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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일기
| | 124*188*24mm
ISBN-10 : 8969523758
ISBN-13 : 9788969523754
어른 일기 중고
저자 박종현 | 출판사 경향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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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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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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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라 해도 나다운, 정말 나로서 쓰는 나를 위한 일기.

고단한 오늘이었지만 행복해질 내일의 당신을 위해 『밤 걷는 길』 박종현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에 익숙해진 어른의 일기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었을까? 힘들 때 힘들다고 솔직히 말하는 것이 주위를 피곤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점부터일까? 그렇게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하다 보니 어느 순간 속내를 내비치지 않는 사람이 되곤 한다. 괜찮은 척으로 무장하고, 나 자신을 보호하며 산다. 그러다 문득 돌아보니 남의 아픔을 신경 쓰지 않는 나를 발견한다. 사람들은 그제야 어른답단다. 이런 게 어른이라니. 어릴 적 바라보았던 어른은 멋있어 보였는데, 진짜 어른이 되고 나니 눈앞에 놓인 현실을 생각하기에 급급하다.

수많은 선택과 책임에 지친 어른들을 위로하는 작가가 있다. 『밤 걷는 길』에서 고단했던 하루의 끝을 함께하며 독자들을 다독이던 박종현 작가가 담담하게 써 내려간 『어른 일기』로 또 한 번 다독임이 필요한 이들을 위로한다. 남들이 볼까 봐 떨며 쓰는 일기가 아닌 자신을 위해 쓴 일기다. 여러 감정이 공존하는 일기 속을 들여다보면 ‘나도 그랬는데.’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당신에게만은 유일한 사람이고 싶어요”
사랑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어른이 된다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고, 헤어지는 일은 우리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이다.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며 사랑했던 만큼, 힘들었던 만큼 성장한다. 『어른 일기』에는 사랑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비롯된 다양한 이야기와 감정을 담고 있다. 한 편의 시 같은 짧은 글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유일한 사람이 되고픈 마음,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사랑이 식어감을 느끼며 오는 불안함, 이별 후 감당하기 힘든 슬픔 등 사랑을 하며 느끼는 모든 감정이 녹아있다. 그렇게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며 우리는 어른이 되어간다.

“삶과 사람에 다쳤지만 괜찮아”
고단한 오늘이었지만 행복해질 내일의 당신을 위해
누구나 다양한 관계 속에서 비롯되는 마음의 상처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그렇게 조금씩 마음에 생채기가 나면 자신을 지키기가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저자 또한 그러한 상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일에 얽매이면 그것이 오늘의 일이 되는 것도 안다. 저자는 삶과 사람에 다쳤지만 괜찮다고, 힘들어도 된다고 독자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렇게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한 저자의 일기 속에서 무심코 흘려보냈던 나의 감정과 재회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삶과 사람에게 다쳐 어른의 무게가 버겁다고 느끼다가도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보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고단했던 하루였지만 언젠가 행복할 미래에는 그날들이 웃으며 넘어갈 무용담으로 남아있을지 모른다. 이 책은 힘들어도 괜찮다며 등을 쓸어줄 사람이 필요할 때, 나만 힘든 것처럼 느껴질 때, 그 시간을 함께 견뎌줄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이니 살아볼 만한 것이지 않을까. 기대되잖아. 열린 결말.” _「결말」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 박종현
밤길
『밤 걷는 길』을 펴내고 시나리오를 쓰며 영화제작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baamgil
페이스북 @baamgilpage
유튜브 ‘밤10시’

목차

시작의 말·04
프롤로그·05

1부. 진찰
어른·012
외침·014
진찰·015
방황·019
오래된 슬픔·020
괜찮아·021
오는 중·023
편지·024
당신만·029
tempo·030

2부. 재회
순응·034
녹슨 인연·036
거래처·037
말이 없다·042
죗값·043
원망·044
지난 일·045
재회·046
나쁜 사람·054
용서·055

3부. 천천히
힘들다·058
봉사·059
천천히·061
실패·066
나의 청춘·067
응원·068
꿈·069
보상·070
성공·074
미래에·075

4부. 결혼
첫 만남·078
하루 더·080
핸들·082
너를·086
꽃·088
맞는 것·089
결혼·091
엄마·093
흔한 것·099
기도·101

5부. 만나자
당신만은·104
혼돈·105
내일 또 봐요·106
그러기를·110
사람·111
만나자·113
오늘은·114
고백·115
무엇·119
환상·120

6부. 내게로
마음이·124
그 모습도·125
우리·126
마음대로·129
나에게·130
너는·131
필요한 것·133
물음·134
내게로·136
감아·137

7부. 퍼즐
소중했던 것들·140
거울·141
퍼즐·143
막차·147
마지막·148
눈 속·149
말·150
나도·151
잘 들어·153
그럴 인연·154

8부. 안녕
안녕·158
근황·159
이별한 날에·160
마지막으로·166
보고 싶다는 말·167
몰랐다면·168
처음으로·170
떠날 거예요·171
난 간다·176
속마음·178

9부. 힘드네요
사랑·182
힘드네요·183
못·184
반복·187
참고 살아·188
바람·189
상실·191
이별학개론·192
선·195
제목·196

10부. 그냥
그냥·200
밤새도록·201
안부·202
때·206
당신이·207
가을·208
독백·210
잘 가요·211
사랑은·214
풋사랑·215

11부. 하루들이
나아간다·218
그것만으로도·219
형·220
자세·225
오늘도·226
착한 사람·228
천사·230
언니·232
그러지 마세요·236
하루들이·237

12부. 가만히 누워
짐작·240
인생·241
가만히 누워·242
어쩌면·246
그래야만 하는 것들·247
운명·248
인연·249
떠나는 날·250
별·253

13부. 나에게
어려워·256
모르겠어·257
죽고 싶어·258
모른 척해줘요·262
뭔지·263
핑계·265
견뎌내기 때문에·266
나에게·267
시간·270
준비·271

14부. 어떤 날
술맛·274
터널·275
부탁해요·276
생명 없는 것·279
사는 건·280
굳이·282
울어·284
싹·285
어떤 날·290
결말·291

맺는말·292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어른일기 리뷰 | ta**eon96 | 2020.03.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어른일기#어른일기후기#박종현작가님#박종현작가#어른일기서평#경향BP#경향BP출판사#박종현에세이#에세이#박종현작가에세이#어른일기

    나는 책을 고를 때 책제목을 유심히 보는 편이다. '어른일기'라는 책제목을 보았을 때 대학생이 되어 어른이 되었고 과연 나는 나를 어린 아기가 아닌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스스로 질문을 해보았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어른이 되어서도 모든 사람이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고민해볼 수 있었다. 나는 20살이 지나 어른이 되었고 법적으로 성인이 되어 어른이 되었고 어른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겨를 없이 어른이 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마냥 미성숙하고 아기처럼 사는 나의 모습에 실망하기도 하는 나날들을 떠올려본다. 천번이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는 말도 있듯이 어른이 된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 같다. 박종현 작가님의 어른일기를 읽어보면서 작가님과 저의 생각을 나눠보고 싶었다. 이 책은 총 14부로 구성되어있고 작가님의 생각이 담긴 어른에 관련된 키워드인 진찰, 재회, 천천히, 결혼, 만나자, 내게로, 퍼즐, 안녕, 힘드네요, 그냥, 하루들이, 가만히 누워 나에게, 어떤 날을 주제로서 글을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지하철에서 가볍게 골똘이 생각없이 시를 읽는 것처럼 술술 읽혔는데 특히 그림 일러스트가 인상적이었다. 일러스트가 무언가 어른일기답게 가볍지 않지만 고뇌할 수 있는 느낌적인 그림이었다.

    1부 첫 장을 펼치면 어른이라는 제목으로 작가님만의 생각이 담겨있다.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였는데 작가님만의 생각을 글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나도 힘겨운 생활을 겪었기에 주변에게 힘들다고 말하고 피곤하게 만드는 것은 타인을 곤란하게 만드는 일이다. 저자님께서는 이것을 계기로 입 닫게 되었고 남의 아픔을 신경쓰지 않게되었다고 하셨다. 사람들은 그제서야 어른답다고 말하였다고 한다. 침묵을 하게 되고 타인의 아픔보다 나 자신이 중요하며 그것이 어른이 된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죗값과 원망 부분이었다. 나도 남들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었던 것 같다. 항상 반성하고 죗값을 만회하고 싶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이것들은 오늘의 괴로움으로 치르고 있다는 문장을 보면서 자아성찰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인생을 낭비하기 쉬운 방법은 원망하는 것이라고 작가님께서는 말한다. 나는 부모님을 원망한 경험이 있었기에 원망하는 것은 정말 시간 낭비, 인생낭비다. 2부에서는 나쁜 사람, 용서에 대해서 글을 음미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용서 부분에서는 모두에게 용서하라고 작가님께서는 말한다. 용서는 쉽지 않은 것이지만 용서할 수 있는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부에서는 '천천히'라는 내용에서는 작가님의 삶의 모습을 '꿈 잃은 낭인'이라고 표현하였다. 과거 어렵고 힘든 청춘의 경험들을 적어놓으셨는데  나도 휴학생, 취업준비생으로서 작가님의 이야기들을 재밌게 읽었다. 나도 매일 도서관이나 독서실을 다녔고 취업준비생으로서 세계경제, 상식, 면접, 시험을 필요한 쓰레기들로 말씀하셨는데 공감되는 이야기들이었다. 밖에서 휴대폰을 키고 메세지 한 통 없는 메신저, 잘 나가는 친구들과 선배의 프로필과 사진을 훑는 모습, 명품, 여행지, 애인 등 타인들의 시선과 작가님의 살아온 흔적들을 읽어볼 수 있었고 젊은 청년들이면 작가님과 비슷한 경험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보상'이라는 부분에서 자격지심의 내용, 우울증과 자기비하의 시기를 겪어본 적이 있어서 이 부분 역시도 작가님의 경험과 행동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11부에서 '자세'라는 단어를 작가님께서 시처럼 표현했는데  와닿는 글귀들이라서 필사하고 싶었다. 12부에서는 '인생', '어쩌면'의 글귀가 와닿았다. 인생과 어쩌면이라는 제목으로 작가님만의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

  • 어른일기 | ba**57 | 2020.02.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일기는 자고로 어렸을때 정말 많이...

    일기는 자고로 어렸을때 정말 많이 썼는데, 커서는 굳이 잘 쓰지 않는 것 중에 하나일 것이다. 물론 열심히 쓰는 사람도 있지만, 사는 게 바쁘다면 잘 쓰지 않는 것이 일기인데, 특히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재미가 있는 것이 바로 일기이기도 하다. 밤길의 시와 에세이가 담긴 어른 일기를 훔쳐보면서 내 마음을 헤아려 보는 건 어떨까?

    책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작가의 감성에 내 마음이 녹아 함께하는 마음이 드는 페이지가 많았다. 나도 그땐 그랬었지..... 라고 생각하면서, 맞아 그랬을꺼야.... 하고 맞장구 치면서, 아..... 이럴수도 있구나 하며 감탄하면서 읽어내려갔다. 우리의 기억속엔 행복한 것보다는 힘들거나 어렵고 화가 나고 슬픈 일들이 더 많이 잔상으로 남아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덤덤하게 읽어내려간 글이 더 많다. 택시 아저씨와 나눈 이야기, 취준생의 이야기, 엄마 이야기, 헤어짐의 이야기, 죽고 싶은 이야기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나를 만났고, 그들을 만났다. 글이 주는 기쁨과 이렇게 소소하게 남긴 글들이 주는 감동을 만나고 나니 나도 매일 조금이라도 끄적이는 일기를 남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가 볼까봐 두려워하지 않고, 내 마음에 있는 글을 담는 그런 시간 말이다.

    어른이라는 둘레 안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참고, 내가 힘들어도 지쳐도 아닌척 하고 있는 마음을 이렇게 글로 녹여서 나 자신을 더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상처받으면서, 힘들면서도 나를 갉아먹는 시간이 아닌 나를 더 이해하고 다독여 줄 수 있는 그런 일기 같은 글을 이 책에서 만났다.

     

     

  • 어른일기 | ma**en87 | 2020.02.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나는 아직도 매일같이 일기를 쓰고 있다. ...

    나는 아직도 매일같이 일기를 쓰고 있다.

    다이어리를 사서 쓴지 5년정도 된것 같다.

    대부분이 하루의 일상이 어땠는지를 기록하는 정도로 끝나기에 일기라기보다는 스케쥴표 같은 느낌이 더 들긴 하지만, 가끔 들춰보면 그때의 내가 어떠한 하루를 보냈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하게 느껴진다.

    어른들이 쓰는 일기는 과연 남다를까.

    학창시절 쓰는 일기와 별다를바 없지만 확연히 그날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일상의 질은 물론 생각의 질도 달라져있음을 느낀다.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과연 저자는 어떤 일기를 쓰고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읽어보게 되었는데,

    저자 역시 내 생각과 매우 비슷했다.

    일기랄 것이 특별할 것 없이 비슷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이야기라는 사실이 말이다.

    짧은 글들을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다보니 일기속에 수많은 사람들이 담겨있음을 알게 된다.

    취업준비하면서 갑갑한 고시원 생활을 하는 수험생,

    계약성사를 위해 맘에도 없는 말을 내뱉으며 사회생활에 신물이 올라오는 직장인,

    그런 하소연을 담담하게 들어주며 조언해주는 택시기사 아저씨,

    그런 힘듦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나의 연인, 가족들..

    누군가의 일기를 엿본다는 것은 참 오묘한 재미가 있는 일이다.

    그 재미를 이 책이 주고 있다.

    하지만 남의 이야기라고 치부하기엔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법한 일들과 생각, 감정을 공감하면서

    위로받기도 하고 지난 나의 모습을 반성하기도 한다.

    일기에는 단순하지만 힘이 있는 것 같다.

    오늘을 버텨낸 내 자신에 대한 위로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다짐까지.

    그런 의미에서 어른이 되어서도 일기는 멈추지 말아야 할 매일의 숙제란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다.

     

     

  • 어른일기 | ma**osoda | 2020.02.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KakaoTalk_20200212_163530211.jpg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점점 감정을 숨기게 된다. 사회에서는 우리에게 감정을 갖는 것과 우는 것이 나쁘고 옳지 않다고 가르친다.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어느 순간 주위를 피곤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입을 닫게 된다. 그래서 어른이 되면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고통을 덮어버리는 것에 익숙해지고, 그렇게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하다가 속내를 내비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괜찮은 척으로 무장하고, 나 자신을 보호하며 살다보면 남의 아픔을 신경쓰지 않게 된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어른스럽다고 말을 한다. 주위사람의 아픔도 자신의 가슴 속 이야기도 모두 외면해야 하는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


    그래서 때론 내가 잘 살고 있는지 허공에 대고 외치고 싶은 날도 있다. 돌아오는 대답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허공에 대고 자신의 인생을, 나의 감정을 외쳐 물어봐야지만 마음에 깃든 불안감이 잔잔해질 것만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불안한 외침을 글로 옮긴 어른의 일기이다. 보통 어른이 되면 일기를 잘 쓰지 않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일기와 남의 일기를 엿본 듯한 느낌으로 글을 썼다고 한다. 실패와 성공, 사랑과 이별, 좌절과 극복 등을 주제로 일기를 썼고, 저자의 일기를 엿본 독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의 일기이자 독자에게 띄우는 편지인 것이다. 그럴 듯한 말고 글이 아니라 글을 읽는 내가 쓸 법한 일기로 나를 위로해 준다.


     

    KakaoTalk_20200212_163558200.jpg

    녹슨 인연의 고리라도,
    희미하고 좁은 교집합이라도
    억지로 구걸하듯 걸고 겹쳐두어야
    겨우 살아남는 하루
     


    모든 인연에는 그 끝이 정해져 있다. 혹은 그 끝을 확실하게 맺어야 하는 시기가 온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그 끝을 미루거나, 인연의 끈을 끊지 못하고 그 끝을 억지로 붙잡고 있는 때도 있다. 이별을 인정하지 못하고 떠나버린 연인의 연락을 기다리며 눈물 짓거나, 관계를 끝내지 못하고 질질 끌려가면서도 앞으로는 괜찮아질 거라는 막연한 희망으로 안도하게 되기도 한다. 살다보면 그런 녹슨 인연의 고리가 많이도 생긴다. 그런 인연의 구걸은 이미 마음 속에선 끝나버린 관계를 잠시 유예시키는 것에 불과하지만 그것이 상처많은 영혼이 오늘을 버티는 방법이다


     

    KakaoTalk_20200212_163551567.jpg

    인생을 낭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누군가를 원망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원망하는 마음은 심지어 상대가 죽어도 없어지지 않는다. 나의 맘에 폭풍이 이는 한 원한의 날개짓은 끊일 날이 없다. 지난 일의 원망에 얽매이면 그것이 오늘의 일이 된다. 특히 괴롭고 슬픈 일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과거에 빠져 살게 되고, 내부에 있는 한줌의 원한은 어느새 커져서, 자신의 정신을 좀먹고, 외부로까지 퍼져나가 어느새 우리 몸을 감싸버린다. 그래서 원망하는 마음은 상대가 아닌 자신의 마음을 피폐하게 만들고 자신을 다치게 한다. 흔히 용서하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래서 용서는 상대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이다.


     

    KakaoTalk_20200212_163543570.jpg

    열심히 살았다거나 최대한 노력했다는 말들은
    대부분 실패 앞에서 무기력했다
    이해받거나 위로받지도 못했고
    이해하거나 위로하지도 못한다
    쓸쓸하고
    외롭다
     

    정말 그렇다. 우리는 결과가 모든걸 말해주는 시대에 살고 있다. 아니 인류의 역사는 언제나 그래왔다. 승자에 의해 만들어지고, 1등에 의해 그 이야기는 전해졌다. 아무리 열심히 하고, 아무리 노력했어도 그것이 성공을 담보하진 않는다. 심지어 월드컵이나 올림픽 경기에서 심판의 오심이나 여러 변수로 인해 게임의 결과가 바뀌어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그런 이유들은 잊혀지고 결국 결과만이 남게 된다. 노력했어도 그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고, 열심히 해도 그것이 무기력해지는 일은 무수히 많다.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고, 자신 조차 실패 앞에선 자신의 노력을 헛되게 생각한다. 결과보다는 노력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인생은 우리의 사정에 대해 귀를 기울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노력한만큼 더욱 쓸쓸하고 외로워진다.


    남들이 볼까 부끄러워서 마음 속에 있는 속마음을 일기장에 그대로 쓰지 못한다. 자신의 나약하고 우울하고 무기력한 마음을 배출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채 어른들은 그런 감정들을 가슴에 빼곡히 쌓아둔다. 어른들이 일기를 쓰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나약한 마음을 써내려가는 순간 잘못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면 계절이나 감성에 젖을 시간도 허락하지 않는다. 남들보다 열심히, 부지런히 노오력을 해야 하는 거라고 배운다. 남에게 속내를 보여서도 안되고, 울어도 안되고, 포기해도 안되고, 감정에 휘둘려 기뻐하거나 우울해져서도 안된다고 가르친다. 그런 것은 어린애 같은 짓이니까. 어른이란 건 나답게 살지 못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나를 버리는 것이다. 나는 어른이니까. 너는 어른이니까..


    이 책은 나답게 살기 어려운 어른들에게 다독임을 준다. 삶과 사람에게 다쳐 어른의 무게가 버겁다고 느끼는 어른들에게 힘들어도 괜찮다며 등을 쓸어줄 사람이 필요할 때, 나만 힘든 것처럼 느껴질 때, 그 시간을 함께 견뎌줄 친구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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