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북캉스 선물주간(8월)
[고정]e캐시 더드림 이벤트
내가 만든 카드로 BOOK FLEX
  • 교보인문학석강 정혜신 작가
  • 손글씨스타
  • 교보아트스페이스 7-8월 전시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풍경
피가 되고 살이 되는 500권 피도 살도 안 되는 100권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631쪽 | 규격外
ISBN-10 : 8992492243
ISBN-13 : 9788992492249
피가 되고 살이 되는 500권 피도 살도 안 되는 100권 [양장] 중고
저자 다치바나 다카시 | 역자 박성관 | 출판사 청어람미디어
정가
23,000원
판매가
19,000원 [17%↓, 4,000원 할인]
배송비
3,0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08년 1월 24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19,0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20,700원 [10%↓, 2,3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20190921_231601.jpg

판매자 배송 정책

  •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93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violet4*** 2020.07.31
92 언제구입하신겁니까?? 책이색이오래되서바래있고곰팡이핀 듯한흔적이있고이런책을상급이라고..보고싶은책인데절판되서어쩔수없이반품은안하지만기대와달라 실망입니다. 5점 만점에 2점
											</td>
											<td><a href=yoomi*** 2020.07.29
91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aqi3*** 2020.06.23
90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책의 상태가 신품에 가까워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DIC*** 2020.06.01
89 상태는 무난하고 좋네요 5점 만점에 5점 h3c*** 2020.05.19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지의 거장 다치바나 다카시를 만든 평생의 책읽기

2001년『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로 한국에서도 출간되자마자 증쇄를 거듭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다치바나 다카시. 그 후 몇 년의 세월이 흘렀다. 오로지 책을 보관하기 위해 세운 저 유명한 “고양이 빌딩”을 찾는 책의 순례자들이 생겨나기도 했고, 많은 언론 매체에서 그의 독서론, 독서술을 소개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무수하게 회자되기도 했다.

2008년 1월, 이제 그 고양이 빌딩조차도 책이 넘쳐흘러 인근에 몇 개의 맨션 룸을 추가로 빌리는 등, 여전히 책에 파묻혀 살며 열정적으로 글을 쓰고 있는 다치바나 다카시를 새롭게 만난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신작『피가 되고 살이 되는 500권, 피도 살도 안 되는 100권』(청어람미디어)은 이 다치바나 독서론의 완결판이자, 오늘날의 다치바나를 만든 젊은 날 이후 평생 책읽기의 최종판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다치바나 다카시
1940년 나가사키현 출생. 1964년 도쿄 대학 불문과를 졸업한 뒤, 《문예춘추》에 입사하여 기자로 활동했다. 1966년 퇴사 후 도쿄 대학 철학과에 재입학, 재학 중 평론활동을 시작하였다. 1974년「다나카 가쿠에이 연구―그 금맥과 인맥」에서 수상의 범법 행위를 파헤쳐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후 인문?사회에 관련된 주제 외에도 우주, 뇌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활동 영역이 실로 넓으며 명실공히 이 시대 최고의 저널리스트이자, 지의 거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1979년『일본 공산당 연구』로, 고단샤 논픽션상 수상, 1983년 문예춘추사가 수여하는 기쿠치 칸상 수상, 1987년『뇌사』로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수상, 1998년 제1회 시바 료타로상을 수상하였다.
『우주로부터의 귀환』,『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뇌사』,『정신과 물질』(공저),『원숭이학의 현재』,『거악巨惡 대 언론』,『임사체험』(전2권),『뇌를 단련하다』,『인체 재생』, ??21세기 지知의 도전』,『내가 읽은 재미있는 책, 재미없는 책 그리고 나의 대량독서술, 경이의 속독술』, 『다나카 마키코 연구』,『‘언론의 자유’ 대 ‘●●●’』,『시베리아 진혼가―가즈키 야스오의 세계』,『사색기행』,『에게-영원회귀의 바다』, 『천황과 도쿄대』(전2권)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옮긴이 박성관
1967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연구공간 수유+너머’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종의 기원―쥐와 소나무와 돌의 혈통에 관한 이야기??, 옮긴 책으로는『시간과 공간의 문화사』??표상공간의 근대??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피가 되고 살이 된 500권, 피도 살도 되지 못한 100권
논픽션이라는 개념의 성립/ 학생 시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
나의 익명 원고 시대/ 에조에 히로마사 그리고 데리야마 슈지
시미즈 이쿠타로와의 만남/내 인생을 변화시킨 비트겐슈타인
베드 메타, 『파리와 파리잡이통』의 참신성

특별한 사람, 버트런드 러셀/ 《제군!》시대가 내게 가져다 준 것
과격파와 관계된 다양한 진귀한 기록들/ 뒤보스, 풀러, 러브록
호된 질책을 받은 경험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와 일본 공산당 연구
마오쩌둥 그리고 성 관련 발매금지본
남미 관련서와 「남주웅 유훈」

성서를 히브리어로 읽는다/ 노자와 장자를 읽는 법/
할버스탬과 오버도퍼/ 고대사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호화본의 세계 그리고 춘화 장서의 경이로움
메이와 전기, 아베 사다

2장. 나의 독서일기 2001. 3 ~ 2006. 11
리히터, 돈, 마리아/ 육식, 경세회, 히토마로
일본은행, 다 빈치, 우키요에 미디어/ 금융공학, 치매, 요괴학

고이즈미 내각, 미야자키 하야오, 야요이 인
테러, 지하드, 하디스
특종, 연애유전자, 편모 모터
한국전쟁, 이마무라 쇼헤이, KBG 비밀조서
검사치, 도몬 겐, 테스토스테론/ 노자, 2.26 사건, 일본붕괴
전쟁 프로파간다, 사해 문서, 일본 근대화 유산
켈즈서, 행태 파이낸스, 공감각
철인 호퍼, 뇌세포, 초제국 미국
브르통의 마술론, 인간의 가축화, 천황 불기소
게임뇌, 분열병과 인류진화, 패전 분석
특공, 시라카와 시즈카, 70인역 성서
전쟁의존경제, 살인자의 뇌, 마일즈 데이비스
다다, 아보리진, 중국성애문화
정신질환, 지진 예지, 네트워크적 사고
마야문명, '붉은 여단', 신을 보는 뇌
NSA, 반디, 칭화 대학
네오콘의 논리, 일본어 혼란, 최후의 만찬
일본어 유의어 사전, 시나리오 작법, 8.15의 마루야마와 누마
가쿠에이 이면사, 미래파, 활자문명 개화
글로벌화, 카를로스 곤, 초강대국 파탄
자해, 일루전, 이중나선 발견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칸트, 거북이비석/ 재판관, 눈덩이 지구, 뇌졸중
예루살렘, 에우로파 생명체, 고이즈미 다케오
폭탄 증언, 대량파괴병기, 사담의 시대
나카소네 야스히로, 시게미쓰 마모루 수기, 왜족론
양자 얽힘, 장강문명, 중앙선전부, 하치만신
고대 아마존문명, 1688년, 우정 민영화
달러, 일본은행, 이슬람, 흑요석 500/ 알렉산더 대왕
홍색신문병, 1968, 하니야 유타카, 비밀첩보부
심리테스트, '오카', 베이징 원인, 이세 이야기의 정수
헌법제정사, 국체호지, 태양계 행성 사진
프리먼 다이슨, 기후변동, 가도카와 하루키
진무 천황, 오가타 고린, 육군나카노학교
지구의 내부, 아리오스토, 총회
나카이 히데오, 야스쿠니, 부시, 신문붕괴/ 여교황, YKK, 인터넷
바기나론, 인체해부도보/ 히틀러, 스탈린과 트루먼
후지타 쓰구하루, 백제관음, 실패 백선
영지주의, 유다 복음, 펨토초 레이저
생명과학, 예수 왕조, 쇼와 천황과 맥아더
부부애, 하이데거 해독서, 활자의 저력
순간이동, 「서국입지편」, 융 심리학의 요점

옮긴이의 글
게제도서목록 일람

책 속으로

“사람에게는 누구나 ‘수수께끼의 공백시대’가 있다. 즉, 세상에 알려지기 전,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인생 내력이 있기 마련이라는 얘기였다. (중략) 이 책의 1부는 말하자면 나의‘수수께끼의 공백시대’에 대해 쓴 것이다. 나의 ‘수수께끼의 공백시대’는 ...

[책 속으로 더 보기]

“사람에게는 누구나 ‘수수께끼의 공백시대’가 있다. 즉, 세상에 알려지기 전,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인생 내력이 있기 마련이라는 얘기였다. (중략) 이 책의 1부는 말하자면 나의‘수수께끼의 공백시대’에 대해 쓴 것이다. 나의 ‘수수께끼의 공백시대’는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를 쓰고 세상에 알려지기 전까지, 그러니까 1966년부터 1974년에 걸친 9년간이다. 그 시절 지적인 입출력비를 최대한으로 높이 유지하여 지적 자산이 충분히 축적되어 있었다. 바로 그 시절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독서가 이루어졌던 시기였다. 산더미처럼 쌓인 책을 걸신들린 듯 읽어대고 친구와 토론하고 영화와 미술작품 감상에 탐닉했다. 그리고 자유로운 시간이 생기면 상당 부분을 여행하는 데 썼다.”

“인간이 살아가는 한 그리고 인간이 지적인 욕망을 상실하지 않는 한, 인간은 ‘더 책을 읽고 싶다.’ ‘새로운 책과 더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더 읽고 싶은 책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바로 그 사실 자체가 지적인 인간에게 있어서는 살아 있음의 증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일 그 욕망이 사라진다면 그 사람은 이미 지적으로 죽었다고 해도 좋습니다.”

“베르자예프를 알게 됨으로써 뭔가를 사고할 때의 스케일이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공간적으로는 일본 사회의 일상공간을 벗어나, 세계 전체, 우주 전체까지 시야에 들어왔으며, 시간 축에서는 근미래, 근과거만이 아니라 백년 단위, 천년 단위의 과거와 미래, 심지어는“신의 운명”까지 생각하게 되었으니까, 영원이라는 시간마저 고려하게 된 셈입니다. 베르자예프를 읽은 걸 계기로 나는 문학 동료들이나 학생운동 동료들이 생각하는 시공간과는 전혀 다른 시공간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이 세계는 대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더 전방위적으로 세계를 포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연과학적 인식과 사회과학적 인식, 그리고 인간과학적 인식 등, 그 모든 것을 포함한 인식 말입니다. 결국 그후의 인생은 그러한 방향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비트겐슈타인에 이끌려 그때까지 거들떠본 적도 없는 현대철학 강의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때까지 전혀 알지 못하던 새롭고도 광대한 지적 세계로 끌려 들어갔다. (중략) 그리고 비트겐슈타인을 거침으로써 현대철학의 가장 활동적인 두 측면인 과학철학과 언어철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과학철학을 통해서 자연과학의 최첨단 분야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그리하여 나는 고대와 중세에의 탐닉으로부터 빠져나와, 갑자기 현대문화의 지적인 핵심부분 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 떨리는 지적인 흥분을 맛보았다. 그때까지 “나는 어쩌다가 이런 시시한 시대에 태어났을까.” 개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떻게 해서 이토록 재미있는 시대에 태어난 것일까.” 하는 기쁨을 느끼게 되었다.”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이 책의 갈피마다 우리는 ‘지의 거장 다치바나 다카시를 형성한 평생의 책읽기’를 그의 생생한 육성으로 들을 수 있다. 문예춘추 입사 후, ‘정치, 경제, 사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아는 게 없었다.’고 낙담했던 청년 다카시가 어떻게 책읽기와 글쓰기...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책의 갈피마다 우리는 ‘지의 거장 다치바나 다카시를 형성한 평생의 책읽기’를 그의 생생한 육성으로 들을 수 있다. 문예춘추 입사 후, ‘정치, 경제, 사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아는 게 없었다.’고 낙담했던 청년 다카시가 어떻게 책읽기와 글쓰기의 세상에서 자신의 세계를 구축했는지 그 이야기들이 한 편의 지적 성장기처럼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먼저 알아둬야 할 것은 이 책의 제목의 의미다. 제목의 표면적 의미대로 양서 500권, 악서 100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진지하고 묵직한 주제의 책과 가볍고 말랑말랑한 책이 5대 1 정도의 비율로 다뤄져서 붙인 제목이다. 신작『피가 되고 살이 되는 500권, 피도 살도 안 되는 100권』에서 그는 간단히 말한다. “피와 살이 된 책과 그렇지 못한 책 사이에 경계선을 긋는 일이 간단할 리 없고, 많은 책들이 양면성을 가집니다. 처음 읽었을 때 공감하는 바가 커서 곧장 나의 피와 살이 된 책도 있지만, 내적 갈등을 거침으로써 보다 확실히 피와 살이 되는 책도 있지요.”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은 나를 만드는 지적 체력단련기
남들은 모르는‘수수께끼의 공백시대’, 이때야말로 지적인 기초체력을 증진시켜라!
이 책에서 그는 무엇보다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 그 10년간의 책읽기가 오늘날의 자신을 형성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의 1부「피가 되고 살이 된 500권, 피도 살도 되지 못한 100권」부분은 바로 이 기간, 무명의 다치바나 다카시가 일본을 대표하는 지식인이 되기까지, ‘나를 만든 10년간의 수수께끼의 공백지대’에 대한 과정이며, 그 방법론은 바로 독서였다.
대학 졸업 후,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문예춘추사)에 입사했지만, 자신의 독서 편향에 좌절하고, 뭐 하나 제대로 아는 것도 없고, 그래서 읽어야 할 책들이 산더미처럼 쌓이자 “마음껏 책을 읽고 싶었다.”는 황당한 이유로 - 그 자신에게는 처절한- 문춘을 사직하고 다시 재입학해 대학으로 돌아간 다치바나 다키시가 본격적으로 그만의 ‘지의 우주’를 구축해가는 과정이 이 책 전체에 걸쳐 흥미롭게 그려진다.

젊은 기자 시절, 질책 받은 경험 그리고 그를 사로잡은 저자들과 지식의 세계
이렇듯 다양한 책과 책 사이를 편력하면서 머리를 괴롭히고 마음을 헤매게 하는 지적 방황의 여행은
평생 그의 지식의 퇴적층이 되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이 지적인 ‘청춘표류’기, 이 시기야말로 진정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독서가 이루어지는 시기였던 것이다.
또한 지금은 ‘일본 최고의 지성’이라 자타가 공인하는 다치바나 다카시지만, 그 역시 젊은 시절, 취재 준비부족으로 지질학의 대가에게 “공부 좀 해서 오라.”고 호통질 당하는 등 혼쭐난 경험을 털어놓기도 한다. 그때부터는 열심히 취재준비를 해갔다고 웃는다. 그런 경험에서부터, ‘정치건 경제건 어떤 주제건 아무것도 아는 게 없던 시절’ 뭣부터 읽어야 할지 몰랐다는 고백 등, 대부분의 사람들과 비슷한 고민에 빠져 있던 젊은 날의 다치바나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단히 노력해온 그의 집념과 열정에 엄청난 지적 자극을 받게 된다. 68세대에 속하는 다카시가 대학 시절 영향을 크게 받은 시몬 베이유, ‘머리가 요동치는 경험’이었다고 말하는 철학자 비코와의 만남, <백장미 통신> 등 독일 대학생들의 반나치 운동으로부터 받은 충격,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회의, 논픽션이라는 엄청난 세계의 발견, 기자시절 익힌 지독한 글쓰기와 취재 훈련, 그동안 사들인-『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에서 밝히듯, 그의 철칙은 책 사는 데는 절대 돈을 아끼지 말라는 것이다- 책 무게에 결국 주저앉기 직전에 이사간 집, 수많은 미혹과 방황 속에서 인생의 목적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던 시절의 이야기, 화이트헤드와 러셀 등의 철학자들에게서 그가 받은 감동 등등 그를 전율케한 책과 저자들의 이야기 속에 사회의 변화, 한 인간의 지적 성장기가 겹쳐진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 책에보다 다른 책이 관심이 있었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서재> 라는 책이다. 공교롭게도 그 책을 선택하지 못하고...
    이 책에보다 다른 책이 관심이 있었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서재> 라는 책이다. 공교롭게도 그 책을 선택하지 못하고 이책이랑 천황에 관한 책을 빌려왔다. 그리고 이 책을 보다시피 600페이지 두꺼운 분량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책을 소개하는 책이기 때문에 두껍지만 별불편함 없이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어갈 수 있다. 우리나라에 나오지 않는 책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그 책을 보고 싶은 마음, 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저자의 남다른 독서법은 문과를 전공했음에도 문학, 철학 뿐 아니라 과학, 수학, 천문학, 공학까지 가리지 않고 소화하고 있으며, 우리의 출판 시장과 대조적인 일본의 출판 시장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의 책 소유욕은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다다미로 이루어진 낡은 아파트에 책 한권 한권 모으면서, 주간문춘 기자로서 일하면서 책을 모으게 되는데, 결국 그는 자신이 모은 책으로 인해 낡은 아파트가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그는 이후 작은 빌딩을 하나 사게 된다. 고양이 빌딩이라 부르는 그 빌딩 안에서 35,000권의 책을 모았던 저자의 책에 대한 사랑과 소유욕은 보편적인 우리의 상식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과거엔 책을 소유하면서 다시 나눠 주기도 했던 저자는 이제 책을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버리지 않는다.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책들 중에는 저자의 전공과 관련한 책들이 상당히 많다. 불문학을 전공했던 다치바나 다카시는 이후 철학과에 입학하게 되었다. 이의 철학에 대한 관심은 ,비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서 비코란 이탈리아 철학자 비코(Vico, Giovanni Battista를 의미하며 우리는 그의 삶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 자세히 언급한 적도 없다. 간간히 그에 대해 인터넷이나 세계철학사에 소개될 뿐이다. 이 책에서 보자면 비코는 데카르트의 진리관을 비판하였고, 데카르트가 쓴 <방법 서설>을 조목 조목 반박한 철학자였다. 우리는 그의 저서에 대해 제대로 번역된 책 조차 없으며, 그가 남긴 <비코 자서전>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전공투 세대이다. 책에는 미시마 유키오에 관한 이야기가 잠시 나오고 있다. 물론 그의 할복에 관한 이야기는 언급되지 않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도 번역된 책 <미시마 유키오 對 동경대 전공투 1969-2000> 을 잠시 소개하고 있으며 그 당시의 도쿄대학교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었다. 여기서 그의 서재에는 다양한 책들이 나오고 있다. 일본 공산당에 관한 책들이 수백권 있다는 사실, 19금 춘화,즉 발간되자 마자 금서로 바뀌게 된 책들도 다수 있었다. 그의 독특한 책에 대한 소유욕을 자신이 지금까지 책을 출간한 지식의 원천이 되고 있었다. 중국의 현대사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번역되지 않은 그리스시대의 철학자들이 남겨 놓은 책들, 비트겐슈타인 전집이 이 책에 소개 되고 있어서 흠미로웠다. 또한 성서에 관한 책들도 다수 소개되고 있으며, 히브리어-영어 번역 성서에 관한 소개에 관심 가지고 읽어 나갔다. 


    그의 책에 대한 소유는 이 책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그의 남다른 안목과 함께 그가 읽었던 책들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책 제목에서 언급되고 있는 500권의 책들은 그냥 이 책을 출간한 편집자의 기획의도였으며,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과는 무관하다. 다만 그가 읽었던 책들 하나 하나 집어 나가면서 느꼈던 것은 여전히 대중서에 국한되고 있는 한국의 출판 문화이며, 우리는 팔리는 책을 출간한다면 일본은 팔리는 책 뿐만 아니라 책에 관심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들을 번역하고 출간하고 소개한다는 점이다. 그것이 나에게는 무언가 쿵 얻어맞은 느낌이었으며, 긍정적인 자극으로 다가왔다.
  • 이 책 정말 볼만한가? | de**artes | 2012.05.27 | 5점 만점에 1점 | 추천:0
    장석주선생의 취서만필에서 이 책을 접하고 찜해둔지가 여러해가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사야겠다는 마음이 일지 않는다....
    장석주선생의 취서만필에서 이 책을 접하고 찜해둔지가 여러해가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사야겠다는 마음이 일지 않는다. 오늘도 다시 한번 책을 검색하면서 살까말까를
    망설인다. 사고서 마음에 안들면 반품하면 그뿐이겠지만 그런 사소한 수고로움조차도 무의미하단
    생각이 앞선다.
    이 책의 저자 다치바나 다카시는 선생도 탄복하리만치 대단한 장서가요 독서가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과연 이 책을 통해서 독자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우선 목차를 보면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읽고 싶은 책들이 무지막지하게 나열되어
    있고 전부다 나름의 색깔을 드러내며 독자를 유혹해대니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 가 없을 지경이다.
    주문을 할까....말까  몇번을 망설이게 된다.
     
    장석주의 취서만필이나 장정일의 공부와 같은 책을 보면 서평이지만 원본 책과는 다른 가치가 있다.
    오히려 원본책에서 직접적으로 느끼기가 힘든 뭐랄까 지식이나 어떤 내용의 근본소스를 알게되고
    한가지 개념에 대한 다른 해석, 상이한 접근법등을 보면서 정말로 한권을 통해 수십권의 책을
    접할 수 있게 된다.
     
    그럼에도 내가 이 책 <피가되고 살이되는.....>을 사기 주저하는 이유가 있다.
    600여쪽의 책에 600권의 책을 소개하였는데, 1쪽에 1권의 책을 이야기 하는 셈이다. 과연 1쪽에다가 무슨 이야기를
    얼만큼 풀어 놓을 수가 있을까? 아니 저자는 놀랍게도 1권의 책을 1쪽으로 압축해 놓았는데 나는 도저히
    그 압축을 풀어놓을 자신이 없다는게 맞을 것이다.
     
    이게 내가 망설이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과연 장석주선생의 말처럼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흡수할 수 있을까?
  •  낚였다. 제목에 낚였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500권, 피도 살도 안되는 100권>이라는 제목에서 나...
     낚였다. 제목에 낚였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500권, 피도 살도 안되는 100권>이라는 제목에서 나는 순진하게도 도대체 어떤 책들이 500권에 포함될까 궁금했다. 하지만 그저 비유적인 표현으로 제목을 붙였다고 하며 '제목처럼 정말로 500권과 100권의 책을 소개한 것은 아니며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책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물론 많은 책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번역본이 있나도 모르겠다. 예전에 요네하라 마리의 <대단한 책>을 읽을 때에는 거기에 소개된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하나하나 검색해서 찾아 읽곤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의욕도 나지 않는다.
     
     일단 그것은 좋다. 뭐 그럴 수도 있으니까. 워낙 세상에는 제목이 근사하지 않으면 쳐다보지 않을 것들이 많고, 나같은 경우에도 제목과 저자 이름에 끌려 묻지마식 독서를 즐기니, 나같은 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심산이었나보다. 이해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를 보았을 때의 신선한 느낌은 없었다. 어쩌면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을 은근히 기대해서 이런 실망감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책장에 꽂아놓은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나 오랜만에 다시 읽어봐야겠다. 이번에 다시 읽으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진다.



  • 이 책의 키워드는 논픽션, 비트겐슈타인, <제군!>, 가이아, 속독, 독서일기 등이다....

    책의 키워드는 논픽션, 비트겐슈타인, <제군!>, 가이아, 속독, 독서일기 등이다.

     

    책은 저자가 주간문춘(週刊文春) 연재된 「나의 독서일기」가 뼈대가 되고, 저자의 소장도서와 독서에 관한 서론에 해당하는 것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1부는 저자를 형성한 배경이 독서에 대하여 설명한다. 정치, 금융, 석유, 생태학, 공산당, 원숭이, 종교, 미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방대한 독서량은 읽는 독자로 하여금 부럽게 만든다. 책을 읽기 위해 회사(문예춘추) 사직하고 도쿄대 철학과에 재입학하는 결단력,… 문예춘추의 인연으로 계속 글쓰기(제군! ) 하면서 10,000시간(?) 이상의 독서와 글쓰기연습을 통해 지의 거장이 된다. 2부는 독서일기로 구성되어 정치, 과학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서평을 참고할 있다.

     

    책은 知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는 다치바나상의 책선정 요령과 정말 읽어야 가치가 있는 책에 대하여 배우고자 선택되었다. 애초에 기대했던 일반 독자를 위하여 친절히 500권을 안내해 주는 책은 아니다. 책이 600페이지에 달해 모두 읽는 것은 인내심이 필요했다. 다치바나를 형성한 읽기, 그의 독서사랑을 진하게 느끼게 주지만, 奇山의 지식의 짧음이 원인이겠지만 95% 이상의 책은 관심을 느끼지 못했다. 독서일기에 대하여도 그의 서평은 멋진 것이 많았지만 생각했던 만큼 훌륭하지는 않았다. 일부 요약과 감상이 제시되었지만 진정한 비평이라고 만한 것은 특별히 기억나지 않는다. 다치바나상에게 부러운 것은 그의 소장하고 있는 책과 지식이 아니라, 자신이 사랑하는 책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 자신이 좋아하는 독서를 업으로 하다는 점이다. 고양이빌딩 같은 서재를 만들고 奇山이 좋아하거나 읽었던 책을 모아두고 속에서 흐믓해 하고 싶은 것이다.

     

    4시간 동안의 어머니 手術中에 책과 함께 함으로 인해 심란한 마음을 감출 있었다. 책이라는 것이 이런 장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LESSON or APPLICATION

    1.       도서선택에 좀더 신중하자 (너무 많은 책이 있으므로)

    2.       독서시작 전에 책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설정하고 독서하자

     

    戰略家, 奇山
  • 부끄럽고 부러운 이야기 | kl**od | 2008.06.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다치바나 다카시는 내 인생의 가장 큰 스승 중 한명이라 생각한다.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대학 수업도 들어보고 많은 사람을 많나...
    다치바나 다카시는 내 인생의 가장 큰 스승 중 한명이라 생각한다.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대학 수업도 들어보고 많은 사람을 많나 봤지만 아직 까지 이만한 영향력을 주는 스승을 만나보지는 못 했다. 아직까지는 책이 내게 더 큰 스승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와중에 부끄러운 점은 내 공부가 부족 하다는 것을 실감 했기 때문이다. 공부가 부족한 것을 느낀것은 여기에 등장하는 수많은 책 중에서 내가 읽은 책이 거희 없었기 때문이다. 항상 저자의 책을 다 읽지만 그 때마다 부끄러움을 느끼곤 한다. 공부의 소홀함은 전부 자신의 책임으로 돌려야 한다. 공부하자!

    부러운 점은 일본 출판 시장의 규모다. 매일 엄청난 양의 정보가 단행본으로 쏟아져 나오는 일본의 서점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천국이 아닐까 싶다. 물론 한국의 출판 업계도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느낀다. 안타까운 점은 한국 출판 시장이 다시 붐비게 된 것이 일본 출판물의 힘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을 떨쳐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제 선택은 훌륭한 번역가들이 어서 빨리 좋은 책들을 번역해주기를 기다리는 것과 내가 어서 일본어를 배우는 것 중 하나 밖에 없어 보인다. 그 전에 우선 사 놓은 책 부터 다 읽어야 겠지만...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paul shin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