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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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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쪽 | A5
ISBN-10 : 8990828007
ISBN-13 : 9788990828002
타타르로 가는길 중고
저자 로버트 카플란 | 출판사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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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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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책상태 내외부 모두 양호하네요. 감사히 잘보겠습니다 ^^ 5점 만점에 5점 cana*** 2020.01.30
72 꼼꼼한 포장 감사합니다. 책 상태도 훌륭합니다. 많이 파세요~ 5점 만점에 5점 job*** 2020.01.21
71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odd***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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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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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 취임 초의 조지 W.부시 미 대통령이 읽은 한 권의 책이 훗날 그의 세계관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저널리스트 로버트 카플란의 저서 <타타르로 가는 길>이 바로 그 책이다. 저자는 세계인들의 시선이 못미치는 '변방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이 책 또한 그러한 연장선상에 있다.

발로 뛰며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을 저자는 '21세기로 접어든 대근동의 모습과 십 년 또는 그 이후에 전개될 모습을 미리 예측하여 기록한 여행기'라고 밝힌다. 특히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부터 터키로, 석유와 천연가스가 다량 매장되어 있는 유라시아의 일부, 즉 발칸에서 타타르까지의 신 오일 실크로드를 조명한 부분은 눈여겨 볼 만 하다. 21세기 자원 전쟁의 가능성이 잠재된 이들 지역에 대한 언급을 통해 미국 정치외교 전략의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로버트 카플란(Robert D. Kaplan)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언론인이자 정치평론가이다. 날카롭고 동시에 놀랄 만큼 예측적인 그의 세계 인식은 빌 클린턴에 이어 현재의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대외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쳐 왔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으로부터는 깊은 사상적 자극이 느껴진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가 발표한 많은 저서들은 부시 행정부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미국의 세계 지배 전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카플란 필생의 역작인 이 책은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로부터 비옥한 초승달 지역을 넘어 터키로, 거기서 다시 잠재적 폭발 가능성이 있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동과 서의 새로운 단층 지대가 될 중앙아시아의 불안정한 석유 매장지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가 여행한 지역의 비극적 역사는 잊을 수 없는 인물들에 대한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재조명되어 있다. 시리아의 유서 깊은 고고학 유적지로부터 레바논의 시장들을 거쳐 터키와 이스라엘의 군기지로, 그리고 원유 중심지와 새로운 비즈니스 센터로 급부상한 아제르바이잔의 바쿠로부터 카스피 해를 지나 투르크메니스탄의 사막으로, 거기서 다시 아르메니아의 킬링필드로 끝없이 이어진다. 21세기 자원 전쟁의 각축장이 될 이 지역들에 대한 생생한 보고는 흥미만점의 기행기이자 미래 예측서로 읽힐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21세기, 미국은 어디로 가는가 - 윤희영(조선일보 국제부 기자)

저자의 말


제1부: 중동을 가다―터키,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스라엘
1. 이스탄불, 그 도시로
2. 터키의 딜레마
3. 역사는 갑옷 입은 시체들로 가득 차 있다
4. 새로운 칼리프 국을 꿈꾸며
5. 잃어버린 시리아의 시간 속으로
6. 레바논 역사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가
7. 순례자의 나라
8. 요르단 강 건너
9. 세포리스와 유대주의의 부활
10. 중동의 고동치는 가슴

제2부: 중앙아시아를 가다―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
11. 중앙아시아로 가는 길목에서
12. 스탈린의 아름다운 고향, 그루지야
13. 죽은 사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14. 바쿠의 오일 붐
15. 카스피 해의 새로운 실크로드

제3부: 동쪽의 타타르를 향하여―투르크메니스탄
16. 배를 타고 타타르로
17. 투르크메니스탄 사막의 제국들
18.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살아 있다

제4부: 발칸을 가다―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19. 세계주의자, 루돌프 피셔를 만나다
20. 부다페스트에서 동쪽으로
21. 카르파티아 산맥 너머로
22. 루마니아의 글로벌 자본주의
23. 발칸 현실주의자들과의 인터뷰
24. 21세기 루마니아의 운명
25. 불가리아의 선택
26. 글로벌 자본주의의 빛과 그림자
27. 신은 우리 안에 있다

에필로그: 아르메니아를 가다

28. 대지, 불, 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분쟁 지역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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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그의 여행과 탐험은 계속된다. 낯선 만큼 불가사의함과 신비함으로 가득 차 있다.그 마법적 여정을 이끄는 주술 같은 힘! ‘타타르, 동쪽의 타타를 향하여……’ '로버트 카플란의 타타르로 가는 길'은 어떤 책인가 2002년 봄, 신문 외신란에 ...

[출판사서평 더 보기]

그의 여행과 탐험은 계속된다. 낯선 만큼 불가사의함과 신비함으로 가득 차 있다.그 마법적 여정을 이끄는 주술 같은 힘! ‘타타르, 동쪽의 타타를 향하여……’

'로버트 카플란의 타타르로 가는 길'은 어떤 책인가

2002년 봄, 신문 외신란에 우리의 시선을 끄는 의미심장한 기사가 소개되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를 중심으로 한 기사였고, 부시 대통령이 캠프데이비드 별장에 틀어박혀 '로버트 카플란의 타타르로 가는 길'을 열독한 다음 크게 감명 받았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이 짧은 기사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를 해독하는 비밀 문서를 발견한 것인지도 모른다.

이처럼 부시 대통령의 세계관에 나침반 역할을 했다는 이 책 '로버트 카플란의 타타르로 가는 길'(Eastward to Tartary)은 카스피 해 송유관을 둘러싼 국제적 암투, 이라크 다음으로 미국의 타깃이 되고 있는 이란의 모든 것, 지금까지는 소외되었으나 점차 주목받는 지역으로 떠오를 게 분명한 시리아와 그루지야의 정치적 불안 실태, 그리고 동구권 몰락 이후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의 경제 침체에 따른 혼란 등을 낱낱이 분석한 책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진가는 책상 앞에 붙어 앉아 자료나 언론 보도를 짜깁기한 글이 아니라 현지에서 오랜 기간 직접 생활하며 체득한 내용들을 서술한 기행기이자 미래 예측서라는 점이 돋보인다.

한편, 저자인 로버트 카플란은 미국 주류 언론이 등한시하는 소위 세계의 후미진 곳만을 찾아다니며 미국 외교 정책의 허와 실을 따지는 글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아왔다. 세계 여러 곳을 전전하며 터득했다는 그의 세계관은 지극히 현실주의적이며, 우리의 통념에 비해 너무나 비관적이고 절망적이다. 그의 사상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외친 홉스나 마키아벨리의 사상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카플란은 “세계 90% 이상을 차지하는 제3세계에서 불평등과 범죄, 테러리즘, 민족간 갈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이들 지역에서 강제력을 지닌 국가의 존재마저 무의미해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말'에서 자유주의의 최종 승리를 예언했고, 새뮤얼 헌팅턴은'문명의 충돌'에서 종교를 중심으로 한 이질성이 세계 질서를 위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플란은 인류의 미래에 무정부 상태가 도래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제시한다. 그리고 국가 시스템이 점차 와해되고, 종족주의.지역분쟁.빈곤.인구폭발.초국가적 다국적 기업의 영향으로 세계가 혼란에 휩싸일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서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원 착취와 환경 파괴, 무력 충돌은 중앙 정부를 무력화하고, 지역 세력을 강화시켜 끝없는 분쟁의 불씨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말처럼 앞으로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면 로버트 카플란의 이 책을 반드시 필독하여야 할 것이다.

♧ 본문 소개


* 터키에서 나는 클린턴 행정부가 전략적.경제적인 면에서 주변부에 속하고,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처럼 다른 모든 대안들이 실패로 돌아간 곳에서 민주주의를 촉구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다. 또한 환태평양 지역과 같이 중산층 경제가 이미 고도로 발달하여 더 이상의 발전이 곧 더 많은 자유를 의미하는 지역에서도 민주주의를 추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무슬림 중동 국가들처럼 미국의 에너지 이권이 걸려 있고 잠재적으로 폭발 가능성이 있는 나라들에서는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습니다”라고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말했다.
-(본문 40~41p)

* 터키와 시리아 분쟁은 지나가는 뉴스거리가 아닌 21세기 근동의 새로운 이슈였다. 바로 쿠르드족 테러리즘을 지원함으로써 시리아는 유프라테스 강에 댐을 만들어 (22개의 댐 망을 통해) 남부 시리아로 향하는 물의 유입을 막은 터키를 응징하고 있는 것이었다. 물은 두 나라가 전쟁 직전에까지 이를 정도로 중요한 이슈로 등장했다. 20세기 내내 잠자고 있던 오스만의 유령은 터키와 그 이전 속국이었던 아랍국들과의 적대감으로 되살아났다. 터키는 시리아와의 분쟁에서 이스라엘과 연계함으로써 처음으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유럽이 아닌 중동 핵심 지역의 일부로 인식되었다.
-(본문 49~50p)

* 오늘날 카프카스에는 저마다 고유한 언어나 방언을 쓰는 약 50여 개 인종 그룹으로 이루어진 4개의 국가와 십수 개의 자치 구역이 형성돼 있다. 그중에는 그루지야인, 아르메니아인, 아제르바이잔의 아제리 투르크족, 체첸족처럼 잘 알려지고 수효도 많은 종족이 있는가 하면, 잉구슈, 오세트, 아바르, 아브하즈, 발카르, 쿠미크, 밍그렐, 메스케티 투르크족처럼 수효도 적고 잘 알려지지 않은 종족도 있다.
1991년의 (카프카스 모든 종족이 포함된) 소련 붕괴와 더불어 이 지역은 무장한 각 종족이 저마다 자기 식으로 영토 주장을 하면서 10만 명의 사망자와 1백 2십 5만 명의 난민을 발생시킨 전쟁과 무정부 상태와 인종 청소의 끔찍한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어 갔고, 그 상태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구소련 지역 중 거대 제국의 소멸이 가져올 수 있는 피비린내 나는 아수라장의 모습을 카프카스보다 더 극명하게 보여 준 곳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본문 223~224p)

* 이번 여행 중 루마니아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느꼈듯이, 국민성은 다시금 회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평균적인 시각에서 볼 때, 가령 스웨덴이라든가 이라크처럼 다른 민족군이 다른 민족성을 갖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지식인들 중에는 그런 보편성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고, 거기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타고난 민족성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스테레오 타입화, 더 나아가서는 개인들의 비인간화로 치달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국민성을 그대로 수용하여 집단의 특성을 본래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경우, 의회 민주주의와 자유시장에 근거한 자본주의가 사회를 바꿀 수도 있다는 낙관적 견해를 약화시킨다는 점 때문에 비관주의로 흐를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관점을 특히 다른 식으로는 설명하기 불가능한 현상을 설명해 줄 경우, 그로 인해 도덕적으로 위험하고 비관적인 사태가 발생한다고 해서 그것을 반드시 부정확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본문 235p)

* 알렉시제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썩을 대로 썩은 가운데 마피아만 활개를 치고 있어요. 서구는 법을 숭배하지만 우리는 힘을 숭배합니다. 우리 그루지야인들은 1980년대 말의 암흑 속에서 갑자기 밖으로 뛰쳐나왔어요. 중부 유럽과 같은 사회 경제적 발전 단계를 거치지 못했다는 거죠. 그러니 반체제 인사들이 어떻게 계몽이 됐겠어요.” 그의 정의에 따르면, 하벨, 사하로프, 바웬사, 질라스 같은 인물은 진정한 반체제 인사이고, 감사후르디아와 심지어 솔제니친과 같은 피와 땅을 중시하는 골수 민족주의자들은 반체제 인사가 아니었다.
-(본문 237p)

* 바쿠­숩사 파이프라인은 중앙아시아 오일을 러시아를 거치지 않고 그루지야와 아제르바이잔을 통해 서구로 수출할 수 있는 믿을 만한 통로를 제공해 주었다. 따라서 역사상 처음으로 이들 나라는 흑해와 보스포루스를 통해 서구와의 직접 연결이 가능해진 것이다. 바쿠­숩사 파이프라인으로 수송되는 하루 105,000배럴의 원유가 지금으로서는 보잘것없겠지만, 2010년까지는 하루 백만 배럴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카스피 해 오일 수송 네트워크의 출발점이라는 점이 중요한 것이다. 그루지야에서 아제르바이잔, 카스피 해를 건너 중앙아시아로 가는 내 여정은 정확히 이 신(新)오일 실크로드를 따라가도록 짜여져 있다.
-(본문 239p)

* 오일 쇼의 주제는 석유와 가스 파이프라인, 철도, 물류 수송로를 통해 유럽과 극동을 연결하게 될 힘의 벡터 안(案), 즉 ‘새로운 실크로드’였다. 제안된 루트는 부다페스트에서 부쿠레슈티, 이스탄불, 앙카라, 숩사, 트빌리시, 바쿠를 거쳐 투르크메니스탄의 투르크멘바시와 아슈하바트,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카자흐스탄, 중국, 일본을 잇는 것이었다.
-(본문 286p)

* 아제르바이잔과 투르크메니스탄―카프카스와 중앙아시아―간의 보이지 않는 경계를 향해 배가 동쪽으로 툭탁이며 나아가는 동안 주위의 바다가 온통 새까맣게 변할 때까지 나는 계속 갑판에 남아 있었다. 북쪽의 볼가 강, 우랄 강, 테레크 강과 서쪽의 그보다 작은 몇 개의 강이 흘러드는 카스피 해는 일본보다도 면적이 큰 세계 최대의 내해이다. 세계 최대의 염수호로도 불리는 이 내해는 길이가 장장 750마일, 넓이가 200마일에 이른다. 초기 지질학 시대에는 아조프 해, 흑해, 지중해를 통해 바다와 연결돼 있었다. 비록 몇 년간 카스피 해 미스터리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래야 관심이 집중된 이후 기껏 원유매장량 정도에 머문 정도였지만, 카스피 해의 면적과 깊이에 생긴 변화들은 그곳 지질학과 기후 연구를 하는 과학자들에게는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지역 해저에는 많게는 약 2,000억 배럴의 원유―이란과 이라크를 합한 양―가 묻혀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오일 쇼에서 들은 바에 의하면, 실제로 퍼 올릴 수 있는 양은 그에 훨씬 못 미칠 가능성이 컸다.
-(본문 307~308p)

* “투르크멘바시의 석유 생산은 이제 2010년까지 매년 4백만 톤에서 9백만 톤으로 증가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석유 생산과 함께 납과 유황 함량은 적고 옥탄 함량은 높은 가솔린을 포함하여 서구의 최신 환경 기준에도 부합되는 각종 석유 부산물을 생산하게 될 거라는 사실이었다. “정련소 외에도 우리는 지금 역청과 가정용 난방유, 각종 윤활유 생산 시설도 짓고 있는 중이에요. 현재 짓고 있는 이 정련소는 완전 최첨단이 될 겁니다.” 이 최첨단 정련소는 장차 투르크메니스탄의 에너지 제품을 카스피 해 아래 서쪽으로는 카프카스와 터키의 지중해 연안, 남쪽으로는 이란과 페르시아 만, 동쪽으로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거쳐 중국과 일본으로까지 수출되는 파이프라인망의 주요 접속점이 될 것이다. -(본문 318~319p)

* 중부 유럽의 옛 공산권 국가들은 어차피 확대된 유럽연합에 가입될 것이기 때문에 나토 회원국 지위가 그들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는 될 수 없다. 헝가리만 해도 나토 회원국이 주는 의미는 그저 앞으로의 민자 유치에 필요한 ‘정식 소개’, 즉 ‘제품 승인’에 대한 일종의 보증에 불과할 뿐이라고 부다페스트의 한 전문가는 말했다. 하지만 루마니아나 불가리아에 있어 유럽연합의 정식 가입 가능성이 지금 당장은 매우 희박하다는 것을 두 나라 지도자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나토는 그들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상대적으로 빈곤하고 소외된 발칸 국가들―구유고슬라비아의 엄청난 폭력의 위협 아래 있는―에게 있어 나토 회원국이 된다는 것은 곧 이곳에서 믿는 바로는 그들의 민주주의를 지켜줄 수 있는 일종의 서훈, 즉 서양 문명과 미국 지원의 최종적이고 토템적인 상징을 의미했다.
-(본문 409p)


미국 언론이 이 책에 보내는 찬사

*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조지 W. 부시의 초기 외교 정책은 아마 상당한 난관에 부딪혔을 것이다. 이 완전한 책은 확고한 인식과 보다 깊고 보다 장기적인 전망에 대한 일종의 꾸준한 관심으로 쓰여졌다.
―뉴욕타임스

* 카플란은 디테일에 대해 놀라운 안목을 지녔다. 가는 곳마다의 역사와 분위기를 더할 수 없이 아름답게 포착해 내는 능력을 지닌 작가이다. 미래의 우리 지도자들이 ?발칸의 유령들?에 기울인 관심만큼만 이 책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유고 때와는 달리 이번 개입은 좀더 적시의 효과적인 것이 될 것이다.
―시카고 트리뷴

* 매혹적인 여정……카플란은 헤드라인에 등장하기 전의 외딴 지역을 찾아다니며 복잡한 정치 분석과 생생한 여행담을 함께 제공해 준다.
―달라스 모닝 뉴스

* 기행문의 고전 ?발칸의 유령들?에서처럼 이번에도 카플란의 주관심사는 사람과 역사이다. 이스라엘의 현 상황을 다룬 책 중 가장 적확하고 가차없는, 그러면서도 진실이 담긴 작품. 그 문제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더 글로브 앤드 메일(토론토)

* 카플란은 발칸, 터키, 레반트, 이스라엘, 그리고 중앙아시아의 위험한 석유매장 지대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내셔널 포스트(캐나다)

* 카플란은 근동 정치의 복잡성에 대한 안목과 역사의 아이러니에 대한 강한 의식을 함께 지니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점은 역사적, 그리고 문화?종교적 문맥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인들은 역사의 진보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카플란은 그 같은 신념을 공유할 까닭이 없는 사람들의 역사 속으로 우리를 이끌어 간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 압도적이다. 카플란은 단호한 기행 작가이며, 위험 지역들에 대한 정치 역사적 개관을 정확히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외교문제 전문가이다. 카플란의 섬뜩한 예측이 맞아떨어진다면―특히 카프카스와 관련된 문제들―대통령을 위한 책은 앞으로 더욱 많이 쓰여질 것이다. ―워싱턴포스트 북 월드

* 세세한 일상생활에 대한 섬세한 관심이 역사적 유산에 대한 대담한 주장과 결합된 작품이다. V. S. 네이폴의 염세주의, 마키아벨리의 현실주의, 헤로도토스의 유럽 중심주의에 못지 않게 카플란은 기행 문학 장르의 대가이다.
―포린 어페어스



♧ 저자 소개

로버트 카플란(Robert D. Kaplan)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언론인이자 정치평론가이다. 날카롭고 동시에 놀랄 만큼 예측적인 그의 세계 인식은 빌 클린턴에 이어 현재의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대외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쳐 왔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으로부터는 깊은 사상적 자극이 느껴진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가 발표한 많은 저서들은 부시 행정부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미국의 세계 지배 전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카플란 필생의 역작인 이 책은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로부터 비옥한 초승달 지역을 넘어 터키로, 거기서 다시 잠재적 폭발 가능성이 있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동과 서의 새로운 단층 지대가 될 중앙아시아의 불안정한 석유 매장지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가 여행한 지역의 비극적 역사는 잊을 수 없는 인물들에 대한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재조명되어 있다. 시리아의 유서 깊은 고고학 유적지로부터 레바논의 시장들을 거쳐 터키와 이스라엘의 군기지로, 그리고 원유 중심지와 새로운 비즈니스 센터로 급부상한 아제르바이잔의 바쿠로부터 카스피 해를 지나 투르크메니스탄의 사막으로, 거기서 다시 아르메니아의 킬링필드로 끝없이 이어진다. 21세기 자원 전쟁의 각축장이 될 이 지역들에 대한 생생한 보고는 흥미만점의 기행기이자 미래 예측서로 읽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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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타타르로 가는 길 | ch**o007 | 2011.02.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내가 읽고도 참 기특하게 생각하는 책 어떤 면에서는 내 생각의 방향에 나름 영향을 주었다고 강력히 말할 수 있는 책이다. ...
    내가 읽고도 참 기특하게 생각하는 책
    어떤 면에서는 내 생각의 방향에 나름 영향을 주었다고 강력히 말할 수 있는 책이다.
     
    아마도 나는 처음에 이걸 기행문으로 알았던 거 같다. 그때 같이 산 책이 뉴욕 유명신문가 기자의 실크로드여행기였다.
     
    타타르!
    웬지 신비한 느낌이 들지 않나? 물론 이걸 영어발음으로 읽어야 한다면 무슨 탈탈거리는 소리가 되어서 신비한 느낌이 사라지지만,
    서양인들에게도 이 지역은 늘 공포과 신비가 얽힌 것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냥 '타타르'라는 단어 하나만 알고 있었다. 어디에 있고, 어떤 곳이고, 지금은 뭐하고 사시는지 몰랐다.
    타타르는 명확한 지명은 아니고 대략 서유럽의 동쪽부터 중국의 서쪽 지역을 말한다. 주로 스탄 국가과 일부 동유럽국들이 들어간다.
     
    나는 이 책 읽으면서 동유럽과 스탄국들이 공산주의 해체 후 이렇게 살아가는 줄 몰랐다. 사실 관심이 없었다고 해야 맞지. 상당히 위험한 시절인데도
    카플란은 정말 발로 해당 지역들을 밟아 가면서 써 내려 간다. 게다가 엄청나게 박학다식해서 거의 입이 벌어질 정도! 간간히 섞힌 해당 지역의 역사적
    얘기는 재미도 있고 박학에 놀라기도 하고(사실 박학다식에 거의 쓰러질 정도였다.)
     
    글의 톤은 전체적으로 냉정하다. 하지만 이 분이 유대인인 관계로 유대인부분에서 잠시 흔들리기도 한다.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사람은
    미국에서 대표적 우익 언론인으로 부시정권의 정책에 이 사람 책이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냉정하면서도 미국 중심이 있기는 하지만,
    놀라울 정도의 현장감과 방대한 역사적 지식, 그리고 담담한 톤은 정말 칭찬할 만 하다. 물론 가장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은 현장감이다.
     
    이후 '지상의 미군'도 읽었는데, 일단 가서 보고 쓰는 주의라서 현장감은 살벌할 정도로 확실하다.
     
    어제 조선일보에서 인터뷰한 걸 보니 인터뷰내내 웃지도 않았다는데, 침착과 냉정을 신조로 삼고 사는 분이 분명하다(유대인 부분만 빼고)
     
    참고로, 젊은 시절 유대인 국가건설에 동참하여 이스라엘에 가서 살다가 재미가 없어서 미국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 1998년­ - 1999년 한 언론인의 발칸, 중동, 중앙아시아의 국가들을 ...

    1998년­ - 1999년 한 언론인의 발칸, 중동, 중앙아시아의 국가들을 방문한 기행문

    10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과거는 오늘의 모습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산주의 소련 붕괴 후 서유럽을 지향하는 발칸반도의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지역,

    이슬람 민족주의와 이스라엘과의 분쟁속의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스라엘,

    중앙아시아 신생독립국인 그루지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아르메니아들..

    여러 국가들의 정치 및 경제적 상황들과 삶의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현실의 문제를 과거의 역사적 배경에서 원인을 찾아보고 미래를 예상하여 보고 있다.

     

    소련연방의 붕괴라는 상황과 세계화, 아랍민족주의, 인종주의, 석유자원을 둘러싼 갈등등에서

    국가적 단위의 발전보다 과거의 영화를 찾고자 하는 도시를 중심으로 한 변화들이 펼쳐진다.

    공산주의 붕괴이후 준비없이 세계화의 흐름에 편입되어서 국가 자체의 생존이 과제가 된

    여러 국가의 현실을 통해서 한반도의 미래도 되돌아보게 하여준다.

     

     

  • 타타르로 가는 길 | jb**emoney | 2008.08.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타타르로 가는 길(EASTWARD to TARTARY)',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묘한 이끌림과 함께 클린턴...

    '타타르로 가는 길(EASTWARD to TARTARY)',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묘한 이끌림과 함께 클린턴, 부시 정부의 외교정책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책이라는 평가에 일단 주문부터 해놓고 읽기를 미뤄왔던 책이다.

     

    발칸반도, 중동, 코카서스를 차례로 여행하며 구소련 해체이후 90년대 혼란기의 정치상황, 이슬람교와 기독교, 유대교의 공존과 대립, 기원전으로 거슬러올라 로마시대를 거쳐 이후 중세와 근세를 아우르는 시간을 뛰어넘는 역사서술 등 내용이 굉장히 풍부한 책이다.

     

    역사와 지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분석력을 지닌 저널리스트가 저술한 책이기 때문에 단순한 여행기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구소련의 몰락과 함께 진공상태에 빠졌던 발칸의 동유럽국가들과 카스피연안의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이 어떻게 혼란의 90년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는가를 조망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동유럽 국가들은 시장경제와 EU체제로 통합되어가고 있고, 독립국가연합 국가들은 석유, 천연가스가 가져다 준 벼락횡재를 배경으로 정치적 혼란을 극복하고 경제적 번영을 이루고 있다.

     

    여행기의 매력에 한 번 빠지게 되면 계속해서 여행기를 찾게 된다. 주제는 뭐든 좋다. 짐로저스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세계를 일주하며 버려진 폐광에서 거대한 투자기회를 찾을수도 있고, 카플란처럼 역사와 정치를 얘기할 수도 있다. 미지의 세계가 주는 상상과 호기심, 또 이미 직접 가보았던 곳이라면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는 생생한 기억이 읽는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켜준다.

     

    책에서 읽었던 곳을 나중에 가보게 될 때의 감흥, 같은 곳을 여행한 누군가가 그곳에 대해 서술한 것을 책을 통해 읽으면서 느끼게 되는 감흥은 말로만 설명하기는 어려운 독특한 경험이다.  

     

     

     

  • 세상은 아직도 넓다 | ch**o007 | 2007.08.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세상을 여행하는 책을 좋아하지만, 여행책자는 아니다. 범주로 보자면 국제정치? 그렇지만 여행책자처럼 재미있다. 물론 카플란 씨...

    세상을 여행하는 책을 좋아하지만, 여행책자는 아니다. 범주로 보자면 국제정치? 그렇지만 여행책자처럼 재미있다. 물론 카플란 씨가 여행책으로 이용하라고 쓴 것은 절대 아니지만...

     

    우선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저자인 카플란 씨가 하여튼 굉장히 나름대로 보는 눈이 있고, 똑똑한 사람이란 것이다. 그의 전작들이 대부분 여행하면서(주로 제3세계를 여행하면서..) 앞으로 국제정세가 어떻게 굴러가겠구나..전망하는 것인데, 그 전망들이 심상치가 않다. 굉장히 지적인 사람이란 느낌이 아주 강한데, 제3세계권 역사에 대한 해박함도 장난이 아니다.(책을 쓰려면 이 정도의 기본기는 마스터되어야 할 듯...)

     

    어딘선가 읽은 것인데, 로버트 카플란이 유대인이라 약간 편견적으로 쓴다고 했었다. 이 책에서도 유대인들이 학살된 곳을 지나가면서 잠깐 얘기하거나 폴란드에서 유대인 학자와 대화하는 부분이 있지만, 이 정도로 편견을 말하기엔 너무 비약이다.

     

    어쨌든 직접 발로 뛰면서 쓰는 글인데다 그 해박한 지식이 동원된 제3세계에 대한 이야기는, 세상이 다 밝혀져서 인터넷에 오르고 뉴스에 나오는 것 같으면서도 전혀 모르는 세상이 여전히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자...그래서 뭐 어떻다고..그 다음을 얘기하지 못하는 책들이 많은데, 현실을 보면서 미래를 전망하는(황당한 전망이 전혀 아니기에..) 것 역시 이 사람의 장점이다. 글 참 잘 쓴다. 번역이 잘 된 것인가? 어쨌든 번역과 상관없이 작가의 의도는 충분히 지적임을 알 수 있으니까..

     

    한동안 이 책이 내 애장도서 1호였었다.

     

    주목받지 못하는 곳이지만, 어쩌면 지구의 운명이 이 곳에서 갈릴지도 모를 지역들(위험한 동네들이니 만큼...)... 이 곳들이 지금처럼 늘 후진 상태로만 있었던 곳이 아니기에...

     

    오늘 아침 갑자기 이런 생각을 했다. 지구상에 국경이 이렇게 명확히 생긴 것은 정말 얼마 되지 않는데... 지금은 마치 남의 나라를 침범하지 못하도록 고정된 것 같지만, 어쩌면... 이 상황이 언제 역전될지 모른다는 것...

     

    카플란의 책들은 내 머리속에 고정관념들을 깍아 내고 연골들이 좀 더 많아 지도록... 세상은 딱딱한 땅이 아니고 실은...젤리처럼 언제라도 모습을 변형할 수 있는 곳임을 잊지 말것을 알려준다.

  • 우연히 고른 이 책이 클린턴과 부시의 외교 정책에 영향을 주었다니 과연 뭐가 다른지 궁금했다. 그러나 그런 궁금함 보다 추천글...
    우연히 고른 이 책이 클린턴과 부시의 외교 정책에 영향을 주었다니 과연 뭐가 다른지 궁금했다. 그러나 그런 궁금함 보다 추천글에 있는 그의 삶에 매력을 느껴 책을 읽게 되었다. 그가 소개하는 세계는 나처럼 평범한 사람에게는 생소한 곳이다. 동유럽, 터키, 중앙아시아 일부.. 이곳이 얼마나 불안하고 복잡한 문제들로 얽혀있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여행을 많이 한 그가 곳곳에 친구가 있음을 은근히 자랑하는 점이나 허접한 부시라는 애가 좋아하는 점은 별 문제 없다. 충분히 그럴 수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은 점은 저자가 각 나라들을 평가하는 기준이 너무나 단편적이라는 점이다. 동유럽이나 그루지야, 시리아 등등 각 국가에 대한 인상을 말할 때 예로 드는 것이 길거리 카페나, 청결 정도, 호텔 시설, 사람들 특히 여성들 옷차림이 대표적이다. 그렇게 겉으로 보이는 것들이 어쩌면 그 나라의 경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게 평가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 나의 불만은 여행자로서 저자가 그렇게 겉으로만 핥으면서 맛있네 없네 얘기하는 것과 돈 들인 것에는 찬사를 빈곤한 것에는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여행의 목적이 즐기는 것이거나 새로운 곳을 찾는 것이 아니므로 나의 불만이 우습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최고급보다는 2등칸과 싸구려 호텔을 선호하고", 뭔가 배울 수 있어 비행기보다는 열차나 버스를 '훨씬' 좋아한다는 말과는 정반대의 태도라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는 강력한 국가 권력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어설픈 민주주의에 대한 비난도 하므로 책의 내용을 몇몇 보수 정당에서도 잘 써먹을 수 있을 듯한데 별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독서를 잘 하는 국회의원 및 주변인들은 없나보다. 책좀 읽자. 저자의 견해가 부시와 얼마나 코드가 맞는지 모르지만, 저자는 일방적인 세계화를 부정했다. 그 폐해도 언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저자의 의견이 미국 중심적일 것이라는 나의 선입관과는 맞지 않았다고 느꼈다. 책을 읽으며 단일 민족 국가인 우리 나라에서 태어난 것이 다행임을 진지하게 느꼈다. 이렇게 객관적인 위치에서 마음 놓고 책을 통해서만 그쪽 세계를 접하게 되어 다행임을 느끼고 느꼈다. 그쪽 나라 사람들의 이름이나 지명이 읽기 어려워 책 읽기 귀찮기도 했지만, 새로운 세계를 만나 즐거웠고, 나의 시각이 조금 넓어졌음을 느껴 다행이었다. 우리 나라 사회도 이렇게 현장에서 뛰는 사람이 성공하는 곳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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