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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를 만나다(푸른도서관 82)(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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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쪽 | 양장
ISBN-10 : 8957986375
ISBN-13 : 9788957986370
그 애를 만나다(푸른도서관 82)(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유니게 | 출판사 푸른책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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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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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배송은 진짜~늦게 받아서 취소해야하나 했지만, 아이들이 이책을 너무 좋아해서 기다리다 새책으로 받았습니다. 책 받고 바로 그 자리에서 15권을 다 읽더니 두 두번을 더 읽네요. 5점 만점에 5점 joa*** 2020.05.07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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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문턱에서 흔들리고, 휘청거리고, 머뭇거리는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소설! 푸른도서관 시리즈 82번째 이야기.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아우르며 그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작품들을 끊임없이 출간해 온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에서 『그 애를 만나다』가 출간되었다. 첫 청소년소설 『우리는 가족일까』가 서울특별시 어린이도서관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되며 많은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유니게 작가의 신작이다.
『그 애를 만나다』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진 한 소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다소 어두운 분위기로 전개되지만 무겁게 읽히지 않는 이유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법한 꿈과 진로 등 그들의 삶이 책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시련이 찾아온다. 어른과 아이의 중간 그 어딘가에 걸쳐 있어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은 더욱 그렇다. 그것은 진로가 될 수도, 가족이 될 수도, 친구 관계가 될 수도 있다. 그게 무엇이든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는 사람만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때로는 고생하고 궁리하며 답을 찾아가다 보면 그 끝에는 반드시 성장의 열매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민정이 역시 예상치 못했던 시련 앞에 잠시 좌절하기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 안에 잠들어 있던 꿈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작가 유니게는 말한다. “민정이를 통해 ‘잘 견뎌 낸 고통은 그 경험이 아니면 결코 얻을 수 없는 성장을 이루어 낸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그 애를 만나다』는 지금 이 순간 저마다의 이유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그 시간 끝에는 한 뼘의 성장이 있음을 깨닫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유니게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카톨릭대학교와 연세대학교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2006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첫 청소년소설 『우리는 가족일까』를 출간하여 서울특별시 어린이도서관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으며 많은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청소년소설 『그 애를 만나다』를 펴내면서 우리 청소년문학의 성장소설과 가족소설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하는 작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차

1. 골목에서
2. 비행 중 불시착
3. 집시의 노래
4. 차갑고 슬픈 눈
5. 서로 다른 우주
6. 고작 김치볶음밥
7. 일류가 되기 위해
8. 마음의 원근법
9. 할머니의 흰 봉투
10. 통증
11. 백구와 여자아이
12. 비밀의 다른 이름
13. 장미꽃 분홍 스카프
14.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 해야 하는 것일까
15. 마음을 끄는 이상한 힘
16. 분식집에서
17. 의기양양했던 순간은 아주 짧았다
18.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19. 함정에 빠졌다
20. 아빠에게 온 소식
21. 결국…….
22. 그래야 엄마가 올 테니까
23. 응징이 시작되었다
24. 예술이란 고통을 이해하는 것
25. 엄마를 이해하는 시간
26. 우리의 슈퍼맨
27. 골목 끝 집
28. 페인트칠
29. 등대를 세우는 일
30. 로맨틱 코미디는 로맨틱하지 않았다
31. 마침내 결심했다
32. 그 애를 만나다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 ‘정답’만을 강요하는 현실에서,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오늘날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고민하고 꿈꾸기보단 어른들과 주변의 기대와 욕심에 떠밀려 살고 있다. 어른들은 흔히 “‘좋은’ 대학에 가야 네가 성...

[출판사서평 더 보기]

▶ ‘정답’만을 강요하는 현실에서,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오늘날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고민하고 꿈꾸기보단 어른들과 주변의 기대와 욕심에 떠밀려 살고 있다. 어른들은 흔히 “‘좋은’ 대학에 가야 네가 성공하는 거야” 혹은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게 행복이야” 같은 이야기를 하곤 한다. 아이들의 눈과 귀를 막은 채.
이에 따른 청소년 우울증 발병률도 해마다 높아져 가는 추세다. '스펙 쌓기'에만 골몰하는 현 세태를 생각하면 우울증이 생기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이다. 이제는 어른들에게 되물어봐야 할 때다. 우리가 말하는 ‘행복’이 진정 아이들이 바라는 것일까?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의 속도와 방향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민정이 역시 사회가 요구하는, 그리고 어머니가 이야기하는 ‘정답’이 ‘성공’을 위해 옳은 길이라 믿으면서, 그것들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 온 아이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를 겪게 되며, 성공을 위해 필요하다고 믿었던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게 된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민정이는 자신이 ‘절망’이라고 이름붙인 그곳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가슴 깊이 고민하며 난생 처음으로 ‘희망’을 꿈꾸기 시작한다.

“모든 것이 성공을 향해 잘 짜여져 있는 듯한 환경을 벗어났을 때, 민정이는 비로소 자신과 세상에 눈을 떠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진정한 성장이란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작가의 말’ 중에서)

자신이 만들어 가는 인생에 정답은 없다. 오직 자신이 생각한 답이 있을 뿐.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 나가는 민정이의 성장기는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많은 청소년들이 민정이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진정 그리고 싶은 미래가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새로운 내일을 꿈꿀 희망과 용기를 선물받기를 기대해 본다.

▶ 주요 내용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한 후, 민정이는 익숙했던 모든 것들을 뒤로하고 외할머니 댁으로 들어간다. 어두컴컴한 골목, 거리에 깊이 배어 있는 퀴퀴한 냄새, 먼지 낀 유리창의 작고 낮은 집들까지. 민정이는 그 골목을 ‘절망’이라 이름 붙인다. 실의에 빠진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그 애’를 만나며 민정이는 그간 자신이 ‘정답’이라고 믿어 왔던 모든 것들과는 정반대인 새로운 꿈을 그리게 되는데……. 이 책은 민정이의 성장기뿐만 아니라 꿈과 진로, 교우관계 등 다양한 고민들을 안고 있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깊이 있고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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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나는 만났는가? | bb**g2e | 2019.03.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청소년을 위한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30대인 나에게 나를 되돌아 보며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

    청소년을 위한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30대인 나에게 나를 되돌아 보며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평범'하고 '보통'의 가정에서 누구나 한번 쯤은 겪었을 법한 상황들이라고 생각한다.
    환경의 차이에 정도는 있겠지만, 청소년기에 경험할 수 있는 가족, 그리고 스스로의 갈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ː다.
    [73p]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 하니?” 언니의 말에 나는 깜짝 놀랐다. 지금껏 그림을 그만둘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정말 그래도 될까? 갑자기 머릿속에 지진이 일어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122p]
    "하지만 지금 네가 겪고 있는 고민도 의미가 있어.“ ... 나의 길을 찾고 있다고? 엄마는 나더러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나도 그저 방황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주인공인 민정이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말들은 성인인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성인이라고 말하는 나는,
    정말 다 성장한 것 일까?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겪으면서 스스로 갈등하는 내 모습은 마치 민정이와 다름이 없었다.
    부정하고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 모습들을 예전의 내 모습과도 같았다.
    민정이가 은하와 수아를 통해 느끼게 되는 감정들은,
    지금도. 앞으로도 내가 느끼게 될 감정이고 앞으로 내가 살아가면서 고민해야될 부분일지도 모른다.

    내가 가지고 싶은 것.
    내가 가져야 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진짜 나를 알아차리기 까지는 얼마나 힘들고 고민스러운 과정들을 겪어야하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과정은 끝이 아니지만, 충분히 그만한 가치는 있고
    내 모습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는 것을 한 번 더 느끼게 된다.

  • 그 애를만나다 | be**ty1244 | 2019.03.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청소년이 된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인지 청소년 관련 책들이 관심이 간다.

    청소년이 된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인지 청소년 관련 책들이 관심이 간다.

    그래서 신청한 책 그 애를 만나다는 청소년 소설이다.

    태어날 때부터 부자였던 민정은 위로 오빠와 언니 모두 명문대를 갔기에 민정 또한 명문대 미대 진학을 목표로 비싼 수강료를 내며 성적관리와 수능을 준비해주는 학원을 아무 걱정 없이 다녔었다.

    민정이에겐 돈이란 본래 그렇게 흔한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아버지 사업이 파산하게 되면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외할머니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외할머니 집은 길고 좁은 길 시멘트 담벼락, 어설프게 보수공사를 끝낸 서로 다르면서도 서로 닮은 낮고 작은 집들, 금이 간 곳마다 기를 쓰고 뚫고 나오는 이끼와 잡풀, 어디서 흘러나오는지 알 수 없는 퀴퀴한 냄새, 숨이 막힐 것 같은 음산한 공기가 흐르는 낯선 곳이었다.

    민정은 새로운 학교를 가게 되고 그곳에서 연필이 아님 볼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자기만의 마음의 원근법이라며 자유로이 그림을 즐기면서 그리는 첫 번째 그 애를 만나게 된다.

    민정은 명문대에 들어가기 위해 화실을 다니며 그려온 그림과 그 애의 자유롭게 그린 그림을 보며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부끄러움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서 민정이가 점점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그리고 또 다른 한 사람 우연히 골목길에서 커다란 개 한 마리를 만나게 되고 그 개가 무서워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12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민정이를 구해주게? 되면서 또 다른 새로운 곳에서의 인연을 만나게 되면서 서서히 변하면서 예전의 풍요로웠던 때보다 지금 현실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점점 행복해하는 주인공을 보게 된다.

    민정이는 부모님이 만들어놓은 환경에서 시키는 대로 하면서 살아가다 갑자기 변해버린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한다. 하지만 풍요로운 삶만이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발견하게 된다.

    어른들의 시선으로 보는 아이들은 항상 나약하기만 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아이들은 약하지 않은 거 같다 오히려 더 강하다는걸... 환경이 바뀌어도 처음에는 힘들어할 것이다 하지만 점점 그 환경에 적응하며 더 단단한 어른으로 커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은 청소년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또는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재미까지 있는 책인 거 같다.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 그 애를 만나다 | do**lh | 2019.03.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청소년기 또는 사춘기는 모두에게 어떤 시기였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퀘퀘하고 낡은 할머니의 시골 집이 떠오르는지 아니면 부모님의...

    청소년기 또는 사춘기는 모두에게 어떤 시기였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퀘퀘하고 낡은 할머니의 시골 집이 떠오르는지 아니면 부모님의 뒷바라지에 원하는 건 뭐든지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는 안정되고 평화로운 집이 떠오르는지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 민정이는 사실 이 일이 잊기 전에는 어떤 고민을 하고 살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언니, 오빠가 명문대에 진학을 했고 자신 역시 부모님에 의해 명문대를 목표로 미술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었다는 것과 학원에 다니면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이런 상황들이 엉망이 되어버렸다면 어떤 기분일까?

     

    부모님이 사업을 하는 경우라면 주변에서도 종종 갑자기 파산을 하게 되는 경우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보게 된다. 하다못해 드라마에서라도 이런 상황을 보게 된다. 이럴때 어른들도 몹시 혼란스럽고 힘들겠지만 아이들은 어떨까?

     

    주인공 민정이는 이런 상황 때문에 하루 아침에 할머니의 집에서 살게 되고 엄마는 앓아 눕는다. 그리고 아빠는 이런 상황을 만든 후 사라져버렸다. 다니던 학원은 다닐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고 친구들로부터 쟤네 집 망했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괜시리 자신을 좋아하는 오빠에게도 자격지심을 갖게 되는 것 같고 모든 것이 다 뒤틀려버린 일상이 찾아온다.

     

    전학 간 학교에서의 미술 시간. 나름 괜찮은 미술 용구들이 민정이가 그간 살아온 환경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곳에서 은하라는 남학생은 변변한 미술 도구도 없이 볼펜으로 그림을 그린다. 그것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말이다.

     

    그동안 부모님에 의해 갇혀진 틀 안에서 생활한 것이나 다름 없었던 민정에게 은하는 꽤 적잖은 충격을 준 인물일 것이다. 지금도 많은 아이들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보다는 부모님을 위해 부모님이 만들어 준 틀 안에서 그대로 생활하며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을 갖는 것을 목표로 살아간다. 마치 그런 모습들은 얼마전 인기리에 끝났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한다.

     

    사실 부모가 되고 보니 쉽지 않음을 더욱 절실히 느낀다. 입으로는 아이에게 진정으로 너가 원하는 것을 하라고 하면서도 지인들의 자녀들이 무엇가를 잘하고 좋은 학교에 가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이대로 아이가 원하는 길을 가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흔들리곤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부모로서가 아닌 청소년인 아이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 준 책이라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은하와 수아를 통해 자신의 삶을 진정으로 들여다 볼 수 있게 된 민정이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삶에 주목하게 만든다.


  • 그 애를 만나다 | yy**id | 2019.03.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청소년 성장 소설로 기대보다 너무 재미있었다. ^^

    인생은 정답이 없는 게 정답이지 않을까..... 가치관이 다른 제각각의 사람들은 저마다 성공의 목표와 기준 또한 다르다. 이에 부모는 자녀에 대해 어느 정도 기대를 가지며 본인의 기대만큼 되길 희망한다. 이러한 희망은 강요일 수도 있고 길잡이가 될 수도 있다.

    악몽에서 깨어나기 위해 매일 밤 일찍 잠자리에 드는 민정이. 민정이가 악몽이라 생각하는 건 바로 아빠의 사업 실패로 인해 변해버린 환경들이었다. 풍족한 생활에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진 상황으로의 변화는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이에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잠만 자는 엄마와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놓고 사라져 버린 아빠.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민정이는 새로운 이들을 만나며 차츰 성숙해져 간다. 그 성숙해져 가는 모습을 저자는 다양한 인물을 통해 보여준다.

    내 그림이잖아. 내 마음대로 할 거야.

    그 애를 만나다   p 46

    신은하. 독특한 내면의 세계를 그림으로 표출하는데 능통한 그 애를 만나며 민정이는 자신의 그림이 부끄러우면서도 싫어졌다. 화실을 다니며 정식으로 그림을 배운 민정이와는 달리 학교 미술부에서 그림을 배우는 은하의 그림은 사뭇 달랐다. 그의 그림에서 '블랙 피카소'라 불리는 화가 바스키아가 떠올랐다.

    - 하지만 신은하가 그린 그림에는 신은하가 있는데, 내가 그린 그림에는 내가 없었다. p 88

    수아. 그녀는 집시를 연상시키는 예쁜 얼굴을 가진 어린 소녀다. 멕시코인과 재혼해 떠난 엄마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소녀는 민정이의 주변을 맴돌며 애잔함을 불러일으킨다. 수아가 내민 손을 잡아주지 못한 민정이는 결국 돌아올 수아를 위해 그녀의 타버린 방에 은하와 함께 그림을 그려주며 그녀를 기다린다.

    홍주리. 절망이나 불행의 다른 이름인 비밀을 만들게 만든 장본인.

    지수. 그저 수학 문제를 놀이로 풀고 또 푸는 아이. 꼭 잘해야만이 만족스러운 건 아님을 지수를 보여준다.

    - 나는 깨달았다. 지수는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능숙하지는 않아도 즐기고 있는 게 분명했다. p 93

    - 수학 시험이 배신을 했어도 식욕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았다. p 92

    새로운 상황에서 만난 다양한 주변인들은 민선이를 성장시킨다. 엄마의 주도로 사회적인 기준으로 정해진 정답적인 삶을 향해서만 나아가던 민선이의 삶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아픔 없이 아무런 고통 없이 성장하기란 어렵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고통 속에서 절망 속에서 한 줄기 희망의 빛을 향해 나아가며 진정한 자신과 만나는 민선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인 '그 애'는 누구일까... 독자마다 나름의 '그 애'를 이 책에서 만나길 바란다.

     
  • 유니게 저의 『그 애를 만나다』 를 읽고 사람의 일생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청소년기가 아닌가...

    유니게 저의 그 애를 만나다를 읽고

    사람의 일생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청소년기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 만큼 가장 민감하면서도 기본적인 틀이 갖추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외로 이 시기에 여러 환경 등으로 인하여 다양한 고민과 상처 등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성장하는데 있어 많은 문제를 갖는 것 같다.

    나름대로 갈피를 못 잡고서 흔들리고, 휘청거리고, 머뭇거리면서 방황하는 그 청소년 시기에 따스하게 접근하여 다가설 수 있는 손길이나 마음이 절실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는 점이다.

    예전과 달리 오늘 날은 핵가족이나 단촐한 가정들이다.

    한 두 명 자녀이다 보니 자녀 중심이고 또한 맞벌이 부부들도 많다.

    SNS매체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다 보니 자녀를 예전과 같이 통제하기가 쉽지가 않다.

    부모들의 일방통행적인 진로 바람도 한 몫을 한다.

    이런 여러 갈등들이 자신만이 하고 싶은 일들을 못하게 하고, 가정에서 학교에서 교사와 친구들과의 여러 갈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당연히 집에서도 부모와의 관계서도 마찬가지다.

    학생으로 가장 중요한 보호 울타리인 학교와 가정에서 제대로 하나 보호받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면 자연스럽게 희망은 하나 없을 수밖에 없다.

    바로 절망감뿐이다.

    바로 이러한 청소년들의 관계를 이 청소년 소설은 잘 그리고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은 민정이다.

    미술을 좋아하고, 그림을 그려서 미대에 가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이, 하지만 그 꿈마저 자신 앞에 놓여 진 장애물들 때문에 그 꿈은 가로 막혀 버린다.

    특히 가정에서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하여 질서가 무너지면서 어쨌든 잘 나가려던 꿈도 서서히 안개 속에 묻히게 된다.

    그러면서 삶의 터전으로 가게 된 곳이 외할머니 댁이 있는 어둡고 쾌쾌한 동네였다.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엄마도 민정도 삶에 대한 절망감과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전학을 할 수밖에 없게 된 민정은 또 나름대로 학교에서 적응하는데 크게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관심이 가는 학생이 있었다.

    은하라는 남학생이었다.

    미술시간에 선생님의 뜻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주리 패거리는 민정을 괴롭힐 준비를 하면서 항상 노리고 다닌다.

    다행인 것은 전학 오기 전 미술학원에 다니며 그나마 민정에게 위로가 되어 주었던 이는 승우 오빠였다.

    그리고 집 주변 골목길 끝집에 사는 작은 여자아이 수아가 민정이를 일깨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민정이는 수아를 직접 만나면서 진짜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의 눈높이도 조절한다.

    결국 관심은 처음 전학 와서 주었던 은하 남학생에게 가고, 결국 학교 미술반 쪽으로 마음을 준다.

    아빠가 부산 병원에 있다 하여 엄마가 내려가자 할머니가 모아 둔 미술 학원 경비까지 엄마에게 주면서 자신은 엄마가 가기를 원하던 학원을 포기한다.

    그런데 수아는 엄마가 멕시코 남자랑 결혼했고, 곧 엄마가 자길 데리러 온다고 했다면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민정이는 뻔한 거짓말 같아 화가 난다.

    드디어 수아가 있는 집이 불이 나자 할머니와 수아는 경기도 동생집으로 갔다.

    할아버지에 의해 집이 고쳐지면서 미술을 공부하던 민정이와 은하가 색채감각을 동원하여 감각있게 꾸미는 모습은 소설의 압권이라 할 수 있었다.

    밤바다처럼 적막하고 외로운 골목에 우리는 등대를 세운 것이라며 페인트를 칠한 하얀 벽과 파란 철문은 수아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라는 표현이 마음에 포근하게 다가온다.

    자신이 안았던 마음으로 수아라는 그 애에게 그대로 전하고 있는 그 따스한 마음이 너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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