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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발견  --- 약간사용감, 양장겉표지 없음, 필기구 사용(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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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쪽 | A5
ISBN-10 : 8983711671
ISBN-13 : 9788983711670
사랑의 발견 --- 약간사용감, 양장겉표지 없음, 필기구 사용(無) 중고
저자 데버러 블룸 | 역자 임지원 |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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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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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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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과학적으로 파헤친 최초의 과학자 해리 할로의 삶과 연구에 관한 책. 그는 '헝겊 대리모 실험'으로 20세기 초중반의 심리학계의 정설을 깨부수었으며 현재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사실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하게 작용하는지 특히 아기와 엄마의 관계에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과학자이다.

이 책은 해리 할로라는 한 인물을 다각도로 보여 주는 전기인 동시에 심리학의 발달을 보여 주는 역사서이다. 저자는 '사랑의 과학'을 만들었으나 '사랑 없는 삶'을 살다간 거대한 모순덩어리 같은 해리 할로의 삶을 질책하지도 추앙하지도 않는 균형 있는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또한 19세기에 태어나 아직 과학에 끼지 못하고 있던 신생 학문인 심리학이 과학의 한 분야로 인정 받게되기까지의 과정, 프로이트와 스키너가 지배하던 20세기 초중반의 심리하게의 두꺼운 벽을 해리 할로를 비롯한 선구적이고 도전적인 젊은 심리학자들이 어떻게 깨부수었는지를 생생하고 속도감 넘치는 필체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머리말
감사의 글
프롤로그_ 비상하는 사랑

1장 해리 할로의 탄생
2장 네 아이를 안지 마라
3장 우두머리 수컷
4장 호기심 상자
5장 사랑의 본질
6장 완벽한 어머니
7장 사랑의 고리
8장 절망의 구렁터이
9장 진실 저 너머
10장 사랑의 과학

에필로그_ 사랑의 탐험가
참고 문헌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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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할로 교수님에 대해서는 이미 대담하고, 신랄하면서도 재치 있고, 장난스러우면서도 혁신적이라는 평가가 확립되어 있었습니다. 이...

    "할로 교수님에 대해서는 이미 대담하고, 신랄하면서도 재치 있고, 장난스러우면서도 혁신적이라는 평가가 확립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학계의 심리학자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질이죠."

    - p.288

     

     

    "할로 교수님의 「사랑의 본질」과 비교해 보았을 때 볼비의 문체는 좀 더 학구적이고, 기술적이며 읽기가 더 어렵고 더 조심스럽습니다. 그리고 볼비의 글에는 한두 마디로 요약될 수 있는 요점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볼비의 글은 대중 언론에서도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고 연구자들의 세계에서도 널리 읽히지 않았지요." 볼비는 타고난 세일즈맨이 아니었다. 설득력이 그에게는 부족했던 것이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볼비의 건조하고 위엄에 젖은 주장은 주목을 받을 수도 있었던 그의 연구를 멀리 밀쳐 낸 셈이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무대 뒤에서 흥행사(해리 할로와 과학에 대한 그의 친근한 접근법)가 나타나 다시금 애착 이론에 조명이 비치도록 했다.

    -p.290

     

     

    해리는 수많은 부모들이 이미 알고 있던 기초적인 상식을 이제서야 뒤따라 가고 있는 심리학자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과학계의 견해에 주의를 기울여 본 일이 없는 어머니와 아버지들은 모두 아이를 자주 껴안아 주는 엄마가 좋은 엄마이며, 아들딸과 노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아빠가 좋은 아빠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p.290

     

     

    "아마 가장 중요한 사실은 사랑하기를 배우는 것은 걷기나 말하기를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심하게 손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p.292

     

     

    그의 대리모 연구는 스톤의 표현을 빌어 "유아는 단순히 먹기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님"을 입증하려는 시도의 출발점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해리의 헝겊 대리모 연구가 멋지게 인용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심리학을 변화시키는 신호탄이 되지 못했다면 그 연구는 실패작이 되었을 것이다. 해리의 성공에 대한 진정한 척도는 요란한 갈채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의 시도가 성공작으로 평가되려면 일시적인 관심을 끄는 것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무엇인가를 변화시켜야만 했다. 언론을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는 바람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과학자들과 일반 대중 모두 아기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관계 맺음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대해 기꺼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기들이 그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심리학자들은 엄마와 아기의 관계에서 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아기들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직면해야 할 것이다.

    -p.292

     

    조각상과 같은 대리모를 가진 원숭이는 그 자신이 조각상과 비슷해진다. 그렇지만 대리모가 약간의 운동을 제공해주면 그러한 현상이 사라지게 된다. 대리모를 꽉 붙들고 껴안고 있는 대신 새끼 원숭이들은 대리모의 움직임에 쾌활하게 반응하며 그들 스스로 매우 활동적으로 변한다.

    -p.312

     

     

    싸우고, 놀고, 음식을 나눠 먹고, 침대를 서로 차지하려고 다투고, 심지어 난폭하게 싸우는 행위조차도 가치가 있다. 서로가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p.317

     

     

    물론 꼭 다른 이에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다른 사람과 사귀는 기술을 익히고, '사회적 상호 작용의 구조'를 배우게 된다.

    -p.317

     

     

    헝겊 대리모가 아기의 포옹에 응답하지 않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헝겊 대리모는 새끼 원숭이에게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고, 방향을 제시하지도 않으며 다른 원숭이들에게 다가가도록 자극을 주지도 않는다. "원숭이로 자라는 것은 다른 원숭이들에 대한 감정적 유대와 원숭이로서의 행동 양식을 배우는 것이 포함된 매우 복잡한 과정입니다." 해리가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진짜로 살아 숨쉬는 엄마라는 존재를 대치할 수 있는 것은 아직까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원숭이의 세계에서도 우리 인간 세계에서도.

    -p.317

     

     

    그가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던 점은 엄마의 역할이 몹시도 복잡하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해리는 빨리 배워 나갔다. 그와 그의 학생들은 엄마 역할을 해부하는 시도를 계속 했다. 좋은 부모를 만들어주는 요건뿐만 아니라 헝겊 대리모가 왜 나쁜 부모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분석해 나갔다. 대리모에 의해 자란 원숭이들의 실패로부터 그들은 정확하게 무엇을 보았을까? 이것이 불안정 애착일까? 엄마의 반응이 부적절했기 때문일까? 사회적 교육이 부족해서였을까?

     

    위스콘신의 연구자들은 이제 모든 것을 뛰어넘는 답에 접근하고 있었다. 해리는 궁극적으로 이렇게 주장했다. 사랑은 하나의 단계가 아니라 여러 관계를 통해 이룩되는 것이다. 모든 사랑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 속에서 건전한 고리를 엮어 나간다. 아기의 사랑, 부모의 사랑, 우정, 동반자 관계...... 이 모든 것이 하나하나 차례차례 만들어져 가는 것이다. 발달 단계 초기의 애착은 염주와도 같은 이 줄의 첫 구슬이자 우리가 스스로를 다른 이들과 연결시키는 능력의 시발점이다.

    -p.319

     

     

    사회적 동물의 경우 단 하나의 관계는 결코 충분하지 않다고 해리는 말한다. 우리는 서로 연결된 세계의 구성원이다. 우리는 하나하나의 관계(접촉과 우정, 가정과 여러 종류의 사랑)을 한데 엮어서 소위 '지지망(support network)'이라고 부르는 것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 지지망은 우리가 일상의 줄타기에서 균형을 잃고 떨어질 때(누구든 이따금씩 떨어지고 만다.) 우리를 받쳐서 구해주는 안전망과 같은 것이다.

    -p.321

     

     

  •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에 등장했던 심리학자 해리 할로.   책을 읽다가 조금이라도 졸음이 온다 싶으면 다른 책...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에 등장했던 심리학자 해리 할로.

     

    책을 읽다가 조금이라도 졸음이 온다 싶으면 다른 책들을 들춰보는 버릇이 있다. 그러다 발견하게 된 책, 《사랑의 발견-사랑의 비밀을 밝혀 낸 최초의 과학자 해리 할로》. 마침 도서관에서《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를 읽던 중이었기에 수많은 동시대인들의 비판을 받으며 자신의 연구를 수행해냈다는 그의 이야기가 무척 궁금했다. 그래서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를 다 읽자마자 빠져들었다.

     

     

     

     

     

    Part 1.

     

    기대이상이다. 해리 할로의 평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가인 데버러 블룸 또한 멋진 저널리스트. 머리말만 읽어도 글을 참 잘 쓰겠다 싶었다. 역시나 본문도 아주 재미있다.

     

    한참 재미있게 읽고 있다. 밑줄 그을 부분이 너무 많다. 내가 감히 과거의 심리학자들에게 비판을 퍼붓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렇게 나의 사고력에 활력을 주는 책이라니! 이러니까 자서전이나 평전에 빠질 수 밖에 없지!

     

     

     

    그는 전적으로 사실적인 인물이다. 따라서 해리와 마찬가지로 이 질문에 대한 대답 역시 복합적이다. 어떤 때는 그가 좋아진다. 어떤 때에는 전혀 좋아할 수가 없다. 결국 그러한 사실들이 그를 멋진 평전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를 화나게 만들기도 하고, 매혹하기도 하며 결코 지루하게 만드는 법이 없는 인물.

     

    이 책은 관계가 인간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한 과학자가 탐구했던 과정을 되밟은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은 "확고한 애착의 기반"을 필요로 한다고 해리는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 정서의 가장 밑바닥까지 파 내려간 해리의 노력에 대해 다루고 있다. 

    나는 영장류관에서 눈이 천천히 녹고있는 바깥 세상을 향해 유리문을 닫으며 이 근본적인 교훈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 데버러 블룸, 머리말 中 - 

     

     

     

     

     

     

    Part 2.

     

    세상을 바꾼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지나온 곳들 중 하나, 스탠퍼드. 언젠가 가게 된다면 꼭 살펴볼테다. 기념 예배당에 새겨져있다는 빅토리아 시대의 격언.

     

     

     

    스탠퍼드의 중심 캠퍼스는 오만한 아름다움을 풍기고 있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를 설계한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ad)가 대학 전경을 설계했다. 특별히 선발된 보스턴의 건축가들은 건축물에 고풍스러운 이탈리아 식 우아함을 불어넣었다. 그 결과 밝은 빛깔의 붉은 타일 지붕을 얹은 건물이 대학 구내를 둘러싸고 그 주변을 야자나무가 둘러섰다. 그리고 바로 옆의 태평양 바다로부터 흘러드는 은은한 빛이 춤추듯 너울대며 반사되고 있다. 이 빛은 오래된 캠퍼스와 기념 예배당의 유리로 된 벽화, 단호하게 새겨진 빅토리아 시대의 격언 "숭고한 야망은 학자의 인생에 가장 유익한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야망은 높을수록 좋다."를 비추고 있다.

     

     

    - 본문 中 -

     

     

     

    Part 3.

     

    그 시대의 저명 인사라고 하여, 박사 혹은 교수라고 하여 곧이곧대로 그들의 말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그들의 말이 100% 항상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하면 어리석기 그지없는 주장을 진리처럼 받아들였던 그 때.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어느 한 독자를 화나게 하는 그 사람을 영웅으로 받들었던 그 때. 역사를 알아야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왓슨의 심리학은 나중에 해리 할로가 개발하는 친숙함과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접근 방식과 180도 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다. 왓슨은 어른들(부모, 선생님, 의사)이 아이들을 길들이고 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른들의 역할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자극을 주고 그에 따른 정확한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1928년 출간된 왓슨의 베스트셀러 《어린이 및 유아의 심리학적 양육》이라는 책에서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내용이었다.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이 책이야말로 최초의 과학적 가치를 지닌 육아 관련 서적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마치 과학자들이 아메바를 연구하듯" 왓슨이 아기들을 연구하는 데 승리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월간 애틀랜틱(The Atlantic Monthly)》은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했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왓슨의 글이 "인류의 지적 역사에 신기원을 열었다."고 선언했다. 《부모(Parents)》라는 잡지는 왓슨의 책이야말로 계몽된 부모들의 서가에 반드시 비치되어야 할 책이라고 말했다.

     

    - 본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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