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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스페셜 에디션) / 헤르만 헤세 (tvN 책 읽어드립니다 제12회)
400쪽 | 규격外
ISBN-10 : 115795572X
ISBN-13 : 9791157955725
데미안(스페셜 에디션) / 헤르만 헤세 (tvN 책 읽어드립니다 제12회) 중고
저자 헤르만 헤세 | 역자 서상원 | 출판사 스타북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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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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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685 깨끗하게 잘 와서 너무 좋아요? 보내주신 초콜릿도 잘 먹었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qgree*** 2021.09.15
684 책이 낡았네요. 저렴해서 구매해요 5점 만점에 5점 cha*** 2021.09.11
683 친절한 쪽지에 감동.. ㅠㅠ 덕분에 기분좋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5점 만점에 5점 skind*** 2021.09.09
682 책상태 깨끗하고(최상위)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uk2*** 2021.09.08
681 ?????????? 5점 만점에 5점 djtjrk*** 2021.09.07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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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10대 20대가 가장 많이 읽는 책!!
한 권으로 읽는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소설과 시
BTS 앨범의 콘셉트 데미안과 영혼의 시 100선!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영혼이 담긴 헤르만 헤세의 이 말은 데미안의 첫 구절에 나오는 철학적인 성찰로 작품의 근간을 이룬다. 이 작품은 나로부터 시작하여 나를 향하는, 한 존재의 치열한 성장의 기록이다. 진정한 자아의 삶에 대한 추구의 과정이 성찰적으로 또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를 통하여 헤세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며 누구나 나름으로 목표를 향하여 노력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상기시킨다.
BTS의 앨범 “Wings” 발매에 영향을 주고 10대와 20대가 가장 많이 읽는 책으로 뽑히는 『데미안』은 현실에 대결하는 영혼의 발전을 담은 헤르만 헤세의 걸작으로,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했던 작품으로, 열 살 소년이 스무 살 청년이 되기까지 고독하고 힘든 성장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불안과 좌절에 사로잡힌 청춘의 내면을 다룬 이 작품은 지금까지 수많은 청년세대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내면을 향한 서정적 영혼의 고독과 방랑을 담은 헤세의 아름다운 시
헤세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엄선된 시 100선은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과 동경, 어머니, 예술가로서의 삶과 사랑, 방황과 방랑, 그리고 여행, 자연에 대한 관찰과 성찰, 낙원에 대한 꿈과 두려움, 삶 속에서 비롯된 갈등과 공허감, 덧없음, 죽음 등의 깊이 있는 세계가 마치 헤세가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헤세는 시를 인생의 위기를 극복하는 수단으로 삼아왔다. 따라서 그의 시는 어떤 문학적 야망을 가지고 쓴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며 자신을 돌이켜보면서 쓴 진실이 묻어나는 삶의 기록이다.

저자소개

저자 :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년 남독일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하네스는 신교(新敎)의 목사이고, 어머니 마리는 인도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교육을 받고, 인도로 돌아가 그곳에서 영국인 선교사와 결혼하였으나, 그와 사별한 후 요하네스와 재혼하여 그를 낳았다. 헤세는 4세부터 9세까지, 한때 스위스의 바젤에서 지낸 것 외에는 대부분 칼프에서 지냈다.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하고, 이듬해에 마울브론의 신학교에 들어갔다.
그러나 천성적인 자연아로서, 개성에 눈뜨면서 미래의 시인을 꿈꾼 헤세는, 신학교의 속박된 기숙사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그곳을 탈주, 한때는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하였다. 노이로제가 회복된 후 다시 고등학교에 들어갔으나 1년도 못 되어 퇴학하고, 서점의 점원이 되었다. 그 후 한동안 아버지의 일을 돕다가 병든 어머니를 안심시키기 위해 칼프의 시계공장에서 3년간 시계 톱니바퀴를 닦으면서 문학수업을 시작하였다.
9세 연상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하고, 스위스의 보덴 호반의 마을 가이엔호펜으로 이주한 후 글쓰기에 전념하였으며, 1923년 스위스 국적을 취득하였다. 그 후 그가 걸어온 긴 생애에는,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진 일, 제1차 세계대전과 아버지의 죽음, 아내의 정신병, 그 자신의 신병 등 가정적 위기를 당하자 정신분석 연구로 이 위기를 타개하고, 제2차 세계대전 중 인간성을 말살시키려고 한 나치스의 광신적인 폭정에 저항한 일 등 많은 파란을 겪었지만, 1962년 8월 9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는 오로지 자기실현의 길만을 걸었다.
주요작품으로 제2의 장편소설 《수레바퀴 밑에서》, 《로스할데》, 《크눌프》, 정신분석 연구로 자기탐구의 길을 개척한 대표작 《데미안》, 《싯다르타》, 《황야의 늑대》,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유리알유희》, 《헤세와 로맹 롤랑의 왕복서한》 등이 있다. 또 이 밖에 단편집, 시집, 우화집, 여행기, 평론, 수상, 서한집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목차

[데미안]
두 개의 세계
카인
그리스도와 함께 처형된 강도
베아트리체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버둥거린다
야곱의 싸움
에바 부인
종말의 시작
- 옮긴이 후기

[헤르만 헤세 영혼의 시 100선]

1. 꿈꾸는 별이 되어
어느 시집의 헌시 | 환상에서 깨어난 사람 | 시들어 가는 장미 | 여름 저녁 | 수호신 | 수난의 금요일 | 봄의 속삭임 | 청춘의 초상 | 낙엽의 유희 | 피리 소리 | 나 하나의 별 | 내일은 | 마을의 저녁 | 나는 알고 있다 | 가엾은 아가야 | 고독 | 초여름 밤 | 두 골짜기에서 | 봄 | 나의 노래 | 야상곡 | 어머니의 정원 | 재회 | 들을 지나서 | 엘리자베스 | 내가 사랑한 여인들 | 취소 | 비난 | 북국에서 | 라벤나 | 청춘의 빛 | 기도

2. 영혼의 사색을 위하여
사랑하는 사람에게 | 깊은 밤 | 흰 구름 | 청춘의 향연 | 폭풍 | 때때로 | 나의 어머니께 | 안개 속에서 | 괴로움을 안고 | 봄의 유혹 | 밤의 향수 | 6월의 어느 날 | 늦은 독백 | 밤의 정감 | 7월의 아이들 | 행복 | 위안 | 10월 | 혼자 | 크눌프의 회상 | 사랑의 불꽃 | 비 오는 날들 | 가을 날 | 유년 시대 | 밤 길 | 나비 | 그대 없는 밤 | 알프스의 샛길 | 향연이 끝난 후 | 추방된 사람 | 아름다운 사람 | 신음하는 바람처럼 | 죽음 | 행복한 시간 | 젊은 날 | 냉정한 사람들

3. 너로 하여 위안을 받으며
너의 시간 | 암흑기의 친구에게 | 사라진 소리 | 만발한 꽃 | 쓸쓸한 저녁 | 사모곡 | 고독으로 가는 길 | 고백 | 내면에의 길 | 저녁 | 책 | 인생은 | 무상 | 가을 | 어느 여인에게 | 죽음의 모습 | 회색빛 가을 | 11월 | 첫 눈 | 눈 | 우정의 달빛 | 여자 친구에게 | 이별을 하며 | 나의 노래 | 열병을 앓는 사람 | 죽음의 나라 | 사랑의 노래 | 눈 속의 나그네 | 나의 기도 | 꿈꾸는 별 | 어느 소녀에게 | 어딘가에

책 속으로

악마라는 것을 생각할 때도, 어두컴컴한 뒷골목이나 요릿집 같은 곳에 변장을 하고 출몰하거나 두 팔을 흔들고 정정당당하게 나타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있지만, 설마 내가 살고 있는 세계, 내방에 나타나리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었다. 누나들도 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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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라는 것을 생각할 때도, 어두컴컴한 뒷골목이나 요릿집 같은 곳에 변장을 하고 출몰하거나 두 팔을 흔들고 정정당당하게 나타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있지만, 설마 내가 살고 있는 세계, 내방에 나타나리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었다.
누나들도 밝은 세계에서 살고 있었다. 그녀들의 인품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닮았다고 생각되어질 때가 많았다. 나보다도 인간미가 있고 품행도 단정하여, 밝은 세계에서 올바르게 사는 사람으로서의 결점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였다.
- 22쪽 ‘두 개의 세계’ 중에서

나는 다시 난폭한 짓을 당하는 꿈을 꾸었는데, 이번에는 내 얼굴에 침을 뱉고 내 등에 올라타는 것이 프란츠 크로머가 아니라 막스 데미안이었다. 이것은 지금까지도 내 기억에 깊이 새겨져 있는 점인데 상대방이 크로머였을 때는 고통과 치욕에서 벗어나려고 필사의 힘을 다해서 반항했고, 그러다 지치면 이를 악물고 그 고역을 참았지만, 나를 괴롭히는 상대가 데미안으로 바뀌고부터는 그것이 조금도 고통스럽지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런 고역을 당하는 것이 즐거움인지 슬픔인지조차 분간을 하지 못한 채 덮어놓고 하라는 대로 했던 것이다. 이런 꿈을 두 번 꾸고는 상대가 다시 크로머로 바뀌었다.
- 70쪽 ‘카인’ 중에서

나는 마술에 걸린 사람처럼 멍청하게 앉아 있었다. 야겔트라는 여자는 어떤 사람일까 하는 호기심 때문에 다른 것은 미처 생각할 사이가 없었다. 그 가게에서는 내가 지금까지 꿈을 꾸어 온 것과 같은 달콤한 일들이 샘물처럼 솟아나고 있는 것 같았다. 물론 과장된 말이긴 했겠지만, 모든 것이 내가 생각하고 있는 연애보다 비속하고 평범했다. 그러나 그것은 엄연한 현실이고 생활이며 동시에 모험이었다. 그런 것들을 체험한 사나이가 내 앞에 앉아 있는 것이다.
- 130쪽 ‘베아트리체’ 중에서

“나는 고독 속에 빠져 갈피를 못 잡고 있었어요. 그런 생활을 하고 있던 어느 날, 내 친구 생각이 문득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그 친구는 머리도 영리하고 아는 것도 많은 사람이지요. 나는 그때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지구에서 빠져 나가려고 하는 새의 그림입니다. 몸의 절반가량이 지구에 파묻혀 있는 그 새의 그림을 친구한데 부쳐 줬는데, 그 일을 거의 잊어 갈 무렵에 한 장의 종이쪽지가 날아들었습니다. 거기에는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버둥거린다. 그 알은 세계이다. 알에서 빠져 나오려면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의 곁으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 176쪽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버둥거린다’ 중에서

나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데미안의 키스를 입술에 느꼈다. 데미안의 입술을 통해서 에바 부인의 키스를 받은 나는 무아의 경지로 들어갔고, 다시 깊은 잠에 빠졌다.
누가 흔들어 깨우는 것 같아 눈을 떠 보니 아침이었다. 옆의 매트리스에는 낮선 사나이가 누워 있었다. 나는 치료를 받았다. 상처에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고하는 것이 몹시 고통스럽게 느껴졌다. 그러나 요행히도 열쇠를 찾아 내 마음의 문을 열고 나 자신 속으로 들어가면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 278쪽 ‘종말의 시작’ 중에서

아이들은 모두 봄이 소곤거리는 것을 알아듣습니다.
살아라, 잘아나라, 피어나라, 희망하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그리고 새 싹을 틔워라.
몸을 내던지고, 삶을 겁내지 마라!
늙은이들은 모두 봄이 소곤거리는 것을 알아듣습니다.
늙은이여, 땅속에 묻혀라.
씩씩한 아이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라.
몸을 내던지고, 죽음을 겁내지 마라!
- 295쪽 ‘봄의 속삭임’ 전문

전설 같은 먼 옛날에
청춘의 초상이 나를 쳐다보며 묻는다.
옛날에 그렇게 밝았던 그 빛에서
지금도 무엇이 빛나고, 타오르는가 하고.
그때 내 앞에 보이던 길은
많은 고뇌와 밤과
서러운 변화를 내게 가져다주었다.
나는 그 길을 다시는 걷고 싶지 않다.
그러나 나는 나의 길을 충실히 걸었고
그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많은 실패가 있었고, 많은 잘못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뉘우칠 수 없다.
- 296쪽 ‘청춘의 초상’ 전문

장난감을 선물 받고
그것을 바라보고 얼싸안고 놀다가
기어이 부숴버리는
내일이면 벌써 그것을 준 사람조차
잊어버리고 마는 아이처럼
당신은 내가 준 내 마음의
고운 장난감처럼
조그만 손으로 장난하면서
그 마음이 괴로워하는 것을
보지도 않는다.

- 358쪽 ‘아름다운 사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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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방탄소년단 “Wings”의 콘셉트가 된 소설, 나를 찾는 길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 영혼 성장의 기록 청춘을 통과하는 모든 존재를 위한 이야기 힘들고 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영혼의 자서전 누구나 한번쯤 ‘데미안’을 만나고, 누...

[출판사서평 더 보기]

방탄소년단 “Wings”의 콘셉트가 된 소설, 나를 찾는 길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 영혼 성장의 기록

청춘을 통과하는 모든 존재를 위한 이야기
힘들고 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영혼의 자서전

누구나 한번쯤 ‘데미안’을 만나고, 누구나 한번쯤 ‘데미안’이 된다!
BTS의 앨범 “Wings" 발매에 영향을 주고 10대와 20대가 가장 많이 읽는 책으로 뽑히는 『데미안』은 1919년에 초판이 발간된 작품으로서 ‘에밀 싱클레어의 청년 시절의 이야기’란 부제가 붙어 있다. 이 작품은 세계 제1차 대전 전에 유럽 사회에 팽배한 퇴폐적이고 타성적인 문명과, 기성세대의 모순된 윤리관과 종교관 등에 대해 통렬한 비판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작가는 에밀 싱클레어라는 익명으로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 싱클레어는 이 작품에서 인간 내면세계의 양극성에 고뇌하며 방황하는 주인공의 이름으로 설정되어 있다.

책 읽어드립니다!!

귀족과 상류층 자녀들만 다닐 수 있는 라틴어 학교에 입학한 싱클레어는 열 살 때부터 내면에 두 개의 세계가 공존하여 있었다. 그 하나는 안정되고 평화로운 세계였으며, 다른 하나는 뭔가 복잡하면서도 유혹적이며, 무시무시한 수수께끼가 담겨 있는 것과 같은 어두운 세계였다. 이러한 양자 대립적 정신세계에서도 전자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지금까지의 생활에서 모르던 새로운 것, 무서워 떨게 하는 일,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일들에 더욱 매료되고 있었다.
그런 어느 날 싱클레어는 공립학교에 다니던 프란츠 크로머라는 불량소년을 만나게 되었다. 그를 통해 싱클레어도 어두운 세계의 일원이 되었는데, 싱클레어는 크로머에게 인정받고 환심을 사기 위해서 거짓말을 일삼게 된다. 그래서 점차 크로머의 단단한 마수에 걸려들게 되고 결국 부모를 속이고 돈까지 훔치면서, 집에서 책을 읽다가도 크로머가 부는 휘파람 소리만 들으면 악의 세계로 이끌려 들어가 온갖 수모와 괴로움을 당한다. 그래서 싱클레어는 그 고통을 감당하지 못해 자주 가위에 눌리고, 토하고, 오한이 나는 등, 일종의 정신착란 증세까지 보인다. 그는 밝고 평화롭고 안정된 가정의 분위기로부터 유리되어 최초의 인생 모순으로 괴로워한다.
이러한 싱클레어에게 라틴어 학교에 새로 입학한 막스 데미안이 유일한 구세주가 된다. 데미안은 이 마을에 새로 이사 온 유복한 과부의 아들로 소매에는 상장(喪章)을 달고 있었으나 슬기롭고 밝은 얼굴을 한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 소년이었다. 그는 싱클레어보다 몇 살 위이긴 했으나 나이보다 훨씬 의젓해 보였고,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에 싱클레어 또한 호감이 갔다. 하루는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카인과 아벨에 대해 새로운 평가를 들려주었는데, 카인은 용감하고 고귀한 사람이며, 아벨이 오히려 비겁자라고 한 데미안의 말은 싱클레어에게 크나큰 충격이었다. 그때까지 싱클레어는 크로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크로머에게 고통 받는 사실이 데미안에게 알려졌고, 데미안은 절대로 그에게 예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였다. 데미안이 그런 말을 한 후 다시는 크로머가 싱클레어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싱클레어는 다시 밝고 안정되고 평화로운 세계로 되돌아 왔지만, 부모가 있는 가정과는 다른 세계인 데미안의 세계에 존재했던 것이다. 그래서 데미안 역시 또 다른 유혹자이며, 새로운 세계와 인연을 맺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싱클레어는 크로머와 헤어진 후 몇 년의 세월이 흘러 사춘기에 접어들게 되었는데, 데미안은 그때까지 그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였다. 데미안은 어느 누구와도 가까이 하려 하지 않았으며, 다른 어떤 사람도 그와 친하지 않은 특이한 소년이었다. 그런데 싱클레어는 그러한 데미안의 신비한 정신세계로 이끌려 들어가 내면세계에 완전히 침잠되어 데미안을 닮아보려고 노력하였다. 그런데 데미안을 따라 할수록 싱클레어에게는 고독과 방황만이 존재했고 그러한 방황 가운데 소년시절을 보내고 결국 졸업을 맞이하였다.
김나지움 기숙사에 들어간 싱클레어는 교우들로부터 음침하고 입이 무겁고 불량스러운 학생이라는 비난을 들으며 혼자서 지낸다. 그런데 11월 초순경 우연히 길가 공원에서 기숙사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알폰스 베크를 만난다. 그와 술을 함께 마신 이후, 싱클레어는 다시 선과 악의 세계에서 갈등하게 되며, 가정에서 멀어져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방탕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겨울 방학이 지나고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한 초봄 어느 날에, 알폰스 베크를 만났던 그 공원에서 라파엘로 전기파의 소녀상을 닮은 한 소녀를 발견하고 ‘베아트리체’라는 이름을 붙이고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는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는데, 자신이 우연히 그린 베아트리체의 초상화가 그가 사랑하는 베아트리체를 닮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데미안의 모습과 흡사한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그러나 그 모습을 석양에 비추어 보면 싱클레어 자신의 모습과 흡사하게도 보였는데, 그 그림이 결국 자신의 내면에 속해 있으면서 자신의 생활에 관여하는 운명의 모습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는 내면적 방황을 계속하면서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았고 다음 해 봄에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야 했는데도 방황만이 계속되었다.
그러고 목사의 아들 피스토리우스, 동급생인 크나워와의 만남을 통해서 정신적 교류를 꾀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데미안과 만날 것을 간절히 기원한다. 그래서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대학을 가기 전 휴가를 이용하여 데미안을 만났으며, 그로부터 곧 세계 전쟁이 일어날 것이며 자신은 전쟁터로 나갈 것이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다음날 아침잠에서 깬 후에는 세상이 달라져 보였다.
며칠 후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 부인을 만나 보니 시간의 흐름과는 무관하면서도 영혼에 넘치는 의지만을 담고 있는 얼굴을 가진 그녀에게 알 수 없이 이끌려 들어가 대학 생활 중에도 자주 찾아가 꿈같은 시간들을 보냈다. 그러나 오래 지속될 수 없는 관계임을 깨닫고 그녀와 이별한 후 싱클레어도 전쟁터로 나간다. 아군 점령지역의 한 농장에서 보초를 서 있던 싱클레어는 갑자기 들려온 굉음과 함께 흙무더기에 뒤덮여 누워있었는데 비몽사몽간 눈을 떴을 때 데미안의 얼굴을 보게 된다.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귀에 바짝 입을 대고는 다시는 싱클레어가 자신을 만나볼 수 없을 것이며, 이제부터는 싱클레어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여 보면 바로 데미안 자신이 있을 것이라고 속삭였다. 싱클레어가 정신을 다시 차렸을 때는 데미안의 모습은 영원히 사라진 뒤였다. 그러나 싱클레어의 내면에는 데미안과 같은, 친구이며 지도자인 바로 자신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데미안』은 사랑과 죽음, 탄생 그리고 변형이 반복되면서 마치 몽환과도 같은 이야기들을 짧게 요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는 변환이 작품 전체를 지배하여, 하나의 관념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새로운 탄생을 만들어내는 실체로서 드러난다. 그래서 작품에 깔려 있는 전쟁 후의 암울한 잿빛 색채는 새로운 탄생의 가능성을 암시 해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려준다고 하겠다.
『데미안』은 ‘에밀 싱클레어의 청년시절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1919년에 초판이 나왔다. 처음에는 익명으로 발표하여 에밀 싱클레어 작품으로 알려졌었다. 이 소설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중상을 입은 싱클레어라는 청년의 수기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싱클레어가 연상의 친구인 데미안의 인도를 받아 정신착란상태를 벗어나 ‘이 세상의 인간에게는 자기 자신이 인도하는 길을 가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고, 오로지 내면의 길을 파고드는 과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 패전으로 말미암아 혼미상태에 빠져 있던 독일의 청년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으며, 문학계에도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데미안이란 말은 데몬(Damon)과 같은 뜻으로 ‘악마에 홀린 것’이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내면을 향한 서정적 영혼의 고독과 방랑을 담은 헤세의 아름다운 시
헤세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엄선된 시 100선은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과 동경, 어머니, 예술가로서의 삶과 사랑, 방황과 방랑, 그리고 여행, 자연에 대한 관찰과 성찰, 낙원에 대한 꿈과 두려움, 삶 속에서 비롯된 갈등과 공허감, 덧없음, 죽음 등의 깊이 있는 세계가 마치 헤세가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헤세는 시를 인생의 위기를 극복하는 수단으로 삼아왔다. 따라서 그의 시는 어떤 문학적 야망을 가지고 쓴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며 자신을 돌이켜보면서 쓴 진실이 묻어나는 삶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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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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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데미안 많은 출판사에서 나오고 청소년이 꼭 읽어야하는 필독서 중 하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데미안

    많은 출판사에서 나오고 청소년이 꼭 읽어야하는 필독서 중 하나인 책인데 이번에 스타북스에서 스페셜 에디션으로 영혼의 시100선을 포함해서 출간했다

    헤세의 시집도 따로 있는데 이렇게 데미안과 함께 헤세의 유명 시를 함께 읽을 수 있으니 좋다.

    번역이라 그런거겠지만 문장의 아름다움은 모르겠지만 헤세의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시들이라서 좋다. 약간은 설교같은 느낌이 드는 시들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워낙 방송에 많이 나오는 책이라 제목은 많이 들어봤고 유명한 문구는 알고있지만 정작 읽어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읽었다

    자전적 소설로 성장소설이다. 성장소설이라서 청소년의 필독서로 많이 권하지만 과연 청소년이 이책을 읽고 이해할까는 의문이다

    그냥 단편적인 면으로만 봐도 카인과 아벨 같은 종교적인 내용도 나오고 전쟁과 같은 주제도 닮고 있기 때문이다

    성인이 된 지금 읽는 나조차도 처음엔 오~ 쉬운데 라고 했다가 카인과 아벨부터는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었기 때문이다


    유명한 문구 - 161 -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버둥거린다.

    그 알은 새의 세계다.

    알에서 빠져 나오려면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의 곁으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라삭스라 한다.


    푸른 하늘처럼 맑고 깨끗한 세계에 살던 싱클레어가 시끄럽고 음산하며 폭력이 난무하고 잔한한 것이 존재하는 세계로 발을 들어놓으면서 시작한다.

    싱클레어는 깨긋한 자신의 세계에서 살다가 프란츠 크리머를 만나면서 어둠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는데

    깨끗한 곳에 살며 순수한 아이가 자신도 바깥 세계를 알고 더러움을 안다면서 뽐내다 진짜 어두운 바깥 세계에 살던 크리머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도둑질과 거짓말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처음부터 자신이 협박을 당할때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부모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았으면 그랬으면 부모에게 꾸지람은 들었겠지만 크리머에게 발목은 안 잡혔을텐데 왜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내가 만약 아이라면 나 역시도 자신이 한 것이 거짓말이다. 자신이 나약하지 않다고 뽐내고 싶지 않아서 거짓말을 했을뿐이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 처음부터 부모님은 그런 아이와 어울리지 말라고 주의를 줬고 자신이 거짓말을 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데 말이다.

    어른이 보기에는 왜 거짓말을 해서 일을 크게 만드냐고 할테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세계가 넓어지고 비밀이 생기는 일이 발생한 것이니 쉽지 않을것이다. 더 큰 일이 발생할걸 알지만 눈 앞에 닥친 이 현실을 먼저 숨기고 싶어지는 법이니 말이다. 남의 이야기니 왜 거짓말을 해서 일을 키우냐고 하겠지만 어른이여도 눈앞의 일만 어떻게 모면할려고 거짓말을 하지 그것을 바로 잡을려고는 하지 않으니깐 말이다. 그것이 더 큰 화를 불러 올걸 알면서도 말이다.


    내 죄는 어디까지 뻗어나가는 것인가. 악마, 악마하고 악수를 한 것이 내가 저지른 죄의 근원이다. 나는 왜 그 애들을 따라갔을까. 나는 왜 아버지에게서 그처럼 주의를 받았는데도 크로머의 말을 들었을까. 나는 왜 하지도 않으느 도둑질을 했다고 거짓말을 꾸며 했을까. 마치 그것이 영웅적인 행위라도 되는 것처럼 왜 자랑삼아 말을 했을까. 그것도 일부러 거짓말을 꾸며서까지 말이다. 그때 악마는 내 손을 붙잡은 것이다. 그때부터 나를 평생토록 괴롭힐 원수가 내 뒤를 쫓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38 -

    거짓말을 함으로써 악마하고 손을 잡고 깨긋한 세계에서 어두운 세계로 발을 들여놓는 것과 동시에 어쩌면 조금은 성장은 한 것이다.


    자신을 괴롭히는 프란츠 크리머를 벗어나게 해준것이 나의 성장의 첫번째 귀인이자 마지막 귀인인 데미안이다. 데미안을 만남으로서 나는 괴롭힘과 고통에서 벗어나지만 데미안은 내가 살던 깨끗한 세계와는 또 다른 세계에 살던 인물이라 나는 그와도 거리를 둔다.

    그렇지만 다시 성장한 나는 술과같은 세계에 빠지면서 다시금 고통과 고독을 느끼고 어두운 세계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 두번째 귀인인 베아트리체를 만난다. 베아트리체는 자신이 짝사랑 하는 여인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내면에 있는 내적자아나 마찬가지다


    단편적인 면으로는 아이가 어른의 세계로 나아가면서 나쁜 세계도 접하고 담배 술 성적인 문제로 인해서 고민하고 방황하면서 어른이 되어가는건데


    어른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종교나 세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고 자신이 어떤걸 원하고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신의 내면세계를 들여다 보는건데 자신을 바로 안다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어렵다


    싱클레어는 데미안, 베아트리체, 피스토리우스 이렇게 자신을 성장시켜주는 사람을 만난다. 베아트리체는 자신이 만든 가공의 인물이지만 자신에게 계속 질문하게 하고 자신의 고민에 대한 답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인물이니깐..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에바부인까지.

    어쩌면 자신의 성장을 위한 귀인을 이렇게 만난 싱클레어는 행복한 인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끊임없이 자신이 고민하고 성찰하긴 하지만 그럴때 아무도 없는것보다 자신의 고민에대한 답을 주지는 못해도 그 답을 향해 나아가게 할 수 있는 답을 줄 수 있는 인물이 곁에 있으니깐 말이다

    삐둘여져도 자신이 그것을 향해 고민하고 벗어나기 위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인물을 만난다는 것은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일이다. 이건 아이가 어른이 되는것뿐만 아니라 인생을 통틀어서도 이런 인물들을 만난다는건 어렵기때문이다.

    에바부인을 사랑하는 부분은... 에바부인은 데미안의 어머니인데... 물론 여성으로서의 사랑도 있겠지만 이건 상징적인 의미고 자신의 또다른 고민에 대한 해답을 주는 귀인이겠지만 ... 어쨌든 친구의 엄마를 사랑하는 싱클레어는 상징적인 여성이라고 해도 조금은 아리송하고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성에 대한 사랑 고민과 성적인 고민이지만 왜 그 대상이 친구의 엄마일까? 어릴때부터 계속 생각하고 따라가고 싶었던 인물인 데미안의 여성적인 모습으로 생각해서일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그리고 에바부인이 사랑을 간절히 원하면 응답해준다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들 친구에게? 아무리 상징적이라 하더라도 이건 좀 싶은... 내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표시가 나오는데 이 표시라는것이 내적 성찰을 위해 끊이 없이 고민하는 사람에게 생기는걸 말하는건지... 여전히 잘 모르겠다.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나 아브라삭스가 신과 악마에 대한 세계관은 종교적인거라... 좀더 고민할 필요가 있지만 난 사실... 헤세의 이야기에 동의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렇게까지 생각하다니 싶어진다.

    끝에 전쟁이 나서 전장으로 나가고 거기서 다쳐 다시 데미안을 만나고 데미안으로부터 너가 내면의 자신에 귀 기울이면 그 안에 내가 있을거라고 한다. 내가 바로 너이자 나다라는 얘기다. 계속 닮아가고 싶어했던 인물이자 친구였던 것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얘기다.

    자신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기 내면의 세계를 더 넓혀나가는 것은 어렵다.

    자신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계를 벗어나 또 다른 세계를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악마와 신이 함께 하는 두 세계를 다 가져야만 하는 것이다.


    원래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필요한 사물이 뜻하지 않던 방향에서 부여되면 그것을 '우연의' 탓으로 돌리지만, 실으느 우연도 아무것도 아니고 그것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그만큼 열의를 다해서 구하는 사람의 당연한 노력의 대가로 부여되는 것이다. 즉 '우연'이 그것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구하고 있는 사람 자신이 부여하는 것이닫. 그 사람 자신의 욕구와 필연이 그 사람을 거기로 데리고 가는 것이다 - 171-


    사람은 누구나 꿈을 갖지 않으면 안 돼요. 꿈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들보다 훨씬 편하게 자기 본연의 길을 걸을 수 있어요. 하지만 꿈은 언제까지나 계속되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꿈이 좋다고 해서 그것을 영원히 자기에게 머물러 있도록 붙잡아 두려고 하면 안 돼요. 꿈은 새로운 것으로 바뀌기도 하고 아주 사라져 버리기도 하니까요. - 244 -

  • [북리뷰] 데미안 | ta**a88 | 2021.02.2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BTS앨범 "BTS앨범
    Wings의 세계관을
    읽는 첫 번째 도서"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방탄소년단 앨범 'Wings'의 콘센트가 된 소설이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해세의 작품의로 너무나 유명한 책이라 망설임 없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영혼 성장의 기록이라는 책의 묘사가 눈길을 잡아 끌었습니다.

    2. 책을 읽고나니 그래서?
      불안한 지난 청춘의 기억들과 그리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우리 영혼에 빛을 비춰주는 것같은 느낌의 작품입니다. 두 개의 세계에서 갈등하는 주인공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상호 교감과 갈등이 흥미롭습니다.

    3. 보완하고 싶거나 아쉬운 점
    헤르만헤세는 소설가이자 시인, 화가이기 까지 했습니다. 간략하게 책의 간지에 소개된 작가 연보가 아닌 전반적인 작품활동과 시대적 상황을 함께 보여주는 1~2페이지 분량의 소개 글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4. 책의 구성과 내용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버둥거린다.
    그 알은 새의 세계다.
    알에서 빠져 나오려면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새는 신의 곁으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라 한다."

    <주요등장인물>
    ㅇ 싱클레어: 이야기의 주인공, 성장기 갈등을 겪으며 어려움을 맞닿드리게 된다.
    ㅇ 막스데미안: 주인공 싱클레어의 친구. 싱클레어가 힘들때마다 곁에서 힘이 되어 준다.
    ㅇ프란츠크로머: 양복점집 아들로 동네 불량배. 싱클레어를 심하게 괴롭힌다.
    ㅇ 피스토리우스: 음악가로 교회에서 오르간을 연주함. 싱클레어에게 많은 영향을 줌
    ㅇ에바부인: 데미안의 어머니, 아름답고 지적인
    여인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여인.

    귀족층 상류층 자녀들만 다닐 수 있는 라틴어 학교에 입학한 주인공 싱클레어는 열 살 때부터 내면에 두 개의 세계가 공존해 있었는데, 하나는 안정된 편화로운 세계이고 다른 하나는 복잡하면서도 유혹적이며 무시무사한 수수께끼가 담겨있는 것 같은 어두운 세계 였습니다. 싱클레어는 어느 날 프란츠 크로머라는 불량 소년에게 인정받고 환심을 사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그 거짓말을 빌미로 크로머에게 약점이 잡힌 싱클레어는 어두운 악의 세계로 이끌려 들어가 괴로운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싱클레어에게 구세주 같은 이가 등장하는데 바로 데미안입니다.
     
    책은 크게 소설 <데미안>과 <헤르만헤세 영혼의 시 100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데민안 소설의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두 개의 세계
    카인
    그리스도와 함께 처형된 강도
    베아트리체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버둥거린다
    야곱의 싸움
    에바 부인
    종말의 시작

    "본래 우연이란 없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간절히 필요로 했던
    사람이 그것을 발견한다면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의 소망과 필연이
    그것을 가져온 것이다."

    이상으로 북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데민안 #헤르만헤세 #서상원 #스페셜에디션 #책읽어드립니다 #요즘책방 #스타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 데미안(스페셜 에디션) | kk**dol8 | 2021.02.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925년 헤르만 헤세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대에 문학적 영감을 안겨 준 대표적인 작품으로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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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5년 헤르만 헤세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대에 문학적 영감을 안겨 준 대표적인 작품으로 데미안을 손꼽게 되었다.  초중고 교과서에 반드시 필수 문학으로 손꼽히는 데미안은 한국인들에게 사랑받고, 가까이하고, 주석으로 자주 다루는 소설이기도 하였다. 물론 그 과정에서 데미안을 필연적으로 마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고,나 또한 데미안을 꽤 오래전에 완독했다.


    사실 데미안은 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자고 하였던가,하지만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항상 나와 거리를 두면서 ,자주 들여다 보게 되는 소설이기도 하였다. 나의 모습이 데미안 속에 숨겨져 있어서였다. 1919년에 쓰여진 소설, 타락과 파괴가 교차되는 그 시기의 혼란한 사회의 모습들, 그리고 인간의 가장 나약한 부분을 들추어내 문제삼다시피 하였던 그의 소설 데미안에는 카인과 아벨, 아브락사스라는 개념이 항상 나의 가까운 곳에 있었다. 소설 속 주인공 싱클레어와 같은 반 아이 프란츠 크로머, 이 둘은 서로 선과 악이면서, 경계에서 현존하고 있는 고유의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싱크레어에게 프란츠 크라머가 있었고, 프란츠 크라머의 내면에 싱클레어가 있었다. 즉 이 소설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싱클레어의 내면과 프란츠 크로머라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우리는 알에서 깨어나오는 것이 상당히 쉽지 않다는 것을 이 소설 <데미안>에서는 적시하고 있었다.그 과정 속에서 싱클레어의 삶 한 켠에는 프란츠 크라머가 가지고 있는 또다른 악의 자아가 숨어 있다.그런데 이 소설이 성장소설 1순위로 손꼽히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학창 시절 나쁜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면서,자신은 나쁜 일에 대해서 유혹될 때, 그 아이를 핑계삼는 경우가 많았다. 자신의 나약함과 두려움과 공포를 또래의 불량소년을 방패 삼아서 자신의 행동을 감추려 하게 된 것이다. 즉 이 소설 <데미안>에서 싱클레어의 곁에 있는 데미안의 존재는 싱클레어의 또다른 개인적인 자아를 일깨우고 있었다. 자신의 행동이나 관습,버릇에 대해서,그 안의 내면적인 문제를 깨우쳐 주는 데미안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소설의 존재를 더욱 부각시켜 나가고 있었다.그리고 우리는 알게 된다.내가 만든 틀과 내가 만든 가치관을 깨고 나온다는 것은 상당히 두렵고,불안하고, 불확실성과 싸워야 한다는 혼돈 그 자체라는 점이다. 새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 알을 파괴하고 나오는 것처럼, 인간도 세상에서 자신의 삶을 살이 위해서 또다른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는 것을 깊이 되세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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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북스] 데미안 special Edition BTS 앨범 "Wings"의 세계관을 읽는 첫번째 도서 ...

    [스타북스데미안 special Edition

    BTS 앨범 "Wings"의 세계관을 읽는 첫번째 도서

    헤르만 헤세 지음 / 서상원 옮김

    페이지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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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만 헤세 작가님의 이름은 제 머릿속에 분명하게 각인되어 있고, 

    저는 '헤르만 헤세'하면 바로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가 연상됩니다.

    운 좋게도 저는 두 작품을 모두 학창시절에 읽었습니다. 

    데미안은 초등학교 때 어린이용으로, 

    수레바퀴 아래서는 중or고등학생때 읽었어요.

    저는 선생님 말만 듣고, 수업시간에 딴 짓 못하는 모범생류라, 당시 엄청 공감하며 읽었었어요.

    둘다 당시 제게 엄청 큰 영향을 끼쳤던 기억이...;;


    특히 '수레바퀴 아래서'는, 

    신학교의 속박된 기숙사 생활을 하다 탈주, 자살 시도까지 했던 헤르만 헤세의 방황을 그대로 담은 내용이라...

    옛날이나 지금이나 '속박된' 교육은 똑같구나... 느낀...



    데미안은 주욱~ 다시 읽고 싶었던 작품이라, 

    이렇게 멋진 표지와 함께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BTS "Wings"의 세계관을 담고 있다니... (저는 Wings를 검색해봐야 할 판이지만^^;)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만 읽어 본 제게는, 

    '영혼의 시 100선'이 함께 담겨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구성 정말 잘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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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만 봐도 감동인 데미안~♥


    시작의 등장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싱클레어: 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서술자. 10살. 라틴어 학교 학생.

    - 프란츠 크로머: 13살. 일반 소학교 학생. 내 인생의 첫번째 악인. 

    - 막스 데미안: 라틴어 학교 학생. 싱클레어보다 상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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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의 세계

    10살 소년인 나(싱클레어)는 이미 세상을 두 개의 세계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나의 세계, 라틴어 학교를 다니는 선한 사람들, 그리고 일반 소학교를 다니며, 부유한 사람들을 싫어하는 악인의 세계... 괜히 소학교 아이들과 어울리다가, 악당 크로머에게 시달리게 되었다는...


    카인

    크로머에게 시달리며 불행해진 나에게, 어느날 데미안이 나타나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는...


    그리고 성장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순수한 아이에게, 나쁜 행동들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나저나 어린아이가 라틴어 학교와 일반 소학교를 다니는 사람을 나누는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차별짓는 그 속성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렸을때나 지금이나, 저도 선한 세계에 속한다고 믿는 입장이지만, 

    크고 나서 보니까 느끼는게 다르네요.


    하지만 노벨문학상은 역시나 싶어요. 머리 크고 나서 읽으면서도, 마음 속에 파장이 큰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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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만 헤세 작가님의 '영혼의 시 100선'.

    이 책 덕분에 시도 읽게 되어 영광ㅜㅜ

    시 속에도 그의 생각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데미안 | an**bsy | 2021.02.2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

    데미안(Demian, 1919, Hermann Hesse)은 10대 때 처음 만났고 그때는 그냥 읽기만 했다. 대학 시절

    만난 데미안은 생각의 방향과 의식의 균형으로 인해 나를 혼란에 빠뜨렸다.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에

    만난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가 꿈꾸던 '지독한 사랑'과 그 '다양성'이 보인다.

    '내 속에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 보려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나로부터 시작하여 나를 향하는, 치열한 성장 기록인 데미안의 첫구절이다. '나'라는 존재의 의미를

    규정하고 치열하게 나를 찾고, 다시 놓아주고, 다시 찾는 인생의 무한궤도를 여실히 보여주는 이 책.

    참 어렵다. 인식 안에 있던 분리로 인해 저지르지도 않은 도둑질로 크로머에게 지독하게 시달리는

    싱클레어 그 속에서 만난 데미안은 선구자이자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런 그가 던지는 이야기는

    그 자체로 이미 진리이고 참이었다.

    카인에 대한 이야기는 싱클레어에게 충격적이었듯 나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된다. 시대적 상황 자체가

    무거운 시대였고 별것 아닌것도 심각하고 대단한 일인양 묘사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시기였기에

    얼마든지 그럴수 있고 모든것이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기에 더더욱 그렇다. 그런 그에게

    데미안은 너무도 특별한 존재이다. 그저 믿고 따를 수 밖에 없는 그렇기에 더욱 위험하다. 절대적

    믿음이 깨어지고 난 후의 폭풍은 쉽게 감당하기 어렵기에. 가인과 아벨에 대한 설명이 그렇다.

    '달리 볼 수 있다. 그점에서 비판을 가할 수도 있다.' 그가 말하는 카인은 우리의 상식 속 카인이

    아니다. 스스로 성찰하고 구도하는 새로운 인간형이자 자연인을 만들어 낸다.

    또 하나의 인물이 등장한다. 싱클레어가 꿈 속에 열망하던 이미지가 현실로 등장한 데미안의

    어머니인 에바 부인(독일어로 Eva는 영어의 이브이다)을 만난다. 싱클레어의 눈에 비친 에바 부인은

    '자신의 내면의 상징'이었고 별이었고, 열망 그 자체였다. 서로가 서로를 향했으며 서로가 자석처럼

    이끌렸고 함께 머물렀고, 함께였다. 물론 이 부분이 우리의 정서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긴 하다.

    그럼에도 이 둘의 관계는 추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에바 부인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돌이켜

    생각해 봐. 그 길이 그렇게 어렵기만 했나? 아름답지는 않았나? 혹시 더 아름답고 더 쉬운 길을

    알았던가?' 그 길이 어떠한지를이 아닌 그 길 자체를 묻는 질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멈춰섰었다. 나도

    그랬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지나온 길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쉽다.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던졌던 말 중 이 말은 유독 오래 남는다. '사람은 누구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데

    말이지. 누군가를 두려워 한다면, 그건 그 사람에게 자기를 지배할 힘을 내주었기 때문이야' 어쩌면

    헤르만 헤세는 데미안의 말을 빌어 우리에게 사람이면 누구가 갖는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 안에 거인을 데리고 사는데 이 거인에게 지고 넘어지고

    복종하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처음에는 아주 작았던 이 거인이 점점 커져

    결국 인간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두려움은 데미안의 말처럼 '자기를 지배할 힘을 넘겨주었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두려움이 우리를 움츠러들게 하고 주눅 들게 한다. 두려움은 극복의

    대상이지 존중의 대상이 아닌데도 우리는 그 두려움에 자꾸 무릎을 꿇는다.

    등장인물인 싱클레어(Saint + Clair)와 데미안(Demon)의 관계는 이름에서조차 선과 악으로 나뉘고 책의

    내용 속에는 선과 악의 대립 구도가 자주 등장한다. 단 둘 사이가 모호한 채 말이다. 출간 당시 헤르만

    헤세는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했으니 이 책은 자신의 내면에 대한 회고록이라고 해도 될것 같다.

    '너는 네 안에 귀를 기울여야 해. 그럼 내가 네 안에 있음을 알게 될거야'라는 데미안의 말은 식스센스급

    반전을 가져 온다. 아무튼 이 책 여전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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