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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 손글씨 2019
통일 잡수다
272쪽 | | 128*188*22mm
ISBN-10 : 8959962198
ISBN-13 : 9788959962198
통일 잡수다 중고
저자 안티구라다 | 출판사 경진출판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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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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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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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 스스로를 비판을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통일이라는 주제가 상당히 무거운데, 강의까지 무겁게 하고 있는 자기자신을 반성하면서 쓴 책이다. 이 책은 “세상 사람들이 통일에 무관심하더라도 논문과 책을 열심히 쓰는 것이야말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며 살았다”는 지은이 안티구라다 님과 십(10)쇄 님의 통일에 대한 소소하면서도 굵직한 본격 앞담화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안티구라다
구린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구라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떤 일을 하든 급격히 좋아하거나 급격히 싫어하지 않는다. 여름에도 뜨거운 차를 싫어하지 않고, 겨울에도 차가운 커피를 싫어하지 않는다.

저자 : 십(10)쇄
내 이름은 십(10)쇄다. 책을 쓰면 1쇄에서 끝난다. 필명을 이렇게 짓는다면 십(10)쇄까지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십(10)쇄로 필명을 정했다. 굉장히 비과학적인 발상이며, 논리도 없다. 그러나 나는 십(10)쇄가 좋다. 어제까지는 머리 아프게 의미를 부여하며 살았다. 그런데 오늘부터는 가끔 무의미하게도 살아보려고 한다. 그렇다고 내게 주어진 삶을 대충 살겠다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이성적으로, 때로는 감성적으로 살고 싶은 것이 십(10)쇄의 가치관이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게 돼 한없이 기쁘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사주신 독자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

목차

1. 누구나 알고 있는 북한

북맹(北盲) 01 / 북맹(北盲) 02 / 북맹(北盲) 03 / 북한 문학작품 감상법 01 / 북한 문학작품 감상법 02 / Who are you? / 서태지와 아이들 / 아파트 / 서울과 평양의 공통점 / 무소유 / 나쁜 사람 / 민주주의 / 이상한 사회 / 공정의 의미 part 1 남과 북 / 삶 / 남과 북의 공통점: 어쨌든 죽음 / 남과 북의 공통점: 졸업 / 남과 북의 공통점: 예술가 / 통계 / 미인 / 한반도의 실상 / 남녀공학 / 편의점 / 북한판 패스트푸드 / 맥주열전 / 영웅 / 결혼과 이혼 / 대학입학 / 남과 북, 추운 지역의 기준 / 권한과 책임 / 큰 병원은 언감생심(焉敢生心) / 만병통치약 / 우리의 꿈 / 남과 북, 단체복의 의미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 / 스트레스 / 북한영화를 보다 part 1 / 북한영화를 보다 part 2 / 북한신문 VS 한국신문 part 1 / 북한신문 VS 한국신문 part 2 / 왕따 / 비사회주의 / 오징어덮밥 / 극장 / 북한에서의 극장 매너 / 줄을 잡아라 / ‘다음에 식사해요’의 함의 / 귤 / 은행은 도둑일까? / 국가가 인권을 말하는 나라 / 대중동원 / 보고체계 / 일당독재국가 / 북한을 지탱하는 당

2. 통일이 문제가 아니다

저는 최악의 영업사원입니다 / ‘세상은 변하고 사람의 생각도 바뀐다’고 믿고 싶다 / 차라리 워낭소리 / 4차 산업혁명을 목전에 둔 통일교육 / 통일 이후는 졸리다 / 통일행사의 피로함 / 행사 시작부터 난 싸움 / 맙소사, 통일시간에 헌법을 얘기하고 있다 / 점차 커지는 개소리 / 열정교사 / 열정공무원 / 시사 주제 토론 프로그램 Intro / 시사 주제 토론 프로그램 Main / 시사 주제 토론 프로그램 After that / 딜레마 part 1 / 딜레마 part 2 / 통일이 되면 좋은 이유 중에 하나 / 통일하면 좋은 것 part 1 / 통일하면 좋은 것 part 2 / 남한과 북한은 서로 많이 다르니까요 / 지금은 노력 중 / 울리지 않은 전화기 01 / 울리지 않은 전화기 02 / 생존 혹은 진화 / 점쟁이와 전문가는 다르다 / 점쟁이가 되고 싶은 전문가 / 탈북 / 질문과 답 part 1 / 질문과 답 part 2 / 2018년 4월 27일 / 남북교류협력과 통일의 상관관계는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 / 북한의 걸그룹 공연 / 한반도에서의 양시론 / 북한 출신 문재인과 남한 출신 김정은 / 여기에 진짜 구분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 남북협상 / 방식의 다름 / 현실 part 1 / 현실 part 2 / 모순 / 완벽한 대북정책 / 누구나 간첩이 될 수 있다 / 마지막 지점

3. 내부사정 좀 봅시다

국민의 관심사 part 1 / 국민의 관심사 part 2 / 정말로 궁금한 질문이다 / 감정의 진실 / 남북정상회담과 접경지역 부동산 시세 / 한국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 / 공정의 의미 part 2 내부 / 신뢰의 개념 / 한반도에서의 전쟁 징후가 포착되는 순간 / 죽으면 통일이 된다 01 / 죽으면 통일이 된다 02 / 전쟁 생각 / 모순 / 세상에서 가장 많이 죽은 사람 / 직장 상사의 원칙 / 지침을 대하는 태도 / 북한전문가 part 1 / 북한전문가 part 2 /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닌데 ‘용비어천가’가 웬 말인지 모를 일이다 / 이것은 4차 산업혁명을 목전에 둔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회의 풍경입니다 / 자유를 찾아서 / 한반도에서 남녀평등을 실현하다 / 이상한 논리 part 남한 / 만찬모임 part 1 / 만찬모임 part 2 / 취향입니다 part 1 / 취향입니다 part 2 / 삐딱하게 보기 part 1 / 삐딱하게 보기 part 2 / 꼰대들의 잔소리 / 꼰대 테스트 / 한국 청년들이 살기 힘든 이유 / 뫼비우스의 띠 / 착각 part 1 / 착각 part 2 / 정부보고서 작성요령 / 정부보고서 결론 / 삐라 / 북한이탈주민 설문조사 결과 / 북한이탈주민과 조선족을 비교하지 마라 / 소망과 예측 / 극단 part 1 / 고민 / 믿거나 말거나 / 출입금지 /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기 어려운 이유

4. 제언

무(無)관중 세미나 / 통일 관련 세미나의 핵심 / 국민의 관심사는 변한다 / 대한민국의 통일교육 다 뜯어 고쳐야 한다 part 1 / 대한민국의 통일교육 다 뜯어 고쳐야 한다 part 2 / 통일이 되려면 part 1 / 통일이 되려면 part 2 / 통일이 되려면 part 3 / 국민이 통일에 무관심한 이유 / 미안하지만, 강사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 정부부처 중에서 홍보 관련 기관평가 꼴지 / 국민 개인 맞춤형 통일교육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 part 1 / 국민 개인 맞춤형 통일교육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 part 2 / 국민 개인 맞춤형 통일교육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 part 3 / 거버넌스의 이론과 실제 / SNS / 그걸 왜 저한테 물어 보세요 / 지금까지 한 이야기에 관한 함의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통일교육 혁명, 본격 앞담화 “북한이나 통일을 주제로 출판사를 찾으면 출판사 사장님은 아연실색을 한다. 이 분야의 책을 출판하는 순간 전부 재고로 쌓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을 알면서도 통일을 주제로 책을 또 출판하게 되었다.”며 출간...

[출판사서평 더 보기]

대한민국 통일교육 혁명, 본격 앞담화

“북한이나 통일을 주제로 출판사를 찾으면 출판사 사장님은 아연실색을 한다. 이 분야의 책을 출판하는 순간 전부 재고로 쌓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을 알면서도 통일을 주제로 책을 또 출판하게 되었다.”며 출간의 변(출간의도)을 출판사에 보내었던 두 필자는 필명을 고집했다. 그리고 재미나게도 ‘한줄평’을 써준 독자와 추천자들 역시 가명을 쓰고 있다. 이 책의 뒷표지에 있다.

이 책은 2019년 대한민국 통일교육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담담하게 파헤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통일을 교육하는 것은 정말로 어렵다.
공급자는 있지만, 소비자가 없기 때문이다.
이게 가장 큰 문제다.
이 분야의 소비자가 원래 없었던 것은 아니다.
통일교육이 지난 수십 년간 개판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불거진 현상이다.
결국 국민이 통일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은 교육자의 문제로 볼 수 있다.
재미없게 강의를 해도 먹히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맞게 북한통일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

“그저 부끄럽다. 이제는 그만 부끄러워지고 싶다.”

위의 글은 두 필자의 솔직한 심정이다. 대한민국의 통일교육의 혁명을 꿈꾸며 소소하고도 달달한 두 필자가 전하고 싶은 본격 앞담화를 만나보러 가보자.

‘통일 강의는 결코 병 맛’이 아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 우리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불확실한 미래와 팍팍한 삶은 고되기만 하다. 그런 한국인들에게 ‘통일’은 그저 또 하나의 짐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하루 살기 바쁜 사람들에게 잠깐 시간을 내달라고 하는 것도 상당히 죄송하다. 이제는 더 이상 통일이 우리의 소원이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든다.
통일강의와 부동산강의가 동시에 개설되면, 사람들은 부동산강의에 몰린다. 부동산강의를 하는 강사는 청중이 많아 걱정이지만, 통일강의를 하는 강사는 청중이 없어 걱정이다. 현실은 냉혹할 뿐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국민을 원망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신세만 한탄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됐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부분이 통일강의를 싫어한다. 어쩌면 싫어하는 것을 넘어 혐오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통일강의를 싫어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졌다. 통일을 싫어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통일이라는 주제가 무겁다. 둘째, 통일강의를 열심히 듣지 않아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 셋째, 강의가 졸리다. 몰라도 사는데 지장 없고, 무거운 주제인 통일을 지루하게 강의를 하니 좋아할 사람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결국 우리나라 국민들이 통일에 무관심하게 된 것은 우리 정부 탓, 우리 전문가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통일과 관련해서 낸 책이 재고로 쌓인 것을 보면서 전문가인 내 탓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북한과 통일에 대한 소소한 에피소드 담아

이 책은 통일교육 현장을 훑었다. 청중 앞에서 강사가 하는 말이 아니라 객석에 앉은 청중이 하는 말을 실었다. 한마디로 현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일종의 리포트인 셈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통일을 교육하는 것은 정말로 어렵다. 공급자만 있고, 소비자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 분야의 소비자가 원래부터 없었던 것은 아니다. 통일교육이 지난 수십 년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불거진 현상이다. 결국 소비자들이 통일문제를 외면하는 것은 공급자의 잘못이다.
통일강의를 재미없게 해도 먹히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맞게 통일문제나 북한문제를 접근하고 이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 및 통일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이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하며, 강의 내용도 새롭게 재구성해야 한다. 그러나 북한 전문가로서 청중을 배려하며 강의 계획하고, 소통하는 강사가 흔하지 않다.
우리 정부는 예나 지금이나 1990년대의 방식으로 열심히 통일교육을 하고 있다. 급변하는 세상을 등지고 과거의 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올바른 소통인지 의구심이 든다. 주입식 교육 방식으로 통일교육을 고수한다면, 국민과의 거리감은 더욱 커질 것이다.
작금의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대한민국 통일교육의 혁신이 아니라 혁명이다. 그러나 아무도 시도하지 않아서 그런지 언제부터 시작하고,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지 감이 오질 않는다. 분명한 것은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거대한 작업이며, 결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래서 2019년 대한민국 통일교육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담담하게 파헤쳐보고, 이를 통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담아냈다. 특히 이 책은 저자가 통일교육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통일교육에서의 혁명을 꿈꾸며’ 농밀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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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통일 잡수다 | sw**tyhj | 2019.06.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우리의 소원은 통일 / 꿈에도 소원은 통일 / 통일이여 어서 오라'라는 노래가 있다. 어린 시절 따라 부르며 배...

      '우리의 소원은 통일 / 꿈에도 소원은 통일 / 통일이여 어서 오라'라는 노래가 있다. 어린 시절 따라 부르며 배운 노래이다. 어렸을 적부터 우리는 통일에 대해 배워왔고, 통일은 언젠가는 당연히 이뤄질 거란 희망적 믿음이 존재함과 동시에 현실에선 쉽지 않은 외교적 난제인 아이러니함을 품고 있는 국가적 과제이다.
      멀고도 가까운 통일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앞담화를 펼치는 도서 '통일 잡수다'라는 정말 긴박한 도서이다.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잡수다'라는 도서명도 그렇고, 작가명 또한 예사롭지 않다. '안티 구라다'와 '십 쇄'라... 그야말로 유야무야 뒤에서 깨작거리듯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과감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풀어낼 것 같다는 느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역시나 두 명의 작가들이 써 내려간 이야기들은 간략하면서도 허를 찌르며 나아가는 필력이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통일 통일.. 당연히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었다. 그런데 나는 통일에 대해, 그리고 북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북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항상 북한의 단점들 즉 굶주림, 감시와 통제, 3대 세습으로 인한 독재.. 이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한걸음 더 들어가서 그들의 실질적인 삶이 어떠한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남한에서 살고 있는 나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 북한에 살고 있는 그들은 많이 다른가? 어느 한쪽이 부유하고 행복하며 다른 상대방은 궁핍하고 인간의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건가? 어느 한쪽은 천국이고, 다른 한쪽은 지옥이라 표현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과연 나는 통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나 되돌아 생각해보니 정말 모르고 있었구나 탄식하게 되었다. 통일 통일 생각하고만 있었지 진정 통일을 위해 아무런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토록 준비 안된건 나뿐만이 아니었다.Part2의 '지금은 노력 중'과 '울리지 않은 전화기 01'과 '02'는 통일에 대한 현실을 낱낱이 꿰뚫어 주는 글귀였다. 당장 먹고살기 바쁜 국민들 그리고 정권에 따라 계속해서 바뀌는 북한을 대하는 정책이 통일을 더욱더 멀어지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통일을 바라지 않는 이들을 양상 시키고있는 건 아닌지.. 현실 속 무관심과 일관성 없는 태도를 다시 돌아보고 점검해야 할 듯싶다.
      일부러 찾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통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고 통쾌하게 써 내려간 도서 '통일 잡수다'
      통일을 넘어 우리의 모습과 북한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한 번쯤 읽어볼 것을 권한다.

  • 통일 잡수다 | lc**214 | 2019.06.20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심각한 문제일수록 때로는 심플하게 생각하는 게 나을 때가 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를 부르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

    심각한 문제일수록 때로는 심플하게 생각하는 게 나을 때가 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를 부르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누구에게는 소원일지는 모르지만 누군가에겐 '그걸, 왜??? 나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데??'하며 예민한 문제일 수 있다.


    일단, 나는 통일에 대해 찬성한다. 나의 소원 중 하나는 내가 죽기 전에 통일된 나라를 보고, 통일된 땅을 밟아보고 싶다. 그런데 누군가 나에게 통일의 찬성 이유를 물어본다면 망설여진다. 내가 통일에 찬성하는 이유가 내가 갖고 있는 통일신화 때문인지, 정말 내 내면에 깊숙히 갖고 있는 그 어떤 간절함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통일 잡수다>는 내가 생각하는 통일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갖게 해준 책이다. 깊이는 없다. 하지만 한 번 읽으면 손에서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잘 읽히고, 내가 몰랐던 북한에 대해서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 책의 가치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통일이겠지만, 그 출발점은 북한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아닐까?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한 '귤'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북한 사람에게 귤을 주니 껍질을 까지도 않고 그냥 먹더란다. 그만큼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행위가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통일을 전제로 우리의 생각과 관념과 정책 등의 방향이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일에 대한 반대의 렌즈를 끼고 본다면,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일 것이다. 반면에 통일에 대해 찬성하는 렌즈를 낀다면, 부정적인 요소도 어떻게 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그 대응방안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현 정권은 일단 통일을 많이 염두해 두고 있다. 다만 욕도 많이 받고 있다. 우리가 통일에 대해, 북한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한다면 여전히 현 정권은 국민을 설득하지도 이해시키지도 못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재미나고 쉬운 이 책이 참 괜찮다!

     
  • 책 제목부터 저자이름까지 이렇게 시작부터 책이 재미있을거라는 기대를 주는 책이 있을까?통일 잡수다.. 안티구라다 십세.. 참으...

    책 제목부터 저자이름까지 이렇게 시작부터 책이 재미있을거라는 기대를 주는 책이 있을까?
    통일 잡수다.. 안티구라다 십세.. 참으로. 저자의 생각을 알수 없을 느낌의 책..
    특히나 읽어보면서 어떻게 남북통일에 대한 무거운 주제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정도로 정말 이해하기 쉽게 남북통일관련 내용을 지필한 책이다.
    우리나라 지역적 특성상 남북통일에 대한 주제가 나오면 일반적으로 내용자체가 무거워지는게 일반적이라서 내용을 쉽고 편하게 다룰수
    없는 부분이 많은데..
    이 책은 일단 일반사람들이 쉽게 읽어보고 읽다보면 남북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내용을 참여할수 있도록 쓰여졌다는점에 플러스 점수 주고 싶네요..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북한에 대해서 알고 있던 내용과 어떻게 다르고 어떤 점이 차이가 나는지에 대한 쉬운 설명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렵거나 무거워서 거부감이 있을정도로 심각하게 다루는것보다 읽어보는 독자가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배려한
    느낌을 책 전체에서 느낄수 있었다.
    남북통일에 대한 쉽고 편한 설명에 통일에 대한 주제로 이렇게 쉽게 사람들에게 전달할수 있는 책이 있을수 있다는것에 세삼 놀랄수 밖에 없었다.
    솔직하게 이 책 책제목을 보고 재미로 선택해서 읽어보았지만 재미와 함께 남북의 교훈까지 전해주는 느낌을 받아서
    남북통일 주제도 누가 설명하고 다루는가에 따라서 이렇게 바뀌고 변화될수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이 책은 남과 북의 차이와 공통점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북한에 대한 내용을 아주 위트있는 멘트로 책의 조금에서 아주 많은 부분으로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읽으면서 이제까지 북한의 모습과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읽어보고 관심을 가진다면 북한이 처음에 생각했던 것처럼 멀게만 느껴지지
    않을것이다.
    특히 이 책을 읽어보면서 남북통일에 대한 저자의 재치있는 설명과 화술을 책으로 읽어보다보니 책으로 읽어보는것으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저자를 직접 만나서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이 생길정도로 이 책은 재미와 지식을 함께 전달 받을수 있는것이
    나만이 느끼는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저자의 말처럼 남북통일은 누구 관점에서 보고 해석하는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내용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남한과 북한이 두개의 나라가 아닌 남북이 하나에 나라인것은 이 책을 읽으면서 꼭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에 강조를 해 준다

  • 통일 잡수다 | kk**dol8 | 2019.06.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큰 병원은 언감생심대한민국에서 큰 병언에 가는 것은 쉽다.다만 대기하다가 죽을 판이다.진룔르 받기 어렵다.조선인민공화...

    큰 병원은 언감생심

    대한민국에서 큰 병언에 가는 것은 쉽다.
    다만 대기하다가 죽을 판이다.
    진룔르 받기 어렵다.

    조선인민공화국에서 큰 병원 가는 것은 쉽다.
    다만 의약품이 구비되지 않아 죽을 판이다.
    진료를 받기 어렵다.

    남이나 북이나 진료 받기 어려운 것은 매한가지다.(p78)


    한국 전쟁 발발한 날은 기가 막히게 알고 있다.
    정전 협정이 체결된 날은 거의 모르고 있다.
    1953년 7월 27일이다.
    사실 배운 기억이 없다.
    몰라도 사는데 지장은 없다.

    그래도 통일을 하려면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p161)


    여기에 해묵은 논쟁이 있다.
    '북한을 신뢰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이다.

    시간의 개념을 기준으로는
    북한을 절대로 신뢰할 수 없다.
    북한은 늘 위협했다.
    북한은 늘 협박했다.
    북한은 늘 도발했다.

    상황의 개념을 기준으로는
    북한을 충분히 신뢰할 수 있다.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2018년 5월 24일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2018년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정답은 없다.
    그녕 꼴리는대로 보면 된다.
    신뢰를 어떠한 관점에서 볼 것인가? (p193)


    1994년 7월 8일 김일성이 세상을 떠났다.2011년 12월 17일 김정일이 세상을 떠났고 김정일의 아들 김정은이 북한 지도자가 되었다. 이 두사람의 죽음은 우리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북한 사회의 변화를 예의주시하였다. 그리고 수많은 북한 전문가들이 나와서 남북 통일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런데, 김일성 사후 25년이 흘렀지만, 우리의 통일에 대한 꿈은 접어버렸다. 이제 우리는 통일의 효용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통일을 함으로서 생기는 사회적 변화에 촉각을 세우게 된다.이처럼 북한과 남한의 통일에 대해서 맹목적으로 추종했던 과거와 달리 이젠 실리를 챙기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통일 이전의 남한과 북한 사회의 모습과 통일 이후 남한과 북한이 통합된 상태에서 얻게 되는 부수적인 효과를 생각하게 되었고, 우리는 여전히 열강에 둘러쌓이면서, 북한 사회의 모습들을 예의주시하면서 남북한 통일에 대해 관망세를 보여주고 있다.


    북한에 대해서 언급하고 관심가지지만 우리는 북한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 2018년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의 만나에서 보았듯, 우리가 만들어놓은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프레임에 갇혀 있었다는 걸 되세길 필요가 있다. 이후 우리 사회는 북한에 대해서 조금씩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그동안 북한 전문가들이 내놓은 북한 정보가 많이 틀렸고, 예측이 어긋났음을 알게 된다. 김정은이 북한 지도자가 되면, 북한 사회응 금방 붕괴되고, 통일이 앞당겨질 거라 예측하였고, 장성택이 북한의 서열 2위가 되면서 ,북한 사회의 변화가 일어날 거라 생각했지만, 지금 현재 그것이 틀렸다는 걸 우리는 눈앞에서 보고 있다.이처럼 북한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서 저자의 객관적이면서, 사변적인 생각과 사유가 이 책에 나오고 있으며, 그동안 우리가 북한은 어떤 방식으로 보았는지 자기 성찰하게 된다.

  • 통일 잡雜수다 | ls**83 | 2019.06.0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인사의 교류가 빈번해지고 그해 4월 27일, 판문점에서의...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인사의 교류가 빈번해지고 그해 4월 27일, 판문점에서의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연이은 6월 12일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으로 ‘비핵화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되는가.’ 기대를 했었는데 올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양국 간의 기 싸움이 치열하고 그 여파로 남과 북 사이에도 가시적인 움직임이 없이 교착상태에 접어든 형국이다. 자칫 이전의 대결상태로 돌아가는 건 아닌지 자못 우려스러운 심정이다. 쉬운 과정은 아니겠지만 일단 비핵화가 이루어져야 남북한 사이에 교류가 이루어지게 되고 북한에 국제사회의 경제적 지원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런 이후에 장기적으로 남북한 통일에 대한 구상을 세워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통일에 대한 책 한 권이 출간되어 손에 들게 되었는데 책 제목부터가 심상찮다. 『통일 잡雜수다』. 컵라면을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표지 그림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통일을 맛있게 먹으라는 건가 싶기도 하고, ‘잡(雜)과 수다’라는 제목을 봐서 여러 가지 주제로 통일에 대해 잡설을 늘어놓겠다는 의미인가 싶기도 하다. 지은이 이름이 ‘안티구라다 십(10)쇄’라고 적혀 있어 일본 사람인줄 알았는데 책의 날개에 소개된 글을 읽어보니 그렇지는 아닌 듯하다. 내용이 궁금하여 후루룩 안을 펼쳐보니 마치 시집(詩集)인줄 착각하겠다. 아니 시집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통일이라는 제목에 약간은 무거운 느낌이 들었는데 일단은 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겠다 싶다. 그래서 저자가 라면처럼 후루룩 읽을 수 있다고 표지에 그런 그림을 그려 넣었는가 생각이 든다. 맛은 뒤에 평가하기로 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책 속으로 들어가 본다.

      

       ‘책머리’의 글을 읽자마자 장황하게 통일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하는 다른 책들과는 확연히 다른 저자의 통일에 대한 인식이나 통일교육에 대한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통일이 되면 경제적 이익이 얼마이고 하는 투의 교육은 사실 일반인들에게 피부로 와 닿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당장에 먹고 살기 힘든 불황기에 경제적으로 낙후된 북한과 통일이 되면 당장의 혼란과 천문학적인 통일비용을 감당해야하는데 아무리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노래 불렀지만 막상 그것이 현실이 되면 가뜩이나 사사건건 부닥치는 사회구조에서 남남갈등이 촉발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솔직히 우리는 그동안 학교에서 또는 매스컴에서 북한의 부정적인 측면만 교육 받았었지 그들의 실상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지 않는가. 저자도 책 속에서 그런 실상을 신랄하게 지적하고 있다. 우리는 ‘북맹(北盲)’이었던 셈이다. 북한에 공산당이 당연히 있는 줄 알았고 북한의 국화(國花)가 목란인 것도 모르고 살아왔다. 그게 뭐 중요한가 하겠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듯이 우리의 통일 교육이 그동안 산으로 갔다는 저자의 말처럼 통일을 하려면 상대인 북한을 알아야하지 않겠는가. 북한을 공부하기 위해서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통일’이라는 물건을 판다는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을 목전에 둔 지금은 예전의 주입식의 지겹고 졸리고 따분한 통일교육방식에서 탈피하여 국가중심이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방식으로 다 뜯어 고칠 것을 제언한다. 국민의 정서를 이해하고 강의할 수 있는 강사로 세대교체를 하고, 북한에서 만든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북한의 방송을 시청하면서 북한의 음식을 먹어보는 체험형으로 통일교육을 진행한다면 적어도 지겹다는 소리는 안들을 것 같다는 저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동안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통일교육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톡톡 튀는 저자의 통일에 대한 생각을 맛있게 만나보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들 사람들은 제외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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