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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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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쪽 | A5
ISBN-10 : 8960900079
ISBN-13 : 9788960900073
스승의 옥편 중고
저자 정민 | 출판사 마음산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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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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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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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러운 소통을 꿈꾼다!

한문학자 정민의 옛글로 현실 읽기, 『스승의 옥편』. <미쳐야 미친다>의 저자가 1997년 대만에 교환교수로 갔을 때부터 2006년 미국에서 안식년을 보낸 때까지 10년간 써온 글을 담고 있다. 옛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결국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일이라는 저자의 고백이 들린다.

특별히 18세기를 두고, 그것과 관련된 저서와 논문을 발표해온 저자는 옛글에서 우리의 현실을 읽는다. 그리고 사람 사는 세상은 18세기나 21세기나 본질적으로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생각하며, 영역의 경계를 허물어 시원스럽게 소통하는 학문을 꿈꾸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꿈의 시도다. 옛글을 읽다 만난 잊지 못할 풍경을 그려낸 글은 제1부에, 논설적 성격의 글은 제2부에 모았다. 그리고 생활 속의 단상을 표현한 글은 제3부에, 옛사람의 독서와 작품 세계를 표현한 글은 제4부에 담아다. 아울러 고맙고 미안한 감정이 드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지나온 시간 속의 생각과 함께 들려준다.

저자소개

정민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 교수. 한국한문학을 전공한다.
특별히 18세기에 흥미가 있어 <미쳐야 미친다>,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비슷한 것은 가짜다> 등 이 시기 관련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옛사람의 글에서 자주 눈앞의 현실을 겹쳐 읽는다. 사람 사는 세상은 본질적으로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영역의 경계를 허물어 시원스레 소통하는 학문을 꿈꾼다.
<한시미학산책>,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꽃들의 웃음판> 등 한시 관련 저작과 <한서이불과 논어병풍>, <죽비소리>, <내가 사랑하는 삶>, <마음을 비우는 지혜> 등의 청언 소품집도 여러 권 펴냈다.

목차

옛글의 행간
스승의 옥편
빈 산 잎 지고
마음을 헹구는 일
안 춥겠지?
두 바보
즐거운 생각
연꽃처럼
봄비
세월의 풍경
기억 속에서
사모곡
아니 감만
배광
바다 속의 보물
심심함의 마술
젊은 날의 한가로움
마음의 얼룩

세상 읽기, 삶 읽기
슬픈 유토피아
동서남북과 전후좌우
추억의 레퍼토리
그때와 지금
생각의 광휘
이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아버지의 말씀
윗사람의 덕목
월출정을 조문함
모든 것은 변한다
중간이 없다
소일과 석음
한 생각을 돌리니

생활의 발견
선생님이가 엥그리했어요
여우 누이와 부적
넋 놓고 보는 일
빈 병에 물이 차오르듯
옷 수선 가게
나는 언제 죽어요?
에디슨이 생각나서
좃나 맛있다
참 심심한 사람
몰취미와 살풍경
마디와 절개
정벼리 법칙
벼리
흙밥
슬픈 일
싱거운 생각
옳은 일
공부
오른쪽과 바른쪽
등거리
속도
제자리가 아니면 잡초가 된다
대도무문
달개비꽃 잉크
술이나 한잔
열두 자 편지
차마 속일 수 없는 사람
온달족 유감

목화밭 풍경
돌 파는 일
매미 이야기
매미에 대한 생각
경이로운 우연
과제물을 읽다가

책 읽기와 글쓰기
독서의 보람
선인들의 독서법
오거서 단상
책 읽는 방법
살아 있는 독서
구슬을 꿰는 방법
책 읽는 사람의 병통
책을 읽는 까닭
옛 문장론에서 배우는 것들
미문의 악취
글의 표정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한문학자의 삶 속으로 스며든 옛사람, 옛글 『스승의 옥편』은 ‘옛사람의 글에서 자주 눈앞의 현실을 겹쳐 읽고, 사람 사는 세상은 본질적으로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생각하며, 영역의 경계를 허물어 시원스레 소통하는 학문을 꿈꾸는’ 한문학자 정민 ...

[출판사서평 더 보기]

한문학자의 삶 속으로 스며든 옛사람, 옛글

『스승의 옥편』은 ‘옛사람의 글에서 자주 눈앞의 현실을 겹쳐 읽고, 사람 사는 세상은 본질적으로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생각하며, 영역의 경계를 허물어 시원스레 소통하는 학문을 꿈꾸는’ 한문학자 정민 교수의 삶과 사유의 자취가 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새겨진 산문집이다.
가깝게는 가족에서부터 멀게는 몇 세기 전 옛사람의 이야기, 올해 열다섯이 된 둘째의 다섯 살 때 이야기부터 최근 이야기가 『스승의 옥편』 속에서 한데 어우러진다. 이때 과거와 현재, 10년간의 여러 이야기를 견고하게 묶어주고 넘나들게 해주는 것이 바로 옛사람과 옛글이다. 이때 옛글은, 감춰진 보석 같은 옛글을 빛나는 안목으로 살려내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앞에 한결같이 펼쳐보여온 한문학자의 일상과 내면을 촘촘히 지나온 것들이기에 더이상 멀리 있거나 굳어 있지 않다. 『스승의 옥편』 속에서 옛글은 현실과 단단하게 관계 맺으며 우리의 삶에 언제나 필요한 현재진행형으로 살아숨쉬고 있는 것이다.


옛글과 삶이 만나는 현장의 소리

『책 읽는 소리』와 『죽비소리』를 통해 우리가 귀기울여야 할 ‘소리’를 들려주었던 정민 교수는 이제 『스승의 옥편』에서 옛글과 삶이 만나는 현장의 소리를 들려준다. 저자는 학문으로서는 물론 삶의 매순간마다 옛사람의 목소리를 들으며 옛글의 행간 속에 자신의 삶을 포개놓는다. 선인의 발자국을 따라가며 마음을 다스리고, 내면 깊은 곳으로 옛글을 불러들여 일상을 채우고 비우며, 늘 가까이 두고서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잡는다. 바로 그 순간, 그저 흘러갈 뻔하던 일상은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으로 마음에 맺힌다. 그 자취와 마음의 결을 갈무리한 담백한 문장을 읽어나가는 사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옛글이 왜 소중하며 가까이 두어야 하는지, 그 속에서 어떤 지혜를 빌려와야 하는지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내용 소개

『스승의 옥편』은 총 77편의 이야기를 4부에 나누어 담았다.
1부 <옛글의 행간>에는 옛글을 읽다 만난 잊지 못할 풍경이 담겨 있다. 헐어 바스라지고 끝이 말려들어간 스승의 옥편, 사람과의 사귐, 인연, 유년의 풍경 등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사라져가는 것들, 기억하고 지키고 싶은 것들을 옛글에 행간 속에 소중하게 간직해둔다. 거울처럼 맑은 옛글 앞에서 일상의 매무새를 가다듬으며, 과연 어떤 삶이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인지 나직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들에게 향하는 애틋한 마음을 굳이 감추지 않는다. 돌아가신 스승에게 물려받은 옥편을 ‘한 장 한 장 다리미로 다려서 펴고 접착제로 붙이고 수선해서 책상맡에 곱게 모셔두’고는 ‘마음이 스산할 때마다 사전을 쓰다듬고 냄새맡는’ 그 애틋함은 삶의 정수를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이며, ‘모르는 사이에 켜켜이 앉은 삶의 찌든 때와 얼룩을 정갈하게 닦아내’어 ‘내 안에 환한 불’을 켜고 싶다는 바람과도 맞닿아 있다.

2부 <세상 읽기, 삶 읽기> 는 살아가면서 잠시 걸음을 멈춰 생각해봐야 할 문제들을 차분하게 들여다보게 해준다. 문명은 나날이 발전하지만 행복은 왜 그에 비례하지 않는지, ‘동서남북’과 ‘전후좌우’를 혼동하면 어떻게 되는지, 타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은 어떻게 넓혀야 하는지, 변화와 발전이 반드시 좋은 것이기만 한 것인지, 윗사람의 덕목은 무엇인지, ‘중간’은 어디에서 구해야 하는지 묻고 답을 찾아나간다.
정작 변해야 할 것들은 변하지 않고, 변해선 안될 것들만 하루가 멀다하고 변하는 이때, 그 속에서 변치 않는 정신의 가치를 찾자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누가 대신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스스로 부단히 생각을 닦아야 하는 일이라고 간곡하게 이야기한다.

3부 <생활의 발견>은 생활의 체취가 그대로 묻어난 글들이다. 자식의 성장을 지켜보는 무모의 마음, 소소한 경험들에서 풀려나오는 사유,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희로애락의 감정이 실려 있다. 심상하게 흘려버릴 수도 있는 작은 이야기에 저자는 개인적으로 애착이 간다고 말한다. 그건 바로 삶을 발견하고 품어안는 순간순간의 기록이기 때문일 것이다. 다섯 살이던 둘째아이가 열다섯 ‘코밑이 거뭇거뭇한 장정’으로 훌쩍 자라는 동안의 시간이 응축되어 있는 그 이야기들 속에서 따뜻함과 성찰이 깃든 시선을 읽어낼 수 있다.

4부 <책 읽기와 글 쓰기>는 선인들의 독서와 작문에 관한 글이다. 같은 책을 되풀이해 소리내서 읽는 ‘독서백편의자현’, 묻고 따지고 베껴 쓰는 ‘초서’, 대장부는 모름지기 다섯 수레의 책은 읽어야 한다는 뜻의 ‘남아수독오거서’와, ‘구슬을 꿰는 독서법’으로 아들에게 깨우침을 주었던 정약용, ‘푹 젖는 독서’를 강조한 이덕수, 산사에 들어가 독서로 한겨울을 났던 옛선비 등등, 옛사람의 이야기와 그들의 독서법을 불러내어 독서와 작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법을 세세하게 일러주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책을 읽어야 하는 까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것이야말로 지혜로운 삶을 살아나가는 첩경이기 때문이다. 독서의 목적을 지혜와 통찰력의 습득에 두고 실천해나간 선인들의 독서법을 소개하며 오성悟性이 열리는 독서, 글로 쓰여진 책만이 아니라 천지만물까지 읽어내는 것이 진정한 독서임을 깨닫게 해준다.
글 쓰기의 문제에 있어서도 옛문장론과 오늘날의 글 쓰기를 겹쳐 살피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좋은 글에 대한 생각을 교정해준다. 좋은 글은 단순히 기교가 뛰어난 글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 삶에 대한 통찰, 사물을 꿰뚫는 안목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재미있어서 쓴 글,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쓴 글이라야 읽을 맛이 난다’고 명쾌하게 밝힌다.
저자가 조목조목 일러주는 독서법과 작문법은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한층 더 필요한 지침으로 다가온다. 쏟아지는 정보에서 옥석을 가리고, 글과 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글과 삶을 연결짓는 책 읽기와 글 쓰기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새로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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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CP 님 2007.02.15

    독서를 통해 우리는 세상과의 관계망을 형성한다. - 205쪽.

회원리뷰

  • 스승의 그늘 | ph**iplee | 2009.06.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3
      부모가 자식을 보는 눈길과 ...
     

    부모가 자식을 보는 눈길과

    스승이 제자를 아끼는 마음이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다.

    회갑을 지난 자식도 살아계신 부모님 보기에는 어린 자식과 다름없듯이

    선생이라는 자리에 서있어도 노교수의 눈에는 미덥잖은 구석이 남아있기 마련일 터.

    세대는 그렇게 유전하는 것이다.

     

    『미쳐야 미친다』, 『꽃들의 웃음판』등으로 만나본 정민 교수의 글은

    화려하지 않으나 읽는 맛이 남다르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도 세 가지 점에서 마음에 남겨둘 만하다.

    스승을 그리워하는 마음, 책 읽기, 그리고 글 쓰기.

     

    모든 스승과 제자는 청출어람을 꿈꾼다.

    그러나 그들이 꾸는 꿈의 방향은 서로 다르다.

    스승은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이다.

    스승은 제자가 자기를 넘어서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이다.

    스승께서 사용하시던,

    배움과 가르침의 세월을 함께 한 닳고 낡은 한 권의 옥편은

    제자의 책상 위에 놓아만 두어도 지표가 되고 위안이 된다.

     

    *****

    넌 사내자식이 왜 이렇게 말이 많으냐?” 다짜고짜 말씀하셨다. “?” 선생님의 손가락이 원문의 빌 공空자를 짚으셨다. “이게 무슨 자야?” 나는 당황했다. “이게 무슨 자냐구?” “빌 공잡니다.” “거기에 이 어디 있어?” 그러더니 텅 빈 산에서 자를 지우셨다. “’나뭇잎이나 이나. 그놈 참 말 많네. ‘떨어지고떨어도 떨어내.”다시 쉴 틈도 없이 부슬부슬 했으면 됐지 내리는데가 왜 필요해? 부슬부슬 올라가는 비도 있다더냐?” 하시며 마지막 펀치를 날리셨다.

     

    빈 산 잎 지고 비는 부슬부슬

    상국의 풍류도 이같이 적막쿠려

    슬프다 한잔 술 되올리기 어려워라

    지난 날 그 노래 오늘 아침 이름일세

     

    공산목락우소소 (空山木落雨蕭蕭)

    상국풍류차적료 (相國風流此寂廖)

    추창일배난갱진 (惆悵一盃難更進)

    석년가곡즉금조 (昔年歌曲卽今朝)

    - 「빈 산 잎 지고」 중에서 18

     

    조선 중기 시인 권필의 「송강 정철의 묘를 지나며(過鄭松江墓有感)」란 시는

    이런 사연을 겪으며 정민 교수에 의해 번역되어 우리 앞에 얼굴을 내밀게 된다.

    스승의 가르침이란 이런 것일 게다.

     

    *****

    독서에는 죽은 독서가 있고 산 독서가 있다. 책을 덮은 뒤 책 속의 내용이 눈앞에 또렷이 보이면 산 독서고, 책을 펴놓았을 때는 알 것 같다가 책을 덮은 뒤에 아득해지면 죽은 독서다.

    - ‘책 읽는 방법중에서 223

     

    남독(濫讀)의 폐해를 말하는 김창흡(金昌翕, 1653~1722)의 지적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한우충동(汗牛充棟)하고도 남을 만큼 높이 쌓여있기만 하는 책들은

    내 자만의 토대는 될지언정 삶을 살찌우는 영양소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다.

    「미문(美文)의 악취」라는 글에 적힌 나쁜 글의 사례들도

    내 것을 보는 듯하여 부끄러웠다.

     

    오늘도 하나 건졌다.

    상동구이(尙同求異),

    같아지려 하되 다름을 추구하라는 말일 테니

    배워야 할 것은 오로지 정신이다. 문체가 아니다.

     

  • 스승의 옥편 | ep**fh | 2008.12.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의미는 항상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곳에 숨어 있었다. 학문의 길에 무슨 왕도가 있겠는가? 단순무식한 노력만 있을 뿐이...

    의미는 항상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곳에 숨어 있었다.

    학문의 길에 무슨 왕도가 있겠는가? 단순무식한 노력만 있을 뿐이다.

     

    옛사람과 만나는 일, 그것은 결국 스스로를 돌아보는 일이기도 하다.

    나눌 줄 모르는 풍요는 탐욕이다.

    내게는 떠나간 젊은 날의 시간이 참 아깝다. 눈앞의 시간이 고맙고 소중하다.

    변치 않을 영화란 세상에는 없다.

     

    오늘의 슬픔이 내일에 기쁨으로 변할지, 더 큰 슬픔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세상일은 언제나 그렇다. 생각지 않은 불행과 마주서서 절망하기도 하고,

    그 절망은 내 마음가짐에 따라 어느 순간 큰 희망으로 바뀌기도 한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 도처에 웅성거림 뿐이다.

    매일매일은 너무도 바쁜데, 막상 이룬 것은 하나도 없다.

    우리는 점점 더 불안해진다. 왜 그럴까?

     

    생각은 벼락처럼 왔다가 번개처럼 사라진다.

    깨달음은 섬광과 같다. 반짝 떠올라 보석처럼 명멸하다가 순식간에 광휘를 거둔다.

    이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을 어찌해야 잡아 가둘 수 있을까.

     

    결정해야 할 때는 과감하고 결단력이 있어야 하니 멈칫대면 안된다.

    타고난 아름다운 자질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잡초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지금 내 자리는 제자리인가?

    잡초는 없다. 자리를 가리지 못해 잡초가 될 뿐이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절대로 가볍게 들떠 날리는 법이 없다.

    그의 눈빛은 깊고 그의 몸짓은 안정감이 있다.

    좋은 글을 쓰려면 많이 읽으면 된다. 소리내어 읽으면 더 좋다.

     

    책을 읽는 목적은 바로 이 안목을 세우기 위해서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었어도 식견이 생겨나지 않으면 읽지 않은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독서는 푹 젖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

    푹 젖게 되면 책과 내가 융화되어 하나가 된다.

    내것이 되지 못한 지식은 지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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