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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의전의 세계 본문 맨앞 3장 오른쪽위 물기마른자국 있음 / 맨앞장은 속지 얼룩 있습니다 / 중상급 수준 / 낙서 없음
360쪽 | A5
ISBN-10 : 8925551055
ISBN-13 : 9788925551050
대통령 의전의 세계 본문 맨앞 3장 오른쪽위 물기마른자국 있음 / 맨앞장은 속지 얼룩 있습니다 / 중상급 수준 / 낙서 없음 중고
저자 김효겸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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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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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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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의 바이블, 대통령 의전의 실무 노하우와 현장 이야기 대한민국 최고 의전의 이론과 실제 『대통령 의전의 세계』. 역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근무자 가운데 최장근무’ 기록의 보유자이자, 헌정사상 최다·최대 규모의 의전 행사를 완수한 전(前) 청와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김효겸이 대한민국 최고 의전의 이론과 실제, 노하우를 집대성 하였다. 대통령 의전실은 대통령 행사와 관련한 것은 무엇이든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을 총감독한다. 오늘날 청와대의 다양한 행사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치러 냈으며 외교 사절단들이 실무진을 파견해 그 노하우를 배우려고 할 만큼 행사 기획 및 집행 능력을 성장시킨 비결은 무엇인지 생생히 전달한다.

총 3부로 이루어진 이 책은 첫째, 대통령 행사와 의전이란 무엇인가. 둘째, 대통령 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셋째, 대통령 행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로 구성되었다. 광복절 경축식과 같은 연례행사, G20서울정상회의 등의 국제행사, 김대중 전(前) 대통령 국가장, 대통령 독도·연평도 방문과 같은 특별행사까지 다양한 사례와 컬러사진까지 더해 의전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까지 담았으며 또한 대통령과의 청와대 직원들과의 회식, 대통령 내외를 위한 야구장 깜짝 이벤트 등 대한민국 수반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면서 있었던 흥미로운 에피소드들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효겸
저자 김효겸은 전(前) 청와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에서 3년 반 동안 행정관 및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서민정책 비서관으로 청와대 생활을 마쳤다. 어릴 적 청와대 옆 동네 계동에 있는 학교를 다녔는데 당시 외빈방문 때 종종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일찌감치 의전과 친숙해졌다. 사춘기 시절 영상의 세계를 동경하다가 호주 QUT(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Film and TV Production을 전공했다. 졸업 후 10여 년간 방송 제작 PD로 활동했으며 이 기간 동안 《TV는 사랑을 싣고》《생방송 아침》 《뿌리 깊은 나무》 등 500여 편의 시사교양 분야의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다. 이후 한나라당 언론팀 전문위원으로 발탁되어 이명박 대선후보 내외가 출연하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총괄했고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청와대에서 홍보기획비서관실을 거쳐 의전비서관실로 발령받았다. G20서울정상회의, 핵안보정상회의, 독도와 연평도 방문, 의궤 환수식 그리고 해외순방 등의 행사를 책임지는 동안 ‘역대 의전비서관실 근무자 가운데 최장근무’ 기록을 세울 만큼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어 상식에 의거한 의전을 수행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일했다. 이명박 정부의 국내외 행사에 관한 통계에 따르면 5년간 3,849회의 행사가 있었으며 관련자의 이동거리는 무려 지구 22바퀴로 환산된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다·최대 규모의 의전 행사를 성공적으로 기획집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목차

머리말

1부 대통령 행사와 의전이란 무엇인가

1장 대통령 행사란 무엇인가
01 대통령이 움직이는 모든 것
02 대통령 행사의 범주와 분류
의전은 추억을 싣고│어의(御衣) 상실?

2장 의전이란 무엇인가
01 의전의 기원과 정의
02 기본예절에서 종합예술로
03 세계의 의전 조직
04 의전관은 영화감독이다
의전은 추억을 싣고│의전실의 반란, 키스 타임!

2부 대통령 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3장 대통령 행사의 유형과 실전 사례
01 국가의 경축·기념행사 ·광복절 경축식
02 정책 홍보 행사 ·새만금 방조제 준공식
03 소통형 행사 ·KBS〈스카우트〉녹화
04 업무보고 및 회의
05 국가장과 조문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가장
06 현장 방문 행사 ·서해안 연평도 방문
07 외교 행사
08 본관 행사
09 국제 행사 ·G20서울정상회의
10 배우자 행사 ·핵안보정상회의 정상 배우자 오찬
의전은 추억을 싣고│진정성에 대한 의지



3부 대통령 행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4장 성공적인 행사 기획을 위한 5C 전략
01 Concept: 명확한 콘셉트를 잡아라
02 Consideration: 참석자를 배려하라
03 Creative Conciliation: 창의적으로 조정하라
04 Check in Advance: 사전에 점검하라
05 Common Sense: 의전은 상식이다
의전은 추억을 싣고│‘무조건’으로 하나 된 대통령과의 회식

5장 대통령 행사의 조건
01 대통령 행사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02 행사 결정의 최우선 요소, 진정성
의전은 추억을 싣고│열정과 일정 사이

6장 대통령 행사의 집행
01 행사 집행의 절차와 조정
02 행사 장소의 선정 1: 청와대 내부 행사
03 행사 장소의 선정 2: 청와대 외부 행사
04 현장 답사
05 시나리오 작성
의전은 추억을 싣고│아, 우리 땅 대한민국!

7장 D - day, 대통령 행사의 모든 것
01 리허설을 통한 마지막 점검
02 본 행사의 집행과 사후 관리
대통령 의전 F&Q│대통령 행사, 오해와 진실 OX

맺는말
참고 문헌 / 부록

책 속으로

전통적으로 대통령 의전은 대내외적으로 ‘국가 간 또는 조직 및 개인 간 서열을 정하고 조직화하여 질서를 부여하는 행위’로 이해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는 정무 및 정책적 기능뿐 아니라 행사 기획 및 집행을 통한 홍보 기능을 포함해 ‘총체적 행동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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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대통령 의전은 대내외적으로 ‘국가 간 또는 조직 및 개인 간 서열을 정하고 조직화하여 질서를 부여하는 행위’로 이해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는 정무 및 정책적 기능뿐 아니라 행사 기획 및 집행을 통한 홍보 기능을 포함해 ‘총체적 행동 양식의 기획 및 집행’이라는 종합적 행위로 그 의미가 확대되었다. 이와 같은 새로운 의미에서 대통령 의전은 대통령의 이미지 형성 및 홍보를 포괄하는 PI(President Identification)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 국민의 선택과 지지를 기반으로 지도자의 운명이 결정되는 민주화 사회에서는 지도자가 국민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다가가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게다가 지금처럼 고도로 발달된 미디어 환경에서는 대통령 행사가 국민들과의 소통과 홍보를 이끄는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된다. >> ‘기본예절에서 종합예술로’ 중에서(33쪽)

새벽 두 시가 되어서야 작업을 마치고 여관에 들어가서 잘 수 있었다. 다섯 시쯤 되었을까, 서울에서 걸려온 전화 소리에 잠을 깼다. 첫마디는 날씨가 어떠냐는 것이었다. 잠결에 달려 나가 창문을 열었다. 하늘은 맑았지만 바람이 아직 불고 있었다. 좀 더 확인한 뒤 한 시간 내로 보고드리겠다고 말하고는 대충 씻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방파제 중간중간에 행사를 알리는 깃발 안내판들이 바람에 찢겨 있었다.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하지만 행사장에 들어서자 놀라운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행사장은 어제의 상처를 잊고 말끔히 정돈되어 있었고, 어디서 구해왔는지 수많은 버스들이 행사장을 병풍처럼 둘러싸 바람막이가 되어주고 있었다. 바로 서울로 전화했다. “행사 준비, 이상 없습니다. 내려오십시오.” >> ‘새만금 방조제 준공식’ 중에서(87쪽)

섬에 내리는 순간 우리는 모든 유무선 통신을 자제했다. 업무와 관련이 없더라도 휴대폰 사용 등 무선 통신량 증가만으로 북한에 ‘특이 메시지’를 줄 수 있어서였다. 경호는 경호본부장이, 의전은 담당 의전관이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결정하고 처리했다.
준비가 끝나자 드디어 대통령을 태운 헬기가 연평도에 내렸다. 대통령의 연평도 방문은 계획한 대로 무사히 진행되었고, 가는 곳마다 해병부대 장병들이 놀라움과 환호로 대통령을 반겼다. 외로운 서북단 섬에서 고생하던 이들에게 대통령의 방문은 분명 사기를 북돋아주었을 것이다. 면사무소 방문 때도 그랬다. 대통령 도착 30분 전, 직원들에게 대통령의 연평도 방문 사실을 알렸다. 당황하는 직원들에게 우리는 평소처럼 일해달라고 부탁했다. 대통령은 놀란 직원들을 웃으면서 격려했다. 길을 걸어가며 만난 주민들도 대통령을 마주치고 나서야 대통령의 방문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해병 장병들과의 점심 식사까지 마치고, 대통령을 태운 전용 헬기가 무사히 이륙해 떠나는 것까지 확인했다. 온몸을 죄어왔던 긴장감이 풀렸다. 대통령이 연평도를 떠난 후에도 북한에서는 여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아마도 북한은 남한의 뉴스 속보를 통해 대통령의 방문을 확인했을 것이다. >> ‘서해안 연평도 방문’ 중에서(121쪽)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콘셉트(Concept), 즉 행사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본 방향이다. 도대체 이 행사를 왜 하는가? 이 행사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이와 같은 질문에 명확한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국군의 날 행사를 떠올려보자. 만일 ‘강한 국군’이 행사의 콘셉트라면 탱크나 무기 사열, 전투기 시범, 특공대원들의 격파 시범을 행사의 내용으로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의 친구, 국군’이 기본 콘셉트라면 행사 내용을 앞의 경우처럼 할 수는 없다. 군인의 용맹함을 드러내는 퍼포먼스보다는 귀여운 군인 캐릭터들을 등장시키고, 무대 배경도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구성하는 등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Concept: 명확한 콘셉트를 잡아라’ 중에서(176쪽)

대통령의 시간은 개인 차원을 넘어선 것이다. 대통령의 일정은 다음 일정에 대한 보고와 자료 숙지 시간 등도 포함된 것이므로, 특정 행사에서 계획된 시간과 차이가 많이 나면 다음 행사에 차질이 생긴다.
대한민국의 국정은 간단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대통령이 고민하는 문제는 한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성격과 규모의 것이다. 그렇기에 특정 행사가 길어지면 반드시 여기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생긴다.
그리고 행사 시간이 지연되면 참석자들과 주변 사람들의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 우선 대통령 행사 관련 언론사와 협의한 엠바고(embago)에 문제가 생긴다. 엠바고는 행사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언론사와 협의된 사항이라 행사 시간에 변동이 생기면 기자들이 마감 시간까지 기사를 쓰지 못할 수 있다. 그리고 대통령이 움직이면 군과 경찰이 대통령의 동선에 맞춰 배치되는데, 그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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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대통령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의전의 꽃, 청와대 의전! 헌정사상 최다·최대 규모의 의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이 전격 공개하는 특급 노하우 ‘역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근무자 가운데 최장근무’ 기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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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의전의 꽃, 청와대 의전!
헌정사상 최다·최대 규모의 의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이 전격 공개하는 특급 노하우



‘역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근무자 가운데 최장근무’ 기록의 보유자이자, 헌정사상 최다·최대 규모의 의전 행사를 완수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한 전(前) 청와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김효겸이 대한민국 최고 의전의 이론과 실제를 집대성한 《대통령 의전의 세계》를 펴냈다. 국제화 흐름에 따라 세계적 규모의 행사 개최가 늘면서 마이스(MICE) 산업이 주목받고, 이와 더불어 CEO와 VIP에 대한 의전 및 PI(President Identification) 홍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집행되는 행사와 의전을 위한 완벽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대통령 행사는 점차 규모가 커지고 횟수도 많아지는 추세에 있다. 이명박 정부의 통계를 살피면 2008년 2월 25일부터 2013년 2월 24일까지 5년간 G20서울정상회의, 핵안보정상회의부터 국무회의, 광복절 경축식, 군대·시장 방문까지 총 3,849회의 행사가 집행되었다. 이전 정부들의 행사 횟수(참여정부 시절:1,538회/ 국민의정부: 1,876회/ 문민정부: 1,232회)와 비교할 때 거의 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관련자의 이동거리는 882,615km로 무려 지구 22바퀴로 환산된다.
과연 오늘날 청와대는 이토록 다종다양한 행사를 어떻게 매번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을까? 게다가 외교 사절단들이 실무진을 파견해 그 노하우를 배우려고 할 만큼 행사 기획 및 집행 능력을 성장시킨 비결은 무엇일까? 청와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의 노하우를 모두 담아낸 《대통령 의전의 세계》에 이에 대한 해답이 들어있다.

의전의 바이블, 대통령 의전의 실무 노하우와 현장 이야기
대통령 행사란 ‘대통령이 움직이는 모든 것’이다. 재임 기간 동안 대통령은 분초를 아끼며 수많은 국정 운영 일정을 끊임없이 소화한다. 그리고 그 일정은 다양한 행사의 연속이다. 회의, 업무보고 등의 정기적인 스케줄 외에도 해외순방을 하거나 외국국빈을 맞이하기도 하고 전국 각지의 민생·산업 현장을 방문하며 매끼 식사조차 각계각층 인사들과의 만남과 겸하는 등 국내외와 청와대 안팎을 숨 가쁘게 오가며 거의 매일 강행군을 감행해야 하는 직업이 대통령이다. 따라서 대통령 행사는 철저히 사전에 기획되어야 하고 집행될 때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 만약 차질을 빚었다면 최악의 경우에 국정 운영에 영향을 주거나 국가적 손실을 불러올 수도 있다.
대통령 의전실은 행사와 관련한 것은 무엇이든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을 총감독한다. 의전비서관실이 행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의전(儀典)’이다. 의전은 국가가 관여하는 공식행사와 의식의 규범, 개인이나 조직 간 공식관계에서 지켜야 할 예의를 아우르는 말이다. 폭넓은 의미에서 보면 우리는 생활에서뿐만 아니라 모임, 학교, 기업, 공공기관, 정부 등 각종 조직의 행사를 통해 의전을 자주 접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의전은 수행 대상에 따라 형식이 달라진다. 그리고 그중 CEO, VIP 등 리더를 수행하는 의전은 유달리 까다롭고 복잡하다. 바로 의전이 리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에서 수행되는 의전은 ‘의전의 꽃’이라 불린다. 격식과 품위를 가장 완벽하게 지키면서 정치적 메시지를 가장 세련되게 국내외에 전하는 대통령 의전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의전’이다.


의전은 대통령 행사를 통해 정책 부처에서 집행하는 정책들을 국민에게 알리는 기능을 한다. 동시에 정책의 방향을 점검하고 정책 추진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로도 작용한다. 이렇게 정부 정책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통령 행사를 실제로 기획하고 집행하는 곳이 의전실이며 행사의 총괄 담당자가 바로 의전관이다. 각종 행사가 일정한 절차에 따라 결정되면 담당 의전관은 자신이 맡은 행사에 관한 모든 일을 책임지고 수행한다. 행사 콘셉트, 정책의 내용, 정무적 상황, 홍보 관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고려하여 대통령 행사를 집행해나간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은 영화감독이 하는 일에 비유할 수 있다. 가용할 자원, 시나리오의 주제와 표현 방식, 스태프들 간의 유기적인 업무 환경 등 영화와 관련된 모든 것을 조율하는 사람이 영화감독이라면, 의전관은 대통령 행사에서 그와 동일한 역할을 한다. - 본문 42쪽

《대통령 의전의 세계》는 대통령 의전을 특화한 독보적 콘텐츠이자, 의전과 행사에 관해서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다루고 있는 ‘의전의 바이블’이다. 그러므로 리더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시의 적절하게 전달하기 위해 가장 고도의 작업이 요구되는 행사인 대통령 행사를 살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저자는 다음의 세 가지 질문들을 따라가며 대통령 의전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첫째, 대통령 행사와 의전이란 무엇인가. 둘째, 대통령 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셋째, 대통령 행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여기에 광복절 경축식과 같은 연례행사, G20서울정상회의 등의 국제행사, 김대중 전(前) 대통령 국가장, 대통령 독도·연평도 방문과 같은 특별행사까지 다양한 사례와 시각자료를 더해 의전의 역사, 개념, 다른 나라의 의전조직에서 행사 기획, 특별 전략, 집행 과정, 생생한 현장 이야기까지 한 권의 책에 총망라했다. 또한 대통령과의 청와대 직원들과의 회식, 대통령 내외를 위한 야구장 깜짝 이벤트 등 대한민국 수반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면서 있었던 흥미로운 에피소드들도 소개하고 있다.

대한 리더는 최고의 의전 전문가 손에서 만들어진다!
대통령 행사를 진행해나가는 과정에서 저자는 무엇보다 ‘진정성’을 강조한다. 대통령 행사는 국민에게 정부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국가적 소통 행위인 만큼 의전은 대통령의 메시지를 정확히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며, 단순한 행사 진행을 넘어 대통령과 정부 정책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홍보하는 종합적인 활동이다. 그런데 이 소통에 행사의 수요자(참석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이 없다면 결국 일방적인 의사전달에 불과할 뿐이다.


홍보적 요소를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행사의 진정성을 상실하는 경우가 있다. 21세기는 ‘논리의 시대’가 아닌 ‘감성의 시대’다.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면 진정성이 핵심이다. 이를 제대로 끌어내고 전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새로운 홍보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
진정성을 무시하고 홍보적인 관점만 강조한다면 대통령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대통령 행사는 대통령만을 빛나게 하는 것이 아닌 각기 다른 요소들을 조화롭게 이끌어가는 것이 되어야 한다. - 본문 209쪽


문제는 행사에서 진정성을 구현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기획이 잘됐다고 해서 저절로 진정성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저자는 진정성을 “마치 작은 수증기가 구름이 되고 비가 되어 내리듯, 어느 순간 상대방의 가슴을 적시는 감동과도 같은 것”이라고 비유한다. 그러면서 2010년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이 일어난 당시 대통령이 방문했던 일화를 소개한다.
해당 지역은 북한 장사정포의 직사거리에 속해 있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아무도 방문하지 못했고 현실적으로 당시 대통령이 방문한다 해도 장병 가족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메시지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메시지의 명확성이나 어떤 논리적 이유를 넘어, 조국을 위해 희생한 이들의 아픔을 가족들과 나누는 것이 옳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많은 관계자들의 반대와 현실적인 위험 속에서도 천안함 침몰 현장의 전격 방문이 이루어졌다. 대통령과 보좌하는 수많은 인력이 서울에서 헬기를 타고 주변 지휘함인 독도함에 내려서 다시 립 보트로 갈아타고 구조함으로 가는 험난한 여정이었다. 비록 보안 유지와 대통령의 안전을 고려하느라 기획부터 집행까지 결코 쉽지 않았던 행사였으나, 현장 방문 자체만으로도 국가 수반으로서의 대통령의 모습을 국민에게 새롭게 각인시키면서 커다란 울림을 준 사건으로 오래토록 기억되고 있다.
진정성은 국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국제행사에서도 중시된다. 2012년 10월 미얀마 대통령이 방한했던 때의 일이다. 의전비서관실은 일반적인 외교적 관례보다 더 격식 있는 의전을 준비했다.


미얀마 대통령이 국내 산업을 시찰할 때 대통령 전용기와 열차를 지원하게 되었다. 전용기가 없는 미얀마 대통령을 위해 민간 항공사 측과 협조하여 기존 정규노선에 투입되는 중형급 항공기 대신 대형 항공기를 임시 운행했다. 이런 파격적인 의전은 2012년 5월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29년 만에 미얀마를 국빈 방문했고 이에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2012년 10월 답방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환대를 표현한 것이다. 이렇듯 국가 간 외교 의전에도 반드시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그 격을 결정하고 준비, 집행해야 한다. 최근에는 외교 행사 이후 자국에 돌아오는 경제적, 외교적 이득과 같은 국익을 고려하여 의전을 준비하는 것이 추세다. - 본문 132쪽


미얀마는 자원이 풍부하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이다. 따라서 향후 우리나라와의 경제적 협력 관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포석으로 최선을 다해 진정성 있는 의전을 수행한 것이다.

최고 의전의 전문성을 키워주는 완벽 매뉴얼!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와 함께 각광받는 마이스(MICE) 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 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and exhibition) 분야를 아우르는데, 바로 대통령 행사가 마이스 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대통령 행사가 내용 면에서뿐만 아니라 의전이나 경호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해서다.
또한 리더와 조직 구성원 간 소통이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국내 행사와 소규모 행사도 예전보다 격식을 갖춰서 집행되고 있다. 이럴 때 의전전문가의 역할은 궁극적으로 리더와 조직을 세우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최고 의전의 이론과 실제를 집대성한 《대통령 의전의 세계》는 반드시 숙지하고 실천해야 할 훌륭한 모범적 지침서이다.
특히 이 책은 행정기관·지자체 및 기업에서 의전을 수행 중인 실무자, 광고대행사와 컨벤션업체의 행사기획자, 유능한 의전관을 꿈꾸는 전공자에게는 의전의 전문성을 한층 키워줄 완벽한 매뉴얼이 되어줄 것이며, 대통령과 청와대를 비롯해 국정 운영의 치열한 뒷모습까지 생생하게 담아낸 풍성한 이야깃거리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켜줄 것이다.

추천의 말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의전의 바이블이 탄생했다! 과연 청와대는 매해 수백 건에 달하는 다종다양한 대통령 행사를 어떻게 기획하고 집행할까? ‘의전의 꽃’이라고 하는 청와대의 사례를 중심으로 의전의 역사, 개념에서 집행과정, 현장 이야기까지 이 책 한 권에 들어있다. 의전 전문가의 구체적인 설명과 노하우가 정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이 리더와 CEO의 메시지를 보다 잘 전달하고 잘 소통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믿는다.
김낙회_ 제일기획 상담역·전(前) 대표이사

“대통령 의전은 메시지의 예술”이라는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대통령 의전은 국가 의전, 외교 의전과 행사 의전을 포괄한다. 따라서 대통령 의전의 A부터 Z까지를 망라한 이 책에서 우리는 의전을 포함해 국정 운영의 치열한 뒷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다. 대통령 의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어 방대하고 어려운 의전의 세계를 헤쳐나갈 든든한 방향타를 제시한 저자의 열정과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김창범_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 전(前) 의전비서관

어떤 행사든 의미가 있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대통령 행사는 아주 특별하다. 한 국가를 상징하면서 행사 전반에 걸쳐 일관된 메시지가 전달되어야만 하는 고도의 작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징과 메시지를 정확하게, 시의적절하게 전달하기 위한 완벽한 의전이 필요하다! 이 책은 대통령 행사와 의전의 ‘모든 것’을 속 시원히 알려준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의전을 포괄하는 컨벤션 학문과 실무의 질적 발전이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김대관_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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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대통령 의전의 세계 | ke**006 | 2017.01.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대한민국 최고 의전의 이론과 실제 의전은 윗사람을 잘 모시는 것,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대한민국 최고 의전의 이론과 실제

    의전은 윗사람을 잘 모시는 것,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필요한 예절을 명시한 것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총체적으로 볼 때 의전은 개인 간의 단순한 예절 차원을 넘어서 조직이나 단체, 나아가

    국가간의 공식적인 관계 맺음을 지원하는 모든 행위를 의미

    대통령의 공식적인 일정과 행사는 국가 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의 통치 행위를 실현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래서 대통령 행사를 기획하고 집행하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에서는 그 메시지를 가능한 한 분명하고 정확하게 구현하는것을 목표로 삼는다

    의전은 시대가 변하면서 그 의미와 역할도 달라진다

    그만큼 대통령 행사가 갖는 의미는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그 배경에는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있다

     

    의전의 역사는 예의 개념이 확립된 시기는 기원전 11세기 중국에서는 주나라가 건국된 후부터 백성을 다스리는 군자의 덕목으로 예를 내세웠다

    이후 동양에서는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예의 개념이 깊이 뿌리 내려

    서양에서는 의전의 개념이 나폴레옹전쟁이후인 19세기 초에 확립되었다고 보는것이 일반적

    당시는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시대로서 국력의 크기가 곧 국가의 서열을 의미했고 그로 인한 국가 간 다툼이 잦았다

    대통령실 의전실에서 대통령 행사란 "대통령이 움직이는 모든 것"이다

    규모가 크든 작든 공개든 비공개든 대통령이 움직이면 의전실도 함께 움직인다

    18세기 영국의 버킹검궁에서 열린 무도회에서 러시아 대사와 프랑스 대사가 상석을 놓고

    격투를 벌인 사건을 들 수 있다

    이는 의전 서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일어난 일이다

    의전은 국가 안에서 혹은 국가 간의 관계에서 맨 처음

    즉 가장 기본이 되는 형식과 절차이자 관계를 접착제처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조화롭게 만든느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대체로 의전은 국가에서 사용하는 각종 신임장,선언문 등 공식적인 서한이나 외교 업무에 관한 서류를

    작성하는 서식 교본을 의미하며 국가의 기강을 확립하는 절차의 방법으로 활용

    향후 경제적 협력 관계 설정을 염두에 둔 의전활동도 한다

    본관해사에는 본관은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로 청와대라고 부르며

    흔히 뉴스에서 볼 수 있는 팔작 지붕 양식의 건물을 말한다

    청와대 본관에서는 외교적 회담,회의 보고등의 행사가 주로 열린다

    본관은 대통령이 주관하는 국무회의가 격주로 열리는 세종실, 소규모의 다양한 보고가 이루어지는 집현실, 정상회담이 열리는 접견실,소규모의 중요한 회담이 열리는 백악실, 80명이하의  중간 규모에 해당하는 행사가 열리는 충무실

    50명 이하의 행사가 열리는 인왕실

    그리고 대통령 배우자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종 행사들이 그 격과 규모에 맞게 집행 된다

    대통령 국제 국내적인 모든 행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그속에서 하는 하나하나까지 알 수있다

    그동안 대통령은 어떤 일을 할까 궁금했던 내용들이 다 나와 있다

    정말 하루하루가 바쁜 일정 가운데 국내 ,국제 행사에 참석하는 대통령의 모습

    어떻게 ,NG 가 안 날까

    하는 의문에 NG가 안 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해야할지

    정말 이세상에는 편한 것이 하나도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통령의 활동모습은 일부분인듯하다

    뒤에서 엄청난 일들을 국내,국제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통령 행사에는 NG가 없어야 한다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대통령행사의 오해와 진실도 잘 나와 있다

    사실 어른들이 들어와도 일어나 인사를 해야하는데

    하물며 국가 원수가 들어오는데 멀쩡한 사람이면  그냥 앉아 있기는 그렇지 않는가

     의전은 관계를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넘어 대통령 행사의 전반을 정치, 문화,사회,외교등

    다양한 측면에서 점검하고 틀을 잡아주는 창의적인 과정 그 자체

  • 대통령 의전의 세계 | ro**budsun | 2013.11.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대통령 의전의 세계 지은이 : 김효겸 지음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20대 중반쯤 '...
    대통령 의전의 세계
    지은이 : 김효겸 지음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20대 중반쯤 '의전'이라는 생소한 단어를 처음 접하면서 한 대기업의 행사 속에서 회장님과 임원분들을 안내해 드린적이 있었다. '의전'이란 것에 대한 무개념 속에서 아바타처럼 지시받는대로 움직이기만 했던 그때의 그 사소하게만 생각했던 일들이, 한 행사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섬세한 계획됨이였단 점을 '대통령 의전의 세계'를 만나게 되면서 깨닫게 되었다.
     
    '대통령 행사를 주관하여 집행하는 다양한 단체들과 지자체의 의전 담당자들도 정보가 없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행사에 임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대중이 대통령 행사에 친근하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지난 5년간의 의전 기록을 토대로 이 책을 준비하게 되었다' -p6
     
    이 책의 저자 김효겸은 10여년간 방송PD로 활동하다 그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후 한나라당 언론팀 전문위원으로 발탁되었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을 거쳐 의전비서관실로 발령받았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의 국내외 행사에 통계에 따르면 5년동안 총 3,849회의 행사가 있었고 관련자의 이동거리가 지구 22바퀴를 돈것이나 다름없다고 하니, 그 많은 의전행사를 기획집행한 저자 김효겸은 '의전의 달인'이라 불러야 하지 않을까싶다. 책의 머릿말에는 저자가 책을 낸 의도를 분명하게 밝혀주고 있다.
     
    많은 행사중에서도 쉽게 접할수 없는 대통령행사에는 어떤것들이 있고 대통령의전의 특별함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1부]대통령 행사와 의전이란 무엇인가, 2부]대통령 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3부]대통령 행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책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안으로는 충분히 세분화되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저자가 의도했던 대로 이 책은 대통령 행사를 주관하고 집행하는 담당자들에게 교과서적인 지표과 되어줄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교과서적인 설명과 문체가 딱딱하게 느껴져서 집중도가 떨어지고 자주 지루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행사진행을 100% 암기해야할 필요는 없기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며 읽었고, 의전에 대한 몰랐던 부분과 매력을 느끼는것에 만족한다. 책을 읽는데 좀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대통령 행사의 에피소드가 적절히 뿌려져 있었기에 끝까지 읽을수 있었고 이 부분들이 제일 흥미있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 산업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 (Convens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and...
    산업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 (Convens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and exhibition).. 마이스(MICE)는 '굴뚝 없는 산업', '지식집약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야기된다. 내가 속한 마케팅 부서에도 이를 담당하는 전문팀이 따로 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함께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를 진행할때도 있어 평소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아무래도 MICE의 꽃을 꼽자면.. 아무래도 대통령 의전이 아닐까?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에서 3년반동안 근무를 한 김효겸님은 대통령의 해외순방과  G20서울정상회의, 핵안보정상회의,의궤환수식등 국내외 행사를 책임지고 진행해왔다. 의전에 대한 정의와 마음가짐, 자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 그리고 행사를 준비하며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된 [대통령 의전의 세계]를 읽으며 행사를 잘 준비하고 진행하기 위한 도움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다양한 행사들의 준비, 진행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는데.. 매년 진행되어 너무 뻔하고 상투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3.1절 행사공연에 뮤지컬 <영웅>의 갈라쇼를 집어넣었다는 것은 원칙과 배려를 적절히 조화시킨 행사로 느껴졌다. 또한, 청와대에 있는 전통 한식 가옥 '상춘재'에서 이루어진 핵안보정상회의때 배우자들의 모임을 준비하는 과정도 재미있었다. 한국의 전통문화체험을 위해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것 하나에도 의전을 담당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문제였던 것이다.  
    이렇듯 의전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멀고 또 지나치게 형식적인 절차처럼 느껴지기 쉬운 개념이지만, 김효겸님은 '이해와 배려'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고도의 기획과 집행능력을 바탕으로 구현된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사실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생각할 수 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행사에 참여해 즐기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곤 했다. 하지만 막상 내가 주체자의 입장이 되자 그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효겸님은 이를 위해 5C전략을 제시하는데, 가장 중요한 콘셉이 확정되면 세부사항을 정해진 컨셉에 연결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고정이 필요하다. 참여하는 사람들의 동선까지 계산하여, 메세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인 진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문제는 참석자들이 자연스러게 그 모든 것을 받아들여.. 콘셉에 공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조금 어렵긴 하다.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배려'이다. 공급자로서의 입장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참석자의 입장에 서서 행사를 바라보는 것.. 이런 배려가 있다면 지나치게 원칙에 얽매이는 문제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 의전은 형식이 아니다 | ca**io | 2013.09.08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의전은 공식행사에서 갖취야 하는 일종의 예(禮)의 개념이다. 특히 의례와 격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양권은 그러한 덕목이 서양...

    의전은 공식행사에서 갖취야 하는 일종의 예(禮)의 개념이다. 특히 의례와 격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양권은 그러한 덕목이 서양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확립되어왔다. 조선시대 행사에 대한 주요 의식에 대한 예법을 정리해 놓은 책은 바로 '조선왕실의궤이'이다. 이 책에 보면 국가의식의 핵심인 길례, 가례, 빈례, 흉례, 군례 등이 기록돼 있다. 이는 단순한 의식의 규정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그 당시의 사회적 흐름, 사람들의 의식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사료가 된다. 이 자료들은 일본과 프랑스로 빼앗겼다가 반환과 임대의 형식으로 일부 돌아왔다.

     

     

    어쨌든 이 책은 대통령 의전에 대한 책이다. 그렇다고 위의 의궤처럼 공식적으로 행사의 형태를 기록하기 위해 남긴 책은 아니다. 그것보다는 조금 가볍게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대통령 의전에 대한 여러 사항들과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야기를 엮었다. 특히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는 보안이 생명이기 때문에 작은 것이라고 할 지라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포함돼 있다.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국제행사나 G20 서울정상회의에서 부터, 이명박 대통령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했던 야구장의 키스타임에서부터 경중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진다. 공식적인 행사는 아무런 말이 안나오면 의전을 잘한 것일테고, 후자의 행사에는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려야 잘하는 것이다. 이는 결국 의전이 대통령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의전의 키 포인트 5C

     

    저자는 가볍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이야기와 함께 의전의 기본 개념도 잡았는데 그 다섯가지는 아래와 같다. 그는 이것을 5C라고 한다.

     

    Concept: 명확한 콘셉트를 잡아라                Consideration: 참석자를 배려하라
    Creative Conciliation: 창의적으로 조정하라   Check in Advance: 사전에 점검하라
    Common Sense: 의전은 상식이다

     

    이는 크던 작던 회사에서나 거래처 내빈, 또는 관계기관장들을 만나서 직접 활용해도 좋을 내용들이다. 단순한 형식만을 생각하고 '의전'을 뜬구름 잡듯 알았던 사람들에게, '의전'은 형식만큼 그 마음가짐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독자의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그 자체로 생각하면 직장 내에서도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 대통령 의전의 세계 | na**eje | 2013.09.0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대통령 의전의 세계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왕정이 아닌 민주주의를 선택한 나라에서 ...
     
     

    대통령 의전의 세계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왕정이 아닌 민주주의를 선택한 나라에서
    대통령은 나라를 대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만큼 할 일도 많을 뿐더러,
    그 일의 무게감 또한 작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보통의 경우라면 작은 일로 치거나
    크게 문제되지 않을 만한 일도,
    대통령과 관련있는 상황이 되면, 심각해 지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대통령과 관련있는 일이나 내용들은 비밀인 경우가 많고,
    보통의 국민들은 방송이나 공식적인 자리의 전형적인 모습외에
    대통령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은 대통령 의전이라는 주제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대통령과 관련있는 정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요한 두 가지 키워드인 대통령의 행사에 대한 내용과
    의전에 대한 내용으로 이 책의 앞 머리는 시작합니다.
    대통령 행사란 무엇이며, 어떤 범주로 나눌 수 있는가와
    의전이란 무엇이며 어떤 성격을 지니는가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이 책에서 말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전달해 나갑니다.

    이 책은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학문적인 성격의 이론서와 같은 모습을 지니고 있기도 하고,
    의전보다는 대통령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
    대통령 행사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볼 수도 있고,
    중간 중간 다양한 에피소드 들을 통해, 딱딱하기만한 이론서가 아닌,
    이론과 재미를 함께 얻을 수 있는 교양서적 수준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통령 의전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식과 함께,
    방송이나 공식행사의 뒷편에서 그러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벌어지고 있는지, 구체적인 모습을 알 수도 있었습니다.
    대통령 의전은 한 나라의 의전에 대한 일종의 기준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대통령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의전과 관련해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 책은
    의전에 대한 기본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는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의전에 대해 궁금했던 일반인들에게는 교양으로서 의전에 대한 이해를 높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훨씬더 신경쓸 것이 많은
    의전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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