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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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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쪽 | A5
ISBN-10 : 8997348019
ISBN-13 : 9788997348015
안철수의 서재 중고
저자 이채윤 | 출판사 푸른영토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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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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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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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리더, 그가 읽어온 책들을 만나다! 『안철수의 서재』는 안철수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그의 인생에 지침이 된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직장인이 가장 멘토로 삼고 싶은 인물인 안철수. 그는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길잡이로 책을 선택했다고 한다. 바둑을 배울 때, 안철수 연구소를 경영할 때를 비롯하여 인간으로서, 가족으로서, 그리고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것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배웠다. 이 책은 <사랑의 기술> <프랭클린 자서전>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등 안철수의 인생과 경영의 길목에서 감명 받고, 도움을 얻었던 책들을 담아냈으며, 그가 읽은 책들을 통해 우리시대의 리더 안철수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채윤
저자 이채윤은 시민문학사 주간과 인터넷서점 BOOK365의 CEO를 역임했다.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고, 문학과 창작 잡지에 소설이 당선된 후부터 전업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그동안 시, 소설, 역사, 신화, 종교, 경제, 경영, 자기 계발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하고 맛깔스런 글을 써내면서 전방위 작가를 자처하고 있다. 앞으로는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문학과 역사에 심취해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예정이다. 그동안 쓴 책으로 《위대한 결단》,《삼성처럼 경영하라》, 《황의 법칙》, 《중국 4000년의 정신》,《18세, 네 꿈을 경영하라》,《어린왕자의 성공법칙》, 《컴퓨터 병을 고치는 의사 안철수》, 《엽기 그리스로마 신화》(1~2권), 장편소설《대조선》,《주몽》,《대조영》,《아버지》,《하모니》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Prologue. 나라를 고치는 의사

제1장 인생의 서書
남보다 두세 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학문의 즐거움≫
세상에 천재는 많다≪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고민하라! 그리고 또 고민하라≪고민하는 힘≫
사랑도 배워야 하는 기술이다≪사랑의 기술≫
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다음 옮겨라≪프랭클린 자서전≫
* 책으로 배운 바둑과 컴퓨터

제2장 경영의 서書
100퍼센트 확신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돌진해라≪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
비즈니스의 기본으로 돌아가라≪경영이란 무엇인가≫
살아남을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
실행하지 않으면 발전은 없다≪실행에 집중하라≫
소비자의 취향과 감수성을 끌어들여라≪와이어드≫
* 안철수의 말! 말! 말!

제3장 전략의 서書
모든 것은 인간의 문제다≪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바뀌지 않는다≪역사란 무엇인가≫
싸우지 말고 이겨라≪손자병법≫
균형 감각은 최적점을 찾으려는 끊임없는 노력이다≪렉서스와 올리브나무≫
독서가 미래를 만든다≪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
* 안철수식 독서방법

Epilogue. 좋은 나라를 넘어 위대한 나라로

부록. 안철수연구소 권장 도서 28선

책 속으로

안철수 연구소는 독서경영으로 유명한데 안철수 없이도 안철수연구소가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는 것은 안철수식 독서경영에 답이 있다는 것이 세간의 정평이다. 안철수가 추천한 책과 중복되는 책들도 있지만 기획, 마케팅, 관리, 전략, 개념 정립 서적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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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연구소는 독서경영으로 유명한데 안철수 없이도 안철수연구소가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는 것은 안철수식 독서경영에 답이 있다는 것이 세간의 정평이다. 안철수가 추천한 책과 중복되는 책들도 있지만 기획, 마케팅, 관리, 전략, 개념 정립 서적 등으로 정리해보면 안철수연구소의 독서경영의 실체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창업주 안철수가 안철수 연구소의 CEO에서 물러났을 때만 해도 안철수 없는 안철수연구소가 존립할 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의 시선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안철수 연구소는 독창적인 사고방식과 독서경영에 힘입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철수식 사고와 안철수식 독서경영이 어떻게 씨줄 날줄로 엮여 성공이란 열매를 거두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독서는 그 사람이 가진 정신의 궤적을 보여준다. “삶과 비즈니스도 결국은 긴 호흡과 영혼의 승부”임을 강조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리더 안철수가 추천한 책들을 읽으면서 안철수가 가진 정신의 궤적을 추적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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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미지의 세계로 들어갈 때 나는 항상 책을 통해서 먼저 그 세계를 간접 경험함으로서 그 세계로 진입해 들어갔다.” -안철수- 《안철수의 서재》는 안철수의 삶을 조망하면서 안철수의 인생에 지침이 된 책들을 소개한다. 《사랑의 기술》,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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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로 들어갈 때 나는 항상 책을 통해서 먼저 그 세계를 간접 경험함으로서 그 세계로 진입해 들어갔다.”
-안철수-

《안철수의 서재》는

안철수의 삶을 조망하면서 안철수의 인생에 지침이 된 책들을 소개한다. 《사랑의 기술》, 《프랭클린 자서전》,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등 안철수가 인생의 길목마다 감명을 주고, 경영에 도움을 주었다면서 언급·추천한 책들을 지금까지 안철수가 걸어온 길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직장인이 가장 존경하는 CEO,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과학기술인, 네티즌이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고 싶어 하는 국내 지식인, 직장인이 멘토로 삼고 싶은 인물인 안철수가 권해주는 책 중의 책을 통해 우리 시대의 리더, 안철수에 대해 이해하고자 한다.
안철수의 영혼에 정신적 자양이 된 많은 명구名句를 발견하고, 그의 영혼을 공유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안철수는 새로운 꿈을 나아갈 때 가장 유익한 길잡이로 책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바둑을 배울 때도 그랬고, 안철수연구소를 경영할 때도 그랬다. 또 안철수는 기획, 마케팅, 관리, 전략, 개념 정립 외에도 인간으로서, 가족으로서, 그리고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책을 통해 배웠다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마르틴 발저-

독서는 그 사람이 가진 정신의 궤적을 보여준다. “삶과 비즈니스도 결국은 긴 호흡과 영혼의 승부”임을 강조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리더 안철수. 그가 추천한 책들을 통해 안철수의 삶과 정신의 궤적을 추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안철수의 서재 | im**01 | 2012.05.15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올해 초 소위 안철수 현상이라 불리는 일대의 사건이 있었다. 당시 나는 안철수에 대하여 대략적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올해 초 소위 안철수 현상이라 불리는 일대의 사건이 있었다. 당시 나는 안철수에 대하여 대략적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잘 알지 못했다. 갑자기 툭 튀어나온 사람에 이렇게나 열광하다니 하고 놀랐을 뿐이었다. 나중에 알게되었다.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새로운 사람에 대한 열망으로 승화되었고 그것은 “안철수 현상”이라는 것으로 표출되었다는 것을 말이다. 올해 말에 있는 대선 후보로서 막강한 지지율을 가지게 된 이 인물에 대하여 흥미가 생기던 차에 이러한 책이 나와서 나의 눈길을 끌었다. 책에 관심 있던 나는 과연 명사들은 어떠한 책을 볼까하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이 책들 펼치게 되었다. 독일의 작가 마르틴 발저는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공통된 고민을 가지게 되는 것은 공부에 관한 것이 아닐까? 어릴 적에는 하기 싫어하면서도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왜 그때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까 하며 후회하는 게 우리다. 어릴 적에 공부를 재밌어 했던 사람이 있을 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학문의 즐거움” 이라는 책을 읽는 다면 새로운 것을 느낄 수 있다. 평범한 범재에 지나지 않던 저자가 수학자가 되어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노력하는 것으로 위대한 업적을 세웠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공부, 즉 학문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깨닫게 한다. 안철수도 이 책을 통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 성품을 갖추게 되었고 그것은 그의 삶에 중요한 생활방식이 되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책들이 나오며 그 책들을 통해서 안철수가 받은 영향들이 자세하게 담겨있다. 소개 된 책의 요점들이 담겨 있으며 독자가 쉽게 책을 파악할 수 있게 되어있다. 하지만 안철수에 관한 이야기가 중복되는 부분이 꽤 있어서 몰입감을 떨어뜨린다. 무엇보다도 안철수 스스로가 쓴 책이 아니라서 크게 공감가지 않았고 단순 책 소개에 그친다는 느낌을 주었다. 배보다 배꼽이 큰 것 같다. 상당한 기대를 하고 봤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단지 좋은 책들을 소개받고 안철수의 발자취를 조금 살펴본 정도랄까나.

  • 서점에갔다.이책을 보았다.구입했다. 그저 궁금했다. 저런분은 어떤 책을 읽고 그 책에서 무엇을 깨닫는지. 이 책의 구성...


    이 리뷰는 사계 백일장 : 봄 응모작 입니다. 백일장 바로가기
    서점에갔다.이책을 보았다.구입했다.
    그저 궁금했다. 저런분은 어떤 책을 읽고 그 책에서 무엇을 깨닫는지.
    이 책의 구성내용은 이렇다. '인생의 서', '경영의 서', '전략의 서' 세가지 파트로 나누고 그 각각의 파트에는 우선 안철수 이야기를 한다.어떻게 그 '책'을 읽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철수생각'이라고 해서 이 책을 읽고 안철수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나와있다.
    <역사란 무엇인가>,<손자병법>,<학문의 즐거움>등 유명한 책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나는 부끄럽게도 소개되는 저 많은 책들 중 한권도 읽어보지 못했다. 스스로 책을 많이 읽는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나도 이 책에 소개되는 책을 모두 읽아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안철수의 생각과 나의생각을 서로 비교해보기로 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안철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또 그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책의 저자가 너무 안철수를 찬양하는 듯한 분위기도 느꼇으나... 어쩔수도 없는것이 그분는 정말로 대단한사람이다.그분의 청춘콘서트에 가보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그분이 했던 말이 아직도 가슴속에 멤돈다.
     
    '과거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노인이고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청춘입니다.'
     
    지금의 안철수를 있게한 책들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여러분도 '안철수의 서재'를 읽어보길 바란다.
     
  •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굳이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더라도, 막상 읽고 나면 ‘아하, 그렇군.’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말이다. 물론 내가 한 말은 아니고 독일 태생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괴테가 남긴 말이다. 그러니까, 괴테의 말에 따르면 누군가에게 관심이 생겼을 때 그 사람이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해 하는 나의 습관은 아주 자연스런 일인 것이다. 물론, 그 점을 지나치게 절대적인 기준으로 생각한다는 데 나의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독서의 취향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것 정도는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역시, 내가 읽으면서 ‘사람들이 이런 걸 사서 보게 하다니, 용서할 수 없어!’라고 느낀 작가의 책을 ‘아주 재미있었다!’라고 말하는 사람의 취향을 존중하기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누군가의 서재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나는 '당신의 취미는 무엇입니까?'라고 묻기 전에, 그 사람의 서재를 보고 싶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을 추천해 달라고 말하는 쪽이 백 가지의 질문보다도 더 중요한, 내가 사람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그러니까 나는 한 2~3년 전부터 계속해서 철수씨(내가 평소에 안철수 원장을 부르는 호칭이다; 좀 더 정확하게는 ‘사랑스런 철수씨’지만. 어쨌든 혼자서 사용하는 호칭이니 결례가 되지는 않으리라 믿는다.)의 서재를 궁금해 했다. 이 사람에게는 어떤 책이 특별한 의미가 있고, 그 특별한 의미란 것은 과연 어떤 것인지 알고 싶었던 것이다.
     
    나는 할 수만 있다면,
     
    '책을 딱 열권만 추천해 주세요.'
     
    라고 부탁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물어볼 개인적인 친분도 없었고, 그럴만한 기회도 없었기에 그저 막연한 궁금증으로만 마음에 품어 두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몇 년이나 지났을까. 지난 겨울,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안철수의 서재>라는 책을 발견했다. 그때 나는, 나도 모르게 ‘오호~’하고 소리를 내 감탄사를 터트렸다. 그러니까 내가 그토록 궁금해 했던 것에 대한 답을 드디어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안철수의 서재>는 안철수 원장이 쓴 책은 아니다. 대신 안철수 원장이 자신의 인생에 지침이 되었다고 말했던 책들을 열다섯 권 모아, 그 책들을 저자 이채윤씨가 크게 ‘인생의 서書’, ‘경영의 서書’, ‘전략의 서書’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래서 그 사람의 서재를 궁금해 했는데, 그 서재에서 그가 특별히 좋아하는 책들이 나의 서재에서 내가 특별히 아끼는 책들과 일치할 때 느끼는 기쁨이란 것이 있다. 언젠가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니코스 카잔차키스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괜히 흐뭇해서 혼자 베시시 웃었던 것도 그런 이유였다. 나 역시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문체에 압도당한 채로 청소년기를 보냈고, 카찬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를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해준 책' best 8위쯤에 올려놓고 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안철수의 서재>를 넘기면서도 나는 어느 정도는 그런 기쁨을 기대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철수씨의 취향과 내 취향은 그다지 맞아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내가 어디 가서 책 안 읽는다는 소리는 안 들어본 사람인데(;), <안철수의 서재>에서 소개하고 있는 열다섯 권의 책 중 읽어본 건 단 두 권밖에 없어서 살짝 의기소침해지기도 했다. (그래서 새삼 깨달은 것은, 역시 세상엔 읽을 책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 죽기 전에 이걸 다 못보고 죽을 거라 생각하면, 조금 더 오래 살고 싶어진다.)
     
    하지만 어쨌든, 평소에 내가 잘 몰랐던 분야의 책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볼 수는 있었다. 덕분에 늘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으면서도 계속 뒤로 미뤄두기만 했던 <역사란 무엇인가>를 올해엔 꼭 읽어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고, 사실 별로 관심을 두어본 적이 없는 경제․경영에 관한 책들에 흥미를 느끼는 계기도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철수씨가 아니라 그가 좋아하는 책들이지만. 그 책들을 통해 철수씨가 느낀 것에 대해서 읽고 있노라면 어쩐지 가슴에서 징, 하는 울림이 일어난다. 각각의 책들에 대한 소개도 좋았지만, 그리고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한 책들도 많았지만(그 중에서 딱 한 권만 꼽으라고 한다면 토머스 프리드먼이 쓴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를 꼽겠다.) 그 책들에서 철수씨가 느끼고 깨달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어쩔 수 없이 더 마음에 와 닿는다.
     
    나는 내가 어째서 안철수라는 사람을 이토록 사랑스럽다고 느끼는지 알지 못했다. 사람들은 안철수를 두고 멘토라느니 롤모델이라느니 그런 말을 많이 하지만, 나는 딱히 이 사람을 닮고 싶다거나 이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안철수라는 사람을 보고 있노라면 늘 흐뭇한 기분이 들었다. 괜히 기분이 좋아져서 입가에 미소를 띠게 되었고, 그래서 언제부턴가는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서 안철수를 볼 때면 '철수씨군. 철수씨. 사랑스런 철수씨'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내가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된 건, 적어도 그가 성공한 사람이기 때문은 아니다. 그가 책을 많이 읽어서도 아니고. (그 점이 마음에 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가 공부를 많이 해서, 똑똑해서, 좋은 일을 하기 때문도 아니다. 당연히 그냥 멋져보인다거나 남들이 좋다고들 하니까 그런 것도 아니다. 어떤 것은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게 된 데에 어느 정도 영향은 주었겠지만 그것이 꼭 정답인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나 스스로도 그 정답을 모른 채로 살았는데, <안철수의 서재>를 읽으면서 내가 '철수씨'의 무엇을 그토록 사랑스러워하는지 알게 되었다.
     
    안철수는, 아주 자연스러운 태도로 '우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것을 거룩한 신의 뜻으로 이해하지도 않고, 거창하게 역사적 소명을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그저 이 사람은,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가치가 있다고 믿으며 그 가치는 보상과는 무관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대가 없이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며, 청년들과 만나기 위해서 전국을 돌아다닌 게 아닌가 싶다.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 더 의미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나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다."
     
    라고 말하는 안철수는, 뭐랄까. 놀랍고 경이로운 위인처럼 느껴지기보다는,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이 사람을 존경한다거나 닮고 싶다고 느끼는 대신, 사랑스럽다고 느끼는 것이다.
      
     
     
     
    안철수는,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자기가 이미 알고 있고 경험한 것에 비례한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그가 읽은 책들을 내가 읽는다고 해서, 그와 똑같은 것을 보거나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안철수의 서재>를 엿보지 않았다면 결코 관심을 두지 않았을 '좋은 책을 읽을 기회'를 얻었고 그리고 그 책들을 읽은 후에는, 석달 후라거나 또는 여섯달 후에, 그도 아니라면 또 일년 후에 다시 <안철수의 서재>로 들어와 보고 싶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함께 느꼈고 또 다르게 느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리뷰는 사계 백일장 : 봄 응모작 입니다. 백일장 바로가기
  •   안철수는 삶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고 굉장한 영향력을 미치는 인사다. 예전에 무릎팍도사에서 의사에...
     
    안철수는 삶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고 굉장한 영향력을 미치는 인사다.
    예전에 무릎팍도사에서 의사에서 프로그래머로, 경영인으로 변신해온 안철수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최근에는 정치권 출마까지 거론될 만큼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그래서 안철수의 서재에 기대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안철수는 어떤 책을 읽었으며, 어떻게 삶에 녹아들었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었을까에 대한 호기심..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
    각 챕터의 앞부분은 "안철수는 ~~했었다고 한다." 라는 식으로 제3자의 목소리로 안철수의 인생을 이야기한다.
    그 다음에는 프레임 속의 프레임처럼 안철수가 읽은 책의 저자의 인생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 때는 객관적인 서술 화법을 사용한다. 각 챕터의 끝에는 '철수생각'이라고 해서 다시 저자가 "안철수는 ~~했었다고 한다." 의 서술형식을 사용한다.
    서술 구조가 안철수 이야기 -> 저자 이야기 -> 책 내용 -> 안철수 생각으로 왔다갔다 해서 정신 없었다..
    안철수가 책을 읽고 느낀 점이니 안철수가 직접 이야기하는 형식이었으면 더 와닿았을 것 같다.
     
    안철수의 관심과 나의 관심이 달라서인지 (난 CEO가 아니니까..;;)
    안철수가 소개한 책 중 '읽어보고 싶다!'는 필이 확 꽂힌 책이 몇 권 없었다.
    그나마 읽어보고 싶은 책은 "사랑의 기술"과 "프랭클린 자서전" 정도?
     
    자서전과 독후감을 섞어 놓은 듯한 책이다.
     
  • 안철수의 서재 | co**315 | 2012.02.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읽어보지도 않고 고마운 분께 선물을 하고 어느 독자의 자서전같다는 이런식의 글은 아니라는 등의 비평에 다소 움츠렸는데 내가...
    읽어보지도 않고 고마운 분께 선물을 하고
    어느 독자의 자서전같다는 이런식의 글은 아니라는 등의 비평에 다소 움츠렸는데
    내가 읽고보니 내 선택이 좋았다는 생각을 한다.
    비록 책을 많이는 읽지는 못하지만 정독으로 늘 책을 읽다보니 속도가 느리고 이해력도 부족하지만
    어느순간이든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책을 선택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나만의 탁월한 능력이라고 믿고 있다.
     
    안철수라는 사람에 대해 알게 되기도 하지만
    경영이 무엇이고 역사가 무엇이고 자녀들을 위한 독서방법 등에 대한 내용은
    몇 번을 보고 익혀도 아깝지 않은 내용이다.
    좋은 글귀는 적어두고 독서리스트를 만들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 책 가득이다.
    형광펜으로 밑줄그어가며 글자 하나하나 새기게 된다.
     
    책속한문장으로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많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내 미래는 나이 들어서 나의 도서관을 가지는 것이다.
    젊은이들을 위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양서를 접하고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자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역사회를 위해 나의 서점을 꾸며 기부도 하고 싶다.
     
    1. 작은 의사는 병을 고치고 더 나은 의사는 사람을 고치고 진정으로 큰 의사는 나라를 고친다.(쑨원)
     
    2. 우리가 잘 살고 못 사는 것은 자기 경영의 성과에 달려 있는 것이다.
     
    3. 공부라는 것은 마지막에 기쁨을 주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것이다.
     
    4. 균형감각이란 중간 지점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양극단을 오가면서 최적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끊임없는 과정이라고.  세상을 사는데 균형감각이 매우 중요한데 그것을 얻게 해주는 것은 책밖에 없는 것 같아요.
     
    5. 머릿속에 책이 5천권이상 들어 있어야 세상을 제대로 뚫어보고 지혜롭게 판단할 수 있다.
     
    6. 세계의 운명은 자기의 생각을 남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다.
     
    7. 책은 사고방식의 변화를 가져오거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준다.
       책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되어야 하고,
      생활습관이나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를 가져야 한다.
      현실에 반영하지 못하는 지식은 쓸모없는 것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생각만 하고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모래위에 세운 누각과 다를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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