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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한문소설(개정판)(국어시간에 고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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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쪽 | 규격外
ISBN-10 : 8958626585
ISBN-13 : 9788958626589
박지원의 한문소설(개정판)(국어시간에 고전 읽기) 중고
저자 전국국어교사모임 | 출판사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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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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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선생님들이 가려 뽑고 고전 학자들이 풀어 쓴 우리 고전 읽기 「국어시간에 고전 읽기」 제11권 『박지원의 한문소설』. 세상의 허위와 위선을 시원스럽게 꼬집은 박지원의 8가지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간의 이기심과 유학자들의 거짓됨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작품을 읽으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보고, 새로운 생각의 지평을 열 수 있다.

저자소개

목차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박지원의 한문 소설》을 읽기 전에

광문자전 _ 저 시커먼 것이 무엇이냐
예덕선생전 _ 스스로의 거룩함을 더러움으로 감추고
민옹전 _ 두려운 것으로는 나 자신만 한 것이 없다네
양반전 _ 장차 나더러 도적놈이 되라는 말입니까
김신선전 _ 밥 먹는 것을 보지 못했소
호질 _ 선생님, 이른 새벽 들판에서 무슨 기도를
옥갑야화 _ 바다가 마르면 주워 갈 사람이 있겠지
열녀함양박씨전 병서 _ 저는 처음 지은 그대로 지키렵니다

이야기 속 이야기
연암을 묻다 _ 마음과 정신의 부자, 박지원
조선 후기 양반의 삶 _ 너 양반? 나도 양반!
조선 시대의 역관 _ 세상을 통하게 하는 사람
북벌론의 실상 _ 북벌에 대한 동상이몽
개가 금지법 _ 과부의 재혼을 왜 금지했을까?

깊이 읽기 _ 선비야 양반아, 제발 정신 똑똑히 차려라
함께 읽기 _ 호랑이의 꾸지람을 되새겨 본다면?
참고 문헌

책 속으로

세상의 허위와 위선을 시원스레 꼬집은 박지원의 여덟 가지 이야기 박지원은 벼슬을 떠나 곤궁한 삶을 살았지만 당대 최고의 학자들과 사귀며 날카로운 비판과 개혁 정신을 펼친 정신의 부자였습니다. 그가 남긴 여덟 편의 한문 소설 속에는 인간의 이기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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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허위와 위선을 시원스레 꼬집은
박지원의 여덟 가지 이야기
박지원은 벼슬을 떠나 곤궁한 삶을 살았지만 당대 최고의 학자들과 사귀며 날카로운 비판과 개혁 정신을 펼친 정신의 부자였습니다. 그가 남긴 여덟 편의 한문 소설 속에는 인간의 이기심과 유학자들의 거짓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지요. 양반들의 고루함을 신랄한 풍자로 꾸짖고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짚어 주는 〈광문자전〉, 〈예덕선생전〉, 〈민옹전〉, 〈양반전〉, 〈김신선전〉, 〈호질〉, 〈옥갑야화〉, 〈열녀함양박씨전 병서〉를 맛보며 우리도 새로운 생각의 지평을 열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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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 모순된 세상, 무능한 양반을 향해 던지는 따끔한 일침 박지원은 조선 후기 실학자로, 당시 사회를 지배하던 성리학의 허점을 비판하고 민중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북학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가 남긴 한문 소설에는 박지원이 세상...

[출판사서평 더 보기]

1. 모순된 세상, 무능한 양반을 향해 던지는 따끔한 일침

박지원은 조선 후기 실학자로, 당시 사회를 지배하던 성리학의 허점을 비판하고 민중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북학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가 남긴 한문 소설에는 박지원이 세상을 향해 펼친 주장들이 잘 담겨 있지요. 박지원은 《방경각외전》에 7편, 《열하일기》에 2편, 경상도 안의 현감을 하며 지은 1편 등 10편의 한문 소설을 남겼습니다. 이 책에는 그중 여덟 편의 이야기를 박지원이 지은 순서대로 실었습니다. 장돌뱅이 세 사람이 벗 사귐을 두고 벌이는 토론을 실은 〈마장전〉과 이언진이 남긴 한시를 모아 엮은 전기 〈우상전〉을 제외한 8편의 소설은 〈광문자전〉, 〈예덕선생전〉, 〈민옹전〉, 〈양반전〉, 〈김신선전〉, 〈호질〉, 〈옥갑야화〉, 〈열녀함양박씨전 병서〉입니다.
박지원은 농사꾼이나 거지, 떠돌이나 역관 등 하찮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의 삶을 담은 이야기를 통해 양반 선비들이 맡아야 할 마땅한 역할과 책임을 보여 줍니다. 동시에 시대의 흐름과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를 꿰뚫어 보지 못하고 위세와 허영에 빠져 어영부영하고 있는 양반들의 무능을 제대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광문자전〉은 가난한 거지로 명성을 누리는 광문의 삶을 통해 헛된 이름을 도둑질하여 거짓 명성을 얻으려는 선비들을 비판합니다. 〈예덕선생전〉은 똥이나 치우는 농사꾼의 삶을 거울삼아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사대부의 그릇된 삶을 꼬집습니다. 〈민옹전〉에서는 책이란 책은 모조리 읽고도 이를 실생활에서 제대로 옮기지 못하는 민 노인을 통해 평생 글만 읽으면서 아무것도 이루어 내지 못하는 양반을 그리고 있습니다. 〈양반전〉에서는 양반이 글만 읽다가는 큰 코 다치는 세상이 오고 있음을 역설하고, 〈김신선전〉에서는 신선으로 이름난 김홍기의 삶을 통해 신선이 되었다고 떠드는 도가의 헛됨을 드러냅니다.
〈호질〉에서는 선비와 열녀의 위선을 보이며 말과 삶이 다른 유학자의 거짓과 사람의 잔인하고 이기적인 삶을 범의 입을 빌려 무섭게 꾸짖습니다. 〈옥갑야화〉에 실린 ‘허생전’은 당시의 사회적 이슈였던 북벌에 대해 실질적인 방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열녀함양박씨전 병서〉를 통해서는 과부에 대한 지나친 억압과 팽개쳐진 여성의 인간적인 권리를 역설합니다.

2. 정통한 고전학자의 번역으로 만나는, 세상을 읽는 새로운 시선

박지원은 소설들을 통해 조선 후기 사회를 놀라게 할 만큼 자유롭고 기발한 문체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정조는 박지원의 문체를 ‘순정치 못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지만 당시의 젊은 지식인들은 파격적인 박지원의 글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표현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거침없는 풍자와 절묘한 역설을 쏟아내는 박지원의 작품들을 읽다 보면 오늘을 사는 독자들도 새로운 논리와 시선으로 현실을 곱씹어 보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2007년 출간된 《한 푼도 못 되는 이놈의 양반》의 개정판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선생님들의 기획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의 11번째 작품으로, 수년간 교사와 학생들에게 사랑받은 김수업 교수의 번역을 그대로 살리고 그림만 새로이 고쳐 펴냈습니다. 김수업 선생님은 배달말학회, 모국어교육학회를 일으키고 우리말교육연구소장,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위원장을 지낸 국문학자로, 박지원의 날카로운 글을 제대로 된 우리말로 선사합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서양의 잣대에 맞추어 주요 부분만 잘라서 소개되어 온 《박지원의 한문 소설》을 우리 선조들이 지은 그대로 만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양 소설과는 달리 본 이야기의 앞뒤에 여러 이야기가 덧붙은 작품의 원래 모습을 모두 살려 번역한 것이지요. 이를 통해 우리 선조들이 소설을 어떻게 여기고 썼는지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간에 고전읽기’ 기획 10년!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들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롤 모델이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출간 10년을 맞아 글과 그림을 더하고 고쳐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고전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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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20대 시절 좀처럼 취업이 되지 않아 오랜 시간동안 나는 백수였다. 많이 방황했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도서관에서 각...

    20대 시절 좀처럼 취업이 되지 않아 오랜 시간동안 나는 백수였다.


    많이 방황했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도서관에서 각종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부를 했다.


    매일매일 취업 사이트에서 좋은 일자리가 있는지 검색하고


    이력서도 여러번 보내고, 수정하고 면접보고를 반복했다.


    그렇게 오랜 방황시간을 거쳐 나는 취업에 성공했다.


    원하던 외국계회사에 내가 원하던 직종으로 취업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행복해졌냐 하면,


    전혀 아니었다.


    매일 시간에 쫓기고,  업무스트레스와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매일매일 퇴사를 고민했던 하루였다.


    그렇다고 해서 삶의 질이 달라졌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었다.  


    백수시절이 그리울 정도였다.


    비록 돈이 없지만, 시간에서 자유로워서 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읽기도 하고,


    소박하지만 꿈을 꾸며,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던 기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끌렸던 건지도 모른다. 


    제목부터  도전적인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라는 책에 말이다.  


    20180729_021819.jpg

    작가는 조선의 연암 박지원은 진정 청춘의 참맛을 즐길 줄 아는 백수로 소개 한다.


    심지어 소크라테스, 공자, 부처, 노자 같은 위대한 이름만 대도 다들 알법한 위대한 인물들의 공통점


    역시 백수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말한다.


    백수야 말로 인류가 지향하는 가장 고매하고도 보편적인 코스라고...


    그리고 연암의 삶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현재 백수들이 나아갈 방향과 백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준 점이 독특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인 구절이다.


    우리 시대 청년들은 대부분 백수다.


    그래서 우울하다.


    청년 연암도 우울했다.


    그래서 백수가 되었다.


    우리 시대 청년들은 연암 박지원이 몹시 의아할 것이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 났는데, 그걸 포기하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갔다.


    연암은 가난했다.


    그렇지만 그는 가난 때문에 찌들지도 고립되지도 않았다.


    백수의 슬기가 넘쳤기 때문이다.



    오랜 백수생활로 절망하는 현시대의 청년들이 읽으면 좋을 백수지침서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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