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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떠나갔다
114쪽 | 규격外
ISBN-10 : 893642257X
ISBN-13 : 9788936422578
집이 떠나갔다 중고
저자 정우영 | 출판사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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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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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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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민중시>로 등단한 정우영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첫 시집 <마른 것들은 제 속으로 젖는다>에서 억눌리고 소외된 삶을 보듬는 따듯한 애정을 보여주었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관조적이고 생태적인 상상력을 펼쳐보인다.

이번 시집의 저자는 사물을 강렬하게 포착하는 비유나 현란한 수사를 접어둔 채 고향이나 자연 같은 그윽한 곳에 닿은 고요함을 보여준다. 세상의 변두리에서 오히려 중심이 되는 생명의 세계와 현실에서 벗어나 시간의 그늘이 퇴적된 자연의 모습을 예민한 감수성으로 그려내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제1부
생강나무
곡우
어머니 등불
깜빡 잠
우물 승천
멍든 생
토란잎 그늘
요강단지 난초 향
산죽이 온몸으로 키득거리는 동안
견우
달팽이

제2부
집이 떠나갔다
가을 화엄사
기억의 그늘
감자 분
대수리
정암사 열목어
청계동
북악 고래
우리 밟고 가는 모든 길들은
시인전
귀향
계족산

제3부
산수유
사람만이 희망인가
거울
빨래
눈으로 소통을 긁다
천지간
박용래
물총새
대낮
문턱

제4부
대밭
발뒤꿈치 치켜들고
길의 집
숨은 신
자장의 지팡이
끝나지 않는 다큐멘터리
치자꽃 잎술
수덕사
첫눈
검은 새 날아다니는 저녁
연등

제5부
설날 기침
반포조
사금파리
오대산 다람쥐
날개 달다
무인전
눈줄기, 맑고 깊은
시 한 줌

늦여름

해설 ㅣ 임흥배
시인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여섯시 사십분쯤 집을 나선다. 골목은 조용하다. 걸음마다 세상이 밝아진다. 담배꽁초가 바닥에 부딪혀 불꽃을 일으키면 화...

    여섯시 사십분쯤 집을 나선다.

    골목은 조용하다.

    걸음마다 세상이 밝아진다.

    담배꽁초가 바닥에 부딪혀 불꽃을 일으키면

    화들짝 세상도 놀라깬다.

    큰 길로 나서면 택시가 달려가고 버스가 달려간다.

    지하철 입구에선 밤새 활자화된 무료신문들이 줄서기를 한다.

    뉴스를 사주세요. 무료에요. 죽었거든요.

    제발 봐주세요.

    활자들이 발버둥친다.

    꼼지락꼼지락 마지막 숨을 내쉬고 있다.

    밤새 죽고 남은 뉴스들이 또 죽는다.

    지하철로 모여든 사람들은 다시 뉴스를 생산하기 시작한다.

    여기 세상이 열려요.

    오늘의 뉴스는 제가 쓰겠습니다.

    말없는 아우성들이 넘친다.

     

     

    사람만이 희망인가

     

    사람만이 이 땅이 희망인가

    사람의 마음만이 세상의 중심인가

    그렇다면 세상의 변두리에서 오히려 중심이 되는

    저 모진 생명들은 다 무엇인가.

     

    하찮은 풀의 마음도 우리와 같아서

    거기서도 한 세상이 태어나고

    나무 한그루의 사랑도 우리와 같아서

    간절한 그리움으로 몸이 마른다.

     

    안개 자우룩이 피어나는 어느날 새벽,

    세상의 뿌리를 가만히 내려다보라.

    풀과 나무까지 안쓰럽게 보듬고 선

    한 어미의 다감한 근심이 뒤척이고 있을 것이다.

     

     

    집이 떠나갔다

     

    집이 떠나갔다.

    아버지가 가신 지 딱 삼 년 만이다.

    아버지 사십구재 지나고 나자,

    문득 서까래가 흔들리더니

    멀쩡하던 집이 스르르 주저앉았다.

    자리보전하고 누워 끙끙 앓기 삼 년,

    기어이 훌훌 몸을 털고 말았다.

    나는 눈물 흘리지 않았다.

    하필이면 이렇듯 날씨 매운 날 가시는가,

    손끝 발끝이 시려왔을 뿐이다.

    실은 그날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버지 숨소리 끊기자 모두 다 빛을 잃었다.

    아버지 손때 묻은 재떨이와 붓, 벼루가

    삭기 시작했고 문고리까지 맥을 놓았다.

    하여 사람들은 집이 떠나감을

    한 세계가 지는 것이라 하는가.

    두 손 거두어 경배하고

    나이 마흔 넷에 나는 집을 떠난다.

     

    아버지 타던 승용차는 내가 타기로 했다.

    기어손잡이를 감싸고 있던

    염주가 어디론가 사라졌고

    수납칸에 있던 명함도 한 장 한 장 시들어갔고

    트렁크에 있던 모자는 눅눅해졌다.

    대나무 주렁은 곰팡이가 슬었다.

    지팡이가 필요없는 곳으로 가신게 분명하다.

     

     

    시 한 줌

     

    소중한 시 한 줌

    일찌감치 밭에 뿌리고

    흐뭇하여 날마다 나와 바라다본다.

     

    참 싹 더디게 난다.

     

    며칠 지나자,

    쫑긋쫑긋 귀 솟는다.

     

    허겁지겁 봄 거름 낸다.

     

    매일 아침 나 하는 양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이웃집 나의 하느님,

     

    지나가는 투로

    한 말씀 툭 던지신다.

     

    먼 일루다가 그러코롬 열심히 잡풀을 키운댜?

    것도 건강에 좋은 풀인감?

     

     

    시인은 詩라도 키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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