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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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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쪽 | | 153*224*42mm
ISBN-10 : 1159201013
ISBN-13 : 9791159201011
환상 분석 중고
저자 칼 구스타프 융 | 역자 정명진 | 출판사 부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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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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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1234567890 5점 만점에 5점 p3***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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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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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도 하나의 사실이다.
환상을 소중히 여겨라.
거기에 당신에게 미래의 길을 알려주는 정보가 가득 들어 있다.


칼 구스타프 융은 1930년 가을부터 1934년 봄까지 ‘사이콜로지 클럽 취리히’(Psychology Club Zurich: 1916년에 칼 융 부부와 맥코믹 록펠러(McCormick-Rockfeller)부부가 함께 창설)에서 환자들과 제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 세미나를 열었다. ‘환상 해석’(Interpretation of Visions)이라는 제목으로 영어로 한 이 세미나의 내용은 참가자들에게만 엄격히 제한되었으나 1957년에 최종적으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당시 세미나에 참석했던 사람은 영국인과 미국인, 독일인, 스위스인 등 30명 내지 40명이었다.
이 세미나는 칼 융이 환자가 의식과 무의식의 통합을 통해 개성화를 이루도록 이끄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분석 대상이 된 환자는 미국의 화가이자 심리학자 크리스티아나 모건(Christiana Morgan: 1897-1967)이다. 모건이 칼 융과 함께 분석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 경험하게 된 꿈과 공상, 환상 등이 세미나의 재료로 쓰이고 있다. 원형과 자기, 아니마, 아니무스, 그림자, 페르소나 등 칼 융의 주요 개념들이 두루 소개된다. 인간의 정신에서 상징이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를 엿보게 한다.
칼 융의 다른 저서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동양과 서양의 신비주의와 철학, 인류학, 역사 분야에 대한 융의 해박한 지식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칼 융의 ‘환상 해석’ 원고는 방대하다. 이번에 소개되는 『환상 분석』은 2018년에 『환상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그 다음 부분이며, 나머지도 『환상 강의』라는 제목으로 빠른 시일 안에 번역 소개할 계획이다.

저자소개

저자 : 칼 구스타프 융
칼 구스타프 융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 1875-1961)
스위스의 정신과의사.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함께 정신분석 분야의 확장에 힘쓰다가 서로 견해가 맞지 않아 결별하고 분석 심리학을 개척했다.
저서로는 『원형과 무의식』『무의식의 심리학』『아이온』『융합의 신비』 등이 있다.

역자 : 정명진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부채, 그 첫 5000년>(데이비드 그레이버),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의 역사>(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목차

이 책에 대하여

1강 1931년 11월 11일
2강 1931년 11월 18일
3강 1931년 11월 25일
4강 1931년 12월 2일
5강 1931년 12월 9일
6강 1931년 12월 16일
7강 1932년 1월 20일
8강 1932년 1월 27일
9강 1932년 2월 3일
10강 1932년 2월 17일
11강 1932년 2월 24일
12강 1932년 3월 9일
13강 1932년 3월 16일
14강 1932년 5월 4일
15강 1932년 5월 11일
16강 1932년 5월 18일
17강 1932년 6월 1일
18강 1932년 6월 8일
19강 1932년 6월 15일
20강 1932년 6월 22일
21강 1932년 6월 29일
22강 1932년 11월 2일
23강 1932년 11월 16일
24강 1932년 11월 23일
25강 1932년 11월 30일
26강 1932년 12월 7일
27강 1933년 1월 18일
28강 1933년 1월 25일
29강 1933년 2월 1일
30강 1933년 2월 22일
31강 1933년 3월 1일
32강 1933년 3월 8일

책 속으로

“삶의 흐름을 의식한다면, 다시 말해 전체 일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를 볼 수 있다면, 당연히 당신은 세부적인 일들과 일치를 이루지 못하게 되어 있다. 그러지 않고는 당신은 의식적인 존재가 되지 못한다. 당신은 삶에 일어나는 사건들과 다소 불일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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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흐름을 의식한다면, 다시 말해 전체 일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를 볼 수 있다면, 당연히 당신은 세부적인 일들과 일치를 이루지 못하게 되어 있다. 그러지 않고는 당신은 의식적인 존재가 되지 못한다. 당신은 삶에 일어나는 사건들과 다소 불일치를 보여야 한다. 당신은 삶의 사건들에 맞서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당신에게 힘의 감정을 주고, 그 감정이 매우 상쾌하게 다가온다.
삶의 사건들과 언제나 조화를 이루는 상태보다 더 치명적인 것은 없다. 그런 상태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차이를 느끼거나 갈등을 느끼는 것은 심신을 상쾌하게 만든다.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논쟁이나 뜨거운 토론이 기운을 북돋울 수 있다. 그런 상황은 납덩이처럼 짓누르던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림으로써 암울한 분위기를 제거하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는 저 사람이 이렇지만 않으면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될 텐데 라고 생각하거나 나 자신이 지금과 같은 모습이 아니라면 정말 좋을 텐데 라는 식으로 곧잘 말한다.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이 달라지기를 원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도 달라지기를 원한다. 그러나 사람이 주변의 온갖 일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바로 그때 지혜가 시작된다. 그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우리는 어디에도 가 닿지 못한다.”

“땅으로 떨어진 사람은 반드시 그 땅을 딛고 일어서게 된다. 사람을 떨어지게 만든 바로 그것이 그 사람이 다시 일어서도록 할 것이라는 뜻이다.”

“지금 인습을 간직할 필요가 있다. 인습을 파괴하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짓은 없다. 진정으로 필요하지 않았다면, 인습이 존재하지도 않았을 테니까. 인습을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정신이다. 새로운 정신을 위해서 인습을 깨뜨리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일시적 기분이나 유행을 위해 인습을 깨뜨리는 일은 어리석은 일일 뿐이다.”

“삶에는 이런 면도 있고 저런 면도 있다. 그래서 사람은 뱀처럼 두 가지 극단적인 방향으로, 아래위로, 오른쪽과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살아야 한다. 삶의 길인 이런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받아들이지 않고는 절대로 삶의 길을 걷지 못한다.”

“세상에는 초자연적인 힘으로 넘치는 것이 아주 많다. 과학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이런 효과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실수이다. 과학이란 것은 현실 세계와 비교하면 그 세계의 한 귀퉁이에 지나지 않는다.”

“‘영원의 관점에서’ 사물들을 보는 태도를 익혀라. 그러면 당신은 인간의 삶을 일상적인 개인적 관점에서 보지 않고 우주적 과정이라는 객관적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당연히 당신이 추구하는 삶의 차원도 그 만큼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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