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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색의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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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쪽 | A5
ISBN-10 : 8988902904
ISBN-13 : 9788988902905
하룻밤에 읽는 색의 문화사 중고
저자 21세기연구회 | 역자 정란희 | 출판사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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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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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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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종교, 풍속, 예술 등 여러 분야를 끌어들여 바로 그 색에 숨겨진 의미를 밝혀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읽어내고 문화권에 따라 달라지는 색의 의미를 풀어낸다. 색채를 다루고 있지만 결코 미술학도나 색채를 다루는 소수 전문가의 상식을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색채 이야기를 문화 전반에 관한 보편적 논의의 장으로 이끌어내며, 색채를 통해 인류 문화의 심연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다. 역사학, 문화인류학, 고고학, 종교학, 생활문화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공동 집필한 이 책에는 신화와 종교, 역사, 문화, 예술에 이르는 색에 관한 새롭고 폭넓은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21세기 연구회 역사학, 문화인류학, 고고학, 종교학, 생활문화사학 분야의 연구원 9명이 모여 설립한 일본의 국제문화연구 모임이며, 펴낸 책으로 『세계의 민족지도』, 『지명으로 보는 세계사』, 『인명으로 보는 세계사』, 『상식으로 보는 문화사』 등이 있다. 옮긴이 정란희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 YMCA 영어전문학교 일본어과를 수료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 『COO카를로스 곤과 닛산 자동차』, 『잔소리 영어』, 『한국 VS 일본』, 『만병을 고치는 녹차』, 『명화 속 풍경을 찾아서』 등이 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목차

추천의 글 | 인류 문화를 이해하는 새롭고 강력한 무기
머리말 | 색,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를 읽는 코드
1장_태초에 색이 있었다
고대 이집트의 색채관
음양오행설과 색의 관계
고대 중국의 하늘은 검었다
일상어에 담긴 색 이야기
'색'으로 나타내는 인도의 신분제도
신분의 색이 사라지는 날, 홀리 축제
늘 푸른 마야의 생명의 나무
소생의 색과 죽음의 색
아스텍 신화와 네 가지 색
나바호족의 모래 그림에 담긴 색의 의미
호피족의 창세 신화와 네 가지 색
체로키족의 세계와 네 가지 색
2장_국기의 색에 역사를 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국기의 힘
국기 속 빨강, 태양 혹은 피?
태양의 노랑, 풍요로웅ㄴ 자연의 노랑
낙원의 녹색
다양한 의미를 지닌 파랑
성스러운 하양, 암흑의 검정
색 선호에 따라 국기의 색이 달라진다
3장_색으로 읽는 성서 이야기
성스러운 신의 색, 하양
스테인트글라스의 무지개에 담긴 의미
신이 선택한 색
이집트 여신의 파랑, 마리아의 파랑
신이 보낸 네 가지 색의 말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빨강
호랑가시나무의 전너무의 녹색
화려한 부활절 달걀 장식
4장_중요와 열정의 색 가득한 이슬람의 세계
이슬람에 대한 몇 가지 오해
에메랄드 빛 신의 옥좌
풍요롭고 성스러운 낙원의 녹색
신의 색, 슬픔의 색
고난 극복과 승리의 색, 검정
키바 신전의 검은 돌
파란 날, 하얀 날
빨강, 이슬람의 열정
5장_빨강, 열정적으로 강하게
불과 피의 색
행동도 사상도 과격하게
경고의 색
경사스러운 날에는 빨강을
피로 물든 셔츠
마젠타의 승리
건강을 기원하는 색
전쟁의 신 마르스의 빨강
6장_순수한 파랑의 비밀
파랑의 어원
스코틀랜드의 '진짜 파랑'
동아시아의 푸른 도자기
파란 법률의 탄생
귀족의 피는 왜 파란가
대재상 마자랭이 남긴 것
가터 훈장에서 블루 리본상으로
'참탑'지의 탄생으로 여성들 일어서다
7장_노랑, 황제의 색인가 박해받는 자의 색인가
노랑은 어디에서 왔을까
유대인을 구별하는 방법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중국 황제의 색
'노란 소년'이 부른 옐로 저널리즘
자연 속에서 카키색이 탄생하다
8장_하얀 세계 VS 검은 세계
평화롭고 성스러운 흰 비둘기의 전설
맑고 깨끗한 하얀 영혼
흰 뱀 그리고 흰 코끼리
도적을 백파라 부르는 이유
흰 백 자에 숨은 의미
웨딩드레스가 하얗게 된 사연
동아시아의 하양은 어떤 색?
검은 고양이와 마녀
밤과 죽음의 색, 검정
화학의 어원은 이집트의 검은 흙
9장_세계를 지배한 색, 그 뒷이야기
화려하고 아름다운 동서양의 황제 색
피를 빨아먹는 벼룩의 색은?
이집트 미라에 담긴 비밀
낙타 색은 여러 가지
오셀로의 푸른 눈
퍼플 하트 부대의 전설
황제가 머무는 자줏빛 공간, 자금성
로마 황제의 색, 자주
스페인을 사로잡은 아스텍의 저주
부록 | 색의 소사전
참고문헌

책 속으로

이슬람 국가 중에서도 이라크, 이집트, 시리아 등의 국기에 사용된 검정은 이슬람의 승리, 유럽의 식민지 정책으로부터의 독립 혹은 승리를 나타낸다. 이는 외세에 지배당했던 시기를 암흑 시대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2002년에 독립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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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 중에서도 이라크, 이집트, 시리아 등의 국기에 사용된 검정은 이슬람의 승리, 유럽의 식민지 정책으로부터의 독립 혹은 승리를 나타낸다. 이는 외세에 지배당했던 시기를 암흑 시대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2002년에 독립한 동티모르 국기의 검정도 식민지 시대의 암흑의 역사를 기억하자는 결의에서 나온 것이다. 그 밖에도 검정은, 가나의 국기에서는 아프리카의 자유, 발트 3국의 하나인 에스토니아에서는 민족과 대지와 선조, 카리브 해의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는 풍요로운 국토, 강한 힘, 단결, 통일, 헌신, 그리고 남아메리카의 가이아나에서는 국가 건설을 위한 국민의 인내 등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기도 한다. ―“2장 국기의 색에 역사를 담다” 중 p. 55 뜻밖에도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1931년 코카콜라의 광고에서 탄생했다. 그 당시 디자인을 담당한 해든 선드블럼이라는 디자이너가 산타클로스가 콜라를 마신다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빨강과 하양의 코카콜라의 이미지를 산타클로스의 의상에 도입했다고 한다. 산타클로스 모습의 기원을 거슬러보면 분명 붉은 의상이라는 점은 같지만, 오늘날의 것은 추기경 가운의 빨강(심홍)이 아니라 코카콜라의 밝은 빨강이다. ―“3장 색으로 읽는 성서 이야기” 중 pp. 88~89 에드워드 1세 시대에는 유대인임을 나타내는 색으로 노랑으로 결정되었다. 프랑스에서도 둥근 모양의 마크를 달도록 명해졌고, 루이 9세의 시대에 그 마크의 색 역시 노랑으로 정했다고 한다. 이런 움직임은 곧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거쳐 유럽 각지로 확대되어 갔다. 유대인을 나타내는 색으로 왜 노랑이 쓰인 것일까. 이는 예수를 로마군에게 팔아 넘긴 제자 유다의 옷 색깔이 노랑이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가장 일반적이다. 이 외에도 라테란 공의회를 연 인노켄티우스Innocent 3세가 기독교 의식에 사용하는 색을 정할 때 빨강, 하양, 자주, 검정, 녹색의 다섯 가지 색 중 노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이러한 차별은 히틀러가 다시 부활시켰는데, 이때 유대인임을 나타내는 표시는 노란 다윗의 별이었다. ―“7장 노랑, 황제의 색인가 박해받는 자의 색인가” 중 pp. 154~155 18세기 후반,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시대에 이 퓨스는 인기가 높은 색이었다고 한다. 또한 왕비가 옷을 새로 맞출 때마다 ‘벼룩의 배’, ‘빨간 얼굴의 벼룩’ 등 새로운 색이 차례차례 발표되기도 했다. 이 색들은 벼룩과의 싸움에 지친 사람들의 기분 전환을 위해 태어난 듯도 하지만, 사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시대에는 여러 가지 기묘한 색이 차례로 발표되고 있었다. 그 밖에도 노랑과 녹색의 혼합색으로 ‘런던의 쓰레기’, ‘거리의 쓰레기’, ‘비구니의 아랫배’, ‘카르멜파 수도사의 아랫배’, ‘독을 마신 원숭이’, ‘쾌활한 미망인’, ‘슬픈 여자들’, ‘살아 돌아온 죽은 자’, ‘멋쟁이의 내장’, ‘병에 걸린 스페인인’, ‘변비 색’, ‘천연두’ 등의 기묘한 이름의 색들이 있었다. 피를 먹은 벼룩의 색 등은 그나마 품위 있는 말이었을지도 모르겠다. ―“9장 세계를 지배한 색, 그 뒷이야기” 중 pp. 18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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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를 읽는 새로운 코드, ‘색’! 동서양을 막론하여 신화에서 종교, 역사, 문화 등에 얽힌 색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아낸 책 『하룻밤에 읽는 색의 문화사 : 혁명의 색 빨강에서 이슬람의 녹색까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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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다양한 문화를 읽는 새로운 코드, ‘색’! 동서양을 막론하여 신화에서 종교, 역사, 문화 등에 얽힌 색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아낸 책 『하룻밤에 읽는 색의 문화사 : 혁명의 색 빨강에서 이슬람의 녹색까지 세계를 지배한 색 이야기』가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색채를 다루고 있지만 결코 미술학도나 색채를 다루는 소수 전문가의 상식을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색채 이야기를 문화 전반에 관한 보편적 논의의 장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색채를 통해 인류 문화의 심연으로 나아가려 한다. 예컨대 웨딩드레스의 흰색은 순결을 상징하지만 한국에서는 상복(喪服)에도 흰색이 선호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고대 이집트를 거쳐 그리스, 로마, 아메리카 인디언의 장례 의식에 이르기까지 색에 얽힌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역사학, 문화인류학, 고고학, 종교학, 생활문화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집필한 덕분에 신화, 종교, 역사, 문화, 예술에 이르기까지 색에 관한 새롭고 폭넓은 이야기로 가득하다. 단지 색깔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서 세계 문화를 이해하고 가까이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신화에서 종교, 역사, 문화, 예술까지 색의 모든 것과 만난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색은 수세기에 걸쳐 만들어온 인류 문화 그 자체이다. 이 책에서는 신화, 종교, 풍속, 예술 등 여러 분야를 끌어들여 바로 그 색에 숨겨진 의미를 밝혀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읽어내고 문화권에 따라 달라지는 색의 의미를 풀어낸다. 이야기는 우선 창조신의 등장과 함께 색 관념이 만들어진 창세 신화에서부터 시작한다. 나바호족, 호피족, 체로키족의 신화에서 색은 관념적인 우주와 세계를 나타내며 동북아시아의 음양오행설에서처럼 방위를 가리키기도 하는데, 흥미롭게도 각 문화권에 따라 동서남북의 네 방위를 의미하는 색깔이 다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색을 통해 성서를 읽기도 하며, 무지개 색의 완전 무결함을 말하기 위해 『성서』의 「창세기」 속 노아와 방주 이야기를, 기원전 6세기 유대인의 색 관념을 이야기하기 위해 「스가랴서」를 끌어들인다. 특히 여러 국기에 쓰인 색의 의미를 밝히면서 그 국기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는 부분이 흥미로운데, 그 범위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북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이 밖에도 여러 문화권에서의 색의 의미와 의미가 담긴 색을 사용했던 모습뿐만 아니라 왕후 귀족들의 화려한 치장 속에 숨어 그들을 괴롭혔던 벼룩에서 ‘벼룩의 배’, ‘빨간 얼굴의 벼룩’ 같은 색이 생겨난 이야기, ‘머미mummy’라는 색의 재료로 사용된 이집트 미라에 얽힌 사연, 로마 황제의 색이 페니키아의 자주에서 로열 블루로 바뀐 이야기 등 새로운 색 탄생의 역사와 색을 둘러싸고 일어난 뒷이야기까지 풍부하게 담겨 있다. 또한 본문 뒤에 실린 빨강부터 은색까지 열한 가지 색깔과 관련된 재미있는 표현들을 모은 ‘색의 소사전’도 흥미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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