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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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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쪽 | | 140*200*28mm
ISBN-10 : 1189877163
ISBN-13 : 9791189877163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소설 중고
저자 다니엘 이치비아 | 역자 이주영 | 출판사 예미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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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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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 5점 만점에 5점 bhj***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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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도서 상태가 좋고 포장도 꼼꼼하네요. 5점 만점에 5점 dmsqoW*** 2020.06.24
250 정말 잘받았어요 . 5점 만점에 5점 raven0***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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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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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작가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베르베르의 모습을 담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자 전 세계적으로 확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소설』은 조용한 듯 보이지만 실은 도전을 즐기고 호기심이 무궁무진한 타고난 모험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걸어온 그의 인생을 한 편의 영화처럼 그려낸 평전이다. 그동안 소설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기타를 치고 에드거 앨런 포를 좋아하던 어린 시절부터 마냥개미를 취재하며 죽음의 고비를 넘겼던 이십대 과학기자 시절 이야기, 첫 소설 《개미》의 탄생과 잇따른 작품의 성공 그 뒷이야기, 영화감독으로의 변신과 《고양이》 후속편을 준비하는 최근까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들이 모두 담겨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직접 인터뷰하여 이 책을 쓴 저자 다니엘 이치비아는 작가로서의 삶과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교차시키며 위대한 작가이자 한 인간인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저자소개

저자 : 다니엘 이치비아
프랑스 최고의 전기작가 중 한 명이자 저널리스트이다. 뮤지션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포함해 100여 편의 책을 집필했다. 2010년에서 2017년까지 과학 및 기술을 테마로 하는 정보잡지 《Comment ?a marche》 편집장으로도 활동했다.
《스티브 잡스 네 번의 삶》 등 여러 책이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빌 게이츠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설》, 《마크 저커버그 바이오그래피》, 《롤링스톤스 사전》, 《솔페지오》, 《로봇-인조인간의 기원》 등 인물, 음악, 기술 분야를 넘나들며 글을 쓰고 있다. 전 세계 많은 국가에 그의 책이 꾸준히 번역 출간되고 있다.

역자 : 이주영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한국외국어통번역대학원 한불과에서 번역을 전공했다. 현재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일본학을 공부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 들어와 현지화된 프랑스 문화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한불상공회의소 잡지 《꼬레 아페르》를 번역하면서 프랑스-한국-일본을 연결하는 비즈니스에 대해 즐겁게 알아가고 있다. 프랑스 시사월간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에서는 일본 관련 기사 번역을 담당하고 있다. 《모두 제자리》, 《인간증발-사라진 일본인들을 찾아서》, 《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 등의 프랑스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머리말_ 베르나르 베르베르, 타고난 모험가
1. 평화로웠던 시절
2. 글쓰기를 통한 치유
3.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죽음
4. 편집장
5. 개미집
6. 미스터 특종
7. 출판사들의 경쟁
8. 인도의 노래
9. 개미 없이는 하루도 못 살아
10. 인생은 새옹지마
11. 사차원
12. 돌고래와 함께 춤을
13. 밀레니엄
14. 우리 친구들의 친구들
15. 반전
16. 변화
17. 메신저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품연대]

책 속으로

“에드거 앨런 포와 쥘 베른의 소설은 제가 처음으로 읽은 삽화가 없는 책이었습니다. 《신비의 섬》을 처음 읽었을 때가 여덟 살에서 아홉 살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도 이 소설을 여러 번 읽었죠. (…) 《신비의 섬》은 무인도에 가져가고 싶은 책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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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와 쥘 베른의 소설은 제가 처음으로 읽은 삽화가 없는 책이었습니다. 《신비의 섬》을 처음 읽었을 때가 여덟 살에서 아홉 살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도 이 소설을 여러 번 읽었죠. (…) 《신비의 섬》은 무인도에 가져가고 싶은 책 목록에 들어갑니다.”
베르나르는 쥘 베른과 같은 작가들의 소설을 읽을 때 ‘취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약처럼 이성을 마비시키는 소설.
“소설을 읽으면서 제가 어디에 있는지, 주변에 무슨 일이 있는지, 제가 안고 있던 문제가 무엇인지 전부 잊어버렸습니다. 예술은 현실을 잊게 해주죠.”
(2. 글쓰기를 통한 치유 中)

기사가 준비되면 인쇄기를 돌리고 때가 낀 윤전기를 청소하는 데 꼬박 3일이 걸렸다. 베르나르와 파브리스는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밥 먹을 시간도 없이 꼬박 일했다. 스피커에서는 두 사람이 좋아하는 CSNY(Crosby, Stills, Nash and Young)와 플리트우드 맥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이해심 많은 슈프트 선생님은 베르나르에게 신문을 만드는 동안에는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배려해 주었다. 하지만 슈프트 선생님처럼 이해심이 많지 않은 다른 선생님들은 베르나르가 수업에 빠지자 0점을 주었다.
마침내 신문이 발행되었다. 《오젠 수프》는 고등학교 입구에서 2프랑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었다. 제1호 신문은 며칠 만에 다 팔렸다. 성공이었다.
(4. 편집장 中)

개미 떼가 가득한 굴 속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베르나르는 르루 교수에게 주의를 들었다.
“조심하세요. 개미 떼는 구멍만 보면 들어가려고 하니까요. 구멍이 없도록 전부 막아야 합니다.”개미 떼가 베르나르를 완전히 에워싸기 시작했다. 베르나르는 그토록 고대하던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며 신경을 바짝 세운 채 그대로 서있었다. 마침내 그는 여왕개미를 볼 수 있었다. 그 순간, 그는 개미 떼에게 완전히 뒤덮였고 “어서 나와요, 어서요!”라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왔다.
(5. 개미집 中)

“세르주 브뤼나 로소는 《개미》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콩쿠르 문학상을 탈 수 없는 소설이라고 느낀 것이죠. 그에게 의견을 듣고 좌절했습니다. 소설의 각 장의 길이를 어느 정도 비슷하게 맞추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챕터마다 길이를 일부러 달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름 의도가 있는 형식이라서요.”세르주는 특히 전투 부분을 모두 없애자고 했다.
“소설이 더 깔끔해질 겁니다. 전투 장면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저는 평화주의자라서 이런 전투 장면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베르나르는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 베르나르는 나름의 방법을 취했다. 소설에서 전투 장면이 삭제되기 전, 마지막 순간에 개양귀비 전투를 추가한 것이다!
(7. 출판사들의 경쟁 中)

베르나르는 매일 저녁 6시에서 7시 사이에 단편소설을 썼다. 규칙은 하나였다. 이야기는 어떻게든 끝을 맺어야 한다는 것. 이렇게 베르나르는 글 쓰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었다.
“누구나 무엇인가를 규칙적으로 하면 점차 잘하게 됩니다. 습관이 되면 쉬워지죠.”
가끔 베르나르도 매일 글을 쓰지 못할 때가 있고 일주일에 한두 편만 쓸 때도 있다. 그러나 그동안 쓴 단편을 모으니 약 700페이지라는 엄청난 양이 나왔다. 단편 하나마다 약 10페이지의 길이였다. 이렇게 쓴 단편들이 모여 에세이가 되기도 하고, 장편소설이 되기도 했다.
(13. 밀레니엄 中)

“영화에서는 창의력보다는 투자를 끌어모으는 능력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술을 보는 안목과 투자를 모으는 재능이 꼭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영화 제작을 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렸던 베르나르는 포기하지 않고 감행하기로 했다. “한계가 있으면 창의력이 더욱 샘솟죠.”
도전하기로 결심이 섰으니 준비에 나서야 했다. 베르나르는 완성한 지 얼마 안 된 희곡을 바탕으로 월요일에 시나리오를 썼다. 화요일에는 스테판 크라우츠와 함께 조사 작업에 나섰다. 수요일에는 캐스팅을 했다. (…) 준비가 웬만큼 이루어지자 촬영이 시작되었다. 토요일에는 편집이 이루어졌고, 일요일에는 음악이 추가되었다. 세바스티앵 드루앵은 특수효과로 은하계 장면을 만들었다. 영화는 월요일에 모두 완성되었다.
(14. 우리 친구들의 친구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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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상상력의 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인생소설’ 상상력의 귀재로 불리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자 전 세계적으로 확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작가다. 1991년 《개미》를 시작으로 《뇌》, 《신》, 《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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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인생소설’

상상력의 귀재로 불리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자 전 세계적으로 확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작가다. 1991년 《개미》를 시작으로 《뇌》, 《신》, 《파피용》, 《죽음》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히트를 치며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세계를 탐험하는 특유의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소설로만 접해왔던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평전으로 만난다. 저자인 다니엘 이치비아는 베르베르를 직접 인터뷰하여 이 책을 썼다. 기타를 치고 에드거 앨런 포를 좋아하던 어린 시절부터, 마냥개미를 취재하며 죽음의 고비를 넘겼던 이십대 과학기자 시절 이야기, 첫 소설 《개미》의 탄생과 잇따른 작품의 성공 그 뒷이야기, 영화감독으로의 변신과 최근의 변화까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인생 전체를 조망한다. 최고의 작가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베르베르를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책이다.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12시 30분까지는 소설을 쓰면서 진정한 나 자신이 되었습니다.”

작가가 되기 전 법과 대학생이던 시절을 회상하며 한 말이다. 그는 글을 쓰는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유일한 시간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학교 과제로 벼룩 이야기를 쓰던 어린 시절부터 세계적인 작가가 된 지금까지 그를 이끌어 온 힘이 무엇인지 이 말을 통해 짐작해볼 수 있다.
이 책에는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어린 시절 베르베르는 에드거 앨런 포와 쥘 베른에 푹 빠졌고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는 것을 좋아했다. 게다가 소설이 현실의 고통을 잊게 해준다는 것도 일찌감치 깨달았다. 평생 등 통증에 시달린 베르베르는 신나게 글을 쓸 때만은 고통을 잊을 수 있었다. 훗날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그는 하루 종일 영화현장에서 작업을 마친 후 집에 돌아오면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 《파피용》 집필에 몰두했다고도 한다.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그의 작품들이 어떤 배경에서 탄생하게 되었는지 베르나르 베르베르 자신의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첫 소설 《개미》의 탄생 스토리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 책에서만큼 자세히 묘사된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개미》를 쓰던 이십대 과학기자 시절 여느 청년들과 다르지 않게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 여러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하고 백 번이 넘는 수정을 거친 《개미》를 두고 출판사들이 계약 경쟁을 벌이는 장면. 그리고 세계 각 나라에서 그의 소설이 번역 출간될 당시의 일화 등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롭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희곡 《인간》의 집필 이후 급기야 영화감독으로 나선 당시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영화에 대한 애정과 좌절 등 당시의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화 제작과 소설 집필에 몰두하는 그의 모습에서 천재성과 남다른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어려서부터 채식주의자였으며 동양철학에 관심이 많았던 베르베르는 태극권을 연마하고 명상을 즐기는 모습도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신비주의 체험에 나서기도 하는데, 이들은 모두 그의 환상적인 작품세계로 연결된다. 저자 다니엘 이치비아는 작가로서의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 영향을 준 모든 것들을 빠짐없이 이 책에 옮겨놓았다. 어린 시절의 사소한 경험들, 잡지사에서 겪은 일은 물론 사랑과 이별 등 개인사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작가로서의 삶과 한 인간으로서의 삶이 교차되며 우리로 하여금 위대한 작가이자 한 인간인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혔듯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조용한 듯 보이지만 실은 도전을 즐기고 호기심이 무궁무진한 타고난 모험가이다. 베르베르의 육성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상상의 공간을 마음껏 탐험하는 천재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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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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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ple SD Gothic Neo","돋움",Sans-serif; font-size: 12px; font-style: nor...

    Apple SD Gothic Neo","돋움",Sans-serif;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 normal; font-weight: 400; letter-spacing: normal; margin-bottom: 0px;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margin-top: 0px; orphans: 2;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 text-align: left; text-decoration: none; text-indent: 0px; text-transform: none; -webkit-text-stroke-width: 0px; white-space: normal; word-spacing: 0px;">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 독자들에게 모두 그렇겠지만, 나에게는 특히 더 친숙한 작가 중 한 명이다. 유년시절에는 책을 읽지 않는 게 좀 '노는' 거라고 생각하고 책을 읽지 않았던 나에게 같은 반 친구가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라며 소개한 것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였고, 자신이 좋아하는 책이라며 원하면 빌려주겠다고 해서 호기심에 빌려 읽었던 책이 천사들의 제국이었다. 내가 독서를 좋아하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나무나 개미 등 작가의 더 유명한 다른 책들도 많지만 이런 에피소드 탓인지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기 때문이다.

    Apple SD Gothic Neo","돋움",Sans-serif;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 normal; font-weight: 400; letter-spacing: normal; margin-bottom: 0px;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margin-top: 0px; orphans: 2;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 text-align: left; text-decoration: none; text-indent: 0px; text-transform: none; -webkit-text-stroke-width: 0px; white-space: normal; word-spacing: 0px;">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 소설>은 책 앞표지에 적혀 있는 '나는 왜 작가가 되었는가'라는 물음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부터 그가 작가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는 책이다. 워낙 작가 자체가 열린책들과 끈끈하게 결부되어 있는 사람이라 이런 책이 나온다면 열린책들에서 나올 줄 알았는데, 전문으로 하는 소설 문학 분야가 아니라 오히려 에세이나 자서전 같은 분위기라 그런지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된 것이 조금 의외이기도 했고. 나에게는 히가시노 게이고와 양대산맥으로 유명한 작가이니까 궁금해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읽고 난 소감은 역시 재능보다는 노력을 중시하는 뉘앙스가 강해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노력형이라는 건가, 하는 생각이었다.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도 글은 게을리하면 안 되고 하루에 몇 줄이라도 자리 잡고 앉아서 써야 느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려 보냈는데 이런 작가도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보니 타고난 게 아니면 노력이라도 해야겠다, 싶다.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건 동기 부여라는 생각이다. 자신이 좋아해야 그 일을 계속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말이다. 나는 아마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니 게으른 것만 고치면 나도 베르나르 베르베르 같은 작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앞으로의 내 노력 여하에 달려 있고.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 또 하나는 몇 시간을 투자해서 다른 사람의 인생 단편을 살펴보고 이해하고 또 공감할 수 있다는 게 참 뜻깊은 일이라는 거다. 이번에도 역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Apple SD Gothic Neo","돋움",Sans-serif;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 normal; font-weight: 400; letter-spacing: normal; margin-bottom: 0px;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margin-top: 0px; orphans: 2;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 text-align: left; text-decoration: none; text-indent: 0px; text-transform: none; -webkit-text-stroke-width: 0px; white-space: normal; word-spacing: 0px;">  

    Apple SD Gothic Neo","돋움",Sans-serif;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 normal; font-weight: 400; letter-spacing: normal; margin-bottom: 0px;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margin-top: 0px; orphans: 2;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 text-align: left; text-decoration: none; text-indent: 0px; text-transform: none; -webkit-text-stroke-width: 0px; white-space: normal; word-spacing: 0px;">  

    Apple SD Gothic Neo","돋움",Sans-serif;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 normal; font-weight: 400; letter-spacing: normal; margin-bottom: 0px;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margin-top: 0px; orphans: 2;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 text-align: left; text-decoration: none; text-indent: 0px; text-transform: none; -webkit-text-stroke-width: 0px; white-space: normal; word-spacing: 0px;">  

    Apple SD Gothic Neo","돋움",Sans-serif;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 normal; font-weight: 400; letter-spacing: normal; margin-bottom: 0px;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margin-top: 0px; orphans: 2;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 text-align: left; text-decoration: none; text-indent: 0px; text-transform: none; -webkit-text-stroke-width: 0px; white-space: normal; word-spacing: 0px;">본 게시글은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임을 밝힙니다.

    Apple SD Gothic Neo","돋움",Sans-serif;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 normal; font-weight: 400; letter-spacing: normal; orphans: 2; text-align: left; text-decoration: none; text-indent: 0px; text-transform: none; -webkit-text-stroke-width: 0px; white-space: normal; word-spacing: 0px;"> 

     

  •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인기있는 외국 작가다.

    나도 집에 작가의 책들이 몇 권 있다.

    가장 유명한 작가의 책인 개미는 아직 안 읽어봤는데, 내가 처음 접한 책은 파피용이였다.

    거대한 우주 범선 파피용을 타고 1천 년간의 우주여행을 나선 14만 4천 지구인들이 벌이는 이야기이다.

    재미도 있었지만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에 더욱 놀랐던 소설이였다.

    최근에 본 제3인류도 감동적이였다.

    지구가 말을 할 수 있고, 미래를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시킨다.

    그중에서도 초미니 인간인 에마슈 이야기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로 재미있게 봤다.

    그런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아주 파헤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태어나서부터 지금에 이르까지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재미있는 것은 공대를 가고 싶어 수학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한다.

    그러나 뒷면에 있는 수학 시험지를 보지 못해 안 풀어서 공대로 가는 것은 좌절되었다.

    결국 문과인 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었고, 거기서 글 쓰는 것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신문사에 투고 기자를 하면서 글 쓰는 것에 대한 재능을 알게 되어 작가의 길로 나서게 되었다고 한다.

    첫 작품이자 가장 베스트셀러인 개미를 쓰기 위해서 욕조에서 개미집을 만들어주고 계속 관찰을 했다고 한다.

    그 관찰 체험이 개미를 쓰는 큰 힘이 되었다.

    개미를 처음 써놓고 완료가 되었을 때 여러 출판사에게 보냈지만 다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

    여러 번의 수정끝에 한 출판사에서 제의를 받고 출판을 할 수 있어 작가로 먹고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왜 작가가 되었나라는 제목보다는 나의 자서전이라고 부르는게 더 맞을 듯하다.

    자기가 살아온 길에 대해서 알려줄 뿐이다. 자기 성장 소설이라는 것이다.

    특히 후반에 갈 수록 책에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고 베르나르 개인에 대한 이야기는 없어 실망이다.

    재미있는 것 우리나라가 가장 큰 시장이여서 그런지 한국에 대한 이야기와 언급이 많다.

    뛰어난 상상력으로 매번 재미있는 소설을 만들고 있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들의 뒷이야기를 알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 ge**chi | 2019.12.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온전하게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서 깊이 있게 한 명의 작가라는 인물에게 배울 수 있는 책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 소설'을 ...

    온전하게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서 깊이 있게 한 명의 작가라는 인물에게 배울 수 있는 책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 소설'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책들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제가 그의 인생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의 전기를 쓰는 다니엘 이치비아 저널리스트가 모르는 사람도 읽기 쉽게 써내려갔기 때문에 충분히 작가의 삶에 대해서 탐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어려서부터 작가가 되고 한 편의 소설을 쓸 때마다 어떻게 영감을 받았고 표현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마치 직접 인터뷰를 하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작가의 "즐거움을 위해 한 가지 일에 매진해야 합니다. 하고 싶은 대로, 이끌리는 대로, 두려움 없이, 타인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은 창의력을 갉아먹는 가장 나쁜 적입니다."라는 명언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글을 쓰면서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상상력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알아가면서 점점 그의 책들을 모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세 살 때부터 놀라운 것을 발견하면 잊어버리고 싶지 않다는 강박관념덕분에 스크랩했던 경이로운 깨달음들을 개미 1장과 2장 사이에 공책의 내용을 골라 넣기까지 했다니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그치지 않고 글을 규칙적으로 쓰는 습관을 만들어 개미에 관한 소설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정말 배울 점이 많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죽음, 제3인류, 신, 개미'와 같은 작품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가라는 직업을 오래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마음이 안정되면서 등 통증도 나아졌습니다. 작가로 살지 못하면 다시 기자가 되어, 능력도 없는데 명령만 내리는 상사들이 가득한 조직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렇게 될까 봐 두려웠거든요."라는 베르나르의 말을 통해 내가 지금 서평을 쓰면서도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듯이 그도 현실적인 생활도 생각하며 문장을 짓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무척 공감이 되었습니다. 

  •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개미]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학창시절 친구의 권유로 읽게 됐는데, 제목이 '개미'인데다 표지그림도 그다지 관심이 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쇼파에 기대어 건성건성으로 읽던 중, 나도 모르게 어느새 몸을 일으키고 정자세로 읽어나가기 시작하던 소설이 바로 베르베르의 [개미]였다. 그 책이 전 세계에 1,500만 권이 넘게 팔렸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나서 나는 한 번 더 읽게 되었다. 처음 시시하게 여기며 읽었던 나의 거만한 태도를 반성하며 말이다.

         개미와 인간의 관계를 마치 인간과 신의 관계에 접목시킨 그의 놀라운 상상력에 한 장, 한 장 숨죽이며 넘기던 그 시절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 정도로 [개미]의 내용은 보통 작가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놀라운 상상력으로 가득찬 소설이었다. 그 당시 나는 '이 작가가 과연 이 세상 사람이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록 그의 기이함(?)과 차원을 뛰어넘는 그야말로 고차원적인 상상력에 너무 놀랐었다. 그랬던 그에 관한 인터뷰로 이루어진 책이 나왔다기에 서둘러 책장을 펼치게 되었다.



         이 책은 '나는 왜 작가가 되었나'라는 부제로 출시된 베르베르와의 인터뷰로 이루어진 책이다. 저자는 프랑스 최고의 전기작가 중 한 명이자 저널리스트인 '다니엘 이치비아'이다. 그러나 사실 저자는 베르베르의 애독자는 아니었다고 한다. 그랬기에 오히려 이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아마 열렬한 애독자라면 아무래도 베르베르를 극찬하는 내용들로만 가득했을 터이기에, 평정심을 찾지 못했지 않았겠나 싶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내가 상상하는 베르베르의 분위기와 비슷하게 묘사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두 가지 모습을 지니고 있다. 상대를 매료시키는 모습과 상대를 주눅 들게 하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어떤 때는 수도자처럼 겸손하고 따뜻한 면이 있어 이상적인 현자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또 어떤 때는 초연한 작가이자 철학가처럼 보일 때가 있다. 어둠 속에 보이지 않는 달처럼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베르베르의 모습도 있다. 세상으로부터 동떨어진 채 실험실에 처박힌 과학자의 모습, 지배자와 피지배자라는 이분법에 갇힌 인간들을 아래로 내려다보는 듯한 지킬 박사와 같은 모습이 그것이다.

                   - 본문 12쪽 인용 -

          내가 생각했던 베르베르의 모습은 수도자, 철학자 그리고 과학자였다. 저자 역시 인터뷰를 하며 그렇게 느꼈다고 하니 저자와의 묘한 동질감이 느껴지며 책의 내용에 좀 더 쉽게 빨려들었다. 어느 순간 내가 베르베르를 인터뷰하고 있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베르베르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가지 재능이 있었나보다. 그림그리는 실력도 뛰어났고, 수학에도 남다른 소질을 보였으며 글 쓰는 실력 또한 인정받을 만큼 그가 가진 재능은 다양했다. 그랬던 그는 법학을 공부하다가 2년의 공부 끝에 포기하고 파리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국립언론학교에 들어간 그는 글쓰기가 천성에 맞다는 것을 알게 되며 잠시이긴 하나 인턴 기자로도 활동했다고 한다. 뭔가 하나에 꽂히면 열정을 다하는 그의 모습과 기자와의 생활이 잘 어울린다 싶었지만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괴리감을 느낀 베르베르는 그 일을 오래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 후 많은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개미]에 관한 에피소드를 보고 하마터면 [개미]가 빛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다 싶었다.

          소설 [개미]는 1991년 3월 14일에 출간될 예정이었다. 당시 베르나르의 나이는 스물아홉에 불과했다. 출간 한 달 전에 베르나르는 책을 집에서 받아 보았다. 충격이었다. 이 소설을 책으로 내기까지 경험했던 모든 거절과 무시를 보상받은 기분이었다. 오랜 시간이 걸렸고 노력도 많이 했다. 그러나 그렇게 원하던 소설 [개미]가 마침내 손에 들어오자 베르나르는 허탈감에 빠졌다.

                                      (중간 생략)

            [개미]의 출간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의 촉각은 한 곳에 집중되었다. 사담 후세인과 걸프전쟁.

            "책들은 사람들의 관심 밖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걸프전 외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베르베르가 말했다.

            다행히 걸프전은 2월 28일 목요일에 막을 내렸다. 그로부터 2주 후에 소설 [개미]가 출간되기로 되어있었다.

                            - 본문 165~166쪽 인용 -

           걸프전!  기억난다.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이었는데, 당시에는 방학 중에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학교 청소당번을 하는 제도가 있었다. 내 차례가 되어 추운 겨울방학 중에 학교에 가서 청소를 하는데, 뉴스를 보고 온 친구들이 무슨무슨 전쟁이 났는데, 스커드 미사일을 쏘고 무슨 미사일을 쏘고 하며 난리도 아니라며 얘기했던 기억이 어슴프레 난다. 온 세상 사람들이 아랍 지역의 전쟁에 관심을 쏟을 때 베르베르는 그의 대작 [개미]를 출시하느냐 마느냐의 엄청난 고민에 빠졌있었다니 기분이 묘하다. 여하튼 전쟁의 종결로 [개미]가 출시될 수 있었고, 그랬기에 전 세계 1,500만이 넘는 사람들이 책을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베르베르의 글을 읽다보면 간혹 당혹스러울 때도 있다. 평범하지 않은 그의 상상에 쉬이 공감하기 어렵긴 하다. 저자 역시 그렇다고 하면서도, 말도 안 되는 것 같은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베르베르의 능력이 존경스럽다고 한다. 나역시 그렇다. 주위 사람들의 이목이 두려워서, 사람들의 놀림이나 손가락질이 두려워서 내 생각을 애써 감추기도 하는데, 베르베르는 과감히 자신의 상상과 생각들을 글로 줄줄 펴낸다. 그것도 소설을 통해 자유자재로 표현하고 있다.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베르베르는 그 존재만으로도 기쁨을 주는 흔치 않은 사람 중 하나다'라고.........   나 역시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베르베르의 존재만으로도 독자인 나는 행복하니 말이다.

     

  •  “저는 이야기 쓰는 일을 합니다. 이야기를 통해 제가 가진 생각을 전하려고 하죠. 과학,인생, 우주에서 일...

     “저는 이야기 쓰는 일을 합니다. 이야기를 통해 제가 가진 생각을 전하려고 하죠. 과학,인생,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한 생각입니다. 일상적이지 않은 곳에 카메라를 대고 관찰하는 것, 이러한 것이 바로 제가 하는 일이죠.”
     320쪽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다. 어느 한 쪽의 사람들은 그의 작품을 ‘너무 읽기 힘든 소설, 너무 재미가 없다, 나랑 안 맞는다’ 등의 불호로 표현하고 다른 한 쪽의 사람들은 ‘최애 소설을 쓴 최애 작가, 정말 잘 쓴다, 너무 좋다’ 등의 극호를 밝히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작가로서 걸어온 여정은 아마 저 양극단의 사이에서 끊임없이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일’을 지속해온 과정이라고 해도 맞지 않을까.

     

     프랑스에서는 전기 작가로 유명하다는 다니엘 이치비아 작가는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롤링스톤스 등 세계적 명사들의 전기를 주로 써왔다. 이번에 그가 글로써 빚어낸 명사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였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안 사실이지만, 다니엘 이치비아처럼 베르나르도 과학지 기자 시절을 거쳤다. 일생의 어느 부분에 교집합이 있는 두 작가가 만나 나눈 대화가 어땠을지, 인터뷰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지는 부분이었다.

     

     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팬으로서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의 인생을 알고 싶은 독자의 눈으로 이 책을 읽었다. 기발하고 집요하고 남다른 상상력을 글로 거침없이 풀어내는 작가의 어릴 때와 청소년기 그리고 작가로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이 어떠했는지, 이 책은 마치 오래된 앨범을 함께 들여다보며 설명하듯 진행된다.
     지금은 뛰어난 작가로 불리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정서적 그리고 신체적 어려움, [개미]라는 첫 작품을 쓰기 위하여 오랜 시간 노력을 쏟아부었던 일들, 그러나 그렇게 노력을 부었어도 원하는 반응을 얻지 못했던 나날들. 다니엘 이치비아가 취재한 인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생애를 따라가다보면, 명성을 자랑하는 성공한 작가가 아닌 남들처럼 노력하고 안간힘을 쓰고 때로는 사람들의 시선, 갈등, 낙망 등에 부딪히는 한 인간을 만나게 된다.

     내일 아침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자기 인생 소설이라고 꼽는 몇 개의 작품을 나도 찾아 읽어보려고 도서관엘 가야지. 그리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도 같이 빌려야겠다. 작가에 대하여 이전에 몰랐던 것을 알고 이해하게 된 만큼, 그의 소설을 읽으며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 읽으며 새로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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