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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여행기(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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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쪽 | A5
ISBN-10 : 8957091386
ISBN-13 : 9788957091388
불가능한 여행기(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매튜 라이언스 | 역자 정주연 | 출판사 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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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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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yes4*** 2019.06.19
8 감사합니다.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ungwon***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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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무모할 정도로 열정이 넘쳤던 사람들이 떠난 환상적이고 매력적인,
그러나 결코 닿을 수 없는 곳에 대한 여행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용기있는 이들의 여행기. 전세계 어느 곳이나 여행이 가능한 요즘에도, 알려지지 않은 오지나 극한의 지역을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과거의 여행을 어땠을까? 현재의 여행과는 다른, 알려지지 않은 것이 더 많았던 과거 시대의 여행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어떤 사람들이 어디를 여행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불가능한 여행기』는 르네상스 문학과 톨킨 전문가인 저자 '매튜 라이언스'가 14세기부터 19세기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미지 탐험과 여행에 대한 기록을 찾아 이를 기반으로 쓴 책이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쓰여진 과거의 여행들과 비상한 탐험들이 펼쳐진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억측과 환상이 존재했던 그 시기에 대한 기록이다.

400년 전 영국에서 예루살렘까지 걸어서 여행한 코예트, 소문과 추측으로 지도 위의 빈 공간을 채워 넣었던 지도 제작자들, 프랑스 왕과 직접 만난 인디언 추장 도나코나, 전설의 황금도시를 찾아 떠난 월터 롤리 경 등 가장 환상적이면서도 가장 기이한 여행들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양장본>

'불가능한 여행'이란 무엇인가?
저자가 말하는 '불가능한 여행'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장소에 다녀왔다거나 보았다는 여행, 이제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은 여행, 계획ㆍ실행ㆍ결과에 상관없이 아주 불가능하진 않지만 믿기 힘들거나 있음직하지 않은 여행이다. 과거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여행을 과감하게 행동에 옮겼던 용기있는 이들의 극적인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저자소개

매튜 라이언스
런던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활동 중이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르네상스 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더타임스>와 <가디언>을 포함한 수많은 신문과 잡지에 기고했으며, 저서로는 《그곳 그리고 다시 돌아가다There and back Again》《J.R.R. 톨킨의 발자국을 따라서In The Footsteps of J.R.R. Tolkien》 등이 있다.

정주연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였으며,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튤립, 그 아름다움과 투기의 역사》《Creative Thinking:생각의 혁명》《메타피지컬 클럽》《우리가 정말 인간일까》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탐험의 시대, 허구와 진실이 불분명한 그 시절 이야기

1. 여행에 사로잡힌 한 사내 이야기
2. 초창기 지도의 오류에 관한 이야기
3. 서양인의 눈에 비친 몽골제국 이야기
4.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 이야기
5. 사람 고기를 먹은 이야기
6. 관찰과 기록을 수행한 펫과 잭먼 이야기
7. 인디언 추장과 프랑스 왕이 만난 이야기
8. 무인도에 버려진 연인들 이야기
9. 여자들만 사는 아마존 부족 이야기
10. 지중해와 동양 사이 사라진 길 이야기
11. 크로커 산맥과 크로커 랜드 이야기
12. 열기구를 타고 북극으로 떠난 이야기
13. 계시를 받은 광신자 이야기
14. 동양의 낙원을 찾아 떠난 이야기
15. 물에 잠겨 있던 육지에 관한 이야기
16. 원주민 앞에서 춤을 춘 이야기
17. 특사로 파견된 마리뇰리 이야기
18. 북서 항로를 찾아 떠난 스페인 제독 이야기
19. 사라진 책과 그 책을 쓴 저자의 신비로운 이야기
20. 난파된 섬에서 살아남은 이야기
21. 유토피아를 찾아 항해한 이야기
22. 가라앉은 섬과 떠도는 섬 이야기
23. 전설의 황금도시 엘도라도 이야기
24. 아내에게 쓴 편지 이야기

뒷이야기 - 빙하이야기ㆍ선물 목록ㆍ식량 목록

인명 표기

책 속으로

헤로도토스 시대 이후 소문은 늘 유럽 부둣가의 늘어진 사슬 위에 맴돌고 있었고, 신세계의 발견을 가능케 한 것도 제멋대로 퍼진 소문들 덕분이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이 책은 그런 소문의 힘, 상상력과 믿음에서 나온 이야기를 자아내는 능력에 바치는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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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도토스 시대 이후 소문은 늘 유럽 부둣가의 늘어진 사슬 위에 맴돌고 있었고, 신세계의 발견을 가능케 한 것도 제멋대로 퍼진 소문들 덕분이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이 책은 그런 소문의 힘, 상상력과 믿음에서 나온 이야기를 자아내는 능력에 바치는 찬사이다.
<들어가는 말> 중

약 1820년이 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남극 대륙을 본 적이 없었으나, 수많은 사람들은 그 자리에 대륙이 하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이미 1513년부터 여러 지도에 각각 아주 다른 모양과 크기로 그려졌다. 북반구에 있는 대륙과 비슷한 크기의 대륙이 남반구에 있어야 균형이 잡힌다는 것이 당시의 지배적인 이론이었던 것이다.
<초창기 지도의 오류에 관한 이야기> 중

믿을 만한 사람들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칸이 지배하는 카로드 왕국의 캅세이 산맥에는 호리병박인지 호박인지가 있는데 이것이 다 익고 나서 열어보면 그 안에 어린 양처럼 생긴 작은 괴물이 들어 있다고 한다. 또 아일랜드 해변에 있는 어떤 나무에서도 호리병박 모양의 열매가 열리는데 특정 시기가 오면 바다에 떨어져 검은 기러기로 변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것은 정말 사실이다.
<서양인의 눈에 비친 몽골제국 이야기> 중

수세기에 걸친 유럽의 탐험 과정을 요약해보면 가장 인상적인 것은 탐험의 순수함이다. 탐험의 결과로 일어났던 학살과 강탈을 변명하려는 것은 아니다. 세계에 대한 지리학적 지식의 급속한 팽창으로 사람들의 상상력이 얼마나 갑작스럽게 확장되었을지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그러니 그들이 경험했던 세계를 다시 찾아가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좁다고만 여겨졌던 세계가 어느 날 갑자기 넓어지고, 매일같이 경이로운 일들과 풍요로움, 뜻밖의 새로운 사실들이 넘쳐나는 세계 말이다. 무엇이 진실인지 그 누가 알 수 있었을까?
<관찰과 기록을 수행한 펫과 잭먼 이야기> 중

탐험 기금을 모금하면서 앙드레는 이렇게 말했다. “이 일은 너무도 힘들어서 시도할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너무 힘들기 때문에 내가 시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열기구를 타고 북극으로 떠난 이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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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무한 상상이 가능한 미지의 세계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지도를 한 장 펼친 뒤 내용을 모두 지워버리고 그 위에 사라져버린 목적지들이나 불가능한 곳들을 모두 써 넣는다면, 세계는 어떤 모습이 될까? 바로 이런 생각에서 출발하여 과...

[출판사서평 더 보기]

무한 상상이 가능한 미지의 세계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지도를 한 장 펼친 뒤 내용을 모두 지워버리고 그 위에 사라져버린 목적지들이나 불가능한 곳들을 모두 써 넣는다면, 세계는 어떤 모습이 될까? 바로 이런 생각에서 출발하여 과거의 여행기들을 찾아 떠난 《불가능한 여행기》가 도서출판 이레에서 출간되었다.
《불가능한 여행기》는 세계에 관해 알려진 것보다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세계가 더 많았던 시대, 지도 위에 비어 있는 대양을 둘러싼 억측과 환상이 존재하던 시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시기는 수평선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그 누구도 확실히 알 수 없었기에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
불가능한 여행이란 무엇인가? 저자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장소로 가고자 했거나, 그곳에 다녀왔다거나 보았다는 여행, 이제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은 여행, 계획ㆍ실행ㆍ결과에 상관없이 아주 불가능하진 않지만 믿기 힘들거나 있음 직하지 않은 여행이다.
르네상스 문학과 톨킨 전문가인 저자 매튜 라이언스는 14세기부터 19세기 당시 활발했던 미지 탐험과 여행에 대한 기록들을 찾아 실제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야기들만으로 책을 썼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대담하면서도 기대에 부풀었던 과거의 여행들과 비상한 탐험들을 유머러스한 문체로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최초의 여행기 작가, 그리고 열기구를 타고 북극으로 간 사람들

1608년 5월 토머스 코예트는 도버 항 근처에 서 있었다. 서른한 살이었던 그는 비로소 인생의 목표를 찾았다. 바로 여행이었다. 그의 앞에는 10년이라는 세월과 3,500마일이 넘는 길이 놓여 있었고, 그 길 대부분은 걸어서 갈 예정이었다.
제일 먼저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코예트는 마치 호박 속에서 굳은 것 같은 유물에 익숙한 우리에게 복원 중이었던 루브르궁의 미완성과 이제는 사라져버린 유적지들을 접하게 해준다. 당시 이탈리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건강증명서가 필요했는데, 까다로운 베니스 사람들은 금화 천 냥을 낸다고 해도 증명서 없이 들여보내지 않았다고 투덜대던 그의 일화는 웃음이 나오게 한다.
코예트는 유럽 최초로 포크를 사용하는 이탈리아를 방문하고는 영국 사람들도 포크 사용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후 이탈리아와 콘스탄티노플을 여행했으며 예루살렘에서는 타투Tattoo라는 말이 생기기도 전에 양쪽 팔목에 십자가 문신을 한 뒤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라고 성경을 인용하며 흡족해했다.
코예트의 기록이 의미 있는 것은 일상적인 세세한 풍경들을 그대로 적어 전해줌으로써 현대 여행 작가의 기록과 다를 바 없는 글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명소를 돌아보고, 생소한 관습들에 대해 설명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묵었던 여관,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교류를 기록했다. 돈을 벌거나 대륙을 발견하고 정복하기 위해 떠났던 당시 사람들과 달리, 여행 자체를 즐기기 위해 떠났던 코예트는 이런 면에서 진정한 의미의 최초 여행기 작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897년 7월 11일, 살로몬 어거스트 앙드레와 닐스 스트린드베리, 크누트 프랑켈이라는 세 남자가 열기구 이글호에 올랐다. 그들의 목적은 스피츠베르겐에서 극빙을 건너 베링 해협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이글호는 출발한 지 하루 만에 험악한 북극 날씨로 인해 오르락내리락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간신히 위기를 넘기고 잠깐의 안정을 되찾기도 했지만 열기구의 비행은 무리였고, 결국 3일 만인 14일 아침 탐험대는 빙하에 발을 딛게 되었다. 진짜 모험이 시작되려는 순간이었다.
탐험대는 식품 저장고가 있는 210마일 정도 거리의 프란츠 요제프 랜드를 목표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을 뿐더러 각자의 썰매에 정해진 무게에 따라 가지고 있던 식량도 내려놓아야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빙하는 점점 더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매일 밤 새로운 빙하가 생겨났고 어떨 때는 엉금엉금 기어서 유빙을 건너야 했다. 9월이 되어 극지방의 여름이 끝나자, 일행은 봄이 올 때까지 머무를 유빙을 정하고 오두막을 지었다. 일행의 기록은 10월 5일까지였다. 1930년 9월 1일, 어떠한 순간에도 긍정적이고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들은 시신으로 자신들의 기록물과 함께 발견되었다.
《불가능한 여행기》는 이밖에도 소문과 추측으로 지도 위의 빈 공간을 채워 넣었던 지도 제작자들, 지중해에서 동양으로 향하는 상인들에게 길 안내와 갖가지 조언들을 전해준 페골로티, 프랑스 왕과 직접 만난 인디언 추장 도나코나, 교황의 특사로 파견되어 최초로 동양을 여행한 마리뇰리, 전설의 황금도시를 찾아 떠난 월터 롤리 경 등 가장 용감하고, 가장 환상적이면서도 가장 기이한 여행기들을 펼쳐 놓는다.

400년 전 지도 위의 길은 사라졌어도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여행은 계속된다

지금과 달리, 과거의 여행은 목숨과 맞바꿀 위험이 곳곳에 도사렸고, 미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이 섞여 있었다. 지도에 그려지지 않은 세상은 느닷없이 배와 부딪치기도 했고, 그곳에 있다고 믿었던 세상이 존재하지 않기도 했다. 그러나 이 모든 와중에도, 사람들은 늘 호기심과 상상을 꾸리고 거침없이 세상을 향해 나아갔다.
《불가능한 여행기》는 세계 방방곡곡 어디든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는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꿈꿀 수 없는 ‘불가능한 곳’에 관한 여행기를 들려준다. 하지만 그 길이 사라졌다고 해서, 상상의 도시가 사라졌다고 해서 낯선 설렘을 만나기 위한 우리의 여행이 멈출 리는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절대로 늘 같은 곳일 수 없으니 말이다.
《불가능한 여행기》는 오늘날 지도에 그려져 있는 세상뿐 아니라 그저 추측에 불과하다고 해도 과거 언젠가 지도에 있었던 세상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또 수평선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상상 속에서 무엇이든 존재한다고 믿을 수 있었던 세계가, 발견과 탐험으로 서서히 사라져버린 것에 대해 내심 섭섭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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