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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예수(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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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쪽 | A5
ISBN-10 : 8959133787
ISBN-13 : 9788959133789
또 다른 예수(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오강남 | 출판사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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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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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ber*** 2020.01.15
2 빠른 배송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점 만점에 5점 sic*** 2019.12.30
1 상태가 기입된거랑 다르네요.. 형광펜으로 사용한 흔적도 있고.. 5점 만점에 1점 hwa*** 2019.12.2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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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비교종교학 명예교수 오강남의 『또 다른 예수』. 구원에만 초점을 맞춘 신약성경의 공관복음과 달리 자신 안의 하느님을 발견하라고 권면하는 예수의 어록으로 구성된 '도마복음'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은 1945년 이집트 북부 나그함마디에서 어느 농부에 의해 발견된 '도마복음'을 비교종교학자인 저자 특유의 '환기 형식 독법'으로 살펴본다. '도마복음'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일깨워주고 있다.

아울러 비교종교학의 관점에서 '장자' 등과 비교하여 이해하려고 시도한다. 기독교에 대한 생각을 혁명적으로 바꾸어놓으면서, 믿음을 넘어 깨달음을 추구한 진정한 예수를 만나게 해준다. 양장.

저자소개

저자 : 오강남
현재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Regina 비교종교학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북미와 한국을 오가며 집필과 강연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매스터McMaster 대학교에서 「화엄華嚴의 법계연기法界緣起 사상에 관한 연구」로 종교학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북미 여러 대학과 서울대·서강대 등의 객원교수, 북미한인종교학회 회장, 미국종교학회(AAR)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을 역임했으며, 제17회 「코리아 타임스」 한국현대문학 영문번역상(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종교의 이해와 분석을 담은 『예수는 없다』 『세계종교 둘러보기』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 『길벗들의 대화』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예수가 외면한 그 한 가지 질문』, 노장사상을 풀이한 『도덕경』 『장자』, 인생과 종교에서의 깨달음을 담은 『움켜쥔 손을 펴라』를 펴냈다. 번역서로는 『종교 다원주의와 세계 종교』 『살아 계신 붓다, 살아 계신 그리스도』 『귀향』 『예언자』 『예수 하버드에 오다』 『내 인생의 탐나는 영혼의 책 50』등이 있다.

목차

저자서문 독자들께

예수의 비밀의 말씀
서언 살아 계신 예수의 비밀의 말씀
제1절 올바르게 풀이하는 사람은
제2절 찾으면 혼란해하고
제3절a 천국이 하늘에 있으면 새들이
제3절b 너 자신을 알라
제4절 늙은이도 갓난아기에게서 배우고
제5절 바로 앞에 있는 것을 깨달으면
제6절 금식을 할까요?
제7절 사람이 사자를 먹으면

본래의 근원으로 되돌아가라
제8절 지혜로운 어부와 같으니
제9절 씨를 한 줌 쥐고 뿌리는데
제10절 불을 지피다
제11절 하늘은 사라질 것이고
제12절 의인 야고보에게 가야
제13절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작에서 끝을 보라
제14절 금식을 하면
제15절 여자가 낳지 아니한 사람을 보거든
제16절 이땅에 분쟁을
제17절 눈으로 보지도 못했고
제18절 끝은 시작이 있는 곳에
제19절 있기 전에 있는 사람은 행복하니
제20절 그 나라는 겨자씨와 같으니

목숨처럼 사랑하고 눈동자처럼 지키라
제21절 남의 땅에서 노는 어린아이들과 같아
제22절 젖 먹는 아이를 보시고
제23절 천 명에서 한 명, 만 명에서 두 명
제24절 당신이 계신 곳을
제25절 목숨처럼 사랑하고 눈동자처럼 지키라
제26절 티는 보고 들보는 못 보는

세상의 아픔으로 아파하고
제27절 금식하지 않으면
제28절 내 영혼이 세상을 아파하고
제29절 육이 영을 위해
제30절 둘이나 한 명이 있는 곳에
제31절 예언자가 고향에서는
제32절 산 위의 도성은
제33절 지붕 위에서 외치라

깨침의 열쇠를 찾아
제34절 눈먼 사람이 눈먼 사람을
제35절 힘센 사람의 손을 묶어놓고
제36절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제37절 부끄럼 없이 옷을 벗어
제38절 나를 찾아도 나를 볼 수 없는 날이
제39절 깨달음의 열쇠를 감추고
제40절 포도 줄기가 아버지와 떨어져

나그네가 되어라
제41절 가지고 있는 사람은 더 많이
제42절 나그네가 되어라
제43절 당신은 누구십니까?
제44절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은
제45절 덤불과 가시는 좋은 과일을 맺을 수 없기에
제46절 여자에게서 난 사람 중에
제47절 동시에 두 마리 말을 탈 수 없고
제48절 한 집에서 두 사람이 서로 화목하고

어디서 왔느냐고 묻거든
제49절 홀로이며 택함을 받은 이는
제50절 어디서 왔느냐고 묻거든
제51절 언제 쉼이 있겠으며 언제 새 세상이
제52절 산 사람은 무시하고
제53절 할례가 쓸데 있습니까?
제54절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니
제55절 자기 부모를 미워하고
제56절 세상을 알게 된 사람은 시체를 찾은 사람
제57절 가라지 씨를 뿌리고

당신은 구구시기에
제58절 아픔을 겪는 사람은 행복하니
제59절 살아 있을 동안 살아 계신 이를 주목하라
제60절 잡아먹히지 않도록
제61절 당신은 누구시기에
제62절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알지 못하도록
제63절 부자 농부는 그날 밤 죽고
제64절 손님을 초청했으나
제65절 소작인들이 주인 아들을 죽이고
제66절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되고
제67절 자기를 모르면

핍박을 받으면 행복하다
제68절 미움과 핍박을 받으면 행복하니
제69절 자기 마음속에서 박해받는 사람은 행복하니
제70절 여러분 속에 있는 그것을
제71절 내가 이 집을 헐면
제72절 나누도록 말해주십시오
제73절 추수할 것은 많은데
제74절 우물 안에는 아무도
제75절 홀로인 사람만이 신방에
제76절 다 팔아 진주 하나를
제77절 나는 모든 것 위에 있는 빛
제78절 무엇을 보러 광야에
제79절 당신을 낳은 자궁이

세상을 깨닫게 된 사람은
제80절 세상을 알게 된 사람은
제81절 힘을 가진 사람은
제82절 나에게 가까이 함은 불 가까이
제83절 그들 안에 있는 빛은
제84절 여러분이 나기 전에
제85절 아담도 합당하지 않아
제86절 여우도 굴이 있고
제87절 몸에 의지하는 몸은
제88절 사자使者들과 예언자들이 와서
제89절 왜 잔의 밖을 씻는가
제90절 내게로 오라
제91절 당신이 누구신지
제92절 구하라 그리하면
제93절 거룩한 것을 개나 돼지에게
제94절 구하는 자는
제95절 돈이 있으면

아버지의 나라는
제96절 아버지의 나라는 작은 양의 누룩을
제97절 곡식이 가득한 항아리
제98절 그 힘센 자를 죽였더라
제99절 내 형제와 어머니
제100절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제101절 미워하지 않으면
제102절 자기도 먹지 않고 남도 먹지 못하게
제103절 도둑이 어디로 들어올지 아는 사람은
제104절 신랑이 신방을 떠날 때

둘을 하나로 만들면
제105절 창녀의 아들이라 불릴 것
제106절 둘을 하나로 만들면
제107절 아흔아홉 마리보다 너를 더
제108절 내 입으로부터 마시는 사람은
제109절 밭에 감추어진 보물
제110절 세상 것으로 부자 된 사람은
제111절 하늘과 땅이 말려 올라가도
제112절 영혼에 의존하는 몸이나 몸에 의존하는 영혼이나
제113절 아버지의 나라는 온 세상에 두루 퍼져 있어
제114절 여자를 남자로 만들어

저자후기 공관복음서에 나타난 천국의 비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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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에 나오는 말씀들 중에는 신약 성경에 나오는 공관복음, 곧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아는 분들에게는 귀에 익은 말씀들이 많습니다. 실제적으로 약 50% 정도가 공관복음에 나오는 말씀과 평행을 이루는 말씀들입니다. 그러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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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에 나오는 말씀들 중에는 신약 성경에 나오는 공관복음, 곧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아는 분들에게는 귀에 익은 말씀들이 많습니다. 실제적으로 약 50% 정도가 공관복음에 나오는 말씀과 평행을 이루는 말씀들입니다. 그러나 『도마복음』이 공관복음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공관복음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기적, 예언의 성취, 재림, 종말, 부활, 최후 심판, 대속 등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고, 그 대신 내 속에 빛으로 계시는 하느님을 아는 것, 이것을 깨닫는 ‘깨달’을 통해 내가 새 사람이 되고 죽음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한다는 점입니다.
- “저자서문” 중에서

훌륭한 종교적 가르침은 ‘편안한 사람에게는 혼란을, 혼란한 사람에게는 편안을 준다Disturbing the comforted, comforting the disturbed’고 한다. 언제나 안전지역에서의 편안한 삶,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삶만을 보장하는 종교는 우선은 편할지 모르지만 우리의 성장과 발돋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선불교에서 사용하는 ‘화두話頭’나 ‘공안公案’도 우리의 상식적인 의식에 혼란을 주기 위한 것이라 하지 않는가. 이런 초기의 혼란을 극복하고 말씀의 더욱 깊은 뜻을 깨닫게 되면 놀랄 수밖에 없다.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듯하다. 전에는 볼 수 없던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놀라운 은혜’이다.
- 제2절 “찾으면 혼란해하고” 중에서

깨달음은 평생에 단 한 번 오는 일생일대의 대사건일 수 있겠지만, 일회적으로 그치기보다는 매일, 매순간 깨달음의 연속을 맛보며 신나게 사는 삶, 매사에서 죽음과 부활의 연속을 체험하며 사는 삶이 더 현실적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옛 편견을 벗고 새로운 빛으로 들어서는 것, 산을 올라가며 점점 널리 전개되는 풍광을 내려다보며 계속적으로 외치는 “아하!” 경험, 바울이 말하는 “나는 날마다 죽노라.”의 경험이 모두 깨침의 경험이라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제23절 “천 명에서 한 명, 만 명에서 두 명” 중에서

이런 믿음은 실존 철학자 키에르케고르가 표현한 대로, 천만 길도 더 되는 깊은 바닷물에 나를 턱 맡기고 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잔뜩 긴장을 하고 허우적거리면 허우적거릴수록 더욱더 빨리 가라앉고 말지만, 긴장을 풀고 느긋한 마음으로 몸을 물에 턱 맡기고 있으면 결국 뜨게 되는 것이다. 하느님을 믿는 것은 하느님의 뜨게 하심을 믿고 거기에 의탁하는 것이다.
- 제36절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중에서

최근에는 경제 제일주의를 주장하는 그리스도인 지도자도 있다. 경제가 인생사의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표방하는 사람이라면 그리스도인임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물론 배고픈 사람들에게 당장 먹을 것을 구해주는 것 같은 ‘경제 활동’이라면 그것이 최우선의 과제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빈익빈 부익부,’ 철저히 천박한 자본주의적 재테크에 따라 땅 투기나 기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오로지 돈을 모으겠다는 일념으로 살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되도록 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받들고 있는 사람이라면 스스로를 예수님 따르는 사람이라 주장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그는 그냥 금송아지를 섬기는 사람일 뿐이다.
- 제54절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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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믿음을 넘어 깨달음을 전파한 예수를 만나다 『또 다른 예수』는 예수의 어록으로 이루어진 『도마복음』의 텍스트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비교종교학의 관점에서 풀이하여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1945년 이집트 북부 나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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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넘어 깨달음을 전파한 예수를 만나다

『또 다른 예수』는 예수의 어록으로 이루어진 『도마복음』의 텍스트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비교종교학의 관점에서 풀이하여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1945년 이집트 북부 나그함마디Nag Hammadi에서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된 문서 중 일부분이 『도마복음』이다. 4세기 초 로마 제국을 통일한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하면서,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하나의 하느님, 하나의 종교, 하나의 신조, 하나의 성서’로 통일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니케아 공의회에서 아타나시우스Athanasius는 개별적으로 떠돌아다니던 그리스도교 문헌들 중 27권을 선별해 기독교의 경전으로 정경화하고, 자신의 신학적 판단 기준에 따라 ‘이단적’이라고 여겨지는 책들을 모두 파기 처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때 『도마복음』은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았다고 판단하여 지금까지 외경으로 인식되었다.

『도마복음』은 총 114절의 예수의 말씀인 어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0퍼센트 이상이 공관복음에 나오는 구절과 평행을 이루고 있다. 성서고고학자들에게 『도마복음』의 발견이 충격적이었던 이유는 예수가 전한 ‘비밀의 말씀’이 놀라웠기 때문이다. 『도마복음』은 공관복음에서 주로 언급되는 기적, 예언의 성취, 재림, 종말, 부활, 최후 심판, 대속 등은 없지만, 대신 내 속에 빛으로 계신 하느님을 아는 것, 이것을 깨닫는 깨달음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공관복음이 예수의 구원과 믿음에 대해 강조하였다면, 『도마복음』은 깨달음을 강조하면서도 공관복음과 전혀 상호배타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지 않다. 공관복음과 동일한 평행구의 예수의 말씀을 통해 내 안의 하느님 나라와 내 안의 참나를 깨닫고 우리의 종교의식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는 어떻게 믿고, 또 어떤 삶으로써 깨달음을 드러내야 할지를 선명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공관복음에 나타난 것과는 또 다른 예수를 통해 종교의 본질을 다시금 진솔하게 사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내 안에 있는 하느님 나라”,
기독교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도마복음』은 현재적 “하느님 나라”를 강조하면서 예수를 따르는 자들이 어떻게 살 것인지를 다루는 현실 복음이라고 할 수 있다.
성서에서 예수는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고 설교하면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하느님 나라는 우리가 죽어서 가는 곳과 같은 장소의 개념이 지배적이고, 이렇게 이해하는 기독교인들도 많다. 이 책은 종말론적 입장에서 보는 내세적 하느님 나라보다 현재적 의미적 하나님의 통치 영역을 강조하면서 『도마복음』은 이 “하느님 나라”의 현재성과 그에 대한 깨달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 『도마복음』은 믿음을 부인하지 않지만, 믿음을 넘어서 의식의 변혁을 촉구하고 있다. 공관복음에서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된다고 강조하지만, 『도마복음』에서는 믿음을 넘어서서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에 대한 진정한 깨달음과 그를 통해 자유와 해방을 얻고 새 생명으로 태어나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진정한 종교의 의미는 무엇이며, 참 종교인의 모습으로 사는 것에 대해 깊이 숙고해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도마복음』이 씨알 사상과 맞닿아 있음을 설명하면서 깨달음을 통해 “믿는 것은 그리스도다. 그 그리스도는 영원한 그리스도가 아니면 안 된다. 그는 예수에게만 아니라 본질적으로 내 속에도 있다. 그 그리스도를 통하여 예수와 나는 서로 다른 인격이 아니라 하나라는 체험에 들어갈 수 있다”는 험석헌 선생님의 말씀처럼 깨침을 얻으면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오강남 교수의 『장자』『도덕경』에 이은 고전 풀이의 역작

『장자』『도덕경』을 펴낸 비교종교학자 오강남 교수가 예수의 어록만으로 구성된 『도마복음』을 특유의 ‘환기식 독법’으로 풀어냈다. 환기식 독법이란 본문 자체의 의도를 찾아보고 오늘날 우리에게 메시지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적용해보는 ‘독자 반응 중심의’ 독법을 말한다. 이 책에서 오 교수는 해박한 비교종교학의 지식으로 『도마복음』을 깊이 있게 풀어내면서 내 속에 있는 하나님을 깨닫는 깨달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비교종교학을 공부한 배경을 살려 다른 종교 전통의 문헌들, 특히 『장자』『도덕경』『불경』 등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과 비교하면서 이해하려고 시도했다. 또한 학자적 관점으로만 풀이하기보다 한 구절 한 구절의 깊이 있는 의미를 다양한 관점으로 풀이하면서 역사적 문헌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는 어떤 메시지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에 주안점을 두었다.


추천

예수 세미나 학자들이 제5복음으로 높이 평가하는 도마복음의 깊은 가치와 숨겨진 진리를 비교종교의 지혜와 통찰력으로 부드럽고 쉽게 깨닫게 해주는 예수 어록 해설서다. 또 예수님에 대한 교조·교리적 신앙에 안주해 있는 기독교 신자들에게 갈릴리 예수의 그 따뜻한 체취와 숨결 그리고 심오한 지혜를 새롭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길잡이다. 오강남 선생다운 깨우침의 마당이 마냥 따뜻하다.
- 한완상 | 『예수 없는 예수 교회』 저자,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도마복음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오강남 교수에 의하여 번역 소개됨은 그 자체로서 충분히 반가운 사건이요 하늘 은총이다. 하느님께서 한국 교회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괜한 두려움과 거기서 나오는 맹목적 호전성을 치유하기 위하여 이 책을 크게 활용하시리라고 기대한다.
- 이현주 | 드림실험교회 목사, 시인

하느님을 섬기는 일이 권력이 되고, 하느님을 따르는 일이 화폐 증식의 욕망에 물들게 되고, 하느님을 모시는 자가 타인을 해하는 일이 다반사인 오늘날에 이 책은 한국 기독교 신도들에게 내리친 죽비이자 한국 교회에 투하된 메가톤급 원폭이다. “내 안에 빛으로 계신 하느님을 아는 것, 이것이 참 깨달음이요 구원이다”라고 하는 도마복음 말씀과 명쾌한 해설에 합장으로 화답한다.
- 이도흠 |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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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또 다른 예수 | co**oy501 | 2017.08.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오강남 선생님의 도덕경이라는 책을 읽으며 오강남 선생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하 어찌 이렇게 박학다식 하시고...

    오강남 선생님의 도덕경이라는 책을 읽으며 오강남 선생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하 어찌 이렇게 박학다식 하시고 열린 마음을 가지셨는지 그분의 탁견에 매료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분의 다른 책들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고르게 됐는데 역시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비교 종교학자셔서 치우침 없이 중간자적인 입장으로 한구절 한구절 해설을 해주신 걸 보고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자의 지식은 말할것도 없고 독자를 위한 따뜻한 배려가 묻어났습니다.

     

    도마복음은 1940년대에 발견됐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이책을 보면서 여러 검색도 해봤는데 기독교 신자들 중에는

    이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단순한 사람들이 그러한 것인지 한국 기독교가 그러한 것인지

    제가 확실히 말씀 드리기에는 제가 너무 부족해서 그건 좀 그렇고요, 암튼 그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역시 예수님은 비유의 대가 이신것 같습니다. 기존 공관복음서에 나와 있지 않은 내용들도 많이 나옵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께서 깨달음을 중시 하셨다는 것에 고개가 끄덕여 졌습니다.

     

    근데 그 부분이 지금 기독교에서는 인정을 못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깨달음이라는 말이 불교에서 많이 쓰던 말이라서

    이해를 못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기독교는 믿음을 통한 구원이 핵심인데 그것에 대해 배치가 되어서 인정을 못하는 것인지

    암튼 뭐 이런 저런 이야기 하기가 참 껄끄럽습니다.

     

    한가지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자기 안에 있는 참나(뭐 여러가지로 바꿔 쓰실수 있음)는 자기가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참나를 찾는게 하나님의 은혜일 것이고요.

  • 믿음인가, 깨달음인가 | da**ool | 2013.12.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은 1945년 이집트 나그함마디에서 발견된 파피루스 문서로 발견된 <도마복음>에 대한 해설서이다. A.D100...
    이 책은 1945년 이집트 나그함마디에서 발견된 파피루스 문서로 발견된 <도마복음>에 대한 해설서이다.
    A.D100년 경에 씌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도마복음>은 기독교나 가톨릭의 공관복음과는 많이 다르다.
    우선 형식이 다르다. 예수의 공(公)생애를 이야기 형식으로 다루는 공관복음과는 달리, 이 책은 <논어>처럼 예수의 어록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예수의 말 중에는 공관복음과 흡사한 것도 있고, 공관 복음에는 없는 것들도 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차이점은 이 책이 ‘믿음’보다는 ‘깨달음’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이 책 표지에 적힌 “내 안의 하느님을 발견하라는 도마복음, 예수는 믿음을 넘어선 깨달음을 원했다!”는 문구는 <도마복음>의 성격을 웅변한다. 오강남 교수는 <도마복음>의 특징으로 “기적, 예언의 성취, 재림, 종말, 부활, 최후 심판, 대속 등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고, 그 대신 내 속에 빛으로 계시는 하느님을 아는 것, 이것을 깨닫는 ‘깨달음(gnosis)’을 통해 내가 새 사람이 되고 죽음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한다는 점”을 꼽는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얘기 아닌가? 그렇다. 바로 ‘깨달음’을 강조하는 부처의 가르침과 흡사하다. 지난 11월 함께 인도를 여행한 비구니 동효스님은 나와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렇게 똑똑한 분들이 많이 믿는 기독교에서 왜 믿음만을 강조하고, 깨달음에 대해서는 얘기가 없는지 모르겠다”면서 “기독교에는 깨달음에 대해 얘기하는 경전은 없느냐”고 물었다. 그에게 이 책을 보여주었다. 그는 책 표지에 적힌 “내 안의 하느님을 발견하라는 도마복음, 예수는 믿음을 넘어선 깨달음을 원했다!” 는 문구를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 책은 원시 기독교 시대에 존재했다가 사라진 그노시즘 계열의 책이다. ‘천국복음’보다는 ‘깨달음’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정통 기독교 신자들로서는 생소하거나 거부감마저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책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읽어가다 보면 신앙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지적(知的)’인 차원에서 기독교나 기타 여러 종교들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캐나다 리자이나대 비교종교학과 명예교수인 오강남 교수는 기독교와 가톨릭의 가르침은 물론, 불교, 도교, 신유교, 동학 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도마복음>의 비밀한 의미를 풀어나간다. 그러면서 그는 독선적이고 편협한 한국 기독교의 현실에 대해서도 일침을 날리곤 한다.
    신앙적 차원을 떠나 <논어>를 읽듯 읽어도 좋다. “너 자신을 알라. 그러면 남도 너희를 알 것이고, 너희도 너희가 살아 계신 아버지의 자녀라는 것을 알게 되리라.”(3절b), “결국 너희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너희를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너희의 입에서 나오는 것, 그것이 너희를 더럽히는 것이니라.”(14절), “모든 것을 아는 자도 제 스스로를 모르면 아무 것도 모르는 자라.”(67절)와 같은 좋은 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이 책으로 <성경>을 갈음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성경>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는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교회에 나가면서도 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고 예정이라면, 인간의 자유의지는 어디서, 얼마만큼 작용한다는 말인가’하는 의문을 품고 있었다. 이 책은 그에 대해 완전한 답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생각할 여지는 주는 것 같다.
  • 나느 우리나라 기독교를 싫어한다. 거의 혐오하는 수준이다. 기독교를 싫어하지 예수님을 싫어하진 않는다.   나...

    나느 우리나라 기독교를 싫어한다.

    거의 혐오하는 수준이다.

    기독교를 싫어하지 예수님을 싫어하진 않는다.

     

    나는 불교인이면서 예수님을 존경하는 사람이다.

     

    틀림없이 기존의 성경책은 세월이 흘러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손을되고 해서 그 원뜻이 희석됐을꺼라고 확신애 찬 어조로

    나는 말하곤했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의 믿음을 더 공공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내 생각이 맞아 떨어졌거든...

     

    또 다른 예수 그리고 도마....

     

    달마대사가 3제자에게 물었다.

    넌 무엇을 깨달았느냐? 그 제자가 뭐라고 대답했다.

    달마대사가 "넌 나의 피부를 얻었다"

    그리고 둘째 제자에게 물었다. 둘째 제자가 뭐라고 대답했다.

    달마대사가 "넌 나의 뼈를 얻었다"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리고 세번째 제자 혜가에 물었다.

     

  • 믿음인가 깨달음인가 | ph**iplee | 2009.07.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4
    저자에 대한 신뢰라는 측면에서 오강남 교수 만한 이가 드물다....

    저자에 대한 신뢰라는 측면에서 오강남 교수 만한 이가 드물다.

    그는 박학하고 다식하며 종교에 대해 열린 자세를 견지한다.

    비교종교학자라는 입장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자신의 종교 안에 갇혀 있기를 마다하는 사람이다.

     

    그는 하나를 하나로만 말하지 않는다.

    하나를 둘로 셋으로 열로 풀어 말할 줄 안다.

    그는 예수의 말을 노자로 공자로 붓다로 모하메드로 설명할 줄 안다.

    그렇다고 하는 것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할 줄 아는 것,

    그것도 그가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특징 중의 하나다.

     

    <또 다른 예수>는 『도마복음』을 풀어 쓴 책이고

    『도마복음』은 지난 1945년 이집트 카이로 남쪽에 있는 나그함마디에서

    밭을 갈던 한 농부가 땅 속에 묻힌 항아리에서 찾아낸 옛 복음서다.

    영지주의적 입장에 있던 『도마복음』은 불운했다.

    325년에 개최된 니케아 공의회에서 정경으로 채택되지 못했고

    그 결과 367년에 '이단적'인 다른 책들과 함께 파기되거나 지하로 숨어들었던 것.

     

    *****

    앎에는 두 가지가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아는 앎과 자기 스스로를 아는 앎이 그것이다. 누가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을까마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해 많은 지식을 축적하는 것은 좋은 일일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런 일반적 앎을 넘어서서 사물의 실재를 있는 그대로 꿰뚫어보는 통찰이나 직관 같은 앎이 있다. 초월적인 혜안慧眼을 통해서 얻어지는 지혜 같은 것이다.

    - 「제67절 자기를 모르면 나를 아는 앎」중에서, 302

     

    정경인 『요한복음』이 '믿음pistis'을 강조하고 있는 데 반해

    『도마복음』에서는 일관되게 '깨달음gnōsis'을 강조하고 있다.

    『도마복음』은 예수의 부활이나 세상의 종말, 유대인의 정죄 등을 말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 안에 들어있는 '참나'를 발견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깨달음을 얻은 사람을 새로 테어나는 것이라 말하고 있고

    새 몸을 얻은 이는 죽지 않으리라고 말하고 있다.

    하늘나라가 있는 곳을 말하지 않고 세상의 주재자를 말하지 않으며

    '참나'와 '새로운 나'를 찾는 사람 안에 하늘나라가 있고

    그렇게 새로 태어난 사람이 바로 하늘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포함해서 오강남 교수가 거듭거듭 강조하는 것이 있다.

    문자주의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것의 중요성이다.

    그것은 비단 특정한 종교에 한해서만 그러는 게 아니다.

    모든 종교, 모든 경전에 대해서 일관되게 그러하다.

     

    문자주의에 빠지는 것이란 다른 것이 아니다.

    값싼 '겉말'에 머물고 마는 바람에 귀한 '속뜻'을 놓쳐버리는 것을 이름이다.

    그것은 마치 당의정을 먹으면서 겉에 발라진 단맛만을 빨아먹고

    그 안에 들어있는 진짜 약이 되는 성분을 뱉어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옳고 그름에 대해 말하려는 게 아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을 만큼 익지도 않았고

    설사 무르익은 때가 온다 하더라도 그럴 생각은 없다.

    나는 불경을 읽는 것과 다름 없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정경을 읽을 때처럼 외경도 마음 기울여 읽어볼 생각이다.

    약이 되거나 독이 되는 것은 내 안에서 일어날 일,

    그런 것 때문에 읽어보고 싶은 것을 못 본 체 넘어가지는 않을 참이다.

     

    ▶ '불교포커스'에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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