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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수다. 2
| 규격外
ISBN-10 : 8983717408
ISBN-13 : 9788983717405
과학 수다. 2 중고
저자 이명현 |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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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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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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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웃고 떠들며 즐기자! 과학으로도 수다를 떨 수 있을까? 그래프나 공식을 칠판에다 써 내려가는 과정 없이 오로지 말로만 하는 수다를 통해서도 과학을 이야기하고 이해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 그것이 가능하다면 혹시 고전적인 일방향의 강연 형식보다 더 친절하게 그리고 보다 더 흥미롭게 과학을 전달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이 같은 의문에 대한 고민과 해답이 『과학 수다』에 담겨 있다.

『과학 수다』는 한국형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 KOREA)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활동했던 천문학자이자 과학 저술가 이명현, KAIST 물리학 박사이자 현재 부산 대학교 물리 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상욱,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프레시안》에서 과학·환경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는 강양구, 과학 전문가이면서도 평소 일반인들에게 과학을 설명하는 위치에 있던 세 명의 저자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과학 열쇳말 15가지를 꼽아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과 함께 주고받은 뜨거운 ‘수다’를 기록한 책이다.

힉스 입자와 중성미자처럼 현대 물리학에서 최근 떠오른 쟁점들에서부터 우리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빅 데이터와 3D 프린팅, 그리고 SF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되던 투명 망토나 근지구 천체 등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주제들이, 일반인을 대신한 눈높이에서 질문을 던지는 세 명의 저자들과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자들이자 입담꾼들의 입말을 거치면서 그 어느 소설이나 영화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변모한다.

과학과 사회, 가상과 현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내로라하는 과학자들이 펼치는 경이로운 수다에 흠뻑 빠져들다 보면 오늘날 과학계를 주무르는 최신의 쟁점들뿐 아니라 과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교양에 이르기까지 과학 전반을 아우르는 풍성한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명현
저자 이명현은 과학 저술가/천문학자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 천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 조직 위원회 문화 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한국형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 KOREA)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했다. 현재 과학 저술가로 활동 중이다. 『빅히스토리 1: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와 『이명현의 별헤는 밤』, 『과학하고 앉아 있네 2: 이명현의 외계인과 UFO』를 저술했다.

저자 : 김상욱
저자 김상욱은 부산 대학교 물리 교육과 교수
KAIST에서 물리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포항 공과 대학교, KAIST,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연구원, 서울 대학교 BK 조교수를 거쳐 2004년부터 지금까지 부산 대학교 물리 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경 대학교, 인스부르크 대학교 방문 교수를 역임했다. 주로 양자 과학, 정보 물리를 연구하며 60여 편의 SCI 논문을 게재했다. 저서로 『영화는 좋은데 과학은 싫다고?』, 『EBS 탐스런 물리 2』(공저), 『헬로 사이언스』(공저) 등이 있다. 《과학동아》, 《국제신문》, 《무비위크》 등에 칼럼을 연재하였으며, 국가 과학 기술 위원회 ‘톡톡 과학 콘서트’, TEDxBusan, 팟캐스트 ‘과학 같은 소리 하네’ 등에 출연하며 과학을 매개로 대중과 소통하는 과학자다.

저자 : 강양구
저자 강양구는 《프레시안》 기자
연세 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참여연대 과학 기술 민주화를 위한 모임(시민 과학 센터) 결성에 참여했으며, 2003년부터 《프레시안》에서 과학·환경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 부안 사태, 경부 고속 철도 천성산 터널 갈등, 대한 적십자사 혈액 비리, 황우석 사태 등에 대한 기사를 썼으며, 특히 황우석 사태 보도로 앰네스티언론상, 녹색언론인상 등을 수상했다.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 1, 2』,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밥상 혁명』(공
저), 『침묵과 열광』(공저), 『정치의 몰락』(공저) 등을 저술했다.

저자 : 정재승
카이스트에서 물리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예일 대학교 의과 대학 정신과 박사 후 연구원, 고려 대학교 물리학과 연구 교수, 컬럼비아 대학교 의과 대학 정신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구 분야는 의사 결정 신경 과학, 뇌-기계 인터페이스, 뇌 기반 인공 지능이다. 저서로 『열두 발자국』,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1.4킬로그램의 우주, 뇌』(공저) 등이 있다.

저자 : 박상준
SF 및 교양 과학 전문 기획 번역가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왔다. 장르 문학 전문지 《판타스틱》의 초대 편집장과 SF 전문 출판사 오멜라스의 대표를 지냈으며, 『화씨 451』, 『라마와의 랑데부』 등의 번역서와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상대성 이론, 그 후 100년』 등의 공저를 포함하여 30여 권의 책을 냈다. 한양 대학교 지구 해양 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대학교 대학원 비교 문학과를 수료했다.

목차

추천의 말 | 과학자의 수다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수다! 5
정재승

프롤로그 | 어쩌면, 태초에 ‘수다’가 있었다! 8
강양구

① SF | 아톰부터 커크 선장까지, SF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14
박상준, 김창규, 이명현, 강양구

② 기생충 | 기생충, 우리들의 오래된 동반자 48
서민, 정준호, 김상욱, 이명현, 강양구

③ 빅 데이터 | 빅 데이터, 세상을 바꾸다 84
채승병, 김상욱, 이명현, 강양구

④ 중성미자 | 빛보다 빠른 물질을 찾아서 114
이강영, 이종필, 박상준, 이명현, 강양구

⑤ 세포 | 우리 몸속엔 1조 개의 소우주가 있다 138
송기원, 이정모, 이명현, 강양구

⑥ 투명 망토 | 해리 포터도 몰랐던 투명 망토의 비밀 182
박규환, 김상욱, 이명현, 강양구

⑦ 핵융합 | ‘인공 태양’으로 태양에 도전하라 214
장호건, 이명현, 김상욱, 강양구

에필로그 | 과학 수다, 그 뜨거웠던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용광로 246
김상욱

에필로그 | ‘쉽게’보다는 ‘친절하게’ 과학을 들려주는 이야기 250
이명현

출연진 소개 254

찾아보기 260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최고의 과학자들이 펼치는 화려한 입담! “과학자의 수다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수다!”―정재승 ‘콘서트’의 시대는 가고 ‘수다’의 시대가 왔다! 바야흐로 ‘수다’의 전성시대다. 한때 유행하던, TED로 대표되는 강연의 자리에는 이제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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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과학자들이 펼치는 화려한 입담!
“과학자의 수다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수다!”―정재승

‘콘서트’의 시대는 가고 ‘수다’의 시대가 왔다!

바야흐로 ‘수다’의 전성시대다. 한때 유행하던, TED로 대표되는 강연의 자리에는 이제 ‘토크(talk)’라는 이름을 내건 ‘수다’가 들어서 있다. 텔레비전 교양 프로그램과 팟캐스트에서도 여러 명의 출연진이 나와 다양한 주제를 놓고 ‘수다’를 떠는 게 대세다. 인문 교양이건, 의학 및 건강 지침이건, 양육이나 살림, 패션, 요리, 미용과 같은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조언이건, 한 사람의 전문가로부터 고견을 듣는 고전적인 강연 형식이 아닌, 왁자지껄 떠드는 ‘수다’ 속에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시대가 되었다. 여럿이 ‘쓸데없이 많은 말’을 주고받는다는 ‘수다’를 통해서 ‘쓸 데 있는’ 정보를 보다 쉽게 끌어내고 보다 재미있게 전달하는 때가 온 것이다.
과학은 어떨까? 과학으로도 수다를 떨 수 있을까? 그래프나 공식을 칠판에다 써 내려가는 과정 없이 오로지 말로만 하는 수다를 통해서도 과학을 이야기하고 이해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 그것이 가능하다면 혹시 고전적인 일방향의 강연 형식보다 더 친절하게 그리고 보다 더 흥미롭게 과학을 전달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이 같은 의문에 대한 고민과 해답이 이 책 『과학 수다』에 담겨 있다.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한 『과학 수다』는 각기 과학자(이명현│천문학자이자 과학 저술가), 과학 교육자(김상욱│부산 대학교 물리 교육과 교수), 과학 기자(《프레시안》 기자)인 세 명의 저자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과학 열쇳말 15가지를 꼽아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주고받은 뜨거운 ‘수다’를 기록한 책이다. 힉스 입자와 중성미자처럼 현대 물리학에서 최근 떠오른 쟁점들에서부터 우리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빅 데이터와 3D 프린팅, 그리고 SF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되던 투명 망토나 근지구 천체 등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주제들이, 일반인을 대신한 눈높이에서 질문을 던지는 세 명의 저자들과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자들이자 입담꾼들의 입말을 거치면서 그 어느 소설이나 영화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변모한다.
과학과 사회, 가상과 현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내로라하는 과학자들이 펼치는 경이로운 수다에 흠뻑 빠져들다 보면 오늘날 과학계를 주무르는 최신의 쟁점들뿐 아니라 과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교양에 이르기까지 과학 전반을 아우르는 풍성한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과학 수다,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과학은 어렵다. 아무리 쉽게 전달한다고 해도 당대 최고의 물리학자들조차도 뇌의 신경망을 재배선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양자론을 초등학생도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쉽게’ 설명하는 게 힘들다면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은 어떨까? 시간을 들여 차분하게 과학을 이야기한다면? 그리고 여러 분야의, 여러 지식수준의 사람이 모여 다양한 각도에서 질문을 던지고 질문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아 나간다면?
평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초등학생부터 일반인, 예비 및 현직 과학 교사, SF 작가까지, 여러 계층의 비전문가들에게 과학을 널리 알리는 현장의 일선에 있던 세 명의 저자는 과학 지식이 공유되고 소비되는 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껴 왔다. 단지 과학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떠나 과학이 본질적으로 지니고 있는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으려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함께 탐구를 거듭하는 현대 과학의 ‘과정’ 자체를 과학 밖에 있는 사람들도 경험할 수 있어야 했고 ‘과학자들이 모여 자유롭게 떠드는 수다’는 그 길에 이르는 최적의 방식이었다.
저자들은 오늘날 과학계에서 가장 높은 빈도수로 언급되는 화제의 열쇳말에서부터 과학의 교양으로 자리 잡은 고전적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과학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 15가지를 선정하고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모신 자리에서 각각의 주제들을 차근차근 깊이 있게 들여다보았다. 『과학 수다』는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세 명의 저자들이 과학자들과 함께 ‘수다’를 떠는 와중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의 흐름을 이끎으로써 지식이 한 방향으로 전달되는 일반적인 강연의 단점을 극복, 그 어느 때보다 상세하고 친절한 과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자유롭게 주고받는 수다 속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계의 뒷얘기나 점잖음 혹은 엄숙함 뒤에 숨겨져 있던 과학자 개개인의 인간적인 면모 등을 풍성하게 퍼 올려 색다른 재미까지 선사한다. 과학을 멀찍이서 구경하는 시대를 지나, 그 현장 속으로 직접 들어가 웃고 떠들며 함께 즐기는, 진정 모두가 과학에 참여하는 시대의 문을 이 책 『과학 수다』가 열고 있다.

최고의 과학자이자 최고의 입담꾼들이 모였다!

현대 과학의 핵심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만큼 『과학 수다』에는 한국 과학계를 이끌어 가는 최고의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과학은 지루할 것이라는 상식을 깨고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화려한 입담과 함께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펼쳐 준다.
한국형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 KOREA)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활동했던 천문학자이자 과학 저술가 이명현, KAIST 물리학 박사이자 현재 부산 대학교 물리 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상욱,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프레시안》에서 과학·환경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는 강양구, 과학 전문가이면서도 평소 일반인들에게 과학을 설명하는 위치에 있던 세 명의 저자가 고심하며 고른 주제와 해당 분야 전문가이면서 암암리에 입담꾼으로 검증된 과학자들의 『과학 수다』에서 만나 최고의 상승효과를 이끌어냈다.

과학 수다 1
뇌 과학에서 암흑 에너지까지
누구나 듣고 싶고 말하고 싶은 8가지 첨단 과학 이야기

① 암흑 에너지 | 아인슈타인도 홀린 암흑의 힘에서는 경북 대학교 천문 대기 과학과의 황재찬 교수가 함께하여 우주론에서부터 암흑 에너지와 암흑 물질에 이르는 밤하늘의 신비를 둘러싼 흥미진진하고도 치열한 논쟁을 다룬다.

“우주를 구성하는 것 중에서 99.5퍼센트를 우리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요.”-황재찬

② 근지구 천체 | 슈퍼 영웅보다 힘센 과학 이야기에서는 한국 유일의 소행성 전문가 문홍규 박사가 「딥 임팩트」나 「아마겟돈」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속 소재로 등장했던 근지구 천체의 지구 위협이 실제로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가능성과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본다.

“30미터 급 소행성이 폭발하면 다이너마이트 200만 톤과 같은 위력을 발휘하죠.”-문홍규

③ 뇌 과학 | 판도라의 상자, 뇌 과학은 물리학자이면서 뇌 과학자인 김승환 한국 과학 창의 재단 이사장을 모시고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네트워크인 뇌의 비밀을 파헤친다.

“사실 SNS(사회 연결망 서비스)를 보면, 뇌의 신경망과 비슷합니다.”-김승환

④ 양자 역학 |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함께 양자 세계를 여행하다에서는 과학 철학자 이상욱 교수의 도움으로 코펜하겐 해석에서부터 양자 암호에 이르기까지 양자 역학의 모든 것을 차근차근 짚어 본다.

“코펜하겐 해석에 반발해 에르빈 슈뢰딩거가 고안한 사고 실험이 슈뢰딩거의 고양이입니다.”-이상욱

⑤ 줄기세포 | ‘황우석의 덫’에서 탈출하라는 ‘황우석 사태’ 당시 최초 제보자였던 ‘닥터 K’ 류영준 강원 대학교 교수와 과학 사회학자 김병수 박사가 함께 ‘수다’에 나서 한국 줄기세포 연구의 현 주소를 살핀다.

“황우석 사태를 겪고 나서 배아 연구 규제가 강화되어야 할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느슨해졌죠.”-류영준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뛰어든 곳이 모두 불임 치료 병원이라는 데 주목해야 합니다.”-김병수

⑥ 힉스 입자 | 태초에 힉스 입자가 있었다에서는 우리 과학자의 시선으로 현대 물리학의 쟁점들을 친절하게 설명한 책들을 펴내 한국 대중 과학서의 새 장을 연 두 분의 물리학자, 이종필 박사와 이강영 교수를 모시고 최근 과학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힉스 입자’를 중심으로 입자 물리학의 세계를 여행한다.

“강남 거리에 나타난 싸이처럼 힉스 입자는 대칭성을 깨면서 균일하던 분포에 변화를 야기합니다.”-이종필

⑦ 핵에너지 | 핵 발전소 없는 여름을 꿈꾼다는 제어 공학자 윤태웅 교수와 이종필 박사가 수다에 참여해 핵폭탄과 핵 발전의 기본 원리부터 핵 발전의 문제점까지 상세히 짚어 본다.

“핵 발전소를 옹호하는 이들의 가장 큰 오류는 ‘모든 문제를 과학 기술이 해결할 수 있다.’는 맹신입니다.”-윤태웅

⑧ 3D 프린팅 | 3D 프린팅이 열어 줄 신세계에서는 과학 기술 분야 화제의 열쇳말로 자리 잡은 ‘3D 프린팅’의 모든 것을 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였으며 얼마 전 3D 프린터 벤처 기업을 설립한 바 있는 고산 대표, 그리고 김창규 SF 작가와 함께 살펴본다.

“앞으로는 정말로 시중에 판매하는 것과 똑같이 집에서 3D 프린터로 찍어 내는 게 가능해질 겁니다.”-고산

과학 수다 2
빅 데이터에서 투명 망토까지
누구나 듣고 싶고 말하고 싶은 7가지 첨단 과학 이야기

① SF | 아톰부터 커크 선장까지, SF의 세계로 초대합니다에서는 박상준 서울 SF 아카이브 대표와 김창규 SF 작가의 도움으로 과학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영감을 받은 SF가 다시 현대 과학에 영향을 미친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SF와 과학의 관계를 들여다본다.

“「철완 아톰」이 없었더라도 일본이 저렇게 휴머노이드 로봇의 강국이 되었을까요?”-박상준
“요즘의 SF에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질문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김창규

‘② 기생충 | 기생충, 우리들의 오래된 동반자’는 기생충을 사랑한 두 명의 기생충학자 정준호, 서민 교수가 선보이는 화려한 입담과 함께 기생충을 향한 근거 없는 혐오에서부터 인간과 기생충의 오랜 공생 관계까지 기생충의 내밀한 속을 깊이 있게 파헤친다.

“앞으로 백수를 놓고서 ‘기생충 같은 놈아!’ 같은 욕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서민
“도서관에서 발견한 기생충 화보집에서 온갖 기묘한 기생충 사진을 보면서 사랑에 빠졌죠.”-정준호

③ 빅 데이터 | 빅 데이터, 세상을 바꾸다에서는 인공 지능, 천체 물리학과 같은 과학 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뿐 아니라 마케팅이나 선거 전략 분석 등 우리 일상에까지 깊숙이 침투한 빅 데이터의 이모저모를 삼성 경제 연구소 채승병 박사와 함께 살펴본다.

“빈 라덴 사망 소식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 나갔는데, 그 속도가 무려 초당 5,000회에 이를 정도였습니다.”-채승병

④ 중성미자 | 빛보다 빠른 물질을 찾아서는 빛보다 빠른 입자의 존재를 둘러싸고 벌어진 현대 물리학계의 첨예한 논쟁을 이종필, 이강영 두 분의 물리학자를 모시고 낱낱이 들여다본다.
“설사 빛보다 빠른 물질이 확인된다 하더라도 자신의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에요.”-이강영

⑤ 세포 | 우리 몸속엔 1조 개의 소우주가 있다에서는 송기원 연세 대학교 교수와 이정모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관장과 함께 우리 몸속의 소우주 세포를 중심으로 생명 과학 연구의 최전선을 종횡무진 살펴본다.

“비유하자면, 우리 몸속에는 놀랍도록 정교한 단백질 물류 체계가 구축되어 있어요.”-송기원
“지구의 역사가 약 46억 년인데, 불과 10억 년 전까지만 해도 아주 간단한 생명체로 가득했어요.”-이정모

⑥ 투명 망토 | 해리 포터도 몰랐던 투명 망토의 비밀은 SF에서 흔히 등장하는 투명 망토와 투명 인간의 원리 및 현실적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그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는 메타 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박규환 고려 대학교 교수를 모시고 들어 본다.

“메타 물질은 투명 망토처럼 기존 물질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줍니다.”-박규환

⑦ 핵융합 | ‘인공 태양’으로 태양에 도전하라에서는 국가 핵융합 연구소의 장호건 박사와 함께 ‘인공 태양’, ‘꿈의 에너지’ 등으로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와 전 세계 핵융합 발전의 현 주소를 심도 있게 들여다본다.

“마치 물이 흐르는 것처럼 플라스마의 전체적 움직임은 유체가 움직이는 것과 흡사합니다.”-장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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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과학 수다 2 | an**tasa88 | 2015.07.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SF 소설을 읽은 기억이 별로 없다. 하지만 SF 영화는 많이 본 것 같다. 국내 제작은 아니지만 외국 영화로 많이 보았다. ...

    SF 소설을 읽은 기억이 별로 없다. 하지만 SF 영화는 많이 본 것 같다. 국내 제작은 아니지만 외국 영화로 많이 보았다. 과학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 SF는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공상 과학 소설로 분류한다. 공상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과학자들과 SF작가의 수다는 시작한다. 창조성을 강조하는 나라에서 실제 과학의 모티브를 줄 수 있는 SF에 대한 가벼움이 아쉽다는 말로 시작을 한다. 과학 수다 2권은 아톰의 이야기로 A.I의 이야기로 시작을 해서 그런지 술술 읽혀 나가는 재미가 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우리의 SF는 로봇에 한정되어 있다. 일본에 비하면 덜하지만 그나마 로봇이 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야 하는 것은 태권브이와 마징가를 보고 큰 세대들이 지금 그 것을 연구하고 있는 것 아닌가? 과학의 모티브가 되어야 할 것 같은 SF 장르가 좀 발달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다음 장은 더 재미있다. 기생충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수다이다. 이 이야기를 읽고 있다 보니 기생충이 혐오스럽게 느껴지는 것 이외에 우리는 무언가 모르게 멀리하고 배척하려는 분위기가 있었음을 인정해야 하겠다. 기생충의 박멸로 인하여 생긴 다른 현상들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고 이로운 점을 살리지 못하고, 현재의 기생충 약 때문에 변종된 기생충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이들의 수다 속에서 지금의 상식이 미래엔 독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해 본다.

     

    빅 데이터와 빅브라더의 이야기는 삶의 개인적인 면이 없어지는 현실에 대한 우려가 담겨져 있다. 많은 사람들의 행동과 습관 그리고 내가 어딘가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알아낼 수 있는 권력의 힘은 누군가를 통제하고 자신의 의도로 끌어 들이려는 사람들이 이 정보를 독점하게 된다면 하는 걱정도 든다. 그런 고민들이 과학자의 고민이 아니고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민이었으면 하는 생각도 담겨 있다.

     

    빛보다 빠른 물질의 이야기는 더 흥미롭다. 우리가 관념적으로 맞춰진 빛의 속도에 대한 개념이 흔들릴 수 있는 이런 물질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과학계는 많은 흥분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정작 일반인들에게는 그 것이 무엇인지 조차 가늠하기 힘든 일이겠지만. 이들의 수다를 읽고 있다 보면 중성미자라는 물질이 정말 빛보다 빠르다면 지구상의 모든 사물을 보는 관점과 기준 그리고 시간에 대한 개념이 달라져야 한다. 송두리째 무언가 바뀐다는 것은 어쩌면 흥분되는 일일 수도 있고, 부담스러운 일 일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 몸 이야기는 더 흥미롭다. 작은 우주가 우리 몸 안에 있고 신경전달 물질이 정확하게 내가 원하는 곳으로 명령을 수행하는 구조 자체는 누가 만들어 놓은 것도 아닌데 정말 질서 정연하지 않은가? 그리고 이들 수다 속에 나오는 보톡스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가치가 어느 곳에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몸 안에 독을 넣어 신경전달 구조를 파괴하여 만들어내는 현상이라는 것에 놀라웠다. 독을 몸 안에 넣을 만큼 절대적 가 중요한가?

     

    투명망토를 놓고 벌이는 과학자들의 수다는 굴절률과 빛에 대한 접근이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메타 물질이라는 것이 투과 가능하다면 아마도 굴절률 1인 상태에서 투명 망토가 가능할 것이라는 것은 어쩌면 과학자들의 새로운 도전일 수 있을 것이다. 완전히 회피하거나 완전히 투과하거나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일이 될 것이다.

     

    마지막 이야기는 핵융합에 관한 이야기다. 핵 에너지는 1권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인류가 선택해야 할 에너지 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묻어 두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던진다. 다른 태양 즉 에너지를 찾아야 할 시기는 아닌지 신중하게 고민해 볼 문제다.

     

    1권이 과학적 사실과 발견 이론에 중점이었다면 2권은 현실적 개인에 관한 문제와 추억에 대한 과학 수다라고 할 수 있다. 읽는 속도도 빠르고 재미도 있다. 그러면서 고민거리를 던져주는 주제들에 대해서 우리는 과학이 우리 일상과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한다. 과학적 사고가 가져다주는 논리는 일상의 논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김연수의 말처럼 말이다.

     

    언젠가 과학자가 아닌 소설가김연수는 한국 문학에 가장 필요한 것이 과학적인 사고라는 도발적인 주장을 펴면서 과학적인 것을 이렇게 정의 했습니다. “가장 구체적인 것들을 상정하고 그것들이 합리적으로 서로 간섭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보편적 인식을 끌어내는 과정다시 말하면 과학적인 것의 실체는 과학 지식이 아니라 그것이 만들어지는 바로 그 과정입니다. - Page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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