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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lfish 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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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7.66 * 497.84 * 101.60 (cm)
ISBN-10 : 0198788606
ISBN-13 : 9780198788607
The Selfish Gene [Paperback] 중고
저자 Dawkins, Richard | 출판사 Oxford University Press,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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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8일 출간
도서 주간베스트 52위 | 과학/기술 주간베스트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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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책 상태도 좋고 배송도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jeminma***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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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상태 좋아요~~~배송도 빠르구요. 5점 만점에 5점 k01190*** 2020.01.11
82 깨끗한 책 잘 받았습니다..꼭 갖고 싶은 책이었는데 감사드려요..^^ 5점 만점에 5점 duck*** 2019.12.03
81 구하기 어려운 책이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wsx2***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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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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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mmemorative anniversary edition of this landmark work which powerfully encapsulates a new way of looking at living things - a gene's eye view.

*With a new epilogue by Richard Dawkins, discussing the continuing relevance of these ideas in evolutionary biology today

*Completely re-typeset, to make the book even more attractive to read

*Originally published in 1976, this book remains a classic work in the development of evolutionary thought, and its influence is undiminished today.

*Includes the original prefaces including Robert Trivers' 1976 foreword, and extracts from a selection of early reviews.

*Part of the Oxford Landmark Science range: 'must-read' modern science and big ideas, which have shaped the way we think.


*New to this Edition:
A new epilogue by Richard Dawkins

저자소개

저자 : Dawkins, Richard
Richard Dawkins, Emeritus Fellow of New College, Oxford.

Professor Richard Dawkins is one of the most influential science writers and communicators of our generation. He was the first holder of the Charles Simonyi Chair of the 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 at Oxford, a position he held from 1995 until 2008, and is Emeritus Fellow of New College, Oxford. His bestselling books include The Extended Phenotype (1982) and its sequel The Blind Watchmaker (1986), River Out of Eden (1995), Climbing Mount Improbable (1996), Unweaving the Rainbow (1998), A Devil's Chaplain (2004), The Ancestor's Tale (2004), and The God Delusion (2007). He has won many literary and scientific awards, including the 1987 Royal Society of Literature Award, the 1990 Michael Faraday Award of the Royal Society, the 1994 Nakayama Prize for Human Science, the 1997 International Cosmos Prize, and the Nierenberg Prize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in 2009.

목차

Introduction to 30th anniversary edition
Preface to 1989 2nd edition
Foreword to 1976 1st edition
Preface to 1976 1st edition
1: Why are people?
2: The replicators
3: Immortal coils
4: The gene machine
5: Aggression: stability and the selfish machine
6: Genesmanship
7: Family planning
8: Battle of the generations
9: Battle of the sexes
10: You scratch my back, I'll ride on yours
11: Memes: the new replicators
12: Nice guys finish first
13: The long reach of the gene
Epilogue to 40th anniversary edition
Endnotes
Reviews from earlier editions
Updated bibliography
Index and key to bibliography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한줄평 : 생명의 탄생과 진화 과정을 쉽고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 주는 교양서 0. 책 좋아...
    한줄평 : 생명의 탄생과 진화 과정을 쉽고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 주는 교양서
    0. 책 좋아하는 사람 치고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잘 알려진 것과 같이, 도킨스는 기독교적 세계관, 특히 신이 세상과 인간을 창조했다는 관점을 다윈의 진화론에 입각해 과학적으로 비판하여 그러한 이해가 얼마나 허구적이고 비합리적인지 증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내가 예전에 교회 다닐 때 한 전도사님은 이 책을 "사탄의 책"이라고 했겠는가...ㅋㅋ)
    이 책 외에도 도킨스는 <확장된 표현형(The Extended Phenotype)>, <지상 최대의 쇼(The Greatest Show on Earth)>, <눈먼 시계공(The Blind Watchmaker)>,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 등을 저술하여 진화론을 대표하는 과학자로 큰 명성을 얻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은 도킨스가 무신론 진영의 대표격이고 <이기적 유전자>가 그의 대표작이기 때문에,
    이 책의 주요 내용이 속칭 "창조론"을 반박하고 신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리라 생각하며
    나 또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그렇게 믿고 있었다.
    (위에 "속칭" 이라는 단어를 붙인 이유는 개인적으로 창조론이 이론으로서의 요건을 전혀 갖추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미 예전에 <눈먼 시계공>과 <만들어진 신>을 읽은 적이 있는 나는 도킨스가 이 책을 통해 또 어떤 측면에서 기독교적 사고의 허구성을 드러낼지 기대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1. 그러나 읽으면서 알게 된 <이기적 유전자>의 내용은 그러한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
    이 책의 주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적자생존이 지배적 원칙인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의 주체는 종도, 개체도 아닌 유전자로, 인간과 같은 개체는 유전자가 이용하는 생존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주된 비판의 대상은 기독교적 세계관이라기보다는 자연 선택의 단위가 집단 아니면 개체라고 주장하는 K. Lorenz, R. Ardrey, Eibl-Eibesfeldt, V. C. Wynne-Edwards 같은 학자들이다.
    이 점을 입증하기 위해 도킨스는 G. C. Williams, J. Maynard Smith, W. D. Hamilton, R. L. Trivers 등 동식물의 진화 과정을 밝혀내는 데 큰 기여를 한 과학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밝혀 냈는지 쉽고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부분부분 그러한 내용을 응용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고 있다.

    이 책의 중심 주장을 도킨스의 말로 표현하자면 이러하다.

    ... Individuals are not stable things, they are fleeting. Chromosomes too are shuffled into oblivion, like hands of cards soon after they are dealt. But the cards themselves survive the shuffling. The cards are the genes. The genes are not destroyed by crossing-over, they merely change partners and march on. That is their business. They are the replicators and we are their survival machines. When we have served our purpose we are cast aside. But genes are denizens of geological time: genes are forever...

    한 마디로, 이 세상의 주인은 유전자고 인간을 포함한 동물, 식물은 도구에 불과하다는 거다.

    2. 이 책은 1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크게 보면 유전자의 번식을 다루고 있는 1장부터 10장까지, 그리고 문화유전자(meme)라는 개념을 소개하고 이기적 본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 유전자의 광범위한 영향에 대해 조명하는 11장부터 13장까지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 듯하다.

    내 분류에 따른 첫 번째 부분의 장별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1장에서 도킨스는 자연 선택의 단위로서 이기적 특성을 갖게 되는 것은 한 종도, 집단도, 개체도 아닌 유전자임을 밝힌 후 2장에서 유전자와 개체의 탄생 과정에 대해서 설명하고, 3장에서는 유전자와 진화 같은 주요 개념이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의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어서 4장에서는 개체가 어떤 원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다룬 후 5장에서 "진화적 안정 집단(Evolutionarily Stable Set)"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자연 선택이 집단을 단위로 해 이루어지지 않음을 입증하고 있으며, 6장에서는 유전자가 점점 번식해 나가는 과정에서 어떤 계산을 기반으로 행동하는지 간단한 수학을 동원하여 설명하고 있다.
    7장에서는 무한한 번식을 목표로 하지 않는 개체의 습성이 자신이 속한 종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개체 자신이 좀더 효과적으로 번식하기 위한 것임을 증명하고 있으며, 8장과 9장에서는 부모와 자식, 그리고 암컷과 수컷 간에 발생하는 이해관계 상충의 양상을 명쾌하고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10장에서는 개체들 사이에서 협동과 배신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 발생하는지 여러 사례를 통해 검토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의 장별 내용은 이러하다.

    11장은 유전자라는 개념만으로 현대 인류의 진화를 설명할 수 없다는 전제 하에서 문화 유전자(meme)라는 새로운 요소를 도입, 유전자와의 유사점을 중심으로 인간 진화의 또 다른 측면을 살펴보고 있다.
    12장은 게임 이론에 관한 악셀로드의 주요 분석 내용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 본 후, 몇몇 특수한 조건 하에서는 협동적인 태도가 오히려 개인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13장은 도킨스의 다른 저서 <확장된 표현형>의 주요 내용을 요약, 이성간의 결합을 통한 번식이라는 방식이 생겨난 이유와 유전자의 광범위한 영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1장에서 2장으로, 2장에서 3장으로 이어지면서 마지막에 결론이 나오는 구조가 아니라 자연 선택의 단위가 되는 유전자가 어떤 과정을 통해 번식해 나가는지의 문제를 주제별로, 영역별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책 전체를 아우르는 구조가 있다기보다는 각 장이 병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3. 다시 이야기하지만, 장별 주요 내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무신론을 직접 주창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사실과 논리를 동원하여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존재할 수 없다는 주장을 전개하지 않으며 신이나 전능한 절대자의 존재를 가정하지 않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더라도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아무런 무리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만약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나 공격으로 도킨스가 이 책을 썼다면, 바로 그런 의미에서일 것이다.

    그러나 창조론의 허점에 대해 알고 싶다거나 진화론이 왜 창조론보다 논리적으로 우월한지 알기 위해 이 책을 본다면 반드시 실망할 것이다.
    직접 읽어 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신이라는 주제를 논하는 데 필요한 논리에 대해서는 철저할 정도로 무관심하며 오히려 개체들의 행동 원리를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내용으로만 가득 차 있다.
    다른 책이 아니라 이 책, <이기적 유전자>가 도킨스를 대표하는 저서가 된 것은 이 책이 도킨스가 평소 표방하는 다윈주의적, 무신론적 주장을 가장 잘 드러내기 때문이 아니라,
    종교, 미신, 신화, 신비주의에 근거한 세계관이 아닌 과학적 사고, 논리적 분석이란 어떠해야 하는지를 우리들로 하여금 가장 제대로 맛보게 해 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도덕, 감정, 믿음 같은 주변적 요소를 완벽하고 철저하게 배격하고 수학적,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서만 생명과 진화를 이해하려 하는 도킨스의 태도는 아래의 인용구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 If something is true, no amount of wishful thinking can undo it...

    ... I am not advocating a morality based on evolution... I am saying how things have evolved. I am not saying how we humans morally ought to behave. I stress this, because I know I am in danger of being misunderstood by those people, all too numerous, who cannot distinguish a statement of belief in what is the case from an advocacy of what ought to be the case...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읽다가 떠오른,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난 책은 <눈먼 시계공>, <만들어진 신> 같은 도킨스의 책이 아니라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와 <왜 섹스는 즐거운가>였다.
    이 책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도덕이나 윤리라는 추상적이고도 자의적인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그 원인과 과정에 대해 사람들의 희망이나 기대가 아닌 과학적, 수학적, 경험적 방법론을 동원하여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베스트셀러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끝까지 읽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총, 균, 쇠>의 경우 현재 인류가 지역에 따라 왜 불평등한 삶을 살게 된 이유를 역사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왜 섹스는 즐거운가>는 인간을 포함한 많은 동식물들이 지금과 같은 섹슈얼리티를 가지게 된 이유와 과정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려 한 책이었다.
    두 책은 모두 부의 불평등과 인종 차별, 양성 평등이라는 현실의 중요한 문제들과 맞물려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음에도 시종일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태도를 잃지 않고 논리적 분석에만 천착하고 있는데, 바로 그러한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동시대인들의 도덕적, 윤리적 판단에 오히려 더 큰 영향을 주고 지식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이름을 날리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특별히 관심 있는 분야든 아니든 간에) 저자가 어떤 주장을 내세운 후 제시하는 증거와 사실, 논리가 그 주장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는 책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끼는 나 같은 이라면 <이기적 유전자>를 높이 평가할 수 밖에 없으리라 여겨진다.

    4. 워낙 많은 사례 분석과 수치 계산을 담고 있는 책이라 특별히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는 내용이 너무 많지만, 꼭 한 군데를 꼽아야 한다면 아무래도 역시 암컷과 수컷 간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이해관계 상충의 양상을 다룬 9장이 역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었던 것 같다.

    9장은 암컷과 수컷의 구별 기준이 무엇인가를 설명하며 시작된다.
    과연 기준이 뭘까?
    당장 떠오르는 건 외부로 돌출된 음경을 갖고 있는 개체가 수컷이라는 기준일 텐데,
    안타깝게도 개구리의 경우 어느 성별도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결론은 상대적으로 더 작고 많은 생식 세포를 만들어내는 개체가 수컷이라는 건데,
    우리의 상식과도 잘 부합하는 듯 하다.
    사람의 경우에도 남성의 경우 하루에도 수 억개의 정자를 만들어 내지만 여성은 한 달에 하나의 난자만 생성되지 않는가?

    한 마디로 하나의 생식 세포에 더 많은 시간과 영양분을 투자하는 쪽이 암컷이라는 이야기인데,
    바로 이러한 사실로 인해 암컷은 성별 대결에서 불리한 위치에 처하게 된다.

    암컷이든 수컷이든 자신의 유전자를 최대한 많이 번식시키는 게 목적인 두 개체의 대결에서,
    하나의 생식 세포를 낭비하는 게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수컷은 언제든 다른 번식 파트너를 찾아 떠날 수 있는 반면 암컷의 경우 난자 하나가 엄청난 투자이기 때문에 매이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즉 암컷과 수컷이 교미를 해서 수정이 이루어질 경우
    수컷은 이미 그 암컷을 통한 번식이라는 목적을 달성했으므로 새끼를 돌보는 일 따위 암컷에게나 맡겨 버리고 당장이라도 다른 암컷을 찾아갈 유인이 있는 반면, 암컷은 한 달을 들여 만든 난자를 낭비하게 되고 그 기간 동안은 교미도 할 수 없는 셈이다.
    생식 세포의 생성이라는 근본적인 구조에서부터 암컷은 지고 들어가는 셈이다.

    그렇다고 가만 있을 수야 있는가, 암컷도 두 가지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하나는 수컷이 교미 후에도 암컷을 배신하지 않고 새끼들을 돌보도록 최대한 기다렸다가 교미를 허락, 수컷이 교미에 자신만큼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게 만드는 전략이고
    또 하나는 아주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수컷과 교미하여 그 새끼 역시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수컷으로 성장, 많은 암컷과 교미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암컷은 자신이 지닌 유전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번식시킬 수 있는데, 이 두 전략에는 모두 허점이 있을 뿐 아니라 수컷도 나름의 방식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절대 수컷이 암컷만큼 새끼들을 돌보는 데 충실하고 다른 파트너를 찾지 않게끔 만들 수가 없다는 것이 도킨스의 설명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보면 인간의 섹슈얼리티도 거의 설명이 되는 듯하다.
    왜 남성은 성관계에 적극적이고 여성은 그렇지 않은지,
    왜 남성이 더 바람을 피거나 외도를 하는 경우가 더 많은지,
    왜 아버지와 자녀 사이보다 어머니와 자녀 사이가 더 특별하다고 하는지,
    왜 가사와 육아에 남성이 여성보다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지도 말이다.
    (이거 남자가 바람 피는 거 정당화하는 거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위에 적어 놓은 도킨스의 말을 상기하도록 하자... 도킨스는 분명히 진화에 근거한 도덕을 옹호하지 않는다고 수차례 이야기했다...)

    도킨스는 약혼이라는 제도도 남성과 여성에게 모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라고 설명한다.
    여성의 입장에서 보면 상대 남성이 결혼 후 자신과 가정, 육아에 충실하도록 하기 위해 시간을 끌어서 상대 남성이 자신과의 관계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고 느끼게 만들 유인이 있기 때문에 결혼보다는 약혼을 먼저 하는 게 유리하고,
    남성의 입장에서 보면 일정한 유예기간 없이 성교가 이루어질 경우 상대 여성이 임신한 아이가 자신의 아이인지 아니면 자신과 성교하기 전에 다른 남성에 의해 갖게 된 아이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 간격을 둠으로써 자신의 아이임을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약혼은 두 성별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이 도킨스가 제시하는 약혼의 의의다.
    생각하기에 따라 막장스러워 보일 수도 있고 지나치게 냉혹하고 비윤리적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 도킨스는 그런 거에 관심 없다.
    그냥 누가, 왜, 어떻게, 얼마나 이익을 보는지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분석할 뿐이다.

    사실에 부합하는 증거, 엄밀하고 일관적인 논리로 자신의 주장을 증명해 나가는 과정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는 나 같은 독자가 도킨스에게 매료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런 태도, 이런 방식 때문이다.

    5. 이 책의 평점으로 10점 만점을 준 이유는 진화라는 어려운 주제를 너무나 쉽게 풀어냈기 때문이기도 한데, 그런 의미에서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읽어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교양서라고 생각된다.
    수식이 나오지만 초등학교 수준의 산수만 할 수 있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계산만 등장하고,
    게임 이론 같은 분석틀에 대해서도 (나처럼 이미 경제학이나 정치학에서 수차례 공부한 사람에게는 좀 지나치게 친절하다고 느껴질 만큼) 기초부터 세세히 설명해 주니 읽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러니 과학적 사고와 논리적 분석이란 어떠해야 하는지,
    생명이 어떻게 탄생했고 또 어떤 원리에 의해 진화해 왔는지 합리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연령이나 학력에 상관없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책의 번역이다.
     
     
    이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홍영남 서울대 교수의 번역은 그냥 답이 없는 수준이다.
    그냥 문장 구조가 어색한 거면 어느 정도 봐 줄 수 있을지 몰라도
    특정 어구를 번역하지 않은 경우와 문장이나 단어의 의미 자체를 잘못 이해해 오역한 사례가 넘쳐난다.
    이런 명저를 번역으로 망쳐 놓은 데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시는지...
    (목차 번역부터가 대박이다. 6장 제목 "Genemanship"을 "유전자의 친족관계"로 쓴 것부터가 황당 그 자체인데 10장의 제목 "You scratch my back, I'll ride on yours"를 "내 등을 긁어 다오, 나는 네 등을 타고 괴롭히겠다"로 번역한 데서 정말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다.... "Nice guys finish first"를 "마음씨 좋은 놈이 일등 한다"로 옮긴 건 또 뭔데....으아....... 내용 보면 알겠지만 정말 뜬금없다...)

    나는 번역이 그렇게 엉망인지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알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원서로 본 게 천만다행이었다.
    솔직히 좀 어려운 단어가 종종 나오기는 하지만 굳이 찾아 가며 읽지 않아도 대충 의미가 이해가 되니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이 있다면 원서로 읽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robin, guillemot 같은 동식물 이름은 몰라도 책 내용 이해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
    그러면 영어 실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도 도움이 되겠지만,
    이런 명저를 저자가 직접 쓴 문장으로 읽는 것 자체가 책 좋아하는 사람에겐 큰 의미가 있는 일이리라.

    * 개인적으로 나라는 한 인간의 세계관에 책을 통해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 네 명을 고르라면
    <총, 균, 쇠>를 쓴 재레드 다이아몬드,
    <역사란 무엇인가>와 <20년간의 위기>를 쓴 에드워드 핼릿 카,
    <이기적 유전자>와 <눈먼 시계공>, <만들어진 신>을 쓴 리처드 도킨스,
    <코스모스>와 <창백한 푸른 점>을 쓴 칼 세이건,
    이 네 명을 꼽겠다.

    (유시민 작가님도 내가 정말 존경하는 분이고 이 분이 쓴 책을 10권 이상 읽었을 정도로 매니아지만, 이 분은 스스로도 인정하다시피 지식을 새로 생산하기보다 가공,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는 분이라...)

    조아섭 박사 선정 현대 4대 지식인의 책 중 첫번째 서평인데도 내용이 많지 않은 이유는,
    책 내용 자체가 그냥 과학적, 수학적 분석틀 적용의 결과가 대부분이라 뭐 특별히 통찰을 얻었다거나 나라는 한 개인에게 시사점을 주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에서 쓴 대로 그냥 "과학하는 자세란 이런 거구나"를 느끼게 해 줄 뿐...

    다음 서평을 쓸 책인 칼 세이건의 이나 다른 도킨스의 저서는 좀 다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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