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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고 싶은 날
292쪽 | 규격外
ISBN-10 : 1195586248
ISBN-13 : 9791195586240
사라지고 싶은 날 중고
저자 니나킴 | 출판사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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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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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태가 좋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dutjgu*** 2018.03.15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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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쉬어갈 공간을 마련해주는 니나킴 그림 에세이. 니나킴 그림 에세이 『사라지고 싶은 날』. 걱정 많고 상처투성이인 주인공 '워리'가 쓰레기통 속으로 빠진 다음, 떠나게 되는 여정이 담긴 책이다. 선풍기 바람을 타고 날아가 보기도 하고, 비밀의 벽에 ‘열려라 통닭’하고 외치면 다른 세계로 연결된 통로가 열리기도 하고, 마음속에 환풍기를 설치해 나쁜 감정들이 들어오면 바로 빼버릴 수도 있다.

오직 이 책을 위해 모든 그림들을 새롭게 그리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니나킴 작가의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그림은 삶에 지친 이들에게 강렬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뭉클하다가도 어느 새 키득거리게 만드는 에피소드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지게 만든다.

저자소개

저자 : 니나킴
저자 니나킴은 투박한 선과 단순한 색으로 위트를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감정을 잘 숨기지도, 표현하지도 못하는 서툰 사람이라 그림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너덜너덜해진 종이 위에 수북이 지우개 가루가 쌓일 때, 마법처럼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생각들이 정리되는, 그 느낌이 좋아서 계속 그림을 그립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시선으로 힘들고 버거운 순간의 감정들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 그림들을 통해 각자 다른 사람들이라도 같은 감정을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결국 서로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말하고 싶어요. 힘들고 지친 순간 이 책 속으로 사라져 잠시 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목차

prologue

One. 벽에 부딪치다


+ 장면 속으로 +
눈앞이 깜깜 | 미움이 나를 삼키다 | 외로움의 무게 | 생활 분노 | 마음 둘 곳 없다 | 바늘 끝 인생 | PROBLEM | 결국은 도돌이표 | I Will Be Back | 시간 이동 | 누구나 검은 그림자는 있다

Two. 노동의 버거움

+ 장면 속으로 +
공중분해 | 질풍 노동의 시기 | 나는 지금 어디쯤? | 황금알을 낳는 거위 | 일요일 밤의 기분 | 오늘 폭탄! | 샌드워크 | 지친 노동의 쉼표 | 시간아 가지 마 | 쳇바퀴 | 탈출! | 좁은 문 | 돌돌돌

Three. 관계는 어려워

+ 장면 속으로 +
그게 아닌데 | 가랑비가 더 무서운 이유 | YES 멍청이 | 발가벗은 기분 | 무표정 | 꼬였네 꼬였어 | 스팀다리미 | 선 긋기 | 마음의 키 | 마음 주치의 | 둥글게 둥글게

Four. 사랑 그 X

+ 장면 속으로 +
머뭇거리다 | 썸의 경과 | 미움의 늪 | 저울질 | 진짜 인연 | 이런 사람 생겼으면 좋겠다 | 밑 빠진 너의 마음에 내 마음 붓기 | 연애의 묘미 | 너에게 연락이 | 한숨 모아 풍선 | 그네

Five. 오체불만족

+ 장면 속으로 +
오체불만족 | 초라한 뒷모습, 탕! 탕! 탕! | 폭식폭식 | 터지기 일보직전 | 갈 곳이 없네 | 미스매치 (X) | 몸 따로 마음 따로 | 나르시시즘 | Twinkle | Signal

Six. 나도 나를 모른다

+ 장면 속으로 +
나를 속이다 | 어른 스킬 Ⅰ | 어른 스킬 Ⅱ | 감옥에 갇힌 이유 | Thorn | 내 머릿속에 뭐가 들었지? | 오백 원 나무 | 걱정 가게 | 브레인 리셋 | 나의 세계 | 누구냐, 넌!

Seven. 잊고 지낸 것들

+ 장면 속으로 +
애쓰지 않아도 돼 | 잊힌다는 것 | 긴 밤 | 혼자만의 시간 | 엎질러진 물 | 맨홀 | 익숙한 그늘 | 그냥 지나쳐 가렴 | 균형의 문제 | 속닥속닥 | 아임 파인, 애플

Eight. 손을 뻗으면

+ 장면 속으로 +
들어주는 것만으로 | 계절 타는 여자 | 오늘 내 표정 | 엄마 | 우아한 시간 | 비 오는 날 | 기도 | 달을 쏘다 | 기대고 싶다 | 내가 나에게 | 행복 스트레칭

Nine. Exit 출구

+ 장면 속으로 +
비밀의 벽 | 툭- | 판 위의 마음 | 떠나온 곳으로부터 | 비상구 | 일단 Go! | 달리기 | 쓰레기봉투 | 선풍기 바람을 타고 | 나의 길을 가련다 | 이 문을 열고 나가면

epilogue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오늘…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다’ 힘들고 지친 순간, 워리와 함께 떠나는 감정 치유 여행 외롭고 힘든 감정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내는 니나킴 작가의 그림 에세이. 걱정 많고 상처투성이인 주인공 ‘워리(WORRY)가 쓰레기통 속으로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오늘…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다’
힘들고 지친 순간, 워리와 함께 떠나는 감정 치유 여행


외롭고 힘든 감정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내는 니나킴 작가의 그림 에세이. 걱정 많고 상처투성이인 주인공 ‘워리(WORRY)가 쓰레기통 속으로 빠진 다음, 떠나게 되는 여정이 담겼다. 그곳에선 선풍기 바람을 타고 슝~ 날아가 보기도 하고, 비밀의 벽에 “열려라 통닭” 하고 외치면 다른 세계로 연결된 통로가 열리기도 하고, 마음속에 환풍기를 설치해 나쁜 감정들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딸깍 딸깍 빼버릴 수도 있다. 이 책 속에는 선풍기나 다리미처럼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는 친숙한 소재들을 통해 계속해서 탈출구를 찾는 재미가 가득하다.
오직 이 책을 위해 모든 그림들을 새롭게 그리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니나킴 작가의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그림은 삶에 지친 이들에게 강렬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뭉클하다가도 어느 새 키득거리게 만드는 에피소드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지게 만든다. 좋은 기분으로 시작하고 싶은 아침, 출근 길 지하철에서 지루하지 않도록, 지치고 버거운 하루 끝 위로가 필요한 순간까지…. 언제든 책을 펼치기만 하면 반갑게 당신을 맞으며 그림 속 다른 세상으로 안내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벽에 부딪친 순간,
당신의 기분을 환기시켜줄 하나의 그림 책.

살다 보면 누구나 그럴 때가 있다


‘사라지고 싶은’ 기분을 경험해본,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책이다. 길을 잃은 것처럼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버겁고 지치고 지금까지의 나를 싹 지워버리고 싶은 순간, 이 책은 바로 그런 감정에서 탄생했다. 주로 부정적인 감정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온 니나킴 작가는 실제로 겪었던 외롭고 힘든 순간들을 기발한 설정과 시원한 색감으로 표현해, 일상의 조그만 탈출구를 만들어 두었다. 지금 벽에 부딪친 누군가가 찾아와 공감해주길, 그리고 그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면서.

워리와 함께 떠나는, 기분이 홀가분해지는 여행

이 책은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 워리(WORRY)는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고 예민하기까지 한, 상처투성이 캐릭터다. 오늘도 버거운 하루의 끝,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은 마음에 충동적으로 쓰레기통에 머리를 집어넣었는데 그만… 발을 헛디뎠는지 쓰레기통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끝없이 떨어져버린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워리. 그렇게 시작된 여행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었던 슬프고 기쁘고 의미 있던 기억들로 이어져 있었다. 이후 워리는 아홉 번의 여행을 마치고 다시 세상 속으로 돌아오게 된다. 아주 홀가분해진 기분으로.

일상 속 탈출구를 찾는 재미가 곳곳에 가득

이 책에는 니나킴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들이 가득하다. 선풍기 바람을 타고 슝~ 날아가며 홀가분한 기분을 느끼고,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9와 ¾승강장처럼 나만 알고 있는 비밀의 벽에 “열려라 통닭” 하고 외치면 다른 세계로 연결된 통로가 열리기도 하고, 온갖 고민들로 엉켜 있는 머릿속을 세탁기에 넣고 빨래도 하고 쓱쓱 싹싹 닦아내며 기분 전환을 하고, 하얀 민들레 씨앗을 타고 하늘 위로 높이 올라가 보기도 한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는 친숙한 소재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일상 속 나만의 탈출구를 찾아내는 재미들을 가득 숨겨 둔 보물창고다.

언제든 잠시 쉬어 갈 숨구멍이 되어주는 책

힘든 순간, 제일 먼저 무엇이 필요할까? 어떻게 해주는 것이 가장 위안이 될까? 답은 의외의 곳에 있는지 모른다. 사실 정말 힘들 땐 아무것도 위안이 되지 않으니까. 그저 가만히 쉬다 갈 공간이 필요할 뿐. 이 책은 재미있고 매력적인 그림들로 가득한 쉼터다. 그저 잠시라도 아무 생각 없이 쉬다 갈 수 있는…. 책을 펴고 나서 그저 물 흐르듯 책에 몸을 맡기면 자연스럽게 감정이 환기되며 이제야 숨이 쉬어질 것이다. 지치고 숨 막히는 일상 속, 숨구멍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환풍기가 되어주기를!

순간 이 책 속으로 사라져 잠시 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주인공 소개
주인공 WORRY 워리


워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입니다. 단순해서 사람도 잘 믿고 그만큼 상처도 잘 받지요. 이름이 말해주듯 습관적으로 걱정을 하고 몹시 예민한데다가 감정 표현에도 서툴러요. 그래서 틈만 나면 직장에서, 친구 관계에서 그리고 사랑할 때도 자꾸 발에 걸려 넘어집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멘탈이 만신창이가 된 워리. 차라리 먼지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마침 눈앞에 쓰레기통이 보였어요. 머리를 푹 넣었습니다. 그런데… 균형을 잘못 잡아서 삐끗했는지 그만, 빨려가듯 쓰레기통 속으로 떨어져버렸어요. 통로를 따라 끝없이 떨어진 워리!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동화의 한 장면 속에 와 있었죠. 그것도 자신을 힘들게 했던 바로 그 장면의 주인공으로요. 동화의 문을 지났더니 그때부터 자신의 마음속 여행이 시작되었지요. 그동안 힘들고 즐거웠던, 자신의 의미 있던 기억들이 하나씩 펼쳐졌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워리는 조금씩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어요. 그렇게 계속된 여행의 마지막에, 워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날의 워리처럼 오늘 하루가 버거운 이들에게 지금, 워리가 손을 내밉니다.
“저와 함께 여행을 떠날 준비,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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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사라지고 싶은 날 | ga**hbs | 2016.09.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살다보면 정말 그런 날이 있을 것이다. 어느 날 문득 어디론가『사라지고 싶은 날』말이다. 그렇...

     

    살다보면 정말 그런 날이 있을 것이다. 어느 날 문득 어디론가『사라지고 싶은 날』말이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온갖 것들이 마음에 걸린다. 훌쩍 떠나버리고 싶어도 직장, 가족 등 많은 것들을 먼저 생각해야 하니 말이다.

     

    ‘오늘…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다’는 이 말이 왜 그렇게 마음을 찡하게 하는지, 누구나 이런 날 하루쯤은 있을것 같아 어딘가로 사라지고 싶은 그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표지가 안쓰럽게 느껴지고 한편으로는 필사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일러스트레이터 니나킴은 그 방법으로서 워리(WORRY)를 만들어낸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 워리. 단순해서 사람도 잘 믿고 그 만큼 상처도 잘 받는 이 아이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걱정을 습관적으로 하고 예민하지만 감정 표현에서는 서툴기 그지없다.

     

    그래서 오랜만의 휴식이 찾아와 뭘할까 생각하던 그때 친구의 연락을 받으면 온갖 생각을 한다. 집에서 쉬기도 하고 밀린 청소나 잠을 자고도 싶은데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의 나오라는 말에 거절을 하면 친구와 서운해하지 않을까 등등.... 아마도 이런 모습은 우리들에게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결국 이런 걱정많은 성격이 이러저리 치이게 하고 멘탈을 만신창이가 되게 만든다. 이에 차라리 먼지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리라. 이때 눈에 띈 쓰레기통에 머리를 넣고 사라지려는 시도에서 시작된 이번 여행길에서 워리는 다양한 감정의 표현을 하고 있다.

     

     

    상당히 사실감이 묻어나는 감정의 표현과 그림으로 나타낸 모습은 우리가 워리와 다르지 않음을 생각하게 만든다. 이 걱정 많은 아이가 우리의 분신인마냥 자신의 상처난 마음을 어찌할바를 몰라 할때는 특히 그러하다.

     

    저자는 자신의 미래에 구멍이 뻥 뚫려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오히려 더 그림을 열심히 그렇다고 하는데 그러는 동안이 스스로에겐 치유의 시간이자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만드는 순간이 아니였을까 싶다. 결국 그 결과물을 우리는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만남으로써 워리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또 그렇게 위로를 받을 수 있으니 힘들었던 그 시간이 저자에게는 더욱 단단해질 수 있는 기회였고 많은 독자들에게는 힘이 되는 좋은 책으로 탄생할 수 있었던것 같다.

  • 문득 익숙한 곳에서 아니면 이 지구에서 사라지고 싶은 날이 있다. 생각이 깊어진다던지 어떤 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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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익숙한 곳에서 아니면 이 지구에서 사라지고 싶은 날이 있다.
    생각이 깊어진다던지 어떤 포인트에 꽂히면 한 없이 감정이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도 많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외로움을 느낀다던지 힘든 시기에는 그런 생각이 자주 드는 듯 하다.
    나 뿐만 아니라 조금 지쳐있다면 힘들다면 누구나 책 표지처럼 어딘가로 사라져버리고 싶고 숨어버리고 싶은 그 순간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 것인지 우리는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그냥 모르는 상태로 방치하는 것보다는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나 이렇게 책으로 뭐라도 느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라지고 싶은 날>에는 워리라는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워리는 항상 힘들고 지치고 무기력하고 정말 어디론가 사라져 아무도 없거나 모르는 곳에 숨어있고 싶어한다.
    사람을 미워하게 되는 그 감정이 너무 솔직하게 담겨져 있었다.
    어느순간부터 나는 사람을 미워하게 됐고 나에게 친절하지 않거나 관심이 없거나 혹은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했다고해서 결국은 미움이 생기고 다시는 만나지 않게 된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이 미움은 내 마음을 오히려 힘들게 하고 복잡하게 만든다는 걸 모르는게 아닌데도 계속 반복하고 있다.
    문득 휴대폰 메신저를 들여다보면서도 꾸준히 연락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냐고 묻는다면 솔직하게 대답하면 가족 외엔 1명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사는게 바쁠까봐서 먼저 물어보면 부담을 줄까하는 생각에 먼저 배려하면서 연락을 안하는 사람도 있지만 연락처에 있어도 연락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얼마 전 너무너무 싫어하던 사람은 차단까지 해버렸지만 말이다.

    책 속 주인공 워리도 마음 둘 곳이 없다고 말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 마음을 100% 터놓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을 고르라면 글쎄 가족을 빼고 말하자면 한 사람도 없는 것 같다.
    점점 더 그게 심해지는건 사람에게 상처받은 경험이 많아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지만 모든걸 다 터놓는다면 내 모자란 부분까지 보여야하고 그게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니까 그러는건 아닐까 스스로 생각해본적은 있다.
    그래서 내 마음을 꼬깃꼬깃 접어서 마음 속 깊숙히 넣어버리거나 속에 마음은 가지고 있어도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다.
    워리처럼 정말 내 마음 하나 둘 곳도 없다는 표현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마음의 키, 이 글에서 나는 내 속마음을 보고야 말았다.
    혼자 선 그어버리고, 고리를 끊어버리고서는 누군가 열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멍청한 짓을 하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누군가 나를 알아봐주기를 바라면서 정작 내 마음은 꽁꽁 숨기고 감추고 보여주지 않으려하니 그 누가 알겠는가 싶다.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을 분명 나는 알고 있으면서도 그러지 않는 내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어쩌면 나는 내 마음을 스스로 조금 열어서 보여주는 연습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브레인 리셋이라는 글을 읽었을 땐 나도 이런 생각 했던 적 있었던걸 떠올렸다.
    마음이 답답하고 머리가 터질 것 같이 뜨거워질땐 꺼내서 물로 싹 닦아주면 조금은 편해질까 조금은 깨끗해질까 혹은 아무 생각 없어질까 생각했던 적이 있다.
    실제론 물로 닦을 수 없지만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마음을 조금은 차분하게 만들 수 있는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요즘 내 마음이 어떤지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책이였다. 
    워리가 곧 나였다! 라는 표현이 정말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를 좀 더 알게되었고 너무 지쳐있기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했다.
    이 책의 마지막 문구처럼 나에게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믿음으로 뭐든 노력해볼 것이다. 






  • 보호를 받는 학생 신분을 벗어나 사회생활을 한 지도 어느덧 햇수로 3년이다. 지금 내가 선택한 직업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보호를 받는 학생 신분을 벗어나 사회생활을 한 지도 어느덧 햇수로 3년이다. 지금 내가 선택한 직업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지만, 마냥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없는 게 현실. 지금은 하고 싶은 일과 전혀 다른 작업을 하고 있지만, 무작정 일을 그만둘 수 없어 스트레스만 쌓여간다. 이렇게 매일 같은 일상에 지쳐 가끔은 '그냥 이대로 사라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이런 나의 마음을 그대로 담은 책이 나왔다.


    하나하나 신경 쓰고 챙기다 보면 어느 순간 나인 듯 내가 아닌 알 수 없는 내가 되고 만다. -p56 공중분해 中


    니나킴이 쓴 <사라지고 싶은 날>은 '오늘 하루가 버거운' 워리를 주인공으로 앞세워 누구나 겪는 일상들을 써낸 에세이다. 이 에세이를 읽다보니 저번에 읽은 최현정의 <빨강머리 N>이 생각나기도 했다. 두 책 모두 읽다보면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에 저절로 힐링이 되는 '힐링 에세이'이다.


    아마 나 역시 그랬을 것이다. 편하게 대해주고 받아주는 사람에게 툭툭 심한 말을 내뱉고, 어디까지 받아주나 시험하고... 그렇게 나도 모르는 사이 소중한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지워져갔는지도 모른다. -p95 가랑비가 더 무서운 이유 中


    니나킴의 <사라지고 싶은 날>은 귀여운 그림과 함께 짤막한 글이 적혀 있어서 재밌게 훌훌 읽을 수 있었다. 내가 퇴근길 한 시간만에 다 읽은 <사라지고 싶은 날>. 그만큼 흡입력이 강하고, 공감이 많이 되는 이야기들로 꽉꽉 채워져 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새로운 사람을 내 영역에 들여놓기가 버거워지고 내가 솔직할 수 있는 공간 역시 너무 좁아져버렸다. -p111 선 긋기 中


    '왜 나만 이런 일이 생길까', '나만 이렇게 힘든건가?' 라는 생각이 들 때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나한테만 불리하지 않고,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고, 그로 인해 위로받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한 편으로는 나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렇게 힘들게 지내게 되는 이런 사회가 씁쓸한 느낌도 든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 내 얘기하는 힐링 에세이 | jl**n | 2016.08.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어쩜 제목부터 내 마음을 확 끌어당기던 책이 표지마저도 내 마음 그대로 그려진 것 같다. 어쩜...띠지 마저 내 마음...

    20160821_112910.jpg

    어쩜 제목부터 내 마음을 확 끌어당기던 책이 표지마저도 내 마음 그대로 그려진 것 같다.

    어쩜...띠지 마저 내 마음을 읽은건가?? 정말이지 먼지처럼 사라져버리고 싶다고!!!!

    어쩌다 가끔이 아니라 너무 자주,

    우울하고 막막하고 앞날이 깜깜하다.  

    매일 나 숨쉴 곳을 찾고 나 혼자만 어딘가에 처박히고 싶어서,

    머리에 택배상자나 양동이 하나 뒤집어 쓰고 아무도 안보이는 양,

    아무것도 안 들리는 양,  

    그렇게 멍때리고 싶다.

    왜 세상은 내 마음 잠깐 추스릴 시간도 주지 않는거냐고!!!!


    그래서 잠시 워리와 세상을 등지고 사라져버리고 왔다.

    워리는 이럴때 뭐 어떻게 해봐라 이렇게 해라 조언하지 않는다.

    그냥 그냥.... 어려운 얘기, 사소하지만 마음 다치게 하는 일상이야기를

    내 생각, 내 감정 그대로 옮긴듯이 적어놨다.

    그래서...그래서...언제 해결책이 나오는건데?? 언제 답을 줄건데?? 어떻게 하면 내가 덜 힘들어지는건데??

    (완전히 벗어나는 건 바라지도 않아;;)

    하는 생각으로 절반 이상을 읽다보니 아.... 별 조언이 없어도 신기하게도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더라.

    정말 신기하게도.

    너만 그렇게 힘들게 사는 거 아니라고.

    남들만 잘 사는 것 같아 보여도 다들 나름의 고난이 있다고 누가 말을 해도

    그냥 교과서 같은 말처럼 느껴질 뿐

    여전히 나만 힘든 것 같고

    나만 아픈 것 같고

    나만 미래가 없는 것 같은데

    워리가 하는 이야기를 주욱 보다보니

    진짜 나같은 마음이 얼마나 보편적이고 대중적인지를 알겠다.

    이런 이야기가 책으로까지 나올 정도면 내 아픔, 내 슬픔이 대수롭지 않은건 맞나보다.


    그런 마음 들었어.

    아팠어.

    힘들었어.

    내가 너무 처참했어.

    내가 너무 병신같고 머저리 같았어.

    뭐 어쩌자는게 아니라 그냥 그랬다고..


    그렇다고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져..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그냥 담담히 이야기만 하는 것 뿐인데,

    정말 단순하게도,

    나만 이런 마음으로 힘든게 아니구나...하고 느끼다 보니 저절로 위로가 된다.

    때로는 화려한 미사여구 아닌 사소함, 단순함에도 위로가 된다니.

    가볍게 후루룩 읽을 수 있는 책인데....

    너 참 고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 감성에세이 | cp**o | 2016.08.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책을 처음 본순간 나는 내 마음을 엿보는거 같아서 왠지 ...


     

    KakaoTalk_20160818_021323959.jpg


     

     

     

    이책을 처음 본순간 나는 내 마음을 엿보는거 같아서

    왠지 모를 궁금함과 슬픈마음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사라지고 싶은날"

    일상 속, 나만의 숨구멍을 찾아서....

    난 스스로 노력하면서 산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이다.

    행복은 자기자신이 알아야만 느낄수 있다는 아주 작은 이말을

    마음속에 가득가득 담고서 슬프고 우울할때면 그말을 되새기며

    난 행복한 사람이라고 위안하면서 살기에 외롭다거나 서글퍼지는 그런 기분들은

    잘 느끼며 살지 않으려 나 스스로 노력한다.

    그래서 현대사회에서 큰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우울증이란 단어는

    모른채 무한 긍정으로 살고 싶으다......

    하지만 현실은

    .

    .

    .

     

    나도 사람이기에 슬픈일은 당연히 있고 우울한 마음도 있으며

    나이가 들어가도 감성은 얼마나 충만한지...낙엽만 떨어져도 운다고 하는말처럼

    난 정말 울컥하는 마음에 사로잡혀 혼자 책을 보면서도  눈물찍 감성에 젖으면서도

    눈물찍...이런경우들이 많이 있다.

    그런 나에게 이책은 큰의미로 다가오는 책이다.


    이책은 벽에 부딪친 순간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고 막막한 기분이

    드는 그순간 나에게 선물처럼 다가와 마음속에 환기를 시켜줄 하나의 그림책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난 이런 그림에세이는 처음이다..

    여태까지 글들이 가득찬 소설 아님 자기개발서 위주로 읽다가

    감성에세이,힐링에세이를 읽는다는건 색다른 경험이다.

    처음에는 이책이 나에게 위로가 되어줄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더 많이 들었지만

    이런나에게 이책은 비웃기라도 하듯 충분히 위로가 되어주는 책이 되어주었다.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 이책을 처음 본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할수도 있을것이다.

    곧 그런생각이 잘못되었다는걸 알게될테지만..말이다.


    책속으로 들어가보면


    첫장에는 이책에 주인공인 WORRY(워리)가 소개되어져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아이

    단순해서 사람도 잘믿고 그만큼 상처도 잘 받는 아이

    이름이 말해주듯 습관적으로 걱정을 하고 몹시 예민한 아이

    감정표현에도 서툰아이

    틈만 나면 직장에서 친구 관계세서 그리고 사랑할때도 자꾸

    발에 걸려 넘어지기 일쑤인 아이가 바로 워리라는 아이이다.

    책을 펼치고 바로 나오는 워리에 대한 소개는

    소개 글만으로도 완전 공감대가 형성되는거 같았다.


    흔히 주위에서 볼수 있는 그런 아이이기에 어른이기에...

    우리도 이러하지 않은가..물론 이런 사람이 아닌경우도 많이 볼수 있지만

    적어도 워리라는 이책에 주인공은 나랑은 닮아 있어서 동지애가 느껴지는건

    나라고 착각하게 하는건 나만 그런건가...


    이 이야기속 워리는 힘든하루하루에 쓰레기통으로 빠진다음 떠나게되는

    여정을 그린책으로 상상에 세계에서 워리는 마음속 치유를 어떻게 하게될까

    그뒤를 따라가볼까나...




    책속에는 이런 길지않은 글들과 그림책답게 그림으로 채워져있다...

    그래서 더 위로가 되어주고 웃음이 배시시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우울한데...

    벽에 부딪혀 막막한데...

    글과 그림들로 가득찬 책을 본다면 더 우울해질꺼 같은데...

    이책은 한장한장 넘길수록 웃음이 나온다...




    노란 밑바탕에 쓰여져 있는 글자들마저도 사랑스럽다.

    나를 빛나게 해주는건 뭐일까???



    이글과 그림에서도 괜찮다고 넌 별이상이 없는거라고 실수는 할수 있는거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벌거벗은 기분이 들지만 정작 그 기분을 사람들은 알고있지 않으니..

    괜찮은거라고 말해준다...



    책속에는 독특하고 기발한 그림들과 톡톡튀는 글들로 우리를

    뭉클한 감동으로 몰아가기도하고 때로는 키득키득 웃음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고

    다양한 글들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훌딱 읽어 내려갔다.

    전혀 지루하지 않고 내가 읽을수 있었던건 공감대가 형성되고 나두 이런 기분을 안다는

    그 마음이 이책을 손에서 못놓고 책속으로 들어가버린

    그런 내가 되어버린건 아닐까...

    사람은 생각을 하기에 감정이 있기에 다른 생명체들과 다른것이리라

    사람이기에 우울하고 슬프고 외로울수 밖에 없을것이다.

    그럴때면 이 감성,힐링 에세이로

    내 마음을 토닥토닥 해줄수 있는 이책을 살포시 펼쳐 보는건 어떨련지.....

    사라지고 싶은날
    사라지지않고 나를 위한 소중한 시간들이 이책이 선물애 줄것이니.그저곁에 두고

    위로가 되는 책으로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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