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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생
484쪽 | A5
ISBN-10 : 8932012636
ISBN-13 : 9788932012636
은밀한 생 중고
저자 파스칼 키냐르 | 역자 송의경 |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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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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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한 파스칼 키냐르의 장편소설. 집단의 동의 없이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번식의 목적성이 배제된 철저하게 반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은밀하게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고백을 담았다. 인간 사회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동물적인 순수성으로 사랑을 그렸다.

저자소개


지은이 파스칼 키냐르Pascal Quignard는 1948년 프랑스의 노르망디(외르의 베르뇌유-쉬르-아브르)에서 출생했다. 대대로 풍금 제작에 종사하던 집안의 영향으로 어렸을 적부터 갖가지 악기(피아노,오르간,바이올린,비올라,첼로)를 배우는 음악적 분위기에서 성장했다. 생후 18개월과 그의 나이 16세 때, 두 차례의 자폐증을 앓았었고, 1966년에서 1969년까지는 68혁명의 열기와 실존주의,구조주의의 물결 속에서 엠마누엘 레비나스, 폴 리쾨르와 함께 철학을 공부했다. 그의 나이 21세 되던 1969년에 [말 더듬는 존재]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또한 뱅센 대학과 사회 과학 고등 연구원의 교수로 재직했으며,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과 함께 "베르사유 바로크 음악 페스티벌"을 창단하고, 조르디 사발과 더불어 "콩세르 데 나시옹Concert des Nations"을 주재하기도 했다. 1967년에는 갈리마르 출판사의 원고 심사 위원으로 발탁되고 1990년에는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으며, 1994년에는 집필 활동에만 전념하기 위해 위원장직을 사임했다. 그는 현재 파리 11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랑하는 여인과 은밀하게(그의 집에는 전화가 없다)살면서 작품을 쓰고 있다. 이력만큼이나 수상 경력도 화려한 그는 1980년에 "프랑스 비평가 상"을, 1998년에는 "프랑스 문인협회 춘계 대상"을, 2000년에는 "아카데미 프랑세즈소설 대상"과 더불어 "모나코의 피에르 국왕 상"을 수상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뷔르템 베르크의 살롱Le Salon du Wurtemberg][샹보르의 계단Les escaliers de Chambord][음악 혐오 La Haine de la musique][세상의 모든 아침Tous les matins du monde]을 위시한 7권의 소설과 [소론집Petits Trait](전부 20권 예정으로 현재 8권이 출간되었음)등이 있다.

옮긴이 송의경은 1949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고,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엑상 프로방스 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이화여대와 덕성여대에 출강 중이다.

목차

제1장 (아트라니) ...11
제2장 (네미) ...17
제3장 소리 없는 피아노 ...56
제4장 사틀레라는 이름에 대하여 ...70
제5장 (소유 불가능에 대하여) ...71
제6장 (침묵) ...72
제7장 (소나타) ...90
제8장 비밀 ...93
제9장 비밀 2 ...95
제10장 헤어짐 ...100
제11장 가차없는 관계 ...101
제12장 (포기) ...103
제13장 장면 ...107
제14장 밤 ...134
제15장 음경들 ...143
제16장 갈망 ...165
제17장 허난 숲속의 여행 ...183
제18장 (제아미) ...191
제19장 사랑의 금기들 ...193
제20장 베르지 부인 ...195
제21장 (머리빗. 장갑. 포크) ...207
제22장 (종이 자르는 칼) ...212
제23장 외딴 곳으로 유혹하기 ...221
제24장 한부리의 판단 ...235
제25장 (텔레비전) ...246
제26장 유대교회당 그리바 ...251
제27장 클레리아 ...253
제28장 피에르 아벨라르에 대한 엘로이즈의 반론 ...263
제29장 로레다노 ...278
제30장 (연인들의 속삭임에 대하여) ...282
제31장 무기력에 대하여 ...286
제32장 (쓰지 않으면 생각할 수 없고. 읽지 않으면 쓸 수 없다) ...292
제33장 마조히즘 ...293
제34장 한 마디만 말해주소서 ...299
제35장 공모 ...302
제36장 (누카르피아테카크의 실종) ...338
제37장 (연어 인간들) ...342
제38장 (수사슴들) ...353
제39장 (수도승 케이) ...354
제40장 음화(陰畵)의 발에 대하여 ...356
제41장 두 세계 ...370
제42장 상스에 있는 M ...408
제43장 (연인들의 그림자) ...409
제44장 (예루살렘의 Q. 롤리우스) ...410
제45장 노에티카 ...411
제46장 성교 ...416
제47장 (루크레티우스) ...436
제48장 스칼리제로의 여섯번째 감각에 대하여 ...437
제49장 결별의 감정에 대하여 ...445
제50장 (총안들에 대하여) ...471
제51장 사랑의 아름다움 ...473
제52장 (손으로 비비는 눈꺼풀) ...476
제53장 (보이지 않는 손들) ...477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이 책은 2000년도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하면서 "문학사에 기록될 만한 프랑스 현존 작가 중의 하나"라고 칭송받는 파스칼 키냐르의, 우리 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삶의 비밀을 찾아 기원에 이르기 위한 긴 퍼즐"과 같은 이 소...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책은 2000년도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하면서 "문학사에 기록될 만한 프랑스 현존 작가 중의 하나"라고 칭송받는 파스칼 키냐르의, 우리 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삶의 비밀을 찾아 기원에 이르기 위한 긴 퍼즐"과 같은 이 소설은, 프랑스 현대 문학의 경향을 알고 싶거나, 스탕달과 견주는 본격적인, 독특한, 단도직입적인, 매혹적인 "사랑과 고독에 관한 성찰"을 맛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권하고픈 책이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문장의 아름다움이 영혼을 건드렸다"는 역자의 고백에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이다.

반사회성의 열정l'asocialit?de la passion
1996년 1월, 소설을 집필 중이던 키냐르는 갑자기 심한 출혈로 응급실에 실려갔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삶으로 귀환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는 즉시 모든 일을 중단하고 그때까지와는 다른, 총체적인 모든 것(사상,소설,삶,지식 등)이 포함된 단 하나의 육체와도 같은 책을 쓰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이 작품 [은밀한 생]을 썼다고 말한다.

제목 "은밀한 생"에서 읽을 수 있듯이 이 책은, 집단의 동의 없이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살아가는 방식, 즉 결혼이 아닌, 번식의 목적성이 배제된, 철저하게 반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은밀하게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작가의 고백이다. "은밀한 생"이란 사회의 사각(死角)지대에서의 사회의 중재 없이 살아가는 삶의 한 형태를 의미한다.

무엇보다도 [은밀한 생]은 "분리될 수 없는 형식과 내용의 문제"를 짚으면서 그것들이 긴밀하게 얽혀서 내용이 형식을 부르고 형식이 내용을 반영하는 매우 독특한 소설이다. 이 작품에 대한 프랑스 문단의 평가는 다음과 같다.

현대 프랑스 문학의 전형과 조우(遭遇)하는 길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서사적 구조를 앞세우지 않는, 전통적 장르 개념의 파괴 혹은 독특한 장르의 개척의 중심에 서 있는 문학과 만나게 된다. 분명 이 작품은 소설도 자서전도 철학 에세이도 심리 분석도 명상록도 이야기도 아니면서 동시에 그 모두이기도 하다. 심지어 이 작품을 한 편의 긴 시(詩)로 읽고 키냐르를 위대한 산문 시인이라고 하는 평가도 있다.

최근 프랑스 문학의 동향을 철학과 문학의 경계,시와 산문의 사이,연대기,자아에 대한 글쓰기,과거 ,일상 등으로 특징 짓는다면, 키냐르는 분명 현대 프랑스 소설가의 한 전형에 가깝다고 할 수 있으며, 이 작품은 그 정점(頂點)에 도달해 있다고 하겠다.

또한 바로크 고전주의에서 비롯된 단장(斷章)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어원을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프랑스어 외에 다채로운 외래어들(라틴어,그리스어,산스크리트어,헤브라이어,독일어,이탈리아어,중국어,일본어,에스키모어와 키냐르 자신이 만들어 쓰는 신조어)을 섞어 쓰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연속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도록 만든다.

근원(根源)에 대한 탐색과 원초적(결여된) 이미지
키냐르는 이 작품을 통해 산란지로 모천 회귀하는 연어 인간처럼 근원을 향한 탐색을 일관되게 추구하고 있다. 여기서 이야기되는 근원 혹은 기원이란 이 작품에 나오는 서로 닮은 두 여인, 죽은 네미와 살아 있는 M의 유사성을 경험하듯이 "우리들 자신이 결코 완전히 분리될 수 없는 어머니"고 출생 이전 어머니 안에 결합되어 있었던 나의 몸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스탕달의 [연애론]이후, "사랑"에 관한 가장 독특한 담론
키냐르는 첼로 연주자이며,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몇년 전 우리나라에서 상영되었던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의 원작자), 고대 그리스 시의 번역가, 라틴어와 그리스어에 능통하고 실존주의와 구조주의의 물결을 통과한 철학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그의 이력은 "과연 그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종종 불러일으키곤 하는데, 정작 키냐르 본인은 그 자신을 독자라고 말한다.

"나는 원래 한 명의 독자이다. 내게는 평생의 열정인 독서가 마법의 양탄자여서 내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 수 있게 해준다. 나는 매일 글을 쓰지는 않지만 매일 책을 읽는다. 어떤 것도 내게 독서를 포기하게 만들지는 못한다."이런 그에게 "독서하다lire"는 "사랑하다aimer"와 "음악을 하다faire de la musique" 와 동일어로 안긴다

"사랑의 순수성, 그것은 침묵하는 초라한 나체가 맨 앞쪽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 사랑하는 것은 이미 피할 수 없는 뻔뻔스러움이다. 사랑이란 언어에 선행하는 것의 벌거벗음, 언어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으며 사회가 망각하고자 하는 벌거벗음이다 ……사랑은 위선적이고, 수다스럽고, 선명하지 못한 인간의 사회에서는 표현할 길이 없는 동물적인 순수성이다"(pp.80~81)


그가 말하는 "사랑"은 인간들 사이에 소통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열쇠이되 세 가지 금기 사항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잠들 지 말 것,보지 말 것,말하지 말 것이 그것인데 이 중 키냐르는 가장 지키기 어려운 것으로 말하지 말 것, 즉 침묵을 들고 있다.

"침묵만이 유일하게 타인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키냐르는 "언어le langage"를 "적l'ennemi"으로 바라본다. 언어가 나타나면, 엿보는 자가 나타나고, 사회가 나타나서 결국 사랑하는 두 사람의 결합을 깨뜨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메아리로 울리는 언어, 자연 언어의 그림자"인 침묵 속에서 모든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실제로 파리의 한 구역에서 사회와 결별한 채, 연인과 함께 은밀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 비사교적(반사회적)인 저자는 마치 강줄기가 바다로 스며들어가듯, 침묵 속으로 스며들어가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본문에서 죽은 여인 네미 사틀레의 소리나지 않는 피아노 반주, 발성되지 않는 문자 언어(독서 혹은 글쓰기), 밤중에 어둠 속에서 손가락들로 더듬어 찾는 사랑 등은 바로 침묵을 이해하는 표현들이다.

키냐르는 이렇게도 말한다. "나는 하찮은 문장의 반복, 실패한 농담의 되풀이, 끝마칠 수 없는 바보 같은 말의 재탕의 재탕의 재탕이 드러내는 내면의 우스꽝스러움을 참을 수 없었다.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오래 전부터 내가 생각해낸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말을 삼가는 것이었다. …… 집단적인 언어보다는 더 개인적이고 덜 호전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진 침묵들이 서로간에 매혹되었다. 침묵들은 서로 잘 들어맞았다." (p.71)

"우리가 언어를 배웠다는 것은 우리가 언제나 말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p.83)



저자 소개
지은이 파스칼 키냐르Pascal Quignard는 1948년 프랑스의 노르망디(외르의 베르뇌유-쉬르-아브르)에서 출생했다. 대대로 풍금 제작에 종사하던 집안의 영향으로 어렸을 적부터 갖가지 악기(피아노,오르간,바이올린,비올라,첼로)를 배우는 음악적 분위기에서 성장했다. 생후 18개월과 그의 나이 16세 때, 두 차례의 자폐증을 앓았었고, 1966년에서 1969년까지는 68혁명의 열기와 실존주의,구조주의의 물결 속에서 엠마누엘 레비나스, 폴 리쾨르와 함께 철학을 공부했다. 그의 나이 21세 되던 1969년에 [말 더듬는 존재]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또한 뱅센 대학과 사회 과학 고등 연구원의 교수로 재직했으며,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과 함께 "베르사유 바로크 음악 페스티벌"을 창단하고, 조르디 사발과 더불어 "콩세르 데 나시옹Concert des Nations"을 주재하기도 했다. 1967년에는 갈리마르 출판사의 원고 심사 위원으로 발탁되고 1990년에는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으며, 1994년에는 집필 활동에만 전념하기 위해 위원장직을 사임했다. 그는 현재 파리 11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랑하는 여인과 은밀하게(그의 집에는 전화가 없다)살면서 작품을 쓰고 있다. 이력만큼이나 수상 경력도 화려한 그는 1980년에 "프랑스 비평가 상"을, 1998년에는 "프랑스 문인협회 춘계 대상"을, 2000년에는 "아카데미 프랑세즈소설 대상"과 더불어 "모나코의 피에르 국왕 상"을 수상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뷔르템 베르크의 살롱Le Salon du Wurtemberg][샹보르의 계단Les escaliers de Chambord][음악 혐오 La Haine de la musique][세상의 모든 아침Tous les matins du monde]을 위시한 7권의 소설과 [소론집Petits Trait](전부 20권 예정으로 현재 8권이 출간되었음)등이 있다.

옮긴이 송의경은 1949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고,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엑상 프로방스 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이화여대와 덕성여대에 출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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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이 책은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읽다보면 작가가 만들어내는 문장은 너무나 멋지고 경이롭다^^ ~~~~~~~~~~~...
    이 책은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읽다보면 작가가 만들어내는 문장은 너무나 멋지고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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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놀라운 정도로 특이한 비밀결사를 구성한다. 모든 것에 대한 호기심과 연령의 구분없이 섞이지 않음이 결코 서로를 만나는 일 없이도 그들을 한 데 모아 놓는다
  • 파스칼 키냐르 | ep**fh | 2005.09.1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시선 속에서이다. 그녀의 생각이 그녀의 삶이라 한다면, 그녀의 생각을 말하기란 어렵...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시선 속에서이다. 그녀의 생각이 그녀의 삶이라 한다면, 그녀의 생각을 말하기란 어렵다. 그녀는 무슨 일을 하든 간에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 입술을 깨문다고 끊임없이 말하곤 했다. 사랑의 발생은 어떤 목소리에 대한 복종일 수 있다. 어떤 목소리의 억양에 대한 복종. 배우는 것은 강렬한 쾌락이다. 배우는 것은 태어나는 것에 속한다. 몇 살을 먹었든 간에 배우는 자의 육체는 그때 일종의 확장을 체험한다. 배울 때 기쁨을 느끼지 않는 자를 가르쳐서는 안된다. 무언가 다른 것에 열중하는 것. 사랑하는 것. 배우는 것. 그것은 같은 것이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침묵하기로 결단을 내려야만 했다. 그러면 우리는 모든 이들에게 적대적인 그룹이 될 것이었다. 나머지 사람들 모두를 배제해야만 했고, 이 배제가 우리를 더욱 결합시킬 것이고, 그 때문에 우리는 영원토록 변치 않을 것이었다. 나는 그녀가 무엇을 느꼈는지 모른다. 나는 그녀의 진짜 본성이 어떤 것인지 모른다. 한 여자를 소유한다 하더라도 결국 아무것도 소유하지는 못하므로 내가 그녀를 소유한 적이 없다는 것을 나는 안다. 한 여자를 꿰뚫는다고 하더라도 아무것도 꿰뚫지 못한다. 내가 그녀를 품에 안았을 때 그녀를 이해하지 못했음을 나는 안다. 그러나 나는 그녀를 사랑했다. 침묵은 젖은 걸레와도 같은 것이다. 젖은 걸레는 먼지가 날리지 않게 하면서 먼지를 제거한다. 영혼을 가진다는 것은 비밀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 영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랑은 가차없는 관계다.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하는 것처럼 품위를 손상시키고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랑받는 자는 사랑하는 자를 자화시킨다. 왜 사랑은 결렬한 상실 안에서만 느껴지는 것일까? 왜냐하면 사랑의 원천이 상실의 경험이기 때문이다. 태어나기, 그것은 자신의 어머니를 상실하는 것이다. 그것은 제 어머니라는 집을 떠나는 것이다. 여자와 남자는 서로 눈을 들여다보기 때문에 착각에 빠진다. 성이 다른 남녀간의 사랑은 결국 아무것도 교환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드릉ㄹ 심리적으로 같은 인간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사회적 중재를 무시하고 타인에게 빠진 자이다. 사랑에 빠진 관계는 내부 회로를 고수하는 매혹이고, 그것은 외부적 교환을 거치지 않느다. 고대그리스: 별들을 읽다:계절을 기다리다. 아무것도 사랑의 상실을 위로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랑은 무자비한 증여품이다. 사랑은 잃어버린 것과 연관되낟. 그렇기 때문에 모든 상실이 사랑을 입증한다. 사랑이란 무엇보다도 타인의 냄새를 미친듯이 사랑하는 것이다. 목소리에 의해 감동받는 것이 사랑이다. 매혹은 과거의 포옹 과거를 잊기보다는 과거의 흔적들을 파괴하는 편이 더 쉽다. 과거의 존재는 그들 자신의 출생이 거기에 종속되었던 사람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것이다. 인간들의 삶이 복잡한 까닭은 이중성이 그들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고통을 진정시키고, 죽음을 떼어놓고 사랑과 관련되지 않는 관계들을 해체하고 낮을 증가시키고 밤을 단축시키며 영혼을 대담하게 만들고 태양을 빛나게 한다. 독서는 자신에 대한 망각이다. 생각은 비밀을 내포한다. 음악과 사랑 간에는 차이가 없다. 진실한 감동을 듣게 되면 완전히 길을 잃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사랑할 때 연인들은 모두 자신들의 그림자를 향해 몸을 돌리지만 서로 껴안으면서 그림자를 뭉개버린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자기 자신에게 결별을 고하는 경탄이다. 사랑은 외적인 것. 타인 안의 타인에게서 느끼는 황홀감이다. 그것은 나가기의 출구이다. 독서는 오히려 내적인 것. 자기 안의 타인에게서 느끼는 황홀감이다.
  • 그녀 몸을 얻으려고 사지마다 눈물로 애원하는 내 몸의 음경. 생각하는 활동, 즉 다시 태어나는 활동은 실낙원의 주머니에...
    그녀 몸을 얻으려고 사지마다 눈물로 애원하는 내 몸의 음경. 생각하는 활동, 즉 다시 태어나는 활동은 실낙원의 주머니에 들어있다. 불투명한 백생의 정액 방울이 범해의 물에서 유일하게 남은 것처럼 말이다. 봄에 싹튼 눈들 -눈들에 뒤따라 생기는 이 정액-처럼 끈적끈적하며 방울지는 수액을 만지기, 그것은 과거 자체를 만지는 일이다. 모든 의식에는 태어남이 있다. 삶에서 최상은 태어남과 새벽 뿐이다. 귀결Ⅰ. 황혼을 반복하는 모든 것은 잠들기, 노쇠, 꿈, 죽음 뿐이다 귀결Ⅱ. 모든 역할들, 모든 노고들, 모든 노예 상태들, 가족끼리의 모든 식사들, 모든 의례들은 장례식들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상실이 사랑을 입증한다. 사랑이란 무엇보다도 타인의 냄새를 미친듯이 사랑하는 것이다 논증 Ⅶ. 사랑은 그의 목소리에서 이름을 알아차린다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성과 구별된다. 욕망은 주고, 애무하고, 바라보지만. 사랑은 빼앗고, 잡아먹고, 복종한다. 사랑에 있어서 목소리라는 것은 하나의 세계이며, 그 세계안에서의 한 존재의 위치이다. 그렇지 않다면, 목소리는 이 시계-우리의 삶과 합쳐지고 또 그것을 삽입시키는-에서 다르게 형성된 어떤 존재(이형적 우주의 점유자)의 그 다른 위치에 대한 의혹일 뿐이다. 사망한 에로스와 부활하는 타나토스가 우리들의 이름과 육체보다 더 우세하다. 나는 관계회복의 위험한 쾌락이라고 쓴다. 자신이 와해되거나 흡수될 위험이 없는 회귀란 없다. 첫눈에 반하기도 마찬가지다. 매혹도 마찬가지다. 번개치기 fulguratio, 매혹은 번개같이 빠르게, 번개보다 더 빠르게, 가장 최근의 형태를 가장 오래된 형태에 다시 끼워넣기를 말할 뿐이다. 매혹은 과거의 시련이다. 매혹은 과거의 포옹이라는 표현이 더 낫다. (인류이전의 단계에서는 잡아먹기 devoratio는 가장 확실한 성교이다) 욕망 desir 이라는 라틴어와, 2천년 후에 재앙 desastre이라는 프랑스어 단어가 정확히 같은 어원에서 비롯되었다는 (알프스 산맥의 다른 쪽에서) 사실은 기이하다. 불온한 별자리를 타고난 사람을 le desastroto라고 한다. 파스칼 키냐르, 그는 분명 우리에게 낯익은 작가는 아니다. 그러나 그의 생에 대한 사유들은 비단 생경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죽음의 문턱에서 되돌아옴으로써 그는 이 글에 들어서게 되었고, 그 반짝하는 삶을 옮기기 시작했다. 텍스트는 길지 않게 문장 혹은 문단등으로 단절된 형식을 갖는다. 그러나 그 형식들은 상호작용을 하며 스스로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가 말하려 하는 것은 무엇인가. 글쎄, 나는 그가 무엇을 말하려 했다. 결론은 무엇이다.라고 단정하기를 저어한다. 그의 광범위한 대상때문에도 그러하고, 일정한 흐름을 타고는 있으나 그 변두리의 고뇌들을 하나도 허투로 넘길 수 없기 때문이다. 죽음과 관련됐던 기억은 그를 삶에 대한 애착과 사랑에 대한 경이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래서 그는 더 많은 것을 고민했고, 사유했고, 쏟아냈다. 그에게 책읽기와 음악과 사랑은 동일어이기 때문에 그는 어느 하나도 그냥 넘길 수 없다. 그의 짧은 단문들이 내 삶에 끼어들 때, 한가지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그의 글들은 더욱 위대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의 사유를 쫓아가다보면 그의 삶에 대한 입장이 다소 비현실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의 언어가 또 다른 삶으로 이끌고 있음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한 켠에 숨겨뒀다 오랜시간이 흐르면 한 번쯤 꺼내 볼만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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