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책 다시 숲 펀딩 감사이벤트
삼성 갤럭시 이용자면 무료!
샤랄라 견과 선물 증정
  • 손글쓰기캠페인 오픈 기념 이벤트
  • 교보아트스페이스 5-6월 전시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교보 손글씨 2019 무료 폰트
책도둑. 2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 규격外
ISBN-10 : 8954604978
ISBN-13 : 9788954604970
책도둑. 2 중고
저자 마커스 주삭 | 역자 정영목 | 출판사 문학동네
정가
11,000원
판매가
4,900원 [55%↓, 6,1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2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3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2008년 2월 1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2,500원 다른가격더보기
  • 2,500원 나는 판매자입... 우수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3,000원 xeroxco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3,000원 mhlee33... 새싹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3,900원 지금여기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3,900원 비밀의 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4,000원 ccdoo03...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5,000원 영국신사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5,500원 청계천헌책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8,500원 청계천헌책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0,400원 넘버원헌책방 전문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11,700원 [10%↓, 1,3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3일 이내 발송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493 잘 받았습니다 잘 보겠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zoo*** 2020.04.02
492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깨끗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k11*** 2020.02.03
491 좋은 책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dynam*** 2019.06.11
490 빠른 배송 책 상태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l*** 2019.05.19
489 도서상태가 좋으네요. 감사 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oon*** 2019.02.19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사람들은 나를 책도둑이라고 부른다! 죽음의 신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둑 이야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을 배경으로 전쟁의 비극과 공포 속에서도 말(言)과 책에 대한 사랑으로 삶을 버텨나갈 수 있었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필치로 철학적이고 사색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의 화자는 냉소적이고 사색적이며 때로는 유머와 연민으로 가득한 '죽음의 신'. 죽은 이의 영혼을 영원의 컨베이어벨트로 나르는 것이 죽음의 신인 '나'의 주 임무다. 색깔을 음미하거나 가끔 한눈을 팔며 이 고단한 일을 하던 어느 날, 한 소년의 영혼을 거두러 갔다가, 그곳에서 책을 훔치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남동생의 장례식에서 처음 책을 훔치기 시작한 리젤에게 책은 나치 시대를 버텨나갈 수 있게 하는 버팀목이 되어준다. 리젤에게 있어서 책은 분노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위안처이고, 어두운 시절을 견디며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생의 연료이다. 그녀는 책을 통해 '말'이 때로는 사람을 이끌고, 때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할퀴며, 때로는 상처를 치유해주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리젤은 글을 읽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자신만의 글을 써나가기 시작한다. <제2권 완결편>

저자소개

저자 : 마커스 주삭
저자 마커스 주삭은 1975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오스트리아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일을 물려받아 칠장이가 되려 하였으나, 소질이 없음을 깨닫고 포기했다. 후에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와 피터 헤지스의 『길버트 그레이프』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아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999년 『패배자들』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한 마커스 주삭은 이 작품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성공을 거둔다. 주로 청소년 소설을 집필하며 문학적 명성을 쌓아가던 그는 2002년 『메신저』를 발표하며 그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한다. 이 작품은 2003 CBC(Children's Book Council)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마커스 주삭은 어릴 때 부모님에게서 들었던 나치 독일에 관한 이야기와 『메신저』를 집필할 때 떠올랐던 ‘책도둑’이라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소설 『책도둑』을 완성한다. 죽음의 신이 화자로 등장해 전쟁과 삶, 그리고 말(言)에 관한 뛰어난 통찰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평단과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책도둑』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출간되어 성공을 거둔 후, 영국, 프랑스, 덴마크, 이탈리아, 브라질, 중국, 일본 등 세계 30여 개국에 잇달아 번역?출간되었다. 특히 미국 출간 당시에는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브라질에서는 『해리 포터』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마커스 주삭은 이 작품으로 마이클 L. 프린츠 상, 캐슬린 미첼 상(문학부문)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급부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메신저』 『개가 짓을 때』 『싸우는 루벤 볼페』 등이 있다. 그는 현재 시드니에서 아내 그리고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정영목
역자 정영목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옮긴 책으로 『파인만에게 길을 묻다』 『눈에 대한 스밀라의 감각』 『눈먼 자들의 도시』 『서재 결혼시키기』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여행의 기술』 『불안』 『동물원에 가기』 『사자의 꿀』 『눈뜬 자들의 도시』 『신들은 바다로 떠났다』 『석류나무 그늘 아래』 『맛』 등이 있다.

목차

6부 꿈을 나르는 사람
7부 두덴 사전
8부 말을 흔드는 사람
9부 마지막 인간 나그네
10부 책도둑
에필로그 마지막 색깔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1942년 성탄절에 이르는 나날은 눈으로 두텁고 무거웠다. 리젤은 『말을 흔드는 사람』을 여러 번 보았다. 이야기만이 아니라 그 앞뒤의 여러 스케치와 글도 보았다. 성탄절 전야에 리젤은 루디에 관한 결정을 내렸다. 너무 늦게까지 밖에 나가 있지 말라는...

[책 속으로 더 보기]

1942년 성탄절에 이르는 나날은 눈으로 두텁고 무거웠다. 리젤은 『말을 흔드는 사람』을 여러 번 보았다. 이야기만이 아니라 그 앞뒤의 여러 스케치와 글도 보았다. 성탄절 전야에 리젤은 루디에 관한 결정을 내렸다. 너무 늦게까지 밖에 나가 있지 말라는 소리는 무시하기로 했다.
리젤은 어두워지기 직전에 옆집으로 걸어가 루디에게 선물, 성탄절 선물이 있다고 말했다.
루디는 리젤의 두 손, 그리고 두 발의 양옆을 보았다. “참 나, 도대체 어디 있다는 거야?”
“그럼 관둬.”
그러나 루디는 알았다. 전에도 리젤의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위험을 무릅쓰는 눈과 끈적끈적한 손가락. 도둑질의 숨결이 리젤을 완전히 둘러싸고 있었고, 루디는 그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그 선물이란 게, 네가 아직 안 갖고 있는 거지, 그렇지?”
“맞아.”
“또 그걸 사줄 생각도 아니고?”
“물론 아니지. 내가 돈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었다. 풀밭 가장자리에는 깨진 유리 같은 얼음이 있었다. “열쇠 있어?” 리젤이 물었다.
“어디 열쇠?” 하지만 그 말을 이해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루디는 안으로 들어가더니 오래지 않아 돌아왔다. 루디는 빅토르 셰멜이 하던 말을 사용했다. “장 보러 갈 시간이야.”
--- 2권, 본문 217~218쪽 중에서

리젤이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동안 루디는 커튼 뒤로 가서 양복을 입어보았다. 조그만 원과 옷을 입는 그림자가 보였다.
루디는 돌아와서 한번 보라고 리젤에게 등잔을 내밀었다. 빛은 커튼 밖으로 나오자 기둥처럼 늘어나며 세련된 양복을 비추었다. 동시에 그 밑의 더러운 셔츠와 낡은 신발도.
“어때?” 루디가 물었다.
리젤은 계속 살펴보았다. 리젤은 루디 주위를 돌며 어깨를 으쓱했다. “나쁘지 않네.”
“나쁘지 않다고! 이게 나쁘지 않은 수준밖에 안 된단 말이야?”
“신발 때문에 점수가 깎였어. 그리고 얼굴도 문제야.”
루디는 등잔을 카운터에 놓고 리젤에게 다가갔다. 짐짓 화를 내고 있었다. 리젤은 자신이 점차 예민해진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루디가 망신스럽게도 망가진 마네킹에 걸려 넘어졌다. 리젤은 그 광경을 지켜보면서 안도감과 실망감을 동시에 느꼈다.
루디는 바닥에서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루디는 눈을 감았다. 아주 질끈 감았다.

리젤이 달려갔다.
리젤은 루디의 몸 위로 허리를 굽혔다.
키스해, 리젤, 키스해.
“괜찮아, 루디? 루디?”
--- 2권, 본문 221쪽 중에서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아마존ㆍ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브라질 출간 당시 『해리 포터』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 마이클 L. 프린츠 상, 캐슬린 미첼 상 수상 전 세계 30여 개국 번역ㆍ출간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독일의 뮌헨. 그곳에 어린 소녀 하나가 있...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마존ㆍ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브라질 출간 당시 『해리 포터』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
마이클 L. 프린츠 상, 캐슬린 미첼 상 수상
전 세계 30여 개국 번역ㆍ출간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독일의 뮌헨. 그곳에 어린 소녀 하나가 있었다. 어느 날 뮌헨에 폭격이 내리고, 하늘은 불이 붙은 것처럼 빨갰다. 세상이 온통 시뻘겠다. 또다른 어느 날 요란한 소음이 창을 넘어 소녀에게 이른다. 호기심이 동한 소녀는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밖으로 나간다. 그곳엔 다하우로 가는 긴 유대인 행렬이 있었다. 그리고 그 행렬 뒤쪽에 수척하고 여윈 한 노인이 있었다. 그는 너무 쇠약해져 자꾸만 그 행렬에서 뒤처졌다. 이를 본 한 소년이 행렬 쪽으로 다가가 그 노인에게 빵 한 조각을 건네주었고, 노인은 감사를 표하기 위해 땅에 엎드려 소년의 발목에 입을 맞춘다. 그러나 곧 한 병사가 이를 목격하고 노인에게서 빵을 빼앗는다. 그러고는 유대인 노인과 빵을 준 소년에게 채찍을 휘두른다.

이를 목격한 소녀는 자라서 엄마가 되었고, 자신이 어릴 때 겪었던 이 두 사건을 어린 아들에게 들려준다. 이것이 『책도둑』의 시작이었다. 어린 아들은 오랫동안 이 두 이야기의 이미지에 사로잡힌다. 특히 유대인에게 빵을 주고 채찍을 맞는 소년의 일화에서 그는 ‘가장 선함’과 ‘가장 악함’이라는 이 모순된 것이 이 한 장면에 담겨 있음을 느끼고, 이것이 바로 인간의 본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라서 작가가 된 아들은, 자신의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 있던 이 이미지들을 모티브로 소설을 써내려간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탄생한 작품이 바로 『책도둑』이다.

언론으로부터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소설가”라는 극찬을 들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젊은 작가 마커스 주삭의 작품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2005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발표된 이래 미국, 영국, 프랑스, 브라질, 중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잇달아 출간되며 전 세계 언론과 독자들을 열광케 했던 『책도둑』이 드디어 한국 독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을 배경으로 전쟁의 비극과 공포 속에서도 말(言)과 책에 대한 사랑으로 삶을 버텨나갈 수 있었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필치,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이야기로 가히 ‘책도둑 현상’이라고 불릴 만한 신드롬 수준의 사랑을 받았다. 미국 아마존ㆍ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브라질 출간 당시 『해리 포터』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 등극, 마이클 L. 프린츠 상, 캐슬린 미첼 상 수상 등 이 책을 따라다니는 화려한 이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이 작품은 20세기 폭스 사에서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죽음의 신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둑 이야기

물론 소개를 해야지.
처음인데.
내가 예의가 없었다.
제대로 내 소개를 할 수도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당신은 나를 곧, 또 잘 알게 될 테니까. 물론 얼마나 잘, 얼마나 빨리는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언젠가는 내가 다정하게 당신을 굽어보며 서 있을 것이라는 말만 해두자. 당신 영혼은 내 품에 안길 것이다. 색깔이 내 어깨에 앉을 것이다. 내가 당신을 살며시 안고 갈 것이다. (1권, 본문 12~13쪽)

『책도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책의 화자가 다름 아닌 ‘죽음의 신’이라는 것이다. 작가는 도처에 죽음이 도사리고 있던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글을 쓰면서 이러한 시대에 가장 적합한 화자가 바로 ‘죽음의 신’이라고 생각했고, 이는 『책도둑』을 아주 특별한 작품으로 만들었다.
죽은 이의 영혼을 영원의 컨베이어벨트로 나르는 것이 죽음의 신인 ‘나’의 주 임무다. 사람들은 ‘나’를 두려워하지만, 그들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건 ‘나’ 역시 마찬가지다. 심지어 사람들이 ‘나’의 존재를 눈치챌까봐 두렵기까지 하다. ‘나’에게 전쟁이란 끊임없이 불가능한 일을 시키는 상관과 같다. ‘나’는 색깔을 음미하거나 가끔 한눈을 팔며 이 고단한 일을 해나간다. 그렇지 않으면 도저히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소년의 영혼을 거두러 갔다가, 그곳에서 책을 훔치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책도둑』은 냉소적이고 사색적이며 때로는 유머와 연민으로 가득한 ‘죽음의 신’이 전하는 한 어린 영혼의 가슴 시린 성장담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둑의 이야기다!

내 이름은 리젤
사람들은 나를 책도둑이라고 부른다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독일의 작은 도시 몰힝. 이 도시의 가난한 거리 힘멜에 아홉 살 소녀 리젤이 양부모인 후버만 부부와 살고 있다. 그녀의 친아버지는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이 찍힌 후 어디론가 사라졌고, 더이상 혼자 아이들을 키울 수 없었던 그녀의 어머니는 후버만 부부에게 아이들을 맡기기로 한다. 그러나 몰힝으로 오던 도중 남동생은 기차 안에서 목숨을 잃고, ‘지구 전체가 눈으로 덮인 것 같던’ 날 차가운 땅속에 묻힌다. 홀로 양부모와 살게 된 리젤에게 삶은 고통 그 자체다.
조용하고 사려 깊은 양아버지 한스, 욕을 입에 달고 살지만 속정 깊은 양어머니 로자, 그리고 흑인 육상선수 제시 오언스를 영웅처럼 생각하는 이웃집 소년 루디, 만성적인 귀 염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토미. 그리고 개성 넘치는 마을 사람들……
리젤은 때때로 동생의 꿈을 꾸며 악몽에 시달리지만, 한스에게 글 읽기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악몽도 줄어든다. 그리고 호시탐탐 리젤과의 첫키스를 노리는 루디와는 어느새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거리에서 아이들과 축구도 하고 농장에서 몰래 과일을 따먹기도 하면서, 리젤은 조금씩 이곳 생활에 적응해간다.

그런 리젤에게 위험한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책을 훔치는 것. 남동생의 장례식에서 처음 책을 훔치기 시작한 리젤은 글을 읽는 것과 책에 대해 남다른 갈망을 품게 된다. 그녀는 자신의 삶에서 잊을 수 없는 열 권의 책을 만나게 되고(『책도둑』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면 총 10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부의 제목이 바로 리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책들의 제목이다), 책은 이제 리젤이 이 어두운 시절을 버텨나갈 수 있게 하는 버팀목이 되어준다.

그래, 화려한 경력이었다.
그러나 처음 훔친 책과 두번째로 훔친 책 사이에 상당히 긴 휴지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덧붙여야겠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첫번째 책은 눈에서 훔쳤고, 두 번째 책은 불에서 훔쳤다는 사실이다. 소녀가 얻은 책도 있다는 사실을 빠뜨리지 말자. 소녀는 모두 열네 권을 소유했지만, 자신의 이야기는 그 가운데 주로 열 권을 중심으로 구성된다고 생각했다. 그 열 권 가운데 여섯 권은 훔친 것이고, 한 권은 부엌 식탁에 나타났으며, 두 권은 숨어 지내던 유대인이 만들어준 것이고, 한 권은 노란 드레스를 입은 부드러운 오후가 배달해준 것이었다. (1권, 본문 46쪽)

전쟁이 점점 격렬해지고 유대인에 대한 핍박 또한 거세지던 어느 날 유대인 청년 막스가 리젤의 집을 방문한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한스의 목숨을 구해줬던 한스 친구의 아들이다. 나치 치하의 독일에서 유대인을 숨겨주는 건 자살행위와 다름없었지만, 한스와 로자는 그를 숨겨주기로 한다. 이제 리젤에게는 또하나의 비밀이 생긴 것이다. 그녀는 이 집 지하실에 숨어 살게 된 유대인 권투선수와 남다른 우정을 쌓아나간다. 그리고 막스는 손수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써가며, 리젤을 위해 두 권의 책을 준비한다.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는 이 작은 도시에도 점점 더 짙은 그늘을 드리운다. 폭격에 대비해 울리는 공습경보가 잦아지면서, 사람들의 두려움은 커져만 간다. 공습경보가 요란하게 울리던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은 불안한 얼굴로 공습 대피소에 모여든다. 공포와 두려움이 출렁이던 이곳에서 리젤은 자신이 들고 온 책을 읽기 시작하고, 리젤이 읽어주는 글은 잠시나마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준다. 그러던 중 이 마을에 유대인 행렬이 지나가게 되고, 한스는 무심코 그들 중 한 명에게 빵을 던져준다. 이 일로 그는 전쟁터에 차출되어 나가고, 막스 역시 더이상 이곳에 머물지 못하게 된다.
‘하늘’이라는 뜻을 가진 이 힘멜 거리에도 서서히 비극의 시간이 다가오고, 리젤은 이제 글을 읽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자신만의 글을 써나가기 시작한다.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을 울린, 그 빛나고 찬란한 영혼의 성장기!

“만약 세상이 우리와 그들로 나뉘어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읽지 마라. 이웃집 나무에서 훔친 과일 한 조각의 향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이 책을 읽지 마라. 비밀을 지키느라 힘겨웠던 적이 없다면, 이 책을 읽지 마라. 미치도록 첫 키스를 훔치고 싶었던 추억이 없다면, 이 책을 읽지 마라. 그렇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시간 낭비일 뿐이다.” (아마존 독자 리뷰 중에서)

책을 사랑하고 책이 주는 마법에 걸린 사람들에게, 책은 그 자체로 하나의 꿈이다. 『책도둑』의 주인공인 리젤에게도 마찬가지다. 리젤에게 책은 분노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위안처였고, 어두운 시절을 견디며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생의 연료였다. 그녀는 책을 통해 ‘말’이 때로는 사람을 호도하고, 때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할퀴며, 때로는 상처를 치유해주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히틀러와 나치 독일을 보며 ‘말’이 곧 ‘권력’이 될 수 있음도 알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인간과 삶의 본질에 대해서도 깨달아간다.

『책도둑』은 전쟁이라는 거대한 사건, 그 안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숨 가쁘게 뒤바뀌는 운명 속에서도 보석처럼 빛나던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살아냈던 소박하고 아름다운 삶에 대해 바치는 사무치는 헌사다. 또한 마커스 주삭이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시기를 버텨낸 자신의 부모에게 바치는 작은 선물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나치 독일과 홀로코스트를 다룬다는 점에서 종종 『안네의 일기』나 엘리 위젤의 『밤』, 커트 보네거트의 『제5도살장』과 비교되기도 하지만, 그런 주제가 주는 무게에 짓눌릴 필요는 없다. 이 작품이 슬픔을 전달하는 방식은,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웃음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극대화시켜 보여주었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쪽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주삭은 전통적인 내러티브로 이 인물들에 다가가지 않는다. 내레이터 자체가 뜻밖의 존재일 뿐 아니라, 독특한 방식으로 논평까지 한다. 이미지를 포착하는 데 집중하고, 감각들을 자유자재로 뒤섞는 표현들을 구사한다. 어쩌면 그래서 더 강렬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마치 낯선 악기에서 흘러나온 선율이 뜻밖에도 가슴 속의 저음 현을 강하고 깊게 울리고 지나갈 때처럼.” (옮긴이의 말 중에서)

어쩌면 생의 가장 큰 슬픔은 생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에 찾아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생은 또다시 그 슬픔을 딛고 또다른 찬란한 순간을 향해 달려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죽음의 신’이라는 독특한 화자를 등장시켜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있는 삶과 죽음, 그리고 전쟁의 비극과 생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특별한 여운을 남긴다. 읽는 이의 가슴에 곧바로 호소하는 이 휴머니즘 가득한 이야기가 지금 당신의 마음을 훔치러 간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책도둑 2 | an**hysi | 2013.12.30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지하실에 숨어 있던 유태인 친구도 떠나고   그와의 추억을 그리워 하던 소녀는 책을 쓴다.   지난...
    지하실에 숨어 있던 유태인 친구도 떠나고
     
    그와의 추억을 그리워 하던 소녀는 책을 쓴다.
     
    지난날을 그리며....
     
    그러던 어느날 소녀가 살던 마을에 폭격이 이루어지고....
     
    참 슬픈 결말이긴 하다.....
     
    어떤 목적으로든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는 것이거늘
     
    몇 몇 사람의 욕심과 이데올로기 그 외의 많은 이유로 전쟁은 일어나고
     
    정말 힘없고 전쟁과는 하등 상관없는 이들의 죽음이 생겨나고....
     
    이게 정말 뭐 하는 짓이란 말인가?
     
    곧 다가오는 새해에 개봉할 책도둑이란 영화를 기대하며
  • 책도둑 | kj**709 | 2012.11.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여름만 되면 티비는 무서운 이야기로 가득찬다. 가끔씩 예능프로에서는 상상속의 캐릭터들로 분장하여 무서움을 ...


    이 리뷰는 추억의 백일장 : 가을 응모작 입니다. 백일장 바로가기
     
    여름만 되면 티비는 무서운 이야기로 가득찬다.
    가끔씩 예능프로에서는 상상속의 캐릭터들로 분장하여 무서움을 고조시키곤 한다.
    그럴때 꼭 등장하는 인물이 있는데, 저승사자=죽음의 신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죽음의 신은 공포의 대상이고 우리를 죽음으로 이끄는 대상이라 친근은 커녕 전혀 만나싶지 않은 캐릭터 중 하나인데,
    내가 최근에 만난 죽음의 신은 조금 달랐다.
    그래- 조금 달랐다는 말이 웃기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나는 죽음의 신은 그저 티비나 혹은 영화, 인간이 만들어놓은 미디어 속의 캐릭터로 밖에 만나지 못 했으니깐 말이다.
    그러하건 이러하건 나는 한 죽음의 신을 만났고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히틀러가 독일을 지배하고 유대인을 학살하던 시절, 독일의 어느 동네에 입양아로 들어온 리젤 메밍거의 이야기이다.
    글도 모르고 책도 한 권 가지고 있지 못 했던 리젤이라는 소녀는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뮌헨으로 이동하는 기차에서 인생의 새로운 장이 시작되었다.
    동생의 죽음과 한권의 책을 습득하고, 새로운 가족과 친구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아코디언을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인간적으로 연주하는 한스라는 양아버지와 함께 글을 배우며 책에 대한 열망을 키워나간다.
    엄하고 독단적인 존재 같지만 세상 누구보다 강하면서도 여린 양엄마 로자와 뽀뽀를 요구하며 그녀의 곁에서 멋진 친구이자 사랑이 되었던 레몬색 머리의 소년, 루디와 유대인 막스..
    그리고 그녀가 다시 한 번 완벽히 혼자가 되었을 때 그녀의 옆에 다가와준 시장부인.까지 책은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꼬 생동감이 넘쳤다.
    단순히 한 소녀의 성장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담고 있는 내용이 너무나 컸다.
    역사적 인물인 히틀러가 나왔고 많은 유대인들이 학살당하는 순간순간에 죽음의 신이 함께 있었다.
    그는 유대인들 뿐 아니라, 리젤의 친구 아빠 엄마의 죽음까지 다 거두어들였다.
    거두어들이것이 업인 그도 힘들었던 그 시절, 그 순간들을 버티어나간 리젤이 안타까워 읽는 내내 그 전쟁을 원망해보기도 했다.
    내가 태어나기도 한 참 전이었고, 나의 원망따위가 전쟁을 이렇게 저렇게 바꾸어놓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쟁이라는 것이 이렇게 참담한 것이라는걸 새삼 리젤과 죽음의 신의 눈과 입을 통해 들었다.
    꽤 많은 분량의 이야기였지만, 죽음의 신이 때론 비통하고 때론 신나고 가끔은 담담하게 읊어내는 이야기를 외면할 수는 없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우리는 왜 전쟁을 하는 것일까?
    책도둑의 이야기였지만 전쟁에 대해 한 번 깊게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죽음이라는 것에도_
  • 사랑을 배운 리젤. | be**suk | 2010.03.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죽음의 사자.   그는 결국 리젤의 양부모의 가벼운 영혼을 들어 올렸고, 리젤의 사랑하는 루디를 데려간...

      죽음의 사자.

      그는 결국 리젤의 양부모의 가벼운 영혼을 들어 올렸고, 리젤의 사랑하는 루디를 데려간다.

      그가 두 팔 가득 안아 올린 영혼들은 가볍게 세상과 인사를 한다.

      그들이 갖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죽음의 사자는 그들이 보여주었던 사랑을 보았고, 그들이 갖고 있었던 따뜻한 마음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곁을 스쳐 지나갔던 일도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책도둑 리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양부모와 루디를 데려가는 것이 조금 미안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그가 맡은 일이었기에...

      그가 리젤을 데리고 갈 수 없었던 것은 양부모가 리젤에게 선물한 가장 큰 것이 아니었을까.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그 어느 누구에게 죄를 물을 것인가.

      죽음의 사자는 전쟁속에 죽어간 영혼들을 모아간다. 이속에는 아무런 이유없이 그냥 죽어간 영혼들이 가득하다.

      용서할 것도 없고 용서 받을 것도 없이... 그는 묵묵히 자신의 일에 충실한다.

      그러다 만난 소녀가 바로 리젤이다.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 그 가운데서도 힘멜이라는  가난하고 작은 동네의 골목길에서 리젤은 양부모님을 만나고, 사랑하는 루디를 만나고, 시장 부인을 만나고, 사랑해야하는 이웃들을 만나다.

      처음 리젤이 읽은 책은 '무덤을 파는 방법'이었다. 동생의 죽음앞에서 주었던 책을 읽기 위해 리젤은 아버지께 글을 배운다. 그리고 그렇게 배운 책읽기를 통해 죽음의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유대인을 숨겨두는 부모님, 죽어가는 유대인에게 빵을 건내준 아버지...

    그들을 사랑한 리젤~

     

      리젤이 두번째로 책을 훔친것은 불온서적으로 분래되어 타내려가는 책더미에서였다. 뜨뜻한 책을 몰래 훔쳤지만, 그것은 유대인 마커스의 목숨을 구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어지는 리젤의 책도둑질은 시장부인의 서재로 이어진다. 그것은 어머니의 일감을 짤라버린 시장부인에 대한 일종의 보복이였다. 아들을 잃어버린 시장부인은 리젤이 책도둑질을 할 수 있게 일부러 창문을 열어둔다.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그녀는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갈 수 있는 소녀로 자라게 된다.

     

      책도둑... 도둑질이 나쁜짓이기는 하지만 리젤에게서 책도둑은 삶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것은 바로 책읽기로 이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책을 통해 세상과, 사람들과 연결되어지는 리젤의 삶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세계대전이라는 큰 배경아래 죽음의 사자를 통해 무거운 환경을 설정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 보여주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때문에 책은 슬프지만 따뜻하다. 그래서 내 마음도 따뜻해 진다.

     

  • 전쟁과 말. | ju**su19 | 2009.06.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마지막으로 도끼를 휘두르던 사람은 실패하자 소녀에게 소리쳤다."말을 흔드는 소녀야! 이제 ...
     
     
    마지막으로 도끼를 휘두르던 사람은 실패하자 소녀에게 소리쳤다.
    "말을 흔드는 소녀야! 이제 내려와라! 이 나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구나!"
    남자의 목소리를 간신히 알아들을 수 있었던 소녀는
    소곤거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고맙지만 됐어요."
    소녀는 그 말을 가지들 밑으로 건네주었다.


    유대인 '막스'가 리젤에게 준 마지막 선물, '말을 흔드는 사람' 본문 中




    '책도둑.2'를 펼치자마자 나는 2차 세계대전의 한 복판인 독일 뮌헨 거리에
    도착해 있었다. 1권은 정말 본문에 들어가기전 입가심정도였다.
    얼마나 흡입력있게 진도가 나가던지 나는 짬나는 시간이면 책도둑 리젤과 함께
    했던 것 같다.

    유대인 '막스'는 여전히 한스 후버만 지하실에 안전하게 기거하면서
    리젤과 한스가족과 두터운 우정을 나눈다.
    성탄절엔 심지어 그들과 눈사람을 만드는 추억도 쌓는다.

    그러다 막스가 지독한 열병에 앓아눕고 사경을 헤매게 되는데 깨어나기까지
    리젤의 순수하고도 지극한 간호와 기도가 인상깊게 읽혔다.
    그가 깨어날때까지 외견상 볼품없지만 선물을 하나씩(터진 공 등등)의미를
    부여하며 선물한다. 막스가 리젤에게 기꺼이 자신의 '말'을 옮긴 스케치북을
    남기게 된 동기기도 하다.

    막스가 깨어나기전까지 유대인들의 삶을 책도둑 '리젤'은 그 원인이
    과연 무엇 때문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만든다. 이것은 참 중요한 발견이다.
    인간은 작은 불편에는 큰소리로 불평을 호소하지만, 대형 사건에는 군소리없이
    참는 이상한 인내심이 있지 않은가.저자는 아마도 책도둑 '리젤'을 통해
    이미 지나간 2차 세게대전의 진정한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자문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리젤이 시장부인의 창문을 넘나들며 책을 훔치고 글을 깨우치면서
    그 범인은 바로 '말(언어)'이란 것에 확신을 가지게 된다.
    리젤이 '일자 헤르만'시장부인의 서재에서 책을 찢는 과정이 그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시장부인이 그것마져도 용서하고 리젤에게 훔치는 책 대신에 리젤이
    직접 쓰기를 바라는 '빈 노트'를 주며, 책도둑 리젤을 완벽한 도둑의 사슬에서
    깨어나게 해준다. 난 시장부인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리고 참 멋진 부인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연합군의 진격으로 독일은 지하대피소를 각 가정마다 물색하기에 이르고
    막스는 더이상 피해를 주기 미안해 리젤 모르게 집을 나서게 된다.
    리젤에게 갑자기 찾아온 이별.

    난 이책을 통해서 전쟁은 아무런 희망도 갖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리젤이 사랑했던 루디가 죽고, 한스후버만이 죽고 로자가 죽고 홀트차렐부인이 죽고..
    죽고..죽고..모두 죽으면서 이 책은 끝이 난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대부분이 잠자는 모습이었다는 것.
    그리고 막스와 정말 신기하게도 재회를 했다는 것.
    그리고 더 만족스러웠던 것은 책도둑 리젤과 제 2의 주인공 '죽음의 신'과 만났다는 것.

    현재 우리들는 전쟁이 아마도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것 같은 세상에 살고 있다.
    '전쟁'이 온다면 어떻게 내가 대처해야 하는지도 모른다고 해야 정확하다.
    그런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전쟁'에 대한 공포와 슬픔은 최소한 확신이
    서는 것 같다. 저자 '마커스 주삭'의 뛰어난 문장력과 논리력. 그리고 냉정한
    관찰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 책도둑1,2 | qo**jfghk | 2009.01.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책 속으로 사람들은 나를 책도둑이라고 부른다! 죽음의 신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둑 이야기...
    책 속으로
    사람들은 나를 책도둑이라고 부른다! 죽음의 신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둑 이야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을 배경으로 전쟁의 비극과 공포 속에서도 말(言)과 책에 대한 사랑으로 삶을 버텨나갈 수 있었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필치로 철학적이고 사색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의 화자는 냉소적이고 사색적이며 때로는 유머와 연민으로 가득한 '죽음의 신'. 죽은 이의 영혼을 영원의 컨베이어벨트로 나르는 것이 죽음의 신인 '나'의 주 임무다. 색깔을 음미하거나 가끔 한눈을 팔며 이 고단한 일을 하던 어느 날, 한 소년의 영혼을 거두러 갔다가, 그곳에서 책을 훔치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남동생의 장례식에서 처음 책을 훔치기 시작한 리젤에게 책은 나치 시대를 버텨나갈 수 있게 하는 버팀목이 되어준다. 리젤에게 있어서 책은 분노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위안처이고, 어두운 시절을 견디며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생의 연료이다. 그녀는 책을 통해 '말'이 때로는 사람을 이끌고, 때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할퀴며, 때로는 상처를 치유해주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리젤은 글을 읽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자신만의 글을 써나가기 시작한다. 제1권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전 2권으로 구성된 이 작품집은 죽음의 신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둑 이야기이다. 작가는 도처에 죽음이 도사리고 있던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글을 쓰면서 이러한 시대에 가장 적합한 화자가 바로 '죽음의 신'이라고 생각했다. '죽음의 신'이라는 독특한 화자를 등장시켜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있는 삶과 죽음, 그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이 책을 읽고? 나는 무엇보다 먼저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넓은 대지의 싱그러움을 실컷 마실수 있음에 감사한다.

    그리고 벌거벗고 엄마뱃속에서 태어나 가진것 없이 태양빛을 처으으로 보았고? 그다음은 우선적으로 육체적 생명을 이어가기위한 성장 과정을 거쳤다.? 물론 나를 사랑해주는?존경하고 사랑하는 부모님들의 정성어린 관심과 보살핌속에서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생각, 자기만의 마음,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나름대로 멋있게 하고싶은 일을 하고 즐기면서 인생을 즐기려한다. 그속에 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사소한것에 감사하며 살아야 함을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깨우치고 뉘우치게 된다. 책도둑,? 읽고나니 왠지 마음이 이상 야릇하다.

    그 이유를 여기에 적으려고 한다. 처음에 책을 읽기 시작해서 갑자기 알쏭해졌다.? 그 이유는 살아있는 인간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제 3자의 "영혼"이 존재하에 내용들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호기심 절반 그다음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반신반의하면서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영혼"이라는 존재가 사람들이 그토록 두려워하고 불안에 떨게 만드는 "저승사자"이라는 점에서 더욱 깜작 놀랬다. 그러고 보니 아 ~ 저승사자는 인간이 최후를 맞이하면 영혼을 데려가기 위해 그 어느곳에나 어김없이 나타나 그 모든 광경을 지켜본다는 생각에 책내용들이 연결되면서 이해되었다.

    ?

    제2차 세계대전때 시대를 배경으로 지구상에 전쟁미치광이로 불리우는 독일 히틀러의 당시 잔혹함을 보여주고 말해준다.? 전쟁에서 죽음은 말 그대로 흔히 보고 듣는 일이다.

    여기 책속에서 이야기 하는 유대인들에 대한 무모한 학살이 현재로서 상상안되는 끔찍한 당시의 잔혹함을 말해준다.

    책속에 주인공? 리젤, 그리고 막스의 이야기이다.? 어린 아홉살 니아에 남동생을 잃게 된다.? 그리고 리젤을 양녀로 받아주고 함께 하는 양아빠? 한스 후버만과 그의 아내 로자 후버만이다.

    끊질긴 삶을 악착같이 억세게 살아야 했던 당시의 시대적 배경탓인지 책도둑이 된 주인공의 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그리고 할머니가 된 주인공 리젤을? 데려가는 "저승사자"의 그 행동에서도 뭉쿨했다.

     

    우리가 삶을 모두자 자기 방식대로? 제멋대로 살아가고 있지만 책도둑을 읽고나면 내가 살아온 삶을 한번쯤 뒤돌아 보게해주는 시간, 그리고 짧지만 수 많은 생각을 하겠끔 만들어주는 훌륭한 책이 아닐수 없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unterwegs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