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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불균형
| 규격外
ISBN-10 : 1185035338
ISBN-13 : 9791185035338
G2 불균형 중고
저자 스티븐 로치 | 역자 이은주 | 출판사 생각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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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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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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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의 의존관계가 만들어낸 가짜 호황과 문제점들을 지적한 책!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의 신흥시장은 또 다시 금융위기의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역시 예외는 아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해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율이 확산되면 신흥국 중에 가계 부채율이 최고인 한국의 경제 생태계는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 이유로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제 불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라는 물음은 곧 닥칠 한국 경제 위기와 대안 모색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G2 불균형』은 세계화 2.0의 거시 경제 흐름과 ‘보이지 않는 손’과 ‘계획과 전략’으로 상징되는 G2의 치열한 경제 전략을 담고 있다. G2의 과잉 소비와 수출이 가능했던 이유를 시작으로, 차이나 그라이프 논란의 실체는? 과연 G2의 통화전쟁과 무역전쟁은 일어날 것인가? 등 G2의 의존관계가 초래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나아가 중국의 내수 전략과 미국의 생산자 중심의 전략을 소개하면서 G2가 향후 불균형을 재균형화하기 위한 과제와 전략을 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스티븐 로치
저자 스티븐 로치 Stephen Roach는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세계적인 경제학자. 그는 월가에서 30년 넘게 이코노미스트로 활약했다. 모건스탠리에 근무할 당시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도쿄, 홍콩, 싱가포르의 유력 경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코노미스트’라는 평판을 얻었다. 2007년에는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을 역임했고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전문가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세계 경제 불균형이 자본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천착했다. ‘W자형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더블 딥Double-Dip’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으며, 미국의 과잉 소비와 부동산 과열을 경고하며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분류되며, 세계 주요 정부와 기관, 정책 입안자들에게 자문을 하고 있다. 그는 1945년생으로 위스콘신대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경제분석가로 일했고, 1972년에는 미국 중앙은행의 연구원을 지내기도 했다.

역자 : 이은주
역자 이은주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2020년 중국 : 세계적 석학들의 중국 경제 전망》,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통찰》, 《맬서스, 산업혁명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신세계》, 《워렌버핏 투자노트》, 《금리의 역사》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왜 중국과 미국은 충돌하는가

1부 의존성이라는 함정

1장 가짜 호황
세계의 소비자 미국 | 세계의 생산자 중국 | 끝없는 성장이라는 환상 | 미국과 중국, 의존적 성장에 빠지다

2장 중국의 수출, 미국과 유럽이 소비 파티를 벌이다
세계 최대 수출국, 중국 | 미국으로 들어가는 중국 자본, 상호 의존의 성립 | 유럽도 가짜 호황에 동참하다 | 다국적기업이 구사하는 중국 중심의 경제 세계화 전략 | 누가 누구에게 의존하는가?

2부 G2의 경제 전략

3장 주룽지와 그린스펀, 두 영웅의 몰락
확신 1, 실행 3, 개혁 5 | 출구 전략에는 ‘이념이 필요해!’ | 미시에서 거시로 | 출구가 없다

4장 원자바오와 버냉키의 안정성 논쟁
지극히 서민적인 총리의 탄생 | 프리드먼의 계승자 | 4불 경제 | 지키지 못할 약속 | 의존적인 두 지도자

5장 계획과 전략 VS 보이지 않는 손
NDRC, 개혁과 발전을 모색하다 | 워싱턴의 조율과 책임 | 계획이냐 전략이냐 | 실행 중인 전략

3부 증폭되는 G2 불균형

6장 세계화 2.0의 시대
두 번의 세계화 | 미국이 신세계화를 우려하는 이유 | 리카도 이론에 대한 재고찰 | 세계화 2.0은 세계 경제를 구원할 수 있는가?

7장 다자간 구도 속에서의 양자 관계
미국의 만성적 저축 부족 문제 | 중국의 잉여 저축 문제 | 102개국과의 무역 불균형 | 공급망 경제학 | 통화 전쟁의 함정

8장 차이나 그라이프 논란
통화 조작인가, 관리인가 | 불공정 무역 관행 | 지적재산권 | 사이버 해킹 | 허울뿐인 중국 붕괴론 | 대체 무엇이 불만인가

4부 죄수의 딜레마, G2 무역 전쟁

9장 불균형 경제와 대위기
미국의 소비 파티는 이제 끝! | 세계 무역 축소 | 세계의 생산자 중국, 벽에 부딪히다 | 대위기의 여진 | 중국과 미국의 의존 관계를 다시 생각하다 | 지속 가능한 세계화는 가능한 것인가

10장 가속화되는 G2 무역 전쟁
두 명의 상원 의원과 통화 조작 논란 | 압박의 수위를 높이다 | G2 무역 전쟁 가상 시나리오 | 그때와 지금 | 죄수의 딜레마

5부 G2 불균형,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1장 재균형화 전략
구조적 변화 | 중국, 소비자 중심의 경제 전략 | 미국, 생산자 중심의 경제 전략 | 균형화의 답은 있다

12장 새로운 미국과 새로운 중국의 만남
미국의 최종 수출품 | 중국의 최종 수입품 | 신 ‘노다지’, 중국의 서비스 산업 부문 | 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만남 | 중국은 이미 재균형화 전략을 시작했다

13장 G2의 희망적인 미래 조건, 공유와 신뢰
‘빅뱅’과도 같은 중국의 폭발적 성장 | 웨이보와 현대화 담론 | 중국의 선거와 통치 체계 | 인터넷과 양극화 | 의존 관계의 거울상

감사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경제 불안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 스티븐 로치, “미국과 중국이 서로 의존하며 가짜 호황을 조장해왔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와 맞물려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의 신흥시장은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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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경제 불안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 스티븐 로치, “미국과 중국이 서로 의존하며 가짜 호황을 조장해왔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와 맞물려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의 신흥시장은 또 다시 금융위기의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이유는 민간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해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율이 확산되면, 신흥국 중에 가계 부채율이 최고인 한국의 경제 생태계는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들이 우후죽순처럼 기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제 불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 물음은 곧 닥칠 한국 경제의 위기와 대안 모색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이자 세계적 경제학자인 스티븐 로치 교수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제 불안이 이미 예고된 사건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1970년대 말부터 세계적 생산자인 중국과 세계적 소비자인 미국이 서로 ‘의존성의 함정’에 빠지면서 세계경제의 ‘가짜 호황’을 만들어왔다고 주장한다. 중국의 수출품으로 미국이 소비 파티를 벌였다는 것이다. 이는 2008년의 금융위기를 초래하면서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G2의 의존관계는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성장의 한계에 임박한 지금, G2의 경제는 생존을 위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그 해법은 양국의 의존적 불균형을 벗어나 각자가 재균형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즉 중국은 세계의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변해야 하고, 미국은 과잉 소비 구조에서 생산자의 역할로 탈피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제 불안은 G2가 의존성이라는 불균형에서 벗어나면서 자국의 균형을 찾기 위한 몸부림인 것이다. 또한 패권을 향한 G2의 미래 경제 전략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G2 불균형》은 세계화 2.0의 거시 경제 흐름과 ‘보이지 않는 손’과 ‘계획과 전략’으로 상징되는 G2의 치열한 경제 전략을 담고 있다. G2의 과잉 소비와 수출이 가능했던 이유를 시작으로, 차이나 그라이프 논란의 실체는? 과연 G2의 통화전쟁과 무역전쟁은 일어날 것인가? 등 G2의 의존관계가 초래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나아가 중국의 내수 전략과 미국의 생산자 중심의 전략을 소개하면서 G2가 향후 불균형을 재균형화하기 위한 과제와 전략을 담고 있다. G2의 재균형화 전략은 향후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며, 무엇보다 글로벌 패권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기 때문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스티븐 로치 교수, 그는 누구인가?
-‘더블딥Double-Dip’ 용어 최초 사용,‘월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이코노미스트’


1945년생인 로치 교수는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경제분석가로 일했다. 1972년부터 7년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구원을 지내기도 했다. 1982년 세계적 금융그룹인 모건스탠리에 합류해서 25년간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명성을 쌓았다.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도쿄, 홍콩, 싱가포르의 유력 경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코노미스트’라는 평판을 얻었다. 2001년 2분기에 정보기술(IT) 거품 붕괴 후 미국 경제가 잠깐 회복했다가 또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하자 ‘W자형 경기침체’ 가능성이 크다며 ‘더블딥Double-Dip'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을 역임했고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전문가로 활약했다.
그는 미국의 과잉 소비와 부동산 과열을 경고하며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하기도 했다. 미국은 신용에 기반해 과잉 소비를 하는 반면, 신흥국은 과도하게 수출에 의존하면서 세계 경제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에 위기가 발생했다는 논리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분류되며, 세계 주요 정부와 기관, 정책 입안자들에게 자문을 하고 있다.

■ 미국과 중국, 어떻게 의존성 함정에 빠졌는가?
- 중국의 생산과 미국의 소비, 그리고 중국의 자본을 미국에 재투자하며 악순환 심화


1970년대 말에 미국과 중국은 성장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 중국으로서는 문화 대혁명 이후 국가의 생존이 걸린 문제였고, 미국으로서는 기존의 정치 경제적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성장이 절실했다. G2는 같은 목적 아래서 매우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미국은 중국의 수출 주도형 생산 모형이 가능하도록 세계 최대의 수요 시장을 만들어준 것이다. 중국은 주머니 사정이 나빠진 미국 소비자에게 값싼 제품을 제공했다. 그리고 중국은 자신의 잉여자본을 저축이 부족한 미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해주었다. 중국의 잉여자본이 국내에 유입되면 위안화(인민폐) 가치가 상승하면서 수출 경쟁력이 떨어진다. 중국은 자국 통화가치의 급속한 상승을 막기 위해 축적된 외환을 달러로 표시된 자산에 재투자한 것이다. 이렇게 양국은 경제성장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추구하면서 의존도가 강해졌고 결국은 이 의존성이 불치의 병리적 현상으로 굳어지고 말았다.
미국은 소비 모형을 과도하게 밀고 나갔고 그나마 있던 저축금도 자산 및 신용 거품으로 날려버렸다. 그래도 중국의 저비용 생산 플랫폼과 값싼 잉여 자본 덕분에 미국은 불안정한 성장 모형을 계속 지탱해나갈 수 있었다. 중국 역시 수출 주도형 성장 모형을 과도하게 밀어붙였다. 이 때문에 국내 경제에 극심한 불균형이 초래되었고, 막대한 국제수지 흑자로 무역 관련한 국제적 갈등이 심화되었다.
문제는 지속가능성이었다. 의존성은 극심한 불균형을 유발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결국 2008∼9년 금융위기와 대침체로 곪아터졌다. 더구나 위기 후에 경기가 회복되기는커녕 만성적 경기 침체로 굳어져가는 흐름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 경제는 최대 외부 수요원인 미국에 더는 의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G2는 의존관계를 벗어나 자국의 재균형화 전략을 모색해야 상황에 이르렀다.

■ G2 불균형,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미국 생산과 저축을 늘리고, 중국은 소비를 늘려야 한다


중국은 수출 주도형 성장 모형 덕분에 개발도상국으로서 단기간에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다. 그러나 이런 급속한 환경 변화에 내재한 불균형적 경제 요소 때문에 과도한 자원 수요, 상품 가격의 상승, 환경 파괴와 오염, 소득 불균형의 심화 등 부정적인 결과도 따랐다. 미국은 중국이 제공하는 저가 소비재와 저비용 자본으로 큰 혜택을 입었다. 그러나 경제 불안을 심화시키는 자산 거품과 신용 거품, 과도한 소비 등 미국 경제의 불균형이 심화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불균형을 해소하는 재균형화 전략을 취할 수 있을까? 로치 교수는 중국은 과도한 잉여 저축, 수출과 투자 주도형 성장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한다. 이를 위해 중국은 내수를 살리는 경제 전략, 즉 세계의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비자 중심의 경제 구축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개인 소득을 늘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늘어난 소득을 중국인이 저축보다는 소비를 많이 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국은 미발달 단계에 있는 서비스 부문을 발달시키면서 일자리 창출을 모색해야 하며, 퇴직연금과 의료보장 등 사회 안전망을 확보하여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줄이고 저축보다는 소비를 늘리는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이와는 반대로 미국은 저축을 장려하는 한편 과잉 소비를 근절하고 막대한 재정 적자를 해소해야 한다. 즉, 생산자 중심의 경제 전략을 취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수출 증대와 수입 감축이 필수적이다. 수출 증대에서 미국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경쟁력 강화이다. 낡은 인프라의 청산과 더불어 교육 수준이 높은 인적 자원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연방 정부의 예산 적자와 저축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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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한국 전쟁이 끝난 후 개발도상국 축에도 끼지 못 했던 대한민국이 지금의 모습이 될 것이라 기대했던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

    한국 전쟁이 끝난 후 개발도상국 축에도 끼지 못 했던 대한민국이 지금의 모습이 될 것이라 기대했던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초고속 경제성장은 세계 역사를 통틀어 경이적인 사건이라 할만하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독일이 선진국 반열에 빠르게 도약한 것에 이어 두 번째 기적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 후 아시아에서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났다. 동북아시아의 맹주이자 이제는 명실공히 전 세계의 경제대국이라 불리며 G2의 반열에 오른 중국의 경제성장이다. 과거 20-30년 전만 해도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값싼 노동력의 나라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늘날의 중국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 세계의 경제 구도를 좌지우지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의 성장은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초고속 성장은 한계에 부딪쳤으며 중국의 정치,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그 한계선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G2. Group of 2. 오늘날의 미국과 중국을 일컫는 용어다. 미국은 달리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오랫동안 세계의 유일 강대국으로 군림해오며 늘 G1의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G2의 자리는 독일, 일본을 거쳐 현재의 중국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중국이 오늘의 G2가 되기까진 G1인 미국의 영향력이 컸다.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군림하며 전 세계 최대 생산국이었다면 미국은 바로 최대 소비자였기 때문이다. 즉, 다시 말해 중국과 미국은 오랫동안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두 나라의 의존성은 '가짜 호황'을 야기했으며 작금과 같은 장기 불황을 초례하는 결과를 초례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 경제의 불안은 어쩌면 중국이 G2가 된 시점부터 예견된 것은 아니었을까.


    저자인 스티븐 로치는 <G2 불균형>을 통해 G2의 상호 의존성이 초래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 집어본다. 더불어 '계획과 전략'과 '보이지 않는 손'의 대결 구도로 보이는 G2의 경제 전략을 비교 분석한다. 이를 통해 G2 불균형을 재균형화하기 위한 구조적 변화를 모색한다. 그동안 고수해왔던 성장 전략을 뒤집는 전략을 내세운다. 중국은 소비자 중심의 경제 전략을 통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지갑'으로 탈바꿈해야 하며 미국은 과잉 소비와 부동산 거품 구조를 버리고 생산자 중심으로 나아가야 함을 지적한다. 이로써 G2의 새로운 융화를 꾀한다. 초고속 성장을 이룩했던 중국은 이미 자국 내 경제 성장 목표를 내수 시장 활성화로 방향을 선회했다. 중국은 미국에 한발 먼저 재균형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해 나가고 있다. 지방의 도시화 정책에 따른 평균 임금 인상과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과도한 저축을 줄이고 소비를 조장하기 위함이다. 중국의 향후 목표는 저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단기간에 변화를 주기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가능한 모든 측면에서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G2의 의지가 담겨 있음이다.

    새삼 G2의 '불균형'과 '재균형화'가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G2의 경제 전략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같은 목표를 가진 서로 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중국과 미국이 앞으로 어떻게 효과적인 불균형을 해소하고 자국과 나아가 전 세계의 균형화를 이룰지가 주목된다. 이러한 세계화 2.0 시대에 중국에 이웃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앞으로 행보도 중요하다.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이기에 더욱 그렇다. 중국은 명실공히 한국의 최대 수출국임은 틀림없다. 또한, 미국은 한국의 최고 우방국이다. G2의 대결구도에 있어 한중, 한미 관계가 중요한 이유다. 미래에는 과거 미국이 누렸던 세계 유일 강대국은 존재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한다. 한 국가가 모든 분야에서 강대국일 수 없다는 말이다. 어쩌면 이점이 G2 사이에 껴서 오매불망하는 한국에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G2 재균형화에 따라 한국도 새로운 경제 전략을 모색해야 될 때다.

  •     '세계의 소비자'를 자처하던 미국과 서방세계의 소비 욕구를 충족시켜준 '세계의 생산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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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소비자'를 자처하던 미국과 서방세계의 소비 욕구를 충족시켜준 '세계의 생산자' 중국은 행복하지 않은 정략결혼으로 파혼의 위기에 있습니다. 이미 미국의 금리인상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저금리 대출로 가계부채가 높아진 우리나라는 풍전등화일 수밖에 없는데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거품 경제가 꺼질 것이라는 예고가 더욱 현실화된 시점, 우리나라도 위기와 대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양국 모두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은 바 있기 때문에 다시는 겪지 않은 위기를 위해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30년간 어쩔 수 없이 맺어진 G2 간 의존관계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몸집을 부풀린(거품 경제일 수도 있는 ) 양적 팽창을 줄이고, 각자 나라에 맞게 재균형을 꾀하자는 전략을 저자 '스티븐 로치'의 필력으로 조목조목 제시하고 있습니다.


    《G2 불균형》는 총 5섯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두 나라가 의존관계가 된 계기와 깊이를 들여다보고,  G2의 본격적인 경제 전략을 비교 2부에서 시작합니다. 3부와 4부에서는  세계화 시대 속 계속해서 붉어지고 있는 G2의 불균형을 알아보고, 불균형 경제의 위기와 함께 가속화되고 있는 G2의 무역 전쟁을 짚어봅니다. 마지막 장 5부에서는 서로 공생하며 긍정적인 경쟁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게 됩니다.


    중국은 개방경제 모형을 추진해 내수보다는 수출 주도형 성장 모델을 주력으로 삼았습니다. 현재 수출 위주로 단기간에 부의 성장을 이룬 중국은 미국 보다 먼저 조심스럽게 소비와 내수 쪽으로 균형을 조정하고 있는데요. 도시화를 통해 평균 임금 상승과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만들어 과도한 저축을 방지하고, 소비 심리가 살아나게끔 하다는 전략입니다. 과거 외환 보유국이었던 일본을 제치고 저축으로 세계 1위의 외환 보유국이 된 중국이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현재 중국은 개인용 첨단 기기에서부터 고가 사치품에 이르기까지 외국산 소비재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첨단 정보 기술 및 생명 기술 제품, 자동차, 의약품 등 고가의 외국산 제품 소비가 커져 소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로 그와 함께 미개척지였던 서비스 분야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제12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에 '서비스 부분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회계, 법률, 컨설팅, 프랜차이즈, 항공사, 호텔 등 고도로 지식 집약적인 서비스 분야가 일자리 창출을 꽤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서비스 부분에  경험이 부족한 중국은 서구의 서비스 강국과의 협력도 고려해 새로운 균형의 힘을 얻어야 하죠. 서비스 부분에 강한 우리나라가 중국 서비스 산업에 진출하는 것도 함께 윈윈하는 전략이 될 수도 있겠네요.



    반면 거품이 꺼진 미국은 어떻게 재균형을 이뤄야 할까요? 저자는 중국과는 반대의 전략으로 자국 내 생산과 저축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과잉 소비를 근절하고 막대한 재정 적자를 해소해야 합니다. 2000년대 초 미국의 과잉 소비로 인한 주택 거품과 신용 거품은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를 초래했죠. 그 이면에는 중국이 제공하는 저가 소비재와 저비용 자본이 큰 몫을 했는데요. 미국은 수출 증대와 수입 감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아무래도 소비 위주의 미국이 당장 저축을 늘리기는 쉽지 않겠지만 점진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그 방향을 위해 노력해야겠죠.

    그러나 한 모형에서 다른 모형으로 전환한다는 것이 아닌, 전환을 통해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만들자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 모두 소비와 생산, 내수와 외수,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거시적인 목표라고 해도 좋습니다.



    경제학자 '스티븐 로치'는 양국의 불균형 요소를 얼마나 제거하느냐에 따라 G2의 미래 관계가 점쳐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울며 겨자 먹기식의 G2 협력은 이제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1위 자리를 향한 두나라의 어색한 동행으로 이익을 본 나라들도(한국 포함) 이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불안한 세계화 2.0 시대에 한국은 미중관계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그 전략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난 미국, 새로운 신흥 강자가 된 중국의 과거와 현재 모습, 그리고 미래 방향까지 세계경제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필독을 권합니다. 더불어 모든 먹고사는 문제는 세계화라는 거미줄로 촘촘히 이어져 있어  어느 한 나라가 기침을 하면 다른 나라는 독감에 걸릴 만큼 긴밀하다는 점을 간과하지 마세요! 성공을 꿈꾸는! 투자에 관심이 많은! 이도 아니라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입니다.



  •   G2 불균형 -' 패권을 향한 미국과 중국의 미래 경제 전략' 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의 주요내용은, 미국...
     

    G2 불균형 -' 패권을 향한 미국과 중국의 미래 경제 전략' 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의 주요내용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열쇠하는 생각을 가지고 쓴 책이다. 다시 말하자면, '미국과 중국의 경제 관계는 협력일까, 아니면 대결일까?'

    그리고 미국과 중국은 경제적으로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 바탕에는 미국의 과잉 소비가 중국의 지속 불가능한 성장을 유지하는 동력이 되었고, 중국의 성장은 미국의 과잉 소비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었다. 소비자 주도형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소비파티를 꺼지게 되면서 중국의 인위적 수출 호황은 기세가 꺾이게 되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가짜 호황의 덫에 걸려 있던 미국과 중국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저자는 지금과 같은 G2의 경제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에서부터 현재의 인위적 불균형 상황,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을 썼다.

    책의 내용은 G2의 현대사에서의 두나라 경제가 걸어온 발자취를 더듬어 가면서 두 나라가 어떻게 경제적으로 연결되었는가를 살펴보는데, 특히 관심있게 읽을 수 있었던 내용은 두 나라의 경제 정책의 입안자인 중국의 주룽지와 미국의 앨런 그리스피 그리고 중국의 원자바오와 미국의 벤 버냉키의 성장과정부터 그들이 자국의 경제 정책을 수립하게 되는 배경과 그 정책이 오늘날에 어떤 경제 상황을 만들어 놓았는가에 이르는 이야기를 담은 책의 2부의 내용이었다. 이런 내용은 어떤 책에서도 읽을 수 없었던 부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 저자에 대한 설명과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 ***

    이 책의 저자인 '스티븐 로치'에 대해서 살펴보면, 그는 1945년생으로 위스콘신대를 졸업하고, 뉴욕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에, 브루킹스 연구소 (대표적 싱크 탱크)의 경제 분석가, 미국 중앙은행 연구원을 거쳐서 현재는 예일대 경영대학원 교수이다. 또한 월가에서 30년 넘게 경제학자로 활약을 하였으며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1990년대 말 모건 스탠리 세계 경제팀의 수석 연구원으로 당시의 아시아 금융위기를 접하면서 경제학자들의 예측이 빗나간 것에 대해서 강한 충격을 받게 된다.

    그래서 1997년에서 1998년까지는 중국을 여러 차례 드나들면서 그 원인을 분석하게 된다. 그리고 2007년 모건 스탠리 아시아 회장을 역임하게 되고, 2008년에서 2009년의 미국의 경제 위기와 침체를 접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1990년 말부터 이런 상황에 대한 경제학적 분석을 담은 책을 쓰려는 생각을 가지고 오랜동안 많은 경제학자와의 교류,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세상에 나온 책이 바로 <G2 불균형>이다.

    몇 년전에 미국과 중국의 경제 관련 서적을 읽었었는데, 그 때에 읽었던 내용 보다도 더 구체적이고 학문적인 내용들로 가득찬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또한 저자의 말처럼 그가 미국 경제학자라고 해서 미국에 유리한 편파적인 내용을 담아 놓은 것이 아니라, 중국과 미국의 상황을 같은 잣대로 분석한다는데 신뢰가 가는 책이다.

    ** 간략하게 정리한 책의 내용 **

    1부 : 의존성이라는 함정.

    중국이 경제기적을 이루게 된 핵심 동력은 수출과 투자를 기반으로 한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실용적인 해법을 찾아 실행에 옮겼다. 이로 인하여 중국은 서방 세계의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세계의 생산자'가 되었다. 미국은 만족을 모르는 자국 소비자의 탐욕적 소비 욕구를 채워주기 위하여 중국의 저가 생산 시설과 값싼 자본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로 인하여 미국은 세계적인 소비국이 된다.

    그런데 최근 중국은 지속 불가능한 제조업 수출 모형에서 벗어나 내수 진작과 서비스업 주도의 성장 모형을 골자로 기초 경제를 안정화하려는 새로운 전략을 채택한다. (현재, 중국은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경제 정책을 추진중)

    중국의 내수 경기가 되살아 나면 저축률은 감소하고(현재 중국은 과잉 저축국)국제 수지 흑자가 줄어들면서 달러화 기반 자산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게 되고 미국은 세계 최대의 채권국에서 세계 최대의 채무국이 될 것이다.

    미국은 중국의 방향 전환에 대응해야 하며, 미국의 선택과 결정은 중국과의 의존관계라는 기본 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중국의 균형화 전략은 미국의 장기적 경제 부흥을 이룰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경제 상황은 수치만으로 생각하는 단순 평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설정과 변수가 있기에 어떤 결과도 속단할 수는 없다.

    이 책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궁극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불안정한 성장 모형을 수단으로 삼게 된 이유를 찾아보고 그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주력한다.

    2부 : G2의 경제 전략

    미국과 중국의 권력 구조를 고찰해 본다. 세계 2대 강국의 불균형의 양극단을 형성하기까지 핵심적 역할을 했던 인물과 경제기구를 알아본다.

    먼저, 중국의 주룽지와 미국의 앤런 그리스피.

    주룽지는 중국의 개혁정책을 추진하여 중국 경제를 현대화시킨 사람으로 중국만의 고유한 경제정책 수립에 주안점을 뒀다. 미국의 앤런 그리스피는 지속 가능한 경제 반전을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고안했다.

    원자바오는 주룽지의 뒤를 이어서 중국 경제의 불안정한 요소를 줄였으며 벤 버냉키는 시장 체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경제학자이다.

    그런데 중국의 주룽지, 원자바오는 정치개혁의 중심 인물이기는 하나, 경제학자는 아니라는 점이다. 또한 주룽지와 그린스펀은 미시적인 수준에서는 자국의 경제를 잘 이끌어 갔지만 거시 경제 분야의 실무 경험이 두 사람 모두 없었기에 전체 경제에 가해지는 도전 상황에 대처가 미흡했다.

    주룽지와 그린스펀의 경우 뿐만 아니라 미시경제와 거시경제의 간극을 생각할 수 있는 경제 입안자가 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도 오늘날 경제학자들의 딜레마이기도 하다.

    이 부분에서는 G2의 주요 경제 입안자들인 4명의 경제 정책 실무자들의 전략을 살펴보고 그들의 경제정책의 문제점, 그것이 자국의 경제와 세계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본다.

    양국의 서로 다른 접근법은 경제 및 금융시장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무역 마찰, 보호무역주의, 금리, 환율 압력에 이르기까지 직면하게 될 경제 요소들을 예측할 수 있다.

    3부 : 증폭되는 G2 불균형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이 고전파 경제학자 데이비드 리카도(영국, 19C초, 비교우위론, 국제 분업개념 정립)의 비교우위론인 포지티브 섬 (한쪽의 이득이 반드시 다른 쪽의 희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을 지지했지만 지금의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다. 통화의 역할, 아웃소싱(외부조달)과 오프쇼링(역외조달) 전략, 관세 및 비관세 장벽, 저축과 투자 간의 불균형의 의미 등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봐야 하기 때무에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무역이론이 필요하다.

    경제 세계화 환경에서 잘못된 선택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국과 미국의 경제 의존 관계에 있어서 살펴 볼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은 거품 경제, 준비 통화로서 달러화의 역할, 저축에 대한 인센트브 부족 등으로 만성적 저축부족에 시달리는 것이 문제점이다. 그런데 반하여 중국은 중심주의적 성장 모형, 사회 안전망의 부재, 중국 가계에 가해진 금융 억압, 국유 기업의 신뢰할만항 배당 정책 부재 등의 원인으로 잉여 저축국이다.

    경제학자들의 경우에는 중국 경제의 붕괴를 논하기도 하지만 그런 우려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

    중국은 세계화 2.0의 최대 수혜국임을 자각하고 세계 경제에서의 역할을 통감해야 한다.

    4부 : 죄수의 딜레마, G2 무역전쟁

    세계화 환경 속에서 공생을 유지하며 지속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파국적 결말로 치달을 수도 있다. 그래서 중국과 미국의 시급한 과제는 잇단 경제 위기를 대처할 방안을 찾아야 하며, 불균형 해소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이 부분의 내용은 사실과 허구를 포함하여 양국의 의존관계를 위협하는 요소들을 살펴본다. 미국과 중국의 의존관계는 1930년대에 발생했던 파국적 무역 전쟁의 재현, 보호무역주의, 무역 마찰의 심화 등이 일어날 조짐이 있다.

    추측이기는 하지만, 지금의 두 나라의 경제 의존성을 토대로 G2 무역전쟁 가상 시나리오의 내용을 책 속에 담아 놓았다.

    의존적 관계란 두 나라가 충돌을 빚다가 결국 한 나라가 상대방의 나라를 배신한다면(물론, 인위적이 아니라도 그렇게 될 가능성은 있지만) 그 순간 악몽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이건 절대적으로 가상의 시나리오이지만 두 나라의 불균형이 세계 경제에도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5부 : G2 불균형,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양국은 성장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각각 소비와 생산이라는 대칭적 모형을 만들며 의존적 관계가 됐다. 그러나 이런 관계는 점점 무너지게 되어 있다. 두 나라는 재균형화와 구조 변화가 필요하지만 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정치권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중국은 생산자 중심 모형에서 소비자 중심 모형으로 바꾸야 하며 과도한 저축 잉여금을 소화할 방안을 세워야 한다.

    미국은 과인 소비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본적 지출, 인적 자본, 수출 주도형 성장 등에 초점을 맞춘 성장 모형으로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 또한 저축하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

    *** 맺는 말 ***

    근래 경제, 경영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처음 권위있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책을 접하게 되면 책의 부피에서 압도당하게 된다. 책을 펼쳐 보면 빽빽하게 쓰여진 글들에 다시 한 번 책에 대한 위압감을 느끼게 된다.

    지금 읽고 있는 <이노베이터> 그리고 읽으려고 구입한 <사피엔스>가 그런 책들이다.

    꽤 어려운 책일 것이라는 선입견은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사라진다. 읽고 나면 뭔가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얻었다는 뿌듯함이 마음에 남는다.

    <G2 불균형>은 그래도 몇 년전에 이와 같은 주제의 책을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그래도 부담감이 덜 하기는 했지만 몇 일을 곁에 두고 읽다가 접어두고, 또 읽기를 몇 날 며칠을 했다.

    저자인 '스티븐 로치'는 이 책을 통해서 G2의 불균형이 생기게 된 배경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가를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하여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다.

    중국은 4불 경제론(불균형, 불안정, 부조화, 지속 불가능)을 통한 재균형화의 필요성을 수용하고 있다. 재균형화를 위한 처방으로 중국은 친소비 모형으로, 미국은 친저축 모형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처방책을 알고 있다고 해도 이를 실행에 옮긴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나라의 상황도 있고, 정치 지도자의 선택이나 결단도 필요하다.

    그리고 경제학자들의 전망이 빗나가는 사례가 여러 번 있었지만, 거기에 대한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는다. 미시 경제와 거시 경제의 간극을 예측하는 것도 쉽지 않다.

    정치인도 어떤 경제학자를 경제 입안자로 내세우느냐에 따라 나라의 경제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알지만 그 선택 또한 쉽지 않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도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유동적인 경제 상황에서 얼마나 적합한 방안일지는 속단할 수 없지만, 지금의 현실에서 가장 적절한 방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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