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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몸과 언어의 시학(푸른사상 학술총서 32)(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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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쪽 | 규격外
ISBN-10 : 1130805247
ISBN-13 : 9791130805245
연극, 몸과 언어의 시학(푸른사상 학술총서 32)(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안치운 | 출판사 푸른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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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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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책도 잘 보전되었고, 배송도 빠르고 친절했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bum*** 2020.07.07
10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 5점 만점에 5점 bhj*** 2020.06.27
9 소중한 책에 감사드립니다. 5점 만점에 5점 hoonsik*** 2020.06.26
8 불편....부당... 5점 만점에 5점 dskfm2*** 2020.02.20
7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wo***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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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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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몸과 언어의 시학』은 무대 위 허구의 세계를 통해 현실 속 인간과 사회를 성찰하게 하는 연극의 본질과 의미를 탐구하는 책이다. 1부 연극론에서는 기억의 변증법적 형식이라 할 수 있는 연극의 기능을 이야기한다. 2부 비평론에서는 연극을 읽는 글쓰기, 이론, 상품으로서의 연극, 연극을 위한 정책에 관한 문제들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3부는 연극에 대한 헌정이며 연극을 공부하고 실천하던 학자와 비평가, 연출가, 배우에 대한 헌사이다.

저자소개

저자 : 안치운
저자 안치운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정부장학생 시험에 합격한 뒤 국립 파리 제3대학(누벨소르본대학) 연극연구원(Institut d' ?tudes th??trales)에서 연극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베르나르 마리 콜테스』 『연극과 기억』 『공연예술과 실제비평』 『연극제도와 연극읽기』 『한국 연극의 지형학』 『연극, 반연극, 비연극』 『옛길』 『시냇물에 책이 있다』 『연극 교육 제도론』 『추송웅 연구』 등이 있으며, 역서로 『한국 사람들』(희곡과 공연) 『종이로 만든 배 : 연극 인류학』 등이 있다. PAF 공연예술 비평상, 여석기 연극평론가상을 수상하였다. 파리 3대학 방문교수, 『교수신문』 편집기획위원, 삼성문학상, 대산문학상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연극학회 부회장, 국제대학연극학회 이사로 있다. 현재 호서대학교 예술학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ㆍ 서문―연극 담론을 위하여

제1부 연극론―기억과 망각
놀이와 배우
1. 배우는 놀이하는 존재 / 2. 배우와 놀이의 창조 / 3. 놀이, 삶의 모방

배우, 그 존재로의 귀환
1. 배우의 존재 / 2. 존재 너머의 배우 / 3. 비존재로서의 배우 / 4. 존재와 미친 존재/ 5. 배우와의 접촉 / 6. 유랑하는 배우 / 7. 배우의 영혼 / 8. 배우와 관객의 분리 / 9. 훌륭한 배우는 음악과 같다

연극과 춤의 경계를 넘어서
1. 비언어에서 언어로, 언어에서 비언어로 / 2. 비언어와 몸 / 3. 비언어, 춤연극―공연을 중심으로 / 4. 거미줄과 같은 비언어

현대 연극, 기록과 기억의 언어
1. 한국 현대 연극 기록과 연극의 이해 / 2. 한국 현대 연극 미학, 혼란의 장 / 3. 다시 연극으로, 기록과 기억의 원리

몸짓, 연극의 지궁
1. 연극, 낯선 공간으로의 초대 / 2. 일상의 삶과 무대의 기원 / 3. 삶에서 부활하는 연극과 춤 / 4. 연극과 춤, 그 육체적 장애와 만남

연극, 망각에서 기억으로
1. 과거의 기억, 현실의 연극 / 2. 망각의 정치와 연극의 저항 / 3. 연극, 역사적 재현 / 4. 기억의 현상학으로서 연극

삶과 연극의 기억

연극, 동시대성, 가치
1. 동시대의 연극, 물적 토대에 관한 문제 / 2. 동시대의 연극: 과거의 현재 / 3. 동시대의 연극: 가치의 공간

연극과 극장
1. 극장, 도덕적 명상의 터 / 2. 극장, 자화상 혹은 풍경 / 3. 중극장, 교양과 사회화

연극과 선언

연극의 힘


제2부 비평론 ― 위기의 글쓰기

우리, 시대, 연극
1. 연극의 내경 / 2. 연극의 시간 / 3. 연극의 기원 / 4. 상주하는 연극 / 5. 낡은 연극 / 6. 먼지, 빛, 비스듬히

비평의 어제
1. 연극 비평의 힘, 평론가의 역할 / 2. 평론, 연극의 진실 찾기 / 3. 연극 평론의 한계 / 4. 평론, 야성의 회복 / 5. 비평의 자취 / 6. 꿈꾸는 비평

연극, 비평, 글쓰기
1. 무지와 야만의 시대, 비평이란? / 2. 비평의 거주지는 어디인가? / 3. 비평, 제 삶의 주름살 / 4. 비평, 삶의 형식 / 5. 글쓰기로의 비평 / 6. 연극과 소통

포스트드라마 이후, 연극의 지위
1. 이전의 연극, 이후의 연극 / 2. 연극의 생존 / 3. 한국 연극과 아시아 연극

한국 연극의 연대기
1. 아직도 가야 할 길 / 2. 연극 연구의 동향 분석: 주제 분류를 중심으로 / 3. 연극 연구의 현황과 문제점 / 4. 연극의 베리타스, 연극의 후마니타스

한국 연극의 국제화
1. 세속 도시와 연극제 / 2. 집 떠난 연극들의 거주지, 연극제 / 3. 연극제는 연극 시장 / 4. 연극의 순정 / 5. 지역 공연예술 축제는 어디로 가는가? / 6. 축제에 앞서 지역을 말하는 것은 / 7. 우르비노?―?고음악, 세계 대학 연극 축제 / 8. 이집트?―?카이로국제실험극페스티벌

국가, 연극, 전략 상품
1. ?국가 브랜드를 통한 연극의 세계화는 어디로 가는가? / 2. 연극 국가 브랜드 사업의 혼란과 숙제 / 3. 국가 브랜드 사업에 대한 기대 / 4. 다시 희곡을 읽었다

연극 산업과 연극 정책
1. 공연, 예술, 산업 / 2. 단일한 연극의 산업 / 3. 연극을 위한 정책은 연극 공부로부터

연극, 우리를 슬프고도 화나게 하는 것들
1. 연극은 삶의 고고학 / 2. 왜 우리는 연극을 하는가 / 3. 연극이 희망을 가져올 수 있을까

제3부 작가론―흔적과 자취

육체의 글쓰기?―?한상철과 연극 비평
1. 생이 육체를 떠나고 / 2. 연극과 삶을 생각하고 / 3. 연극과 사회를 말했고 / 4. 연극과 글쓰기로 사셨네 / 5. 생은 다시 육체로 기어들고

부름과 만남?―?황정현과 교육 연극
1. 자신보다 고귀한 가치들 / 2. 손을 내민 과거들 / 3. 달리 되는 매혹의 존재

현실과 연극?―?차학경과 반문화로서의 연극
1. 연극의 미래 / 2. 쓰기에서 받아쓰기로, 개인에서 역사로 / 3. ?연극의 역할?―?원인과 결과는 개인적이되 역사적이다 / 4. 익명의 말들(Parole anonyme)

한국 연극과 배우?―?박정자와 배우의 근원
1. 읽혀지는 배우, 읽혀지지 않는 배우/ 2. 배우에 대한 글쓰기

차가운 공연?―?한태숙과 공간의 글쓰기
1. 싸우고, 또 싸우고?―?<대학살의 신> / 2. 새로운 연극을 낳는 공간?―?<안티고네> / 3. 동굴과 감옥 그리고 무덤?―?<도살장의 시간>

삶의 깊이와 함께하는 연극 공부 ―?스타니슬라프스키 다시 읽기
1. 스타니슬라프스키와 책들 / 2. 스타니슬라프스키의 자서전 『나의 예술인생(My life in art, Ma vie dans l’art)』 읽기 / 3. 극장과 배우

죽음과 기억?―?채홍덕과 <어린이 정경>
1. 어린이 정경 / 2. 시인은 말한다 / 3. 사랑의 노래 / 4. 아이는 잠들고

ㆍ 참고문헌
ㆍ 찾아보기

책 속으로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은 2000년 이후,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 사회가 몹쓸 신자유주의 속에 빠진 이후 연극을 공부하면서 겪어야 했던 고통과 고독의 적바림, 그 산물이다. 대학도, 연극예술 동네도 자율성을 빼앗겼거나 버렸고, 작가와 연극 실천가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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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중에서
이 책은 2000년 이후,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 사회가 몹쓸 신자유주의 속에 빠진 이후 연극을 공부하면서 겪어야 했던 고통과 고독의 적바림, 그 산물이다. 대학도, 연극예술 동네도 자율성을 빼앗겼거나 버렸고, 작가와 연극 실천가들은 자존감을 잃거나 내팽개쳤다. 연극예술의 몰락과 젊은 연극 실천가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개인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떠다박질려지는 모습들을 눈 뜨고 보아야만 했다. 패악스런 삶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연극의 근원에 대하여 묻는 일일 뿐이었다. 이 책 제1부 연극론의 중심 주제는 ‘연극과 기억’의 담론들이다. 기억은 과거를 질서화한다. 공연은 과거를 재분류하고 해석하면서 자기 스스로를 부풀리는 재현이다. 고대연극에서부터 현대연극에 이르기까지 요소[member]와 같은 기억을 재[re]위치시키는 재현[re/member, re/presentation]의 문제는 연극론의 핵심 주제이다. 삶을 기억하는 연극, 연극의 본질과 같은 몸과 말, 글과 이미지는 기억하려는 기제이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같은 현대소설에서도 기억은 매우 중요한 창작의 요체이다. 이를 기억의 글쓰기라고 일컫는데, 구체적으로 새로운 언어의 탄생, 기억 복원의 힘, 온전한 역사의 재구성을 뜻한다. 한 작가는 “내 소설에는 두 가지 주제가 있다. 하나는 ‘자유’고 하나는 ‘기억’이다. 기억이란 지난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살아 있게 하는 것이다. 나는 내가 잃어버린 그 자유에 대해 항상 깨어 있었고, 그것은 내 책 속에서 언제나 되살아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기억이란 비판적 휴머니즘의 입장에서 증언자로서의 글쓰기를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서양 문학의 고전인, 『일리아스』나 『오디세이아』의 핵심은 과거의 사건을 후대에 전달하는 데 있다. 그것들이 대부분 운문으로 쓰인 것은 운율을 통하여 전수할 문화적 내용을 쉽게 기억시키려고 했기 때문이다. 운문은 기억의 원초적인 서술 방식인 셈이다. 서양에서 18세기 후반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한 자전적 소설은 자신의 정체성을 조망하고 서술하려는 자전적 기억의 산물이다. 동서양 연극의 매력은 오랫동안 과거의 사건을 항상 현재 시제로 재현할 수 있는 데 있었다. 그것은 연극이 과거의 단순한 저장이 아니라 항상 새롭게 기억하고 기억을 재생산하는 장르의 예술이기 때문일 터이다.
연극은 기억의 변증법적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기억의 고리가 하나씩 새롭게 형성될 때마다 삶의 사슬은 과거로 옮겨간다. 연극에서 기억의 저장 장치는 공간으로서 극장과 배우의 몸이고, 희곡에서 기억의 저장 장치는 글을 비롯해서 인물들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극적 장치들은 모두 기억의 공간을 생성한다. 필자에게 기억의 가치들을 알려준 것은, 최근에 가본 스페인과 베트남 여행 경험이다. 1부에서 다룬 스페인 시민전쟁과 연극, 베트남 전쟁과 연극에 관한 글들이 그 산물이다. 이는 나중에 한국전쟁을 중심으로 한국현대사와 연극을 관계 맺는 글들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다.

연극의 본질은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이고, 그다음으로 무엇을 기억할 것인가와 같은 문제가 뒤따른다. 여기에 동시대성, 삶의 가치, 극장의 역할, 연극하는 작가들의 선언과 같은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구현된다. 그 최후의 발언이, 연극이여 말하라, 기억이여 말하라 같은 제목의 글이다. 그것은 비극에 있어서 기억과 망각의 문제, 기억하는 고통의 문제, 기억의 공간, 보이는 현실과 보이지 않는 기억의 거리와 차이, 망각할 수 있는 권리와 기억해야 하는 의무의 사이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2부는 오늘날 연극을 읽는 글쓰기의 문제, 이론의 문제, 상품으로서 연극의 문제, 공화국에서 연극을 위한 정책에 관한 것이다. 날로 연극의 지위는 낮아지고 있다. 추락까지는 아니겠지만, 연극은 문학과 더불어 점점 제 위상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연극을 공부하는 이들도 불안하고, 연극 그 자체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생은 필멸이지만, 연극은 그 필멸에 대한 성찰이다. 연극의 불안은 필멸하지 않을 것 같은 생에 대한 염려이고, 필멸에 대한 성찰의 부재가 낳은 야만의 형태이다. 우리 시대의 연극이란 어떤 모습인가? 이론과 비평은 왜 필요한가?를 거푸 묻고 답하는 글들은 곧 우리 시대의 삶의 위기, 연극의 불안을 반영하고 있다. 3부는 연극에 대한 헌정이고, 연극을 공부하고 실천하다 생을 마감한 동시대 학자, 비평가, 연출가, 배우에 대한 헌사이다. 결국 살아 있는 존재의 글쓰기는 이들의 사상을 잇는다. 돌이켜보면, 연극보다 연극하는 이들이 더 가깝고 위대해 보인다. 그들의 꽃과 같은 연극 이념, 연극 철학을 잘 몰라도, 그들을 숭배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그것은 연극하는 그들의 괴로움을 가까이 혹은 멀리서 얼추 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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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 시대의 연극은 어디로 가는가 안치운 교수의 『연극, 몸과 언어의 시학』이 <푸른사상 학술총서 32>로 출간되었다. 무대 위 허구의 세계를 통해 현실 속 인간과 사회를 성찰하게 하는 연극의 본질과 의미를 탐구하는 책이다. 1부 연극론에서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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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연극은 어디로 가는가

안치운 교수의 『연극, 몸과 언어의 시학』이 <푸른사상 학술총서 32>로 출간되었다. 무대 위 허구의 세계를 통해 현실 속 인간과 사회를 성찰하게 하는 연극의 본질과 의미를 탐구하는 책이다. 1부 연극론에서는 기억의 변증법적 형식이라 할 수 있는 연극의 기능을 이야기한다. 2부 비평론에서는 연극을 읽는 글쓰기, 이론, 상품으로서의 연극, 연극을 위한 정책에 관한 문제들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3부는 연극에 대한 헌정이며 연극을 공부하고 실천하던 학자와 비평가, 연출가, 배우에 대한 헌사이다.

출판사 리뷰

최근 한류를 앞세워 문화 강국을 만들자는 정책에 따라 문화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극과 춤, 뮤지컬 등의 공연예술 분야도 그에 맞추어 예산도, 규모도, 마케팅 역량 등에서 대형화, 세계화의 길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2000년 이후 우리 사회가 신자유주의에 빠지면서 연극예술은 몰락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연극의 본질에 대해 하나하나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연극은 무엇이고 배우란 무엇인가. 무대는 무엇이며 연극 언어는 무엇인가. 연극에 대해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떠해야 하는가. 교과서적인 연극 이론을 벗어나 이 책은 연극의 실천 평론, 연극 산업, 연극 정책에 날카롭고도 섬세한 비평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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