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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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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쪽 | | 151*215*24mm
ISBN-10 : 1188850601
ISBN-13 : 9791188850600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 중고
저자 웬디 스즈키 | 역자 조은아 | 출판사 북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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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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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짜증나는 10자 네요 5점 만점에 5점 hoyalov***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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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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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과학원 트롤랜드 연구상 수상자
최신 신경과학 연구로 ‘운동하는 뇌’의 비밀을 밝히다!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마치 에너지가 방전된 것처럼 갑자기 무기력해지는 상태를 일컫는 번아웃(burn-out).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번아웃을 질병의 하나로 공식 분류했다. 현대인의 가장 위험한 증상으로도 꼽히는 번아웃은 대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서 비롯된다. 해결책으로 휴식을 권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하던 일을 계속하면서 번아웃을 극복하고 두뇌에 활력을 가져다줄 방법이 없을까?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의 저자 웬디 스즈키는 유능한 신경과학자로 40세 이하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트롤랜드 연구상을 포함해 다수의 권위적인 상을 수상하고 뉴욕 대학교 종신 교수로 임명되는 등 평생의 꿈을 이루었다. 하지만 연구에만 몰두하느라 인간관계를 비롯해 자신을 돌보는 일에 소홀했고, 중년에 삶의 방향을 잃어버렸다.

나는 과학자로서 진정한 행복의 길을 보여줄 더 본질적이고 과학적인 무언가를 찾고 싶었다. 신경과학에 관한 내 모든 지식을 삶에 적용하면 어떨까?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위대한 신경과학 실험들을 고안한 뇌 일부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 뇌 전체를 사용해야 했다.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는 운동과 뇌가소성의 관계를 이해하고 뇌를 활성화하면 누구나 스스로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밝혀낸 책이다. 뇌가소성이란 인간의 뇌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지식이나 경험이 쌓일 때 두뇌 신경 연결망이 더해져 변화하는 성질을 말한다. 일찍이 뇌가소성과 장기 기억력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낸 저자는 번아웃을 극복하고 새로운 뇌 영역과 몸 전체를 깨우기 위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스스로 운동과 뇌가소성의 관계를 증명하기 위한 표본이 되어 셀프 두뇌 실험을 했다. 그 과정에서 신경과학자로서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던 뇌에 관한 새로운 질문과 주제를 탐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운동하는 뇌의 잠재력을 주제로 한 웬디 스즈키의 테드(TED) 강연인 〈The Brain-changing Benefits of Exercise〉는 64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저자소개

저자 : 웬디 스즈키
뉴욕 대학교 신경과학센터 신경과학 및 심리학 교수이자 대중과학 커뮤니케이터.
U.C. 버클리에서 생리학과 인체해부학을 전공하고 U.C. 샌디에이고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뉴욕 대학교 교수직을 맡기 전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연수 과정을 마쳤다. 전문 연구 분야는 뇌가소성으로 특히 장기 기억력 연구 분야에서 명성을 떨쳤고, 운동과 뇌가소성의 관계를 다룬 테드(TED) 강연으로 64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뇌과학의 매력과 즐거움을 알리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실험심리학을 연구하는 40세 이하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트롤랜드 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역자 : 조은아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과를 졸업했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살인 카드 게임》, 《암, 더 이상 감출 수 없는 진실》, 《구아파》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뇌과학이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제1장. 괴짜 소녀는 어쩌다 뇌와 사랑에 빠졌을까? : 신경가소성으로 밝혀낸 뇌의 잠재력
제2장. 기억의 미스터리 풀기 : 기억은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가
제3장. 치매에 걸리면 새로운 기억은 무의미할까? : 기억은 뉴런 그 이상을 의미한다
제4장. 새로운 자극이 잠든 뇌를 깨운다 : 두뇌를 신체와 영혼에 다시 연결하기
제5장. 아이디어의 탄생 : 운동은 뇌에 정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제6장. 강의실의 쫄쫄이 : 운동은 당신을 더 똑똑하게 만들 수 있다
제7장. 뇌과학자의 뇌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과학적 습관
제8장. 뇌를 웃게 만드는 법 : 뇌의 보상 체계
제9장. 걷기만 해도 아인슈타인이 될 수 있다 : 번뜩이는 통찰력과 확산적 사고
제10장. 우울과 명상의 과학 : 고요히 머무르기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기

에필로그. 누구나 뇌를 이용해 행복해질 수 있다
참고문헌

책 속으로

과학 외의 모든 것을 놓치고 있었음을 깨달은 나는 과학자로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나는 나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기로 결심했고, 그 후 내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 운명을 바꾸기로 마음먹기 전까지의 나는 사실상 연구실의 쥐처럼 살았다. 과학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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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외의 모든 것을 놓치고 있었음을 깨달은 나는 과학자로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나는 나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기로 결심했고, 그 후 내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 운명을 바꾸기로 마음먹기 전까지의 나는 사실상 연구실의 쥐처럼 살았다. 과학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으나 활발한 경력과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모두 갖춘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는 법은 찾지 못한 과체중의 중년 여성이었다. 심연 속의 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었다.
-pp.7~8 (프롤로그. 뇌과학이 삶을 바꿀 수 있을까?)

뇌의 크기와 기능은 어떤 환경에서든 신체적·정신적·감정적·인지적으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신경과학자들이 말하는 뇌가소성은 환경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를 변화시키는 뇌의 능력을 의미한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거나 낯선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뇌를 자극하면 새로운 시냅스 연결이 만들어지면서 뇌의 크기가 실제로 증가한다. 반면 새로운 자극을 박탈하거나 매일 지루한 일상을 반복하면 시냅스 연결이 약화되고 뇌의 크기는 감소할 것이다. 즉 뇌는 여러분이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끊임없이 반응한다.
-p.30 (제1장. 괴짜 소녀는 어쩌다 뇌와 사랑에 빠졌을까?)

한 심리학 실험에 따르면 우리가 인텐사티 수업에서 천장을 향해 외쳤던 자기 확언(self-affirmation)이 부정적인 피드백에 대한 반추, 사회적 평가와 관련된 스트레스 등 매우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을 완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긍정적 자기 확언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의 기분을 굉장히 좋아지게 한다. 뇌의 신경화학적 변화들이 자기 확언과 관계되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긍정적인 확언이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는 행동 증거는 제법 확실하다.
-p.114 (제4장. 새로운 자극이 잠든 뇌를 깨운다)

해마는 스트레스에 유난히 취약하다. 해마세포가 코르티솔 수용체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용체는 특정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을 수용하여 세포 내부의 작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절하는 특수한 출입구와 같다. 따라서 해마세포는 체내 코르티솔 농도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고농도의 코르티솔을 코르티솔 수용체에 장기간 노출시키면 해마세포가 손상되고, 뇌세포에 있는 단백질과 다른 신진대사 기관도 손상되어 노화 과정이 가속화된다. (…) 따라서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장기기억 기능을 크게 손상시킨다.
-p.205 (제7장. 뇌과학자의 뇌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좋은 소식은 뇌를 사용하여 스트레스 요인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껴진다면, 통제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개인의 힘을 강하게 느껴보라. 만약 예측 가능한 정보가 없다고 느껴진다면, 더 많이 질문해서 문제를 다루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어라. 직장에서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걱정되는가, 혹은 상사나 동료가 당신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할 것 같은가?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사실관계를 확인하라. 상황의 일부라도 통제할 수 있으면 심리적 스트레스가 사라지거나 줄어들 수 있다.
-pp.200~201 (제7장. 뇌과학자의 뇌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창의성은 갑자기 나타나는 신화적 능력이 아니며, 정상적인 인지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현재의 지식 체계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생각하면 위안이 된다. 다시 말해 누구나 창의성을 가질 수 있으며, 수학이나 프랑스어 회화, 가로세로 낱말 맞히기 등 다른 인지 기능들처럼 훈련을 하면 더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최악의 신화는 인간이 뇌의 10퍼센트만 사용한다는 것이다. (…)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개개인의 뇌에 놀라운 가능성의 샘이 있어서 그것을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이 신화는 자기계발 산업에도 안성맞춤이다. 운 좋게도 우리는 뇌가소성 덕분에 뇌를 100퍼센트 개발하고 확장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pp.259~260 (제9장. 걷기만 해도 아인슈타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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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공부밖에 모르던 과학자의 반전 뇌과학 뇌의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낸 셀프 두뇌 실험기! 성인이 되어도 뇌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운동이 기분, 주의력, 창의성, 확산적 사고 등 뇌 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운동 외에 두뇌를 자...

[출판사서평 더 보기]

공부밖에 모르던 과학자의 반전 뇌과학
뇌의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낸 셀프 두뇌 실험기!

성인이 되어도 뇌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운동이 기분, 주의력, 창의성, 확산적 사고 등 뇌 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운동 외에 두뇌를 자극하는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저자는 신경과학자로서 뇌가소성, 즉 경험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뇌의 능력에 주목했다. 그리고 번아웃 극복의 핵심이 황폐해진 뇌를 쉬게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뇌 전체를 균형 있게 사용하는 데 있음을 깨달았다. 실제로 무뎌진 뇌의 운동영역을 자극하자 기분뿐 아니라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진 것이다. 저자는 학습과 기억의 메커니즘, 운동과 창의성의 관계,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을 끌어올리는 운동의 요소 등 뇌가소성과 운동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다시 시작하며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았다. 두뇌에 치우친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신체와 두뇌의 균형을 맞추자 새로운 뇌 영역이 깨어나기 시작했고, 반복적이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현재에 더 충실하며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방전된 채 멈춰 있던 뇌에 변화를 가져다준 저자의 이야기는 뇌를 바라보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인슈타인도 사는 게 복잡할 땐 몸을 움직였다!
새로운 감각으로 뇌를 깨우는 브레인 혁명!

어제 먹은 점심 메뉴는 생각나지 않아도 첫 데이트, 첫 키스에 관한 기억이 바로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어떤 사건이나 정보가 놀랍도록 새롭거나 감정을 건드리면 편도체가 활성화되면서 기억이 강화된다. 따라서 기억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법, 즉 뇌가 늙지 않는 비결은 경험에 의해 뇌가 변화하는 능력인 뇌가소성에서 찾을 수 있다. 반복적인 일상에서 뇌를 깨워줄 새로운 감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저자는 운동에 긍정적인 확언(만트라)을 접목한 인텐사티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조깅을 하는 동안 걸음에 맞춰 “나는 이제 강하다!”라는 구호를 외치는 것이다. 의식적인 운동은 다양한 뇌 영역을 활성화한다. 운동이 어렵다면 오감과 인지기능을 자극하는 방법도 있다.

? 그림 작품을 4분 동안 가만히 바라보기
?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외국 음식 만들기
? 새로운 주제의 테드 강연이나 팟캐스트 듣기
? 커피, 토스트 등 향이 강한 음식 냄새에 집중하기

암흑 속에서 시각 정보를 차단한 채 식사를 하면 순수한 미각을 회복할 수 있다.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장르의 음악을 듣거나 관심 없던 분야의 기사를 읽는 것도 뇌를 깨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단 4분 만에 뇌가소성을 극대화하는 저자만의 다양한 노하우를 각 장의 ‘브레인 핵스(Brain Hack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경과학이라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유쾌하게 서술하고 있어 누구나 쉽고 즐겁게 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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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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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p> <div> </div> <p> </p> <p> </p> <div style="padding: 10px; border: 1px solid rgb(159, 211, 49); background-color: #e7fdb5;">

    이것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아름다운 뇌가소성의 한 가지 예일 뿐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 그리고 그것의 기간과 강도가 뇌에 영향을 준다. 탐조 전문가가 되면 뇌의 시각 체계가 변하여 아주 작은 새들까지 구분할 수 있게 된다. 탱고를 매일 추면 정확한 발놀림을 수용할 수 있도록 운동 체계가 변한다. 몇 년간 다이아몬드 교수의 강의실에서 배운 인생의 교훈은 내가 매일 뇌의 형태를 빚고 있으며 당신도 그렇다는 것이었다.   p.34

    </div> <p> </p> <p style="margin: 0cm 0cm 10pt;"> 신경과학자로서 권위 있는 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종신 교수 자격까지 얻었으며, 여성 과학자들의 롤 모델이기도 한 웬디 스즈키는 어느 날 문득 아주 놀라운 깨달음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꿈에 그리던 경력을 쌓느라 사회생활과 연애를 멀리했고, 사람들과도 잘 지내지 못했으며, 오로지 일만 하느라 다른데는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하고 살아온 것이다. 몸은 정상 체중보다9킬로그램이 더 나갔으며, 과학 외에 일상생활은 엉망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는 자신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보기로 결심하게 된다. 신경과학에 관한 자신의 모든 지식을 삶에 적용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뇌 전체를 균형 있게 사용해야 할 뿐 아니라 뇌와 몸을 연결해야 했다. 그녀가 번아웃을 극복하고 새로운 뇌 영역과 몸 전체를 깨우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어떤 것일까. </p> <p> 그녀는 스스로 운동과 뇌가소성의 관계를 증명하기 위한 표본이 되어 셀프 두뇌 실험을 했고, 그 과정에서 얻게 된 결론으로 운동하는 뇌의 잠재력을 주제로 한 테드(TED) 강연을 하기도 했다. 그 강연은64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는데, 바로 그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화제의 강의를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운동과 뇌가소성의 관계를 이해하고 뇌를 활성화하면 누구나 스스로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밝혀내고 있다. </p> <p> </p> <p style="margin: 0cm 0cm 10pt;"> </p> <div> </div> <p> </p> <p>   </p> <div style="padding: 10px; border: 1px solid rgb(159, 211, 49); background-color: #e7fdb5;">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들은 모두 완벽한 허구다. 현실 세계에서 운동은 에디 모라의 알약이나 윌 로드먼의 가스처럼 엄청난 효력을 발휘하지는 않겠지만, 내가 직접 경험했던 것처럼 의식적인 운동은 매일 사용하는 다양한 뇌 기능에 명확하고 두드러진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확인해본 바에 따르면, 운동이 청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었다. 나는'운동이 뇌를 바꿀 수 있을까?' 수업을 통해 그것을 다뤄볼 완벽한 기회를 잡았다.    p.144

    </div> <p> </p> <p style="margin: 0cm 0cm 10pt;"> 뇌가소성이란 인간의 뇌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지식이나 경험이 쌓일 때 두뇌 신경 연결망이 더해져 변화하는 성질을 말한다. 저자는 신경과학자로서 뇌가소성, 즉 경험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뇌의 능력에 주목했고 번아웃 극복의 핵심이 황폐해진 뇌를 쉬게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뇌 전체를 균형 있게 사용하는 데 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무엇보다 두뇌에 치우친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신체와 두뇌의 균형을 맞추자 새로운 뇌 영역이 깨어나고,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왔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 체중 감량, 운동의 중요성이야 누구나 다 알고 있겠지만, 실제로 그것을 몸으로 체감하고, 직접 실천하는 경우는 아는 것에 비해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뇌과학이라는 매우 논리적인 이론을 통해 실제로 몸을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것을 체감하게 만든 다는 점에서 매우 놀라웠다. 아인슈타인도 사는 게 복잡할 땐 몸을 움직였다고 하니 가히 뇌를 깨우는 브레인 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p> <p> 사실'운동은 당신을 더 똑똑하게 만들 수 있다'라는 것에 대해 보통 사람들은 거의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몸을 쓰는 것이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된다니.. 어쩐지 이해가 안될 수도 있을 테고 말이다.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의식적인 운동은 다양한 뇌 영역을 활성화한다. 운동이 어렵다면 오감과 인지기능을 자극하는 방법도 있다며 몇 가지 직접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신경과학, 뇌과학.. 이라고 하면 뭔가 더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데,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되어 있는 이야기라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과학적인 여러 지식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신경과학 분야 최신 연구로 밝혀낸'운동하는 뇌'의 비밀에 대한 과학 입문서로도 훌륭하고, 우리의 운동 습관, 생활 방식에 관해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고 있는 특별한 자기 계발서로도 유익한 책이다. </p> <p> </p>
  • 실험실에 갇혀 살던 중년 싱글 뇌 과학자가 뚱뚱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운동을 시작하면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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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실에 갇혀 살던 중년 싱글 뇌 과학자가 뚱뚱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이야기였다. 저자가 대중 과학 커뮤니케이터라 그런지 어려운 내용을 쉽게 잘 설명해서 글이 읽기 쉬웠다. 게다가 재미있었다.


    저자는 자신의 성장 스토리와 뇌 과학 이론을 연결해서 설명한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녀의 성장과 더불어 우리의 뇌 과학 지식도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 든다. 뇌 과학의 이야기를 이렇게 친밀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저자는 처음이라 신선했다. 과학 교양서인데 마치 소설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녀처럼 낯선 곳에 가서 살아보고 싶었고, 연애 이야기에 같이 공감했다. 무엇보다 몇 번이나 읽다 말고 밖에 나가 뛰고 싶었다. 작가의 경쾌한 말투와 운동 펌프질이 운동을 좋아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못하고 있었던 내게 강렬한 자극을 주었다. 그 결과,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잠시 안 하고 있었던 아침 스트레칭을 다시 시작했다. 동작이 많지도 않고 길어야 5분도 안되는 시간이지만 스트레칭을 통해 전보다 조금 집중도가 높아졌다.


    왜 바쁜지는 모르겠지만 바쁘다. 그리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바빠서 운동할 시간도, 사랑하는 사람과 보낼 시간도 없다. 핸드폰 보고, 인터넷 하고, 유튜브 보고, SNS 하고, 카톡 하고, 티브이도 봐야 한다. 잠잘 시간도 없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늘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해졌다. 뭘 먹어도 맛난 게 없고, 딱히 재미난 것도 없다. 낙엽만 굴러가도 꺄르르 웃고, 신나고 짜릿한 일들로 가득 찼었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인 젊은 친구들을 보면 부럽다. 그. 런. 데.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에 따르면 이런 상태라면 큰일이다. 


    "새로운 자극을 박탈하거나 매일 지루한 일상을 반복하면 시냅스 연결이 약화되고 뇌 크기는 감소할 것이다. 내가 매일 뇌의 형태를 빚고 있으며 당신도 그렇다는 것이다. p30, 34"


    내 삶이 지루하고 따분하면 뇌도 줄고, 머리도 멍청해 진다니 충격적이다. 뇌가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같이 변화하는 능력을 뇌가소성이라고 한다. 환경이 변하면 이에 따라 뇌도 변한 다니 ‘이 나이에 배우 뭐해?”라는 핑계로 더 이상 공부하지 않는 어른들에게는 나이는 단지 핑계가 되었다.


    이 책에도 나오고 다른 곳에서도 자주 인용되는 실험에 따르면 "디즈니랜드"로 불릴 만큼 풍족한 환경에서 지낸 쥐들은 장난감도 친구도 없는 환경에서 지낸 쥐들에 비해 더 큰 뇌를 가진다고 한다. 행복하면 머리가 좋다. 극단적으로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여태까지 지루한 삶을 살고 있었다면, 억지로라도 재미난 삶을 살아야 한다. 쪼그라진 뇌로 살지 않으려면 말이다. 저자는 아래와 같이 뇌를 자극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브레인 헥스: 뇌를 자극하는 여섯 가지 방법


    1. 운동하기: 새로운 안무 배운 후 가장 좋아하는 음악에 맞추어 4분간 춤추기

    2. 새로운 음식 먹기: 한 번도 안 먹어본 음식 먹기, 암흑 속에서 식사해 보기

    3. 생소한 주제의 글을 읽기

    4. 낯선 예술 작품을 4분 동안 바라보기

    5. 낯선 음악을 들어보기

    6. 향이 강한 음식 냄새를 맡기


    아픈데 원인을 모르면 다 스트레스 때문이다. 우리가 앓는 대부분 병의 원인이 다 스트레스가 아닐까?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 정말 나쁜 걸까? 이 책에 따르면 약간의 스트레스는 뇌의 신경계를 깨워 기억력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스트레스는 심혈관계를 강화하고, 상처를 빠르게 회복시켜 주고, 위급 시 생명을 유지시키는 필요한 경보 시스템이다.


    하. 지. 만. 과유불급. 현대인은 만성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다. 현대의 삶은 뇌가 인지하는 스트레스와 다른 스트레스 자극으로 가득 차있다. 따라서 뇌는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아니고 위급 사태가 아닌데도 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위급 사태로 분류한다는 것이다. 세금으로 인한 스트레스인지, 사자가 달려들 때의 스트레스인지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위급 상황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현대 문명의 짧은 역사로 아직 뇌가 적응을 못한 것 이이라.


    만성 스트레스는 심혈관 질환, 우울증, 암, 기타 병 등으로 이어진다. 스트레스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뇌의 해마, 전전두엽피질, 편도체가 영향을 받는다. 특히 해마는 코르티솔 농도에 민감해서 고농도에 노출되면 노화가 돼서 장기 기억 기능이 떨어진다고 한다. 전전두엽피질은 작업 기억, 의사 결정, 계획, 유연한 사고 등 주요 인지 기능에 필수적이다. 가벼운 스트레스도 전전두엽피질의 작업 기억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편도체의 스트레스는 감정, 특히 혐오 자극에 민감하게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다음 방법을 제시한다. 이 방법을 취할 만큼 전전두엽피질이 정상이길 바란다.


    1. 사랑하는 사람/동물과 포옹이나 키스하라.

    2. 4분간 차나 커피를 마시면서 자신에게 집중하라.

    3. 가장 친한 친구에게 안부 전화를 한다.

    4. 가장 좋아하는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라.

    5. 줄넘기나 훌라후프를 하라.

    6. 손/발 마사지를 하라.

    7. 감사편지를 써라.

    8. 유튜브에서 동물 영상을 보라.


    매일 뇌를 새롭게 만들어가기 위해 오늘도 뇌를 행복하게 만들어보자. 

  •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 | an**417 | 2019.07.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확언과 운동의 긍정적 피드백이 순환...


     

     


     

    확언과 운동의 긍정적 피드백이 순환하는 회로가 만들어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동기부여가 되어 더 높은 강도로 운동할 수 있을 것이다. (p.114)




     

    사실 어떤 측면에서 이 책은 내가 잘 읽지 않는 분야의 책이다난 잡식의 독서를 하는 편이지만 가장 손대지 않는 것이 과학 서적이기에 어쩌면 나는 이 책을 평생 읽지 않았을는지도 모른다그러나 우연히 난 이 책을 읽게 되었고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게 이 책을 읽었으며모르는 말들을 생각하며 읽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의 마지막 장을 기어이 보고야 말았다몇 번 그만 읽을까를 고민하기도 했으나 그 고비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고 기억이나 뇌에 관련한 팁들이 제시되었다.



     

    인용한 문장은 내가 평소 생각하던 것과 너무나 같은 내용인지라 옮겼다사실 나는 트래킹과 등산을 좋아하는데사실 걸으며 숨이 턱 막힐 때 이 자연 속에서 걸을 수 있음이 얼마나 복된가완주하자!” 하는 말을 스스로 하고 나면 이상하게도 그럴 힘이 생겨났다늘 우연이라 생각했으나이 문장을 읽는 순간그것은 과학이었음을 알았다. (아 과학이 이렇게도 우리에게 가까이 있을 줄이야!)





     

     

     

    -Times New Roman";">       학창 시절아무런 예고도 없이 선생님으로부터 시험지를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무시무시한 시험지가 뒤로 넘어오기를 기다리는 동안심장이 쿵쾅거리고 손바닥에 땀기 나기 시작했던 것이 기억나는가우리의 스트레스 체계는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 (p.195)


    -Times New Roman";">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은 늘 어렵다나는 언젠가부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기 시작했지만 그러한 변화를 만들기까지 엄청난 정신적정서적신체적 에너지가 필요했다. (p.290)






     

    이 책의 뒷 표지에는 이런 말이 적혀있다.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훌륭한 과학 인문서”. 내가 사실 이 책을 몇 퍼센트 이해했는지는 모르지만한가지 아주 중요한 사실은 나는 아마 앞으로 과학 분야의 책도 읽게 되리라는 것이다어렵기는 했으나생각만큼 힘들지는 않았다오히려 전혀 모르는 분야를 공부하는 기분이었다고 할까?





     

    어떤 습관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지를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이 책은읽으면서 내내 우리가 평소 생각했던 것들의 과학적 논증을 보게 했고생각하게 하고공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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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한 때 문과였던 공대생으로써 과학을 많은 분들이 쉽게 접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 소개글에서도 보시면...

    저는 한 때 문과였던 공대생으로써 과학을 많은 분들이 쉽게 접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 소개글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경과학자인 웬디 스즈키님이 지은 책으로 뇌과학을 실제적 예시를 들어 재미나게 풀어 쓴 책이에요. 개인적으로 저 또한 책 소개글의 번아웃 증후군이 남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고 공감이 되었던 것 같아요.

    단순한 뇌과학 책이 아닌 지금 현대인들의 가장 큰 문제인 번아웃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교양도서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표지가 귀여운데요. 담고 있는 내용은 그렇게까지 가볍지는 않습니다만 저자의 경험으로 가볍게 풀어쓴 점이 매력적인 책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와닿았던 부분도 있었고 와닿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기억과 지능과 같은 기본적인 부분부터 스트레스, 통찰력과 창의력, 사고 방식 등 우리의 뇌와 사고에 대해 많은 것을 제시하는 책인 것은 확실다고 생각합니다.

    목차는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책 앞부분에서는 신경가소성, 즉 기억의 매커니즘과 그 기억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후는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과 스트레스의 최소화, 그리고 통찰력과 사고(창의력)에 대해서도 제시하는 이슈가 있구요. 더불어 우울이라는 감정과 명상이라는 과학을 접목시킨 마지막 장으로 막을 내립니다.

     개인적으로 책의 앞부분에서는 공감될 만한 이야기가 저에게는 잘 없었어요. 왜냐면 기억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 생각도 해보지 못했거니와 주변에 치매 혹은 기억/지능에 장애가 있는 사람을 겪은 적이 없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렇지만 뇌가 학습하는 매커니즘과 자극을 더 쉽게 받아들이고 학습하는 조건이 있다는 점에는 확실히 공감이 되더라구요. 최근 소비자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에서 말한 부분을 접목시켜보니 더 잘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심리적인 면(생각)과 뇌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후 운동이 신체뿐만 아니라 번아웃의 극복에도 굉장히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사실 저 또한 수많은 일들을 하며 운동이 계속 후순위로 밀리는 삶을 살고 있어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많이 했던 장이었습니다만,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지만 신체 자체를 위해서라도 그리고 지금 제가 느끼고 있는 이 번아웃과 같은 무기력감.. 하기 싫음.. 이런 부분들이 확실히 운동으로 극복된다면 시간을 억지로 내어서라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불어 제가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장, 바로 스트레스에 관한 장이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장에서 얻은 부분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리고 제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했던 무의식적인 행동들이 사실 이렇게 뇌과학적으로도 일리가 있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더 놀랍더라구요. 저는 스트레스 받는 일에 대해서 쉽게 남들한테 얘기하는 편인데, 그렇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더불어 친구나 선생님 등에 조언을 구하는 방법 또한 좋은 부분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릴랙싱하고 감정적으로 좋은 행동을 하는 것 또한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하니, 조금이라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 시간을 내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불어 제가 관심있어하는 이 창의성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짚어 주었는데요. 창의성이 학습이 가능한 부분이라는 것이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사실 어렸을 적 지능검사를 한 적이 있는데 결과를 보니 창의성이 높더라구요. 사실 창의적인 건 독창적이라는 건데, 그게 과연 측정 가능한 부분일까? 라는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었는데 이 장에서 그 몇년간의 미스터리가 이제서야 풀리게 되네요.

    이렇게 뇌과학 책.. 이라기보다는 우리의 어려움을 뇌과학적으로 분석한 교양도서라고 보는 게 더 알맞을 것 같네요.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저에게는 지금 제가 직면한 이러저러한 심리적인 문제에 관해 답을 제시해주는 책인 것 같아서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꼼꼼하게 읽느라고 읽는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내가 지금 가진 문제, 그리고 나의 슬럼프에 대해 명쾌한 결론을 내리기가 너무나도 힘들다면 꼭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를 읽어 보세요. 저자의 경험과 지식에 푹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실 겁니다 :)

  • 다녔던 운동을 그만둔 요즘, 드는 생각은 딱 하나다....




    다녔던 운동을 그만둔 요즘, 드는 생각은 딱 하나다. 그래도 운동할 때만큼은 집중력은 좋았는데. 신체적 활동이 뇌의 활성화에 영향을 준다는 많은 연구들을 뉴스 기사, TV 정보들을 통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 경험한 적도 있었다. 3년 전, 처음으로 운동 후 상쾌한 기분을 만끽한 뒤로 주변 사람들에게 운동의 효과를 전파하고 다닌 적이 있었다. 아침마다 눈 뜨는 것이 버겁지 않았고, 하루를 바쁘게 보내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수업을 들을 때도 그 어느 때보다 집중했고, 과제를 하는 것도 나름 즐거웠다. 하지만 운동을 그만둔 지금은, 모든 것이 망한 느낌이다.


    이런 나에게 다시 운동을 다니길 권유하는 책 한 권을 만났다.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는 신경과학 교수인 웬디 스즈키가 스스로 운동과 신경가소성의 관계를 증명하는 표본이 되어 연구한 결과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괴짜 소녀'였던 자신이 어떻게 신경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뇌'라는 신체의 일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운동을 선택하게 된 이야기를 흥미롭게 설명한다. 그녀가 체육관으로 가게 된 것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단 4분이라도 몸을 움직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바로 나처럼.



    이 책은 여러 가지 면에서 나만의 창의성 프로세스를 찾아가는 여정에 대한 서사이며, 이것은 운동과 두뇌의 연관성을 발견하면서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나는 온갖 낯선 분야에 뛰어들었고, 창의적 사고에 관한 모든 것을 밝히고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되는 장벽들을 허물었다. 창의성과 과학은 이제 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 p. 256



    사람들은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것이 많길 바라고, 효율적인 일 처리를 위해 집중할 수 있길 바라며,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쯤은 만들어내기를 바란다. 기억력, 집중력, 창의력 등 우리의 뇌가 완벽한 기능을 선보이면 좋으련만, 그러지 못해 아쉬운 사람들에게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은 방향을 정해준다. 웬디 스즈키는 신경과학의 세계가 얼마나 흥미로운지 자신의 일화들을 빗대어 설명하는데, 그동안 나 자신이 뇌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여기서 뇌를 활성화하고 정신과 신체의 연결에서 나오는 힘을 사용하여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비밀병기 또는 램프의 요정 지니가 바로 신경과학이다. 나는 신경과학의 살아 있는 표본이었고, 모든 신체 활동이 내 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이 확실해지자 나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깨달았다. 시간을 투자하여 다양한 정체성을 더 많이 계발할수록 스스로가 충만해지고 완전해지는 것을 느꼈다. / p. 11



    웬디 스즈키는 '인텐사티' 라는 활동을 통해 자신이 운동을 한다는 사실을 의식한다. 그리고 이를 자신이 맡은 강의실의 학생들과 함께 꾸려간다. 운동복을 입은 교수님이 강의실 안으로 걸어 들어온다고 상상해보자. 이보다 더 웃긴 일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웬디 스즈키는 그런 것은 신경 쓰지 않은 채 자신이 경험한 것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길 원한다.《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를 읽으면서 그녀와 같은 교수님이 있었더라면, 조금은 즐거웠던 대학생활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대학 시절의 내가 그 실험에 동참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운동을 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그녀의 삶에는 행복한 것들로 가득 차기 시작한다. 아니, 그녀가 달라졌기 때문에 주변의 것들이 달라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행복하다고 스스로 느낀다. 운동은 그녀에게 활기를 가져다주었고, 활기는 그녀의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운동이 스트레스 완화, 기분 전환에 좋다는 것이 이런 이유에서가 아닐까.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나도 그녀와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힘들고 우울해질 때, 운동을 시작했던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훨씬 더 깊은 내면의 자기 인식과 자기애로 관심을 옮기자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삶의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모두 재평가하여 제거할 동기도 생겼다. 나는 그것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전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하고 싶다. 그보다는 더 많은 기쁨과 사랑, 행복을 삶으로 가져오려는 의도에 집중했다. 나는 스트레스를 감당하지도 못하면서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느냐로 성공과 가치를 규정했다. 그 모든 스트레스를 계속 감당하는 대신 훨씬 더 많은 기쁨을 얻겠다고 선언한 것은 얼마나 큰 변화인가! / p. 217



    어제보다 더 가뿐해진 느낌을 받으며 운동을 한다. 서서히 몸의 열이 오르기 시작하고,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수건으로 닦으며 거울 속 얼굴이 빨개진 내 모습을 본다. 어제보다 더 나아졌다. 이 상쾌한 기분으로 눈을 감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 몸 안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고. 기분 좋게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에서 웬디 스즈키가 그랬듯이, 나도 운동하러 가야겠다. 잠자고 있는 나의 뇌를 깨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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