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고정]e캐시 더드림 이벤트
명강의빅텐이슬아
교보문고40주년
  • 교보아트스페이스
  • 2020 손글쓰기캠페인
  • 교보인문학석강 생중계
  • 교보 손글씨 2019
  • 교보인문학석강
원더보이
321쪽 | A5
ISBN-10 : 8954617484
ISBN-13 : 9788954617482
원더보이 중고
저자 김연수 | 출판사 문학동네
정가
12,000원
판매가
2,000원 [83%↓, 10,000원 할인]
배송비
3,000원 (판매자 직접배송)
5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제주도 추가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지역 추가배송비 : 6,000원
배송일정
지금 주문하면 2일 이내 출고 예정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제주 산간지역에는 추가배송비용이 부과됩니다.
2012년 2월 8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상급 외형 최상 내형 상급
이 상품 최저가
2,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2,000원 firstbo...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최상 내형 상급
  • 2,500원 예성사랑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2,900원 빙그레책방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3,000원 유희왕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3,600원 최명자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3,800원 비밀의 책방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3,800원 지금여기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4,000원 최명자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4,500원 비밀의 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4,500원 인도로간또또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10,800원 [10%↓, 1,2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시스템만을 제공하는 교보문고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단 제품상태와 하단 상품 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보문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교보문고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 책상태/구성 : 상급(전공,학습) 20%이내의 공부흔적,일반책은 밑줄약간및 세월감.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제주 산간지역에는 추가배송비용이 부과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40 감사합니다. 사무실 직원 배포용으로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kkjj*** 2020.11.23
139 깨끗한 책을 잘 포장해서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hskg*** 2020.11.19
138 필요한 책자 구입에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시는 사업 일신우일신 하세요~ *^^*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enoc13*** 2020.11.12
137 책이 깨끗하게 잘 포장되어 배송되었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actua*** 2020.11.06
136 무난한 구매였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oopsbab*** 2020.11.0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저마다 상처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 <밤은 노래한다>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김연수의 장편소설 『원더보이』. 2008년 봄부터 2009년 여름까지 청소년문예지 「풋,」에 연재했던 작품으로, 연재 중단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펴냈다. 1984년,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열다섯 살 소년 정훈. 사망한 아버지는 남파간첩의 차량을 향해 뛰어든 애국지사가 되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정훈은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는 능력을 갖게 된다. 그때부터 정훈에게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취조당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고문실에 들어가야 했던 재능개발실에서 도망친 정훈은 세상에서 제일 화염병을 잘 던진다는 선재 형, 자신 때문에 첫사랑이 죽었다고 생각해 남장을 하는 강토 형, 작은 출판사를 운영하는 해직 기자 출신의 재진 아저씨 등을 만나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김연수
저자 김연수는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굳빠이, 이상』으로 2001년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2005년 대산문학상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2007년 황순원문학상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200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장편소설 『7번 국도』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밤은 노래한다』, 소설집 『스무 살』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대책없이 해피엔딩』(공저) 등이 있다.

목차

1984년, 우주의 모든 별들이 운행을 멈췄던 순간을 기억하며
이제부터 저의 행동을 논리적으로 설명할테니, 잘 들어보세요
깊은 밤, 내 곁엔 늘 아빠의 빛이
"송년특집 원더보이 대행진을 시작합니다!"
어떻게 나는 새로 사서 처음 입었다는 이만기의 양복 상의에 토하게 됐는가?
불가능한 일요일이 찾아오면
가지지 못한 것들이 나를 밀고 나간다
우리의 얼굴이서로 닮아간다는 것
이 인생에서 내가 할 일은 더욱 내가 되는 일
답장은 지금 여기서 내게, 아니 내 입술에
여름밤, 은행나무아래에서의 다짐
성장은 평범한 인간의 일, 사랑은 국력의 엄청난 손실
머릿속이 서정시처럼 고요해졌다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할 수 없다고 말할 수도 없고
어떻게 새들은 집단학살을 피해 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게 됐는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는 용기
1980년, 우리 기억의 서울
심장에서 불과 몇 센티미터의 눈물
다시 한번, 저의 행동을 논리적으로 설명할테니, 잘 들어보세요
서울대공원의 돌고래쇼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나는 글을 쓰게 되어 있다, 그렇게 살게 되어 있는 사람이다.” ‘김연수’라는 소설가에게 이제 다른 수식어는 불필요해 보인다. 그는 글을 쓰는 사람이고, 글을 쓰게 되어 있는 사람이다. “그렇게 살게 되어 있는” 소설가 김연수가 『밤은 노...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나는 글을 쓰게 되어 있다, 그렇게 살게 되어 있는 사람이다.”

‘김연수’라는 소설가에게 이제 다른 수식어는 불필요해 보인다. 그는 글을 쓰는 사람이고, 글을 쓰게 되어 있는 사람이다.
“그렇게 살게 되어 있는” 소설가 김연수가 『밤은 노래한다』(2008) 이후 사 년 만에 새 장편소설을 선보인다. 2008년 봄부터 2009년 여름까지, 청소년문예지 『풋,』에 총 4회를 연재했던 『원더보이』가 연재를 중단한 지 꼭 삼 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것. 등단한 지 만 19년, 일곱번째 장편소설, 열한 권째 소설책, 열다섯 권째 단행본. 그사이에 2009년 봄부터 겨울까지 계간 『창작과비평』에 『바다 쪽으로 세 걸음』 1부를 연재한 바 있고, 2011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계간 『자음과모음』에 장편소설 『희재』를 연재하고 있으니, 다른 속뜻을 헤아리지 않아도 이미 그는 ‘글을 쓰면서 살게 되어 있는 사람’이 분명한 듯하다. 그렇다면, 그는 ‘어떤 것’을, ‘무엇’을 쓰는 사람일까.

“세계의 모든 것은 오직 변할 뿐이다.
나도 변했고 세계도 변했다. 모든 것은 변했지만,
이 세계가 좀더 살아가기 좋은 곳으로 바뀌어야만 한다는 사실만은 변할 수 없다.
오직 그 이유로 세계는 변한다.”


몇 해째, 우리는 몹시도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사람들은 마치 삼십 년 전으로 되돌아간 것 같다고들 말한다. 제 시가 누구나 들어와 살 수 있는 무허가였으면 좋겠다고 노래하던 젊은 시인이 구속되었고, 청춘을 온통 이 나라의 민주화에 바쳤던 정치인이 지병으로 숨을 거두었다. 35미터의 크레인 위에서 농성을 벌인 노동운동가가 309일 만에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여전히 한파를 견디지 못하고 혼자 죽어가는 독거노인들이 있다. 삼 년 전 용산에서는 무고한 시민 5명과 경찰 1명이 숨졌고, 192명의 작가들이 한 줄 선언을 발표했다.
믿기 어렵게도 사라진 줄 알았던 물대포가 시민들을 향해 쏘아졌고, 그 안에 최루가스가 섞여 있었으며, 그 속에서 쓰러져간 시민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희망버스가 달렸고, 시민들이 광장으로 함께 나온 촛불집회가 있었다. 2008년 처음 촛불집회가 시작되었던 날, 참석한 시민의 60%가 여고생들이었다. 유모차를 밀고 나온 아기엄마, 아이 손을 붙잡고 나온 아이아빠가 있었다. 오랫동안 소식이 끊겼던 친구를 만나기도 했던 그곳은 ‘광장’이었다. 그 밤의 도시를 걸으며, 우리는 언제 우리가 광화문 한복판을 이렇게 산책해볼 수 있겠냐, 며 서로에게 농을 걸기도 했다.
사 계절을 꼬박 35미터 크레인 위에서 지낸 ‘그녀’는 오히려 지상의 우리를 염려하며 위로와 유머와 따뜻한 포옹을 보내주었다.

우리는 어떻게 어른이 되어가는 걸까.

그 시간으로 거슬러올라가보자. 삼십 년 전, 오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어른들은 차마 말로 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지만, 마치 그 모든 것이 나의 잘못인 줄로만 알고 지내던 시절, 다른 사람의 불행마저 나 때문인 줄 알았던.

‘원더보이’ 정훈의 이야기도 그 시간에서 시작된다. 1984년, 열다섯 살 소년 정훈은 트럭에서 과일을 파는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정훈이 본 마지막 아버지의 얼굴은 우주비행사처럼 밤거리의 불빛들을 향해 나아가던 그 옆모습이 된다.
사고 후, 아버지는 “애국애족의 마음으로” 남파간첩의 차량을 향해 뛰어든 애국지사가 되어 있고, 혼수상태에 빠졌다가“대통령 각하 내외분을 비롯한 각계각층 모든 국민들의 간절한 기원에 힘입어” 일주일 만에 깨어난 정훈에겐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는 능력이 생긴다. 이제 정훈에게는 그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자신을 낳다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엄마의 존재가 새롭게 떠오르고, 취조당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매일같이 고문실에 들어가야 했던 재능개발실에서, 자신을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라던 권대령에게서 도망쳐나온 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세상에서 제일‘FB(Fire Bottle, 화염병)’를 잘 던진다는 선재 형, 자신 때문에 한 첫사랑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어느 순간부터 남장을 하고 다니는 강토 형(희선씨), 자조(自助)농장을 꾸려가고 있는 무공 아저씨, 해직 기자 출신으로 작은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재진 아저씨…… 저마다 극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의 사연들 속엔 우리가 지나온 그 시절이 있다.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그런 일들.
그리고 정훈은 조금씩 어른이 되어간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원더보이』는 성장소설이기도 하고 또 그렇지 않기도 하다. “이 세계의 모든 것들이 그렇게 되기로 한 것처럼 스스로 그렇게 되리라는 사실을 그저 믿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은, 대부분의 어른들도 아직 모르는 일이니까.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우리는 알게 된다. 우주에 이토록 많은 별이 있는데도 우리의 밤이 이다지도 어두운 것은, “우리의 우주가 아직은 젊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서로를 껴안은 우리의 몸이 그토록 뜨거운 것은 “그때 우리가 아직은 젊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슬픔과 슬픔이 만나면 슬픔이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위로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세상은 다행하게도, 변하고 있다. 소설 속 강토 형은 길가에서 담배를 피우며 말한다.
“남자들은 길에서 다른 사람 눈치 안 보고 담배를 피울 수 있으니까 세상에 그런 자유도 있다는 걸 모르겠지. 마지막으로 우리 그 자유를 만끽해볼까? (……) 이건 1986년에만 맛볼 수 있는 자유야. 여자가 종로 한복판에서 담배를 피워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날이 곧 올 테니까. 네게도 이 자유는 곧 끝날 거야. 이 년만 있으면 넌 어른이 될 테니까. 그러니 이제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흐른대도 1986년에 우리가 종로2가 YMCA 건물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자유를 누렸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돼.”

삼십 년 사이, 이제는 여자들이 길거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피우는 시절을 지나, 흡연자들이 오히려 길거리에서 맘 놓고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되었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간다. 그리고 세상은 그렇게 변해가고 있다.
『원더보이』를 읽고 나면, 이 세상에 여전히 크고 작은 많은 기적들이 있음을 믿고 싶어진다. 그 기적은 어쩌면 매일매일 마주하고 만질 수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고, 꽁꽁 언 땅을 열고 싹을 틔우는 새싹이기도, 함박눈이 쏟아지는 아름다운 순간이기도 하다. 마지막 순간에, 우리가 가장 행복한 시절로 떠올리는 것이 바로 너무나 평범한 일상들이듯.

“너는 이미 온전해. 우린 완벽하기 때문에 여기 살아 있는 거야.
생명이란 원래 온전한 것이니까.“


해가 지는 쪽을 향해 그 너른 강물이 흘러가듯이, 인생 역시 언젠가는 반짝이는 빛들의 물결로 접어든다. 거기에 이르러 우리는 우리가 아는 세계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 사이의 경계선을 넘으리라. 그 경계선 너머의 일들에 대해서 말하면 사람들은 그게 눈을 뜨고 꾸는 꿈속의 일, 그러니까 백일몽에 불과하다고 말하겠지만, 그렇게 때문에 단 한 번도, 그 누구에게도 내가 본 그 수많은 눈송이들에 대해서 말한 적이 없었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인간은 누구나 아이에서 어른으로 자라고, 결국 생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그 빛들을 경험한다는 사실을._본문에서

멀리 지구 바깥에서 바라보면 혼자 이불을 뒤집어쓰고 우는 사람도, 너무 힘들어 고개를 숙인 사람도 끝이 없이 텅 빈 우주공간 속을 여행하는 우주비행사들처럼 보일 겁니다. 그렇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이건 멋진 여행이 될 수밖에 없어요. 누구나 한번은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테니까, 우리는 다들 최소한 한 번은 사랑하는 사람과 우주 최고의 여행을 한 셈이니까. 이게 고통과 슬픔을 받아들이는 나의 방식입니다.
_‘연재를 시작하며’에서(『풋,』 2008년 봄)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공은숙 님 2013.12.18

    우리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서로의 손을 잡고 인파를 헤치며 나갔지. 넌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니? 그때 사람들 사이를 빠져나가며 우리가 맞잡은 두 손, 놓치지 않으려고 힘을 주던 그

  • 김성호 님 2013.09.03

    그치지 않고 흐르는 그 눈물은 외로움의 찌꺼기들이었다.

  • 홍현우 님 2012.08.29

    "책을 읽을 때 바보는 자기가 아는 것만을 읽고, 모범생은 자기가 모르는 것까지 읽는다. 그리고 천재는......" "저자가 쓰지 않은 글까지 읽는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 말하지 않은 것들을 듣는다."

회원리뷰

  • "교통사고를 당해서 겨우 살아난 것도, 그것도 아빠 없이 혼자 살아난 것도 기적의 증거인가요?" 13p 자동차 사고로 아...

    "교통사고를 당해서 겨우 살아난 것도, 그것도 아빠 없이 혼자 살아난 것도 기적의 증거인가요?" 13p


    자동차 사고로 아빠를 잃고 혼자된 아이가 있다.

    아이는 기적처럼 살아남고, '원더보이'가 된다.

    원더보이의 삶은 어떨까.

    아니, 원더보이란 누구일까.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은 아이는 초능력을 갖는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다.

    그리하여, 아이는 모든걸 이룰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것과 그 생각을 이해한다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147p


    소년의 특별한 능력은 국가 권력을 유지하는데 이용된다.

    취조실에서 죽음의 문턱까지 이른 이들의 머리속을 들여다 본다.

    그들은 마지막 순간에 무슨 생각을 할까.


    "불행하게도, 혹은 다행스럽게도 그들은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가장 행복했던 기억들을 떠올렸다.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기쁨의 순간들을." 98p


    원더보이의 소망은 무엇일까. 소년에게 기적이란 무엇일까.

    아빠가 죽지 않는 거, 한번도 본 적 없는 엄마가 어딘가에 살아 있는 거, 고아가 아닌 거.


    "그럴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사실이 나를 감미롭게 했다." 122p


    소년은 어느 순간 능력을 잃는다. 평범한 보통 인간이 된다.

    더이상 상대방의 생각이 읽히지 않는다. 소년의 귀에는 바람소리만 들려온다.

    소년이 사랑이란 감정에 눈을 뜨고나서 부터다.

    사랑은 우리를 특별하게 하는걸까. 평범하게 하는걸까.


    "나는 그렇게 안간힘을 썼다." 134p


    평범해진 소년은 이제 하루하루를 살아낸다.

    어제를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사랑을 위해서.

    거창하지 않더라도 특별한 능력이 없더라도 우리의 소망을 하나하나 이루어 가면, 우리 모두 원더보이(걸)가 되는게 아닐까.


    "눈이 보지 않고, 귀가 듣지 않고, 입이 말하지 않을 때 우리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건 부정의 문장이 아닙니다. 그건 행동하라는 말입니다." 271p


    행동해야 한다.

    나를 위해, 너를 위해, 우리를 위해.

    생각만 해서 계획만 해서 이루어지는게 무엇인가.

    시작은 물론 반이다. 끝을 보려면 또 다시 해봐야 한다.


    "이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완전히 다를거라고.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만약 누군가 그런 짓을 하려고 든다면,

    우리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뭐라도 할 것이라고.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우린 혼자가 아니라고." 319p


    기탄없이, 말하겠다.

    역시, 김연수는 멋쟁이다. 유머를 안다.

    그의 글은 따뜻하다. 어두운 자리에 내려놓아도 분명 그 주위는 은은히 빛날테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랑하지 않는게 어색할 일이다.

     

    IMG_1713.JPG

  • 아주 특별하다는 것 | wo**dyou | 2016.04.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김연수 작가의 장편소설 ‘원더보이’를 읽었다. 독재정권이 이루어지고 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김정훈은 1...
    김연수 작가의 장편소설 ‘원더보이’를 읽었다.

    독재정권이 이루어지고 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김정훈은 15살 때 아버지를 사고로 잃었는데,

    그 사고가 간첩을 잡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된다.

    그로 인해 소년은 원더보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권력을 얻고자 하는

    권 대령에게 이용당하는 신세가 된다.

    한편 주인공에게는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이 있는데

    이 또한 권 대령에게 발각되어 끔찍한 일들을 목격하게 된다.

    아무 생각 없이 읽게 된 책이었는데 끝까지 읽기가 너무 힘들었다.

    첫 번째 이유로는 책을 읽으면서 그 우울한 내용들에

    나까지 덩달아 우울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들을 고문하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던

    소년의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상상이 되어 읽는 것을 멈추게 되었다.

    두 번째 이유로는 독재정권이 이루어졌던 시기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워낙 충격적인 일들이 많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 시기를 거친 작가들은 이러한 작품들을 꼭 써내는 것 같다.

    (예전에 읽은 신경숙 작가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경험하지 못한 시대라서 공감과 이해의 정도가 좀 더 낮았던 것 같다.

    한 아이의 뼈아픈 성장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책에서 소년은 다양한 곳에 머무르면서 여러 가지를 경험한다.

    권 대령과 함께 있을 때 겪었던 나쁜 일들,

    그곳에서 나와 강토 형과 함께 지내던 날들이 이어진다.

    사실 작가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독재 정권의 폭력성과 그로 인해 상처받는 젊은 사람들,

    그래도 희망은 잃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을까.

    책 속에서 바보의 읽기, 모범생의 읽기,

    천재의 읽기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바보의 읽기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고독에 관한 것이었다.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니라, 아주 특별하다는 걸 뜻한다.’

    이 문장이 마음에 와닿았다.

    이 작가의 소설을 다시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에는 조금 밝은 내용의 책을 읽고 싶다.

  • 작가 김연수의 작품을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전혀 낯설지 않은 것은, 그만큼 그의 작품이 대중들에게...

    작가 김연수의 작품을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전혀 낯설지 않은 것은, 그만큼 그의 작품이 대중들에게 어필되고 있다는 의미일게다. 오히려 친숙한 이름이지만, 그의 작품은 내겐 너무 낯설다. 언젠가는 읽어보리라 생각했던 작품들을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아직 그의 글맛을 맛보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그의 신작 소식은 내게는 특히 더 반가운 일이다. 이왕 그의 글맛을 맛보려면 신작이 더 맛나지 않겠는가. 그 내용을 전혀 짐작할 수 없는 <<원더보이>>라는 제목도 마음에 들었기에 책을 구입하는 것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왠지 원더우먼이 떠올랐기에 더욱 제목에 이끌렸다고 하는 것이 더 솔직한 이야기일지 모르겠다.)

    읽어보고 싶었던 작가의 작품이었던 터라, 기대가 컸다. 일단은 읽는동안 참 많은 것을 곱씹어봐야 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묵직한 소설보다는 가벼운 소설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1980년 사회를 반영하는 내용과 이해하기 쉽지 않은 문체때문에 오랜시간에 걸쳐 책을 읽어야 하는 작품이다. 곱씹어본다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나, 나와는 조금은 거리감이 있는 소설이다.

    열다섯 살 소년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소설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먼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긴 하지만, 1980년 대를 살아가는 한 소년이 변해가는 사회의 물결 속에서,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서 보고 배우면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았다고 하면 좀 나으려나. 부족한 나의 표현력에 잠시 고개를 떨군다. 그냥 어렵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고 해두자.

     

    1980년대 초에 나는 국민학교(책속 표현대로 초등학교라는 말 대신 국민학교로 하는 것이 더 나을 거 같다. 실제로 나는 국민학교를 다녔으니 말이다.)를 다녔다. 고로,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 했던 때였다. 한참이 흐른 뒤에야 80년대에 참 많은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내가 국민학생으로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일들이 벌어졌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일들이 벌어질 거야. 웃고 행복하다가 또 괴롭고 슬플 거야. (표지 中)

     

    1984년, 열다섯 살 정훈은 시간이 멈출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곧 '원더보이'로 새로운 시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트럭에서 사시사철 각종 과일과 열매 들을 파는 아빠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아빠는 목숨을 잃었고, 정훈은 혼수상태에 빠진 지 일주일 만에 깨어났다. 정훈이 기억하는 아빠의 마지막 얼굴은 우주비행사처럼 밤거리의 불빛을 향해 나아가던 그 옆모습이었다. 이 사고로 아빠는 살해하는 임무를 띠고 남파된 간첩을 향해 돌진한 애국지사가 되었으며(그냥 그렇다면 그런거다.논리는 필요없다), 정훈은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간절하게 원한 탓에 기적을 일으켜준 희망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그리고 또하나, 이 사고로 정훈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얻었다.

    결국 이 사고와 능력으로 정훈은 권대령에 의해 정치적 희생양이 되지만, 초능력자인 마스터 피터 잭슨을 통해 아빠의 에너지가 아직 자신과 연결되어 있으며, 엄마의 메시지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돌아갈,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도망친다.

    그 이후로 정훈은 저마다 상처와 사연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고 부대껴 살아가면서 조금씩 어른이 되어간다.

     

    두 눈동자로 바라볼 때, 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은 너무나 생생한 연극 같았다. 무공 아저씨의 말처럼 산은 더욱 산이 되고자 하고 물은 더욱 물이 되고자 하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이 인생에서 내가 할 일은? 그건 더욱 내가 되는 일이었다. (본문 159,160p)

     

    1980년대와 현 2010년대는 너무도 다르다. 나는 전혀 의식하지 못했던 1980년대는 민주화운동이 한창이었고, 여기저기서 화염병이 터졌다. 불과 30년의 시간동안 세상은 너무도 달라졌다. 이는 그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투쟁, 죽음 등이 만들어낸 기적이라 말해도 좋으리라. 그렇다면 내 인생에서도 기적은 존재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1천65억 개 중의 하나인 아주 특별한 존재라는 기적을 이미 갖고 있으니 말이다.

     

    1천65억 개 중의 하나라는 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니라,

    아주 특별하다는 걸 뜻한다. (본문 309p)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던 정훈이 만난 사람들, 선재 형,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강토 형, 무공 아저씨와 재진 아저씨가 그랬듯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일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괴롭고 슬픈 어두움 속에서 헤매일 때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이 어둠이 빨리 걷히기를 바라며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 그렇다면 그 어둠이 있을 때 '기적'은 비로소 '기적'이라는 이름의 값어치를 보이는 것은 아닐까.

    우리의 밤이 어두운 까닭은 우리의 우주가 아직은 젊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314p)

    결국 슬픔과 아픔은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하나의 자양분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어둠이 기적을 기적으로서 빛날 수 있게 할 수 있듯이.

     

    책을 읽는동안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사실이 이렇게 미약하나마 서평이라는 글을 쓰면서 조금 정리가 되는 기분이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사회의 변화와 성장을 소년이었던 정훈의 성장과 맞물려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아가는 정훈을 통해, 평범해지고나서야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된 정훈을 통해, 내가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를 인식한다. 1천 65억 개의 하나인 개개인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니라 아주 특별하다는 것을.....우리는 개개인이 바로 '원더보이'라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사진출처: '원더보이' 표지에서 발췌)

  • 최근, 어떤 드라마에서 마음 속의 이야기를 듣는 소년이 등장한단 말을 들었다.드라마는 한번도 본 적이 없지만 ...


    최근, 어떤 드라마에서 마음 속의 이야기를 듣는 소년이 등장한단 말을 들었다.

    드라마는 한번도 본 적이 없지만 -더불어 그 드라마의 제목이 소설가 김영하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같다는 것에 놀랍고 우습기도 했지만- 듣자 마자 떠오르는 아이가 있었다.


    소설 <원더보이>의 주인공, 정훈.

    문득 그 아이가 올려다 보던 밤 하늘이..

    아빠를 닮아 자꾸 울기만 하던 어느 날의 기억이...

    아련하게 다가오는 동물원 앞 풍경이... 한꺼번에 마음 속으로 밀려들어왔다.

    그렇게... 한동안 잊고 지낸 정훈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훈은 사람들이 입을 떼어 말하지 않아도 마음 속의 이야기를 읽는 소년이다.

    엄마의 존재도 모르고 아빠와 단둘이서 살았다는 것,

    어느 날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아빠를 잃었다는 것까지 생각하자면

    짧지만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있는 '놀라운(wonder)' 소년이 분명하다.


    정훈의 특별한 능력은 양복입은 사람들과 권대령에 의해

    정보기관 고문실에 잡혀온 사람들이 가진 진짜 정보를 빼내는 것,

    (정부의 뜻은 확실히 그랬다, 과연 정훈이가 그렇게 했던가?)

    혹은 송년 특집쇼의 오락거리가 되었다. 


    한 사람으로서 정훈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정훈이가 들려주는 다른 사람들의 사정을 엿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 의해

    그렇게 감시 아닌 감시, 아니 관리를 받으며 하루 하루 살아간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원더보이'로 일컬어지는 아이는 

    정말 놀라운 아이로서 놀랍고도 신기한 사람을 살았을까.


    정훈은 검은 양복으로부터, 군복을 입은 사람으로부터 도망친다.

    마음이 따뜻한 속내를 훔쳐볼 필요가 없는 사람들과 함께 

    지극히 평범한 소년으로-'원더보이'가 아닌 채로- 지내게 되면서 

    정훈은 어른이 되어가고

    그 속내를 빤히 들여다 볼 수 없다하는 지극히 평범한 '궁금한(wonder)' 소년으로...자라난다.





    처음엔 '원더보이'의 설정만 알고 책을 들었다.

    환타지의 요소가 강한 이야기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나 궁금했다.

    소년이 등장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그려진 이 소설이 왜 '청소년 문학'과는 다른가도 궁금했다.


    내가 느낀 소설 『원더보이』는 온기가 묻어나는 소설이었다.

    어디선가 텁텁한 지하 고문실의 냄새도, 최루탄의 퀘퀘한 냄새도 나지만 

    꽃이 만발한 동물원 풍경도, 하늘에 빼곡히 들어찬 별들도

    벚꽃이 흩날리는 봄의 광경이, 북방쇠찌르레기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그림이

    눈 앞에 그려지는 소설이었다.


    편안하고 따스한 그리고 또 아름다운 문장들이 들어있는 소설이자,

    (소년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보여주곤 있지만) '청소년'만을 위한 책일 수 없었다. 

    사람들이 작가 김연수에게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놀라운(wonder) 소설이었다.





    책을 읽고 난 후에 다른 과학 에세이에서 

    김연수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천문학 사랑'에 대해 알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엔 천문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그래서 대학도 그쪽으로 지원했었다고.

    물론 천문학과에선 떨어졌고 지금 '학력'으로 나오는 그 과에는 붙었다 던가 했다. ^^;;)


    원더보이, 정훈이 늘 바라보던 밤 하늘과 별과,

    그 사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어떤 아련한 것에 대한 이야기 역시

    김연수 작가의 취향에서 (혹은 연구에서)부터 시작된 아름다움이었다.


     불가능한 일요일이 찾아오면 나는 마침내 손을 뻗어 그 하얗고 환한 빛의 물결 속으로 들어가던 아빠의 오른팔을 잡았다. 잔뜩 힘을 준 팔뚝 근육의 굴곡이 고스란히 내 손바닥에 느껴졌다. 아빠는 나를 향해 미소를 짓더니 팔을 잡은 내 손을 떼어놓았다. 지금은 이렇게 헤어지지만, 우린 다시 만나게 될 거야. 아빠는 슬프거나 괴로운 표정이 아니었다. 그 표정이 하도 편안해서 마음이 놓였다. 다시 만난다니, 과연 언제란 말인가? 네 소원이 이뤄지면. 내 소원이라구요? 엄마와 아빠, 양쪽에 손을 잡고 서울대공원에 놀러 가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니? 그랬지만, 이젠 불가능한 일이 된 거 잖아요. 빛의 가운데에서 아빠는 입가에 은은한 미소를 머금고 내게 손을 흔들었다. 불가능한 일요일에 우린 다시 만날 거야. 아빠는 조금씩 내게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아빠는 내게서 돌아선 뒤 그 하얀 빛을 향해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앞으로 너에게는 너무나 많은 일요일이 찾아올 거야. 네 소원이 이뤄지는 일요일도 분명히 찾아올 거야. 그러니 너는 돌아가. 너의 삶 속으로. 아빠의 그림자가 내 쪽으로 길게 드리워졌다. 그 그림자마저 사라질 때까지 나는 소리쳤다.

    “아빠, 가지 마!”

    내 목소리에 놀라 잠에서 깼다. 방안에는 은은한 빛이 가득했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방안을 가득 메운 그 은은한 빛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살펴봤다. 그 빛은 창밖에서 들어오고 있었다. 쇠창살로 나뉘어진 밤하늘에 뭔가 이상한 것들이 가득했다. 하얀 것들. 눈부신 것들. 무수히 많은 것들. 처음에는 수만 마리의 반딧불들이 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창문을 열고 손을 내밀어 본 다음에야 나는 그게 눈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건 온 세상의 하늘에다가 100000000000개의, 10000000000000000000000개의, 아니, 그보다 더 많은 개수의 작고 하얀 등을 매달아놓은 것과 같았다. 나는 손을 움직여 허공에 떠 있는 눈송이들을 만져봤다. 손에 닿자 눈송이들은 그대로 녹았다. 먼지 많은 마루를 손바닥으로 쓸어낸 것처럼, 내 손이 지나간 자리에만 눈송이 들이 없었다. 그렇게 하늘에서 내려오다가 갑자기 허공에 멈춰선 눈송이들이 그 작고 하얀 빛들을 모두 내게 비추고 있었다. 그게 내가 돌아갈, 나의 삶이었다.


    p.104~105


    어두운 밤 하늘 속에서 작게 빛나는 별이 유난히 따스하고도 사랑스럽게 느껴진다면,

    사람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말소리를 조금이라도 잘 알아채고 싶다면

    원더보이 속, 정훈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




  • 우리들은 타인의 고통에 무감하다.  얼마전 손상된 오른쪽 무릎의 반월상 연골판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느라 정형외과에 ...
    우리들은 타인의 고통에 무감하다. 
    얼마전 손상된 오른쪽 무릎의 반월상 연골판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느라 정형외과에 2주 가까이 입원했더랬다. 20평쯤 되 보이는 병실에는 무려 7개의 침대가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어떤 침대는 보호자가 자리잡을 공간조차 없어 보였다. 연골판을 봉합하기 위해 관절경 수술을 했는데, 그 원리는 이렇다. 일단 무릎 피부에 한쌍의 구멍을 뚫는다. 그 안에  수압이 강한 물을 쏴서 뼈와 근육, 혈관들을 분리해 낸다. 그리고 그 안으로 집게와 니들을 넣어 찢겨지고 접혀지고 말려 올라간 연골판들을 잡아 특수한 실로 꿰맨다. 간단해 보이지만, 어쨌든 수술을 마친 내 오른쪽 무릎은 뼈와 근육들이 모두 떨어져 나갔다가, 다시 하나로 붙어야 하는 것이다. 척추 마취가 풀리고 2~3일간 극심한 격통에 나는 마약 성분(아마 몰핀이겠지?)이 들어있는 무통주사 기구에 달려있는 '약 두배씩 들어가게 하는' 버튼을 사정없이 눌렀더랬다.
     4~5일 뒤 극심했던 격통은 잦아들었고, 어느정도 견딜만해졌을 즈음, 맞은편 침대에 있던 환자가 나와 비슷한 수술을 하고 왔다. 그 역시 무통주사의 버튼을 자주 눌러댔음은 당연한 일.
     하지만, 나는 이미 어느정도 견딜만해졌지만, 여전히 꽤나 욱씬거리는 나의 고통에만 관심이 있었다. 불과 며칠전에 겪었던 - 맞은편 침대의 그 남자가 겪고있는 - 고통은 잊은지 오래였다. 
    만약 그 옆 사람이 다리를 절단했다고 하더라도, 나는 내 무릎이 더 아팠을것이다. 물론, 내가 수술하기 전날 하루 금식하는 동안, 옆 침대에서 보호자와 함께 치킨과 맥주, 족발을 먹던 환자도 나의 허기짐을 느낄 수 없었을 것이다. 그 역시 내가 입원하기 전날 다른 어딘가의 수술을 이미 받은 뒤였으니까. 

     우리는 사실 타인의 모든 것에 전반적으로 무감한 편이다. 아니, 진심으로 공감할 수 없다...고 해야할까?
    상상력이 풍부하고, 감성이 예민한 사람들은 타인의 감정을 상상하고 스스로에게 적용시키곤 한다. 그 뿐이다. 상상력의 결과일 뿐, 타인의    감정이나 고통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머니의 골반을 부수고 나오는 그 순간부터, 인간은 완벽하게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서 존재하게 된다.  인간의 외로움은, 절대적인 고독성은 생득권인 것이다.
    삶이란, 어쩌면, 이러한 절대적인 고독함을 이해하는 과정, 혹은 절대적인 고독함을 망각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태생적으로 감수성이 더 풍부한, 아니 감수성이 풍부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이러한 직함을 갖게 된 '작가' 라는 종족들은 어떨까? 그들은 절대적인 고독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이해의 대상? 혹은 어떻게든 싸워 이겨 내야 하는 타도의 대상? 
     일단, 이 작품에서는 이러한 인간들의 보편성에 부합하지 않는 - 특수성을 지닌 주인공을 등장시킨다.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 김정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작가는 마치 작가 자신의 페르소나와 같은 정훈이를 통해 인간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동시에 이야기하려 한다. 그리고 김정훈은, 김연수 작가가 생각하는 '작가상像'에 부합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타인의 속마음까지 들을 수 있을정도로 예민하고, 자신의 감성을 오롯하게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은 작품속에 등장하는 '천재의 독서법'과도 일맥 상통한다. 작가가 쓰지 않은 글, 썼다가 지운글, 능력이 부족해서 표현할 수 없었던 글까지 읽어내는 방법.
     고독과 외로움을 이야기하고, 그것들을 받아들이고, 넘어서는 방법을 찾아내고 알려주는건 작가들이 해야 할 일이다.
    그래, 바로 이 책. 김연수 작가의 이 책 처럼. 

     내가 처음으로 접한 김연수 작가의 작품은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이었다. 군대를 막 제대하고, 약간의 조울증 속에서 '상대적인 외로움'에 고통받고 있던 시기에 위로처럼 파고든 제목에 이끌렸던 것이다. 철저히 독립된 개체이지만, 톱니바퀴처럼 얽혀있는 역사와 인간에 대한 작가의 통찰에 감동했고, [꾿빠이, 이상]과 [밤은 노래한다]를 통해 그의 치열한 '글쓰기' 라는 행위에 매료되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에서 치열한 그의 장편에서 볼 수 없었던 재치와 유머를 볼 수 있었고, 그가 젊은 시절에 썼던 글의 개정판인 [7번 국도REVISITED] 를 통해 그가  치열하게 외로움과 고독을 마주했던 순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원더보이]를 접했을때의 느낌은, [꾿빠이, 이상] 을 읽어내려가던 때와 상당히 비슷하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라는 느낌말이다. [꾿빠이, 이상]은 이야기의 플롯 자체가 논픽션에 가까운 흐름이었고, 실제로 김연수 작가가 일본의 헌책방들을 뒤지고 국립 도서관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다는 말을 듣기도 해서였지만, [원더보이]는 주인공 정훈이에게 김연수 작가가 투영되었다. 하지만, 이야기의 구성은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과 비슷하다. 특히 정훈의 부모님의 과거가 짜맞춰지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는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의 클라이맥스와 쌍둥이처럼 닮아있다. 그리고 시종일관 유머러스하고 위트있는 문장들은 [거침없이 해피엔딩] 에서 죽마고우인 김중혁 작가와 나누던 글들을 떠올리게 한다. 무엇보다 어느 행사장에서 밝혔다는 '코믹(홍익?!)작가가 되겠다!' 라는 김연수 작가의 포부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김연수 작가의 자전적인 작품으로 읽힌 것은, 문장마다 짙게 베어있는 진정성이 와닿았기 때문일터다. -열세살 열무에게 보내는 아빠의 편지 같은 느낌이었달까.- 

     자전적인 작품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자기애가 넘치는 작품과, 자기 객관화를 이루어낸 작품이다. 단연 이 작품은 후자에 속한다. 주인공 정훈이는 완벽하게 객관적인 작가 자신이다. 물론 그의 행동, 성격, 사건들이 작가 본인에게 일어난 것들은 아닐것이다. 독서에 있어서 작가와 화자를 혼동하는 것은 지양되야 한다. 정훈이 아파하고 기뻐했던 것들, 이해하고 깨달은 것들의 요체와 과정들 속에서 작가의 선험적인 설득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김연수 작가가 장편 소설들 속에서 선보인 적 없었던 위트있고 유머 넘치는 문장들 또한 하나의 증거가 될 수도 있다. 작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봄으로써 치열한 글쓰기 안에서도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시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 버나드 쇼가 자신의 묘비명에 스스로 남겼다는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와 같은 문장 말이다. 자신의 생애는 물론 죽음까지도 유머로 승화시킬 수 있으려면,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할터다. 
     
     김연수 작가의 작품속에 등장하는 우리 근현대사가 가지고 있는 아픈 역사들이, 이 작품에서 역시 등장한다. 생각할 때 마다 가슴을 쿡쿡 쑤시는 아픔들. 이것들은 정훈은 물론 정훈의 주변인들을 휘감아돌고 있다. 우리는 우리 사회의 역사와 환경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때로는 그것들이 우리에게 외로움을 안기고, 고독함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모두 개인이 감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서두에 언급했듯, 인간은 타인의 모든것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없으니까. 내 아픔은 오롯히 나만의 것이다. 반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타인을 갈구한다. 같은 아픔을 겪고있는 사람들. 같은 고통을 품고있는 사람들. 공감 아닌 공감. 공유 아닌 공유. 나눔 아닌 나눔. "아프냐? 나도 아프다." 라고 말해줄 수 있는 타인. "아팠니? 너도 아팠구나." 라며 위로를 건넬 수 있는 타인. 
    "외롭니? 나도 외로운데, 너도 외롭구나." 

     죽음의 문턱에서 아버지를 놓치고, 타인의 생각을 읽고,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초능력을 손에 쥐고 삶으로 귀환한 정훈. 그가 텔레비전 쇼에 출현해 슬피 울었을 때, 그 방송을 시청한 모든 국민들이 함께 울었더랬다. 그의 고통을, 아픔을 완벽하게 '공감'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의 능력을 알아챈 '권대령'은 그런 그를 이용해 '국가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개인의 영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정훈에게 남겨진 건 지독한 외로움과 고독함이다. 
    때로는 우리 주변의 환경이, 사회가, 역사가 한 인간을 고독과 외로움 속에 밀어넣기도 하지만, 고독함과 외로움은 '자각' 의 산물이다. 내가 '나' 임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모두 '혼자' 임을 알게 된다. 육십억 분의 일. 나는 언제나 오롯히 나일 뿐, 내가 네가 될 수는 없다. 영원히 나는 나. 너는 너이다. 

     내가 외로운 존재임을, 고독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깨달았을때, 비로소 타인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혹은, 그 반대의 순서도 가능하다. 타인을 사랑하게 됨으로써 외로움과 고독함을 깨닫고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되기도 한다.
    정훈이 초능력을 잃어가는 과정은 그가 외로움과 고독함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된다. 

    "그냥 거기 내려놓으면 돼!"
    "너의 그 마음을."
    "이렇게 두 팔을 펼쳐봐.네 몸은 종이처럼 가벼워질 거야."
    "모든 건 너의 선택이라는 걸 잊지 말아라."
    "혼자서는 어디도 갈 수 없다는 걸 기억해."
    "너를 움직이게 하는 건 바람이란다." 
    P.300

    그 외로움과 고독함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어쩌면 인간의 유구한 역사는 외로움과 고독함을 이겨내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의 기록인지도 모른다. 혼자서는 어디도 갈 수 없기에, 함께 갈 사람들을 찾고, 붙들고, 부둥켜 안고. 타인과의 접촉 속에서, 우리는 타인의 속마음을 정확히 읽어낼 수 없으며, 타인의 고통도 함께 느껴볼 수 없고, 타인의 말조차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음을 깨달으며, 외로움과 고독함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그 순간, 
    당신은 나에게 있어
    지금까지 지구상에 존재한 호모 사피엔스의 수 1천 65억여명 중,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하나가 아니라, 
    지금까지 지구상에 존재한 호모 사피엔스의 수 1천 65억여명 중,
    유일한 하나가 되는 것이다. 
    만약, 인간이 외롭지도 않고 고독하지도 않다면, 나에게 그런 특별한 '또다른 하나'는 필요 없을 테니까.

    외로움과 고독함이 고통일까?
    작품 안에서 외로움과 고독함은 '밤' , '어두움' 으로 은유된다. 
    그것은 고통과는 다른 이미지이다. 
    내가 유일자라는 것. 혼자라는 것이 고통인가? 
    그것이 고통이라면, 난 영원히 타인의 외로움과 고독함을 느낄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외로움과 고독은 모든 인간들에게 동등하게 내려진 것이다. 
    누구는 누구보다 더 외롭고, 누구는 누구보다 덜 고독할 수 없다. 수많은 가족들 틈에서도, 외딴 무인도 안에서도, 행인들로 가득한 대로에서도, 광활한 황무지 위에서도, 모두가 똑같이 외롭고 고독하다.
    단지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받아들였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외로움과 고독함은 선물이다.
    그렇기에 나는 너를 찾아갈 수 있다.
    네 손을 붙잡고, 네 따뜻한 몸을 안으면서, 나는 더더욱 외로울테고, 더더욱 고독할테고, 
    나는 더더욱 네 손을 붙잡고, 네 몸을 껴안을테니까. 

    삶의 반은 고독과 외로움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나머지 반은, 그것들을 껴안고 영유하는 것일테지. 
    어쩌면 그 순간이, 작품속에서 작가가 말하는 "반짝이는 빛들의 물결" 인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밤이 어두운 까닭은 우리의 우주가 아직은 젊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 이니까.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firstbook3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5%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