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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것이 없어라:김종서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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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쪽 | A5
ISBN-10 : 8934904135
ISBN-13 : 9788934904137
거칠것이 없어라:김종서 평전 중고
저자 이덕일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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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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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좋은 책 고맙게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sk***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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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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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세종,문종,단종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현장에서 운명처럼 만난 수양대군과 김종서. 수양은 왜 그리 김종서를 두려워했으며 가장 먼저 제거하려 했는가 ?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원칙주의자,조선의 운명 앞에 이 는 회오리바람 등 7장으로 나눠 김종서의 일생을 조명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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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편함과 순간의 이익을 좇아 수도 없이 원칙에서 벗어나는 시대, 그리하여 너무도 거칠 것이 많은 시대에, 원칙에 충실했고 영원한 가치에 목숨을 걸었던 인물, 김종서는 우리 시대에 부활해야 할 인물이다. "긴 파람 큰 한 소리에 거칠 것이 없어라.(...

[출판사서평 더 보기]

편함과 순간의 이익을 좇아 수도 없이 원칙에서 벗어나는 시대, 그리하여 너무도 거칠 것이 많은 시대에, 원칙에 충실했고 영원한 가치에 목숨을 걸었던 인물, 김종서는 우리 시대에 부활해야 할 인물이다.

"긴 파람 큰 한 소리에 거칠 것이 없어라.(77쪽) "썩은 저 선비야, 우리 아니 사나이냐?(138쪽)" 거친 북방의 찬바람과 혼돈의 정치 속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김종서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그것은 무인(武人)의 기개뿐만이 아니었다. '대호(大虎)'라는 별칭처럼 김종서는 국경을 넓힌 무인의 이미지로 남아 있지만, 그는 문과에 급제한 5척 단신의 선비였으며, 조선을 대표하던 성리학자였다. 그의 자신감은 원칙적인 일 처리와 성리학에 기반한 정치사상에 뿌리를 둔 것이었다.

감찰과 어사로 파견된 그는 주린 백성의 배와 억울한 백성의 가슴을 쓸어 주는 관리였다. 그는 앉아서 보고만을 받고 일을 처리하지 않았으며, 발로 뛰어 옳고 그름을 확인하는 완전주의자였다. 지방관들의 뇌물에 녹아나는 부패관리도 아니었다(32쪽). 중앙에서 가까운 지역의 지방 근무마저도 꺼려하던 당시의 풍토 속에서 노모와 병든 아내를 두고, 기꺼이 북방 개척에 나아가 국경지역을 개척하였으며, 척박한 외지에서 갖은 유혹과 위협 속에서도 의롭게 원칙을 지켜나간 참장수였다. 또 왕위를 노리는 수양대군과 권력을 향해 몰려드는 불나비들 앞에서는 단종을 보위하여 정의라는 가치와 정상적인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큰인물이었다.

수도 없이 부딪히는 일상의 벽, 그리고 조금은 비겁해져야 생존할 수 있다고 강요하는 시대 앞에 자꾸만 작아지는 우리에게, 윈칙과 정의라는 큰 가치 아래 거칠 것이 없었던 김종서와 그의 정신은 우리 시대 그리운 이름이자 다시 살아나야 할 가치이다. 그리고 그의 삶은 부패한 현실과 정치에 대한 엄한 꾸짖음이며, 그런 현실 앞에서 원칙과 자신을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진정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를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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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거칠것이 없어라 | 88**26yang | 2009.06.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시대의 조류에 타협하지 않는 원칙주의자였던 김종서라는 유학자의 일대기를 쓴 평전인 이책은 김종서와 단종, 단종과 ...

      시대의 조류에 타협하지 않는 원칙주의자였던 김종서라는 유학자의 일대기를 쓴 평전인 이책은 김종서와 단종, 단종과 세조.. 그리고 세조의 후손들로 이루어진 조선의 역사속에서 그이름 하나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역사속에서 발생하였는지를 보여준다. 문종의 이른 죽음으로 어린나이에 왕위에 오는 단종의 슬픈 이야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대를 계승한 임금은 아버지의 형제를 신하로 삼는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킨 세조에게 오히려 역적의 무리로 처단당한 김종서는  자신이 모신 3명의 임금 태종, 세종, 문종의 왕권에 도전한 세조를 왜 먼저 공격하지 않았을까라는 궁금증이다. 저자는 자신이 모신 임금의 아들이기 때문에 먼저 공격할 수없었다고 하지만 그런 판단으로 인해 그가 그토록 지키고 싶어했던 왕권은 파괴되었고 그처럼 단종을 지키려 했던 이들 모두 죽음을 맞는 비극이 발생했다고 생각된다.

     

      이기면 관군이고 지면 반군이라는 식의 뒤틀린 역사관이 이 혼돈의 시대를 비집고 들어온다는 저자의 말처럼. 약육강식의 시대에 길게 자신의 권세를 누렸던 세조이 입지는 사실 알려진 대로 조카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숙부의 모습그대로 이다. 그리고 그이 아들도 손자도 증손자인 연산군도 모두 이 비극의 포함되어 있다. 어찌보면 합당한 말로 표현되지 않는 시대를 살아던 이들의 모습을 그리는 일이 참 매력적인 것 같으면서도 역사의 한 부분 패배한 정의를 부르짖었던 이 인물이 누군가를 떠올려 씁쓸하기도 하다.

  •     얼마전 한명회를 읽었기에...어렵게 구한 이덕일 저자의 책 <거칠것이 없어라>를 바...

     

     

    얼마전 한명회를 읽었기에...
    어렵게 구한 이덕일 저자의 책 <거칠것이 없어라>를 바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시대의 이야기를 한명회의 편에서와 김종서의 편에서 읽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때문이다.
    어찌보면 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읽고 난 후 생각은 절대로 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에 무려 2,000번 이상이나 등장한 한명회에 대해서는 오히려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많았다.
    그러나 정작 김종서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김종서는 태종 5년 식년과에 진사로 벼슬에 나와 48년동안 하루도 쉬지 못하고 태종, 세종, 문종, 단종 네 임금을 섬긴 인물이다.
    무려 네 임금이나 섬겼으며 하루도 쉬지 못하고 일한 그가 한 일이 무엇인지, 언제부터 존재했는지에 대해서는 망각하고 있었다. 나는 단지 그가 단종을 위해 살다 죽었다고만 알고 있었으며, 몇년전 했던 드라마 속의 김종서의 인물처럼 그가 덩치가 큰 인물이 아니라 외소한 인물이었다는 점정도를 알고 있었던 듯 하다.

     

    세종조는 유교정치 체제가 확립된 시기이며, 공신책봉이 없었던 시기였다.
    개국공신들이 사라지고 유학사상을 지닌 정치가와 세종이 만나 빛나던 시절로 그 시절의 빛나는 이야기는 다 적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런 세종조에도 북방의 문제로 늘 세종은 골머리를 앓았다.
    공평하고 빠른 일처리를 하며, 문무에 능한 김종서가 세종에게 쓰임을 당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가 얼마나 쉬지 못하고 일했는지는 일일히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북방을 지키느라 어머니의 죽음도, 아내의 죽음도 돌보지 못하고 늙은 나이까지 일해야만 했고, 늘 많은 업무에 씨달렸다.


    <노산군일기>는 유일하게 단종이 노산군으로 수양대군이 세조로 기록되어 있는 책이다.
    또한 누가 적었는지를 알 수 없는 책이다.
    그러니 그 기록이 떳떳하지 못하고 조작된 것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많은 명분없는 기록들 속에서도 수양대군과 한명회가 공들여 포섬한 무사들 조차도 거사 아침 반대를 했다는 기록은 당시 누구도 김종서와 안평대군을 역적으로 보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해준다.
    또한 대열을 이탈해 도망가는 이들도 많았다고 한다.

     

    수양대군과 한명회가 두려워한 인물은 안평도, 단종도 아닌 김종서였다.
    오늘날 남아있는 기록들은 수양대군쪽에서 조작한 것이 많다.
    그것은 비단 김종서에 대한 일만이 아니라 안평대군에 관한 사실도 많았다.

    수양대군이 김종서를 죽이고 임금이 되어서 자행한 보복은 조선 개국이래 전래가 없을 정도였다.
    태조 이방원이 정권을 잡기위해 수많은 사람을 죽였으며, 정도전을 죽였을때도 가족을 죽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수양대군은 집요하게 도망간 가족들을 추적해 죽였으며, 사육신 사건 관련자들과 계유정난 관련자들의 부녀자들을 대신들의 노리개로 주었다.
    손녀를 권람의 노리개로 내려 주었으니 그의 인감됨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반은 김종서와 세종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나머지 반의 이야기는 그 뒤의 문종부터 세조까지의 이야기이다.
    이 책엔 수양대군이 공신들에게 준 토지와 노비등 재산까지 소상히 기록되어있고, 사육신 사건과 계유정난의 부녀자들이 어떤 대신들에게 내려졌는지 그 명단까지 무려 3-4장에 걸쳐 모두 기록하고 있다.

     

    평생 네 임금을 섬기며 하루도 쉬지 못한 김종서

    향년 70세에 그는 비참한 생애를 마감했다.

    김종서의 죽음은 단지 그의 단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니었다.
    그의 죽음은 단종의 죽음을 낳았고, 사육신의 죽음을 나았고, 훗날의 무오사화를 낳았다.

    그의 신원은 사망한지 293년 후인 영조 22년 공식적으로 신원되었다.

     

     

     

    ━━━━━━━━━━*‥♡ 책 속으로 ♡‥*━━━━━━━━━━

     

    오늘날 김종서의 무덤이 고향에 존재하는 것은 아들 김승벽의 공로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그는 아버지의 시신을 말에 싣고 고향 공주로 달려와 장사지낸 후 다시 도주했던 것이다.

     


    ─────────────────────────────── 〃★〃

     

    젊은 사람들이 모인 집단은 현실 비판적이었다.

    선비들은 특히 고위층 부정부패에 대해서 극도의 반감을 갖고 있었다.

    이런 선비들이 김종서를 태산북두(泰山北斗)라 부른 것은 김종서가 당시 젊은 선비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

     

     

    "백악산 뒤에 궁을 짓지 않으면 정룡이 쇠하고 방룡이 발한다.

    태종과 세종은 모두 방룡으로서 임금이 되었고

    문종은 정룡이라서 일찍 세상을 떠났다"

     

    이 말로 수양대군은 이현로를 구타한다.

    '정룡이 쇠하고 방룡이 성한다'는 이현로의 말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태종, 세종가뿐만 아니라 훗날 세조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수양대군은 결국 방룡으로서 왕이 될 수 있었지만 결국 그의 맏아들 의경세자는 일찍 사망해 둘째 예종이 뒤를 잇고, 그 후사는 또 의경세자의 둘째인 성종이 이었고, 성종의 맏아들인 정룡 연산군은 쫓겨나고, 성룡의 차남 중종이 뒤를 잇는 등 방룡이 성했다.

    중종의 맏아들인 정룡 인종은 즉위 1년이 못되어 사망하고, 둘째 아들 명종이 뒤를 이었으니, 백악산 뒤에 궁을 짓지 않으면 '정룡이 쇠하고 방룡이 발한다'는 이현로의 말은 사실 기막힌 예언이 되었다.

     

     

    소장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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