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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 시봉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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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쪽 | A5
ISBN-10 : 8934908483
ISBN-13 : 9788934908487
성철스님 시봉이야기 1 중고
저자 원택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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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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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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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성철스님을 시봉한 원택스님이 중앙일보에 <산은 산, 물은 물 - 곁에서 본 성철스님>이라는 제목으로 6개월간 연재한 글을 엮은 책. 처음 성철스님을 만나 출가를 권유받고 성철스님이 열반할 때까지 큰스님으로 모시면서 있었던 일화를 통해 성철스님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생 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하늘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산 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이 만 갈래나 되는데 둥근 한 수레바퀴 붉음을 내뿜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성철스님의 열반송>. 전2권.

저자소개



원택스님
1944년 대구 출생
1963년 대구 경북고 졸업
1967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1972년 성철스님 문하로 출가, 사미계 수지
1974년 범어사에서 구족계 수지(계사 : 유석암)
1987년 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현)
도서출판 장경각 대표(현)
1999년 제10회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환경조형부문 수상(제99-576호)
2001년 대한불교 조계종 겁외사 주지 (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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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상좌의 눈으로 우리 곁에 다시 오신 성철스님 성철스님은 우리 시대에 가장 널리 알려진 스님이다. 열반에 든 지 벌써 8년이 지났지만, 그 분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암자에 철망을 두르고 10년 동안이나 아무도 만나지도 않고 산문 밖으로 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상좌의 눈으로 우리 곁에 다시 오신 성철스님
성철스님은 우리 시대에 가장 널리 알려진 스님이다. 열반에 든 지 벌써 8년이 지났지만, 그 분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암자에 철망을 두르고 10년 동안이나 아무도 만나지도 않고 산문 밖으로 나오지도 않은 괴팍한 성품의 스님. 수십 년 간 눕지 않고 철저한 수행을 한 스님. 해인사 방장으로 있으면서 거침없는 경책 때문에 선방 수좌들에게 '가야산 호랑이'라는 별명으로 통했던 스님. 삼천 배를 하지 않으면 속세에서 제 아무리 잘난 누구라도 만나주지 않았던 고집스런 스님.

하지만 그 벼리선 엄격함 뒤에 가려진 성철스님의 모습이 더없이 따듯하고 인간적이었음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독자는 《성철스님 시봉이야기》에서 성철스님의 곁에서 20여 년을 시봉했던 원택스님의 눈을 통해 큰스님의 삶과 수행, 가르침과 깨달음을 엿볼 수 있다.

제자와 스승간의 진한 교감으로 다가오는 깨달음의 이야기
'무엇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어떤 삶을 살아야할 것인가?' 삶에서 자주 부딪치게 되는 이러한 질문들. 그동안 다소 딱딱한 법문으로 만났던 성철스님은 이제 시자의 눈에 비친 삶으로서 다가온다. 저자가 기억을 더듬으며 담담하게 써내려간 시봉이야기들은 법문을 넘어선 깨달음과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더하거나 뺄 것 없이 누구나 성철스님처럼 살아가면 위대한 인간, 깨달은 사람으로 성철스님과 꼭 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다." 그것이 원택스님이 큰스님을 얘기하는 진정한 동기인 것이다.

어려운 불교서적이 아니면서도 깨달음의 씨앗을 심어주고, 진지한 평전이 아니면서도 위대한 삶의 자취를 그려내는 책. 때로는 미소를 짓게 만들고 때로는 진지한 성찰을 하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책. 어른이 없는 시대, 스승을 잃어버린 시대라고 회자되는 이 시대에 이 책이 필요한 진짜 이유인 것이다.

《성철스님 시봉이야기》는 이미 중앙일보에 <산은산 물은물-곁에서 본 성철스님>이라는 칼럼으로 6개월 간 연재되면서 많은 화제를 뿌렸었고, 단행본으로 출간되기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성철스님의 미공개 사진 수록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성철스님의 희귀한 사진들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출가 직후의 사진으로부터 당대 고승들과의 교유를 보여주는 사진, 1960년대 스스로 내적 정진을 끝내고 대중 앞에 처음으로 보인 스님의 모습, 그리고 해인사 방장 취임 이후 백련암에서 제자들 앞에서 편안히 찍은 사진 등 이 책에 담긴 스님의 사진은 대중매체를 통해 소개된 적이 없었다. 사진 속 성철스님은 그야말로 선승의 기백이 담긴 모습부터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평범한 촌로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큰스님의 삶을 보여준다.


저자 소개

원택스님
1944년 대구 출생
1963년 대구 경북고 졸업
1967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1972년 성철스님 문하로 출가, 사미계 수지
1974년 범어사에서 구족계 수지(계사 : 유석암)
1987년 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현)
도서출판 장경각 대표(현)
1999년 제10회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환경조형부문 수상(제99-576호)
2001년 대한불교 조계종 겁외사 주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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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수도자의 길. | le**00 | 2007.11.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개인적으로 절에 다니기를 좋아하다가, 천주교로 개종을 한 지 만 2년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 진리...

    개인적으로 절에 다니기를 좋아하다가,

    천주교로 개종을 한 지 만 2년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

    진리에 대한 갈구를 놓지 않는 수도자에 대한 존경 혹은 경외심은 언제나 한결 같은 터라..

    종교를 떠나, 선승들의 문장이나, 추기경님의 글을 가리지 않고 읽곤 했다.

     

    이 책은..

    몇년 전 선배 부부가 들고 다니며 읽길래 곁눈질처럼 한 두장을 읽었었는데,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고, 또 하는 일과도 무관하지 않아서 구입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개구지게 들었던 생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신부님께 선물할까? 하는 거였다.

    신부님의 책장에서는 종종 유명한 스님들의 책을 볼 수 있긴 했지만..

    직접 선물하고픈 마음이 들었던건,

    끊임 없는 정진과 수도에 대한 성철 스님의 한결같음 때문이었다.

     

    바로 곁에서 지켜보고, 스님을 모셨던 원택 스님의 글을 통해서이긴 하지만,

    귓가에 성철스님의 목소리인듯한 목소리가 "흠흠" 하는 인기척도 없이 똑바로 살라고 하는 듯한 호통소리가 쩌렁쩌렁하다.

     

    삶은 언제나 수도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세상이라는 수도원 속의 모든 수도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   말법의 시대라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말법의 시대라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어떤 일에 대단한 충정을 가진 사람들이나 쓰는 줄 알았던

    참괴무면하다는 말까지 입에 담아보았지요.

     

    사태라 말해도 좋을 일의 진행을 지켜보면서

    인과(因果)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불교만큼 인과의 법칙을 중히 가르치는 데가 없지만

    그렇다고 그 가르침을 불교만의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원인 없이 결과가 생겨날 수 없고

    시작도 없었던 일에 끝이 먼저 나올 수는 없는 것이라

    사람 사는 세상에서 인과는 가르침이 없어도 그 드러남이 선명한 법이니까요.

     

    선업선과(善業善果)이며 악업악과(惡業惡果)라는 말을

    뼈아프게 듣고 귀기울여 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이 말은 높은 자리에 앉아 누군가를 가르치는 말로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마련된 깨침과 참회의 말씀으로 들어야 할 것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

    천하에 가장 용맹스러운 사람은 남에게 질 줄 아는 사람이다. 무슨 일에든지 남에게 지고 밟히고 하는 사람보다 더 높은 사람은 없다. 나를 칭찬하고 숭배하고 따르는 사람들은 모두 나의 수행을 방해하는 마구니이며 도적이다. 중상과 모략 등 온갖 수단으로 나를 괴롭히고 헐뜯고 욕하고 괄시하는 사람보다 더 큰 은인은 없으니, 그 은혜를 갚으려 해도 다 갚기 어렵거늘 하물며 원한을 품는단 말인가? 칭찬과 숭배는 나를 타락의 구렁으로 떨어뜨리니 어찌 무서워하지 않으며, 천대와 모욕처럼 나를 굳세게 하고 채찍질하는 것이 없으니 어찌 은혜가 아니랴?  - 하권 114쪽에서

     

    읽은 지 오래된 성철 스님 이야기를 다시 꺼내 읽었습니다.

    시봉기라는 이름을 붙여두고는 있지만

    내용으로는 시자 아닌 성철스님의 일거수일투족을 과장 없이 기술해내고 있습니다.

     

    산승인 채로 살아가신 성철스님의 일생은

    거침이 없으면서 걸림 또한 없었고

    나아감을 그만 두지 않으매 머묾이 없었으며

    비워버림으로써 높이 쌓였고

    집착하지 않아 크게 이뤄졌습니다.

     

    그 삶을 들여다보는 동안 청정이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 말씀에 귀 기울여 보니 뇌성에 벽력 아닌 것이 없었고

    그 자취 따라 걷다 보니 꽃잎과 향기 난분분했습니다.

     

    어수선한 시절의 한 중간에 책을 펼쳤는데

    책을 읽으면서 봉암사 결사 60주년을 맞은 것도 의미심장했습니다.

    부패와 타락, 안일과 나태에 빠진 불법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나선 스님의 일성은

    부처님 법대로 살아보자, 였습니다.

     

    법은 무성하지만 그 법을 따르는 이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입 있는 이 모두 한마디씩 하는 중에도

    비난하는 소리만 크고 참회하는 소리는 들려오지 않습니다.

    말들은 공허해서 가슴을 적시지 못했고

    마음 밭은 바짝바짝 타들어갔습니다.

    이제 막 피어나려던 환희심도

    찬 서리를 맞은 듯 오그라들었습니다.

     

    궁사들이 마음에 담아두는 말 중에 이런 것이 있다지요.

    반구저기(反求諸己),

    날아간 화살이 과녁을 맞히지 못했을 때

    활과 화살의 잘못을 나무라고 바람의 방향을 탓하기보다

    활을 쏜 자신의 자세를 먼저 살펴보라는 말입니다.

     

    어려운 때를 만났다고 어찌 어렵기만 하겠습니까.

    해결의 실마리는 언제나 맞아들일 준비가 된 이의 손에 쥐어지는 법이라니

    안타까움은 내려두고 두려움은 털어내고

    첫 만남에서 이뤄진 삼천 배 인연이 안내하는 대로

    맑은 향기 가득한 구도의 길을 함께 걸어보시지요.

    그러면서 새로운 희망과 용기의 싹을 한 번 키워보시지요.

     

  • 가톨릭 신자인 친정아버지께 선물했는데, 책내용이 무척 좋고 성철스님 멋지시다고 불교계의 비리를 다 처단하신 용맹하신 분이라고...

    가톨릭 신자인 친정아버지께 선물했는데, 책내용이 무척 좋고 성철스님 멋지시다고 불교계의 비리를 다

    처단하신 용맹하신 분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읽고 저희 시어머니도 빌려드렸는데, 어르신들이

    다 좋다고 하네요.

     

     

    원택스님의 행자시절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밌습니다. 마음과 머리가 맑아지는 책입니다. 진정 휼륭한 스님들의 멋진 이야기가 큰 감동을 줍니다. 성철스님의 호탕하고 시원한 용맹정진이 제 가슴을 후련하게 하고 원택스님의 차분함과 성실함, 지혜로움이 절 반성하게 합니다.

  • 불교라는 것. | se**ean | 2006.05.1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불교와는 인연이 없는 편이다. 집안에 불교와 관련된 사람이 단 한명도 없고, 절이라는 곳에 가본 것도 고등학교 시절 석굴암이 ...
    불교와는 인연이 없는 편이다. 집안에 불교와 관련된 사람이 단 한명도 없고, 절이라는 곳에 가본 것도 고등학교 시절 석굴암이 시작이었으니까. 하지만 뭐랄까, 크면서 조금씩 접하게 되는 불교에 대한 이미지, "도 닦는 모습"에 대한 것은 언제나 좋은 것으로 남아 있기에 가끔 누가 불교나 스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호기심을 가졌던 듯 하다. 늘 호기심을 가졌기 때문인지, 쉽게 풀어진 불교 관련(그보다는 스님들의 생활과 관련된) 책들을 몇권 읽게 되었는데, 가장 최근 것이 바로 원택스님이 성철스님의 시봉을 하며 겪은 이야기, 그리고 그와 관련된 여러가지 생각을 적은 "성철스님 시봉이야기"다. 에피소드 하나 소개. 원택스님이 아직 출가하기 전에, 별 생각 없이 성철스님을 찾아가 "좋은 이야기를 주십시오"했다. 그랬더니 성철스님이 "절돈 삼천원 내놔라" 소리를 지르셨다. 원택스님은 주머니를 뒤져서 꼬깃꼬깃한 종잇돈 삼천원을 드렸다. 그랬더니 성철스님이 버럭! 화를 내면서 "절돈 삼천원은 삼천번 부처님께 절하란 뜻이다"라고 했단다. 성철스님의 말씀은 바로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기에,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부처님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니, 그러한 이야기를 들으려면 부처님께 먼저 인사를 드려야 한다. 또한 그러한 절을 하는 동안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고,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하라는 것. 하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을 하지는 않으셨고, ㅋ 오기가 생긴 원택스님은 삼천배를 한다고 열심히 했단다. 삼천배를 끝내고 거의 엉금엉금 기어와 "스님 삼천원 했심더. 말씀 주이소"했더니 성철스님 딱 한마디 하시더란다. "속이지 마라." 원택스님은 "도대체 내가 그거 듣겠다고 이 짓을 했나"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자꾸 성철스님이 생각나더란다. 남을 속이지 않고 산다는 것, 그것은 어떻게 보면 쉬울 지 모르나 과연 자신을 속이지 않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것이 정말 쉬운 일일까. 나는 과연 나에게 충실한가. 이런 고민이 들었던 것. 그 때문에 원택스님은 결국 다시 해인사 백련암을 찾았고, 그곳에서 몇개월이고 뒹굴거리는 동안 성철스님이 그 모습을 빤히 지켜보다 말씀하셨단다. "니 고마 중 되라." 그렇게 원택스님은 스님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하는데, 더욱 놀라운 점은 성철스님 역시 "니 고마 중 되라" 이 한마디로 스님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거다. ㅋ 이밖의 놀랍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한 산문집이 바로 성철스님 시봉이야기다. 하지만 후반부에 가면(2권 중반이 넘어서면) 상당히 난해한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이것은 아마도, 내가 불교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 편협하기에 그런 생각이 드는 듯 한데, 이쪽에 해박하신 분들이 보신다면 별 문제 없이 아아 맞아. 하고 보실 것 같다. 중앙일보에 "산은 산, 물은 물 - 곁에서 본 성철스님"이라는 제목으로 6개월간 연재됐었다는데 그것까지는 모르겠다.
  • 행자가 되기전 대학생인 원택스님이 성철스님을 뵙고 한말씀 듣고자 절돈 3000원(3천배)를 했는데.. 들었던 말은 단 한...
    행자가 되기전 대학생인 원택스님이 성철스님을 뵙고 한말씀 듣고자 절돈 3000원(3천배)를 했는데.. 들었던 말은 단 한마디 " 속이지 마라" 라는 말씀. 독자인 나조차도 멍한 기분이었는데, 남을 속이지 않는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속이지 마라 라는 전율스런 속뜻을 음미하고 성철스님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아직도 "속이지 마라"라는 말씀을 되새기면 전율이 돗는다. 평범한 말속에 엄청난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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