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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대문. 2: 노장과 병법 편
324쪽 | | 154*228*21mm
ISBN-10 : 8934978694
ISBN-13 : 9788934978695
고전의 대문. 2: 노장과 병법 편 중고
저자 박재희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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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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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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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잃어버린 참나를 찾는 동양고전의 세계! 물처럼 사는 리더의 일곱 가지 모습은 무엇인가? 노자가 꿈꾸던 소박한 이상향은 어떤 모습인가? 장애인 지리소는 어떻게 누구보다 행복하게 세상을 살 수 있었는가? 어떻게 형세와 허실을 이용하여 승리를 거머쥘 것인가? 향간에서 생간까지 인적 정보 전략들은 어떻게 현대에 활용되고 있는가? 상선약수上善若水에서 선승구전先勝求戰까지 3,000년 고전에서 캐낸 지혜의 보석,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잃어버린 참나를 찾는 동양고전의 세계!

저자소개

저자 : 박재희
저자 박재희는 어려서부터 조부에게 한학을 공부했으며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역연수원(현 고전번역원)을 졸업하였고 중국 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에서 도가철학을 연구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포스코전략대학 석좌교수를 거쳐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유가와 더불어 동양 정신문명의 또 다른 축을 담당했던 도가의 《도덕경》과 《장자》, 병가의 《손자병법》을 통해 동양철학의 혁신적인 새 지평을 열어 보이고 있다. KBS 제1라디오 시사고전과 EBS-TV 손자병법, KBS-TV 아침마당 특강 등을 진행했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신新손자병법을 강의했다. 국회 인성 함양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육군본부 자문위원, 서울시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쓴 저서로 《고전의 대문 : 사서四書 편》《3분 고전 1, 2》《손자병법으로 돌파한다 1, 2》《경제전쟁 시대 손자와 만나다》 등이 있다.

목차

첫 번째 대문 성공한 자의 ‘신의 한 수’, 《도덕경》
공자와 노자, 라이벌의 만남 / 심장약허深藏若虛 용모약우容貌若愚 /
퇴직자의 인생 성찰, 《도덕경》 / 노자의 성지로 부활한 함곡관 /
당신은 도가인Taoist입니까? / 《도덕경》은 노자가 직접 썼다? /
서번트 리더십의 실천자, 성인聖人 / 길은 하나가 아니다,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
무위지사無爲之事 불언지교不言之敎 / 덕이 있는 사람은 덕이 보이지 않는다

두 번째 대문 《도덕경》과 역발상의 인생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 식모食母, 밥 퍼주는 어머니의 위대함 /
물처럼 사는 일곱 가지 리더의 모습 / 유약승강강柔弱勝强剛, 물이 돌을 뚫을 수 있는 이유 /
반자도지동反者道之動, 거꾸로 가는 것이 도의 방식 / 유有와 무無, 어느 것이 더 강한가? /
대기만성大器晩成, 큰 그릇은 완성이 없다 / 배부르고 등 따신 세상 /
인간의 영혼을 망치는 다섯 가지 욕망 / 명예와 목숨, 뭣이 중헌디? /
하늘과 땅이 오래된 이유, 천장지구天長地久 / 사람의 마음을 얻는 다섯 가지 방법 /
생선은 자주 뒤집으면 먹을 것이 없다 / 때로는 사랑이 간섭이 됩니다 /
자신을 낮추는 하류의 철학 / 노자의 꿈

세 번째 대문 경계를 넘어서 유행遊行하라! 《장자》
나는 차라리 고독한 돼지가 되겠소 / 부인이 죽자 노래를 부른 장자 /
우물 안 개구리의 파괴적 혁신 / 소요유逍遙遊: 절대 자유의 경지에서 노닐다 /
제물론齊物論: 세상의 모든 경계를 허물어라! / 양생주養生主: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방법 /
장애인 지리소가 인간 세상을 사는 비결 / 심재心齋로 사람을 대하라! /
덕충부德充符: 덕이 충만한 자가 결국 매력 있다 / 대종사大宗師: 경계를 초월한 참사람 /
현해懸解: 삶과 죽음으로부터의 자유 / 응제왕應帝王: 진정한 이 시대의 제왕은?

네 번째 대문 《손자병법》과 전략적 사유
손자와 오나라 왕 합려의 만남 / 백전백승은 없다! /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전략으로 승부하라! /
전략의 삼각축, Golden Triangle / 전략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
임무는 너무나 중하고 갈 길은 너무나 멀다, 임중도원任重道遠 /
장군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조건, 지신인용엄智信仁勇嚴 / 승산을 만들어 승리하라! /
현장에서 병력과 식량을 만들어라 / 최고의 승리는 남들이 쉽게 생각하는 승리 /
지승지도知勝之道, 승리를 알 수 있는 방법 / 온전하고 완벽한 승리를 위한 전략

다섯 번째 대문 형세와 허실로 승부하라! 《손자병법》 2
형세를 만들어 승리를 확보하라! / 형形이 좋으면 승리는 너무나 쉽게 다가온다 /
세勢를 만들어 승리를 얻어라! / 형세를 만드는 네 가지 방법 / 주도권을 잡아라! /
분산과 집중의 미학 / 상황이 변하면 전략도 변한다

여섯 번째 대문 때로는 돌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손자병법》 3
빨리 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우직지계迂直之計 /
풍림화산風林火山! 다양한 속도 변화로 경쟁하라! / 사기는 변한다! /
임금의 명령도 NO라고 할 수 있다 / 장군으로서 해서는 안 될 다섯 가지 행동 /
명령은 부드럽게, 처벌은 강력하게 / 칭찬을 얻고자 공격을 명하지 않는다, 진불구명進不求名 /
상산의 솔연처럼 / 위기가 아니면 싸우지 마라! 비위부전非危不戰 / 정보가 경쟁력이다!

책 속으로

유가 문화에 비해 남방, 즉 장강長江 지역을 바탕으로 하는 도가는 중앙집권보다는 지방자치의 의지가 강하며, 사회적 규율과 이념보다는 자신의 삶과 자율적 의지를 더욱 중요시합니다. 중국인들은 이 두 가지를 왔다 갔다 한다고 합니다. 관료가 되어 현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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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문화에 비해 남방, 즉 장강長江 지역을 바탕으로 하는 도가는 중앙집권보다는 지방자치의 의지가 강하며, 사회적 규율과 이념보다는 자신의 삶과 자율적 의지를 더욱 중요시합니다. 중국인들은 이 두 가지를 왔다 갔다 한다고 합니다. 관료가 되어 현직에 있을 때는 유가인데 퇴직하면 바로 도가 철학자가 된다고 합니다. 기업에서 열심히 근무할 때는 예술이나 문학에 심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율보다 지시나 명령, 충성 같은 것이 훨씬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퇴직해보면 상황은 반전됩니다. 이미 지나간 권력과 지위는 옛날 일이 되고, 나에게 뻔질나게 전화하고 인사했던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도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습니다. 제가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초빙교수로 있을 때 중국 교수들은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중국인들은 역사적으로 관직에 있을 때는 유교인Confucianist이었고 퇴직하면 바로 도가인Taoist로 변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유교인입니까? 아니면 도가인입니까?
-첫 번째 대문 [성공한 자의 ‘신의 한 수’ 《도덕경》]에서

인구가 많아서 사람이 사람대접 받지 못하고, 스마트폰이나 문명의 이기에 영혼은 종속되고, 그 문명의 이기를 얻기 위해 내 노동을 과다하게 팔아야 하고 자유를 잃는 그런 세상을 노자는 거부합니다. 차와 배는 필요하지만 매일같이 그것을 타고 출근하지 않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지 않는 세상은 참으로 동막골의 세상입니다. 무기가 있어서 누구도 덤비지 못하는 자위력을 가지고 있되 그 무기를 사용하는 전쟁에는 반대합니다. 지식이 권력이 되지 않고 그저 끈을 묶어 의사소통하는 정도의 지식만 소용되는 사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곳. 생을 살면서 집을 열두 번이나 옮기는 비애가 없는 곳. 왜 노자는 이런 꿈을 꾸었을까요? 당시 전란과 혼란의 시대에 기본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자 하는 시대적 배경이 분명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대문 [《도덕경》과 역발상의 인생]에서

형形은 조직의 구조structure입니다. 형形에 대한 《손자병법》의 정의는 간단합니다.

승리하는 조직의 병사들은 마치 천 길 계곡 꼭대기에 물을 축적하였다가 일시에 한 방향으로 그 막힌 둑을 텄을 때 쓸려 내려가는 사기를 갖고 있으니 그것이 형形이다.

저 높은 데까지 물을 끌어올려서 엄청나게 깊게 담아놓고 일시에 터트릴 때, 엄청난 굉음을 내며 그 앞에 어떤 것도 집어 삼키는 물의 모습 뒤에는 형形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싸움에서 이기는 군대의 병사들의 모습입니다. 이런 형形에 들어가면 능력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나도 모르게 힘을 발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손자병법》에서는 병사 개인의 능력보다는 그를 어떤 구조에서 싸우게 만드는가를 중요하게 봅니다.
-다섯 번째 대문 [형세와 허실로 승부하라! 《손자병법》 2]에서

《손자병법》에 나오는 중요한 단락 중 하나가 [군쟁軍爭]입니다. 세계적인 경영전략학자인 마이클 포터는 이것을 ‘경쟁 전략competitive strategy’이라고 불렀습니다. 커피업계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이 서로 치열한 생존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빈, 네로, 일리 등 세계적인 커피업체들이 누가 먼저 중심적인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누가 마켓의 주도권을 잡고 나아갈 것인가? 중심의 자리에 도달하는 데는 여러 방식이 있습니다. 《손자병법》에서는 다분히 동양적인 경쟁 전략을 제시합니다. 곧장 가는 것보다 돌아가는 것이 더욱 빠를 것이란 기발한 경쟁 철학입니다. 이것을 ‘우직지계迂直之計’라고 합니다. ‘큰 배는 깊은 물에 띄워라.’ 당장 이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을 담아놓고 형세를 쌓아놓아야 큰 배를 띄울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우직지계迂直之計입니다.
-여섯 번째 대문 [때로는 돌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손자병법》3]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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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네이버 10만 독자들이 선택한 고전! 30만 베스트셀러 《3분 고전》 박재희 교수의 [고전의 대궐 짓기 프로젝트] 2탄! 나는 차라리 고독한 돼지가 되겠소 초나라 왕이 장자가 현명하고 지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신을 보내 장자를 재상으로 초...

[출판사서평 더 보기]

네이버 10만 독자들이 선택한 고전!
30만 베스트셀러 《3분 고전》 박재희 교수의 [고전의 대궐 짓기 프로젝트] 2탄!

나는 차라리 고독한 돼지가 되겠소
초나라 왕이 장자가 현명하고 지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신을 보내 장자를 재상으로 초빙하려고 하였다. 초나라 사신은 장자를 만나서 초나라 왕이 엄청난 돈을 주고 재상으로 초빙하려는 뜻을 전했다. 그때 장자는 그 제안을 거절하며 이렇게 말한다.
“많은 돈도 중요하고 재상의 자리는 참 존귀한 자리오. 그런데 당신은 저 제사에 쓰이는 희생의 소를 보지 못했소? 제사를 지내기 전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수를 놓은 비단 옷을 입히지만, 결국 제사에 희생으로 끌려갈 때는 외로운 돼지로 평범하게 살 걸 후회를 하지만 이미 그때는 늦은 때요. 어서 돌아가시오. 어떤 권력자에게 종속되어 내 삶의 자유를 저당 잡히고 싶지 않소.”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장자의 인생 기록이다. 출세를 하고, 높은 자리에 오르고,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 명예를 드높이는 것은 어쩌면 인간 세상에 제물로 바쳐지는 것일 수도 있다. 지금 여기보다는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잠 못 이루고, 인종, 브랜드, 민족, 제국, 이념 같은 각종 이데올로기에 목숨을 걸며, 화폐나 자본의 허위에 영혼을 매몰시키기도 한다. 강요, 굴종, 협박, 타율에 더욱 안정감을 느끼고 자율과 자유의지를 저당 잡히기도 한다. 전작 《고전의 대문: 사서四書》 편에서 동양문명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사서四書를 통해 유가의 뜰로 안내했던 박재희 교수가 이번에는 동양 정신문명의 한 축을 담당했던 도가와 병가의 철학을 통해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잃어버린 참나를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상선약수上善若水,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노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도덕경》을 읽는 첫 화두는 ‘물’이다. 노자는 물의 속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가장 위대한 삶의 가치는 물처럼 사는 것입니다. 물은 모든 만물을 이롭게 도와주지만 자신의 공을 그들에게 과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들이 가장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임하지요. 그래서 제가 말하려는 삶의 길과 가장 가까운 것이 물처럼 사는 것입니다.
-《도덕경》 8장

‘상선약수上善若水, 최고의 삶의 가치는 물처럼 사는 것이다.’ 물은 공자나 맹자도 자주 비유하는 대상이다. 동양 농업 사회에서 물은 너무나 중요한 요소였기에 물을 통한 많은 비유가 생겨났다. 노자에게 물은 부드럽지만 돌도 뚫을 수 있고, 약한 것 같지만 건물과 산도 허물 수 있는 강한 존재다. 노자가 말하는 물의 위대함은 간단하다. 세상에 모든 존재들에게 이익을 주지만 그 이익을 자랑하거나 과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남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임하기에 물은 위대하다는 것이다. 이것을 노자는 ‘부쟁不爭’의 정신이라고 말헌다. 부쟁不爭은 말 그대로 다투거나 경쟁하지 않는 것이다. 물이 하는 역할은 다양하다. 만물에게 수분을 공급해 성장을 도와주고 더러운 것을 씻어내기도 한다. 겨울에는 얼어서 강을 건널 수 있게도 해주고, 목마른 자에게 감로수가 되어 갈증을 풀어주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위대한 공덕이 있는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것이다. 아낌 주는 능력이 있는 물이 자신의 공덕을 과시하거나 자랑하지 않고 낮은 곳으로 흐르니 정말 위대한 속성이라는 것이다.

물처럼 사는 일곱 가지 리더의 모습
노자는 물의 속성 일곱 가지를 제시하며 리더가 닮아야 할 모습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물은 땅처럼 낮은 곳으로 임합니다. 물은 연못처럼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은 누구에게나 아낌없이 내줍니다. 물은 터진 방향으로 흐르는 믿음이 있습니다. 물은 공정하게 묵은 때를 씻어냅니다. 물은 어떤 일이든 능력을 보여줍니다. 물은 겨울에는 얼고 봄에는 녹는 때를 압니다. 물은 공을 남에게 과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도 원망을 받지 않습니다.
-《도덕경》 8장

첫째는 겸손함이다. 세상을 이롭게 해주지만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겸손함이야말로 리더가 본받아야 할 모습이라는 것이다. 공을 자랑하지 않고, 역할을 과대 포장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을 낮추며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다. 둘째는 깊은 마음이다. 연못의 물은 깊고 깊다. 그래서 깊은 연못 속은 겉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리더는 깊은 마음을 사람들에게 함부로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셋째는 사랑이다. 물은 세상의 모든 만물을 고루 사랑한다. 누구나 원하는 사람에게 아낌없이 주는 것이 물이다. 리더는 조직을 운영하면서 내 라인을 만들고 지역적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 넷째는 믿음이다. 물은 동쪽이 터져 있으면 동쪽으로 흐르고 서쪽이 터져 있으면 서쪽으로 흐른다. 그래서 물은 믿음과 신뢰를 준다. 리더의 결정은 누구에게나 신뢰를 주어야 한다. 다섯째는 공정함이다. 물은 공정하게 묵은 때를 씻어낸다. 공정하게 돌을 자르기도 하고 공정하게 경계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여섯째는 능력이다. 물은 때로 물레방아를 돌려 곡식을 찧는 동력이 되기도 하고, 배를 움직이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리더는 조직의 어떤 사람보다 능력과 안목을 갖추었기에 리더가 될 수 있다. 일곱 번째는 때를 아는 것이다. 겨울에 되면 얼어야 될 때를 알아 얼고, 봄이 되면 녹아야 될 때를 알아 녹는다. 리더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사욕을 버리고 공익을 위해 진퇴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응제왕應帝王: 진정한 이 시대의 제왕은?
동양 고전들의 중요한 테마 중 하나는 리더십과 정치다. 이것은 노자 《도덕경》과 철학적인 기반을 같이하는 《장자》도 마찬가지다. 《장자》 [응제왕應帝王] 편은 이 시대 제왕帝王으로서 마땅히〔應〕 해야 할 것에 대한 이야기다. 어떤 사람이 대통령감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은 간단하다. 무위無爲의 정치를 하는 사람이 마땅히 제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간섭하고, 지도하고, 인도하는 타율의 정치가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고 결정하는 자율의 정치가 바로 노장의 정치 철학이다. 물론 인간이란 존재가 타율 없이 자율적으로 존립할 수 있다는 것에는 회의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장자가 살던 시대에 군주는 백성들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여 전쟁에 동원하고, 부역에 혹사시키고, 세금을 짜냈다. 이런 엘리트 귀족 중심의 세상에서 개인의 삶과 자유를 존중해주는 지도자를 장자는 간절하게 원했다. 예의와 법률, 제도와 과학이 엘리트 권력의 손에 의해 지배당하면 그들의 목적에 따라 왜곡되어 쓰이게 된다. 그런 현실을 장자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지도자의 너그러움, 관대함, 용서, 구제, 사랑 같은 것은 어쩌면 그들의 허위를 가장하는 윤리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위대한 지도자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 장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명철한 왕은 자신의 공이 천하를 뒤덮을 만해도 자신이 했다고 자랑하지 않으며, 교화가 모든 만물에게 미쳐도 사람들이 군왕이 했다고 여기지 않으며, 어떤 좋은 일을 해도 그 누구도 그의 이름을 칭송하지 않으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기뻐하게 만들고, 누구도 헤아릴 수 없는 생각으로 어떤 것도 소유하려 하지 않는 경지에 노니는 사람이다.

노자 《도덕경》의 많은 구절과 일치하는 글이다. 백성들이 자신들의 군주가 누구인지 모르는 세상이 가장 명철한 왕이 다스리는 세상이라는 것이다. 군주는 백성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훌륭하다고 칭송하게 만들고, 존경하여 따르게 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노자가 말하는 지도자의 네 가지 단계 중 최상의 단계는 백성들이 지도자가 있다는 정도의 존재감만 느끼게 하는 단계다. 그런데 노자의 철학에서 한 가지 놓쳐서는 안 될 것이 있다. 노자의 비움은 채움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 채움을 전제로 비웠을 때 더 큰 채움이 이루어진다는 논리가 노자에게 늘 따라다닌다. 노자를 읽다 보면 천하를 다스리는 최고 권력자의 시점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도덕경》에는 천하天下라는 말이 61회나 반복해서 나온다. 천하天下는 글로벌한 제국이다. 조그만 지역이나 나라가 아니라 세상을 말한다. 황제나 천자 정도가 되어야 그들이 다스리는 제국을 천하라고 부를 수 있다. 조그만 조직의 리더가 되려면 억지로 하게 하면 되겠지만, 거대한 제국을 얻으려면 자율과 위임의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절박감이야말로 전략의 시작점이다
《손자병법》에서는 전략의 시작이 절박감이라고 말한다. 더 절박한 자가 더 최적의 전략을 찾아낸다는 것이다. 2만 5,000의 병력을 이끄는 제갈공명은 절박했기에 동남풍이라는 타이밍을 찾아냈고, 70만 대군의 조조는 절박함이 덜했기에 그 바람의 타이밍을 놓쳤다. 이순신 장군은 13척 배로 싸울 수밖에 없다는 절박감 때문에 명랑해전에서 울돌목이라는 공간을 찾아냈다. 문제는 어떤 절박감인가 하는 것이다. 자신의 이익이나 명예를 위한 절박감이라면 그것은 공적인 절박감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하다. 《손자병법》에서 말하는 절박감은 나가 아닌 우리를 위한 절박감이다. 리더로서 가지고 있는 보민保民과 보국保國의 철학이다. 나는 이 전쟁에서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가? 일신의 영욕을 위해 싸우고 있는가? 아니면 내가 지켜야 할 사람들과 조직을 위해 싸우고 있는가? 나를 믿고 의지하는 국민들의 목숨을 살려야 한다! 이런 절박감은 장군이 가져야 할 너무나 중요한 사명감이자 소명 의식이다. 《손자병법》 의 첫 구절은 이런 사명감의 내용으로 시작된다.

전쟁은 나라의 큰일로서 사람이 죽고 사는 땅이며 나라의 존망이 결정되는 곳이니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살피지 않아서는 안 될 것이다!

승리는 전략에서 나오고, 전략은 절박감에서 나오고, 절박감은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한 절박감이어야 한다는 것이 《손자병법》이 보여주는 승리의 프로세스다. 임중도원任重道遠. ‘나에게 맡겨진 임무는 너무나 무겁고 가야 할 길은 너무나 멀다.’ 리더가 가슴에 새겨야 할 구절이다.

병법의 대가 손자가 꼽은 최고의 승리
그렇다면 병법의 대가 손자가 생각한 최고의 승리는 어떤 것일까? 손자는 백 번 싸워서 백 번 이긴다고 해도 상처뿐인 승리라면 아름다운 승리는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정말 위대한 승리라고 한다.

많은 피해를 입고 백 번 싸워 백 번 이기는 것은 최고의 승리라고 할 수 없다. 피해 없이 싸우지 않고 상대방을 굴복시킬 수 있다면 최고의 승리라고 할 것이다!

백 번 이기는 것이 선善 중의 선善은 아니다. 싸우지 않고 상대를 굴복시킬 수 있다면 이것이 선 중의 선, 최선이다. 전쟁은 승부를 가리는 행위이지만 어떻게 이기느냐에 따라 승리의 가치가 달라진다. 서양 병법서의 최고봉이라고 불리는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과 《손자병법》의 차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전쟁론》은 싸워서 이기라는 것이고 《손자병법》은 싸우지 말고 이기라는 것이다. 손자는 전쟁의 네 가지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가장 최고의 승리 상대방의 싸우려는 의지를 꺾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고, 그 다음은 상대방의 주변을 끊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고, 그 밑이 싸워 이기는 것이고, 최악이 싸우지 않겠다고 성안에 틀어박혀 있는 적을 무모하게 공격하고자 성벽을 기어오르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형세가 좋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무심코 쓰는 ‘형세’라는 말의 개념을 제대로 알면 상대방과 싸워서 반드시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다. 형形은 조직의 구조이며 세勢는 조직의 분위기다.

승리하는 조직의 병사들은 마치 천 길 계곡 꼭대기에 물을 축적하였다가 일시에 한 방향으로 그 막힌 둑을 텄을 때 쓸려 내려가는 사기를 갖고 있으니 그것이 형形이다.
병사들이 용감한가 겁쟁이인가는 그들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세勢에 달려 있다. 마치 둥근 돌이 천 길 꼭대기 산에서 굴러 내리는 것 같은 힘이 세勢다.

천 길 낭떠러지에서 갇혔던 물이 쏟아져 내리는 에너지의 근원이 형形이고, 천 길 낭떠러지 기울기가 가파른 곳에서 돌멩이가 굴러 내리는 에너지의 근원이 세勢다. 높은 데까지 물을 끌어올려서 깊게 담아놓고 일시에 터트릴 때, 엄청난 굉음을 내며 무엇이든 집어삼키는 물의 모습 뒤에는 형形이 있다. 이것이 싸움에서 이기는 군대의 병사들의 모습이다. 돌멩이가 갖고 있는 에너지의 양이 100이라면 어떤 세勢에서 구르느냐에 따라 150이 될 수도 있고 50도 안 될 수도 있다. 돌멩이의 에너지를 병사들의 에너지에 비유하면 사기士氣다. 이런 형세에 들어가면 능력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나도 모르게 힘을 발휘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손자병법》에서는 병사 개인의 능력보다는 그를 어떤 구조에서 싸우게 만드는가를 중요하게 본다. 전쟁을 잘하는 사람은 애초부터 지지 않는 조직의 형세를 만들어, 질 수밖에 없는 상대의 형세를 깨고 들어가 승리한다. 여기서 유명한 ‘선승구전先勝求戰’이라는 구절이 나왔다. ‘먼저 승리를 만들어놓고 전쟁은 확인하러 들어가는 것’이라는 뜻이다. 손자가 꿈꾸었던 승리는 어쩌다 이기는 막연한 승리가 아니라 반드시 이기는 승리였다. 이길 수밖에 없는 형세를 만들어 싸우는 지혜로운 자들의 게임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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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어버린 참나를 찾는 동양철학의 본모습 <고전의 대문 2.노장과 병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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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참나를 찾는 동양철학의 본모습 <고전의 대문 2.노장과 병법 편>

     

    고전의 대문 1편에는 사서 편으로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이 소개되었었다.

    고전의 대문 2편에서는 도교 사상을 펼쳤던 노자와 장자, 손자병법을 만날 수 있다. 첫 들어가는 글에 공자와 노자의 라이벌전이라고 부를 수 있는 첫 대면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오는데 예에 대해서만큼은 자타공인인 공자가 노자와의 첫 대면에서 예에 대해 묻자 그런 공자를 향한 노자의 결정적 한방은 지난 시대의 가치를 이 시대에 다시 펼치려고 하느냐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노자는 공자에게 깊은 조언을 하나 해주는데 제자들을 이끌며 자신의 사상을 설파하려했던 공자에게 평범하게 사는 것도 지혜로운 삶의 방식이라며 교만함과 욕심, 음흉한 속셈을 버리라고 이야기한다. 이 얘기는 사마천이 기록한 내용에 나와있는데 그 내용을 보자면 공자는 노자에게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려다 한마디도 못하고 깨달음을 얻은 일화라 할 수 있겠다. 촌에서 자란 흙수저 공자와 낙양이라는 세계의 중심 도시에서 도서관 사서직을 하며 살았던 노자의 인생은 살아온 삶을 보자면 판이하게 달랐으나 공자의 유교와 노자의 도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혼란의 시대를 마감하고 세상을 통일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전란으로 내몰리고 권력에 고통받는 백성들의 삶을 같은 눈으로 바라보았지만 그것을 추ʶ는 방향은 달랐으니 어찌보면 그 또한 흥미로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도덕경>의 내용을 보면 비우고 낮추며 섬김의 내용들로 가득하다. 노자의 글 중 유명한 '상선약수'를 보면 물은 아래로 흐르며 모든 만물을 이롭게 도와주지만 자신의 공을 과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자신을 잘남과 존재를 내세우지 않으며 그럼에도 뒤에서 자신이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내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노자는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권력자들이 바라마지 않는 세계를 이끌어나갈 유교의 사상이 아닌 존재감없지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리더의 부재야말로 노자가 바라는 세상인데 어찌보면 자본주의 세상에 찌들어있는 현 시대에 허울좋은 이상적인 이야기로만 들릴지 모르지만 도덕경의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현 시대를 얼마나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음인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2500여 년전 전란으로 인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지배 세력들의 권력과 탐욕이 세상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었던 것처럼 사람들의 욕심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으니 비우고 버리고 섬기라는 끊없는 노자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우리에게 전해주는 바가 크다하겠다. 노자의 <도덕경> 을 이야기하며 박재희 교수님은 도덕경은 다 가져보고 다 누려보고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사람들이 먼저 읽어볼 것을 권하고 있다. 그 자리에 있어야만 도덕경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노자가 도덕경을 통해 이루려는 유토피아적인 세상에 그들의 탐욕과 아집이 얼마나 큰 걸림돌이 되는지를 알려주고 있는데 비록 많은 것을 가지고 누려보진 못하였다고해도 노자가 전해주는 이야기는 사람이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고 있다.

  • [서평]고전의 대문 2 | wo**ijjang | 2017.09.1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첫 번째 대문 성공한 자의 ‘신의 한수’, <도덕경>, 두 번째 대문 <도덕경>과 역발상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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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대문 성공한 자의 신의 한수, <도덕경>, 두 번째 대문 <도덕경>과 역발상의 인생, 세 번째 대문 경계를 넘어서 유행遊行하라! <장자>, 네 번째 대문 <손자병법>과 전략적 사유, 다섯 번째 대문 형세와 허실로 승부하라! <손자병법> 2, 여섯 번째 대문 때로는 돌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손자병법> 3로 구성된 책은 도가道家, 병가兵家의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성공成功은 공功을 이루는 것이 완성이 아닙니다. 자신의 성공을 내려놓을 때 더욱 빛이 납니다. 강자에게는 겸손이라는 단어가 있기 때문에 그 강함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채운 자는 비움이 있기에 더욱 아름답고, 이긴 자는 관용이 있기에 그 승리가 더욱 박수를 받습니다. 노자의 철학은 채운 자와 이긴 자의 신의 한 수, 비움과 겸손입니다. P. 23

     

     

    지식의 경쟁을 중지하고, 자신들이 세상을 이끌겠다는 엘리트 의식도 버리고,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타율에서 자율로 사회구조를 바꾸고 허위에서 실질로 삶의 구조를 바꾸었을 때, 비로소 세상은 온전하게 인간을 위한 세상으로 바뀝니다. P. 89

     

     

    일반인이 생각하는 쓸모 있는 것이 결국 쓸모없는 것이고, 쓸모없는 것이 쓸모 있는 것일 수 있다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일명 쓸모없는 것이 진정으로 쓸모 있는 것이라는 무용지용無用之用의 철학입니다. P. 150

     

     

    늘 자신의 현재를 부정하고, 나보다 더 가진 사람과 비교하고, 나보다 더 잘난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은 마음의 불구입니다. 몸의 불구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도 마음의 불구는 참으로 비참합니다. P. 156

     

     

    고전에는 시대를 넘는 보편성이 존재하고, 그래서 어느 시대에나 감동을 줍니다. 손자가 말하는 진정한 장군은 이런 리더입니다. 보민과 보국의 사명감을 가지고 전쟁에 임하며, 절박함으로 현장을 정확하게 읽어내어 탁월한 전략을 수립하고, 어떠한 위기에서도 생존의 답을 찾아내고, 상생을 추구하여 조직원들의 신뢰를 높이고, 따뜻한 인간적 배려와 존중의 네트워킹을 통해 조직원의 충성심을 얻어냅니다. 어떤 문제든 책임지겠다는 솔선수범의 용기로 조직원들의 열정을 끌어내고, 공과 사를 구별하고 원칙에 근거한 상벌을 시행하여 싸우지 않고 온전히 이기는 완벽한 승리를 추구하는 것이 손자가 꿈꾸는 장군의 모습입니다. P. 236

     

     

    노자의 도덕경과 장자의 장자 그리고 손자의 손자병법의 고전들을 일상 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로 풀어서 가르침을 전해주고 있다. 딱딱하게 다가오는 고전 원문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일상 생활 속 상황에 맞게 다시 한번 더 가르침을 전하고 있어서 편안하게 일독을 할 수 있다. 특히 리더십에 관한 글들이 많은데, 노자와 장자의 고전에서 가르치는 리더십은 서번트 리더십이라면 손자의 고전에서 가르치는 리더십은 변혁적 리더십일 것 같다.

     

     

    #고전의_대문2 #노자 #장자 #손자 #박재희 #김영사
  • 고전을 알아가는 시작점. | lh**19 | 2017.09.1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고전을 알아가는 시작점.  문학작품을 좋아해서 그런지 '고전'이라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세계문학'이다. 이...

    고전을 알아가는 시작점.


     문학작품을 좋아해서 그런지 '고전'이라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세계문학'이다. 이야기의 삼매경에 빠지다 보니 해가 지나도 헤어나올 기미가 안보인다. 언제쯤 이야기의 바닥을 볼 수 있을까. 학생 때 도덕시간에 배운 동양철학의 의미와 철학자들의 이름을 알고 있지만 그들의 저작들을 알고 있을 뿐 쉽사리 그들의 사상의 정수인 책을 들여다 보지 못했다. 아마도 '어렵다'는 선입견과 한문에 대해 친숙하지 못하다 보니 사상의 깊이가 가득한 글귀를 해석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자주 접하지 못했다. 몇몇 대목은 익숙하게 들어온 문장도 있을테지만, 동양철학을 공부하지 않은 이에게는 여전히 '철학'은 어렵다.

     

    <고전의 대문 2>는 노장과 병법편을 다루고 있는데, 저자인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즈연구원장의 글들은 고전을 알아가는데 있어 첫 시작점이 될 정도로 쉬이 문을 열어주고 있다. 처음에는 어려운 책을 마주 하고 있겠구나, 싶어 잔뜩 기합을 주고 책을 펼쳐 들었으나 이내 기죽었던 어깨가 살며시 솟아오를만큼 그의 이야기는 정겹다. 익히 들었던 철학자들의 두 이름, 공자와 노자에 대한 라이벌의 만남은 이 책의 주인공 노자에게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그가 쓴 <도덕경>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라이벌이라 칭한 두 사람의 프로필은 이전에 듣지 못한 것들어서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 수저론을 거론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흙수저 출신 공자에 반해 노자는 주나라 황실 도서관을 책임지고 있던 관리였다고 한다. 노자의 본명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고, 무엇보다 노자의 <도덕경>과 <장자>, <손자병법>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서스럼없이 문을 열고 들어가 자유롭게 동양고전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지식인이란 말이야. 때를 알아야 해. 시대를 잘 만나서 누군가 나를 등용해 써준다면 벼슬길에 나아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세상에 펼치는 데 힘을 써야 하지만, 시대가 어렵고 불확실한 난세에는 그저 자신의 똑똑함을 감추고 동네에서 뒷짐이나 지고 돌아다니면서 평범하게 사는 것도 지혜로운 삶의 방식이야! - p.19 

     

    예전부터 내려져 오던 이야기,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읽히고, 또 읽히면서 검증되오던 철학서들이 시대가 지나면서 다시 해석된다. 어렸을 때 집에 있던 오래된 책이 몇 권 있었는데 그 중 한 권이 <손자병법>이었다. 리더의 역할이나 싸움을 할 때 어떻게 병법을 이용하여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적을 무찌를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박재희 소장은 동양철학을 말함과 동시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문제에 대해 고찰하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고전의 세계에 접근 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시대가 지나도, 읽고 또 읽어도 그들의 지혜를 따라갈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노자의 사상과 손자의 사상까지 이어지는 3000년의 깊고 깊은 세월 속에서도 우리는 모자람과 헛된 욕망, 자유롭지 못한 욕심 때문인지 역사적으로 되풀이 되는 실수를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생각을 비우고, 채우면서 느끼는 삶의 지혜를 노자의 사상을 통해 느끼게 되고, 동시에 우리가 놓고 싶지 않았던 시간들을 깨달으면서 앞으로 살아갈 나날들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治亂數也 치란수야

    勇怯勢也 용겁세야

    强弱形也 강약형야


    질서와 혼란은 부대의 편성에 달려 있고

    용맹과 비겁함은 부대의 기세에 달려 있고

    강함과 나약함은 부대의 진형에 달려 있다. - p.178


    《손자병법》의 명구입니다. 개인은 조직의 구조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똑똑한 직원을 데려다 놓아도 조직의 구조가 엉망이면 바보가 될 것이고, 능력이 없는 직원이라면 탄탄한 구조를 가진 조직에서는 실력과 능력을 발휘할 것이란 의미입니다. 그러니 부하에게 능력이 없다고 윽박지를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든 조직의 구조에 문제가 없는지를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 p.178~179
  • 고전의 대문 2 - 박재희 지음 / 김영사 부제 : 노장과 병법편, 잃어버린 참나를 찾는 동양철학의 본모습...

    고전의 대문 2 - 박재희 지음 / 김영사

    부제 : 노장과 병법편, 잃어버린 참나를 찾는 동양철학의 본모습






    우리에게 익숙한 노자와 장자 그리고 손자의 글들이 담긴 책의 대문을 열어서 들여다보고 현재의 길을 찾는 시리즈 책, 총 3편이 기획되었는데 내게 먼저 인연이 된 2권.


    가끔씩 2탄을 먼저 보거나 3편부터 거꾸로 읽어나가는 책들도 가끔 생긴다. 


    아무튼...


    예나 지금이나 고전에 익숙한 나는 언제 들여다봐도 다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역시나 베스트셀러는 바람을 타다가 기운을 다하면 쇠잔해지지만, 고전은 수천 년을 이어온 보편성이라는 동력 덕분에 언제 들여다봐도 지금의 현실에 바로 적용해서 쓸 수 있는 3천여 년을 이어온 내공이 담겨있다.


    그 고전을 대하면서 현실에 대비하고 대입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내가 다시 태어나는 것은 각각 개인의 몫


    도도하게 흘러가는 강물에서 큰 산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고 그 위치를  확인하고 강물을 거슬러 오르고 산 정상에 이르고자 한다면 우리 고전을 종종 접해보길 권한다.


    고전에 자신이 없다면 이 책처럼 쉬운 책에서 출발해서 전공자들이 써놓은 논문을 따라가는 것도 무방하다.


    쉽게 쓴 고전부터 전문가적 해석을 다루는 고전까지 다양한 글들이 존재하지만 이 《고전의 대문》 시리즈는 입문자를 대상으로 핵심 키워드를 뽑아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고 여러 방송과 강의에 이용된 소재들인 《도덕경》, 《장자》, 《손자병법》 등을 기반으로 엮어서 책으로 낸 것.


    덕분에 책 전반이 어렵지 않고 쉽게 이해가 되고 페이지가 가볍게 넘어가는 그런 책.


    아무리 좋은 비단이라고 하더라도 잘 재단해서 몸에 맞춰야 명품 옷으로 탄생하듯, 도도하게 흐르는 고전의 강물에 작은 배라도 하나 띄워야 그 강물을 따라 흐르며 풍류를 즐길 수 있고 큰 바다에 이를 수 있다.


    그럼 나는 책의 앞부분에 나오는 노자의 《도덕경》에서 살고 싶어 하던 유토피아를 언제나 찾을 수 있을까...


    아니, 언제나 건설할 수 있을까...






    ***





    _ 저에게는 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땅은 작고 사람들은 적은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문명의 기계가 있어도 그 기계에 종속당하지 않고 살 수  있는 곳, 사람들의 목숨을 소중히 생각해주는 곳, 자주 이사 다닐 필요가 없는 곳 말입니다. 배와 수레가 있어도 그것을 탈 바쁜 일이 없고, 방어할 무기가 있더라도 그것을 쓸 필요가 없고, 간단한 문자로 의사소통하여 지식이 권력이 되지 않는 그런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내가 먹고 있는 음식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옷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지금 내가 즐기는 문화가 세상에서 가장 즐겁다고 생각되는 그런 곳 말입니다. 가까운 곳에 이웃 마을이 있어도 늙어 죽을 때까지 서로 왕래할 필요가 없는 그런 세상을 꿈꿉니다.


    _ 심장약허深藏若虛 깊을 심深, 감출 장藏, 같을 약若, 빌 허虛, 상인은 자신이 가진 좋은 물건을 절대로 밖에 내보이지 않고 깊이 감추어둔다. 용모약우容貌若愚 얼굴 용容, 모습 모貌, 같을 약若, 어리석을 우愚, 지식인은 난세에 자신의 능력을 감추고 바보처럼 살아야 한다.


    _ 중국인들은 역사적으로 관직에 있을 때는 유교인이었고, 퇴직하면 바로 도가인으로 변한다.


    _ 중국 고전들은 한 사람이 연구실에 틀어박혀 일정한 시기에 쓴 것이 아니라, 그를 중심으로 모였던 사람들의 생각이 시간을 거치면서 정리된 것. 공자가 《논어》를 쓴 것이 아니라 그 제자와 집단들이 공자와의 대화 내용을 정리하고 시대에 따라 첨삭되면서 완성된 것이고, 《장자》 역시 그런 과정을 거쳤을 것이라 본다. 고전은 저술한 사람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기보다는 그 집단의 철학이라고 생각하며, 따라서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저술했느냐보다는 어떤 시기에 그 저작이 어떻게 재해석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_ 시대와 공간을 넘나드는 보편성, 그것이 고전. 잠깐 유행했다 사라지는 베스트셀러는 그런 보편성이 없기에 고전이 될 수 없는 것. 세상에 대한, 인간에 대한 현실에 대한 보편성. 그것이 고전의 힘.


    _ 가장 위대한 지도자는 백성들이 존재감 정도만 느끼게 하는 사람.


    _ 선진국 투표율이 높지 않은 이유는 누가 되건 사회가 크게 변하거나 내 인생이 극적으로 변하지 않기 때문, 좀 과장되게 말하자면 나라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지도자는 이 시스템을 잘 관리만 하면 되기에 누가 되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


    _ 싸우기 전에 승리를 만들어 놓고 전쟁을 확인하러 들어가는 행위를 선승구전, 그 반대인 선전구승은 아무런 대책 없이 먼저 붙어 놓고 그때부터 승리의 답을 찾기 시작한다는 뜻.


    _ 손자는 '백 번 싸워 백 번 이기는 것'을 최고의 전쟁 목표로 생각하지 않았다. '백 번 싸워 백 번 손해 보지 않는 것'이 그의 최상의 가치였다. 백승이 아닌 불태가 목표. 조직이 백 번 승리하는 것보다 모두가 안전하게 생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


    _ 벌모는 상대방이 싸우려는 의도를 치는 것.


    _ 사람을 만날 때 나의 생각을 30%만 이야기하고 완전히 내 마음을 다 보여주지 말라. 호랑이가 세 번 입을 벌리고 위협하는 것은 두렵지 않다. 다만 인간의 시시각각 바뀌는 두 마음이 더 무섭다_명심보감.





    ***










    고전의 대문 2 - 박재희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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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 《장자》, 《손자병법》 속에 나오는 주요한 핵심 키워드를 뽑아서 일반인들과 시청자들에게 강의하고 방송했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처해진 현실 속에 녹여서 세상을 쉽게 풀어 갈 수 있게 도와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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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의 대문2권- 노장과 병법 편,잃어버린 참나를 찾는 동양철학의 본모습 고전 전문가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의 새로...

    고전의 대문2권- 노장과 병법 편,잃어버린 참나를 찾는 동양철학의 본모습


    고전 전문가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의 새로운 책이다.


    30만 베스트셀러 <<3분고전>>의 작가인 박재희 교수의 고전의 대궐짓기 프로젝트 2탄이라는

    타이틀 답게 많은 독자들이 기다렸던 책이다.

     

    <고전의 대문2>는 <도덕경> <장자> <손자병법>을 통해 도가와 병가로 들어가는 대문이라고

    저자는 서문에서 말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나는 왜 좋은 고전 문장 하나 외우는 것이 없이,

    문장이 나오면 한자만 하나하나 찾느라 바쁜것인지,


    왜 입에서 조금 틀리더라도. 입에서 줄줄 나오고 느끼면서...


    기분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재능조차, 아니면 노력 조차 하지 않았는지,

    그런 생각이 들어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문장을 외우고, 느끼면서 다시 곱씹어 보는 그런 노력을..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꼭 해봐야지.. 하는 다짐을 했다.


    읽는 내내 했습니다. ^^


    노자의 도덕경이 도가의 대표책이라면, 유교의 대표책은 공자의 논어가 되는데...  

    이러한 라이벌 구도로 보면 너무 딱딱한데

    그 사상을 현실로 가져와서 보면... 그렇게 딱딱하지가 않고,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지향하고 싶은... 그런 지점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

    무척 가깝게 친근하게 와닿았다.

     

    또한

    책을 보니, 내가 알고 있던,

    도덕경은 윤리 도덕에 관한 책이라는 이미지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


    어려운 책일꺼라는 막연함에서 벗어나, 

    해설을 곁들인 책이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


    설명을 무척 잘 해주셔서 이해가 쉽고,

    예를 들어 설명해주시고 해서,,

    저자가 하시는 강연도 실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고전의 대문 2 표지...

    문고리 두개가... 어서 나를 열어주세요.. 하는것같다. ^^

     


     

    1.jpg


     

    저자 소개가 이어지고..


     

    2.jpg


     

     

    차례 부분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요즘 책을 보면 목차를 아주 열심히 먼저 보는데..

    이 책은 더욱 목차부분이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체크를 하면서, 찾아도 보면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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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자병법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ebs교육방송에서 손자병법에 대해 강연하시는 것을 본 사람으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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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자 철학의 개념을 쉽게 설명해놓으셨는데,

    어려울꺼란 생각과 달리 이해가 쉽게 무척 잘 풀어놓으신다.

    역발상..

    노자의 철학을 설명하면서, 역발상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는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처럼...

    남들이 살때 팔고, 남들이 팔때 사는..

     

    어쩌면 우리는 마음의 안정과 안도하기 위해 남과 같은 길을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영혼은 잠드는거라고..

    많이 공감하면서도, 아직 내공이 쌓이지 않은 탓인지,

    그런 길을 가지 못하는데..

    한번쯤 나도 미래에는

    남과 다른 길을 가면서 자신있게 갈수있는

    그런 내공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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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보면서,

    나도 이런 고전문구들을 줄줄 외우고 싶어졌습니다..

     

    왜 어렵다고만 생각 했지, 왜 외우고 싶다는 생각을 못했는지..

     

    첨으로 해보았습니다.

    한번 보았을때와 다섯번 보았을대가 다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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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책 뒷부분에 나오는.... 손자병법은...

    공부를 더 많이 해야겠구나. 고전을 더 많이 보고 싶어진다고 생각한... 부분이다.



    먼저 병서인 손자병법은 ...

    간단하게 알고 있는 지식을 나열하면....


    손자병법(孫子兵法)은 중국의 춘추시대의 병서이다..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모두 담고 있는데..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知彼知己 百戰百勝)


    이 말이 바로 손자병법인 것이다. 


    또한 빌게이츠, 손정의 이런 분들이 손자병법을 경영지침서로 삼았다는 이야기는

    매스컴을 통해서도 많이 소개된 적이 있었다.

    그외에도 많은 영웅들이 싸움에서 , 전쟁에서 손자병법을 이야기했다.

    그만큼 군사 교과서의 대명사로 불리운다.


    여기서 저자는 인생에도 속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때로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돌진해서 갈때는 앞을 보고 돌진하지만, 힘들면 숲처럼 쉬어가기도 하고 집중하면 불같이

    몰입하는 인생을 살아가는게 경쟁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멋진 문구가 쏙 마음에 들어서 적어놓았다. ^^


    이러한 완급을 조절하는 능력, 조절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게

    우리가 공부하고 고전을 읽고 하는 목적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보았다.

    그리고 그옛날에도 임금의 명령에도 NO 라고 거절할 수 있다는

    대목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지금도 사실 상사의 요구에 NO라고 말하기 어려운데,

    하물며 임금의 명령에 NO라고 할수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닐까..


    이 가을 고전의 재미에 더욱 빠져들어서, 내면의 깊이를 더 깊게 쌓아가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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