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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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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쪽 | B5
ISBN-10 : 8996584894
ISBN-13 : 9788996584896
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 중고
저자 김지현 | 출판사 어바웃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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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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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책 상태 좋고 배송도 빠릅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youky*** 2020.01.03
762 조금 얼룩이있긴하지만~빠른배송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bellet1*** 2020.01.03
761 책 상태 매우 좋으나, 겉 커버 뒷쪽 관리가 잘 안돼서 표면이 안좋네요. 5점 만점에 5점 radig*** 2019.12.28
760 깨끗하고 좋은 책,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sw5*** 2019.11.29
759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chy2***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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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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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에 낭만, 별 하나에 과학『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 세상에서 가장 크고 놀라운 과학관 ‘우주’. 이 책은 ‘별은 왜 반짝일까?’라는 기초적인 물음에서부터 태양계, 변광성, 성단, 성운, 우리은하, 별의 일생, 블랙홀 등 천문우주 분야의 핵심적인 스무 개의 주제를 화려한 그래픽과 쉽고 재미있는 글로 풀어내고 있다. 신화와 전설, 역사와 예술을 종횡무진 오가며 일상의 언어로 우주여행을 막 시작한 여행자들을 우주의 관광명소로 안내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지현
저자 김지현은 강원도 동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별에 푹 빠져 지냈다.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재학 시절 전국대학생아마추어천문회장을 지냈고, 졸업 후 안성천문대장으로 일했다. 꾸준히 우주과학에 관한 글을 쓰며, 별학교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별과 우주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밤하늘로 가는 길』을 써서 한국과학기술 도서상을 받았다. 이 밖에 지은 책으로 『별가족 태양계 탐험을 떠나다』 『별가족 블랙홀에 빠지다』 등과 옮긴 책으로 『쉽게 찾는 밤하늘』 등이 있다.

저자 : 김동훈
저자 김동훈은 울산광역시에서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아마추어 천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구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별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기 위해 몽골, 호주, 유럽 등을 여행하며 천체사진을 찍고 있다. 1999년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했으며, 개인 천체사진전도 열었다. 지은 책으로 『풀코스 별자리 여행』 『풀코스 우주 여행』등이 있다.

그림 : 강선욱
그린이 강선욱은 1998년 한국천문연구원 로고 디자인 공모에 입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우주를 그리기 시작했다. 「과학동아」 「과학쟁이」등의 과학잡지와 『풀코스 별자리 여행』 『풀코스 우주 여행』 『별 길 따라 우리 별자리 여행』 등 다수의 천문우주 관련 책에 글로 다 풀어 낼 수 없는 우주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그려내고 있다.

사진 : 박승철
사진삽도인 고(故) 박승철은 천체사진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에 1000여 장의 작품급 천체사진을 남긴 천체사진 전문가다. 1990년 한국 아마추어 천문학회 창립에 힘썼고, 이듬해 국내 첫 천문 잡지인 「월간 하늘」을 창간하여 활발히 활동하던 중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영면했다. 이 책의 부록 ‘별이 찾아온 밤, 사계절의 별자리’에는 그가 남긴 50여 점의 별자리 사진이 수록됐다.

목차

머리말 _ 밤하늘에 대한 동경은 우리의 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일지도 모른다

■ 신화와 전설을 품은 밤하늘 _ 별이 빛나는 밤
별은 왜 반짝일까? / 도시보다 시골 하늘에 별이 더 많은 이유 / 몇 등성까지 보일까? / 밤하늘의 별을 다 셀 수 있을까? / 방향을 알면 별이 보인다
[우주를 품은 사람들] 별의 밝기로 별의 분류 체계를 만든 히파르코스
[Astronomy Lab] 별이 반짝이는 이유
[Astronomy Lab] 전등 빛이 방해하는 밤하늘

■ 밤하늘 여행자를 위한 길잡이 _ 하늘지도로 별 찾기
별자리는 양치기의 작품 / 밤하늘의 보물지도, 성도 / 모든 별이 다 이름을 가질 수는 없어
밤하늘의 보석목록 / 한국에서 보이는 별자리는 몇 개일까?
[우주를 품은 사람들] 용맹한 장수이자 천재적인 과학자였던 ‘조선의 다빈치’ 이천
[Astronomy Lab] 별자리 촬영하기

■ 우주의 비밀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기 _ 눈동자와 망원경
그대의 눈에 들어오기까지, 250만 년을 달려온 별빛 / 어두워지면 색을 잘 분간하지 못하는 사람의 눈 / 깜깜한 영화관과 암적응 / 최초의 망원경은 안경점에서 탄생 / 클수록, 잘 분리해 보여줄수록 뛰어난 망원경 / 망원경으로 우주의 심연 들여다보기
[우주를 품은 사람들] 천왕성을 발견해 미지 세계의 존재를 일깨운 허셜
[Astronomy Lab] 망원경 원리 알아보기
[Astronomy Lab] 초간단 망원경 만들기

■ 태양을 중심으로 형성된 가족 _ 태양계
태양계 가족들 / 하루가 일 년보다 긴 행성, 수성 / 해가 서쪽에서 떠 동쪽으로 지는 금성
달처럼 모양을 바꾸는 수성과 금성 / 지구와 닮은꼴의 붉은 행성, 화성 / 화성인, 그리고 그들이 만든 운하 / 화성은 달이 두 개
[우주를 품은 사람들] 화성인과의 조우를 꿈꾼 몽상가, 로웰
[Astronomy Lab] 화성은 왜 붉을까?

■ 표면이 가스로 둘러싸인 _ 가스행성들의 세계
목성, 대세였던 천동설에 찬물을 끼얹다 / 바람둥이 제우스의 연인들, 목성의 위성이 되다 / 토성의 고리는 사라지기도 한다 / 망원경을 통해 발견한 최초의 행성, 천왕성 / 펜 끝에서 발견된 행성, 해왕성 / 굿 바이~ 명왕성
[우주를 품은 사람들] 태양계에서 퇴출된 명왕성을 발견한 톰보
[Astronomy Lab] 태양계 규모 가늠하기

■ 46억 살의 푸른 행성 _ 지구
창조의 시간 / 지구와 만날 수 있는 빛은 정해져 있다 / 지구이 자전과 공전이 만드는 현상들
[우주를 품은 사람들] ‘조선의 코페르니쿠스’ 홍대용
[Astronomy Lab] 별의 거리를 재는 연주시차
[Astronomy Lab] 북극성은 절대 움직이지 않을까?

■ 주기적으로 차고 기우는 _ 달
음력을 알면 달이 보인다 / 달에도 바다와 대륙, 계곡이 있다 / 사라지지 않는 발자국 /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 / 달에 관한 소소한 상식들
[우주를 품은 사람들]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암스트롱
[Astronomy Lab] 달이 차고 기우는 이유
[Astronomy Lab] 달 표면의 크레이터 만들기

■ 태양계의 작은 화석 _ 소행성
예견된 위치에서 발견된, 첫 번째 소행성 세레스 / 어린왕자의 소행성 B612는 어디에 있을까? / 특이한 소행성들 / 공룡은 소행성 충돌 때문에 멸종되었다?
[우주를 품은 사람들] 행성의 거리에 규칙성이 있다고 믿은 보데
[Astronomy Lab] 쌍안경으로 소행성 베스타 관찰하기

■ 밤하늘의 방랑자 _ 혜성
태양계의 변방에 있는 혜성의 고향 / 혜성은 더러운 얼음 덩어리 / 다시 찾아오는 혜성 /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대혜성 삼총사
[우주를 품은 사람들] 혜성의 회귀를 예측한 핼리
[Astronomy Lab] 긴 꼬리를 휘날리는 혜성 만들기

■ 별똥별이 벌이는 빛의 축제 _ 유성우
혜성이 남기고간 부스러기 / 콩알보다 작은 티끌이 거대한 빛줄기로 / 별똥별은 새벽을 좋아한다 / 오랜 방랑의 마침표로 지구에 선사하는 마지막 선물 / 유성우계의 스타 6인방
[우주를 품은 사람들] 유성의 정체 규명에 단초를 제공한 스키아파렐리
[Astronomy Lab] 황홀한 빛줄기의 유성우 관찰하기

■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 _ 태양
태양까지 걸어가면 얼마나 걸릴까? / 2억 개의 원자력 발전소 / 태양 속에서 백만 년을 여행하는 빛 / 태양의 흑점은 실제로 검지 않다 / 일식, 달 그림자 속에 들어간 지구
[우주를 품은 사람들] 태양 빛의 지문의 읽어낸 프라운호퍼
[우주를 품은 사람들] 안전한 태양 관측법을 고안한 샤이너
[Astronomy Lab] 페트병으로 태양의 크기 재기

■ 밤하늘의 유혹 _ 숨겨진 짝별 찾기
북두칠성에 숨겨진 시력검사용 별 / 별들이 모여 사는 여러 방법 / 아버지가 잘못 만든 망원경? / 혼자보다 여럿이 좋은, 대표적인 다중성
[우주를 품은 사람들] 연주시차로 별까지의 거리를 구한 베셀
[Astronomy Lab] 거문고자리의 다중성모빌 만들기

■ 밤하늘의 등대 _ 변광성
고래자리의 이상한 별, 미라 / 변광성은 우주의 거리 측정자 / 악마의 별, 알골 / 대낮에도 보이는 별
[우주를 품은 사람들] 천문학의 혁명적 진보를 이끈 여성 리비트
[Astronomy Lab] 변광성 삼총사를 찾아라!

■ 밤하늘의 수채화 _ 성운
스스로 빛을 내는 성운 / 파란색으로 물든 성운 / 우주의 검은 그림자, 하지만 별들의 요람 / 겨울 하늘의 꽃, 오리온 대성운
[우주를 품은 사람들] 아름다운 성운과 성단 목록을 만든 메시에
[Astronomy Lab] 성운 속의 티끌은 어디에서 올까?

■ 별무리 보석상자 _ 성단
함께 태어나는 별 / 불규칙하게 무리지어 있는 어린 별들 / 둥근 별무리, 구상성단 / 성단 관찰하기
[우주를 품은 사람들] 최고의 맨눈 관측 천문학자 브라헤
[Astronomy Lab] 우주 공간의 북두칠성 만들기

■ 우주가 만든 바람개비 _ 우리은하
헤라 여신의 젖이 흘러 은하수를 이루다 / 태양은 은하의 중심이 아니다! / 은하의 모습을 밝혀준 천리안, 전파
[우주를 품은 사람들] 우리은하 속 태양계의 위치를 밝혀낸 섀플리
[Astronomy Lab] 은하의 나선팔 만들기

■ 은하수 너머의 우주 _ 외부은하
은하를 ‘희뿌연 구름 덩어리’ 성운으로 여기다 / 마침내 은하가 된 안드로메다 / 우리은하의 이웃들 / 은하들의 모양내기 / 은하의 거리를 알려주는 변광성
[우주를 품은 사람들]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허블
[우주를 품은 사람들] 행성 운동의 비밀을 푼 케플러
[Astronomy Lab] 국부은하군 모형 만들기

■ 탄생에서 초신성 폭발까지 _ 별의 일생
늙을수록 점점 커지는 별 / 질량이 큰 별은 짧고 굵게 산다 / 시한부 생명인 태양, 최후는 어떤 모습일까? / 대낮에도 빛나는 별 초신성
[우주를 품은 사람들] 우주의 기원을 ‘빅뱅 이론’으로 설명한 가모브
[Astronomy Lab] 별들의 수명 알아맞히기

■ 시공간을 구겨 넣은 우주의 검은 구멍 _ 블랙홀
블랙홀은 빛의 감옥이다! / 블랙홀은 주변에 있는 것들을 모조리 빨아들이는 괴물? / 질량이 별의 운명을 결정한다 / 별이 보내는 마지막 구조신호 / 굽은 공간에서 휘어지는 빛
[우주를 품은 사람들] 현대 물리학의 혁명가 아인슈타인
[Astronomy Lab] 블랙홀 공간 구부리기

■ 별이 찾아온 밤 _ 사계절의 별자리

책 속으로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추네.” 어린 시절 불렀던 동요처럼 밤하늘의 별은 보석처럼 반짝인다. 그렇다면 실제로 별의 밝기가 변하면서 반짝이는 것일까? 투명한 유리잔에 물을 3분의 2 정도 채우고 동전을 하나 떨어뜨린 뒤 물이 잠잠해 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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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추네.” 어린 시절 불렀던 동요처럼 밤하늘의 별은 보석처럼 반짝인다. 그렇다면 실제로 별의 밝기가 변하면서 반짝이는 것일까?
투명한 유리잔에 물을 3분의 2 정도 채우고 동전을 하나 떨어뜨린 뒤 물이 잠잠해 질 때까지 기다린다. 젓가락으로 살며시 물을 저으면서 동전을 관찰해본다. 동전은 어떻게 보이는가? 물이 잔잔할 때 물 속에 들어 있는 동전은 뚜렷하게 잘 보이지만, 물을 저어 흔들면 동전은 일그러져 보인다. 동전에서 반사돼 나온 빛이 물의 요동으로 인해 이리저리 흔들리기 때문이다.
같은 원리로 우주에서 날아오는 별빛은 지구의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대기의 요동으로 흔들리게 된다. 이렇게 흔들리는 별빛을 지상에서 보고 있으면 반짝이는 것처럼 보인다. -별이 빛나는 밤/ 별은 왜 반짝일까?(14p)

지표면을 덮고 있는 물이 혜성이 전해 준 것이라는 가설도 설득력이 있다. 지구 생성초기에 태양계 가장자리에서 날아온 많은 혜성이 지구와 부딪쳤다. 혜성은 지구 중력에 이끌려 빠른 속도로 부딪친다. 충돌이 만들어내는 충격파는 굉장한 열을 만들어 내고, 혜성이 품고 있던 물은 순식간에 증발해 버린다. 공기는 수증기의 형태로 혜성의 물을 머금고 있다가 가끔씩 비를 내렸다. 비가 올 때마다 낮은 지대로 빗물이 모이면서 바다가 생겼다.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지구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넓은 바다를 채우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혜성이 지구에 떨어져야 할까? 지름 200킬로미터쯤 되는 혜성이 200개 정도 충돌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혜성의 충돌은 지구 생명체의 진화 과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조심스러운 주장이기는 하지만, 혜성이 지구의 생명 탄생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혜성이 지구에 ‘생명의 씨앗’을 전해주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혜성에는 물과 더불어 탄화수소와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도 함께 있다. 생명의 씨앗을 드는데 필요한 물질이다. -지구/ 창조의 시간(91p)

태양보다 8배 이상 무거운 별은 적색 초거성 단계에서 초신성 폭발로 최후를 맞이한다. 강력한 폭발로 바깥쪽 물질을 우주 공간에 흩뿌린다. 남아 있는 중심부는 높은 밀도로 중성자별이 되거나 한없이 수축해서 ‘블랙홀’이 된다.
생명을 다한 나뭇잎이 떨어져 땅속에 묻히면 새로 돋아나는 씨앗의 좋은 거름이 된다. 수명을 다한 별이 폭발하면서 내놓은 잔해들도 우주 공간에서 새로운 별과 행성을 만드는 재료가 된다. 지구에 있는 산소, 탄소, 철과 같은 원소는 태양계가 처음 만들어질 무렵 근처에 있던 어느 별의 부스러기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별의 일생/ 질량이 큰 별은 짧고 굵게 산다(263p)

[Astronomy Lab] 은하의 나선팔 만들기
* How To
1. 큰 그릇에 뜨거운 물을 3분의 2정도 채운다.
2. 인스턴트 커피가루를 두 숟가락 정도 물에 넣고 잘 풀어준다.
3. 찻숟가락으로 액체 전체가 한 방향으로 회전하도록 저어준다. 이때 회전 중심부가 약간 함몰될 정도로 빠르게 회전시켜 준다.
4. 회전하고 있는 액체의 중심부에 흰 우유를 위에서 떨어뜨린다.
5. 떨어진 우유가 돌면서 어떤 모양을 나타내는지 살펴본다.
6. 시간이 지남에 따라 커피에 섞인 우유의 모양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관찰한다.

* Discussion
회전하고 있는 커피가 흰 우유에 불규칙한 모양에서 점차 소용돌이 모양의 나선팔을 만드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레코드판을 회전시키면 고체인 레코드판의 안쪽과 바깥쪽의 회전 속도는 같다. 하지만 물을 채운 욕조에서 마개를 빼냈을 때 만들어지는 소용돌이 모양은 각 지점의 회전 속도가 다른 ‘차등회전’이다. 소용돌이의 중심은 속도가 빠르고,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다. 숟가락으로 회전운동을 시킨 우유도 차등회전에 의해 소용돌이 모양을 형성하며 우리은하처럼 나선팔을 만들게 된다. (중략) -우리은하/ 은하의 나선팔 만들기(240p)

별들은 긴 삶의 여정을 마치고 최후의 순간에 이르러 다양한 형태의 죽음을 맞이한다. 인간은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 죽음의 형태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별은 빛나는 동안 자신이 어떻게 죽어갈 것인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별의 질량이 그것을 말해준다.
태양 정도의 질량을 가진 별은 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백색왜성이 된다. 그러나 질량이 태양의 10배 이상인 별은 중심부에서 핵융합 반응이 계속해서 일어난다. 철과 같은 무거운 원소들이 중심핵을 이루며, 고밀도인 중심핵에는 강한 중력이 작용해 크기가 더 줄어들게 된다. 중력 수축이 더욱 급격하게 일어나면 별을 이루는 물질들이 중심을 향해 매우 빠르게 붕괴한다. -블랙홀/ 질량이 별의 운명을 결정한다(27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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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주여행을 시작한 당신의 손을 잡아줄 스무 개의 이야기와 실험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 세상에서 가장 크고 놀라운 과학관 ‘우주’. 이 책은 ‘별은 왜 반짝일까?’라는 기초적인 물음에서부터 태양계, 변광성, 성단, 성운,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우주여행을 시작한 당신의 손을 잡아줄
스무 개의 이야기와 실험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 세상에서 가장 크고 놀라운 과학관 ‘우주’. 이 책은 ‘별은 왜 반짝일까?’라는 기초적인 물음에서부터 태양계, 변광성, 성단, 성운, 우리은하, 별의 일생, 블랙홀 등 천문우주 분야의 핵심적인 스무 개의 주제를 화려한 그래픽과 쉽고 재미있는 글로 풀어내고 있다. 신화와 전설, 역사와 예술을 종횡무진 오가며 일상의 언어로 우주여행을 막 시작한 여행자들을 우주의 관광명소로 안내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54개 별자리를 다룬 스무 번째 이야기 ‘별이 찾아온 밤, 사계절의 별자리’에서는 천체사진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에 1000여 장의 작품급 천체사진을 남긴, 고(故) 박승철님의 별자리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밤하늘의 사계를 통째로 옮겨 놓은 이 장을 통해서 우리는 언제라도 밤하늘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매 주제 마지막에는 가늠하기 어려운 대상인 우주를 간단한 실험을 통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놓는다. 실험실을 벗어난 실험들은 커피 한 잔으로 나선팔이 휘감겨 도는 우리은하를 만들고, 종이 상자와 모기장으로 상대성이론의 핵심 개념인 ‘휜 공간’을 구현한다. 드라이아이스 몇 덩어리와 헤어드라이어기만 있으면 안방에서 혜성의 꼬리와 조우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새롭게 바뀐 융합형 과학교과서는 천문우주 관련 내용의 비중이 커졌다. 첫 단원이 ‘우주의 기원과 진화’, 그 다음이 ‘태양계와 지구’ ‘생명의 진화’다. 이 책은 자체가 한 권의 융합형 과학교과서로, 간단한 실험을 통해 우주의 현상을 증명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교과 과정에서 다룰 수 없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별 하나에 낭만, 별 하나에 과학
서쪽 하늘로 붉은 태양이 내려가고 어둠이 몰려오면 별빛이 우리를 유혹한다. 이런 밤하늘을 보고 어떤 이는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또 어떤 이는 꿈을 꿨다. 그리고 우리는 낭만과 과학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
“나는 지금 아를의 강변에 앉아 있다. 욱신거리는 오른쪽 귀에서 강물 소리가 들려온다. 별들은 알 수 없는 매혹으로 빛나고 있지만 저 맑음 속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숨기고 있을까. 이 강변에 앉을 때마다 목 밑까지 출렁이는 별빛의 흐름을 느낀다. 나를 꿈꾸게 만든 것은 저 별빛이었을까?”
이 글을 쓴 주인공은 화가 빈센트 반 고흐다. 아를 강변에서 본 별빛에 매료된 고흐는 캔버스에 출렁이는 별빛을 담는다. 이 작품이 유명한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이다. 우리는 이 그림에서 밤하늘에 또렷하게 모습을 드러낸 북두칠성을 만날 수 있다. 일곱별이 국자 모양을 하고 있는 북두칠성은 밤하늘에서 찾기 쉬운 별이다. 하지만 북두칠성에 숨겨진 별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국자 손잡이 끝에서 두 번째 별인 미자르 옆에는 약한 빛을 내는 알코르가 있다. 짝꿍처럼 서로 가까이 있는 두 개의 별을 ‘짝별’ 또는 ‘이중성’이라고 한다.
시인 윤동주는 가을 밤하늘의 별을 하나 둘 헤이며 추억, 사랑, 시, 어머니 등 아름다운 말 하나씩을 불러본다. 이렇게 쓰인 시가 ‘별 헤는 밤’이다. ‘별 헤는 밤’의 배경이 되는 계절은 왜 하필 가을일까? 대기가 불안정하거나 구름이나 먼지가 많아 하늘이 불투명하면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 또 인공불빛과 먼지들로 밝아진 도심의 밤하늘은 그 너머에 있는 별빛을 가린다. 대기가 불안정한 여름을 지나고 윤동주가 올려다본 가을 밤하늘은 대기가 안정되고 투명해 수많은 별이 보석처럼 빛났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 세상에서 가장 크고 놀라운 과학관은 다름 아닌 ‘우주’다. 이 책은 우주가 품고 있는 신화와 전설, 그리고 과학을 통해 누구라도 밤하늘을 보며 낭만과 과학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게 한다.

-커피와 우유를 섞는 순간, 은하가 탄생한다!
가장 간단한 실험으로 만나는 가장 심오한 우주

누구나 우주를 동경하지만 과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어려운 까닭은 우주라는 공간이 인간의 감각을 뛰어 넘는 광활한 공간이라 그 크기와 깊이를 쉽게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숲속에 있으면 숲 전체의 모습을 알 수 없듯이 평생 지구를 벗어나기 어려운 우리가 우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현상을 이해하는 것 역시 쉽지 않다. 이 책은 가늠하기 어려운 대상인 우주를 간단한 실험을 통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놓는다.
커피 한잔이면 당신의 눈앞에서 우리은하가 모습을 드러낸다. 따뜻한 물에 커피가루를 넣고 스푼으로 한 방향으로 빠르게 돌리다가 위에서 우유를 몇 방울 떨어뜨린다. 잠시 후면 찻잔에 여러 개의 나선팔이 휘감겨 도는 우리은하가 둥실 떠오른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의 핵심 개념인 ‘휜 공간’을 이해하는 것이 힘에 부친다면, 종이 상자와 모기장만 준비하면 된다. 또 아이스크림을 사면서 드라이아이스를 몇 덩어리 받았다면 당장 혜성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헤어드라이어기 바람 한 방이면 안방에서 혜성의 꼬리와 조우할 수도 있다.
뉴턴이 쿵하고 떨어진 사과 한 알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도출했듯이, 이 책은 가장 간단한 실험을 통해 가장 심오한 우주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과학은 복잡한 실험 도구들로 둘러싸인 실험실에만 있지 않다. 축소되고, 단순해지고, 변형되어서 우리의 일상 도처에 흩어져 있지만, 좀처럼 ‘내가 과학이오!’하고 내색하지 않을 뿐이다. 천문우주 실험실의 문을 두드리는 순간, 당신은 우주여행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황홀한 사진과 일러스트에 한 번, 쉽고 재미있는 글에 또 한 번 매료
화려한 외서들과 달리 국내 천문우주 관련 책은 텍스트 위주로 구성돼 있어, 시각적 만족이 덜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펼치는 순간 화려한 그래픽과 아름다운 천체사진들이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저자가 호주, 몽골 등지에서 찍어온 사진과 허블우주망원경 등 천체망원경이 포착한 우주는 한 장 한 장이 모두 그림처럼 아름답다. 천체망원경도 포착하지 못한 우주의 심연은 오랫동안 별과 행성을 그려온 천문일러스트레이터가 생생하게 구현해 냈다.
저자는 우주여행을 안내하는 가이드가 되어 우주 이곳저곳을 친절히 안내한다. ‘별은 왜 반짝일까?’라는 기초적인 물음에서부터 우주탄생, 블랙홀까지 천문우주 분야의 핵심 주제 스무 개를 일상의 언어로 쉽게 풀어낸다. “별의 수명은 질량에 따라 달라진다. 질량에 따라 짧게는 수백만 년에서 길게는 수천억 년을 살기도 한다. 덩치가 큰 사람이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많이 먹듯이, 무거운 별은 강한 에너지를 뿜으면서 내부의 물질을 빨리 태워버린다.(261p)”,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수의 유성이 떨어지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 유성 하나하나가 먼 옛날에 태어난 혜성이 남긴 부스러기로, 태양계 공간의 방랑을 끝내고 지구의 품 안에 들어오면서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빛줄기를 선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157p)” 과학자의 눈과 시인의 감성으로 풀어낸 각각의 주제는 마치 한 편의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읽힌다.
이 책의 마지막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54개 별자리를 다룬 ‘별이 찾아온 밤, 사계절의 별자리’다. 별자리의 모습은 익숙한 일러스트 대신 고(故) 박승철님이 남긴 50여 장의 실제 사진으로 깊이를 더했다. 박승철님은 천체사진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에 1000여 장의 작품급 천체사진을 남긴 천체사진 전문가다. 우리나라 밤하늘의 사계를 통째로 옮겨 놓은 이 장을 통해서 우리는 언제라도 밤하늘을 만날 수 있게 됐다.

- 융합형 교과 시대에 필요한 지식과 교양 모두를 잡는다!
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최근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가 대변신했다. 가장 큰 특징은 천문우주 관련 분야의 중요성과 비중이 확대된 점이다. 융합형 과학교과서는 ‘우주의 기원과 진화’라는 단원으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단원이 ‘태양계와 지구’, ‘생명의 진화’다. 학생들은 허블의 법칙을 통해 우주의 팽창을 이해하고 우주의 나이를 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며, 별이 탄생하고 적색거성과 초신성을 거치며 소멸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은하의 크기와 우주의 구조 등을 알아야 한다.
태양계, 소행성, 혜성, 변광성, 성단, 성운, 우리은하, 별의 일생, 블랙홀 등을 다루는 이 책은 자체가 한 권의 융합형 과학교과서다. 또한 간단한 실험을 통해 우주의 현상을 증명하고 이해하는 과정은 교과 과정에서 다룰 수 없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천문우주과학의 눈으로 분석한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과 <한밤의 하얀 집>, 신윤복의 <월하정인>, 조토의 <동방박사의 경배> 등의 예술 작품은 과학책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지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우주를 품은 사람들’ 코너에서는 ‘천문학의 아버지’ 히파르코스에서부터 ‘빅뱅 이론’을 주장한 가모브까지 스물한 명의 천문학자들의 족적을 더듬어본다. 신화와 전설, 역사와 예술, 과학사를 아우르는 이 책은 공식과 요점정리로 우주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교양의 지평을 넓히며 우주를 즐겁게 여행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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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은숙 님 2011.10.27

    한 여름 뜨겁게 달아오른 태양 빛은 따가울 정도다. 흘깃 바라보아도 얼굴을 토닥토닥 때리는 빛을 느껴볼 수 있다. 이 빛은 태양에서 지구까지 1억 5000만 킬로미터 거리를 단 8분 만에 날아온다. 태양은 변함없이 안정되게 빛나면서 지구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빛에너지를 보내주고 있다. 어머니 품같이 고요한 태양이지만 그 표면에서는 정말 놀라운 여러 가지 현상이 쉼 없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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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여행을 시작한 당신의 손을 잡아줄 스무 개의 이야기와 실험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

    우주여행을 시작한 당신의 손을 잡아줄
    스무 개의 이야기와 실험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 세상에서 가장 크고 놀라운 과학관 ‘우주’. 이 책은 ‘별은 왜 반짝일까?’라는 기초적인 물음에서부터 태양계, 변광성, 성단, 성운, 우리은하, 별의 일생, 블랙홀 등 천문우주 분야의 핵심적인 스무 개의 주제를 화려한 그래픽과 쉽고 재미있는 글로 풀어내고 있다. 신화와 전설, 역사와 예술을 종횡무진 오가며 일상의 언어로 우주여행을 막 시작한 여행자들을 우주의 관광명소로 안내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54개 별자리를 다룬 스무 번째 이야기 ‘별이 찾아온 밤, 사계절의 별자리’에서는 천체사진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에 1000여 장의 작품급 천체사진을 남긴, 고(故) 박승철님의 별자리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밤하늘의 사계를 통째로 옮겨 놓은 이 장을 통해서 우리는 언제라도 밤하늘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매 주제 마지막에는 가늠하기 어려운 대상인 우주를 간단한 실험을 통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놓는다. 실험실을 벗어난 실험들은 커피 한 잔으로 나선팔이 휘감겨 도는 우리은하를 만들고, 종이 상자와 모기장으로 상대성이론의 핵심 개념인 ‘휜 공간’을 구현한다. 드라이아이스 몇 덩어리와 헤어드라이어기만 있으면 안방에서 혜성의 꼬리와 조우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새롭게 바뀐 융합형 과학교과서는 천문우주 관련 내용의 비중이 커졌다. 첫 단원이 ‘우주의 기원과 진화’, 그 다음이 ‘태양계와 지구’ ‘생명의 진화’다. 이 책은 자체가 한 권의 융합형 과학교과서로, 간단한 실험을 통해 우주의 현상을 증명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교과 과정에서 다룰 수 없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  집 근처, 가까이에 과학전시관이 있다. 누군가는 물길을 따라 강변을 달린다지만 나는 과학공원을 필두로 산책하고, 각...
     집 근처, 가까이에 과학전시관이 있다. 누군가는 물길을 따라 강변을 달린다지만 나는 과학공원을 필두로 산책하고, 각종 다양한 식물을 심어놓은 생태공원을 둘러본다. 매년 여름이 되면 전기의 공급 없이도 물의 힘으로 굴러가는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분수가 자연스럽게 흩뿌려진다. 그네나, 30분 혹은 매 시간마다 돌아가는 시계음도 과학적인 원리에 의해 설계되었지만 나에겐 과학전시관이라기 보다는 놀이터에 가깝다. 현재 현미경이 없어 무늬만 천문대인 천문대가 턱하니 자리잡고 있으며, 그 밑에는 장영실이 고안한 해시계, 측우기등이 모형이 자리잡고 있는데 오밀조밀한 맛에 매번 둘러봐도 신기하고 재미있다.
     
    학생들에게는 학습장으로, 시민들에게는 쉼터로 자리잡은 그곳에 무늬만 천문대인 천문대가 하나 자리잡고 있다. 언젠가 근력을 기르겠다고 10번씩 오르락 내리락 하며 가쁜 숨을 쉬며 오르내린 적이 있었다. 책에 수록되어 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별자리에서 부터 우리가 생일로 나눠보는 무수한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들이 적혀져 있다. 실제 그곳에 현미경이 있어 별을 보는 데 손색이 없는 줄 알았는데 '무늬만' 이라는 이야기에 아쉬움이 더해진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고, 궁금했던 이유는 '무늬만' 천문대를 보면서 호기심과 궁금증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옛날부터 천문, 하늘의 길을 아는자가 모든 것을 꿰뚫어본다고 했다. <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은 인간의 짧은 생을 바라보는 것처럼 우주의 긴 시간을 여행하고, 별이 태어나고 소멸하는 과정까지 모두 그리고 있다. 원활한 우주공간에서 인간이 볼 수 있는 것, 관찰할 수 있는 것, 우주안에 들어있는 공기, 질소, 산소등 밤하늘에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이야기한다. 태양계, 성운, 성단, 은하에 이르기까지 넓다란 우주공간 안에서 피어난 신비로움을 새삼 바라 볼 수 있었으며 기구가 없어도 손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어 아이가 있는 분들은 함께 관찰하며 과학공부를 할 수 있다.
     
    어렸을 때는 그저 어렵고, 난해한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읽어보니 우주라는 가늠하기 어려운 대상이 복잡하지만 간단하면서, 재미있게 나가온다. 시험때 무턱대고 외웠던 태양계는 지금에서야 전설과 신화를 버무려 읽으니 쉽게 이해가 된다. 왜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졌을까. 물론, 지금도 과학적인 이야기만 들으면 어렵지만 명화, 우주를 품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천문이라는 분야가 더 가깝게 다가온다. 과학적인 진실을 명화를 통해 바라볼 수 있으며, 누구누구의 법칙을 통해 그 사람이 발명한 원리를 알 수 있다.
     
    특히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별자리와 태양계였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무턱대고 외웠던 것을 지금에서야 찬찬히 보니 외우지 않아도 이해되는 것들이라 더욱더 재미있었으며, 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에 동봉해있던 브로마이드를 보며 넓이와 깊이를 짐작할 수 있었다. 요즘은 낯 보다 밤이 훨씬 더 길어졌다. 5시가 지나면 어둑어둑해지니 여름보다 2배 더 밤이 길고 짙어진 것 같다. 찬바람을 맞으며 반짝이는 별을 보며 집에 오곤 하는데 알고 있는 별이 많지 않아 아쉬움을 더했다면 이제는 더 많은 별자리를 눈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 더불어 천체망원경을 통해 더 많은 별을 감상하고 싶다. 끊임없이 생성하고, 성장하고, 소멸하는 광활한 공간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다면.
     
    북극성은 방향을 알려주는 '길잡이 별' 이라는 유명세 덕에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2등성이다. 이제 북극성을 바라보며 선 다음 양팔을 수평으로 들어 쭉 편다. 이 때 북극성이 있는 쪽이 북쪽, 머리 뒤가 남쪽, 오른팔이 가리키는 쪽이 동쪽이고, 왼팔이 가리키는 곳이 서쪽이다. 북극성을 찾아내 방향까지 정하고 나면 한 번 익힌 별자리를 쉽게 놓치지 않는다. 시간에 따라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별의 움직임을 쫓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 p.24
     
    별빛만이 가득한 고요한 밤하늘에 갑자기 긴 꼬리를 가진 밝은 천체가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날에 이 천체를 사리별, 빗자루별, 꼬리별 등으로 불렀다. 서양에서는 긴 머리털(kometes)에서 유래한 '털이 있는 별(stella cometa)'또는 '코메트(comet)'라 불렀다. 이 천체가 바로 혜성이다. - p.138
     
    인간이 태어나서 일생 동안 성장해 늙고 죽어가듯이 우주 공간의 별도 비슷한 삶을 산다. 우주 공간의 가스와 먼지로 된 성운에서 태어나 자신을 밝히면서 성장해가고 더 이상 태울 것이 없어지면 여러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지우상에 있ㄴ는 모든 우너소는 별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죽음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별을 보며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끼는 것을 어쩌면 우리를 이루는 물질이 별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 p.258
  • 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그리운 어머니, ...
    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그리운 어머니, 어머니.... '윤동주' 님의  시처럼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별'이라는 것을 동경이나 그리움의 대상으로 여겨왔다. 하나 하나의 별에는 따로 별자리 모양을 만들고 그 별자리에는 다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그렇게 우리에게 별은 빛나고 아름다우며 한 편으로는 미지의 세계이기도 하다.  별이라는 말을 가만히 되뇌거나 밤하늘의 빛나는 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이미 우주라는 것이 얼마나 거대하고 놀라운 세계인가 상상하게 한다.  그래서 우리 인류는 오랜 옛날부터 늘 그것들에 대해 궁금하고 알고 싶어하며,  조금씩 더 가까워지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을 읽으면서, 그 속에 담긴 수 많은 우주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면서,  미지의 세계에 대해 한 발 더 다가가는 시간이자  많은 공부가 되는 시간이었다.  딸아이가 과학분야를 좋아해 그동안 여러 차례 천문대 등을 방문하고 별자리 탐사 체험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중학생이  되었지만, 어린 시절의 그런 시간들이 아이에게 우주에 대해,  과학에 대해 더 많은 호기심을 갖게 하고 있고 관련 분야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런 이유로 그동안 과학관련 책자를 많이 접하게 해주고 여러 체험활동을 많이 경험하기도 했다. 과학과 관련된 잡지도 꾸준히 구독하면서 나도 조금씩  우주나 별자리 등의 세계에 대해 조금이나마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청소년기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누구라도  궁금했던 별이나 우주의 많은 것들을 만날 수 있는 책으로 너무도 손색이 없을 이 책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  특히 호감이 가는 부분은 각 장마다  너무나 광범위하고,  미지의 분야여서 실험으로는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여러 우주의 원리나  별의 비밀들을 실험해보고 유추해  볼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들을 함께 담아내고 있는 부분이다. 그동안 여러 우주와 관련된 책이나 별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왔지만 이렇게 직접  실험을 통해 경험을 할 수 있는 우주와 관련된 내용은 처음 접해보아서 매우 유익했다. 아직 실험 과정을 제대로  실행해보지는 못했지만,  중학생 딸아이도 읽으면서 매우 흥미롭게 생각하고  다가오는 방학을 이용해 꼭  책 속에 담겨있는 실험내용을  시도해보고 싶어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여러가지 오래 전 유명 화가들의 그림에 담긴  별자리나 달, 우주와 관련된 표현이 담겨있음을 알게 된 내용이다.  달을 그려 넣은 것으로 알았던  '신윤복'의  [월하정인]이라는 그림이 사실은  평범한 초승달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부분월식을 그린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는 근거는 매우 흥미로웠다.   '별이 왜 반짝일까? 처럼 간단한 의문을 시작으로  우주와 별자리, 태양계와 블랙홀, 우리은하와 별의 일생 등  우주가 담고 있는 많은 내용을  정성껏 담아내고 있어 두고 두고 도움이 많이 될 내용으로 호감이 많이 가는 책이다.   
     
     
  • 밤하늘과 우주에 대해 늘 막연한 동경을 품고 있지만, 관심이 독서로는 잘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아마도 <시간의 역사>...
    밤하늘과 우주에 대해 늘 막연한 동경을 품고 있지만,
    관심이 독서로는 잘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시간의 역사>나 <코스모스> 같은 책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제 수준 탓이었겠지요.
    그러던 차에 ‘별 헤는 밤’이라는 낭만적인 제목이 붙어 있는 이 책을 발견했어요.
    태양계 행성에서부터 성운, 성단, 변광성, 블랙홀 등
    천문우주에 관한 내용을 주제별로 차근차근 다루고 있어서
    이 책이라면 제가 조금씩 알고 있던 것을 잘 정리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장바구니에 주저 없이 담았지요.
    결과는? 기대와 꼭 맞는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제목만 낭만적인 것이 아니라,
    우주의 이모저모를 설명하는 방식 역시 아주 낭만적이에요.
    본격적인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매 주제마다
    먼저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그 장에서 다룰 것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줘요.
    일러스트와 그 안에 있는 짤막한 글은 과학적인 내용인데도 너무 아름다워요. @.@
    그 다음에는 어려운 것도 쉽게 설명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는 저자의 글이 이어져요.
    이 책에는 복잡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고,
    그 용어를 풀어 준다며 공식이 등장하는 그런 숨 막히는 설명 방식은 없어요.
    모든 글이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막힘없이 술술 읽혀요.
    그리고 시원시원하게 들어 있는 사진과 일러스트는
    마치 내 손 안에 우주를 옮겨다 놓은 듯 생생합니다.
    이 책은 최신과학이론 같은 걸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초보자들에게 A~Z까지 친절하게 설명하는 좋은 입문서 같습니다.
    달의 위상변화며 별의 색 온도, 연주시차 등
    중고등학교 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무작정 외우기 급급했던 내용들이
    쉽게 설명돼 있어서 한참 관련 내용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봐도 좋을 것 같고요.
    아이가 있다면 함께 유익한 한 때를 보낼만한 재미있는 실험들도 좋았고요.
    사은품으로 준 브로마이드도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태양계 행성들이 꽃미남 배우들의 얼굴도 아닌데
    침대에 누워서 벽에 붙은 브로마이드를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마치 우주로 산책 나온 듯 한 기분. ^^
    쉽고 재미있으면서 그래픽도 훌륭한 천문우주 입문서를 찾고 있다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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