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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빠리의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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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9*210*28mm
ISBN-10 : 1188840010
ISBN-13 : 9791188840014
나는 빠리의 이방인 중고
저자 고자카이 도시아키 | 역자 박은영 | 출판사 레몬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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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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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81130, 판형 128x210, 쪽수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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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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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답이 사라져버렸다. 아무리 깊이 생각하더라도 인간이 정하는 이상, 그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 ‘올바른 세상’이라는 보장은 없다. 근본 없이 출발하는 수밖에 없다.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이 이 책의 질문이다.

상식으로부터 깨어나기 위해, 위대한 지성이 이끌어주는
‘스스로 생각하기 위한 길잡이’

이 책은 사회심리학을 기반으로 현대 사회와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스스로 생각해볼 것을 권유하는 책이다. 사람들은 전자 매체의 발달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수많은 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지금까지의 지식과 정보가 오히려 사고를 방해하는 것이라면서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고자카이 도시아키는 파리의 대학에서 사회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프랑스에 살기 전에도 유럽, 중근동 아시아 각지를 여행하고 기술 통역으로 북아프리카의 알제리에 거주했다. 환갑을 맞은 저자는 인생의 3분의 2 가까이를 외국에서 보낸 셈이다. 가정 환경으로 보나 관심사로 보나 저자는 프랑스와 접점이 없었다. 하지만 신기한 우연이 하나둘 쌓이며 상상도 못했던 걸음들을 옮기게 됐다. 저자는 아주 작은 우연이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는 현실에 몇 번이나 경이로움을 느꼈다. 그러한 궤적을 이어가며 이문화 속에서 생각하고 느낀 것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저자 : 고자카이 도시아키
파리 제8대학 심리학부 준교수. 1956년 아이치현 출생. 알제리에서 일-불 기술 통역 일을 하다가 1981년 프랑스로 이주. 와세다 대학 중퇴. 1994년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수료 후, 릴 대학 준교수를 거쳐 현직에 있다. 저서로는 『민족이라는 허구』, 『책임이라는 허구』, 『사람이 사람을 심판한다는 것』, 『사회심리학 강의 ‘닫힌 사회’와 ‘열린 사회’』 등이 있다.

역자 : 박은영
일본 가고시마현과 아키타현의 시청에서 5년간 통번역, 국제교류 업무를 했다. 귀국 후 일본 관계 기관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_ 4
들어가며 _ 8

제1부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제1장 나만의 생각을 위한 길잡이
ㆍ지식이 사고를 방해한다 _ 23
ㆍ당연한 것을 의심하라 _ 29
ㆍ모순 속에 숨은 기회 _ 35
ㆍ이질적 생각을 대하는 자세 _ 42
ㆍ독창성의 진짜 의미 _ 49
ㆍ답이 아닌 질문을 배우다 _ 52

제2장 나만의 생각을 위한 도구들
ㆍ형식이 자유를 낳는다 _ 60
ㆍ비유가 형식을 확장한다 _ 69
ㆍ고전에서 형식을 배우다 _ 74
ㆍ열린 사회의 논리 구조 _ 78
ㆍ사회 변화와 진화론 _ 81
ㆍ자기 방어가 이해를 방해한다 _ 88
ㆍ감정이 사고의 틀을 바꾼다 _ 93

제3장 인문학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ㆍ학교가 개성을 죽이고 있다 _ 100
ㆍ수업의 진짜 역할은 무엇인가 _ 109
ㆍ스승과 제자는 공동체가 아니다 _ 116
ㆍ교육의 두 가지 임무 _ 120
ㆍ대학 교직원의 실태 _ 126
ㆍ지식은 변혁하는 운동 _ 129
ㆍ대학에도 개혁이 필요하다 _ 135
ㆍ경쟁이 개성을 죽인다 _ 139
ㆍ보편적 가치라는 이데올로기 _ 143
ㆍ열린 사회의 의미 _ 147
ㆍ‘올바른 세상’과 싸우기 위해 질문하라 _ 152

제2부 학문과 이방인의 삶
제4장 프랑스라는 새로운 세계로 떠나다
ㆍ일본을 떠난 계기 _ 163
ㆍ첫 해외에 첫발을 딛다 _ 168
ㆍ인상이 나빴던 프랑스 _ 172
ㆍ아시아를 거닐다 _ 175
ㆍ알제리로 떠나다 _ 181
ㆍ이름뿐인 통역 _ 186
ㆍ도스토예프스키와의 만남 _ 191
ㆍ통역의 추억 _ 201
ㆍ우연의 신비함 _ 204
ㆍ신념과 행동 사이 _ 207
ㆍ퇴로를 끊다 _ 212

제5장 대학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다
ㆍ유학의 시작 _ 217
ㆍ사회과학고등연구원 _ 220
ㆍ첫 번째 책 _ 226
ㆍ대학 취직의 속사정 _ 229
ㆍ사회심리학이라는 특수성 _ 232
ㆍ프랑스의 대학 제도 _ 235
ㆍ학위의 이면 _ 242
ㆍ사기극 같은 학위 심사 _ 245
 ㆍ대학과 학자들의 편협함 _ 252

제6장 무엇을 하고 싶은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ㆍ국제인과 이방인 _ 256
ㆍ40대의 불안과 초조 _ 262
ㆍ이류 인간 _ 265
ㆍ‘철학’자와 철‘학자’_ 271
ㆍ마술에 빠진 날들 _ 278
ㆍ과학과 마술의 공통점 _ 285
ㆍ교수가 되지 않은 이유 _ 291
ㆍ나는 왜 쓰는가 _ 301

제7장 이방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ㆍ다수파의 폭력 _ 312
ㆍ프랑스인의 결혼관 _ 319
ㆍ자유와 다양성 _ 325
ㆍ프랑스인이 바라본 일본인 _ 331
ㆍ위선 _ 337
ㆍ서양에 대한 열등감 _ 341
ㆍ명예 백인 _ 346

마치며 _ 356
현대서관판 후기 (2003년) _ 362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빠리의 이방인 우여곡절을 겪은 후에 찾게 된 프랑스의 학계에서 저자는 세 가지 의미로 이방인 위치에 있었다. 첫 번째로 언어도 문화도 다른 환경에서 나고 자란 외국인으로서 프랑스인과는 생각하는 방식이 달랐다. 두 번째로 일반 대학이 아닌 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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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의 이방인

우여곡절을 겪은 후에 찾게 된 프랑스의 학계에서 저자는 세 가지 의미로 이방인 위치에 있었다. 첫 번째로 언어도 문화도 다른 환경에서 나고 자란 외국인으로서 프랑스인과는 생각하는 방식이 달랐다. 두 번째로 일반 대학이 아닌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학제적인 연구 태도를 익혔기 때문에 사회심리학에 종사하는 동료들과는 관점이 상당히 달랐다. 그리고 세 번째로 애초에 학문 자체가 이질적인 세계였고 학자가 될 유형의 사람은 아니었다. 이 세 가지 이유로 저자는 프랑스 학계에서 이방인으로서, 외부인의 관점에서 사색을 거듭해왔다.
이방인이라는 위치는 외부에 있는 것도 내부에 있는 것도 아니다. 멀리 있으면서 동시에 가까운 곳, 그런 경계적인 시야에 나타나는 세계를 그려갈 것이다.

사회심리학에서 찾은 철학적 사색의 즐거움

시중에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서적들이 넘쳐나고 지식 경쟁을 부추기기도 한다. 그리고 반대로 그런 경쟁 사회에 지친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 힐링용 심리학 서적들도 인기를 끈다. ‘나는 빠리의 이방인'은 이런 풍조 속에서 우리가 아무 의심 없이 기대고 있는 상식과 가치들이 사실은 얼마나 취약한 것들인지, 스스로 사고하는 것의 의의는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해준다는 점에서 앞서 말한 책들과 크게 차별화된다. 점점 무엇이 옳고 그른지 선명하게 알기 힘들어지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꼭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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