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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뮤지컬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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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쪽 | A5
ISBN-10 : 8987322629
ISBN-13 : 9788987322629
카이스트 뮤지컬 클래스 중고
저자 노영해 | 출판사 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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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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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공학의 특화대학인 카이스트에 웬 뮤지컬 클래스?라고 의아해 할 사람이 있을 것이다. 카이스트 학부 과학도들의 문화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카이스트에 <뮤지컬의 세계>가 개설되었다. 대학의 인문사회교육의 목표가 균형잡힌 인간성을 기르는 것이라면 뮤지컬은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종합적인 공연예술의 실제체험을 통하여 사회적 인간의 기본 덕목 등을 교육하는데 가장 적합한 장르이다. 부록으로 학생들의 기말공연을 동영상으로 담은 CD를 수록하였다.

저자소개

노영해 교수는 서울대 음대 기악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 주립대 대학원에서 음악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목차

Prologue
감사의 글

제1부 2003 겨울학기 강의와 수강생 코너

1. 지속적으로 노래되는 오페라적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2. 북 뮤지컬
오클라호마
남태평양
지붕 위의 바이올린주자

3. 댄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4. 록 뮤지컬
요셉과 놀라운 색동옷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캣츠 현장 학습 관람기

5. 컨셉 뮤지컬
캄퍼니

6. 우리나라의 창작 뮤지컬
지하철 1호선 현장 학습 관람기

제2부 기말공연

각 팀의 줄거리 및 기본 컨셉, 팀원, 공연소감
1. 라이언 킹
2. 수전노
3. 소중한 사람들
4. 에비다
5. 지킬제라블

제3부 뮤지컬 이해하기(뮤지컬 논문) - 노영해 교수

1. 뮤지컬' 명성황후'를 단체관람하고 나서: 현장학습의 즐거움
2. 현대 미국 뮤지컬의 대표주자 손트하임
3. 오늘날의 뮤지컬 제작: 법인 뮤지컬과 카메론 매킨토쉬
4. 19세기 오페라와 현대의 대중적 뮤지컬 사이의 연속성: '레미제라블'을 중심으로 한 음악적 반복의 중요성
5. 1990년대 후반의 한국의 대표적 국민 뮤지컬의 주제와 작품 경향: '명성황후'와 '지하철 1호선'을 중심으로
6. 뮤지컬에서 노랫말쓰기의 기본원리와 실제
7. 2002년 토니 수상작들을 통해서 본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주제와 작품경향: '철저히 현대적인 밀리'를 중심으로
8. 미국 뮤지컬 역사에서 로저스-햄머슈타인의 위치와 대표적 노래 유형의 유용성

Epilogue
Song Index
부록 동영상 CD: 뮤지컬 공연목록

책 속으로

카이스트 교정에 울리는 뮤지컬! 카이스트가 있는대전으로 내려가야 마땅했으나 염치 불구하고 바쁘신 분을 서울로 불러냈다. 예술의 전당 야외공간에서 노영해 교수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확인전화를 별도로 못해 내심 불안해졌다. 급히 핸드폰 번호를 수소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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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교정에 울리는 뮤지컬!

카이스트가 있는대전으로 내려가야 마땅했으나 염치 불구하고 바쁘신 분을 서울로 불러냈다. 예술의 전당 야외공간에서 노영해 교수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확인전화를 별도로 못해 내심 불안해졌다. 급히 핸드폰 번호를 수소문했지만 알길이 없었다. 약속 지키시겠지 생각하며 막연히 기다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웃음 띤 얼굴로 걸어오시는 분, 바로 노영해 교수였다. 개인홈페이지를 통해 얼굴은 미리 익혀뒀지만 머릿속으로 그려오던 대로 넉넉한 인상의 교수님을 대하고 나니 초면이지만 반가움이 앞섰다.

여러 궁금함이 밀려왔지만 어떻게 해서 뮤지컬 강죄를 개설하게 됐는지가 제일 궁금했다. 교수님이 내민 명함은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라는 타이틀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서양음악사'를 강의했죠. 명강의를 한다고 침 튀기면서 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엔 컨셉을 바꾸기로 했어요. 좋은 이론서들은 있으니 학생들에게 무대를 주기로 한거죠. 관심 있는 주제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말입니다." 노교수가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 교양선택 과목 중의 하나로 '예술학 특강-뮤지컬의 세계'를 개설한 것은 1999년 여름학기부터다. 음악의 역사를 다루는 '서양음악사' 이외에 뮤지컬을 주제로 한 음악을 이해하는 강의를 하나 더 개설한 것이다. 서울대 음대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이지만 강의 커리큘럼으로는 뮤지컬을 선택했다. 오페라에 대한 유별난 관심이 결국 오페레타 뮤지컬에의 관심으로 옮겨지고, 음악을 이야기하면서 뮤지컬을 이해하고, 뮤지컬을 알아가면서 종합예술의 즐거움과 가치에 대해 흠뻑 빠져들 게 된 것이다.

"뮤지컬은 대중적인 장르이기도 하지만 「레미제라블」을 자세히 보니 상당히 오페라틱 했어요. 여인숙 주인이 부르는 노래를 보면 코믹하고, 가사도 너무 재미있어요. 그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니까 너무 좋아하더군요."

노교수의 뮤지컬 강의는 음악을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음악의 구조를 분석하면서 가사를 음미하고, 노래를 불러보고, 연기를 해 보는 것으로 뮤지컬 체험은 끝난다.

"기말에는 실제 공연을 하는 것으로 학기를 마무리했어요.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한 팀이 30-40분 정도 공연했는데 공연 후의 학생들의 리포트를 읽어보니 일생일대의 경험을 했다더군요. 파릇파릇한 학생들 연기하는 거 보면 너무 감동적입니다."

2003년 겨울학기에 있었던 기말공연은 특별한 추억이어서 그 경험을 모아 최근 책으로 엮어냈다고 한다. 『카이스트 뮤지컬 클래스』라는 이 책자는 학생들의 작품제작 기록가 단체공연관람 소감을 적은 리포트, 공연CD, 노교수가 평소에 썼던 뮤지컬 관련 글들을 종합하였다. 총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자는 언뜻 보기에 화려하진 않지만 그 어떤 뮤지컬 책자 보다도 진솔하고 흥미로웠다. 「캣츠」, 「지하철 1호선」등의 단체관람 기록에서부터 기말공연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꼼꼼한 기록이 모두 서술되어 있어 뮤지컬의 즐거움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켜 주기에 손색이 없다.

"『카이스트 뮤지컬 클래스』는 뮤지컬 강좌를 연 2, 3년간의 기록입니다. 정리의 의미도 있고, 참여교육의 사례도 되고, 같이 나누자는 생각도 있어서 책으로 냈습니다."

교양 강좌이다보니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다양하다. 실제로 1학년부터 5, 6세 차이나는 형들까지 연령대도 다양하지만 결속력만큼은 대단하다고 한다.

"70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조를 이뤄 공연을 발표하기 때문에 팀워크나, 표현기술, 커뮤니케이션 기술도 배우고 예술 체험교육을 통해 인성교육까지 합니다."

서먹서먹하던 학생들이 어느덧 '누나', '형' 할 정도로 돈독해지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실제 이 강좌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연극 쪽으로 바꾼 학생도 있고, 소질이 다분한 학생들도 발견된다고 한다.

관객으로서 뮤지컬을 관람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배우로서 혹은 무대 스태프로서 직접 공연을 해 본다는 것은 진정한 뮤지컬 체험이 아닐까 싶었다. 비록 그 결과물이 전문적인 수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말이다. 노교수는 앞으로 뮤지컬 강좌를 계절학기로 바꾸어서 학생들의 참여도와 능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강좌와 더불어서 카이스트에 '문화기술학'(Culture Technology)이라는 석박사 학제간 연구교육 프로그램에도 관여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예술적으로 활용하는 공연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카이스트에는 또 어떤 체험교육이 이워질지 기대가 몹시 커진다. 돌아가는 길에 잠깐 여쭤보니 아직 핸드폰 사용을 즐기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을 고려해 앞으로는 소지하고 다닐까도 고민 중이라고 했다. 디지털 시대에 핸드폰의 유용함을 과감하게 떨쳐 버린 그는 부딪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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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과학도들의 열린 예술교육과 문화체험 과학과 공학의 특화대학인 카이스트에 웬 뮤지컬 클래스? 라고 의아해 할 사람이 있을 것이다. 저자가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에서 교양 선택 과목으로 <예술학 특강: 뮤지컬의 세계>를 개설한 것은 1999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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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들의 열린 예술교육과 문화체험

과학과 공학의 특화대학인 카이스트에 웬 뮤지컬 클래스? 라고 의아해 할 사람이 있을 것이다. 저자가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에서 교양 선택 과목으로 <예술학 특강: 뮤지컬의 세계>를 개설한 것은 1999년 여름학기부터 이다. 하지만 2003년 1월 초부터 2월 중순까지 진행된 겨울학기는 유난히 특별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기말공연은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객석에 입추의 여지없이 들어선 관객들과 72명의 수강생 모두는 스타가 되어 열연했다. 5주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학생들이 목표를 향해 보여준 집중력과 열정은 대단했다. 사기충천한 학생들의 통합적 에너지는 시너지(synergy)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었다. 그 열기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그 무엇이었다.

이런 독특한 경험을 학기가 끝났다고 묻어 두기에는 너무도 아쉬웠다. 그 좋았던 겨울학기의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바로 이 책을 내게 되었다. 또한 카이스트가 과학과 공학만을 교육하는 곳이 아니고 과학과 예술이 활발하게 만나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행복한 학창생활을 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서문> 중에서

공연예술체험의 교육적 효과: 인성과 창의성 훈련. 왜 뮤지컬인가?

카이스트에 왜 〔뮤지컬의 세계〕란 과목을 개설하였는가? 이는 카이스트 학부 과학도들의 엄청난 문화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이며, 아무리 심오한 내용도 흥미가 있어야 열정을 살릴 수 있기에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제대로 알고 즐기게 하기 위해서이며, 일방적 강의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발표와 참여를 통한 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대학의 인문사회교육의 목표가 균형 잡힌 인간성을 기르는 것이라면 뮤지컬은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종합적인 공연예술의 실제체험을 통하여 사회적 인간의 기본 덕목(자기표현을 통한 명료한 의사소통기술,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 창의력 함양)등을 교육 하는데 가장 적합한 장르였다.

카이스트 학생들은 과학도이지만, 뮤지컬 창작 활동을 통한 뮤지컬 수업 결과로써 창의성이 더욱 개발되었으며, 이 창의력은 전공 분야연구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책을 엮게 되었다.

뮤지컬은 총체적 예술이다.

노래, 춤, 연기가 어우러지는 공연 양식을 뮤지컬이라 부른다. 미국에서 발달한 대중 예술로 음악 특히 노래가 중심이 되어 무용(춤)과 극적 요소(드라마)가 조화를 이룬 종합 공연물이며, 원래뮤지컬이라는 용어는 미국의 대중연극의 한 분야를 차지하는 Musical Comedy, Musical Play 등을 일괄된 약칭으로 통용한다.

뮤지컬이라는 것이 얼마나 여러 분야가 통합적으로 협력을 해서 이루어지는 간학문적(interdisciplinary)접근이 필요한 분야인가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뮤지컬은 문학(연극), 외국어(영어), 무대미술, 의상 뿐만 아니라 공연장의 조명, 음향조건, 마이크의 특징, 동선, 발음, 발성 등 모든 예술적 과학적 기술이 총 망라되어야 하는 총체적 예술인 것이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있다.

1부에서는 수업내용의 핵심을 담고 있다. 1940년에서 1990년 사이의 대표적 뮤지컬 10편의 비디오 감상과 공연현장 관람을 통해 배운 강의 내용 뿐만 아니라 교육현장의 주역인 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고 있다.

2부는 기말공연의 기록을 담고 있다. 강의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학생들의 재능과 창의력을 최대로 활용하여 실제로 뮤지컬을 만들어보는 기말공연을 하는데 이 모든 연습 과정이 상세히 공연 후기에 담겨있다.

3부는 필자가 오페라와 뮤지컬에 관한 전공적 관심을 담아 과거에 틈틈이 써오고 기고한 글들을 모아 구성하였다. 그리고 부록으로 학생들의 기말공연을 동영상으로 담은 CD를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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