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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의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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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3*224*28mm
ISBN-10 : 1156121353
ISBN-13 : 9791156121350
세균의 복음 중고
저자 낸시 톰스 | 역자 이춘입 | 출판사 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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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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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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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의 복음―1870~1930년 미국 공중보건의 역사The Gospel of Germs: Men, Women, and the Microbe in American Life》는 19세기 중반 이후 미국 사회에 거의 종교와 비견될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미친 세균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비록 이 책이 19세기와 20세기 초반 미국 사회에 국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오늘날 한국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가습기 살균제, 전염병의 공포 등을 떠올려 본다면 이 책은 현재의 한국 사회에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낸시 톰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역사학과 교수. 의학 및 공중보건 관련 역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의학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History of Medicine 회장(2012~2014)을 역임하기도 했다.
저서로 《미국에서의 광기: 1914년 이전 정신병에 대한 의학적?문화적 인식Madness in America: Medical and Cultural Perceptions of Mental Illness before 1914》(1995)과 뱅크로프트 상Bancroft Prize을 수상한 《미국의 환자 다시 만들기: 매디슨 가와 현대 의학이 어떻게 환자를 소비자로 변화시켰는가Remaking the American Patient: How Madison Avenue and Modern Medicine Turned Patients into Consumers》(2016) 등이 있다.

역자 : 이춘입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에서 역사학(여성학 부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아대학교에서 인권의 역사와 서양사를 가르치며, 1960년대 인종과 젠더의 역사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공저 및 엮은 책으로 《1968년: 저항과 체제 비판의 역동성》(2019), 논문으로 〈블랙파워시대 급진적 흑인들의 맑스-레닌주의 변주〉(2018), 〈미국 68의 시장화: 히피의 반문화에서 홀푸드와 의식적 자본주의 운동으로〉(2018), “Women’s Liberation and Sixties Armed Resistance”(2017) 등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과거 질병에 대한 기억들
서론: 세균의 복음

Ⅰ 복음의 출현, 1870~1890

1. 세균의 사도들
보이지 않는 위험 세계|초기 세균설 비판|공개하기|미생물의 적자생존|정복의 길
2. 가정, ‘회칠한 무덤’
가정 질병 예방의 기원|세력 확장의 길|세균설의 대중화|가정의 보이지 않는 적들|빅토리아 여성과 문화적인 청결 작업
3. 세균을 ‘파는’ 사람들
백악관의 배관공들|기업가들이 균을 발견하다|저미사이드 붐|‘실용 위생학자’들과 세균설|백자 변기의 승리

Ⅱ 복음의 승리, 1890~1920

4. 실험실의 사도들
새로운 세균학|치명적인 먼지|발 달린 세균|병원성 물과 음식|무균법과 청결한 수술법|손, 입, 그리고 접촉 매개물|전염의 어두운 면|균의 합병
5. 결핵 종교
광고라는 날개를 단 ‘반결핵 복음’|반결핵 메시지, 종교가 되다|병균의 사회주의, 질병 사슬|공용 성작 논쟁, 교회의 관행을 바꾸다
6. 세균의 가정화
공중보건 교육에서의 ‘여성 문제’|주부 교육|과학적 살림살이와 세균|각광받는 식품 세균학|사적 여성, 공적 위생

Ⅲ 복음의 실행, 1900~1930

7. 항균 의식적 미국
미니멀리즘의 깃발을 들다|세균 광고|가정의 방진 처리|위생적 포장|집 밖의 집|새로운 공중보건을 위하여
8. 더러움의 대가는 죽음이었다
청결 모델들|위생의 미국화|농장 ‘청소’
9. 양날의 검
스웨트샵의 위협|위생관리 공동위원회|애틀랜타 니그로 반결핵협회

Ⅳ 복음의 후퇴

10. 열정의 쇠퇴
복음의 생존|전간기 균의 판매|팍스 안티바이오티카

에필로그: 에이즈 시대 세균의 복음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도판 출처
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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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나는 에이즈를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썼다. 집필을 시작했던 1980년대 말 당시에 에이즈 바이러스는 새로 발견된 매우 두려운 병원균이었다. 이 바이러스는 수년 간 동면 상태에 있다가도, 곧 면역 체계를 무너뜨리면서 고통스럽게 죽게 할 수 있는 힘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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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이즈를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썼다. 집필을 시작했던 1980년대 말 당시에 에이즈 바이러스는 새로 발견된 매우 두려운 병원균이었다. 이 바이러스는 수년 간 동면 상태에 있다가도, 곧 면역 체계를 무너뜨리면서 고통스럽게 죽게 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 내가 이 책을 마무리 한 1990년대 말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가 도입되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인이 에이즈 환자가 되는 것을 늦출 수 있었고, 예외 없이 치명적인 급성 질환에서 관리 가능한 만성 질환으로 바뀌었다. 이런 변화가 생겼을 때, “세균의 복음”의 오용―우리가 기침이나 재채기로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지 않으려는 일상적인 행동―은 일상적 접촉으로는 결코 퍼지지 않는 에이즈 환자에 대한 차별을 지속적으로 부채질했다(5쪽).

초기 질병 세균설을 대중화한 사람들은 종종 “좋은 균/나쁜 균”을 구분했다. 그들은 나쁜 균에 대한 대응책을 촉구하는 순간에도 많은 미생물이 무기물을 유용한 에너지 형태로 분해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맛좋은 발효주나 발효식품을 제공하는 “인류의 친구”라는 점을 대중에게 상기시켰다. 또한, 보건 교육가들은 “살균 의식”을 장려했지만 …… 몸 안팎의 많은 미생물이 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대체로 균의 복음은 몸에서 미생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가정하게 만들었다. 1930년대 항균제의 도입으로 주류 과학 및 의학은 “우호적인” 균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되었다(12쪽).

한 평론가가 “소인국의 걸리버”라고 말한 것처럼, 돌이켜 보면 보통의 미국인이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와 공존한다는 사실을 믿는 것은 엄청 두려운 일이었다. 균은 보이지도 않고, 냄새가 나거나 만질 수도 없었다. 그 존재는 현미경을 통해 들여다보아야만 입증 가능한 것이었다. 이는 미국인들이 한 세기 이전에는 결코 가질 수 없는 특권이었다. 최초의 균의 사도들이 당시 사람들에게 균과 같은 무형의 존재가 있고, 그것이 치명적인 병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납득시키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다(42쪽).

‘집 병’이라는 개념은 빅토리아인의 품위에 있어서 아킬레스건이었다. 개인과 가정은 엄청난 노력과 많은 하인들 덕택에 겉으로는 청결했다. 하지만 꼼꼼하게 신경을 쓴 겉모습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오물을 끊임없이 쏟아 내는 통제되지 않는 몸이 항상 존재했다. 계급적 지위와 상관없이 생리 작용에는 땀, 배설물, 소변, 침, 그리고 여성에게는 월경혈을 만드는 “추잡함”이 있었다. 빅토리아의 신사 숙녀는 유행병이 빈민 탓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자신도 비위생적인 적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오염에 대한 공포는 궁극적으로 그들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인간의 몸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에서 비롯되었던 것이다(118쪽).

“회칠한 무덤”의 이미지는 특히 상류층 여성에게 날을 세웠다. 수세기 동안 남성 예술가나 도덕주의자는 여성의 외면적 아름다움이 내면의 오염과 질병을 숨기는 가면이라는 주장을 펴기 위해서 여성의 몸을 비유적으로 묘사했었다. 19세기 “진정한 여성성의 숭배”는 다양한 중간계급 여성의 이미지를 도덕적인 권위와 순수함의 전형으로 승격시켰다. 하지만 더럽고 위험이 도사리는 여성의 몸이라는 전통적인 개념도 남아 있었다. 사회적으로 도덕적인 덕과 계급적 규범의 수호자로 규정된 중상류계급 여성은 성적인 욕망과 그것의 파괴적인 결과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 차서 그들의 “더 천한” 육체적 본성을 넘어서려고 애써야만 했다(119쪽).

백자 변기는 방균의 상징으로서, 균의 복음이 최초로 구현된 것이었다. 이 중 조지 웨어링이 백악관에 설치한 데세코 모델은 근대적인 미국의 화장실을 탄생시킨 디자인 혁명의 선구자였다(146쪽).

미국의 중간계급 남성에게는 수염을 말끔히 깎은 얼굴이 모던 룩의 상징이 되었다. 균이 가득한 얼굴 수염에 대한 개혁가들의 경고에 자극받은 미국 남성들은 1850년대 이후 유행한 풍성한 수염과 긴 콧수염을 포기하기 시작했다. …… 그 결과, 깨끗하게 면도한 얼굴은 남성들이 균의 복음에 충성한다는 가시적 상징이었다(243쪽).

“비위생적인 것은 아름다울 수 없다.” 1900년대 초 치맛단이 꾸준히 짧아졌다. 처음에는 스포츠와 보행용 의복에서, 그다음에는 낮에 입는 드레스에 변화가 생겼다. 1910년대 초 여성의 치마는 발목 위까지 안전하고 위생적인 길이로 짧아지면서 더 좁아졌다. 그래서 먼지가 닿는 면을 줄였다. ‘플래퍼 세대’가 짧은 치마를 새로운 성적 해방의 상징으로 만들기 전까지, 짧아지는 치맛단은 미국 여성의 ‘썩은 치마’에 대한 혐오를 드러냈다(244~245쪽).

질병 예방운동은 자본과 노동, 토박이와 이민자, 그리고 백인과 흑인 같은 적대적인 집단이 공통의 목표를 향해 일할 수 있는 중립지대라는 중요성도 갖는다. 계급과 인종 간의 갈등에 대한 공포 속에서, 전염병 특히 결핵에 맞선 십자군은 다양한 공동체의 관심사를 위한 ‘빅 텐트’를 제공했다. 혁신주의 시대 정치적 담론에서 균의 복음은 공중보건과 사회정의의 관계를 논하기 위한 공통의 언어였다(3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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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질병 세균설’에서 ‘피어볼라’까지 현대인의 삶을 만든 세균의 역사 ‘회칠한 무덤’ ‘장티푸스 메리’ ‘병균 사회주의’ 등 우리가 잊어버린 공중보건의 풍경 세균과 역사,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한 쌍이다. 세균은 의학이나 과학...

[출판사서평 더 보기]

‘질병 세균설’에서 ‘피어볼라’까지
현대인의 삶을 만든 세균의 역사

‘회칠한 무덤’ ‘장티푸스 메리’ ‘병균 사회주의’ 등
우리가 잊어버린 공중보건의 풍경

세균과 역사,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한 쌍이다. 세균은 의학이나 과학에서나 다룰 법한 주제로 느껴진다는 점에서이다. 그런데 사실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면 세균과 무관한 행위가 거의 없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시작되는 일상적인 행위들, 샤워, 양치질, 청소, 설거지나 빨래 등이 그렇고, 집 밖에서 활동한 뒤에는 반드시 옷을 털고 손과 발을 씻는 등의 행위가 그러하며, 감기나 독감 등의 유행병이 돌 때는 이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더 안간힘을 쓰는 것도 이러한 맥락 속에 있다. 이러한 청결 담론이 서양에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세균’의 존재를 믿으면서부터였다.
《세균의 복음―1870~1930년 미국 공중보건의 역사The Gospel of Germs: Men, Women, and the Microbe in American Life》는 19세기 중반 이후 미국 사회에 거의 종교와 비견될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미친 세균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비록 이 책이 19세기와 20세기 초반 미국 사회에 국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오늘날 한국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가습기 살균제, 전염병의 공포 등을 떠올려 본다면 이 책은 현재의 한국 사회에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균을 피하는 행위는 19세기 중반에 시작되었다. 그런데 그러한 균 기피 행위는 오늘날까지 거의 대부분 지속되고 있다. 이는 매우 놀라운 사실이다. 예를 들어 호텔 화장실에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두루마리 휴지, 매트리스와 침구를 감싼 하얀 천, 일회용 위생용품 등이나, 의사나 위생사의 하얀 가운과 위생 장갑, 포장제, 모든 곳에(심지어 입 속에도) 사용하는 살균제 등은 오늘날에도 미국뿐만 아니라 거의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세균이 존재한다는 믿음과 청결의 실천을 통해 사람들이 질병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1960년대 말, 미국 정부는 자신만만하게 세균을 완전히 정복했고, 이제 인간은 감염병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불과 20년이 지나지 않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질병인 에이즈가 발병했다. 지은이 톰스Nancy Tomes에 따르면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새로운 질병이 나타나자 이전 세대가 보였던 세균에 대한 맹신, 즉 복음이 되살아났다. 그리고 그 복음은 히스테리를 낳으면서, 성적?인종적인 차별과 배제의 기제가 되었다.

세균 신앙, 복음을 전하다

19세기 중반부터 미국인들이 새로 받아들이게 된 과학적 사실이 있다. 바로 ‘세균’이라는 미생물이 존재한다는 것과 그것이 질병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세균설이다. 세균은 인간 주변에 항상 존재하면서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인간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 당시 현미경을 사용할 수 없었던 일반인이 무형무취의 세균을 믿는 것은 흡사 신을 믿는 것과도 같은 외경이 깔려 있었다.
균의 존재를 믿고 그에 따라 파생되는 새로운 교리를 실천하면, 그것이 야기하는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있었다. 이러한 ‘세균 신앙’은 세균에 대한 통제력을 통해 병에 대한 해방감을 주었다. 이는 미국인의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야기했다. 세균에 대한 종교적인 신념과 항균을 위한 생활방식의 변화가 새로운 규율되었던 것이다. 이 책의 원제목이 ‘세균의 복음’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 미생물의 적자생존

균의 존재를 믿으며 질병과 관련짓기 시작한 이후, 미국인들은 마치 종교적인 교리를 전하듯 균에 대한 복음을 전하고 실천했다. 복음의 범위는 개인이나 가정의 위생을 넘어 사회 전 영역으로 확대되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었다. 세균의 복음으로부터 야기된 위생과 청결 의식이 가정의 배관, 화장실, 식탁, 침대와 같은 개인의 일상생활의 영역을 넘어, 식당이나 기차 등 사회적 영역으로 확대되었다. 위생과 관련된 사업은 주택 설비나 위생 상품의 제작, 광고, 판매, 상품의 포장에 이르렀고, 복음은 세균학이나 가정학을 수용한 사회 개혁과 국가 차원의 공중보건에까지 확대되었다. 당시의 미국은 온통 세균을 피하기 위한 예방 의식으로 넘쳐났던 것이다.

근대 미국의 여자, 남자, 그리고 미생물

이 책은 단순히 세균에 대한 역사만은 아니다. 과학적 개념이 대중적 믿음으로 변화하는 복잡한 과정을 다루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는 세균에 대한 역사적 변천과 더불어 그 변천 속에 내재한 인간의 삶과 미묘한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세균을 의식한 근대인의 사고와 행동은 근본적으로 바뀌어 갔다. 그리고 근대 항균의식으로 무장한 삶의 변화는 중상류층의 미국인들이 선도했지만, 계급과 인종을 초월하는 거대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이주민 여성들은 빅토리아 시대의 화려한 겉치레를 선호했지만, 동시에 이에 맞선 항균적 행위를 미국인이 되는 길로 받아들였다. 기업의 사주와 노동자는 세균이라는 공동의 적에 맞서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상호 협력했다. 균은 인종이나 계급을 차별하지 않는다. 이러한 ‘병균 사회주의’는 흑인이나 사회적 빈곤층에게 사회 개혁을 요구할 수 있는 정당성과 힘을 제공했다. 또 ‘병균 사회주의’는 미국의 다양한 인종과 계층의 사람들을 공동의 적에 대항해서 뭉칠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 도서에 선정되고 이후에도 다수의 상을 받을 정도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의학과 공중보건과 관련해 관심 있는 역사학자들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한 역사적 접근에 흥미를 가진 개인 등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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