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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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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쪽 | A5
ISBN-10 : 8973374826
ISBN-13 : 9788973374823
괴물 1 중고
저자 이외수 | 출판사 해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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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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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꿈꾸는 식물", "벽오금학도"의 작가 이외수가 5년만에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 인간의 이상 심리와 연쇄살인, 인간 내면의 증오와 파괴욕 등을 다중 시점 전개의 구성과 이외수 특유의 감각적 문체로 흥미진진하게 펼쳐냈다. 살인 누명을 쓰고 한 눈에 화살이 박힌 채 억울하게 죽은 사내를 전생으로 가진 주인공 전진철은 왼쪽 눈이 함몰된 채 태어난다. 대인기피증과 도벽충동 속에 온통 뒤틀린 채 성장한 진철은 전국의 네크로필리아들과 정신질환자들에게 살인을 충동하는 초생성서를 전산망으로 퍼뜨릴 계획을 세우고, 동시에 알 수 없는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저자소개

목차

전학생 ... 9
도난사건 ... 17
교실동화 ... 27
출생기 ... 44
화살표 ... 53
도벽방지전략 ... 59
방관자들에 대한 반추 ... 64
과거는 흘러갔다 ... 82
암행일지 ... 90
시간퇴행법 ... 94
강박사출설 ... 103
독침 ... 104
물안개 ... 112
살인지령이 염사된 컴퓨터 바이러스 ... 122
초생성서 제1장 ... 124
나그네쥐를 아시나요 ... 126
돌발사태 ... 129
백량금 ... 135
될성부른 연쇄살인범은 떡잎부터 알아본다 ... 143
동천법사 ... 152
최면요법 ... 159
먹잇감들 ... 170
조개잡이 ... 176
과거를 묻지 마세요 ... 186
사기수업 ... 193
마지막 가을비 내리는 날 목로주점에서 ... 206
초생성서 제2장 ... 214
술래잡기 ... 219
몰카 ... 222
접촉사고 ... 232
다리 위의 빨간 양산 ... 237
미궁 ... 244
말세 예감 ... 247
월영산 ... 249
초생성서 제3장 ... 256
안전점검 ... 259
천하협객 ... 261
신선이 살던 마을 ... 268
토하리 ... 278
서정시인 ... 292
천세교 ... 298
철가방 ... 310
하얀솔개 ... 317
풍류행화원 ... 326
초생성서 제4장 ... 329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류지은 님 2008.05.07

    사람들은 누구나 추억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그러나 모든 추억이 아름답지는 않다. 어떤 추억은 눈물을 만들어내고, 어떤 추억은 미소를 만들어낸다. 미소를 만들어내는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은 과거 쪽으로 자주 고개를 돌린다. 그러나 눈물을 만들어내는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은 가급적이면 과거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

  • 김현경 님 2007.09.12

    "말씀을 듣고 보니 역시 인간은 물질보다 精理를 중시 할 때 지속적인 관계로 발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 박지연 님 2007.01.01

    물고기는 모름지기 물고기로 살아야 한다. 번거럽더라도 지느러미를 열심히 움직여서 멀리까지 헤엄쳐다니면서 먹이를 구해야 한다.

회원리뷰

  • 괴물 1 | pe**kw | 2010.12.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발췌]   *담임은 유격대 조교 출신이었다. 그는 근엄함을 교육자가 지녀야 할 최상의 덕목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발췌]
     
    *담임은 유격대 조교 출신이었다. 그는 근엄함을 교육자가 지녀야 할 최상의 덕목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따라서 우리의 학교생활도 근엄 일색일 수밖에 없었다. 근엄한 국어. 근엄한 산수. 근엄한 자연. 근엄한 사회. 근엄한 미술. 근엄한 음악. 근엄한 체육. 근엄한 실과. 근엄한 특활. 모든 수업이 지겨울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담임의 근엄병을 일종의 습관성복무증후군으로 진단하고 있었다. 담임은 제대한 지 삼 년이 지났는데도 학교생활과 군대생활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다. 여차하면 우리에게 피티체조를 시켰고 저차하면 우리에게 원산폭격을 시켰다.
     
    *이모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철면피한 배금주의, 습관화된 인종차별, 가당찮은 우월의식, 무분별한 개방 정책, 이모는 그것들을 싸잡아 망치근성이라고 불렀다. 약소민족들은 망치와 손을 잡으면 번영과 우호가 보장되는 줄로 알고 있지만 망치와 손을 잡은 약소민족들치고 미풍양속과 전통문화가 박살나지 않은 나라가 없다는 것이었다. 한국이 그 대표적인 희생양이라는 것이었다. 이모는 미국을 한자어로 표시할 때 반드시 미혹할 미(迷)자를 써서 미국(迷國)이라고 표시했다.  미국은 아름다울 미(美)자를 갖다붙이기에 과분한 나라라는 것이었다.
     
    *브롬화 네오스티그민 :맹독성 화학물질. 청산가리보다 다섯 배나 강함. 북한 공작원들이 요인을 암살할 때 즐겨 사용하는 독극물. 네오스티그민이라는 화합물을 브롬이온과 결합시킨 흰색의 분말. 수용성. 수술환자의 근육이완을 방지하는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체내에 치사량을 투입하면 아세틸 콜린이라는 물질의 분해를 방해하여 수 초 이내에 심장마비를 일으킴.
     
    *워메 박음직러운거. 아름다운 여자만 보면 그 친구가 습관적으로 내뱉던 감찬사였다. 교양을 중시하는 여자들에게는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고도 남음이 있는 표현이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아름다운 반지에게 죄가 없다면 그 반지를 끼고 싶어하는 손가락에도 죄가 없다는 변론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그 친구의 변론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 단지 자신의 전용반지에는 도무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문제였다.
     
    *감수성이 예민한 식물은 자기를 아껴주던 사람이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고통을 받게 되면 비탄에 빠져서 현저하게 발육상태가 저하되거나 건강상태가 악화되는 증세를 나타내 보이지요. 그걸 동비증(同悲症)이라고 합니다.
     
    *스타가 되기를 열망하는 여자들은 도처에 산재해 있다. 성기태의 시각으로 표현하자면 신세를 망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여자들은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개망초처럼 대한민국 전역에 분표되어 자생하고 있다. 그러나 성기태는 지능지수보다 감성지수가 높다고 무조건 영양식품으로 간주해서 요리대상으로 선택하지는 않는다. 반드시 경제성이 높다는 판단이 내려졌을 경우에만 요리대상으로 선택한다.
     
    *대한민국은 유신시대에 이르러 매춘사업을 정책적으로 활성화시켜 외화를 벌어들이는 방안을 창출해 내었다. 외채의 압박을 줄이고 무역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관광사업에 기생들을 대거 투입시키는 일종의 고육지책이었다. 개발도상국이 적은 비용을 투자해서 단기간에 많은 소득을 올리기에는 가장 효율적인 방책이었다.정부는 국제관광협회에 관광기생과 관광요정들을 관리감독하는 관광과를 두었다. 접대부들에게 교양교육을 실시하고 접객원증명서를 발부해서 합리적으로 매춘사업에 종사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부서였다. 여행사들은 기생파티를 주요상품으로 내세워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기생파티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은 대다수가 일본인들이었다. 날마다 수천 명이 몰려들고 있었다.
     
    *한국경제는 국제적인 상승기류를 타고 한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면서 도덕불감증과 양심불감증이 풍토병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배금주의와 한탕주의가 동맹을 체결하고 기회주의와 출세주의가 거래를 수락하면서 가공할 시한폭탄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부정부패는 출세의 지름길이 되었고 청렴결백은 몰락의 지름길이 되었다. "다 썩은 세상에서 혼자 썩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것도 반역일세." 문민정부가 출범하고 나서도 사회는 전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었다. 향락풍조와 사치풍조도 날이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었다. 저급한 외래문화들이 무분별하게 유입되고 있었다. 전통문화가 붕괴되었고 미풍양속이 매몰되었다. 때를 같이하여 부정부패의 고리 끝에 매달려 있던 시한폭탄들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사건들이 속출하고 있었다. 페리호가 침몰하고 도시가스가 폭발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 성수대교가 붕괴되었다.
     
    *막상 경찰에 투신하고 보니 현실은 연속극과 너무나 큰 차이를 가지고 있었다. 형사 콜롬보가 한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복잡다난하고 치사찬란한 난관들이 도처에 수사의 걸림돌로 산재해 있었다. 만약 콜롬보가 대한민국 형사로 근무한다면 틀림없이 삼 년을 견디지 못하고 복장이 터져서 죽어버리든가 사표를 내던지고 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신론자들은 정신적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신이라는 존재를 만병통치약으로 항용한다. 세계 전역에 그 만병통치약을 판매하는 제약회사들이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제약회사들은 자기들이 공급하는 만병통치약의 효능이 전지전능하고 유일무의하다는 과대광고를 서슴치 않는다. 그러나 어떤 제약회사에서 제조해 낸 만병통치약이라 하더라도 속생인류의 고통을 완전무결하게 해결하지는 못한다.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극심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런데도 만병통치약을 판매하는 제약회사들은 불황을 모른다. 도처에서 과분한 번영을 누리고 있다. ......
    유신론적 견해를 가진 속생인류가 항용하는 만병통치약은 용서를 종용하면서 배척을 강요하고 사랑을 종용하면서 투쟁을 강요한다. 때로는 추방도 불사하고 때로는 처형도 불사한다. 인간으로서의 갈등과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 만병통치약을 복용하고 만병통치약을 복용했기 때문에 갈등과 모순에 사로잡힌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물론 잘 알고 있었다. 세상은 순수를 지키면서 살고 싶은 사람에게는 구정물을 먹이고 명예를 지키면서 살고 싶은 사람에게는 가래침을 먹인다는 사실을. 그러나 시인마저 세상이 구정물을 먹였다고 구정물로 세상을 성토하고 세상이 가래침을 먹였다고 가래침으로 세상을 성토할 수는 없었다. 다만 인간을 척박한 직유의 자갈밭에서 푸르른 은유의 잔디밭으로 데리고 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
     
    *아직 독침연쇄살인은 종지부를 찍은 상태가 아니다.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서 잠시 휴식기가 필요할 뿐이다. 단음 단계는 남자가 목표물이 될 것이다. 물론 초생성서도 계속 쓰여질 것이다.
     
  • 1 『장외인간』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기에, 『괴물』을 구입하였다. 2002년 8월에 초판 1쇄가 인쇄되었는데, 내가 구입...
    1 『장외인간』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기에, 『괴물』을 구입하였다. 2002년 8월에 초판 1쇄가 인쇄되었는데, 내가 구입한 것은 2005년 10월에 발행한 60쇄 였다. 한 쇄에 5,000부라고 계산하면, 60쇄는 300,000부에 해당한다. 허억, 이렇게 많이 팔린 한국소설도 있는가? 2 작가가 발부한 시대에 대한 진단서의 일부이다.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면서 도덕불감증과 양심불감증이 풍토병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배금주의와 한탕주의가 동맹을 체결하고 기회주의와 출세주의가 거래를 수락하면서 가공할 시한폭탄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인간의 부패는 언제나 상류 계층으로부터 하류 계층으로 흘러서 거의 전국민을 오염시킨다. 이제 돈이 숭배의 대상이다. 하나님은 머나먼 천상에 존재하지만, 돈은 가까운 지상에 존재한다. 자연을 움직이는 존재는 하나님일지 몰라도, 인간을 움직이는 존재는 돈이다. 3 배금주의와 한탕주의가 결합하면, 충동과 감정이라는 두 눈이 아니라 충동만을 볼 수 있는 외눈박이로 태어난다. 충동만으로는 결코 완전할 수 없고 행복할 수 없다. 불완전과 불행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 절도충동은 대개 어떤 피해의식에 대한 보상심리, 공연한 적개심의 표출, 귀중한 애장품을 도난 당했을 때의 보상심리, 자기애의 손상에 대한 보상심리 등에서 기인한다. 절도충동을 억제시키면 방화충동으로, 폭력충동으로, 고속충동으로, 섹스충동으로, 마침내는 살인충동으로 계속 전이된다. 어쩌면, 증오에 의해서 역사는 진보하고 인간은 진화한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4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희망이라는 이름의 인력거를 끌고, 성공이라는 이름의 종착역을 향해 달려간다. 그러나 아무리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내달려보아도 절망이라는 이름의 간이역만을 거친다. 보통 사람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양심은 악성종양일 뿐이다. 양심이라는 악성종양을 제거하고 나면, 착하게 사는 사람들에게는 고통이 따르고 악하게 사는 사람들에게는 쾌락이 따르는 세상에 복수를 하고자 한다. 정신병리학적으로 중태에 빠진 사람은 복수가 생존의 지배적인 목적이 된다고, 에리히 프롬이 말했던가? 5 가끔씩 이외수 특유의 시적 문체가 눈을 아리게 한다. 《수업이 모두 끝나자 우리는 초가을 순금빛 햇살을 한 입씩 베어물고 왁자지껄 교문 쪽으로 내달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다음의 묘사에서는 그만 입이 딱 벌어져 한동안 다물어지지 않았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표현을 생각해 낼 수 있었을까? 《습기찬 바람이 떼를 지어 몰려들더니 베란다에 널려있던 빨래들을 난폭하게 겁탈하기 시작했다. 빨래들이 몸부림을 치면서 강력한 거부감을 나타내보였지만 바람은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상태였다. (……) 연이어 거센 빗줄기들이 무자비하게 빨래들을 난타하기 시작했다. 이내 빨래들은 실신한 상태로 빗줄기에 사지를 내맡겨버렸다.》 6 여성 심리에 대해서도 탁월한 견해가 눈에 띄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진실을 내보이면 의심의 눈길을 던지고 가식을 내보이면 믿음의 눈길을 던진다” 라든지. 작가는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증과 의혹이 더해만 간다. 혹시, 선천성 여자밝힘증이라는 중병을 앓았던가? 아니면, 작가가 되기 전의 직업이 야윈 제비였던가? 다음과 같은 남녀 비교에서는 그만 무릎을 세게 치고 말았다. 《남자는 자기의 비밀보다 타인의 비밀을 성실히 지키는 성품을 가지고 있지만 여자는 타인의 비밀보다 자기의 비밀을 성실히 지키는 성품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든 여자에게는 비밀이 재산이다. 타인의 비밀은 수다를 팔아먹을 수 있는 재산이고 자기의 비밀은 교양을 사들일 수 있는 재산이다.》 7 《인간은 정신적으로 상처가 깊어지면 자연을 그리워하게 된다. 인간의 잠재의식이 자연의 놀라운 치유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요사이 부쩍 사람들을 피해서 산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진다. 내 정신에 아물지 않은 상처가 더욱 깊어졌나? ***************************** # image; 신영헌「패도기」
  • 유난히 복잡한 구성이 읽는 이들을 괴롭힐지 모른다. 모든 것은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금방 이외수씨의 놀라운 필력에 빠지게 될...
    유난히 복잡한 구성이 읽는 이들을 괴롭힐지 모른다. 모든 것은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금방 이외수씨의 놀라운 필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난해한 이야기 전개 때문인지는 몰라도 필자는 이 책을 단숨에 읽어버렸다. 그 만큼 내 집중력을 증폭시킨 무언가 내재되어 있었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었을때 나 역시도 수많은 착각속에 이 세상에 물들어 가고 있구나 느꼈고 모든이의 마음 속엔 괴물이 들어있음을 깨달았다. 소름이 돋았다.
  • 기인 | cy**rkdr | 2005.06.2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저자 만큼이나 기인인 주인공 괴물... 읽은지 몇년이 지났지만 독특한 설정의 주인공... 동시에 그의 기행... 하지만 ...
    저자 만큼이나 기인인 주인공 괴물... 읽은지 몇년이 지났지만 독특한 설정의 주인공... 동시에 그의 기행... 하지만 무책임하게 나열되는 관련 인물이... 마지막에는 정리하기 힘들정도가 되었다? 이외수의 글을 높히 평가하는 우리엄마... 난 솔직히 이 글이 처음이다... 그래서 이외수씨가 뛰어난 작가인지 평가할수는 없다... 하지만 엄마의 말이 맞다고 가정한다면... 괴물이라는 책으로 이외수씨는 쥐스킨트나 에코보다... 플랏 구성 능력이 떨어진다고 감히 말하겠다...
  • 언어의 마술사 이외수 | ha**m0205 | 2005.05.08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은 유치하다고 할 만큼의 엉성한 스토리에 미온적인 결과로 끝나지만, 부분적인 입장에서 각각의 단락을 평가...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은 유치하다고 할 만큼의 엉성한 스토리에 미온적인 결과로 끝나지만, 부분적인 입장에서 각각의 단락을 평가해보면 그의 감각적이고 탁월한 표현능력은 괜히 '언어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사랑과 증오라는 형이상학적 개념들에 대해 작가 나름대로 고전적인 독어체로 정의한 것이 쥐스킨트의 '향수'나 무라카미 류의 '공생충'을 떠올리게 했다. 주인공의 자폐적인 성격과 현실과 격리된 자신만의 세계속에서 살인으로까지 이어지는 내용전개가 너무나 흡사했기 때문이다. 다만 위의 작품들과 굳이 비교하자면, 이외수씨의 '괴물'은 전체적인 내용의 통일성과 창조성이 떨어지고, 특히 등장인물들에 대한 어느정도의 설명이나 묘사는 있어도 그 인물들의 연계성이나 개연성이 무척이나 떨어진다는데 큰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이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즐겨 사용하는 다수의 주인공과 히로인으로 하여금 각각 개별적인 스토리를 전개하다가 결국에는 하나로 이어지는 기법이 잘 표현되었다. 단지 작가의 욕심이 지나쳐서 그런지, 너무 많은 내용들을 벌려놓고 그것을 다 수습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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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탠저린
판매등급
새싹셀러
판매자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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