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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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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ISBN-10 : 8934979518
ISBN-13 : 9788934979517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박문호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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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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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71120, 판형 170x235, 쪽수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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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감각 지각 기억 꿈 그리고 자아와 세계에 관하여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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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를 알면 기능이 보인다” 대한민국에 뇌공(뇌공부) 열풍을 불러온 박문호 박사의 10년 뇌과학 공부 집대성! 뇌의 작동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일러스트 240컷 수록. 그리며 이해하는 뇌의 구조와 기능!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의 고정 수업은 물론, 서울대, KAIST, 불교 TV, YTN 사이언스 등의 강연과 저술을 통해 대한민국에 뇌공부 열풍을 불러온 박문호 뇌과학 공부 집대성! 지난 4년간의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한층 깊어진 내용을 선보인다. 뇌 기능의 해부학적 메커니즘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를 어떻게 그려가며 숙달할 것인가를 안내할 뿐 아니라, 뇌과학 공부 방법론에서 의식과 기억에 관한 철학적 수준의 논의까지, 그야말로 뇌 공부의 모든 것을 밀도 있게 담았다. 색상, 음영의 정도와 지시선 하나까지 수정해가며 공들여 만든 240컷의 일러스트를 제시하면서 뇌 작용을 감각, 지각, 기억, 꿈 중심으로 설명했다.

저자소개

저자 : 박문호
저자 박문호는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대학교에 유학해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재직하면서 미세유체 제어소자, 바이오센서, 생체계측 시스템 등을 연구했다. 그러면서도 자연과학의 세계관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싶다는 열망을 버리지 못해, 30여 년간 방대한 양의 자연과학서를 두루 섭렵하면서 삶의 근원을 캐는 공부에 매진했다. 그렇게 얻은 지식과 통합적 안목으로 인해, 그는 이제 오히려 천문학과 물리학, 뇌 과학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연구공간 수유+너머’, 삼성경제연구원, 서울대, KAIST, 불교 TV, YTN 사이언스 등에서 우주와 자연, 뇌를 주제로 강연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8년, 우주 현상으로서 생명과 생각의 출현을 추적 정리해 펴낸 《뇌, 생각의 출현》은 그해 〈경향신문〉, 〈문화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신문〉, 예스24, 알라딘,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 등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이듬해 ‘SERI 선정 CEO 여름휴가 필독서’로 꼽히기도 했다. 2013년에는 뇌의 기능과 작용을 바탕으로 인간의 의식과 행동을 탐구한 내용을 600여 장의 그림에 담아 《그림으로 읽는 뇌과학의 모든 것》을 펴냈고, 이 책으로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받았다. 2015년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여하는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학을 말랑말랑한 언어로 풀어 대중화하기보다는 엄밀한 과학을 가르쳐서 대중들의 과학 수준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 ‘대중의 과학화’를 모토로 시민학습모임을 만들어 10년째 이끌어오고 있다.
이 책에서는 지난 4년간의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한층 깊어진 내용을 선보인다. 뇌 기능의 해부학적 메커니즘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를 어떻게 그려가며 숙달할 것인가를 안내할 뿐 아니라, 뇌과학 공부 방법론에서 의식과 기억에 관한 철학적 수준의 논의까지, 그야말로 뇌 공부의 모든 것을 밀도 있게 담았다. 색상, 음영의 정도와 지시선 하나까지 수정해가며 공들여 만든 240컷의 일러스트를 제시하면서 뇌 작용을 감각, 지각, 기억, 꿈 중심으로 설명했다. 처음에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대목도 있지만, 굳이 이러한 형식의 글쓰기를 택한 것은 단행본 중심의 독서보다는 철저히 검증된 지식이 집대성된 교과서 중심의 학습이 더 필요하다는 신념의 결과다. 책의 곳곳에 들어 있는 펜화는 모두 저자가 직접 반복해 그린 그림인데, 이 그림들을 토대로 본문의 일러스트가 탄생했다. 특히 본문과 커버 뒷면에 수록된 뇌의 핵심구조 10개는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 회원 27명이 3개월의 훈련으로 모두 기억해서, 학습기억 발표 모임에서 5시간 동안 기억을 바탕으로 큰 종이에 그려내기도 했다.
얼마 전 오랜 시간 몸담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나와서, 대중들과 더 본격적으로 과학을 공부, 탐사하고, 소통하는 여정에 올랐다.

목차

머리말

1. 뇌의 대칭 구조

대칭성을 찾으면 자연은 본래 모습을 드러낸다 | 척추동물 뇌의 기본 패턴은 좌우 대칭이다 | 자연의 표현 속에는 대칭성, 모듈성, 순서성이 있다 | 뇌 과학 공부의 지름길은 대칭구조의 발견이다 | 모든 학문은 언어학이다 | 축삭의 다발에 대한 용어에 익숙해지면 뇌 연결이 구체적으로 보인다 |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수초화 세포가 다르다 | 뇌 발생 과정은 대칭 구조의 시작이다 | 뇌 발생은 다양한 대칭구조의 생성 과정이다 | 동물은 감각에서 운동이 출력되며, 인간은 기억에서 행동이 나온다 | 핵심 개념 중심의 뇌 기반 학습법 | 변연계 신경핵 연결은 아름다운 대칭 구조다 | 감정보다 행동을 바꾸기가 쉽다 | 뇌의 일, 뇌의 운동 | 문제를 풀지 말고 문제를 분류하라

2. 감각과 지각

일반감각에는 온도, 통증, 내장감각, 촉각, 고유감각이 있다 | 수의운동에는 고유감각의 지속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 대상의 범주화된 특징에 반응하여 행동의 일관성이 생긴다 | 시각의 초기 단계는 전용 채널로 진행하고 지도를 형성한다 | 눈동자는 대상을 향해 지속적으로 안구 도약 운동을 한다 | 고유감각이 생성하는 손의 위치정보가 사물 지각과 결합하여 손으로 물건을 잡는다 | 청각의 주파수별 지도 | 척수회색질에 일반감각지도가 있다 | 지각은 사람마다 고유한 창조적 과정이다

3. 뇌의 핵심 구조

뇌 구조의 10가지 핵심 프레임 | 대뇌 피질은 장거리 신경섬유로 상호연결된다 | 감각운동 신경통로 내낭 | 대뇌피질-브로드만 영역 | 인간 대뇌피질의 기능은 칼 클레이스트 뇌 지도에 나타나 있다 | 상행감각과 하행운동신경로를 다이어그램으로 개념화하자 | 전외측시스템은 통각과 온도감각을 전달하는 감각신경로의 집합이다 | 후섬유단-내측섬유띠와 피질척수로가 감각과 운동의 핵심 신경로다 | 하행운동신경로는 추체로와 추체외로로 구분된다

4. 척수-뇌간의 구조

뇌 구조 공부 숙달하기 | 척수의 일반감각으로는 통각, 촉각, 온도, 고유감각이 있다 | 척수의 신경로 | 척수의 감각과 운동 정보처리 과정이 뇌 공부의 시작이다 | 뇌간의 뇌 신경핵 위치에 익숙해지자 | 뇌간 그물형성체는 의식과 운동을 조절한다 | 뇌간의 뇌신경 | 뇌간 단면구조는 뇌 구조 공부의 핵심 영역이다 | 12개 뇌신경은 신체의 일반감각과 얼굴의 특수감각을 감지하고 반응한다 | 뇌간의 신경핵과 신경로에 익숙해지자 | 고립로핵과 의문핵은 물고기 아가미를 조절하는 감각과 운동에서 기원한다 | 삼차신경은 얼굴까지 올라온 일반감각신경이다 | 소뇌는 전정소뇌, 척수소뇌, 신소뇌로 구분된다 | 중소뇌각과 하소뇌각의 교뇌 단면 구조

5. 변연-대뇌의 구조

뇌의 입체구조는 관상면, 시상면, 수평면의 단면구조에 나타난다 | 뇌의 구성 | 대뇌신피질의 뒤뇌는 감각, 앞뇌는 운동 신경정보를 처리한다 | 그물 형성체는 하행운동조절, 상행 의식조절을 한다 | 변연계는 감정과 기억을 생성하는 정서적 뇌이다 | 시상하부에는 체온, 혈압, 식욕, 성욕, 수면을 조절하는 신경핵이 모여 있다 | 뇌간과 변연계의 연결 | 상행감각과 하행운동 축삭다발은 내낭구조를 만든다.

6. 기억과 해마

기억은 수동적 자동기억과 능동적 숙성기억으로 구분할 수 있다 | 해마 치상회 과립세포는 어른 뇌에서도 새로 생겨날 수 있다 | 해마 치상회 과립세포의 성체 신생 뇌신경세포 | 기억 생성의 출발점은 이끼섬유말단과 CA3 피라미드세포의 시냅스 생성이다 | 신생 과립세포가 새로운 기억을 신경회로 추가한다 | 해마 피라미드 세포 | 해마의 기억생성 신경세포 연결 | 동물의 행동은 감각에서 나오며, 인간의 행동은 의미에서 나온다 | 일화기억은 새로운 정보의 즉각적 자동기억이다

7. 의미기억과 일화기억

자전적 일화기억이 매 순간 우리의 자아를 만들어내고 있다 | 기억마다 생성 과정과 역할이 다르다 | 기억이란 외부 세계의 감각입력으로 뇌가 세계상을 만드는 과정이다 | 꿈과 동물과 기억상실증 환자는 어쩌면 영원한 현재적 존재일 수 있다 | 의미기억은 범주화된 네트워크을 구성한다 | 기억이 존재하지 않으면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 | 편도체에 내장정보와 감각정보가 입력된다 | 편도체는 감정기억을 처리한다 | 기억의 본질은 패턴의 서열이다 | 새로운 기억의 생성은 이전 기억의 인출을 필연적으로 동반한다 | 세계의 존재는 우리의 신경계가 만든 내면의 표상이다 | 우리가 참여하는 세계는 신경계가 만드는 아름다운 속임수다

8. 해마의 기억회로

해마 영역은 안으로 말려들어간 원시피질이다 | 반복되는 행동패턴의 순서가 우리의 현실이 된다 | 사건기억은 세타파에 실린 감마파에 부호화된다 | 특정한 장소가 특정한 행동을 촉발한다 | 장소에 결합한 행동이 사건의 구성 단위다 | 신경세포의 발화순서로 해마는 공간거리를 표상한다 | 뇌는 공간에서의 움직임의 방향과 거리에 대한 내부감각을 생성한다 | 운동계획 단계와 운동출력 단계의 분리로 인간 행동은 더 많은 계산이 가능해졌다 | 인간의 기억은 내용이 곧 주소가 되는 내용 주소 방식의 기억이다

9. 기억과 꿈

뇌는 스스로 상태 조절의 문을 열고 닫는다 | 렘수면 꿈에서는 생생한 정서의 시각적 상영이 빈틈없이 진행된다 | 렘수면 꿈은 현장 경험의 반복 학습이다 | 서파수면에서 수면방추와 델타파가 나온다 | 해마에 잠시 저장된 기억은 서파수면에서 대뇌피질로 옮겨진다 | 신경세포내부와 신경세포 사이의 전기장 | 렘수면에서는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피린 생성 뉴런의 발화가 중단된다 | 꿈은 유난히 생생한 의식 상태이며 현실은 지독한 꿈이다 | 꿈은 과거의 기억에 접근할 수 없는 기억상실 상태이다 | 렘수면은 렘온 세포가 발화되고, 렘오프세포 발화가 중지되는 뇌의 상태다 | 꿈은 경험의 사실화가 아니고 의미의 추상화다 | 시상그물핵의 버스트모드파는 자율박동기 역할을 한다 | 방금 전에 무엇을 생각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 렘수면 동안 전두엽과 해마의 상호연결이 약해진다

10. 뇌와 언어

언어는 발성의 상징적 사용이다 | 발성기관은 빠르고 정확히 제어된 운동기관이다 | 언어는 신피질에서 전압펄스의 시간적 배열이 음소, 단어, 문장으로 범주화되는 현상이다 | 동물은 외부세계를 뇌 속에서 가치로 평가된 가치-기억으로 전환한다 | 꿈은 감정의 뇌가 상영하는 영화와 같다 | 낮 동안의 생각은 범주화된 지각의 언어적 표상 과정이다 |

11. 뇌와 목적지향성

전전두엽의 주요 기능은 작업기억, 순서의식, 충동 억제다 | 인간의 움직임은 의도와 의욕을 동반한 목적지향성 운동이다 | 시상그물핵은 시상 감각핵의 중계작용을 억제한다 | 고유감각이 사라지면 몸이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 포유동물의 특징은 먹이를 찾아서 이동하는 능력이다 | 목적 지향적 인간의 출현
감독학습, 강화학습, 비감독학습의 세 가지 방식의 학습이 있다 | 반복의 힘 | 절차의 힘 | 개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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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작용은 인간 그 자체다. 뇌가 변화하면 자신이 바뀐다. 기억이 생겨나서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시간의식이 출현하고, 개인의 자아와 인간 문화가 시작된다. 경험된 기억을 바탕으로 사물과 사건을 분류하면서 언어와 의미가 출현한다. 뇌 공부는 인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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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작용은 인간 그 자체다. 뇌가 변화하면 자신이 바뀐다. 기억이 생겨나서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시간의식이 출현하고, 개인의 자아와 인간 문화가 시작된다. 경험된 기억을 바탕으로 사물과 사건을 분류하면서 언어와 의미가 출현한다. 뇌 공부는 인간과 인간이 생성한 모든 현상을 이해하는 출발점이다. 아이가 걸음을 배우고, 말을 배우는 과정은 학습이 아닌 훈련이다. 학습은 알았다는 느낌이 중요하지만 훈련은 동작을 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아이는 비틀거리는 걸음에서 수없이 주저앉지만 계속해서 일어나서 걷기를 시도한다. 뇌 구조에 익숙해지는 지름길은 걷기를 배우는 아이처럼 그냥 뇌 구조를 반복해서 노트에 그리는 것이다. _4쪽

뇌 구조를 알면 생각과 행동이 바뀐다. 뇌 작용을 알면 감정을 이해하게 되어 자유로워지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뇌를 그리는 이유는 뇌 작용을 이해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공부 방식이기 때문이다. 뇌 구조를 기억하는 동안 이미 뇌의 연결이 바뀌고, 그래서 자신이 변화한다. _27쪽

개나 고양이는 사건기억이 거의 없다. 사건기억이 약하니 애완견에게 어제가 어떠했는지는 묻는 것은 의미가 없다. 동물에게는 감각에 자극된 짧은 순간의 현재만 존재한다. 호랑이의 눈빛이 불타는 것은 돌출한 현전성 때문이다. 감각에 구속된 야생동물의 눈은 현재만이 존재하는 시간의 단편을 본다. 기억이라는 애매하고 복합적인 기능이 인간 뇌에서 생겨나 시간에 대한 의식이 출현한다. 대뇌피질이 진화하면서 감각입력을 직접적으로 처리하는 일차감각피질 부근에 감각을 연합하는 연합피질이 확장되었다. 그리하여 대략 200만 년 전에 대뇌피질의 면적은 두 배나 증가했다. 시각, 청각, 체감각을 연합하는 특정 뇌 영역으로 신경자극이 유입되면서 감각입력의 흥분된 흔적들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현상이 생겨났다. 경험한 사건을 기억하게 된 것이다. 매일 이동하는 원시인에게 위험한 장소를 기억하는 것은 생존과 직결되는 능력이었다. _310쪽

장기기억은 단백질이 생성되어야 가능하다. 신경세포 말단에 삽입된 단백질 채널이 기억의 출발점이다. 단백질 채널의 생성에는 유전자가 관여하며, 시냅스는 기억이 생성되는 구체적 실체다. 신경전달물질의 전달 과정, 신경세포의 전기 작용, 그리고 신경세포의 집단적 흥분 현상을 이해해야 한다. 왜냐하면 기억이란 신경세포 집단의 흥분 현상이기 때문이다. _311쪽

창의적 사고에 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지만, 작업기억의 용량을 확장하는 것이 창의적 사고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 전문가는 장기기억을 작업기억처럼 사용하는 사람이다. 비유하자면 장기기억은 은행에 저금된 전 재산이고, 작업기억은 지갑에 있는 현금이다. 오랫동안 학습한 장기기억을 즉시 인출하여 사고에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전문가다. 창의성은 장기기억을 다양하고 새롭게 조합하는 과정에서 생기며, 기억 조합의 다양성은 기억된 정보의 양에 비례한다. 다양한 장기기억을 작업기억처럼 사용하는 사람이 바로 전문가들이다. _317쪽

미래에 대한 의식이 생기면서 무한대로 지속되는 자연의 시간에 대한 막막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인간은 시간을 의식하면서부터 영원히 지속되는 시간의 흐름을 견뎌내기 위해 시간을 반복되는 단위로 개념화했다. 즉 무한 직선적 시간을 반복 가능한 원의 형태로 바꾸어 인식하면서 반복되는 시간 주기에 생활 패턴을 결합시켰다. 계절마다 반복되는 축제의 날을 설정하여 시간의 무한한 지속이라는 감당하기 힘든 느낌을 유한한 삶 속에 조절해 넣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무한히 펼쳐진 공간에 대한 막막한 느낌도 동서남북의 방향을 설정하여 내면에 세계의 좌표를 설정함으로써 극복했다. 무한히 펼쳐지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두려움을 뇌가 생성하는 반복되고 방향이 정해진 내면세계로 전환하여 인간은 자연에 적응해갔다. 반복되는 현상이 현실이 되며, 반복되기에 현실은 예측 가능해진다. _3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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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뇌 구조 그림 10장과 뇌 용어 100개를 기억하는 것이 뇌과학 공부의 지름길이다! 대한민국에 뇌공(뇌공부) 열풍을 불러온 박문호 박사의 10년 뇌과학 공부 집대성! 뇌의 작동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일러스트 240컷 수록. 그리며 이해하는 뇌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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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구조 그림 10장과 뇌 용어 100개를 기억하는 것이 뇌과학 공부의 지름길이다!
대한민국에 뇌공(뇌공부) 열풍을 불러온 박문호 박사의 10년 뇌과학 공부 집대성!
뇌의 작동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일러스트 240컷 수록. 그리며 이해하는 뇌의 구조와 기능!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의 고정 수업은 물론, 서울대, KAIST, 불교 TV, YTN 사이언스 등의 강연과 저술을 통해 대한민국에 뇌공부 열풍을 불러온 박문호 뇌과학 공부 집대성! 지난 4년간의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한층 깊어진 내용을 선보인다. 뇌 기능의 해부학적 메커니즘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를 어떻게 그려가며 숙달할 것인가를 안내할 뿐 아니라, 뇌과학 공부 방법론에서 의식과 기억에 관한 철학적 수준의 논의까지, 그야말로 뇌 공부의 모든 것을 밀도 있게 담았다. 색상, 음영의 정도와 지시선 하나까지 수정해가며 공들여 만든 240컷의 일러스트를 제시하면서 뇌 작용을 감각, 지각, 기억, 꿈 중심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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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뇌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사람은 누구나 여러권의 책을 접하게 된다. 인간의 뇌와 감각, 지각, 인지의 영역을 다루는 학...

    뇌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사람은 누구나 여러권의 책을 접하게 된다. 인간의 뇌와 감각, 지각, 인지의 영역을 다루는 학문의 영역은 너무나 다양하고, 그 다양한 영역이 서로 융합하여 발전하고 있어서 사실 기본적인 내용을 탄탄하게 알지 않으면 혼란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는 그야말로 뇌과학 공부를 위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최고의 '공부'를 위한 책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뇌구조와 뇌의 작동 방식을 아주 쉽고 명쾌하게 알게 된다. 이것은 저자가 주장하듯 뇌 그림을 따라 그리고 반복하는 과정에서 더욱 강화된다. 다양한 뇌그림과 이미지들로 이해를 돕는 이 책은 어렵게 느껴지는 뇌과학이라는 분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준다. 뇌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며 입문서로도 추천할만 하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의 강의 영상들을 먼저 접했었는데 쉽고 재미있는 강의 내용에 흥미가 생겨 이 책을 읽게 된 경우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다른 분들도 혹시 관심이 있으시다면 저자의 강의 영상을 찾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 이번에 책을 구매하면서 <뇌>분야에 관한 책을 몇권 샀는데... 사실 이 책은 처음 살 때 어려울 것이다 라는 생각...

    이번에 책을 구매하면서 <뇌>분야에 관한 책을 몇권 샀는데... 사실 이 책은 처음 살 때 어려울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도 구매한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 즉 뇌분야에 대해서 책을 구매하기 전까지는 저자인 <박문호> 박사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었다. 뇌과학 분야에서 아주 유명한 박사님이라고 하셨는데, 이번 책을 구매하면서 저자인 <박문호>박사님도 검색하면서 뇌 과학 분야에서 유명한 분이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뇌 과학 분야 책은 조금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재로 구매했고, 이번 <<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 >>책을 구매했다. 뇌 과학 분야의 책을 읽어보겠다는 마음을 먹는다면... 이 <<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 책을 구매하라고 꼭 추천해 보고 싶다. 그리고 다른 동영상에서 박사님 강의를 보면서 10개의 중요 뇌구조를 알게 되었고, 크게 핵심적으로,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할 것을 알게 되서 유익한 책이었다.

  • 뇌과학공부 | so**mie | 2017.12.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박문호 박사, 뇌 과학 공부  - 학습 동기 유발서, 행동 코치.  누구나 뇌 과학 분야의 전문가가 되...

    박문호 박사, 뇌 과학 공부  - 학습 동기 유발서, 행동 코치. 


    누구나 뇌 과학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겠지만 생계가 아닌 이상, 한 분야의 공부를 지속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사실, 10년간 치매로 나를 고통스럽게 했던  엄마가 죽는  순간 나에게 뇌과학 지식은 너무나 헛되고 헛되었다. 지식이 내 엄마를 살릴 수 없으므로.  

    10년간 엄마 뇌 속에  잠복한 치매는, 엄마를 피해 망상에 가둬  절박한 심정으로 토해내는 작화증은 온가족을 심각한 갈등 관계로 몰아 넣어 우리는 원수를 상대하는 것보다 더한 억울함과 원망,  상처로 서로를 보고 있었다. 그러나 엄마가 죽은 그 순간부터 서로가 안쓰러웠고 나를 지탱해 주는건 엄마의 치매로 일어나는 지글 지글한 인간사에서 분리시켜  명료한 학습의  환희로 이끌었던  뇌과학이 아니라 바로 가족 그들이었다. 



    뇌속에서 일어나는 치매의 사실적인 단백질 작용은 몸 밖의 현실에 놓여 증상에 시달려야 하는 인간을 구원할 수는 없으므로 학습 동기는 내게서 사라졌다.  그러나 최고의 지식 트레이너, 그리고 그것을 함께 공부하던 회원들이 만들어 내던 유쾌한 단체에서의 즐거웠던 시간을 놓아버릴 수는 없었다. 집중이 되려 할때마다 그래봐야 엄마는 죽었다는 울컥하는 마음을 다잡아 나간다. 그리고  무조건 행동한다. 엉덩이로 버티며 공부해나가자 치매 관련의 뇌과학 패턴이 보이고 학문 그 자체로 다시금 즐거워져 중독의 상태로 가던 순간  하나의 말뚝이 꽂혀 들어왔다. 치매를 임상으로 겪은 내게 정확하게 치매에 관해 정의하는 한 단어가 뇌 과학 공부에 있었다.  



      누구나 뇌과학 공부를 읽으면  세부적인 지식은 이해할 수 없을 지라도 숙연해 질 것이다.  아무런 문장의 재치와 미사여구도 추구하지 않고 오로지 진솔하고 진지한 뇌과학 공부로 통찰된 자연, 그 속에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통찰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해도  전문용어로 이루어진 뇌 과학공부의  각 섹션을 일일이 학습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다. 익숙해지도록 외워야 하는 생소하고 방대한 양의 지식을  많은 시간을 받쳐 인내하며 공부할 엄두가 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저서, 뇌과학공부가   여타의 자연 과학 분야 전문서과 다른 것은 옆에 붙어 이끌어 주는 휘트니스 센터의  운동 코치나 개인 과외 교사와 같다는 것이다.  뼈대를 잡고 그림을 그리며 외워야 할 것을 지정해주는 것으로 공부 훈련을 시키고 훈련의 결과로 얻는 재미는 공부를 지속하게 해주며 박사의 진솔한 확신은 죽음을 목도하고 행동한다는 것이 무의미 해졌을때 다시 나아가도록 만든다.  삶의 모든 복잡함을 집어 던지고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박문호 박사의  코치에 따라 공부의 난관을 헤쳐나가다 보면   이전에 읽었던, 어려워서 이해할 수 없었거나 당시에는 이해하고 있다 생각했던  과학 저서들이  읽히기 시작하고 이해됐던 내용은  더한 깊이감으로 와닿는 수준에 이른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일상에서는 병원에서 찍은 엑스레이 사진이 흥미롭고 의사에게 나와 내 가족의 상태에 대해 더 심도있는 질문을 던지게 되며 나아가 죽음이 필연이라는 것을 실제로 느낄때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이다. 


    죽음은 반드시 나에게 온다! 

    화사하고 밝은 피부를 가지고 있던 엄마의 시신은 냉동실로 들어가 얼려졌다가 화로에 들어가 태워졌다. 내가 들어갈 냉동실이고 화로임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나는 잠깐동안 이 세상에 나로 살고 있다가 분해될 것이다. 다시는 나 일수 없다. 

    사라질 생명인 나. 그 생각을 두달동안 품고 있다가 박사님의 박아준 말뚝에서 치매의 정의를 발견하고 살아있음의 의미가 다가왔다. 


    행동,  그 반대지점 게으름!

    여러 드라마나 영화에서 비롯된 오해로 치매는 기억의 상실 정도로 알려졌는데 주변인도 못알아보는 것은 말기에 가서나 일어나고 치매로 일어나는 사건 사고에서 기억력으로 인한 것은 큰 비중을 차지 하지도 않는다. 치매는 귀신처럼 종일 남에게 붙어 울음을 그치지 않는 갖난애처럼 남이 해주길 집요하게 요구하는 증상이 심화 되는 병이다. 


    세포가 활동 하고 끊임 없이 시냅스하는 것, 시냅스를 위해 행동해야 한다는 것, 그것을 잃는 순간, 느슨해지는 그 순간이 죽어있는 것, 죽음으로 가는 것임이 뇌과학 공부를 통해 박혀 들어왔다. 

    죽음은! 행동하지 않는 것. 삶은!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행동한다는 것. 

    숨을 쉬고 있어도 행동하지 않는 다면 누군가가 해주길 바란다면 죽음에 가까운 상태라는 것을 생생히 지각할 수 있다. 


    베타 아밀로이드가 우리의 뇌를 난도질할지라도  과거의 기억이 학습 습관이라면 뇌과학 용어 하나를 외우는데 남보다 열배를 노력해야 할지라도,  용변을 가리러 가기 위해 수 없이 넘어지더라도 스스로 행동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살아있다는 의미이고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를 장기간에 걸친 험난한 자연과학 공부에서 버티게 해주어 학습을 행동으로 지속시키는 박문호 박사의 신간 뇌과학 공부는  인간으로 살아있게 하는 책이다. 

  • 뇌과학 대중 강연 분야에서 아주 유명한 분이 계신데 바로 박문호 박사님이다. 사실 엄밀히 ...

    뇌과학 대중 강연 분야에서 아주 유명한 분이 계신데 바로 박문호 박사님이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뇌과학자라고 하기에 애매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나 그 밟아온 이력이 꽤나 독특한 분. 이번에 김영사에서 이 분의 강연을 책으로 묶은 강연집 스타일의 책을 출간했다. 

    550쪽 가량되는 두꺼운 분량의 큰 책이다. 다루고 있는 분야도 매우 많고. 아마 뇌를 다루는 대중과학서 중에 친근하게 쓰인 걸로 이렇게 두꺼운게 있을까? 싶은. 요즘 트렌드에도 꽤나 적절하다는 생각이 드는 책

    위에서도 살짝 말했지만 이 책의 지은이가 워낙에 독보적으로 독특한 분이시기 때문에 그 분에 대한 부분을 가져올 수 밖에 없었다. 일단, 본인의 독학으로 뇌과학 및 우주, 진화를 공부한 분이다. 그래서 좀 더 통섭한, 과목간의 경계가 흐릿한 넓은 공부를 해낸 분. 물론 여기에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겠으나,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거기에 더해서 쉬운 언어, 친화적인 설명을 통해 뇌과학을 상당히 쉽게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한 분이다. 나도 신경과학을 하면서 이 분의 강연 이야기를 들어봤었을 정도니까 아무래도 굉장히 유명한 분이시다 라고 할 만 한 듯 하다.
    지은이 소개가 두 부분으로 있어서 뒤쪽도 아래에 가지고 왔다.

    여기 저자소개 두 번째 장에 쓰인 것 중에 이 책의 키워드가 들어있다. 일단 여기 실린 그림들이 저자가 그린 펜화를 조금 다듬어서 만들어진 것들이란 것. 이 정보 없이 보다가는 뭔가 미묘한 느낌이 들 것이다. 그림이 상당히 평소에 보던 것과 다른 질감이라는 느낌? 나도 사실 이 부분을 좀 늦게 봐서 보다가 중간에 이 말을 접하고 아하 싶었다. 
    그리고 하나 더, 이 책은 '뇌'라는 것의 중요성을 상당히 많이 강조하고 있다. 이 말은 사실은 요즘 뇌과학계의 화두인 '체화된 인지'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다는 말이다. 한 마디로, '뇌'자체를 이해하는게 곧 '인간'의 이해라는 뇌 일원화된 주장이 중점이란 것을 인지해 두고 이 책을 읽는 것이 제대로 된 배움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이 주장에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생각을 가진 분들은 이 책을 좀 더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되 그래도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것같다.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의 많은 것들은, 누가 뭐래도 꽤나 잘 정리된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스포일러를 안 하려 하지만, 이 책의 중요한 꼭지를 통해 이 책의 스타일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일단, 이 책은 워낙에 그림이 많고, 그림들이 직관적으로 와닿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여기 가져온 부분도 대뇌의 대상다발 등을 설명하는 부분인데 필요한 몇몇개만 그림으로써 여기서 설명하고자 하는 것에 집중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아마 처음 접하는 분들도 아하, 하고 이해하기 쉬우리라는 생각이 든다.

    해마의 패턴자극 및 기억형성 과정을 설명한 부분. 내가 기억저장기전을 전공으로 학위논문을 썼었기도 해서 좀 더 유심히 보게 된 부분이다. 일단, 쉽게 설명하려는 노력과 저자 본인이 이해할 때 narrative를 가지고 이해하려 했음이 느껴지는 게 많았다. 이 말은 학술적 사실들을 조금은 curation했다는 의미인데 그래서 전공자가 아닌 분들이 읽을 땐 더 이해하기 쉽고 친숙하되, 사실 함부로 생각을 진행하다가 오해를 부르거나 생략된 detail들을 가지게 될 거란 생각이다. 쉬운 예로 기억이 해마에서 저렇게 DG->CA3 region을 통해 가지고 가는게 있긴 하지만 amygdala의 감정기억이 항상 여기에 같이 작용을 해서 해마만을 기억장치로 얘기하는 것은 조금 오해를 불러 올 수 있고, 한 가지 더 이야기 해 본다면 해마에 저장된다! 라는 말 보다는 해마의 뉴런 사이 시냅스들에 화학물질로서 저장되고, 그게 곧 시냅스의 넓이를 증가시켜서 '기억'이란 형태로 우리에게 존재하게 된다고 말하는게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지 않을까 싶었다. 마치 '기억'이란 분자가 존재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러나 이런 부분들은 550쪽이란 많으면서도 뇌를 다루기엔 적은 쪽수 안에 이 모든 분량을 넣으며 생긴 detail의 소실이란 생각이 들어서 대단한 비판점이란 생각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뇌에 대한 커다란 이해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의 역할은 충분한 거니까.

    위에 내가 말한 것을 간단하게 그려놓은 그림이라 같이 찍어 둔 것인데, 이 경험기억 등이 굉장히 재미있다는 걸 보여준다. 저렇게 간단히 그려질 수 있다는 것도.

    마지막 부분은 해마 신생과정을 가지고 이야기를 ㅐ볼까 한다. 여기서 이 책의 좋은 점 중 하나가 또 드러나는데, 다양한 그림 뿐만 아니라 꽤나 연결성에 주목하고 있다. 뇌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뇌가 각 구분 구분별로 환원된 지식을 연결시키는 것 보다는 뇌 전체를 통합적으로 보는 시각인데, 이 책은 챕터상 구분 구분별로 설명하긴 하지만 그 간에 연결에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역시 대중들에게 좋게 다가갈 만한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다양한 부분을 다루는 책이지만 내게 친숙하기도 하고 말하기 좋은 부분을 기준으로 리뷰를 진행 해 보았다. 아마 이 책이 550쪽 분량이라 매우 많다 여겨질 진 몰라도 의외로 꺼내서 원하는 곳을 찾아보기에 잘 정리된 책이란 생각이 들 것이다. 그리고 관련된 강의도 유투브에서 볼 수 있다고 하니 아무래도 뇌를 알고 싶은 이들의 입문서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리뷰 끝!

  • 저자는 이 책에서 뇌과학 공부의 핵심은 뇌 구조를 그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뇌의 작용을 ...

    저자는 이 책에서 뇌과학 공부의 핵심은 뇌 구조를 그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뇌의 작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과학적 지식이 필요하고,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뇌의 구조는 누구라도 그려낼 수 있다.  아무리 복잡한 구조라도 견본을 놓고 수십번 반복하여 따라 그리다 보면 익숙해 지고 결국 완벽하게 그려낼 수 있다. 그러는 과정에 뇌의 주요 부분에 대한 용어와 핵심기능을 스스로 깨우칠 수 있게되고 거기서 부터 뇌공부가 시작된다.

     

    이 책은 우선 뇌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 익숙해 지는 방법과 과정을 안내해 준다. 뇌 이해를 위한 뇌구조의 10가지 핵심 프레임을 제시하고, 경우에 따라 그 그리는 순서와 방법까지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예를 들면 뇌의 영역별 기능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지도로서 브로드만 영역을 먼저 익혀야 되는데 그림이 너무 복잡하여 완벽히 그려 내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사람들은 대충 ppt 화면이나 그림 이미지를 몇번 보고 이해했다고 착각을 하게되는데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 책에서는 브로드만 영역을 그리는 순서와 방법을 하나하나 안내해 주는데 실제 따라 그려보니 복잡해보이던 그림이 쉽게 완성된다.  막연하게 접근하는 것보다 굉장히 효율적이다. 이제 반복 훈련만 하면 되는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240여컷의 뇌 그림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이제까지의 어떤 교과서나 뇌과학 책에 실려있는 그림과는 많은 차이가 느껴진다. 한마디로 눈에 확 다가오는 느낌이랄까...?  그것은 저자가 10여년간 뇌과학 강의를 해오면서 체득한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재해석해서 직접 그려낸 그림이라 그럴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들은 간결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다. 막상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약간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문구 하나하나가 정제되고 의미를 담고 있어, 깊이 생각하면서 따라 읽어가다보면 어느순간 무릎을 치게 된다.  뇌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동안의 뇌공부를 통해 흩어져 있는 지식들을 모아서 입체적으로 정리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될것 같다.

     

    아무튼 이 책은 뇌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핵심서라는 느낌이 든다. 그동안 박문호 박사님이 펴낸 뇌과학 도서 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고 내용이 농축된 뇌공부 안내서인것 같다. 나도 이 책을 통해 그동안의 뇌과학 공부를 총정리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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