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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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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쪽 | A5
ISBN-10 : 8991274110
ISBN-13 : 9788991274112
김정일 코드 중고
저자 브루스 커밍스 | 역자 남성욱 | 출판사 따뜻한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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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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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사의 세계적 석학인 브루스 커밍스 교수가 내놓은 본격 북한 탐구서. 저자는 현재 초미의 관심사인 북핵 문제를 ‘부시가 만든 폭탄’이라는 관점에서 다루고, 북미 갈등의 근본 원인이 된 한국 전쟁을 다루는 한편, 현 북한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김정일 코드’와 김일성, 북한의 일상생활 등을 냉철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파헤치고 있다. 그리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북미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평화에 대한 메시지로 전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브루스 커밍스 한국 근현대사에 관한 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석학. 1943년에 태어나 1960년대 후반 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한국에 온 것을 계기로 한국 역사와 한반도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오랜 동안 시카고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노스웨스턴대학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우리말로도 옮겨져 큰 반향을 일으킨『한국전쟁의 기원』 『한국 현대사』등이 있다. 역자: 남성욱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1959년에 태어나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대학원을 거쳐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북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0여 차례 북한을 방문했으며, 경제와 남북 간의 협력을 주제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서로『현대 북한의 식량난과 협동농장 개혁』 등이 있으며 『김일성의 북한 : CIA 북한보고서』를 번역했다.

목차

서문 : 한국의 독자 여러분게
프롤로그
1. 김일성의 전설
2. 전쟁 : 새로운 과거
3. 세계 최초의 포스트모던 독재자
4. 핵 : 오래된 미래
5. 사람 사는 세상
6. 선과 악을 넘어

옮긴이의 말
발행인의 편지
참고문헌
주석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북한의 핵 : 과거· 현재· 미래 북한은 지난 10여 년 동안 핵 문제로 인해 미국과 갈등 관계를 지속하면서 미국인들이 가장 증오하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다수의 미국인들은 북한을 핵과 생화학 무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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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 과거· 현재· 미래 북한은 지난 10여 년 동안 핵 문제로 인해 미국과 갈등 관계를 지속하면서 미국인들이 가장 증오하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다수의 미국인들은 북한을 핵과 생화학 무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심지어 미 서부 연안으로 운반할 강력한 미사일 운반수단을 가진 위험한 국가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러한 북미 갈등의 원인이 한국전쟁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미군은 당시 1백만 갤런이 넘는 네이팜탄을 투하하고, 민간인을 학살하는 등의 범죄를 저질렀는데 이것이 오랜 북미 간 갈등의 원인이 된 것이다. 결국, 핵을 둘러싼 작금의 양자간 갈등은 반세기가 넘은 적대감에서 비롯되었고, 궁지에 몰린 쥐가 덤벼드는 cat-and-mouse diplomacy의 한 국면에 불과하다고 한다. 저자는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북한에 대한 선입견을 버릴 것과, 북미 사이의 근본적인 관계 재정립을 위한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주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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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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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서평] 북핵과 북미 갈등사의 진실 <김정일 코드>

    부르스 커밍스의 북한 <김정일 코드 : 부르스 커밍스의 북한, 또다른 나라 North Korea : Another Country> 2005. 3., 335, 따뜻한손

     

    손석춘 <박헌영 트라우마>(2013 철수와영희) 읽고 북한 박헌영과 관련한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전문가인 부르스 커밍스의 의견이 궁금했다. <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2001 창비) 이미 읽었지만 한국사 중심이고 남한 중심이기 때문에 손석춘의 입장과 비교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북한 현대사를 중점적으로 다룬 <김정일 코드> 선택했다.

     

    책은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 출간 이후의 한반도 역사를 커밍스 교수가 연구한 결과물이라 있다. 그는 한반도 북단에 위치해 있으면서 한국인들에게 '북한'으로 불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떤 나라인지, 지도자들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부 출범 이래 북한의 핵실험과 로켓실험이 강화되고 마침내 핵보유 선언에까지 이르렀으며, 이에 대한 미국의 싸드 배치와 한미일 전쟁연습훈련 강화가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긴장이 동북아시아까지 확대되는 현재 상황에서핵과 평화체제 대한 커밍스 교수의 10 분석과 혜안이 돋보인다.

     

    커밍스 교수는 <김정일 코드>에서 북핵과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난항을 겪고 있는 시점에 북미 양자 갈등의 근원을 구조적·역사적 측면에서 분석했다.

     

    북한은 북미평화체제와 핵실험(핵무기) 연계시켜 지난 10 동안(책의 출판년도가 2005년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20년으로 바꾸어도 무방할 ..) 미국과 갈등 관계를 지속하면서 미국인들이 가장 증오하는 나라의 하나가 되었다. 다수의 미국인들은 북한을 비정상적인 독재자가 통치하는 비밀경찰 국가이며, 핵과 생화학 무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심지어는 가공할 무기들을 서부 연안으로 운반할 강력한 미사일 운반수단을 갖춘 위험한 국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 조지 부시 대통령의악의 발언은 이러한 미국인들의 북한에 대한 선입견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커밍스교수는 책에서 북미 양자 갈등의 근원은 우리가 기억하는 보다 훨씬 오래된, 지금은 누구도 기억하려하지 않는 한국전쟁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의 침략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정당했을 있으나 가혹했던 미군의 전쟁 수행방식은 일련의 범죄행위에 해당하며, 이는 이후 북한의 미국에 대한 끊임없는 분노와 불신의 근원이 되었다는 것이다

    커밍스교수는 이러한 그의 논지를 설명하기 위해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북한지역에 1백만 갈론이 넘는 네이팜탄을 투하하고, 20 곳의 주요 도시를 초토화했으며, 한국군의 잔학한 행위를 방조하고, 심지어는 미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도 자행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나아가 미국은 전쟁이 종결된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3 7천여 명의 미군을 남한에 주둔시키면서 매년 북한을 대상으로 하는 한미전쟁훈련을 지속하며 북한과의 갈등을 공식적으로 매듭짓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커밍스 교수는 현재의 핵을 둘러싼 북미간의 대치상황은 반세기가 넘게 지속된 양자 간의 강한 적대감에 비롯된 것이며, 지난 10~20 년간의 핵문제로 인한 갈등은 단지 계속해서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에게 덤벼드는 소위 ‘cat-and mouse diplomacy’ 마지막 국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커밍스교수가 북한체제를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결코 아니다. 본문의 첫머리에 커밍스는 북한을 지구상의 어느 국가보다도 병영국가(garrison state), 폭력 전문가들이 사회의 가장 강력한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국가라는 개념에 가장 근접한 국가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의혁명영도체제(세습제)’ 비롯한 서구 관점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불투명한 정치적 전통과 인권침해에 관해서도 본문의 곳곳에서 비판을 서슴지 않고 있다.  

    결론에서 커밍스교수는, 미국이 진정으로 북미 간의 갈등구조를 해소하려면 무엇보다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버려야 하며, 나아가 북미관계의 근본적인 재정립을 위한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주목받을 만한 제안을 하고 있다.

    한국의 정치권이나 주류 언론, 주류 학계에서 거의 주목하지 않는 역사적인 사실, 거의 제시하지 않는 실질적인 한반도 위기상황에 대한 해법이라 있다

     

    <김정일 코드> 관통하는 커밍스 교수의 논리는 민족주의와 실존이라는 현실인식의 범주에서 이루어진다. 한마디로항일 게릴라 투쟁 당시 중국 공산당에 의해 구금되고 스탈린식 인종차별정책 때문에 체포된 김일성이 주체노선을 택한 것은 당연하며, 한국전쟁 당시 미국의 화력을 경험했고 지금도 미국의 선제공격 위협에 노출돼 있는 북한으로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매달리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한쪽에서는 일본이 준동하고, 북핵으로 -미간의 이견이 갈등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중간에도 알력이 감지되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나날이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문제의 중심축인 북한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핵위기의 해법을 찾는 것은 2005 출간 당시 한국인들에게 미룰 없는 당면과제였다

     

    어쩌면 책이 출간될 시점의 집권세력, 노무현 정부가 남북관계 북미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했고 결과 2005 9.19 공동성명과 2007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공존과 평화적 분위기를 조성한 것은, 커밍스 교수의 결론과 맥락이 적중했다는 점을 있다.

     

    그리고 커밍스 교수의 결론에서 한참이나 벗어난 미국의 부시-오바마 행정부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무능하고 효과도 없는 대북정책들의 결과를 우리는 2016 목격하고 있는 셈이다. 그들이 취한 정략적인 대북 봉쇄/대립정책과 대화 회피정책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러와 --한의 정치군사적 대립이라는 동북아시아의 긴장이 높아지게 되었다. 또한 군작전권과 싸드 배치 그리고 한미일 군사동맹 한국의 대외주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는 상황이다.

     

    책뿐 아니라 커밍스 교수의 한반도와 동북아 관련 저서는 독자들이 읽어보기를 권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처음 <김정일 코드> 읽게 이유, 박헌영에 대한 사실관계와 손석춘과 다른 평가를 책에서는 찾아볼 없었다..)

     

    [ 2016 9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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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서평] 북핵과 북미 갈등사의 진실 <김정일 코드>

    부르스 커밍스의 북한 <김정일 코드 : 부르스 커밍스의 북한, 또다른 나라 North Korea : Another Country> 2005. 3., 335, 따뜻한손


    손석춘 <박헌영 트라우마>(2013 철수와영희) 읽고 북한 박헌영과 관련한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전문가인 부르스 커밍스의 의견이 궁금했다.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2001 창비) 이미 읽었지만 한국사 중심이고 남한 중심이기 때문에 손석춘의 입장과 비교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북한 현대사를 중점적으로 다룬 <김정일 코드> 선택했다.


    책은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 출간 이후의 한반도 역사를 커밍스 교수가 연구한 결과물이라 있다. 그는 한반도 북단에 위치해 있으면서 한국인들에게 '북한'으로 불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떤 나라인지, 지도자들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부 출범 이래 북한의 핵실험과 로켓실험이 강화되고 마침내 핵보유 선언에까지 이르렀으며, 이에 대한 미국의 싸드 배치와 한미일 전쟁연습훈련 강화가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긴장이 동북아시아까지 확대되는 현재 상황에서핵과 평화체제 대한 커밍스 교수의 10 분석과 혜안이 돋보인다.

    커밍스 교수는 <김정일 코드>에서 북핵과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난항을 겪고 있는 시점에 북미 양자 갈등의 근원을 구조적·역사적 측면에서 분석했다.


    북한은 북미평화체제와 핵실험(핵무기) 연계시켜 지난 10 동안(책의 출판년도가 2005년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20년으로 바꾸어도 무방할 ..) 미국과 갈등 관계를 지속하면서 미국인들이 가장 증오하는 나라의 하나가 되었다. 다수의 미국인들은 북한을 비정상적인 독재자가 통치하는 비밀경찰 국가이며, 핵과 생화학 무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심지어는 가공할 무기들을 서부 연안으로 운반할 강력한 미사일 운반수단을 갖춘 위험한 국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 조지 부시 대통령의악의 발언은 이러한 미국인들의 북한에 대한 선입견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커밍스교수는 책에서 북미 양자 갈등의 근원은 우리가 기억하는 보다 훨씬 오래된, 지금은 누구도 기억하려하지 않는 한국전쟁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의 침략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정당했을 있으나 가혹했던 미군의 전쟁 수행방식은 일련의 범죄행위에 해당하며, 이는 이후 북한의 미국에 대한 끊임없는 분노와 불신의 근원이 되었다는 것이다


    커밍스교수는 이러한 그의 논지를 설명하기 위해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북한지역에 1백만 갈론이 넘는 네이팜탄을 투하하고, 20 곳의 주요 도시를 초토화했으며, 한국군의 잔학한 행위를 방조하고, 심지어는 미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도 자행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나아가 미국은 전쟁이 종결된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3 7천여 명의 미군을 남한에 주둔시키면서 매년 북한을 대상으로 하는 한미전쟁훈련을 지속하며 북한과의 갈등을 공식적으로 매듭짓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커밍스 교수는 현재의 핵을 둘러싼 북미간의 대치상황은 반세기가 넘게 지속된 양자 간의 강한 적대감에 비롯된 것이며, 지난 10~20 년간의 핵문제로 인한 갈등은 단지 계속해서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에게 덤벼드는 소위 ‘cat-and mouse diplomacy’ 마지막 국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커밍스교수가 북한체제를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결코 아니다. 본문의 첫머리에 커밍스는 북한을 지구상의 어느 국가보다도 병영국가(garrison state), 폭력 전문가들이 사회의 가장 강력한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국가라는 개념에 가장 근접한 국가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의혁명영도체제(세습제)’ 비롯한 서구 관점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불투명한 정치적 전통과 인권침해에 관해서도 본문의 곳곳에서 비판을 서슴지 않고 있다.  

    결론에서 커밍스교수는, 미국이 진정으로 북미 간의 갈등구조를 해소하려면 무엇보다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버려야 하며, 나아가 북미관계의 근본적인 재정립을 위한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주목받을 만한 제안을 하고 있다.

    한국의 정치권이나 주류 언론, 주류 학계에서 거의 주목하지 않는 역사적인 사실, 거의 제시하지 않는 실질적인 한반도 위기상황에 대한 해법이라 있다


    <김정일 코드> 관통하는 커밍스 교수의 논리는 민족주의와 실존이라는 현실인식의 범주에서 이루어진다. 한마디로항일 게릴라 투쟁 당시 중국 공산당에 의해 구금되고 스탈린식 인종차별정책 때문에 체포된 김일성이 주체노선을 택한 것은 당연하며, 한국전쟁 당시 미국의 화력을 경험했고 지금도 미국의 선제공격 위협에 노출돼 있는 북한으로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매달리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한쪽에서는 일본이 준동하고, 북핵으로 -미간의 이견이 갈등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중간에도 알력이 감지되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나날이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문제의 중심축인 북한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핵위기의 해법을 찾는 것은 2005 출간 당시 한국인들에게 미룰 없는 당면과제였다


    어쩌면 책이 출간될 시점의 집권세력, 노무현 정부가 남북관계 북미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했고 결과 2005 9.19 공동성명과 2007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공존과 평화적 분위기를 조성한 것은, 커밍스 교수의 결론과 맥락이 적중했다는 점을 있다.

    그리고 커밍스 교수의 결론에서 한참이나 벗어난 미국의 부시-오바마 행정부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무능하고 효과도 없는 대북정책들의 결과를 우리는 2016 목격하고 있는 셈이다. 그들이 취한 정략적인 대북 봉쇄/대립정책과 대화 회피정책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러와 --한의 정치군사적 대립이라는 동북아시아의 긴장이 높아지게 되었다. 또한 군작전권과 싸드 배치 그리고 한미일 군사동맹 한국의 대외주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는 상황이다.


    책뿐 아니라 커밍스 교수의 한반도와 동북아 관련 저서는 독자들이 읽어보기를 권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처음 <김정일 코드> 읽게 이유, 박헌영에 대한 사실관계와 손석춘과 다른 평가를 책에서는 찾아볼 없었다..)


    [ 2016 9 18 ]

  • 브루스 커밍스의 북한 | so**iakoh | 2005.04.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0
    가깝고도 먼 나라 북한에 대해서 좀더 깊이 있고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책이다. 한국 근현대사에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석학...
    가깝고도 먼 나라 북한에 대해서 좀더 깊이 있고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책이다. 한국 근현대사에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석학 브루스 커밍스 교수의 글을 읽으며 그의 해박하고 방대한 지식앞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내용의 진지함속에 단숨에 빨려들어가는 재미를 느낄수있다. 북한은 내부에 지니고 있는 문제들을 스스로 유발한 장본인이고, 자기패배적인 행동에 길들여져 있으며 전형적인 영웅숭배와 엄청난 과장행위, 그리고 비참한 극단주의에 빠져있는 나라이다. 우리와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서,서로 대치된 분단된 조국의 현실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다. 북한의 핵 위기는 북한이 비엔나에 본부를 둔 국제 원자력기구(IAEA)가 실시하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사찰제도에 순응해야한다는 미국의요구와,1950년대이후 지속되는 핵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자기 방어력을 갖고자 하는북한의 욕망에서 비롯된것이다. 북한이 핵개발을 추진 한 것은 자위의 수단이며,구조적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미국이 대북관계를 정상화하고 기본적인 안전보장을 제안한다면,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을 폐기하겠다고 제안했다는 사실로 볼때, 핵카드는 북한이 취할수있는 마지막 비장의 카드인 것이다. 부시행정부의 대북전략에 따라 북한의 입장 또한 달라질것이다. 북한의 신화적인 지도자 김일성에 대해서, 그의 아들 김정일과 그의 가족 대해서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김정일은 세계최초의 포스트모던 독재자이다. 언론에서 말하는것처럼 바람둥이도 술주정꾼도 아니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악마가 아니라는 사실이 놀랍다. 바닥에 앉아 아들과 게임을 즐기는 자상한 아버지이며 클래식부터 폴 앵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쟝르의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다, 그의아들 김정남은, 세계 각국의사치성 외제품을 즐기는 모습에서 가히 주체의 땅에서 로열 패밀리들 만이 즐길 수 있는모습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 북한의 실생활에서 북한의 핵문제까지, 미국의 대북관련 ,남북 분단에 대한 색다른 시각 등을 파헤친 노교수의 예지가 넘치는 귀한 책을 누구나 한번쯤은 꼭 읽어 봐야할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 북한을 바로 아는 것이야말로 한국을 바로 아는것이며, 우리의 나아갈 길을 제시해준다. 1980년 평양에 1년 거주하며 북한에 대한 홍보용 영문 잡지를 낸 영국인 앤드류 홀로웨이의 말처럼 '싱가포르 같은 청결함과 알마아타의 목가적인 풍경이 혼재된 평양의 거리'를, 마음껏 오고갈 수 있는 진정한 통일의 염원을 빌어본다. <인상적인구절> 고대 그리이스의역사가 투키디데스는"전쟁은 잔인한 스승" 이라는기억할만한 명언을 남겼다. 정말 전쟁은 누군가의 기억에 남아있는 한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니체가 인간의 기억술을 논하면서 지적했듯이, 세상에서 가장오래된 심리상태란 "가슴에 각인된" 것으로,"마음을 끊임없이 아프게 하는것만 기억 속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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