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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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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쪽 | A5
ISBN-10 : 8993642192
ISBN-13 : 9788993642193
공부 중고
저자 김열규 | 출판사 비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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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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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00716, 판형 142x205, 쪽수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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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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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는 날까지 공부를 멈출 수 없다! 한국학의 거장 김열규 교수의 공부 인생기『공부』. 시골의 외톨박이 꼬마를 우리 시대의 석학으로 만들어준 공부를 되돌아보며 공부에 대한 인연을 소개하는 책이다. 첫 공부 스승인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부터 국문학의 세계로 안내해준 시 문학의 가르침까지, 공부와 함께한 79년의 삶 이야기가 담겨 있다.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핑거까지 진화한 공부의 유래와 특징, 장르별 읽기의 역사, 비판적으로 글 읽는 법, 글 쓰기의 기초와 논리적으로 글 쓰는 법 등을 알려준다. 또한 끊임없는 공부로 자신의 분야에서 마이스터를 꿈꾸는 사람들, 21세기 IT와 글로벌리즘 시대에 필요한 공부법도 함께 들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김열규
저자 김열규는 1932년 경남 고성 출생.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 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연구 인생 60여 년을 오로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에 천착한 대표적인 한국학 거장이다.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와 《한국인의 자서전》을 출간하여 한국인의 ‘죽음론’과 ‘인생론’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나이 이순耳順이 되던 1991년에 데이비드 소로와 같은 삶을 살고자 고향으로 낙향했고, 그곳에서 해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고 수십 차례의 강연을 해오고 있다. 특히 특성화 대안학교인 지리산고등학교에서 매주 글 쓰기 특강을 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열정은 쉼 없는 공부의 산물이다. 그는 공부를 통해 자연과 세계와 사물들을 이해할 수 있었고, 전인全人적인 존재로 나아갈 수 있었다.
이번에 출간한 《공부》는 우리 시대 석학인 김열규 교수의 공부 인생기이다. 그는 이 책에서 외톨박이 꼬마를 한국학의 거장으로 만들어준 공부에 감사하며, 공부에 대한 인연과 자신만의 글 읽기와 쓰기 원칙을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핑거까지 지화한 공부의 유래와 특징, 장르별 읽기의 역사와 비판적으로 글 읽는 법, 글 쓰기의 기초와 논리적으로 글 쓰는 법을 들려준다. 또한 끊임없는 공부로 자신의 분야에서 마이스터를 꿈꾸는 사람들, 21세기 IT와 글로벌리즘 시대에 필요한 공부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늘 새로운 내일을 만들고자 공부하는 이들에게 지적 흥미와 더불어 실용적 교양도 전해줄 것이다.
지은 책으로 《독서》《노년의 즐거움》《그대, 청춘》《욕》《한국인의 화》《한국인의 신화》《한국의 문화코드 열다섯 가지》《고독한 호모디지털》《기호로 읽는 한국 문화》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서문 -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프롤로그 - 내 공부의 첫 장, ‘이바구 떼바구 강떼바구’

Ⅰ 호모 스투디오수스의 탄생 - 공부하는 인간
대한민국은 공부 공화국|공부는 대부다?|머리를 싸매고 쓰고 짠다는 것|공부의 1원칙, 공짜는 없다|카르페 파시오, 고통을 즐겨라!|공부의 2원칙, 배신은 없다|“첫 페이지가 책 한 권”|‘누어 아르바이텐’의 즐거움|스투디움의 4대 의미

Ⅱ 머리에서 발끝까지, 책상에서 책가방까지! - 공부의 다양한 풍경
머리,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가슴, 인생 공부의 시작|손, 클릭과 터치가 중요한 시대|몸과 다리, ‘감각의 인간’|공부의 상징, 책가방|책꽂이, 주인의 얼굴 같은 것|책상을 먹는다?|책, 그 맛나는 음식|책에게 희망을 묻다

Ⅲ 읽고 자라고 살다 - 글 읽기의 참맛
책 읽는 백만장자|‘천의 얼굴’을 가진 읽기|활자 책에서 전자 책까지, 읽기의 역사1|고전주의에서 형식주의까지, 읽기의 역사2|소설을 소설답게 읽는 법|시, 가슴과 머리로 읽는 법|나의 시 읽기1|나의 시 읽기2|나의 독서 순애보|나의 두보 읽기|소설을 못 읽게 한 어른들에게

Ⅳ 쓰고 생각하고 표현하다 - 글 쓰기의 실제
논증, 논리적 글 쓰기의 바탕|논리적 글쓰기의 3대 원칙|‘시비 가리기’의 힘|논리적 글 쓰기가 별 건가?|논술과 논설|논리적 글 쓰기의 4C|글의 전체 윤곽과 그 세부에 관한 설계 꾸미기|대 주제문과 소주제문의 자리|논리적 글 쓰기의 주의 사항

Ⅴ 마이스터를 꿈꾸는 사람들 - 셀러던트 시대의 공부
‘샐러던트’의 탄생|공부는 때가 없다|학력 NO, 인력 YES!|미셸 위의 주경야독|시력은 잃어도 학력은 드높아진 그녀|“꿈이여, 나를 일으켜라!”|조식의 공부법, 물 대접을 한 손으로 들다|정약용의 공부법, 역경을 기회로 삼다

Ⅵ 호모 핑거, 정보를 터치하는 인간 - 21세기 공부를 말하다
호모 인포메이션, 정보통이 으뜸인 세상|공부도 이젠 모바일|스마트폰 시대의 공부|글로컬리즘과 공부 |글로컬리즘 시대의 공부|호모 핑거, 정보를 터치하라

에필로그 - ‘전인全人적 존재’에 이르는 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은 공부 공화국! 그러나 알맹이가 없다? - 김열규 교수,“과정보다는 결과 중시… 영혼과 교양 없는 공부는 인간 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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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공부 공화국! 그러나 알맹이가 없다?
- 김열규 교수,“과정보다는 결과 중시… 영혼과 교양 없는 공부는 인간 포기”

대한민국은 공부 공화국이다. 유치원생부터 직장인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공부하느라 여념이 없다. 온 국민이 공부하며 산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무엇을 왜 공부하느냐를 살핀다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과정보다는 결과와 출세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유치원생에서 고등학생은 성공적인 진학에, 대학생은 좋은 직장에, 직장인은 승진을 위해 밤낮없이 학원을 누비고 다니는 것이 현실이다. 서강대 명예교수인 김열규 교수는 이 같은 현실을 꼬집으며“옛날에는 가난에 굶주렸는데, 요즘은 영혼이 굶주린 사회가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공부工夫라는 한자를 분석해보면,‘머리라는 도구를 써서 일하는 위대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머리를 써서 위대한 사람이 되도록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행위가 공부인데, 이는 입신立身을 위한 것과 수신修身을 위한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김열규 교수는 원래 공부가 수신의 의미가 강조된 것인데, 오늘날에 와서 입신이 더 중요해졌다고 이야기하며, 개인의 진학과 취업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매진하느라 수신을 위한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며,“우리 스스로가 교양과 영혼을 돌보지 않고 현실적인 이해득실에만 매달린다면, 그것은‘인간 포기’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열규 교수에게 공부는‘타자’의 보호 없이는 생존조차 위태로운 존재로 태어나 하나하나 불완전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 그렇게 자연과 세계와 사물들을 이해하며 전인全人적인 존재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이번에 출간한 《공부》는 경남 고성의 한 시골마을에서 외톨박이 꼬마였던 그가 우리 시대 석학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그의 공부 인생기이다. 그의 첫 공부 스승인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에서 그를 국문학의 세계로 안내해준 시 문학의 가르침까지, 공부와 함께한 79년의 삶 이야기가 곳곳에 들어 있다.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핑거Homo Finger까지 진화한 공부의 유래와 특징, 장르별 읽기의 역사도 담겨 있다. 또한 그가 들려주는 비판적으로 글 읽는 법, 글 쓰기의 기초와 논리적으로 글 쓰는 법 등의 공부 기술과 자신의 분야에서 마이스터를 꿈꾸며 끊임없이 공부하는 사람들의 사례들을 들려주며, 끝으로 21세기 IT와 글로벌리즘 시대에 필요한 공부법도 담았다. 이 책은 늘 새로운 내일을 만들고자 공부하는 이들에게 지적 흥미와 실용적 교양을 전해줄 것이다.

한국학의 거장 김열규 교수의 79년 외고집 공부 인생기!
-“죽는 날까지, 나는 공부를 멈출 수 없을 것 같다.”

김열규 교수는 연구 인생 60여 년을 오로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에 천착한 한국학의 대표적인 거장이다. 《한국인의 신화》《기호로 읽는 한국 문화》등 수십 권의 대표작들이 있으며, 특히 《한국인의 자서전》과《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를 출간하여 한국인의‘인생론’과‘죽음론’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국 유학 시절, 그는 늘 보스턴 근교의 월든 호숫가를 거닐며, 데이비드 소로처럼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희망은 현실로 이어져 나이 이순耳順이 되던 1991년에 고향으로 낙향해서 그곳에서 해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고 수십 차례 강연을 해오고 있다. 특히 특성화 대안학교인 지리산고등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글 쓰기 특강을 하고 있다. 팔순을 앞두고도 그의 열정이 식지 않는 것은 쉼 없는 공부의 산물이다. 그는 공부를 목숨 부지의 이유라고 이야기한다. 공부를 통해 자연과 세계와 사물들을 이해하고 전인적인 존재로 나아갈 수 있었다. 그는 공부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제 팔순을 앞둔 나이가 되어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푸른 들판에서도, 파란 바다에서도, 아니 내가 서 있는 곳 어디에서든 나의 공부는 쉼 없이 계속되고 있다. 세상이 정체되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한, 내가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은 나날이 늘어만 간다. 그래서 나도 나날이 바빠져만 간다. 이렇게 나의 공부는 죽는 날까지도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아니, 죽는 날까지 나는 공부를 멈출 수 없을 것 같다.”

▶ 저자와의 인터뷰
1) 선생님은 이 책에서 대한민국은 공부 공화국이라고 하셨습니다. 정말로 유치원생부터 직장인까지, 쉼 없이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 국민이 평생을 공부하며 산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무엇을, 왜 공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먹을 것이 없던 시대에는 오직 살기 위해 공부를 했는데, 오늘날은 굶주림이 해결되었지만 역시나 공부의 동기가 예전처럼 과정보다는 결과와 출세에 맞춰져 있어서 아쉽습니다. 즉, 예전에는 배가 굶주렸는데, 요즘은 영혼이 굶주린 시대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사람됨을, 교양을, 정신이나 영혼을 돌보지 않고 현실적인 이해득실에만 매달린다면, 그것은 ‘인간 포기’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2) 결과보다 공부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시네요.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신다면?
- 우리에게는 육신(몸)과 더불어 정신(정서)을 위한 삶이 있습니다. 교양을 위한 공부는 정신적 삶에서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며, 자신의 마음과 정서 그리고 영혼을 가꾸어나가는 일이자 지켜나가는 일, 바로 그 자체일 것입니다. 어머니들이 어린 아기가 커가는 모습을 최상의 즐거움으로 삼듯이, 우리들 누구나 공부함으로써 자신의 영혼과 정서가 자라가고 우거져가는 것을 확인하는 즐거움을 누릴 것입니다.

3) 어느덧 팔순(79세)을 바라보는 연세가 되셨고, 경남 고성 어느 시골의 외톨박이 꼬마가 지금은 민속학과 국문학의 거장이 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생님을 키운 8할은 ‘독서와 공부’라고 이야기하셨는데, 선생님께 공부는 어떤 존재입니까?
- 목숨 부지의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타자’의 보호 없이는 생존조차 위태로운 존재로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하나하나 불완전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 그렇게 자연과 세계와 사물들을 이해하며 전인全人적인 존재로 나아가는 과정, 그것이 나의 공부이니까요. 저에게 공부며, 책 읽기, 글 쓰기, 생각하기 등등은 목숨 지키고 사는 이유 그 자체였던 같습니다.

4) 그렇다면 선생님의 공부는 끝이 없으시겠네요.
- 그렇지요. 나의 공부는 미지이기에 꼭 가보아야 할 머나먼 동경의 세계, 꿈의 피안에 가는 걸음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구하는 것이 곧 인생일진대, 공부는 구하기의 전부이다시피 했습니다. 세상이 정체되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한, 나의 구하기는 늘어만 갈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나도 나날이 바빠져만 가고, 나의 공부는 죽는 날까지도 끝나지 않겠지요. 아니, 죽는 날까지 나는 공부를 멈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5) 요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기업 CEO들이나 직장인들이 인문학 강의를 들으려고 모여듭니다. 일례로 잡스는 애플의 모든 아이템들이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에서 탄생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인문학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휴머니티와 휴머니즘은 인간 삶의 최후 지표이자 길라잡이입니다. 인간 문화며 사회에서 인간이 물러서면 그것은 곧 인간 파멸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인간의 놀이와 생각, 근본 성향을 깊게 반영한 기술과 상품은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인문학은 개인의 생각을 성찰하고 키워주는 역할뿐 아니라, 인간의 근원적인 본성과 사고를 더 깊이있게 관찰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꽤 의미있는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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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김열규 교수를 몰랐다. 책을 접하면서 국문학자, 민속학자로 널리 알려진 분으로 대표작으로...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김열규 교수를 몰랐다. 책을 접하면서 국문학자, 민속학자로 널리 알려진 분으로 대표작으로 <한국인의 자서전>, <독서> 등이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책 제목인 『공부』보다는 부제목인 '김열규 교수의 지식탐닉기'에서 한국적인 무언가를 기대하고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기대한 만큼 실망해 버린 책이다.

      공부의 열풍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공부(工夫)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헤아려 보기 위해 쓴 책이라고 서문에서 밝히지만, 정작 책을 읽다보면 은퇴한 노교수가 공부에 대한 단상을 쓴 수필집을 읽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것도 '공부'라는 소재에 충실하려다 보니 억지 춘향이식이 된 것 같다. 대표적인 것이 학생들에게 학교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것이다. 일견 당연하게 보일 지는 몰라도 학교공부만 공부의 전부가 아니다. 부모, 스승, 친구들을 통해, 그리고 자신이 속한 사회를 통해 배우는 것이 더 많고 소중하다. 그런데 그런 부분은 생략이 되어 버렸다.
      다만 학교공부와는 별개로 허용하는 부분이 독서다. 물론 교수의 생각으로는 독서도 공부로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공부나 독서와 관련한 에세이로 만들었다면 오히려 더 나은 책이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독서와 관련해서는 누구든 어릴 때 한번쯤은 해봤을 숨어 읽기의 비법 3가지가 소개되 눈길을 끈다. 책 아래 책을 감추고 공부하는 척 하면서 독서를 하는 '몰래 읽기', 집에서 책 읽는 것을 간섭하는 어른들을 피해 밖에서 읽는 '바깥 읽기', 그리고 밤에 다른 식구가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읽는 '도둑 읽기'가 바로 그것이다. 물론 이러한 용어는 교수가 직접 고른 용어이기도 하다.

      노학자는 에필로그를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다. 공부란 불완전한 존재로 타자의 보호 없이는 생존조차 위태한 존재인 인간에게 이 세상의 불완전한 부분을 채워 전인(全人)적인 존재가 되게 하는 것이란다. 또 자신은 죽을 때까지 공부를 계속할 것이며, 죽음조차도 자신에게 새로운 공부가 되지 않을까 밝힌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라는 어려움 속에서 수 많은 책을 쓴 것을 부럽게 여겨 자신도 은퇴후 시골에서 글을 쓰는 생활을 할 수 있어 좋다는 노학자. 어쩌면 살아 온 환경이 너무나 달라 노학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내가 제대로 이해를 못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교수의 대표작이라는 <한국인의 자서전>을 읽어봐야겠다. 
  • 대한민국은 공부 공화국! 그러나 알맹이가 없다?! 어느 시사 프로에서 대한민국은 공부 공화국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

    대한민국은 공부 공화국! 그러나 알맹이가 없다?!

    어느 시사 프로에서 대한민국은 공부 공화국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자율성이 있는 공부가 아닌 테스트로 사람을 판단하고 사람을 가리는 나리인 것이다.


    학창시절 제일 듣기 싫은 잔소리는 예나 지금이나 ’공부해라’일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공부에 얼마만큼 시간을 들일까?

    내가 공부 해온 14년간의 계산이 122,640시간 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우리가 먹고 자고 한 시간만 얼추 빼고도 71,540시간이다. 우리는 그동안 수없이 “열심히 공부해라.”라는 들었을 것이다.

    우리는 왜 그리도 공부란 것에 미쳐서 해방이 되질 못하고 있는 것일까?

    『공부, 그것은 나의 불안전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


    공부工夫라는 한자를 분석해보면,「머리라는 도구를 써서 일하는 위대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머리를 써서 위대한 사람이 되도록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행위가 공부인데, 이는 입신을 위한 것과 수신을 위한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김열규 교수는 원래 공부가 수신의 의미가 강조된 것인데, 오늘날에 와서 입신이 더 중요해졌다고 이야기하며, 개인의 진학과 취업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매진하느라 수신을 위한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이 책을 통해 전한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책이라는 것에 열중을 하게 되었을까? 더 넓은 세상을 움직이기 위한 배움?

    스투디움의 4대 의미 노력 * 헌신* 열정* 교양 이러한 여러 가지를 애쓰고 노력하며 부지런하게 관심을 쏟아 부으면서 마음을 바치는 거다. 그러한 것에 열정을 부으면서 집념, 열중을 해가며 학문으로 교양을 갖추는 것이 바로 4대 원칙이라 한다.

    《 공부는 노력이고 헌신이고 열정 이니라! 》 

    공부의 유래와 특징, 장르별 읽기의 역사도 담았다. 아울러 비판적으로 글 읽는 법, 글쓰기의 기초와 논리적으로 글 쓰는 법 등의 공부 기술과 정보기술(IT) 시대에 필요한 공부법도 제시했다. 

    그의 첫 공부 스승인 할머니의 옛날이야기 에서부터 국문학의 세계로 안내해준 시문학의 가르침까지, 공부와 함께 한 삶의 이야기가 곳곳에 들어 있다.

     

    특히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IT 기술의 총아들이 전하는 정보가 책이 담당했던 자리와 역할을 맡는 현상에 대해 “21세기의 또 다른 르네상스”라고 평가하면서도 “공부는 언제 어디서나 속도와 기동성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 끈기와 줄기참이 공부에는 필수”라고 강조한다.



    『원래 공부는 수신의 의미가 강조된 것인데, 오늘날에는 입신이 더 중요해졌다』며 『우리 스스로가 교양과 영혼을 돌보지 않고 현실적인 이해득실에만 매달린다면 그것은 ‘인간 포기’를 의미한다.』




  • IT, 정보화시대의 공부(工夫)하는 방법역사 이래 지금처럼 정보가 넘치는 시대가 있었을까? 시대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서 말하...

    IT, 정보화시대의 공부(工夫)하는 방법
    역사 이래 지금처럼 정보가 넘치는 시대가 있었을까? 시대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서 말하더라도 현대 사회의 정보화와 그 정보를 개인이 수용할 수 있는 폭이 이토록 광범위하게 열려진 시기는 없었을 것이다. 시시각각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는 물처럼 흘러가기도 하지만 때론 물이 웅덩이에 머물 듯 정보 역시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의 관심사에 따라 머물게 된다. 이렇게 머무는 정보만이 의미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수없이 많은 정보들 중에서 개인이 취사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어쩜 이 기준이 김열규 교수가 이야기하는 공부의 기준이 되지 않을까 한다. ‘공부’의 저자 김열규 교수는 자신이 평생 이룩하고자 했던 공부에 대한 열망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이 책속에 담아내고 있다.

    이 책에는 우선 현재 우리가 사랑가는 사회에 만연해 있는 ‘공부열풍’에 대해 점검하면서 공부라는 말이 가지는 근본적인 뜻이 무엇인지 밝힌다. 저자가 말하는 공부란 ‘머리라는 도구를 써서 일하는 위대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하는 ‘공부의 목적’은 무엇일까? 다시 저자는 ‘머리를 써서 위대한 사람이 되도록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행위’가 공부라고 하면서 그 목적은 ‘입신을 위한 것’과 ‘수신을 위한 것’으로 구별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듣고 또 강요받게 되는 공부는 아주 현실적인 면에서 ‘입신을 위한 공부’가 주가 되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공부의 목적은 ‘수신을 위한 것’이었다. 이러한 공부는 우리의 선조들의 학문을 대하는 태도와 학문의 과정에서 얻은 것과 삶을 일치 시키려는 부단한 노력의 과정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렇더라도 현실에서 이야기되는 공부의 목적을 방기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내가 발 딛고 사는 현실의 삶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 스스로가 교양과 영혼을 돌보지 않고 현실적인 이해득실에만 매달린다면, 그것은 ‘인간 포기’를 의미한다.”

    이 말은 현실이라는 조건을 핑개로 ‘수신을 위한 공부’를 포기했을 때를 염려하는 준엄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한 근본에 바로 자신을 갈고 닦아 보다 높은 경지의 자아를 형성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는 것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공부 : 김열규 교수의 지식 탐닉기]에는 이렇게 공부의 근본 목적을 밝히면서 공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책, 책읽기, 책이 있는 풍경과 책이 가지는 진정성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것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겪었던 과정이기에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더불어, 글 읽기의 참맛과 글쓰기의 실제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읽고 배워서 그것을 글로 옮길 것인지를 밝힌다. 여기에는 문학이라는 장르에 포함되면서도 다른 특징을 갖는 소설과 시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또한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의 실제는 마치 논술학원의 훌륭한 글쓰기 교재를 보는 듯 논술시험이라는 당면한 문제를 안고 있는 학생뿐 아니라 뭔가 써보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침이 아닌가 한다.

    저자 김열규 교수는 이기에 머무르지 않고 오롯히 일궈온 자신의 학문의 탐구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화 시대, IT시대’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에서 청년들 못지않은 IT정보력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터넷, 모바일 등 첨단 기기를 이용하여 정보에 접근하기 용이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진정한 목적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는 공부의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공부가 가지는 의미가 본래의 목적에서 다소 다른 의미로 변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자신의 삶에 의미 있는 공부가 진정으로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한다. 평생 학문의 길에 서 있는 학자의 후학에 대한 따스한 가르침이 있어 자신을 위한 공부를 시도하는 모든 이에게 안내서가 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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