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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로망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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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쪽 | A5
ISBN-10 : 8956051283
ISBN-13 : 9788956051284
여행자의 로망 백서 중고
저자 박사,이명석 | 출판사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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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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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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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여행에 대해 꿈꾸는 100가지 '로망'을 담은 특별한 여행에세이. 여행에세이지만, 특정 지역의 정보를 찍어서 소개하지 않으며 여권, 비자, 항공권 등에 대한 상식적인 가이드도 없다. 대신 '이방인의 로망', '환전의 로망', '여행자 거리의 로망' 등 여행에 얽힌 온갖 요소들을 꿈과 로망으로 써내려가며, 그 로망을 구성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 꿈에 다가갈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본다.

저자들은 여행자들이 여행에 대해 꿈꾸는 100가지 로망에 저자들의 실제 여행 경험을 덧붙이고, 전혀 해보지도 않은 갈망의 여행을 로망이라는 미명하에 써넣으며, 실제로는 절대 불가능한 여행의 공상들까지 섞어 넣어 읽는 재미와 상상하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들이 직접 찍은 색다른 여행사진들과 직접 그린 재미있는 일러스트 역시 보는 재미를 준다.

저자소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독특하고 감성적인 글쓰기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칼럼니스트 박사, 그리고 이명석. 그들은 일상다반사에 관심이 많은 잡문가이자 북칼럼니스트로서, 그들의 감각적이고 재기발랄한 글은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박사 만화칼럼 연재(조선일보), 인터넷칼럼 연재(야후스타일, 심마니라이프), TV칼럼 연재(보그걸), 문화칼럼 연재(살아가는 이야기, 무비위크) 등 삶에서, 책에서, 영상에서, 보고 느낀 모든 것을 글로 풀어내는 박사는, 북칼럼니스트라는 본인이 주장하는 정체성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애호가 및 30대 싱글의 대표로 더 많은 애호를 받고 있다. 출입국 심사 때마다 “본명이냐”는 물음을 당연시해야 하는 악조건 속에서, ‘10년 연속 무작정 남 따라 남의 나라 가기’라는 본인만의 기록을 위해 애쓰고 있다. 어디를 갔다 오든 간에 “최고다” “거기서 살고 싶다”고 떠벌리는 바람에 이제는 여행에 관한 한 그녀의 말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이명석 <이매진> 기자와 웹진 <스폰지>의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이명석의 유쾌한 일본만화 편력기』 『만화, 쾌락의 급소 찾기』등의 단행본을 낸 바 있는 만화평론가 이명석 씨는, 가늠하기 힘든 잡문가로, 만화, 영화, 퓨처트렌드 등 다채로운 분야를 넘나들며, ‘100개 장르, 1,000개 매체 기고’가 머지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살 때 사촌형들의 자전거 여행에 따라가지 못해 옥상에서 빨랫줄로 목을 매었다가 살아났고, 그 15년 뒤부터 차근차근 남의 땅을 밟는 것으로 복수를 대신하고 있다. 실체가 불분명한 ‘의혹 가득한 여행사’와 ‘호텔 레이지 노마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두 사람은 복합문화 프로젝트 사탕발림www.sugarspray.com을 함께 운영하며 독특한 감성을 지닌 수많은 젊은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공저로 『고양이라서 다행이야』가 있다.

목차

어느 뻔뻔한 여행자의 몽롱한 로망 백서

1. 엔터테인 라인
낯선 잠자리의 로망
현지인의 로망
나이트라이프의 로망
렌탈 바이크의 로망
쇼핑의 로망
보물찾기의 로망
벼룩시장의 로망
선물주기의 로망
탈 것의 로망
산책의 로망
프티 부티크 호텔의 로망
축제의 로망
정원의 로망
작은 박물관의 로망
식도락의 로망
길거리낙서의 로망

2. 서바이벌 라인
서바이벌의 로망
완벽한 짐 꾸리기의 로망
완벽한 가이드북의 로망
패스의 로망
지도의 로망
나침반 혹은 GPS 의 로망
행복한 동행의 로망
공짜의 로망
슈퍼마켓의 로망
환승 비행장의 로망
물물교환의 로망
신발 혹은 맨발의 로망
시계의 로망
환전의 로망
서프라이즈의 로망

3. 센티멘털 라인
바람의 로망
비의 로망
태양의 로망
폭풍의 로망
눈의 로망
하늘의 로망
종잡을 수 없는 기온의 로망
사운드트랙의 로망
모르는 말의 TV의 로망
책의 로망
냄새의 로망
이국문자의 로망
아코디언 시간의 로망
간극의 로망
셸터의 로망
골목길의 로망
철학자의 로망
진짜의 로망
커피 한 잔의 로망

4. 배가 본드 라인
이방인의 로망
도시락의 로망
잠깐 멈춤의 로망
얼굴의 로망
여행자 거리의 로망
선글라스의 로망
안티 서바이벌의 로망
이문화 체험의 로망
여행가방의 로망
새벽터미널의 로망
외국인인 척의 로망
무료한 노천카페의 로망
소박한 삶의 로망
무인도의 로망
길거리음식의 로망
정착의 로망
빛과 그림자의 로망

5. 메모리얼 라인
여행 노트의 로망
동물친구의 로망
실시간 여행 사이트의 로망
컬렉션의 로망
카메라의 로망
시간 보존 상자의 로망
여행일기의 로망
도장 꽝의 로망
수제 여행지갑의 로망
미니어처 파트너의 로망
낯익은 문자의 로망
천진난만한 웃음의 로망
선물 받기의 로망
여행엽서의 로망
귀국 보고회의 로망
셀프카메라의 로망
아이콘의 로망

6. 판타지아 라인
가짜 여행일기의 로망
프리 쿠폰의 로망
완전범죄의 로망
휴대용 게임의 로망
변장 여행객의 로망
사설 숙소 스와핑의 로망
무허가 여행사의 로망
이계 체험의 로망
하룻밤 연애의 로망
시간여행의 로망
무적사운드 관광버스의 로망
스포츠 투어의 로망
순례의 로망
미스터리 호텔의 로망
우주여행의 로망
수상한 호텔 주인의 로망

책 속으로

렌탈 바이크의 로망 (전략) 이제 나는 어떤 도시를 여행하게 되면, 이 녀석을 빌릴 수 있는 곳을 먼저 찾아보게 된다. 자전거와 같은 ‘두 바퀴의 가벼움’에 자동차와 같은 ‘엔진의 편안함’을 갖춘 스쿠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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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바이크의 로망 (전략) 이제 나는 어떤 도시를 여행하게 되면, 이 녀석을 빌릴 수 있는 곳을 먼저 찾아보게 된다. 자전거와 같은 ‘두 바퀴의 가벼움’에 자동차와 같은 ‘엔진의 편안함’을 갖춘 스쿠터. 서울에서 몇 년간의 자전거 고행을 그만 두고 스쿠터 인생으로 개종한 나는, 그후 이 꿈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언젠가 베스파를 타고 이탈리아를 여행하리라.”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로망은 현실 앞에서 살짝 미끄러진다. (중략) 그러나 다행히도 그로부터 며칠 뒤 달랏이라는 휴양 도시에서 렌탈 모터바이크의 첫 바퀴를 굴리게 된다. 익숙하지 않은 바이크였고 꿈속의 베스파도 아니었지만, 나의 로망이 전혀 터무니없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정해진 투어 코스를 벗어난 채 지도 한 장만 들고 낯선 도로를 질주하고, 마음에 드는 가게가 있으면 바로 들어가 수제 요쿠르트를 까먹고, 천천히 길옆을 달리며 현지 여대생들과 이야기도 하고, 왠지 분위기가 수상하다 싶으면 냅다 도망가버리고? 이게 바로 자동차도 자전거도 도보도 흉내낼 수 없는 자유로움이구나 싶었다. 많은 소년들이 자전거라는 두 바퀴를 만남으로 인해 여행의 꿈을 시작한다. 그들은 부모님 몰래 그 두 바퀴로 갈 수 있는 끝까지 내달렸다 돌아오면서 더 큰 꿈을 키운다. ‘자기 손으로 움직일 수 있는 탈것’은 자전거, 모터바이크, 자동차, 캠핑카, 요트로 진화해간다. 어느 것에도 로망은 걸릴 수 있다. 무적사운드 관광버스의 로망 생각해보면 내 기억 초반의 여행들은 언제나 젓가락 장단과 뽕짝 리듬에 뒤얽혀 있었다. 나의 가족들은 읍내 시장에서 아득바득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기에, 쉽게 날을 빼서 여행을 간다든지 하는 일은 꿈도 꿀 수 없었다. (중략) 그러나 몇 년에 한 번은 동네 사람들에게 손목을 붙잡힌 어머니가 마지못해 버스에 오르게 되었고,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 채운 내가 아주머니들 틈에 끼어 어딘지도 모를 곳으로 따라가곤 했다. 산으로 갈까, 온천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그게 무슨 헛소리냐? 관광버스는 목적지가 중요하지 않았다. 버스는 고속도로를 타자마자 뽕짝 리듬의 테이프를 틀어야 했고, 나선다 싶은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한두 사람씩 노래를 부르다가 머지않아 모두 다 통로로 쏟아져 나와 미친 듯이 몸을 흔들어대곤 했다. 나는 아직도 그만큼 희열에 찬 신명을 경험해보진 못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한국식 관광의 매력을 잊지 못하고 있지만, 사고의 위험 때문에 몸을 사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현행법상 차량 내 음주가무를 하다가 적발될 경우 운전자는 범칙금 10만 원에 벌점이 40점이고, 승객은 일인당 범칙금 5만 원씩을 내야 한다. 도합 300만 원 가까운 현금을 누군가 쾌척하지 않고는 전통의 관광 여행을 재현하기란 어려워 보인다. 나는 생각한다. 이렇게 즐거운 일을 보다 젊고 합법적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언젠가 때와 돈이 마련된다면, 사설 관광버스 투어를 조직해보고 싶다. 대형 버스를 개조해 확실한 사운드 시설과 튼튼하고 화려한 복도 홀을 만들고, 어디론가 목적지를 가르쳐주지 않은 채 달려간다. 고속도로를 달릴 땐 현행법을 존중해주자. 뽕짝과 테크노가 섞인 포스트 코로니얼적인 하이 앰비언트의 곡(그게 뭔지 나도 몰라)을 스피커 최대로 들으며 몸을 흔들지만 안전벨트는 꼭 맨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어 안달하는 약간 사디즘적인 댄스를 춘다(방음 시설을 완벽히 하고 운전석은 분리해놓을 테니 경찰 아저씨는 신경 끄세요). 그리고 마음에 드는 장소에 도착하면 버스를 멈춰놓고 중앙 홀로 쏟아져 나와 춤과 노래를 쏟아낸다. 분위기가 좀 뜬다 싶으면 슬쩍 눈치를 보며 외부 스피커를 틀어 동네 사람들을 모은 뒤에 나이, 연령, 성을 불문하고 즐겁고 신나게 놀아본다. 때론 작전을 짜서 전국 노래자랑 녹화 현장을 찾아가 손님들을 다 빼앗아 아수라장을 만들어버리는 거다. 이렇게 마을 하나를 뒤집어버린 뒤에 술에 지치거나 춤에 녹아든 사람들은 그 자리에 버리고 새로운 승객들을 태워 또 다른 마을로 이동한다. 놀 줄 아는 사람들만이 언제나 우리의 버스에 함께 탈 수 있다. 때론 우리의 여행은 창밖이 아니라 창안에 있다. 하룻밤 연애의 로망 그녀가 그의 옆에 앉는다. 그가 그녀에게 말을 건다. 그녀가 그에게 대답한다. 대화의 첫 고리가 얽힌다. 기차 안은 소란스럽다. 그가 그녀에게 자리를 옮기기를 제안한다. 그녀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관계의 첫 고리가 얽힌다. 낯선 도시, 서로를 탐색하기 위한 집요하고 무의미한 대화,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더욱 솔직해지는 대화. 묘하게 들떠 있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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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떠나고 싶다 떠나고 싶다 떠나고 싶다 여행은 로망이 있기에 빛난다! 1. 여행에 대해 우리가 꿈꾸는 100가지 ‘로망’에 대한 특별한 여행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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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다 떠나고 싶다 떠나고 싶다 여행은 로망이 있기에 빛난다! 1. 여행에 대해 우리가 꿈꾸는 100가지 ‘로망’에 대한 특별한 여행에세이 여행은 꿈꾸고 계획할 때가 가장 즐겁다. 돈과 시간을 던져 힘겹게 도착한 곳에서 뜻하지 않은 낭패를 맞기도 하고, 사진과 책에서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여행지에 실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먼 훗날 돌이켜보면, 그때의 그 고생조차 감미롭게 모서리가 닳아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다시 지도를 펼쳐든다. 여행은 어차피 좀더 꿈꾸는 자에게 더 큰 행복을 준다. 그리고 좀더 알고, 좀더 계획하는 자에게 그 로망은 좀더 현실에 가까운 것이 된다. 『여행자의 로망 백서』의 저자 박사와 이명석은 여행에 얽힌 온갖 요소들을 꿈과 로망으로 써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그 로망을 구성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 꿈에 다가갈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발굴하고 있다. 물론 완벽한 해답은 없다. 다만 이 책은 그 꿈을 찾는, 여행을 좀더 재미있게 만드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특정 지역의 정보를 찍어서 소개하지 않는다. 여권, 비자, 항공권 등에 대한 상식적인 내용도 배제한다. 사실 그것들에 대해서는 책과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들이 나와 있다. 이 책은 구체적인 여행기도 아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곳을, 남들보다 많이, 남들보다 오래 여행했다고 내세울 수 없다. 그러나 저자들의 여행에는 조금은 특별한 무엇이 있다. 같은 곳을 가더라도 남들과 다른 것을 보고,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 시간엔 꼼지락대며 뭔가를 만들어내고, 누군가는 괴로움이라 여길 상황들을 익사이팅한 게임으로 바꾸고, 무엇보다 집으로 돌아가 자랑하고 떠벌릴 일들을 잔뜩 챙겨가는 데 경쟁을 벌인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부터 품어왔던 여행의 로망을 차곡차곡 현실로 바꾸고 그 여행 속에서 새로운 로망을 피워내는, 사소하지만 쓸 만한 방법들을 발굴해왔다. 그리고 누구나 꿈꿔봤을 여행에 대한 100가지 로망을 『여행자의 로망 백서』에서 마음껏 펼쳐내면서, 상상력 풍부한 새로운 여행기 한 권을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 2. 여행 자체보다 여행의 ‘로망’에 대해 꿈꾸게 만드는 책, 훌쩍 떠나고 싶은 꿈을 불어넣어주는 책 『여행자의 로망 백서』는, 여행에 대해 꿈꾸는 여행자의 로망 100가지에, 저자들의 실제 여행 경험을 덧붙이고, 전혀 해보지도 않은 갈망의 여행을 로망이라는 미명하에 써넣고, 실제로는 절대 불가능한 여행의 공상들까지 섞어넣으면서 읽는 재미와 상상하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들이 직접 찍은 색다른 여행사진들과 직접 그린 재미있는 일러스트는 보는 맛 또한 톡톡히 느끼게 해준다. 이들이 이 책에서 펼치고 있는 100가지 로망들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것에서부터, 조금은 주관적인 것, 실현가능성이 꽤 낮은 것, 때로는 여행으로부터 얻은 고통을 로망으로 승화시킨 것까지, 우리가 여행에 대해 꿈꾸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재기발랄한 두 사람이 감각적이고 위트 있게 풀어낸 『여행자의 로망 백서』는 여행 그 자체보다 여행의 로망에 대해서 더 많은 꿈을 꾸게 만드는 새로운 여행기로서, 읽는 내내 쿡쿡 웃음이 나게 하고 훌쩍 떠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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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박예원 님 2007.01.15

    └'일과 생존투쟁의 제약을 받지 않는 삶' 이라는 게 과연 있는 걸까? 일상은 끝이 보이지 않는 먼 곳을 가리키며 시력검사표를 보듯 눈 가늘게 뜨고 보는 내게 어서, 어서, 어서, 라고 말한다. 이 일이 끝나면 저 일이 기다리고 있고. 저 일이 끝나면 또 뭔가 다른 일이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고 있어도 지겹고 기다리고 있지 않아도 무섭다. 당장의 일에 허덕거리고 있는 내게 삶은 먼 훗날의 목표를 가리자고, 몇 년을 포괄하는 계획을 세우라고 추근대고 닦달한다. 주춤대면 뒤꿈치를 밟히고, 허위 어휘 나가자니 뒷심이 딸린다. 하루 앞도 볼 수 없는데 미래를 꿰뚫어보고 준비하라고, 숨 좀 돌리려고 하면 귓가에 왕왕대는 소리가 요란하다.┐

회원리뷰

  • 여행자 로망 백서 | zm**jt | 2015.03.1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저는 여행을 참으로 좋아합니다.어렸을적 즉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혼자 기차를 타고 멀리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는 여행을 참으로 좋아합니다.어렸을적 즉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혼자 기차를 타고 멀리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싱가폴에 살던 고등학생 시절에는 친구들과 인근 말레이시아의 말라카라는 작은 역사도시로, 자전거를 타고 조호바루 까지, 6인승 초소형 비행기와 나무 보트를 타고 보르네오섬의 깊은 원시림으로, 멀리는 비행기를 몇번씩 갈아타고 배도 타고 호주 타즈메니아섬의 수도인 호버트 까지 여행을 다니고는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학생 시절에는 자전거를 타고 미국동부 아팔라치아 산맥을 넘어보고, 운전으로 미시시피강을 건너 택사스의 어느 시골마을 까지 가보고는 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부터 단순히 가보고 구경하고 경험하는것이 아닌 여행에 뭔가 목적을 두고 다니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금 제가 하는 일중 하나의 기초가 된 뉴욕의 미술관 여행. 반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서 서유럽 렌터카 여행, 전 세계 구겐하임 미술관 여행 (구겐하임 미술관은 뉴욕, 라스베가스, 베니스, 빌바오 그리고 최근에는 아부다비에도 분관을 가진 세계적인 미술관 입니다), 호쿠사이의 후지산 36경을 따라 기차와 버스를 타고 가나가와, 하야마 등 후지산 주변을 돌기도 했습니다. 결국 태마 여행이라는걸 하게 됐지요. 

    그래서 여행에 관해서만큼은 어느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는데 이 책을 쓴 이명석과 박사를 (진짜 이름이 박사 입니다. 여자 이름이^^) 알게되고 여기에도 고수들이 있었구나를 알게 됐습니다. 이들도 이 책을 통해서 자신들의 태마여행을 제시합니다.

    사진 자료도 글도 너무 멋있게 잘 이용해서 마치 저도 이들이랑 같이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든 정도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참으로 아까운건 옛날부터 여행을 다니면서 모든 사진, 입장권, 독특한 기념품 등을 잘 모아두고 그리고 여행 일기를 남겼으면 지금 다시 열어봐도 참으로 소중한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나라에 기증할수 있을 만한 정말 가치있는 자료가 될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저자 이명석과 박사는 여행을 다녀와서 결혼을 했을까요? 각자의 파트너를 만나 이제 우리처럼 살고 있을까요?

  • 로망은 어디에나 있다. | jo**kjkim | 2007.10.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시중의 베스트셀러들처럼 광고하지 않아도 이 책은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졌다. 나도 입소문으로 알게 되었다...
     

    시중의 베스트셀러들처럼 광고하지 않아도 이 책은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졌다. 나도 입소문으로 알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 알 수 있는 것이라곤 여행에 관한 책이지만 어디에 다녀왔는데 어떻더라는 식의 여행기가 아니라는 것 뿐이었다. 궁금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그렇다면 도대체 무얼 썼을까?

    읽어 보니 정말로 놀랍다. 세상에 이런 책이 또 있을까. 지은이들은 어떻게 생겨먹은 자들인지 궁금하다. 차원이 다른 여행기이고 글쓴이의 여행 내공이 어느 정도인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여행은 종류가 많다. 아저씨 아줌마들이 흔들어 대는 관광버스 여행도 있고 가이드를 쫓아 다니는 패키지 여행도 있고 두 다리만 믿고 떠나는 배낭 여행도 있다. 하지만 어떤 여행이든 목적지가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다.

    여행이 주는 진짜 즐거움은 '로망'이라. 로망을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리 유명하단 곳을 다녀온단들 소용없고 얼마나 귀한 기념품을 가져온단들 무슨 필요가 있으리. 이렇게 소중한 로망이 여행의 곳곳에, 여행자의 소지품 속에, 여행지의 기념품 속에, 여행을 꿈꾸는 마음 속에 있음을 잘 설명해 준다. 두 저자의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감성적 문체와 풍부한 사진 덕분에 읽는 내내 지은이의 로망을 공유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 여행자의 로망백서 | al**al3 | 2006.09.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여행자의 로망백서   박사 , 이명석 지금   글귀가 너무나 맘에 들었다.   독특한성격...

    여행자의 로망백서

     

    박사 , 이명석 지금

     

    글귀가 너무나 맘에 들었다.

     

    독특한성격만큼 특별한매력

     

    이책이 나에게 이랬다.

     

    나에게 꿈을 꾸게 하고.

    나에게 환상을 심어주고.

    나에게 용기를 부여해준다.

     

    꿈을 꾼다

    바라보는 꿈을.

     

  • 태양, 바람, 지도, 나침반, 이방인, 카메라, 길거리음식, 이국문자, 선글라스...이런 로망때문에 우리는 여행...

    태양, 바람, 지도, 나침반, 이방인, 카메라, 길거리음식, 이국문자, 선글라스...
    이런 로망때문에 우리는 여행을 떠나고, 그 속에서 갖가지 로망을 채운다.

     

    특정 지역의 정보, 여권, 비자, 항공권 등이 담긴 다른 여행서들와는 달리 여행을 떠나고 싶은 근본적인 이유, 여행속에서 맘껏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말하기 때문에 이 책은 빛난다.

     

    유달리 여행에 대해서 어떤 느낌이 생겨나지 않았던 나였는데,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이젠 이해할 수 있다.

     

    패키지속의 꽉꽉 짜여진 일정표에 따른 여행이 아닌,
    자유롭고, 동시다발적이면서도 다층다양한, 즐거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여행자의 로망백서>을 추천한다.

     

    달콤하고 유쾌한, 그러면서도 유익한 글들과

    감성적인 이국풍경이 담긴 사진들 속에 여행을 떠나고 싶은 로망이 쏙쏙 내 몸속에 각인된다.

     

     

  • 재치 만점짜리 책! | st**snow13 | 2006.05.2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로망. 이단어보다 가슴을 설레게 하는 단어가 어디있던가. 책은, 여행에서 느낄 수 있었던, 혹은 생각해볼 수 있었...
    로망. 이단어보다 가슴을 설레게 하는 단어가 어디있던가. 책은, 여행에서 느낄 수 있었던, 혹은 생각해볼 수 있었던, 상상해 봤을법한 100가지 로망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무언가 여행 자체에 대한 심도 높은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다면 "이게 뭐야?" 하고 다가 올 수도 있으나, 그저, 여행을 즐기고자한다면, 또는 이 책을 보면서 여행에 대한 로망을 꿈꾸고 싶다면, 또다른 로망들을 머릿속에 채워가면서 보기엔 정말 멋진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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