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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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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쪽 | 규격外
ISBN-10 : 897065559X
ISBN-13 : 9788970655598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 중고
저자 전명윤 | 출판사 홍익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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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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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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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대한 질문, 그 해답을 ‘인도’안에서 찾다! 13억 인도인들의 각기 다른 삶의 방식이 뒤엉키는 곳, 인도에선 평소 당연하게 여겨왔던 일상이 문득 뒤돌아 묻고 싶은 ‘질문’이 된다. ‘나, 제대로 살고 있을까?’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은 인도 각 지역의 개성 넘치는 여행기와 여행지별 인생 질문을 담은 책으로 바쁘게 움직이던 발길을 멈추고 가만히 내 안을 짚어보게 한다.

이 책을 쓴 ‘환타’ 전명윤은 인도에 관해서라면 첫 손에 꼽힐 만큼 독보적인 인도 전문가다. 오직 환타만이 풀어낼 수 있는 인도 천일야화, 그 속에는 사랑의 무게를 묻는 타지마할 건축광 황제의 사랑 이야기가 있으며, 삶과 죽음의 거리를 가늠하며 오염된 갠지스 강물을 연거푸 마시는 이들의 간절함이 숨 쉰다. 인도는, 세상 모든 이야기가 흐르는 곳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전명윤
저자 환타 전명윤은 1996년, 스물네 살 때 첫 번째 실연을 뒤로하고 처음으로 인도 땅을 밟았다. 왜 인도였는지는 지금도 의문이지만, 있다 보니 묘하게 정드는 그 땅의 여운에 끌렸다. 비행기를 타거나 히말라야를 넘거나 여하튼 시간만 나면 인도를 다녔다. 사람들은 그를 ‘인도환타’라 불렀다. 웃기지만 싫지 않은 이 별명이 입에 붙을 때쯤 인도에서 한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 결혼 기념 프로젝트로 만든 첫 인도 여행 가이드북이 14년간 인도 가이드북 시장을 평정할 줄은 몰랐다. 여행 작가지만 국제 정치, 역사, 문화와 관련된 기고도 하고 강연도 하고 팟캐스트에도 출연하며 산다. 최근 가장 기뻤던 일은 재미 삼아 한 정신연령 검사에서 23세를 기록했다는 점. 철들지 않으려 하지만 철들까 봐 늘 두려웠는데, 다행이다 싶었다.

목차

01. 델리 / 별의별 ‘꾼’들의 틈에서 울고 웃으며 부대끼는 재미
02. 찬드니 촉 / 인도의 축소판, 13억 개의 전생
03. 쿠와트 알 이슬람 모스크 & 꾸뜹 미나르 / 치욕과 환희가 엉킨 세계유산
04. 타지마할 / 온 인도를 바꾼, 황후의 마지막 소원
SPECIAL LOUNGE. 불빛이 잠든 인도에는 사랑이 깃든다
05. 마투라 / 지루한 편견에 물풍선을 던지는 날
06. 뭄바이 / 최악의 도시이거나 꿈의 도시이거나
SPECIAL LOUNGE. 발리우드 극장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
07. 바라나시 / 갠지스 강에선 신화가 주인공, 현실은 조연
08. 암리차르 / 카스트와 금수저
09. 조드뿌르 / “다 있어, 나만 김종욱 없어”
10. 자이살메르 / 시간이 멎었다, 흘렀다 하는 공간
11. 자이뿌르 / 어느 정치 천재의 일생일대의 선택
SPECIAL LOUNGE. 환타스틱! 인도 요리
12. 아우랑가바드 / 돌덩어리에 숨은 3개의 종교가 알려준 것들
13. 함피 / 신들의 바위 vs. 내 고민의 무게
14. 께랄라 /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낙원의 조건
15. 판공초 / 세상의 끝을 본 적 있나요
- INDIA MAP. 교통편
- 추천사. PHOTO CREDIT

책 속으로

어쩌면 찬드니 촉은 가장 확연한 인도의 축소판인지도 모른다. 인도 여행의 처음 며칠간은 이 기묘하고 알 수 없는 혼돈의 나라에 왜 왔나 싶은 후회와 두려움이 가득해도, 일주일쯤 머물다 보면 점차 인도의 규칙과 질서가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불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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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찬드니 촉은 가장 확연한 인도의 축소판인지도 모른다. 인도 여행의 처음 며칠간은 이 기묘하고 알 수 없는 혼돈의 나라에 왜 왔나 싶은 후회와 두려움이 가득해도, 일주일쯤 머물다 보면 점차 인도의 규칙과 질서가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불안하기만 하던 인도가 점차 편안해지는 것도 바로 이 즈음이다. _chapter.02

타지마할을 멍하니 바라보면 늘 처연함이 앞선다. 굳이 비판적으로 본다면야 어느 철없는 황제의 사랑 놀음 때문에 전국에서 끌려와 노역을 한 인도인들의 날아가 버린 각자의 삶이 더 중요하겠으나, 왜인지 여기서는 그런 생각조차 막아두고 싶다. _chapter.04

조드뿌르의 숙소들은 대부분 구시가에 있어 파란색으로 칠한 집에서 머무는 것도 가능하다. 숙소에 개방된 옥상이 있다면 언제 어디에서 웅장한 메헤랑가르 성을 감상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문득 쓸쓸함을 느끼며 “나만 김종욱 없어”를 되뇌지 않는다면 말이다. _chapter.09

누가 상상했을까. 저 돌덩어리 속에 세 개의 종교를 위한 아름다운 사원이 숨어 있을 줄. 나를 의심하는 나에게 엘로라 석굴은 말한다. 네 안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무한한 가능성이 꿈틀댄다고. 너는 무엇이라도 될 수 있다고. _chapter.12

함피의 마탕가 힐엔 연인들보다 혼자 오는 사람들이 더 많다. 아무 말 없는 바위더미에 앉아 노을 지는 하늘을 바라본다. 그렇게 몇 시간을.
‘함께’와 ‘관계’와 ‘사람’을 강조하는 사회. 그러나 오로지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 어떤 이들은 지구 반대편으로 비행을 한다. _chapter.13

오래돼서 이가 한둘은 나간 작은 찻잔에 홍차를 따라 마시며 하늘을 보고 그 사이로 흘러가는 구름을 본다. 저거는 새우깡, 저거는 드래곤 정도의 몽상을 하는 게 ‘레’에서의 모범적인 오전이다. 그러다 옆방 사람들이 하나둘 사라진다. 며칠 뒤 그들이 초췌한 얼굴로 다녀와 사진을 보여줄 때쯤에야 유유자적 노닐었던 여행자들은 다시 흥분으로 들썩이기 시작한다.
사진에는 저 멀리 히말라야의 산정 호수이자 아시아 최대의 기수호인 판공초의 말도 안 되는 파란 물빛이 찍혀 있다. _chapter.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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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내 삶에 대한 물음표. ‘인도’에 가면 답을 찾을 수 있다.” 인도가 나에게 묻고, 나를 꿈꾸게 한다! 당연한 일상을 삶의 힘으로 바꾸는 질문의 마법, 크리에이티브한 감성 여행!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은 인도 각 지역의 개성 넘...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내 삶에 대한 물음표.
‘인도’에 가면 답을 찾을 수 있다.”

인도가 나에게 묻고, 나를 꿈꾸게 한다!
당연한 일상을 삶의 힘으로 바꾸는 질문의 마법, 크리에이티브한 감성 여행!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은 인도 각 지역의 개성 넘치는 여행기와 여행지별 인생 질문을 담은 책이다. 13억 인도인들의 각기 다른 삶의 방식이 뒤엉키는 곳, 인도에선 평소 당연하게 여겨왔던 일상이 문득 뒤돌아 묻고 싶은 ‘질문’이 된다. ‘나, 제대로 살고 있을까?’ 바쁘게 움직이던 발길을 멈추고 가만히 내 안을 짚어보게 하는 이 책의 질문들은 어제와 다른 생각, 지금과 다른 삶으로 이끄는 힘이다.

많은 이들이 인도를 오해하지만, 또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인도로 발길을 옮기는 데엔 분명 이유가 있다. 뮤지션 이승환의 명곡 〈물어본다〉 역시 인도 여행을 영감으로 쓰였다. 정치인 문재인은 생각 정리를 위해 인도 라다크 트레킹을 택했다. 제일기획 상임고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최인아는 자신의 인생을 인도 이전과 이후로 나눈다. 인도 질문여행을 통해 당신이 만나게 될 새로운 ‘나’가 궁금해지지 않는가?

대한민국 최고의 인도 전문가이자 인도 사랑꾼, ‘환타’!
그가 들려주는 속살 같은 인도 이야기와 반짝이는 인생의 생각들!


인도를 찾아가는 이유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1) 현실이 막막하고 힘들 때 깨달음을 얻고 싶다. 2) 낯설고 신비로운 풍경과 문화를 접하고 싶다. 3) 아직 보이지 않는 나의 길을 찾는다. 이 모든 걸 충족시키고 싶다면? 지금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을 만나라.

이 책을 쓴 ‘환타’ 전명윤은 인도에 관해서라면 첫 손에 꼽힐 만큼 독보적인 인도 전문가다. 오직 환타만이 풀어낼 수 있는 인도 천일야화, 그 속에는 사랑의 무게를 묻는 타지마할 건축광 황제의 사랑 이야기가 있으며, 삶과 죽음의 거리를 가늠하며 오염된 갠지스 강물을 연거푸 마시는 이들의 간절함이 숨 쉰다. 인도는, 세상 모든 이야기가 흐르는 곳이다.

인도를 멀게 느꼈던 독자들도 환타의 포토에세이를 따라가면, 뭄바이며 델리, 아그라 등 이름만 들어본 지역들이 ‘이런 곳이구나’를 단번에 느끼게 될 것이다. 일상에 다가온 선물 같은 질문들과 함께 나의 길을 돌아보고, 인도 여행의 깨달음과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은 대한항공 델리 취항을 기념하여, 홍익출판사와 대한항공의 Go!Dream 콜라보레이션으로 기획되어 독자들에게 가장 가깝고 생생한 인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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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전명윤이란 이름보다 인도 환타로 더 익숙하다. 그의 별명을 알게 된 것은 팟캐스트를 통해서였다. 자주 듣던 팟캐스트에서 그...

    전명윤이란 이름보다 인도 환타로 더 익숙하다. 그의 별명을 알게 된 것은 팟캐스트를 통해서였다. 자주 듣던 팟캐스트에서 그가 나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길래 누군가 했는데 인도 가이드북 저자라고 한다. 오키나와 가이드북도 썼다고 한다. 원래 여행을 가면서 가이드북을 잘 들고 다니지 않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곳도 몇 곳 되지 않다보니 가이드북 저자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러다 여행관련 팟캐스트를 듣다보니 아는 이름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의 지식 수준은 딱 그 정도다. 여행에세이를 즐겨 읽는 것과 너무 비교되는 부분이다.

     

    인도 환타와 인도 여행이란 것이 나를 끌어당겼다. 한때 나 자신도 인도로 배낭여행을 가고 싶었다. 뭣 모르는 시절 이야기다. 누군가에게 권유한 적도 많다. 그러다 여행 팟캐스트에서 인도 여행의 어려움과 힘겨움을 듣고 나서 이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혼자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다 보니 더욱 그렇다. 여행 이야기를 들으면 더 가고 싶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인데 최소한 나에게 인도는 그런 식으로 다가왔다. 여행 에세이와 여행 팟캐스트의 정보들을 통해 조그만 지식만 쌓였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감탄을 토해내었던 지역에 대한 반론이 먼저 떠올랐다. 사진만으로 충분하지 않았기에 더욱.

     

    기존의 여행 에세이와 많이 다르다. 여행지를 다니면서 그때그때의 감상을 기록한 것도 아니고 한 곳에 진득하게 머문 것도 아니다. 인도 열다섯 곳을 말하면서 그 지역의 특색을 역사와 문화를 통해 잘 녹여낸 도입부는 아주 흥미롭다. 그리고 저자가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은 날카롭다. 보통의 에세이에서 다루는 질문과 비슷한 부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인도가 던지는 질문은 다양한 시각을 가지게 한다. ‘김종욱 찾기’로 유명해진 조드뿌르의 푸른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해줄 때, 한국의 여성 여행자들이 그곳으로 가서 벌어지는 일들을 생각할 때 또 다른 인도의 모습이 보인다.

     

    언젠가 한 번은 들은 것 같은 께랄라 이야기는 저자의 말처럼 깊이 생각하고 연구해야할 부분이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낙원이 실제는 아닐지 모르지만 부러운 부분이 많은 곳이다. 뭄바이의 물가 등을 보면서 중국 상해와 서울이 떠올랐다. 성공의 꿈을 안고 모두가 달려오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자이살메르와 함피 부분은 크게 공감을 하지 못한다. 하늘에 설탕을 뿌려놓은 것 같다는 설명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 다른 곳에서 수많은 별을 본 적이 있기에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함피는 내가 상상한 것과 다른 풍경이라 그럴 것이다.

     

    바라나시의 풍경은 이제 낯익다. 너무 많이 듣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투라의 축제는 낯설다. 동남아의 축제가 먼저 떠오르지만 더 원색적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 감춰진 사연은 가슴 아프다. 델리의 악명 높은 입국 이야기와 타지마할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다른 책의 한 장면으로 나를 데리고 갔다. 멋모르고 읽었고, 제대로 이해도 하지 못했던 소설이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이기도 하다. 판공초에서 고산병을 말할 때 나도 까불다 그렇게 될 것 같았다. 세상의 끝이라는 것과 이것이면 충분하다는 말에 잠시 의문을 품어본다. 이렇게 인도를 간단히 둘러보니 많이 색다르다. 잊고 있던 인도 여행의 열정이 다시 조금씩 살아난다.

  •   인도는 넓은 땅만큼이나 많은 인구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각 지역이 ...

     

    인도는 넓은 땅만큼이나 많은 인구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각 지역이 하나의 특구처럼 느껴질 정도로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것 같은데 최근에는 인도에서 여성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해 사실 여행에 대한 두려움은 큰 지역이지만 여전히 인도는 여행자들의 사로잡는 무엇인가의 매력이 존재하는 곳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 인도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이 바로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이다. 이 책의 저자인 환타 전명윤은 스물네 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인도 여행을 한 이후로 시간만 나면 인도를 다녔다고 한다. 이런 그를 향해 사람들은 '인도환타'라 불렀을 정도라고 하는데 운명의 짝 역시도 인도에서 만나 결혼을 했다니 인도는 저자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것 같다.

     

    인도 가이드북도 출간했고 여행 작가로서 관련 강의도 하고 팟캐스트에도 출연하는 등의 삶을 살아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뽐내는 인도 여행기를 선보인다. 미사여구로 가득 채워진 인도 여행기가 아니라 인도 여행의 고수다운 담백하지만 감성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여행기와 가이드북의 중간 어디쯤에 속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도 여행은 수도인 델리로 시작되는데 많은 여행자들이 몸서리를 치며 델리 피하기를 고수하는 가운ㄷ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시작으로서 델리의 매력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호객 행위를 빙자한 사기에 가까운 행동을 보이는 델리의 모습으로 인해 인도의 첫인상이 좋지 않아 인도 여행 내내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또한 인도이기에 가능한 모습이라는 생각으로 다가선다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달의 광장이라는 이름을 가진, 굳이 표현하자면 즐거운 지옥이라 이름 붙인 찬드니 촉, 마치 인도의 흥망성쇠의 축소판 같은 쿠와트 알 이슬람 모스크와 꾸뜹 미나르에 얽힌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에 묻히고 싶다는 황후의 한 마디에서 시작된 타지마할, 홀리라는 즐거운 축제 이면에 감춰진 아픈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마투라, 인도의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물가로 배낭여행객들마저 빨리 빠져나오게 만드는 그러나 누군가에겐 여전히 보다 나은 생활을 꿈꾸며 시골에서 향하게 하는 꿈의 도시 뭄바이, 위생적인 면에서 보자면 절대 들어갈 수 없을것 같지만 인도인들에겐 신화 그 자체로서 성스러움을 대명사인 갠지스 강이 자리한 바라나시 등이 소개된다.

     

    개인적으로 눈길을 끄는 지역은 파란 도시 조두뿌르, 왕가의 생존과 직결되었던 핑크빛이 여전히 구시가지에 남아있는 자이뿌르, 하나의 거대한 돌산을 조각해낸 카일라사 사원을 볼 수 있는 아우랑가바드, 인도의 여느 지역들과는 달리 비교적 종교적 갈등이 적고 카스트 의식도 옅으며 안정된 사회 구조를 지닌 께랄라이다.

     

    인도 역시도 사람이 사는 곳이기에 우리네 사는 모습과 비슷한 부분도 없진 않지만 인도이기에 가능하고, 인도이기에 보고 느낄 수 있는 문화가 있기에 지금도 전세계에서 수많은 여행자들을 불러들이는 것이 아닐까 싶다.

  •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   "내 삶에 대한 물음표, 인도에 가면 답을 찾을 수 있다 " ...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


     





    "내 삶에 대한 물음표, 인도에 가면 답을 찾을 수 있다 "




    저자는 스물네살때 처음 인도에 갔다고합니다.

    인도에 있다보니 묘하게 정드는 그땅의 여운에 끌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를 인도환타라고 불렀다고해요.


     




    이 책은 인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저자의 생각, 인도의 사진들이 담겨져있습니다.

    그래서 눈도 즐겁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설레게 만들어줘요.

    인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여서 참 예쁜 책입니다.

    그리고 저자의 인도 이야기는 마치 내가 인도에 있는것처럼 그 설렘이 느껴지네요.




     




    인도에서 찾는 나다움을 발견하는 책입니다.

    책 제목처럼 질문여행을 통해서 인도의 매력도 느끼면서,

    나 자신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해주는것 같더라구요.

    인생지도를 그리면서 나의 삶을 만들어보기도해요.



     





    여행은 한다는 것 자체가 나 자신을 찾는것같아요.

    혼자서 낯선 땅에서 여행을 하게되는데, 참 설레이면서도 조금은 두려울수도있을것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여행의 매력을 알게하고, 또 인도 속 이야기를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나도 인도에 가서 나만의 지도를 찾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인도는 묘한 곳이다. 인도와 관련된 뉴스 중에 긍정적인 뉴스를 본 적이 있는가? 대낮에 보는 사람들이 버젓이 있는 거리...

    인도는 묘한 곳이다.


    인도와 관련된 뉴스 중에 긍정적인 뉴스를 본 적이 있는가?

    대낮에 보는 사람들이 버젓이 있는 거리에서 아이가 납치되는 사건(그런 가운데 납치 현장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빤히 쳐다보는 사람들), 달리는 열차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이 타 죽었다는 끔찍한 소식, 남자들이 한 여자를 두고 성폭행했다는 뉴스....


    그럼에도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사실 서구문명의 발원지 찾아 거슬러 오르고 또 오르면 인더스문명을 만난다고 하질 않던가?)

    서구화가 될 대로 서구화된 동아시아권의 소시민이 다른 시각으로 폭넓게 세상을 구경하기에

    인도만큼 매력적인 곳이 또 있을까 싶다.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은 

    나처럼 막연한 부정과 은근한 동경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막연한 부정과 은근한 동경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감정과 생각이란 걸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인도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굉장한 존재인 듯싶은데,

    인도를 자기 삶에서 활용하는 방식(여행하고, 즐기고, 사랑하는 방법)이 

    이 책에서 유려한 이야기와 구수한 입담, 깨알 같은 비유로 펼쳐진다. 

    시원시원한 이미지와 경쾌하고 짧은 단어로 담아낸 묵직한 질문들이 마음에 든다. 


    타지마할, 갠지스 강 등 인도로 대표되는 여행지 외에 다른 곳에 대해서도 다루는데,

    특히 마음에 와닿던 곳은 께랄라라는 곳이다. 

    이 책만으로는 전혀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였는데, 언젠가 인도를 가게 되면

    다른 곳은 몰라도 이곳은 직접 가보고 싶다. 


    여러 모로 흥미 있게 읽은 책이다. 

    한 번 읽고 말 책이 아니라, 답답할 때 여기 실린 사진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묵직하게 다가오는 질문들은 다시 찾아서 읽어보며 그 질문에 답해봐도 좋을 것 같다. 

    여러 번 책장을 들추게 될 책이 될 것 같다. 

  •     대한항공 인도 여행 광고에 등장하는,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인도 여행 에세이는 접할 때마...


     

    생각으로인도하는질문여행 (12).jpg

     

    대한항공 인도 여행 광고에 등장하는,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
    인도 여행 에세이는 접할 때마다 놀랍니다. 새로운 인도를 자꾸 만나게 되거든요.

     

    가슴속에 인도를 품은 사람은 열 명의 셰익스피어가 부럽지 않다는 인도 여행 20년 차, 인도 전문가 환타 전명윤 저자. 인도는 가고 싶다는 마음과 끌리기는 하는데 그래도 선뜻 가고 싶지는 않은... 마음의 충돌이 참 심한 나라인 것 같아요. 13억 인간의 숲 인도. 부대낌이 싫다면 인도는 적당한 여행지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저 같은 성격은 여행지로 선택하지 않을 곳이죠 ;;; 두려움이 기회를 막아 인도의 매력을 놓치는 게 아깝다는 것도 아는 저는 오늘도 여행 에세이를 읽으며 인도 여행 대리만족 중입니다.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은 인생에 필요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철학적 질문들을 툭툭 던집니다.
    렇다고 절대 무거운 책은 아닙니다. 대한항공 기획 책을 그동안 몇 권 접하고선 무척 만족스러웠는데 이번 책도 정보성 여행과 감성 여행 두 가지를 잘 버무렸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속에 인도 역사와 문화를 무척 많이 담아내고 있어요.

     

    인도 수도 델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자들에게도 유독 기피 도시라는데 그 이유가 사람 때문이더라고요. 공항을 나오는 시점부터 걸려드는 교묘한 사기. 유난스럽긴 하지만 이 또한 인도의 모습입니다. 처음엔 진저리 나는 인도 혹은 세상에 이런 별세계가! 하면서 극과 극의 느낌이지만, 미묘하고 알 수 없는 혼돈의 나라처럼 보이던 인도도 일주일쯤 지나면 점차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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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하면 흔히 알고 있는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대립. 인도 역사를 알면 인도 유적지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됩니다. 인도 점령의 시작 지점인 델리는 약 1000년의 힌두 왕조 시대와 약 700년의 이슬람 지배 시대가 있었어요. 생각해 보면 일제 강점기 35년여를 겪은 우리도 일본 영향을 상당히 받았건만 무려 700년이라니. 몇 세대를 거쳐 무슬림화한 인도를 두고 인도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이슬람 지배 당시 세워진 건축물 스토리를 알게 되니 그 속엔 한과 자부심이라는 상반된 의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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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사회, 문화에 관한 이야기는 꿀잼~!
    전력 생산량이 우리나라보다 많지만 워낙 인구가 많다 보니 정전이 잦다는군요. 여행자 입장에선 당황스럽지만, 매월 계획 정전 시간표를 그 지역인들은 받는다 하니 정전 시간표를 확보하면 생각지도 못 했던 멋진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인도의 영화 사랑은 대단하죠. 할리우드처럼 발리우드라 불리는 인도 영화 산업. 뮤지컬식이어서 군무 볼 때마다 웃겨 죽겠던데 ㅠ.ㅠ 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지 상영 시간도 기본 3시간이라니 할리우드 영화는 짧아 시시할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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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에도 색색깔 도시들이 있네요.
    공유와 임수정 주연의 영화 <김종욱 찾기> 배경인 조드뿌르는 파란 페인트 집들이 산토리니 혹은 쉐프샤우엔 동화마을 필이 나기도 하더라고요. 그나저나 이 영화 덕분에 조드뿌르로 몰려든 한국 관광객들. 현지인들은 이제 "누나, 김종욱 찾아요?"라는 말로 호객행위가 판친다고 ㅋㅋ

    이 책의 표지 사진에 실린 하와 마할의 핑크핑크한 감성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래픽인 줄 알았는데 정말 있는 건축물이더군요. 여기에도 역사가 있습니다. 영국 왕세자 방문을 앞둔 자이뿌르. 차기 황제 눈에 들기 위해 인도에서 환영을 뜻하는 핑크색을 쓰면서 아예 도시를 핑크시티로 만들어버린 겁니다. 표지 사진의 하와 마할은 5층 건물에 953개의 창문이 있는 건물인데 바깥출입이 금지된 자이뿌르 왕가의 여성들이 이 창문을 통해 바깥세상을 구경할 수 있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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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툭툭 던지는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들. 내 삶에 대한 물음표입니다.
    나다움이 오히려 감옥이 된다고, 일탈의 기쁨이란 것도 느껴보라는 부분은 인상 깊었습니다. 홀리 축제 유래를 이야기하면서 현재의 축제 모습과 그 바탕이 된 신화를 통해 질문의 물꼬를 틉니다.

     

    인도에 가면 그동안 깨닫지 못 했던 통찰을 삐리리 얻는다는 건 아니지만 유독 인도 여행 에세이는 철학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인도라는 나라가 인생의 여러 고민의 답을 구하고 싶을 때 가면 영감을 얻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곳인가 봅니다. 이 책은 그런 여행 에세이 중에서도 특히 관점이 잘 맞았어요. 인도 역사와 문화 속에서 깨닫고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좀 더 선명하게 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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