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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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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쪽 | A5
ISBN-10 : 8952215117
ISBN-13 : 9788952215116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수학 중고
저자 사쿠라이 스스무 | 역자 전선영 | 출판사 살림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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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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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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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수학』은 수학이 어떻게 우리 생활과 관련되어 있는지를 알리기 위해서 쓴 책이다. 수학 교과서에서 본 공식들이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위해 만든 것인지 알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사쿠라이 스스무
저자 사쿠라이 스스무는 1968년 야마가타 현에서 태어났고, 도쿄공업대학교 이학부 수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사쿠라이 사이언스 팩토리(Salurai Science Factory)의 대표이자 도쿄 공업대학교 세계문명센터 회원이며 ‘사이언스 내비게이터(science navigator)’로서 활동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부터 학원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한편으로 주변의 친숙한 사물이나 수학자들의 인간 드라마를 통해 수학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사이언스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펼쳐 왔다. 2000년부터 시작한 강연으로 일본 전역에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대중매체에 여러 차례 오르내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지금도 강연, 저서, 대중매체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쉼 없이 수학의 낭만을 탐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수학으로 우주 제패』『감동하는 수학』『천재들이 사랑한 아름다운 수식』 등이 있다.

역자 : 전선영
역자 전선영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가로서 모국어가 서로 다른 저자와 독자 사이를 잇는 튼튼한 다리가 되는 것이 소박한 꿈이다. 옮긴 책으로 『10년 더 젊어지는 따뜻한 몸 만들기』『빨간색 하이힐을 신는 그 여자 VS 초록색 넥타이를 매는 그 남자』『우리 학교가 달라졌어요』등이 있다. 이번에 다리가 되어 독자 여러분을 안내할 곳은 우리가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수학의 즐거움’으로 가득한 멋진 세상이다. 늘 우리 곁에서 우리 삶과 더불어 살아 온 수학의 존재, 공기처럼 가볍고 노래처럼 즐거운 수학의 참맛을 깨닫는다면 세상이 조금 넓어질 것이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지수와 로그, 생명을 구하다
제2장 우리 몸속에 로그가 숨어 있다.
제3장 나의 위치를 수식으로 알 수 있다.
제4장 이진법은 컴퓨터를 움직인다.
제5장 인수분해와 소수로 인터넷 보안을 지킨다
제6장 미는 황금비와 백은비로 이루어져 있다.
제7장 단위의 비밀은 역사 속에 있다.
제8장 움직임에 미적분이 숨어 있다.
제9장 일상생활에 수학이 숨어 있다.

맺음말
참고문헌

책 속으로

● 고민 상담실 삼각함수와 둥근 지구의 관계 어머니 : 아휴, 골치야. 선생님, 저 좀 도와주세요. 선생님 : 아니, 어쩐 일이세요. 그렇게 심각한 얼굴을 다 하시고. 어머니 : 우리 애가 학교에서 지수니 대수니 하는 걸 배우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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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 상담실
삼각함수와 둥근 지구의 관계

어머니 : 아휴, 골치야. 선생님, 저 좀 도와주세요.
선생님 : 아니, 어쩐 일이세요. 그렇게 심각한 얼굴을 다 하시고.
어머니 : 우리 애가 학교에서 지수니 대수니 하는 걸 배우고 있는데요, 그게 엄청 어려운가 봐요. 점수도 영 신통찮고, 이대로 가다간 못 따라갈 것 같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선생님 : 아아, 지수와 대수 말씀이군요. 그건 정말 좀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어머니 : 역시……. 선생님도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걸 아이에게 시키다니, 학교도 너무하네요. 일부러 애들을 괴롭힐 속셈이라면 몰라도.
선생님 : 설마 그럴 리야 있겠습니까. 그런데 어머님, 어머님도 학창 시절에 지수와 대수 배우셨죠? 그게 뭔지 기억하고 계신가요?
어머니 : 글쎄요. 배운 지 너무 오래돼서…….
선생님 : 지수, 대수는 말이지요, 말하자면 삼각함수의 친척 같은 겁니다.
어머니 : 아, 이제 그만 하세요, 선생님.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쑤셔요.
선생님 : 자, 자, 그런 말씀 마시고. 실은 삼각함수나 지수, 대수가 다 아주 옛날부터 쓰였던 매우 중요한 도구랍니다.
어머니 : 네? 도구요?
선생님 : 그렇습니다. 별의 움직임을 계산하는 도구였지요.
어머니 : 별의 움직임이야 보면 알 수 있는 거잖아요?
선생님 : 아니요. 그렇지가 않습니다. 정확하게, 얼마나 움직였는지 잴 필요가 있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지구가 둥글지 않습니까?
어머니 : 그야 그렇지요.
선생님 : 옛날 사람들은 배로 지구 위를 이동했어요. 그러자면 배를 얼마나 움직여야 목적지에 다다르는지 알 필요가 있었지요. 식량과 물을 얼마큼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면 큰일이 나니까요.
어머니 : 아, 알겠어요. 옛날 사람들은 별을 보고 항로를 정했다는 말씀이지요.
선생님 : 맞습니다!
어머니 : 어째서 삼각함수가 도구가 된 거죠?
선생님 : 지구가 둥그니까요.
어머니 : 또 영문 모를 소리만 하시고…….
선생님 : 아, 기다려 보세요, 어머님. 제 이야기를 들으면 삼각함수와 지수, 대수가 인류에 어떻게 공헌했는지 잘 알게 될 겁니다. 듣다 보면 틀림없이 친밀감도 생길 것이고요. -p.10-11

The world Great Mathmaticians
수학 이외의 분야에서도 천재였던 네이피어 (John Napier, 1550~1617, 스코틀랜드)

대수를 발견한 위업으로 수학사에 이름을 남긴 네이피어는 흔히 말하는 전형적인 수학자는 아니었다.
네이피어는 13세에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에 입학해 종교학을 공부했다. 머치스턴 성의 성주로서 영지에 사는 백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했다. 새로운 비료를 개발하고 실험 농장을 만들어 작황을 개선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외적을 무찌르는 무기도 발명했다. 그가 발명한 것 가운데에는 ‘수중을 달리는 공격용 무기(잠수함)’, ‘군대용 차폐 이륜마차(전차)’ 등이 있다. 또 그는 ‘장화의 가격 조정’ 등 행정적인 업무도 처리했다.
네이피어는 열렬한 프로테스탄트(신교도)였다. 특히 요한계시록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요한계시록에 예수가 인류에게 전하는 복음이 응축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연구에 몰두했다. 요한계시록 연구의 성과로 나온 것이 1593년에 출판한 『요한계시록에 대한 명백한 발견(A Plain Discovery of the Whole Revelation of St. John)』이다. 이 책은 유럽 전역에서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는 수학 이외의 분야에서도 천재였다.
책을 출판한 다음 해인 1594년에 네이피어는 대수 연구에 착수했다. 그리고 20년 후인 1614년에 인류에게 대수를 안겨 주었다. -p.28

수학의 중요성

지금까지 ‘수(數)’와 ‘0’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추측을 곁들여 가며 필자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실제로 ‘0’이 태어난 곳은 인도다. 어쩌면 인도에서 필자의 상상과 거의 동일한 과정을 거쳤을지도 모른다.
이제 상상 속의 여행은 끝났다. 저 먼 옛날 우리들의 조상이 수를 발명했다는 것은 물론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수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말을 건네거나 장난을 치면서 혹은 의지하면서 수와 점점 친해질 수 있다.
우리는 아라비아숫자(0, 1, 2, 3, 4, 5, 6, 7, 8, 9)를 사용하는 십진수 기수법이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무게, 길이, 시간의 단위도 갖추고 있어 아무런 불편도 없는 행복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리고 그 숫자를 자유롭게 다루고, 그것으로 이런저런 판단을 내리면서 살아가고 있다.
진실로 수는 인류의 발전과 더불어 만들어져 온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수학의 힘을 빌려 미래의 모습까지 파악할 수 있다.
요즘은 초등학교 산수 교재에도 수학의 발생이나 계산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부분이 등장한다.
수학은 ‘수’의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을 찾기 위해 체계적인 지식을 쌓아 가는 학문이다. 학문이라고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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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수학 시험 볼 때만 써먹는 수학공식 대체 왜 배우는 걸까? 수학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 우리 세계의 비밀을 파헤친다!! 삼각함수, 로그, 인수분해, 미적분 등 학교에서만 배우고 끝난다고 생각한 수학이 일상생활 곳곳에 숨어 있다. ▶내용...

[출판사서평 더 보기]

수학 시험 볼 때만 써먹는 수학공식 대체 왜 배우는 걸까?
수학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 우리 세계의 비밀을 파헤친다!!

삼각함수, 로그, 인수분해, 미적분 등 학교에서만 배우고 끝난다고 생각한 수학이 일상생활 곳곳에 숨어 있다.

▶내용 소개

일상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놀라운 수학의 감동을 찾아라!

일반 사람들이 수학에서 감동과 환희를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것을 수학적으로 보고 그 아름다운 세계에 푹 빠져 있는 수학자들을 보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일례로소설이긴 하지만 『박사가 사랑한 수식』에 나오는 주인공 역시 숫자의 아름다움에 빠져 세상을 숫자로 설명한다. 왜 이렇게 같은 세상을 다르게 파악하는 것일까. 이 책의 필자인 사쿠라이 스스무는 “수학에 대해 느끼는 감동은 수학이 우리 생활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과 관계가 깊다”고 말하면서 수학이 얼마나 감동을 주는가를 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했다.

우리 인류는 수학을 도구로 하여 생활을 했고, 수학이 일상생활을 만들었다
지금은 우리가 매우 어렵게 여기는 많은 수식과 공식들은 사실 인류가 생활을 위해 도구로 사용했던 것들이다. 예를 들어 삼각함수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생긴 것이다. 그 시기의 사람들은 별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재어 항해의 지표로 삼았다. 이를 토대로 삼각함수니 로그니 하는 것이 생겼던 것이다. 즉 항해의 생존을 위해서 생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 삼각함수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체의 신비로움은 로그를 만드는 기본이 되었다. 아주 현대로 와서 주위를 돌아보면, 세탁기가 돌아가는 것은 코사인같은 삼각함수가 있어서이다. 혹은 컴퓨터의 경우 수학의 논리 없이 진행되지 않는다. 이렇게 수학은 우리의 일상을 향유하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기초 도구이자,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곳곳에서 수학 공식이 만들어 진 것이다. 주위를 조금만 더 살펴보자. 우리는 수학 공식이 만들어놓은 세상에서 살고 있고, 세상은 끊임없이 인간의 편리를 위해 새로운 수학을 요구한다. 수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멋지지 않은가.

고민 상담에서 역사로, 그리고 수학 공식과 수학자의 세계로
이 책은 필자의 의도대로 독자들을 일상적인 수학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일상 속의 수학적 내용을 도출하고, 그 안에서 수학 공식과 내용이 만들어진 역사적 상황을 자세히 설명한다. 때로는 수학적으로 때로는 역사적으로 설명된 그 내용을 읽다 보면 수학으로 둘러싸인 이 세계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세계를 창출해 낸 수학자들의 이야기까지 읽다보면 수학의 세계가 아주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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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수학,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너무도 익숙하게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를 비롯하여 생활의 기반이 되는 모든 것...
    수학,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너무도 익숙하게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를 비롯하여 생활의 기반이 되는 모든 것들에는 숨겨진 과학적 원리가 있다. 사용자는 그 모든 숨겨진 복잡한 원리들을 알지 못하더라도 기기를 사용하고 생활하는데 하등이 불편을 겪지 않는다. 하지만,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주고 인간의 삶의 지평을 확장 시켜왔던 그 모든 것들에 대해 과학들이나 전문가들의 문제라고만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은 바로 이렇게 우리의 일상의 거의 대부분에서 사용되는 과학적 원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수학’이라는 학문이 딱딱함이나 머리를 무겁게 한다는 선입감을 벗어버리고 인류에게 ‘수’가 어떤 의미를 가졌으며 그 수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인 ‘수학’에 대해 인류의 문명사에서 이룩한 인류사와 결합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은 학문적 접근이 아니라 수학을 아주 쉽게 이해하도록 일상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지수와 로그, 이진법, 인수분해, 단위, 미적분 등 수학책에만 존재할 것 같은 이러한 수학의 원리를 저자는 지루한 일상을 신 나게 바꿔주는 것으로 재발견 할 수 있다는 의도를 착실하게 실현해 간다. 

    저자는 상상력을 동원하여 인류가 수와 관련된 역사를 이야기한다. 해가 몇 번 떠오르고, 동물을 몇 마리 잡고, 보다 많아진 가족과 이웃들이 살아남기 위해 자연과 싸우는 과정에서 필요에 의해 수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점차 체계화된 것이 수학이라는 학문의 시초가 되었으리라는 상상이 그저 흥미를 이끌어 내기위한 재미를 넘어 인류 역사의 한 단면을 알려주고 있다. 

    여전히 수학은 어렵다. 하지만, 복잡하고 난해한 수학공식을 알지 못하더라도 최첨단 과학 기기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도 못한다. 수학을 기초로 한 모든 학문의 과학자들이 각고의 노력을 통한 결과를 너무나 쉽게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우리의 일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학문에 대해 나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만 여겨지는 이유를 따져볼 생각은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텔레비전, 유무선 전화기, 컴퓨터, 네비게이션 등은 우리의 일생과 떨어질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한발 더 나아가 우주를 향한 인간의 탐구활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사용되는 기초적인 과학적 원리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면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은 한층 더 확장되리라 생각된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 그곳에 수학이 있다. 학문이 우리에게 주는 밝은 미래를 생각한다면 수학과 더 친해지기 위한 무엇인가를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   서평 일본에서 학원 강사를 했었고 지금은 강연을 다니는 저자는 수학의 기원부터 시작해서 ...
     
    서평

    일본에서 학원 강사를 했었고 지금은 강연을 다니는 저자는 수학의 기원부터 시작해서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부분들을 이야기해줍니다. 물론 수학의 공식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전혀 수학책 같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시험을 봐야해서 공식을 외우는 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좀 편안히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고등학교 때 지수, 미적분을 배울 때는 대체 왜 배워야하는지에 대해서 전혀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었지요.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면 그 중요성이 나옵니다. 학생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공부의 목적성이 부여된달까요.

    우리는 - 수학은 필요없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 - 알 수 없는 법칙의 나열이 고통스럽고 천재적인 사람들만이 하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강한데 사실 수학의 역사를 읽다보면 그저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배를 타고 정확한 지점으로 가기 위해 로그 계산법이 필요했다는 사실은 좀 더 현실 감각이 있는 이야기지요. 이런 필요에 의해서 몇 수학자들이 열심히 계산하여 법칙을 만들어둔 것을 보면 사실 우리는 거저먹기 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잊고 있었던 법칙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네비게이션, GPS, 상대성 이론 이야기도 쉽게 설명되어 있구요. 요즘 너무 당연히 쓰고 있는 컴퓨터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디지털 방식인 이진법과 회로에 대해서요. 암호와 소인수분해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미(美)'에 대해서도 나오는데요. 황금비는 흔히 들어봤지요. 백은비와 황금비 이야기가 여기에서 나오는데 근의 공식, 피보나치 수열과 연관되어 나옵니다. 복사 얘기도 나오구요.
     
    길이, 무게의 단위를 만들게된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7년의 과정을 거쳐 삼각측량을 통해 미터법을 정했는데요. 프랑스의 업적이었군요. 요즘은 당연히 쓰고 있지만 80년이 흘러서 세계 기준이 되었다고 해요.

    수학 이야기에서 미분 적분이 빠질 수 없지요. 뉴턴의 운동의 법칙과 운동 방정식과 관련하여 소개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숫자가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도 할애되어 있습니다.
     
    정규 교육 과정을 나온 사람들에게는 예전 생각이 들게 하고 지금 공부 중인 학생들에게는 공부한 내용들을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을 주는 것 같구요. 좀 더 어린 아이들도 읽어도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공식 같은건 건너 뛰고 읽어도 괜찮을 것 같거든요.

    수학이란 것이 이렇게 보면 정말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데 공식만 생각하고 여러 계산이 왠지 어려울 것 같아서 꺼려지는 면이 있지요. 알고보면 모두 일상 생활에서 생겨난 이야기들인데 말이지요. 수학을 더 좋아하게 될 것 같은데 학생 때 알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정보

    SUGAKU NO RIARU by Kakurai Susumu (2008)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수학
    지은이 사쿠라이 스스무
    펴낸곳 (주)살림출판사
    옮긴이 전선영
    펴낸날 초판 1쇄 2010년 10월 1일



       p. 49
       '수'는 어쩌면 만능의 소통 도구일지도 모른다. 영어나 프랑스어를 모르는 사람은 많아도 수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지 않은가.
       숫자야말로 인류 보편의 언어가 아닐까?
     
     

  • 대학 입시와 내신(內申) 성적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속칭 “중요 과목”인 “국영수(國英數)”에서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
    대학 입시와 내신(內申) 성적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속칭 “중요 과목”인 “국영수(國英數)”에서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수학(數學)”은 참 요상한(?) 과목이다. 국어(國語)야 우리나라 말이니 평생을 사용해야 한다니 그렇다 치고, 영어(英語)는 오늘날 글로벌 시대에서 국어 이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는 과목 - 너무 지나친 영어 교육 광풍(狂風)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 버린 지 오래되었다 - 이니 역시 그렇다 치는데 수학은 입시가 끝나면 더 이상 실생활에서 써먹을 데가 없는데도 중요 과목으로써 학생들을 괴롭혀오고 있다. 물론 이과(理科)라 불리우는 순수과학, 공학 계열 전공자들이나 수학적 논거 방법을 주로 사용하는 경제학(經濟學) 같은 사회과학 계열은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그 외 일반인들에게는 학창 시절 그렇게 괴롭히던 수많은 수학 공식들을 지금 당장 잊어먹는다 해도 살아가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수학공부가 도대체 왜 필요한 걸까? 혹자는 수학이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 자라나는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고 치매예방에도 수학 공부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고 하며, 앞에서도 잠깐 언급한 것처럼 수학은 자연과학, 건축학, 공학, 인문 과학 등 모든 학문의 기본(基本)이자 출발점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하며, 심지어 아직도 풀리지 않는 신(神)과 우주(宇宙)의 불가사의를 풀 중요한 열쇠가 바로 수학이라는 일종의 종교적 개념으로까지 비약시키는 사람들도 있기까지 하다. 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참 중요한 학문인 것은 같은데 그렇다면 우리가 배운 수학공식들이 실생활에서는 무슨 도움이 되냐고 물어보면 바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수학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전하는 ‘사이언스 엔터테인먼트’로 이미 수학과 관련된 많은 교양서를 집필했다는 사쿠라이 스스무(櫻井進)의 <일상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수학(살림Math/2010년 10월)>은 바로 수학을 공부해본 사람들이라면 한번씩 가져봤을 물음, 즉 "수학 시험 볼 때만 써먹는 수학 공식 대체 왜 배우는 걸까?”에 대한 해답서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머리말에서 수학이 어떻게 우리 생활과 관련되어 있는 지를 알리기 위해 쓴 책이며 자신이 수학 공부하면서 우리는 수학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더불어 수학이 우리 마음을 뒤흔드는 강력한 힘이 있음을 절실히 깨달았기에 더더욱 많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고 집필 동기를 밝히고 있다. 책에서는 수학 공부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수학 용어들과 공식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만화풍의 삽화와 수학자들의 일화를 곁들어 쉽고 재밌게 설명하고 있다.
     
      우선 싸인(SIN), 코사인(COS), 탄젠트(TAN)로 잘 알고 있는 “삼각함수”는 고대에서는 별의 운행과 지구 위의 거리를 계산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가 16세기 대항해시대가 열리면서 지구 위의 거리를 재는 일에 활용되었다고 한다. 로그(log)함수는 복잡한 천문학 계산을 좀 더 빠르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영국 수학자 존 네이피어[John Napier, 1550~1617]에 의해 발명되었으며, 인간의 오감(五感)에 바로 로그의 개념이 사용된다고 한다. 즉 소리가 두 배로 커졌다고 느끼려면 실제로는 에너지를 10배로 올려야 하고, 4배 커졌다고 느끼려면 100배의 에너지가 필요한 것처럼 인간의 감각은 덧셈이 아니라 곱셈을 따르며, 이것을 설명하는 법칙이 바로 '감각의 크기는 자극의 로그에 비례한다'는 “베버-페히너의 법칙”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소리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인 데시벨(dB)와 지진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 매그니튜드(Magnitude)등이 바로 로그로 계산된다고 한다. 요새 널리 보급되어 있는 차량용 네비게이션이 가능한 데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 덕분인데 GPS에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의 개념을 적용하여 정확한 위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 사용하는 번호나 비밀번호 등 타인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정보를 암호화해 지키는 보안시스템 구성에 "주어진 합성수(合成數)를 소수(素數)의 곱의 꼴로 나누어 소인수들의 곱으로 나타내는 과정"인 “소인수분해(素因數分解, factorization in prime factors)를 사용하고 있으며, A3,A4,B3,B4 와 같은 인쇄용지 규격에 백은비(白銀比, SILVER RATIO,1:√2, 1:1.4 비율)의 비밀이 숨어있다고 설명한다. 황금비(黃金比, Golden Ratio, 1:1.618, 5:8)는 익히 들어봤지만 백은비는 이 책에서 처음 들어봤는데, 작가는 황금비는 서양의 아름다움.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비율, "나선"인데 반해 백은비는 일본의 아름다움, 인위적인 것, 정사각형 이라고 비교 설명한다.  1790년 프랑스 혁명시절 C.탈레랑의 제안에 의해 만들어진 단위법인 "미터법"에서 미터(Meter)는 북극에서 적도까지의 자오선의 길이의 1,000만분의 1을 기준으로 하며, 80년이 흐르고 난 뒤인 1875년에서야 겨우 세계 기준이 되었으며, 고등학교 수학에서 가장 어려웠던 개념인 “미적분(微積分)”은 실생활에서 움직임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사용되는데 자동차 속도계에서 순간 속도는 위치를 "미분"한 것이고 가속도는 속도의 미분, 즉 가속도는 위치를 두번 미분한 것이며 자동차가 움직이거나 멈추면서 시시각각 변화한 속도를 합계한 양, 즉 이동거리가 적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작가는 맺음말에서 이 책을 읽고 나서 평소 수학에 품고 있던 생각이나 견해가 바뀐 사람도 있을 것이고, 특히 수학을 싫어했던 사람이라면 변화의 폭이 한결 클 듯 하며, 이 책을 읽은 독자가 수학의 힘, 수학이 머무는 곳을 알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하며 끝을 맺는다.
     
       그저 입시과목으로 외우는 대상에 머무르던 수학 공식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설명해주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사례들을 개발한 사람들은 실제로 수학 공식을 이용해 시스템을 구성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전공자들일 수 밖에 없어 우리 같은 수학 문외한(門外漢)들이나 비전공자(非專攻者)들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사례들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매일 같이 사용하는 자동차 네비게이션이나 속도계에 상대성 원리와 미적분이 숨겨 있으며, 세탁기나 컴퓨터 등 가전제품 속에도 우리가 익히 들어온 삼각함수나 로그함수, 이진법 들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상식으로 알아두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그리고 어린이들이나 수학이라면 끔찍이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읽을거리로 활용해볼만 할 가치 있는 책이라 평하고 싶다.
  • 제목이 일상생활에 숨어있는 수학이고, 저자는 줄곧 수학이 왜 우리 일상생활에 필요한지를 머리말에서 강하게 설파하고 있다...
    제목이 일상생활에 숨어있는 수학이고, 저자는 줄곧 수학이 왜 우리 일상생활에 필요한지를 머리말에서 강하게 설파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뚜렷한 저자의 목적에 부합된 결과물이다.
    계산이나 수학식을 굳이 풀지 않아도 저자가 알려주는 일상생활 속에 녹아있는 수학 이야기를 술술 읽어 넘길 수 있었다.
     
    각 장은 고민상담실이라는 코너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호기심을 유발하고,
    박사님께서 그 호기심을 풀어주시는 형식이며.
    마지막은 The World Great Mathmaticians 라는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The World Great Mathmaticians 라는 코너는 주로 일본의 유명한 수학자들을 소개되고 일본 수학을 알리는데 주력한 느낌이며,
    내용도 그리 깊이 있는 내용도 아니고 간단한 사전식 나열이라 불 필요한 코너가 아니었나 싶다.
     
    책의 디자인과 내용은 로그, 미분, 적분, 삼각함수, 인수분해등이다.
    그런것으로 보면, 한참 수학을 배우기 시작하는 중.고등생이 타겟일 듯 하다.
    본문중의 수학의 난이도로 봤을때는 중3에서 고등학생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고민상담실의 캐릭터들은 황당여사와, 마구 쇼핑을 해대는 아내가 걱정되는 아저씨이다.
     
    어려울 수 있는 이진법, 십진법을 상당히 꼼꼼하게 도표와 같은 시각자료들로 한 눈에 파악하게 해 준 부분은 좋았다.
    예전에 TV 대학 강의에서 본 그 황금비율 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웠다.
    이 책에서는 그 황금비율 이야기가 상당히 자세하면서도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유익했다.
    이 책은 수학을 몰라도 슬슬 읽을 수 있고 저자의 주장에 동의할 수 있어서 좋았다.
     
    국민학교 때는 어머니께서 과외를 시켜주셔서 과외선생님 덕분에 간신히 분수를 익힌 기억이 있다.
    그 후로는 빠르게 진행되는 수업에 적응하지 못 하고 졸기만 했는데.
    졸다가 깨서 멋지고 세련된 수학선생님의 투 버튼 양장만 쳐다 본 기억이 난다.
     
    수학을 통해서 사고력과 추리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학을 제대로 공부해 봤으면 하는 마음만 있었고
    실행에 옮기지를 못 했다.
    수학이 어려운 이유가 바로 눈앞에 보이지 않는 숫자란 실체를 머리속으로 사고하고 추리해야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수학을 제대로 한 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많은 힘을 보태주었다.
    저자의 말 대로 수학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녹아 있으며, 모든 학문과 사고력의 도구인 것이다.
  • 수학은 정말이지 젬병이었다. 중학교까지는 그럭저럭 재미를 느꼈었는데, 재미가 없어지니 실력이 제자리였는지 실력이 제자리여서 재미가 없게 된 건지. 친구들에게 늘 “미분적분 잘 안다고 살림을 잘 하겠냐, 돈을 잘 모으겠냐.” 하며 자기항변을 늘어놓곤 했었다. 그러던 내게 그 무시무시한 수학이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다는 이 책은 참으로 궁금하고 혹시 내가 잘 못 생각한 게 아닐까라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
    수학은 정말이지 젬병이었다. 중학교까지는 그럭저럭 재미를 느꼈었는데, 재미가 없어지니 실력이 제자리였는지 실력이 제자리여서 재미가 없게 된 건지. 친구들에게 늘 “미분적분 잘 안다고 살림을 잘 하겠냐, 돈을 잘 모으겠냐.” 하며 자기항변을 늘어놓곤 했었다. 그러던 내게 그 무시무시한 수학이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다는 이 책은 참으로 궁금하고 혹시 내가 잘 못 생각한 게 아닐까라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생활 속 암호체계, 내비게이션, 천문학, 디지털, 황금비, 단위, 속도, 수.. 이런 것들 속에 있는 수학을 말하는 책. 분명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은 첫 장을 다 보기도 전에 날아가 버렸다. 간만에 보는 삼각함수를 보자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다.(정말 수학을 못하나 보다) 개인적으로 역치에 대한 내용을 제외하고는 어려웠다. 내용은 이해가 되는데 수학적 용어와 계산식을 보면 한참을 들여다봐야 대충 더듬더듬 끄덕일 수 있었으니까.
     
    수학이 일상생활 안에 얼마나 깊숙이 있는지, 의식하지 못하는 곳곳에 수학이 산재해 있다는 것에는 깊게 끄덕일 수 있다. 그러나 수학을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데에는 - 최소한 나에게는 - 실패했다고 말하고 싶다. 흔한 자기개발서보다 과학 서적이 스스로의 발전에 도움 될 것이라는 아버지의 조언을 듣고 큰 맘 먹고 본 책인데 개인적으로는 자괴감만 더 커진듯하여 다소 슬프다. 어느 정도의 스키마(과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석이라도 한 번 휘 훑어보고 나서)를 가지고 접한 다면 보다 편안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을까?
     
    작가의 폭넓은 정보와 깊은 수학적 지식이 워낙 광대하여 수용할 능력이 부족했다는 생각도 들지만, 일반적인 수학적 사고와 구체적인 수치가 공존하는 내용은 심히 부담스러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수학의 참다운 재미와 실용성을 발견했다면 아무래도 다음 번 서점을 가면 정석을 사야하지 않을까라는 우울한 상상을 해보며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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