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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세계시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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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쪽 | A6
ISBN-10 : 8937418010
ISBN-13 : 9788937418013
악의 꽃(세계시인선 1) 중고
저자 보들레르 | 역자 김붕구 | 출판사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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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4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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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6 도서상태가 좋으네요. 감사 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oon*** 2019.12.04
2,235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tjddl*** 2019.11.26
2,234 책 상태가 원래 고지된 것과 달랐는데, 배송 전에 다른 부분 사진을 보내 상태를 미리 알려주시고 구매 여부를 물어봐주셔서 좋았음 책도 깔끔하고 보기좋음 5점 만점에 5점 nyme*** 2019.11.21
2,233 좋은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ss*** 2019.11.14
2,232 잘 받았습니다~ 뽁뽁이 까지 잘 감싸주셨네요 5점 만점에 5점 tjddus*** 2019.11.12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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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대표하는 시인, 보들레르의 시 모음집. 당대 귀족 사회의 허구와 모순에 절망하는 한 위대한 예술가의 맑은 영혼을 만날 수 있다.
보들레르는 1821년 파리에서 출생하여 1845년 미술비평『1845년의 살롱』출판, 1847년 소설『라 팡파를로』발표, 1857년『악의 꽃』발매를 끝으로 1867년 사망하였다.

"자유인이여, 그대는 언제나 바다를 사랑하리!
바다는 그대의 거울, 그대는 그대의 넋을,
끝없이 펼쳐 가는 물결 속에 비추어 본다.
그리고 그대의 정신 역시 그에 못지 않게 쓰디쓴 심연.

그대는 즐겨 그대의 모습 속에 잠겨 든다.
그대는 그것을 눈과 팔로 껴안는다. 그리고 때로,
사납고 거친 바다의 한탄 소리에
그대 가슴의 설레임도 가라앉는다.

그대들은 다 같이 컴컴하고 조심스럽다.
사람이여, 누가 그대 심연의 밑바닥을 헤아렸으랴.
오, 바다여, 누가 그대의 은밀한 보물을 알고 있으랴.
그토록 악착같이 그대들은 비밀을 지킨다!" - 《본문》중에서

저자소개

목차

1. 독자에게
2. 알바트로스
3. 상응
4, 원수
5. 인간과 바다
6. 미
7. 패물
8. 이국 향기
9. 썩은 짐승 시체
10. 깊은 심연 속에서
11. 흡혈귀
12. 오늘저녁 무엇을
13. 여행에의 초대
14. 가을의 노래
15. 음울
16. 지나가는 여인에게
17. 살인자의 술
18. 흡혈귀의 변신
19. 성베드로의 부인
20. 애인들의 죽음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알바트로스>     자주 뱃사람들은 장난삼아  ...
       <알바트로스>
     
      자주 뱃사람들은 장난삼아
      거대한 알바트로스를 붙잡는다.
      바다 위를 지치는 배를 시름없는
      항해의 동행자인 양 뒤쫓는 해조를.
     
      바닥 위에 내려놓자, 이 창공의 왕자들
      어색하고 창피스런 몸짓으로
      커다란 흰 날개를 놋대처럼
      가소 가련하게도 질질 끄는구나.
     
      이 날개 달린 항해자가 그 어색하고 나약함이여!
      한때 그토록 멋지던 그가 얼마나 가소롭고 추악한가!
      어떤 이는 담뱃대로 부리를 들볶고,
      어떤 이는 절뚝절뚝, 날던 불구자 흉내낸다!
     
      시인도 폭풍 속을 드나들고 사수를 비웃는
      이 구름 위의 왕자 같아라
      야유의 소용돌이 속에 지상에 유배되니
      그 거인의 날개가 걷기조차 방해하네.
     
     
      샤를 보들레르는 이해하기 어려운 시인 같으면서도
      반항적이며 사회파괴적인 시를 통해 자신의 근원적
      의문에 충실히 살다 간 사람이다. 
     
      세계 근대문학에서 현대시의 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베들레르는 낭만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후대 상징주의 시의 출발을 암시하는 작품들을 많이 썼다. 
     
      불우한 가정사(특히 의붓아버지와 불화가 심했다.),
      방탕한 소비생활, 그에게 치명적인 아픔을 주었던 혼혈여자 잔느 뒤발, 
      그런 복합적인 환경속에서 시 창작에서 만큼은 세밀한 부분까지
      절차탁마하는 성실성...
     
      위의 시 <알바트로스>는
      파리의 방탕한 생활로부터 보들레르를 떼어 놓기 위한 의부의
      의도된 공작으로 인해 캘커타로 가는 배를 타게 되면서 겪게 되는
      당시의 심정을 노래한 시다.  
     
      무력하고 비참한 <저주받은 시인>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사족;
      번역자의 문구가 몹시 매끄럽지 못하다. 특히 이어지는 어미부분에서
      읽기를 괴롭힌다. 프랑스어 원문을 같이 써 넣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면 책 두께를 좀 늘려서라도 해설과 경향을 좀 더 상세히 기록해야
      했다. 적어도 난해한 시집을 출판하려면 연구자들을 위한 것이 아닌
      일반독자들을 염두에 둬야 하는 것 아닐까?
     
  • 악의 꽃 | je**sam | 2008.01.17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악의 꽃   샤를 보들레르 / 김붕구 민음사 1974   080116   ...

    악의 꽃

     

    샤를 보들레르 / 김붕구

    민음사 1974

     

    080116

     

    내 인생의 거울

     

    시를 읽는다는 것은 마치 거대한 인생의 거울을 보는 것과 같다.

    사람의 일상속에 거울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거울 속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에 대해 거울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눈물흘리는 모습이면 그대로 보여지는 것이다. 거울은 자신의 겉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속 사람을 보여 주는 거울이 있다. 그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인생에 있어서 시를 읽는 것은 내 속사람을 들여다 보는 거울과 같다 느껴진다.

     

    시를 읽으면 내 마음이 숙연해 진다.

    시는 어렵다. 그것은 그 사람의 일생이 그 시 속에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들레르의 "악의 꽃" 그는 1821년 파리에서 출생하여 1867년 46세의 일기로 세상을 뜬다.

    지금 내 인생의 나이인 것이다. 그렇게 짧은 생을 살았으면서 그는 시문학세계에 큰 획을 그었던 인물이다.  보들레르는 악의 꽃 시집 한권으로 세계 문학사상 유례없는 획을 그은 인물이다.

     

    인간과 바다  -보들레르-

     

    "자유인이여, 언제나 너는 바다를 사랑하리!
     바다는 네 거울이니, 너는 그 파도의
     끝없는 전개 속에 네 넋을 관조하노니,
     네 마음 또한 그보다 덜 쓰지 않도다.

     

     너는 즐겨 네 영상 품안으로 뛰어드나니
     눈과 팔로 그것을 포옹하며 네 가슴은
    그 길들일 수 없는 야성의 비탄소리에
     때로 자신의 들끓음을 잊는구나

     

     그대들 둘이 모두 침침하고 조심스러워,
     인간이여, 아무도 네 심연 바닥을 측량 못했고
     오 바다여, 아무도 네 속의 재보를 모르나니,
     그토록 그대들 악착스럽게 비밀을 지키는구나.

     

     그런데도 헤아릴 수 없는 세월을 두고
     그대들은 무자비하고 가책 없이 서로 싸우니,
     그토록 살육과 죽음을 사랑하는가
     오 영원의 투사들 어쩔 수 없는 형제여 !" (pp28-30)

     

    시를 읽는 것은 거울 앞에 내 영혼의 비추어 보는 것이다.

    시를 통해 때묻은 내 자아를 끄집어 낸다.

    때론 비좁은 자아가 시 읽기를 거부한다

    그 묻은 때를 감추기 위함이겠지.

    시는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해 주며

    시를 통해 내 인생의 비좁음을 발견하여 그 좁은 틀을 깨트리게 된다.

    시가 있어서 내 인생은 행복하다.

    그래서 내 인생도 시인이 된다.

    성숙한 시인이 되고 싶은 어설픈 시인이 된다. 

     

    080116

    심원의 문학세계 http://seemwon.com

  • No.4 Les Fleurs du Mal (악의 꽃) Charles Bau...
    No.4 Les Fleurs du Mal (악의 꽃) Charles Baudelaire (샤를 보들레르) 민음사 에너로디드님의 소설 "Caesars in New York"에 보면 코코가 밀크와 친해지기 위해서 접근하는 장면이 나온다. 둘은 시인 랭보와 보들레르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특히 밀크와 코코가 보들레르의 시를 함께 읊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모습에 반해 그 다음날 곧장 도서관을 찾았다. 첨에 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보들레르의 작품을 이해하고 싶어서가 아니고 단지 코코가 좋았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함께 공유해 보고 싶었던 마음에서였다. -그대들은 무자비하고 가책 없이 서로 싸우니, 그토록 살육과 죽음을 사랑하는가? 오 영원한 투사들 어쩔 수 없는 형제여! 작품 초반부에 있는 시들 중에 하나인 '인간과 바다'란 제목의 시 마지막 구절로 이 구절을 통하여 난 그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교과서나 문제집에 있는 그런 정형화 된 보를레르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그 시를 느낀 것이다. 물론 이 시집 한 권을 가지고 보들레를를 이해하기도, 그의 시 세계를 이해하기도 천재가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나는 그의 시를 읽어 봤따는 것 만으로도 만족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그깟 옅은 지식으로 그의 시를 이해하기에는 내가 아직 어리다. 어리다라는 것은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 아니라 아직 나으 지적 수준은 초보 운전자라는 뜻이다. 저질을 고급의 재료로 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본질이 바뀌지 않는 한은 그 무엇도 정해진 틀을 깰 수 없다고 생각했다. 아니 그 보다도 아무리 내면이 바뀌었다 한 들 모든 것들에는 그것만의 고유한 본성이 남아 있기 떄문에 그 본질은 변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저질이 고급의 재료로 쓰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편견이엇으며 시인 보들레르가 이 것을 증명해주었다. ' 썩은 짐승시체'란 제목에 이 시는 -그때는, 오 나의 미녀여, 너를 입맞춤으로 뜯어먹을 구더기에게 말하라. 우리 파괴된 사랑의 원형과 그 거룩한 본질을 내가 간직했다고! 란 구절이 나온다. 아름다움을 겸비한 여인도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고 구더기의 밥이 된다. (물론 기서 미녀라 표현한 것은 절대적인 미라기 보다는 살아하는 여인이 더 적당할 수도 있겠다.) 그는 구더기, 썩은 시체를 도저히 예술화 할 수 없는 것들을 제재로 완벽한 시를 이끌어 내었다. 참으로 놀라웠따. 시인 보들레르에게 다시 한 번 감탄하는 순간이었고 나의 무지를 재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또한 시인 보들레르무릇 본질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말해준다.때문에 아무리 저질적으로 보인다 해도 그것이 훌륭한 예술의 소재로 쓰일 수 있는 지도 말해준다. 이미 -형태들은 사라져 한 갓 꿈일 뿐, 잊혀진 화포에 서서히 떠오를 소묘 그것은 오직 예술가가 추억을 더듬어 비로소 완성하리 란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외형은 중요하지 않다. 다만 예술가들이 그것들의 본질을 파악해서 작품으로서 남기는 것이 진짜인 것이다. 아무리 화려하거나 아무리 추악하대도 그것은 단지 껍데기일 뿐인 것이다. 이 외에도 '가을의 노래나 '지나가는 여인에게'등 그의 시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아직 나의 성량으로는 역부족이다. 그나마 위의 저 두 시라도 읽기가 아닌 느낌으로 다가와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무언가를 말하기에 나는 아직 성숙하지 못하고 역량이 부족한 사람이다. 특히 저렇게 천재적이며 결백적인 사람의 시를 지금의 나로 어떻게 이해할 수가 있겠는가? 다만 그의 작품 세게를 보면서 그가 표현하고자 했떤 바들, 그가 우리에게 묻고자 했떤 바들을 생각하면서 읽다보니 세상에 대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새롭게 재해석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그닥 유식한 사람이 아니기에 내 머릿속에 있는 그 느낌을 말로 담아 내기가 너무나 힘이 들고 벅차다. 때문에 '보들레르'의 '악의 꽃'을 읽고 난 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단 한가지 이다. 세상에 있는 모든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고 말이다. edit sent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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