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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려다오(태학산문선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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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쪽 | A6
ISBN-10 : 8976268709
ISBN-13 : 9788976268709
나를 돌려다오(태학산문선 110) 중고
저자 이용휴 외 | 출판사 태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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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 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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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031104, 판형 128x188(B6), 쪽수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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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를 돌려다오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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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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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목차

태학산문선을 발간하며 일러두기 일침견혈의 산문미학 제1부 이용휴 산문선 내면을 보는 눈 나를 돌려다오 금강산으로 떠나는 신문초를 보내며 연경에 가는 홍대부를 보내며 큰 지혜와 큰 재능 홍문백의 환갑을 축하하며 허성보를 배웅하며 외손자에게 써 준 잠언 네 마음을 물어보라 하루가 쌓여 열흘이 된다 차거기 마음속에 그려본 집 살구나무 아래 작은 집 내 집 화각가 사는 집 ... 제2부 금대 이가환 산문선 기원이란 화원 잠자는 창 독서하는 곳 낙청대에서 태평성대를 즐긴다 다섯 가지 가르침 옥계청유권 서문 풍요속선 서문 옥천시사 시집 서문 솔경시 서문 아희원람 서문 서북방의 인재 대동운부군옥 서문 기전고 서문 이계집 서문 국화 재배 ... 원문 제1부 원문 제2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기라성 같은 문사들이 즐비한 18세기 문단에서, 시대를 초월하여 섬뜩한 광망光芒을 발하는 문사가 있다. 바로 이용휴李用休(1708~1782)와 이가환李家煥(1742~ 1801) 부자父子다. 이번에 도서출판 태학사에서 이들 부자의 산문을 가려 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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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성 같은 문사들이 즐비한 18세기 문단에서, 시대를 초월하여 섬뜩한 광망光芒을 발하는 문사가 있다. 바로 이용휴李用休(1708~1782)와 이가환李家煥(1742~ 1801) 부자父子다.
이번에 도서출판 태학사에서 이들 부자의 산문을 가려 뽑아 엮은 산문집 '나를 도려다오'가 '궁핍한 날의 벗'으로 한문 번역에 새장을 열었던 영남대학교 안대회 교수의 번역으로 나왔다. 안대회 교수의 농익은 아름다운 번역문장으로 이들 부자의 산문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 것은, 이 가을에 좋은 글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생수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 여겨진다.

숱한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들의 산문은 매우 강렬한 메시지와 산문작법을 무기로 우리에게 신선하게 다가온다. 살아있는 동안 부자는 세인들의 찬탄과 질시를 받으며, 작가로서 명성을 날렸으나, 아들인 이가환이 역적으로 몰려 죽임을 당한 이후 문단의 전면에서 자취를 감춘 비운을 겪기도 하였다.
이용휴는 한 마디로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여 기존 산문에 대한 반발, 독특한 개성의 추구, 새로운 산문의 창조를 실험하였다. 우상화한 문학적 전통에 대한 철저한 거부와 반성이 그의 창작노선이었다. 그의 글의 특징을 보면, 그의 글은 착상着想이 기발하고, 내용이 참신하다. 그렇다고 글자가 어렵다거나 구법이 난해하지 않다. 오히려 어떠한 산문가의 글보다 평이한 글쓰기를 지향한다.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그러한 문체를 구사한 작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독특한 풍미를 풍긴다. 그는 개성과 체취가 독특하게 느껴지는 글을 썼다. 그리고 그의 글은 이렇게 기발성과 실험성을 보인다. 이용휴는 산문의 수사적 아름다움에 대한 심중한 노력과 고민을 행한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전통과의 결별을 통해 산문에서 ‘낯설게 하기’를 추구하되, 결코 산문예술의 아름다움과 격조를 잃지 않았다. 개성적인 체취와 드높은 격조를 함께 지닌 그의 글은 남들이 흉내내기 어려운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용휴의 글은 그 주제나 내용 면에서 일관성을 지니고 있다. 바로 인간이다. 그는 정치나 국가나 학문이나 제도를 말하기보다는 언제나 인간다운 삶을 말하고자 하였다. 신분이 낮은 사람들에게서 발견하는 인간미, 중인 작가나 천민 작가에서 발견하는 천재성, 조정에 있는 벼슬아치가 아닌 들에 사는 선비에게서 찾는 경륜과 인간가치, 장성한 성인이 아닌 어린아이에게서 찾는 순수성, 자아발견 등을 말한다. 그의 글에서는 조선 후기 인간의 휴머니즘을 읽을 수 있다.
그 가운데 '내면을 보는 눈贈鄭在中'이나 '나를 돌려다오還我箴', '수려기隨廬記', '아암기我菴記' 등의 글이 대표적이다. 자아발견과 깊은 관련을 맺는 이러한 글들은, 타락한 조선 후기 지식인 사회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의미를 지녔다. 그의 글은 철학적 개념의 사용을 극히 자제한 산문이지만, 글의 의미는 양명학陽明學의 사상적 이념을 발산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18세기 사회를 읽을 때에 혜환의 산문은 중요하게 취급해야 할 것이다.
이용휴에 비하여 이가환은 문학에 기울인 공력이 다소 떨어진다. 아무래도 관계에 진출하였기 때문에 문학에만 노력을 경주할 여유를 얻지 못했고, 더구나 정치적 갈등의 본류에 있었기 때문에 작품의 양적, 질적인 면에서 이용휴에 비해서 손색이 있다. 그러나 이용휴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뿐이요, 그의 수준은 그 시대 어떠한 작가에 비해서도 우수하다.

이가환의 산문은 대체로 아버지 이용휴의 자장磁場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수사나 내용, 주제 면에서 혜환의 특징을 계승하였다. 그의 글을 읽으면 역시 기奇의 느낌을 단번에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결코 혜환의 아류작을 생산한 작가가 아니라 독특한 그만의 개성을 가졌다. 그의 산문은 지사적志士的 비애와 결벽적潔癖的 정서를 자아낸다. 수사 면에서는 기벽奇僻한 글자와 전고를 종종 구사하여 난삽하다. 문체는 길이가 짧고, 건조하다. 그러면서도 기발한 착상과 주제의 선명한 부각을 장기로 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무엇을 사유하며, 어떻게 쓰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느낄 수 있다.


♧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이용휴 李用休/이가환 李家煥
이용휴(1708~1782)와 이가환(1742~1801) 부자父子는 18세기를 대표하는 문인이다. 본관은 여주驪州이고, 당파로는 남인南人이다. 이용휴는 평생 재야문사로 지내며 문단의 중추적 인물로 활약하였고, 이가환은 문과文科에 급제하여 대사성?형조판서의 벼슬을 거치며 남인의 정치적 지도자로 성장하였으나 신유박해 때 역적으로 몰려 죽임을 당했다. 두 사람은 전통적 창작세계를 탈피하여 참신한 시와 산문을 창작하여 문단의 선구자가 되었다. 이용휴는 '탄만집', '혜환잡저'를 남겼고, 이가환은 '금대시문초'를 남겼다.

옮긴이 안대회 安大會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현재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저서: '18세기 한국한시사 연구'(1999), '韓國 漢詩의 分析과 視角'(2000), '조선후기시화사'(2000,), '尹春年과 詩話文話'(2001), '7일간의 한자여행'(2000), '조선후기 小品文의 실체'(편저, 2003) 등
역서: '小華詩評'(1994), '선집 漢書列傳'(1997), '궁핍한 날의 벗'(2000), '북학의'(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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