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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쪽 | A5
ISBN-10 : 8925544857
ISBN-13 : 9788925544854
엣지 중고
저자 제프리 디버 | 역자 안재권 |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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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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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11024, 판형 152x223(A5신), 쪽수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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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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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하려는 자와 보호하려는 자의 대결! 사흘 동안 펼쳐지는 숨 막히는 추격전과 심리전을 그린 소설 『엣지』. 「링컨 라임」 시리즈의 작가 제프리 디버가 선사하는 절정의 트릭과 서스펜스를 만날 수 있다. 정보를 아는 자, 정보를 쫓는 자, 정보를 아는 자를 지키는 자의 스릴 넘치는 대결이 펼쳐진다. 의뢰를 받아 일을 하는 ‘물리적 정보 추출 전문가’ 헨리 러빙.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잔혹한 행위도 서슴지 않는 그에게 스승을 잃은 정부 비밀 기관의 경호관 코르트는 그에 대한 복수만을 노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드디어 러빙의 새로운 목표물이 경찰관 라이언 케슬러라는 소식이 날아들고, 코르트는 러빙을 잡을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며 임무를 맡는다. 자신이 왜 러빙의 목표물이 되었는지 알지도 못한 채 코르트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케슬러와 가족들. 코르트는 그들을 보호하는 한편 러빙을 잡기 위해 치밀한 작전을 세우는데….

저자소개

저자 : 제프리 디버
저자 제프리 디버(Jeffery Deaver)는 1950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제프리 디버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크라임 스릴러 작가 중 한 사람이다. 미주리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한 뒤 잠시 잡지사 기자로 근무했던 디버는 <뉴욕 타임스>나 <월 스트리트 저널> 같은 신문의 법률 기자로 일하고 싶어 법대에 들어갔지만, 정작 졸업 후에는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다. 변호사 출신 작가들이 대거 ‘법정 스릴러’ 장르로 진출한 것에 반해 디버는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인 서스펜스 스릴러를 틈틈이 쓰기 시작하다가 41세인 1990년 비로소 전업 작가로 나선 이력을 가지고 있다. 오늘의 디버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1997년에 발표한 《본 컬렉터》 이후이다.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채 오로지 두뇌만으로 희대의 범죄자들과 대결해 나가는 링컨 라임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등장시킨 이 작품으로 디버는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얻게 된다. 이 작품은 이후 덴젤 워싱턴과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아홉 편의 링컨 라임 시리즈와 다양한 스탠드 얼론 작품을 발표한 디버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품에 수여하는 에드거 상과 앤서니 상, 그리고 검슈 상에 여섯 차례나 노미네이트되었고 링컨 라임 시리즈 7편인 《콜드 문》은 아시아권에서는 특히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일본 굴지의 추리 소설 상에 수여하는 그랜드 프릭스 상과 일본추리작가협회 선정 ‘올해의 책’에 오르기도 했다. 결말을 예상하기 힘든 놀라운 반전과 독자들을 항상 미궁에 빠뜨리는 독특한 트릭으로 추리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지적 유희를 보여주는 디버의 작품들은 현재 전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15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출간될 때마다 각국 베스트셀러 리스트 수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디버는 링컨 라임 시리즈와 《콜드 문》에 등장한 신문의 달인 캐스린 댄스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를 1년에 한 편씩 번갈아 발표하고 있으며 최근 제임스 본드 소설 《카르트 블랑슈》를 출간하기도 했다.

역자 : 안재권
역자 안재권은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에든버러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아름다움은 왜 진리인가》, 《무한공간의 왕》, 《블루 노웨어》, 《원 샷》, 《행복한 기적을 키우는 사람들》, 《범죄의 현장》, 《죽은 자들은 토크쇼 게스트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추적자》, 《탈주자》, 《범죄의 탄생》, 《언더 오더스》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2004년 6월 게임의 규칙
제1부 2010년 9월 토요일
제2부 2010년 9월 일요일
제3부 2010년 9월 월요일
제4부 2010년 9월 화요일
에필로그 종반전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작년에 주연 한 명을 보호했는데….” 라이언은 권하지 않았지만 나는 등받이가 없는 회전의자에 앉았다. 그는 그냥 서 있었다. “닷새 동안 대상자를 제거하라고 고용된 칠꾼, 그러니까 살인 전문가와 술래잡기를 했죠. 그때도 완전한 착오였습니다. 칠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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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주연 한 명을 보호했는데….” 라이언은 권하지 않았지만 나는 등받이가 없는 회전의자에 앉았다. 그는 그냥 서 있었다. “닷새 동안 대상자를 제거하라고 고용된 칠꾼, 그러니까 살인 전문가와 술래잡기를 했죠. 그때도 완전한 착오였습니다. 칠꾼이 들은 이름이 잘못된 것이었죠. 그러거나 말거나 칠꾼은 주연을 죽였을 겁니다. 이번에는 형사님을 쫓고 있는 자가 칠꾼이 아니라 캘꾼입니다. 그런 표현 들어 보신 적 있습니까?”
“그런 것 같군요. 신문자를 말하는 거죠? 전문적인.”
그만하면 정확한 셈이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칠꾼으로 얘기가 끝나는 게 아닙니다. 착오건 아니건 위험한 건 형사님뿐이죠. 그런데 캘꾼은 말입니다…. 놈은 형사님의 가족을 목표로 삼을 겁니다. 모서리(edge), 그러니까 자기가 원하는 걸 말하도록 강요할 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뭐든 할 거란 말입니다. 착오였다는 걸 놈이 깨달았을 때에는 형사님과 가까운 누군가가 심각하게 다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고요.” -본문 중에서

경호 업무에서 양치기의 역할은 정확하게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하는 점에는 논란이 있다.
별칭 그 자체가 말해 주고 있다. ‘양치기(shepherd)'는 내가 보기에는 갈고리가 달린 지팡이를 든 잡다한 농장 노동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아주 큰 개를 말하는 것이다.
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들판에서 양들을 몰고 다니는 양치기 개가 있는가 하면 양 떼를 지키고 약탈하러 온 육식 동물들이 아무리 크고 수가 많다고 해도 놈들을 공격하는 양치기 개가 있다는 건 알고 있다. 우리 경호관들의 역할은 둘 중 어느 것일까? “양치기의 일은 주연을 보호하는 거야. 그게 다지. 캘꾼과 칠꾼들, 그리고 몸통을 잡는 건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라고 에이브 팰로우는 말하곤 했다.
그렇지만 나는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스승과 의견이 다른 몇 안 되는 부분 중 하나가 이거다. 우리의 임무는 가축 떼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과 위협이 되는 늑대들의 목을 물어뜯는 것 둘 다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주연들을 보호하는 일과 캘꾼이나 칠꾼, 그리고 그들을 고용한 자를 무력화하는 일은 단단히 얽혀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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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전 세계 2천5백만 독자가 사랑하는,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스릴러 작가 제프리 디버의 최신작 21세기판 셜록 홈즈, 전신마비 환자이지만 침상에서 오로지 두뇌만으로 악랄한 범죄자들과 대결을 펼쳐 나가는 천재 범죄학자 링컨 라임을 탄생시킨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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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천5백만 독자가 사랑하는,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스릴러 작가 제프리 디버의 최신작

21세기판 셜록 홈즈, 전신마비 환자이지만 침상에서 오로지 두뇌만으로 악랄한 범죄자들과 대결을 펼쳐 나가는 천재 범죄학자 링컨 라임을 탄생시킨 작가 제프리 디버가 최신 스탠드 얼론으로 돌아왔다. 영문도 모르는 채 쫓기는 자, 오로지 기계적으로 대상을 쫓기에 더욱 무시무시한 쫓는 자, 그리고 쫓는 자에 대한 복수와 함께 쫓기는 자를 보호해야 하는 지키는 자, 이렇게 3인의 강렬한 남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엣지》는 단 사흘 동안 펼쳐지는 숨 막히는 추격과 심리전을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쉴 새 없이 몰아붙이는, 그야말로 속도의 극한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작품마다 기존의 소설에서는 접할 수 없는 새로운 직업군을 가진 주인공을 등장시켰던 제프리 디버는 이번에도 어떠한 위험 속에서도 대상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정부 비밀 기관 소속의 경호관, 일명 양치기(shepherd)와 정보 추출 전문가 캘꾼(lifter)을 등장시켜 극적 요소와 함께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엣지》는 출간 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을 기록했으며 2011년 인터내셔널 스릴러 라이터스(ITW) 어워드 최종 후보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위기에 처한 형사와 그 가족을 사이에 두고 인정사정없는 두 전문가가 만났다.
한 명은 그들을 파괴하기 위해, 다른 한 명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클라이언트에게 의뢰를 받아 대상으로부터 중요 정보를 캐내는 일을 하는 ‘물리적 정보 추출 전문가’ 헨리 러빙. 정보를 얻기 위해서 대상에게 어떠한 잔혹한 행위도 서슴지 않는 러빙에게 몇 해 전 스승을 잃은 정부 비밀 기관의 경호관 코르트는 러빙에 대한 복수만을 노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즈음, 러빙의 새로운 목표물이 워싱턴 D.C.의 한 경찰관 라이언 케슬러라는 소식이 날아들고, 코르트는 지금이야말로 러빙을 잡을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며 임무를 맡는다. 자신이 왜 러빙의 목표물이 되었는지 알지도 못한 채 전문 경호관 코르트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케슬러와 가족들. 코르트는 케슬러와 그 가족들을 털끝 하나 다치지 않게 보호하는 한편 필생의 적인 러빙을 잡기 위해 치밀한 작전을 펴기 시작하는데….

엣지,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상대방의 모서리(edge)를 찾아내어 공격하라
정보를 아는 자, 정보를 쫓는 자, 정보를 아는 자를 지키는 자의 3일 간의 스릴 넘치는 대결


침상에 누운 채 머리로만 범인을 쫓는 범죄학자와 기상천외한 악당들(링컨 라임 시리즈), 편지 하나만으로도 대상의 성별, 나이, 습관, 거주지까지 알아낼 수 있는 의문 문서 감정가(악마의 눈물), 최고의 해킹 전문가(블루 노웨어) 등 작품 속에 다양한 직업군을 지닌 주인공을 등장시켰던 디버가 이번에는 정부 비밀 기관 소속의 경호관과 물리적 정보 추출가라는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돌아왔다. 상대방의 제거를 원하는 클라이언트에게 고용된 이들을 칠꾼(hitter), 상대방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길 원하는 클라이언트에게 고용된 이들을 캘꾼(lifter)이라 하는데 《엣지》의 주인공 ‘코르트’와 대적하는 것은 바로 무자비한 물리적 정보 추출 전문가 ‘캘꾼’ 헨리 러빙이다. 칠꾼이 의뢰받은 대상의 제거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는 데 반해, 캘꾼은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대상의 온갖 약점을 파고들기에 여념이 없는데 ‘모서리/엣지’가 바로 이런 의미의 은어로 작품 속에서 사용된다. 또한 비밀 조직 소속의 경호관 코르트 역시 일반적 의미의 보디가드와는 달리 작품 속에서 양치기(shepherd)로 표현되며 대상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캘꾼에 대한 적극적 공격까지 수행한다. 디버는 여기에 두 가지 문제를 더 곁들인다. 첫째, 캘꾼에게 쫓기는 피해자가 자신이 어떤 정보 때문에 쫓기는지 알지 못한다는 것과 둘째, 캘꾼과 양치기가 서로의 임무뿐만 아니라 과거의 일로 인하여 원한 관계에 있다는 점이다.
‘양치기’ 코르트의 1인칭 시점에서 전개되는 《엣지》의 재미는 코르트가 피해자를 보호하면서 피해자가 알고 있는 정보의 수수께끼를 풀어 내고, 그와 동시에 ‘캘꾼’ 러빙이 공격을 시도하는 만큼 그 공격을 되받아치고 나아가 기습과 선제공격을 계속 시도해 나가는 데 있다. 작품 속에서 보드 게임 마니아이자 스스로가 게임 이론 전문가인 코르트는 각종 게임의 기술과 이론을 이용하여 캘꾼의 공격을 수비하고 또 압박한다. 단 3일 동안 펼쳐지는 인정사정없는 두 전문가들의 치고받는 두뇌 플레이를 읽는 독자들의 뇌는 피로함을 느낄 정도로 바쁘게 움직여야 하지만 디버 소설 특유의 지적 유희에서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와 파워는 두말할 필요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그야말로 작가 제프리 디버의 차가운 지성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자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스릴러 작가 디버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적 재미를 갖춘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 미디어 리뷰

★ 2011년 ITW(International Thriller Writers) 어워즈 최우수 하드커버 픽션 후보작

“강렬한 캐릭터들과 매력적인 스토리가 결합한 훌륭한 스릴러.”_북리스트

“디버의 영리한 팬들은 멈추지 않는 속임수와 반전, 그리고 충격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지만 《엣지》는 그런 팬들조차 놀라게 할 정도로 더욱 다양하고 사실적인 구성과 인상적인 등장인물들을 창조해 낸다. 결과적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그의 가장 성공적인 스릴러가 나왔다.”_커커스 리뷰

“한 형사와 그의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두 무자비한 전문가들의 대결. 난이도 높지만 눈을 뗄 수 없는 이 스릴러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_뉴욕 타임스

“제프리 디버 특유의 신속함과 무자비함이 책 읽기에 가속도를 붙인다.”_워싱턴 포스트

“지적 대결에서 펼쳐지는 넘치는 긴장감, 가해자와 피해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쫓고 쫓기는 정교한 게임이 펼쳐진다 .”_LA 타임스

“디버의 변화무쌍한 세계는 도무지 한 치 앞을 예측하기가 힘들다.”_월스트리트 저널

“디버가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한 새로운 트릭이 넘치는 작품으로 돌아왔다. 디버의 첫 1인칭 서술자 코르트 역시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새 캐릭터이다.”_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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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직업. 직업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다. 당최 무슨 소리냐고? 그 유명한 제프리 디버의 스릴러를 읽고 갑자기...
     
    직업. 직업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다. 당최 무슨 소리냐고? 그 유명한 제프리 디버의 스릴러를 읽고 갑자기 무슨 직업이냐고?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스피드의 극한을 보여주는 작품 앞에서 생뚱맞게도 무슨 직업타령이냐고?
     
    못 믿겠음 당신도 한 번 읽어보쇼! 라고 말하고 싶지만, 뭐 다른 이들은 다른 생각이 들 수도 있으니, 대충 넘어가고. 암튼 나에게 이 작품의 결말 이후 첫 감상은 다름 아닌 직업이었다.
     
    작품에는 칠꾼, 캘꾼, 양치기 등의 직업이 등장한다. 뭔 소린가 하겠지만, 칠꾼은 전문적인 킬러, 캘꾼은 특정 정보를 어떠한 수단을 동원해서든 캐내는 전문 신문자를 말한다. 그리고 양치기는 주연, 즉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증인 등을 보호하는 이들을 뜻한다.
     
    주인공 코르트는 정부의 비밀기관에서 주요 증인이나 정보제공자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양치기’이다. 지상 최고의 과제는 어떻게 해서든 주연을 칠꾼이나 캘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를 가르친 스승 에이브를 살해한 캘꾼, ‘러빙’을 잡는 것이다. 러빙은 물리적 정보 추출 전문가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그 어떠한 잔악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러빙을 잡기 위한 기회만을 노리고 있던 코르트에게 어느 날 정말 기회가 찾아온다. 워싱턴 D.C의 한 경찰관 케슬러를 타깃으로 러빙이 캘꾼으로 고용되었다는 정보를 얻은 것이다. 코르트는 이제 양치기 본연의 임무인 주연 보호와 함께 복수의 기회를 얻게 된 셈.
     
    그야말로 직업정신에 무자비하게 충실한 두 남자 코르트와 러빙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추격전 속에서 서로의 빈틈을 노리고, 자신이 도대체 왜 쫓기는지조차 모르는 경찰관 케슬러와 그의 가족들은 계속되는 도망과 은신 속에 지쳐가고….
     
    역시나 무지한 난 제프리 디버란 작가를 그의 대표작인 《링컨 라임 시리즈》로 만나보질 못했다. 그가 존경해마지 않는 이언 플레밍의 007시리즈를 기려 집필한 《카르트 블랑슈》를 통해 첫 대면을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엣지》만으로도 왜 수많은 독자들이 제프리 디버의 작품에 열광하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어떤 북로거님이 마이클 코넬리와 더불어 돈 안 아까운 작가라고 평가했던데, 아직 제프리 디버의 대표작인 《링컨 라임 시리즈》를 접해보진 못했지만, 그런 평가를 받아도 될 만한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다.
     
    이 작품은 지금껏 읽었던(그리 많이 읽은 것도 아니지만) 크라임 스릴러 작품 중 가장 빠른 스피드 전개를 자랑한다. 게다가 두 프로의 숨 막히는 심리전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은 아주~! 상투적인 표현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아, 원래 손에 땀이 좀 많긴 하다.
     
    수많은 스릴러 마니아들의 평가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링컨 라임 시리즈》를 기회가 온다면 1편부터 꼼꼼하게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도 함께 말이다. 잘 만들어진 스릴러는 도통 책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때문에 종종 직장 생활이나 가정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정도의 파괴력을 가진 작품을 한 번 만나나 봤으면 하는 나름의 호기도 가지고 있으니. 자, 무엇부터?
     
    아, 직업에 대한 이야기. 혼동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분명 가지고 있다. 세상에는 필요하지 않은 직업, 나아가 없어져야 할 직업이 분명 존재한다. 게다가 그 직업의 마스터 급 인물이 있다면, 이는 재앙일 수도 있다.
     
    그런데 세상엔 가끔씩 그런 마스터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내는 살짝 정신이 모자란 이들이 있다. 아무리 직업엔 귀천이 없다고 공식적으로만(!) 떠드는 세상이라지만, 그래도 쓰레기를 떠받들고 추앙하는 사이코 패스 같은 짓들은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참…… 세상 살기 힘들구나 하는 생각은 든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해 때론 남들이 모두 꺼려하고 두려워하는 일을 하는 이들. 이들을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할까. 라고 생각해 본다.
    거듭 말하지만 영화나 드라마는 현실과 다르다. 그냥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환호하고 좋아하는 것이 현명하다. 사실 나도 그러고 있으니.^^ 그런데 아주 가끔은 그런 부류의 인간들에게도 동정이 가고, 때론 인정도 하게 된다. 미친 게지.
     
    타인에게 어떠한 식으로든 피해를 주는 것은 매우 비난받을 일이다. 더구나 자신보다 힘이 약하거나 권력이 없는 이들을 괴롭히는 경우엔 더욱 더 그렇다. 안타깝지는 이 세상엔 후자의 경우가 무척이나 많다. 그래서 지켜보기 힘들 때가 많다. 뭐, 때론 내가 밟히고 당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세상엔 정말 절박한 생존을 위해, 타인을 괴롭히며 살아가는 부류들도 존재한다. 그들 역시 마땅히 처벌받고 비난받아야 한다. 당연히 죗값도 치러야겠지. 하지만, 빌어먹을 하지만….
     
    제 정신이 아닌 이 세상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것 역시 편치 못하다. 마음이.
     
    어느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가 떠오른다. “모든 범죄자가 다 같은 범죄자는 아니”라는…. 아, 암튼 신나게 읽어놓고 나중에 더 생각을 복잡하고 만든 작품이다. 에이, 나라꼴이 요 모양이니 독서도 맘대로 못해요!
  • 엣지 / 제프리 디버 | no**nd2 | 2012.02.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증인을 안전가옥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맡은 양치기.. ...
     
    증인을 안전가옥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맡은 양치기..
     
    증인을 고문하면서 정보를 캐는 캘꾼, 그리고 증인을 피살하는 칠꾼.. 코르트 요원은 라이언 케슬러의 보호임무를 맡지만, 라이언을 좇고 있는 캘꾼은 자신의 스승을 살해한 헨리 러빙.. 코르트는 라이언 케슬러 가족과 안전가옥으로 향하는 한편 형사 라이언의 담당사건부터 캘꾼을 고용자 정보를 추적하지만,… 고용자는 오리무중이고, 이어서 라이언의 와이프, 조앤의 과거 비밀이 문제가 되고,..
     
    전체적으로 긴장감도 있고 재미있는 작품인데, 일독은 이상하게 늦어졌다. 엣지를 모서리로 번영하는 것은 조금 어색했다. Edge Advantage 유리한 고지 등으로 해석하는 것이 좀더 부드럽지 않았을까? 등장하는 인물과 담당역할도 독특하다.
     
     
    奇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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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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