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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크리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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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쪽 | A5
ISBN-10 : 8925541610
ISBN-13 : 9788925541617
뷰티풀 크리처스 중고
저자 캐미 가르시아,마거릿 스톨 | 역자 김승욱 |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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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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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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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걸린 저주는 내 힘으로 풀어줄게! 두 청춘을 둘러싼 가혹한 운명과 사랑을 그린 소설 『뷰티풀 크리처스』. 영어덜트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 속에 팩션, 미스터리, 드라마, 호러 등 각종 장르적인 재미를 녹여내고 청춘의 혼란과 슬픔 등을 묘사하고 있다.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 개틀린. 이선은 개틀린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대학에 입학하기를 꿈꾸는 16세 소년이다. 그러던 중, 어둡지만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리나가 새로 전학을 온다. 폐쇄적인 마을 사람들은 리나를 이유 없이 따돌리고 괴롭히지만, 이선은 그녀가 발휘하는 신비로운 힘에 서서히 압도당한다. 우연히 저주받은 리나의 운명을 알게 된 이선은 그녀의 저주를 자신의 힘으로 풀어주겠다고 결심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캐미 가르시아
저자 캐미 가르시아(Kami Garcia)는 《뷰티풀 크리처스》의 등장인물 애마처럼 미신을 신봉하며, 남부 출신의 자존심 강한 여자답게 직접 빵을 반죽하고 파이를 만든다. 캐미의 친척들 중에는 ‘미국 독립혁명의 딸들’의 회원도 있지만 캐미 본인은 아직 재연행사에 참가한 적이 없다. 캐미는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교사 겸 독서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어린이와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클럽을 이끌고 있기도 하다.

저자 : 마거릿 스톨
저자 마거릿 스톨(Margaret Stohl) 열다섯 살 때부터 《뷰티풀 크리처스》의 여주인공 리나처럼 글 때문에 문제를 겪기도 하고 문제에서 빠져나오기도 했다. 마거릿은 인기 비디오게임의 작가 겸 디자이너이다. 그래서 자신이 키우고 있는 못된 비글 두 마리에게도 게임 캐릭터인 젤다와 커비라는 이름을 붙였다. 마거릿은 앰허스트와 예일에서 미국 문학과 사랑에 빠졌고, 스탠포드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노위치의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에서 시인 조지 맥베스에게 글쓰기를 배웠다. 캐미와 마거릿은 모두 가족들과 함께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다. 《뷰티풀 크리처스》는 두 사람이 공동으로 작업한 데뷔작이며 미국에서 출간 당시 작품성으로도 상업성으로도 빅 히트를 기록하며 독자들에게 그들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뷰티풀 크리처스》는 총 4부작으로 구성되어 매해 선보일 예정이다.

역자 : 김승욱
역자 김승욱은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전공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를 지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시인》, 《실종》, 《밤의 의미》, 《살인자들의 섬》, 《스티븐 호킹 과학의 일생》, 《톨킨》, 《행복의 지도》, 《듄》, 《도플갱어》, 《신은 위대하지 않다》, 《리스본 쟁탈전》, 《분노의 포도》, 《망할 놈의 나라 압수르디스탄》, 《임기종료》 등이 있다.

목차

처음 이전 촌구석
9.02 꿈
9.02 새로 온 여자아이
9.02 하늘에 난 구멍
9.11 충돌
9.12 깨진 유리
9.12 그린브라이어
9.12 세 할머니들
9.14 진짜 부 래들리
9.15 갈림길
9.24 맨 뒤의 세 줄
10.09 회합
10.09 회벽의 금
10.09 조상들
10.10 빨간 스웨터
10.13 해방의 메리언
10.31 신성케 하라
11.01 벽 위의 글귀
11.27 아주 평범한 미국 명절
11.28 도무스 루나에 리브리
12.01 마녀와 운이 맞아
12.06 분실물
12.07 도굴
12.08 허리까지 잠겨서
12.13 용해
12.16 성자들의 행진
12.19 화이트 크리스마스
1.12 약속
2.04 잠귀신 또는 비슷한 것
2.05 허니힐 전투
2.11 달콤한 열여섯
2.11 막대사탕 아가씨
2.11 가족 상봉
2.11 결정
2.12 희망

책 속으로

우리 마을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밖에 없다. “멍청이와 못 떠난 사람.” 아버지는 애정이 넘치는 표정으로 이웃들을 이렇게 분류했다. “여기 머무를 수밖에 없는 사람과 멍청해서 떠나지 못한 사람. 다른 사람들은 전부 출구를 찾아 나갔지.” 아버지가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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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밖에 없다. “멍청이와 못 떠난 사람.” 아버지는 애정이 넘치는 표정으로 이웃들을 이렇게 분류했다. “여기 머무를 수밖에 없는 사람과 멍청해서 떠나지 못한 사람. 다른 사람들은 전부 출구를 찾아 나갔지.” 아버지가 어느 쪽인지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나는 감히 용기를 내서 물어보지 못했다. 아버지는 작가였고, 우리가 사는 곳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개틀린이었다. 내 고조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인 엘리스 웨이트가 남북전쟁 때 샌티 강 반대편에서 싸우다 죽은 뒤로 웨이트 일가는 항상 여기서 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그 전쟁을 남북전쟁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60세 이하인 사람들은 모두 ‘주들 사이의 전쟁’이라고 부르고, 60세 이상인 사람들은 ‘북부의 공격으로 벌어진 전쟁’이라고 불렀다. 마치 북부 사람들이 품질 나쁜 면화를 핑계 삼아 남부 사람들을 전쟁으로 끌어들였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모두들 그랬다. 우리 식구들만 빼고. 우리 식구들은 그냥 남북전쟁이라고 불렀다. 그것 역시 내가 하루라도 빨리 이곳을 빠져나가고 싶어 하는 이유였다. -본문 중에서
내 눈에 보이는 거라고는 긴 회색 원피스를 입은 아름다운 여자애뿐이었다. 원피스 위에 입은 하얀 트랙재킷에는 ‘뮌헨’이라는 단어가 바늘로 꿰매져 있었고, 원피스 밑으로는 낡은 검은색 컨버스 운동화가 삐죽 나와 있었다. 목에 걸고 있는 긴 은색 목걸이에는 수많은 물건들이 무겁게 매달려 있었다. 껌 자판기에서 뽑은 플라스틱 반지 한 개, 안전핀 한 개, 그밖에도 너무 멀어서 잘 보이지 않는 갖가지 잡동사니들이었다. 그 애는 개틀린에 있을 아이가 아닌 것 같았다. 나는 그 애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메이컨 레이븐우드의 조카. 내가 왜 이러는 거지?
그 애는 검은 곱슬머리를 귀 뒤로 넘긴 모습이었다. 검은 매니큐어가 형광등 불빛에 반짝였다. 손에는 검은 잉크가 잔뜩 묻어 있었다. 마치 잉크가 뿌려진 종이 위에서 글씨를 쓴 것 같았다. 그 애는 우리들이 전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듯이 복도를 걸어왔다. 나는 그렇게 선명한 초록색 눈을 처음 보았다. 어찌나 선명한지 초록색이 아니라 생전 처음 보는 색처럼 보일 정도였다. -본문 중에서

“델 이모는 기록사야. 시간을 읽어. 너랑 내가 어떤 방에 들어가면 현재의 모습이 보이잖아 그런데 델 이모는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동시에 봐. 어떤 방에 들어갔을 때 지금 모습, 10년 전 모습, 20년 전 모습, 50년 전 모습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뜻이야. 그래서 델 이모가 항상 혼란스러워하는 거야. 자기가 정확히 언제를 보고 있는지 모르니까.”
“말도 안 돼. 그럼 리들리는?”
“리들리는 사이렌이야. 설득의 능력을 갖고 있지. 누가 됐든 상대의 머릿속에 자기가 원하는 생각을 불어넣을 수 있고, 그 사람한테서 모든 말을 끌어낼 수 있고, 모든 행동을 하게 만들 수 있어. 만약 리들리가 너한테 자기 능력을 발휘해서 너더러 절벽에서 뛰어내리라고 말한다면, 넌 뛰어내릴 거야.”
“리스의 초능력은 뭐야?”
“리스 언니는 시빌이야. 사람들의 얼굴을 읽어. 상대의 눈만 들여다봐도 그 사람이 무얼 봤는지, 누굴 봤는지, 무얼 했는지 알 수 있어. 책을 펼쳐서 읽듯이 상대의 얼굴을 읽어내는 거야.”
…중략… “너는 어때? 네 능력은 뭐야?” 리나는 한동안 생각을 정리하는 눈치였다. 어쩌면 나한테 말을 해줄까 말까 망설이는 것 같기도 했다. 정확히 어느 쪽인지는 알 수 없었다. 마침내 리나가 그 끝을 알 수 없는 초록색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자연체야. 자연체는 다른 주술사들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대.”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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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아마존 올해의 Teen Book 1위 아마존 편집자 선정 Top 100(종합 5위) 보더스 올해의 소설 · 인디 넥스트 리스트 선정 올해의 소설 뉴욕 공립도서관 선정 최고의 Teen 소설 “너에게 걸린 저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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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아마존 올해의 Teen Book 1위
아마존 편집자 선정 Top 100(종합 5위)
보더스 올해의 소설 · 인디 넥스트 리스트 선정 올해의 소설
뉴욕 공립도서관 선정 최고의 Teen 소설

“너에게 걸린 저주, 내 힘으로 풀어줄게.
네가 빛이든 어둠이든 영원히 함께할게.”

★ 워너 브라더스, 영화화 예정(리차드 라그라브네스 감독)


출간 한 달만에 영어덜트(YA) 소설 부문의 독보적인 올해의 소설 1위를 차지한 새로운 판타지 로맨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세계적인 대히트 이후 영어덜트(YA) 판타지 로맨스가 엄청난 잠재독자층을 가진 인기 장르로 인정을 받으며 엇비슷한 소재와 구성의 수많은 작품들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대다수의 YA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 작품성으로는 큰 평가를 받지 못할 즈음, 2009년 12월 대중과 평단의 압도적인 지지와 인기를 얻으며 그해 모든 YA 소설 부문을 휩쓴 소설 한 편이 출간되었다. 10대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교사인 캐미 가르시아와 10대가 가장 친숙해하는 게임을 직접 만드는 비디오 게임 작가이자 디자이너인 마거릿 스톨이라는 신인 작가의 데뷔작 《뷰티풀 크리처스》가 바로 그 작품이다.
《뷰티풀 크리처스》는 영어덜트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 속에 팩션, 미스터리, 드라마, 호러 등 각종 장르적인 재미와 함께 미국 남부의 아름다운 전경과 청춘의 혼란과 슬픔 등을 뛰어나게 묘사하여 10대들뿐만이 아닌 성인층까지 즐길 수 있는 문학성 있는 소설로 인정받았고 출간 한 달만에 2009년 YA 소설 부문의 독보적인 올해의 소설 1위 및 2009년 출간된 전 분야 도서를 대상으로 한 아마존 순위에서도 전체 5위라는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놀라운 지지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하고 <피셔 킹>,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워터 포 엘리펀츠> 등의 각본을 담당하고 를 연출하기도 했던 리차드 라그라브네스 감독에 의해 영화화가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달콤한 사춘기와 불안한 미래가 함께했던 16세 청춘의 아름다운 혼란
순수문학, 팩션, 로맨스, 학원물,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와 호러까지 맛볼 수 있는 장르의 즐거움
멍청이와 못 떠난 사람들만 존재하는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 개틀린, 남북전쟁 이후부터 그 어떤 의식적 변화도 거치지 않은 듯한 마을 사람들은 각각의 집안 비밀들을 서로 속속들이 알면서 폐쇄적 생활을 영위하고 또 그 속에서 만족해한다. 이런 마을 사람들과 친구들에게서 혼자 동 떨어지는 것이 두려워 밤에는 혼자 커트 보네거트와 잭 케루악을 읽으며 가고 싶은 곳들을 지도에 표시하고, 낮에는 관심도 없는 농구부에서 그저 그런 농담을 하면서 살아가는 이선에게 독립할 수 없는 16세라는 나이는 그저 거추장스러운 허물일 뿐이다. 그런 개틀린에 잔잔한 파문이 일기 시작한다. 바로 마을의 괴짜인 메이컨 ‘멜기세덱’ 레이븐우드의 조카 리나 두케인이 전학을 온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무엇인가? 바로 모두가 비밀을 공유하고 모두가 같은 행사에 참여하며 모두가 함께 어울려야 하는 개틀린에서 레이븐우드는 한 번도 마을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단아라는 사실이다. 레이븐우드는 이들에게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았지만 오로지 개틀린 사회에 어울리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그를 두려워하고 미워한다. 그리고 삼촌 대신 세상에 나선 리나에게 그 모든 적대감을 돌리기 시작한다.

작가 캐미 가르시아가 10대를 가르치는 독서 교사인 만큼 《뷰티풀 크리처스》 속에는 미국의 고전 순수문학이 많은 부분 인용된다. 먼저 하퍼 리의 명작 《앵무새 죽이기》의 설정은 《뷰티풀 크리처스》 속에 그대로 대입된다. 아무런 위해를 가하지 않았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냉대를 받는 레이븐우드는 《앵무새 죽이기》의 등장인물 부 래들리를 꼭 닮아 있고, 심지어 한 마디 대사도 없지만 마을 사람들의 철저한 관찰자 노릇을 하는 리나의 개 이름은 ‘부 래들리’이기도 하다. 또한 감수성 풍부한 리나는 항상 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찰스 부코우스키, 로버트 프로스트, T. S. 엘리엣의 시를 자신의 스타일로 변형시켜 나간다.

《뷰티풀 크리처스》에는 주인공 이선과 리나와 함께 이들의 운명을 관통하는 남북전쟁 시대의 불행한 연인인 제너비브와 이선의 운명이 중첩되며 팩션으로서의 재미도 더한다. 시대가 직접 느껴지는 듯한 남북전쟁의 세밀한 묘사는 물론이거니와 당시의 시대정신을 어쩌면 그대로 잇고 있는 듯한 개틀린의 풍광과 마을 사람들의 심리 묘사도 매우 사실적이다. 특히 상업 소설로서의 영어덜트 문학에서는 흔히 다루어지지 않은 팩션의 설정―특히 남북전쟁이라는 시대적 아픔을 담은 역사―은 《뷰티풀 크리처스》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의 재미를 더해주는 부분은 판타지 로맨스적 설정이라 할 수 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이후 YA 로맨스들이 ‘평범한 여학생-특별한 능력을 지닌 남학생’의 구도로 주로 굳어져 왔다면 《뷰티풀 크리처스》는 이런 설정부터 완전히 뒤집은 데다 서술자로 남자 주인공을 택하기까지 한다.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남자 주인공이 평범한 만큼 여자 주인공은 그 어떤 남자 주인공들보다 특별하다. ‘주술사’ 집안의 소녀 리나에게는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보는 이모와 누구든지 자신의 의지대로 설득할 수 있고,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으며, 주문으로 환상을 만들어내는 사촌들과 인간의 꿈을 훔치는 몽마(夢魔) 삼촌이 있다. 리나에게는 놀랍게도 이 모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내재된 힘이 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지 않는 힘은 행복일까, 불행일까. 이선과 리나, 어린 두 연인의 불운한 사랑은 이런 문제를 안고 시작되는 것이다.

작품의 제목인 ‘뷰티풀 크리처스’는 해를 끼치지 않는 순수하고 선한 생명을 뜻한다. 그것은 개틀린 마을 사람들 사이의 메이컨 레이븐우드를 뜻하기도 하고, 스톤월 잭슨 고등학교의 리나를 뜻하기도 하며, 인간 세상들 사이의 주술사 리나의 집안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술사 메이컨 레이븐우드가 주인공 이선에게 말하는 대목이야말로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전하려는 주제와 가장 가깝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들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우주를 멈출 수도 있고, 자기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이미 이루어진 일을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해. 정말 아름다운 생물들이다.”

《뷰티풀 크리처스》는 2009년 미국 현지에서 1부가, 2010년 2부 《Beautiful Darkness》가 출간되었으며 2011년과 2012년에 3부와 4부가 출간된 후 완간될 예정이다. 2부 《Beautiful Darkness》의 한국어판은 2011년 말에 출간된다.

■ 줄거리
멍청이와 못 떠난 사람,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만 존재하는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 개틀린. 엄마가 사고로 죽은 후 아들에게조차 관심을 잃고 집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아빠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선은 개틀린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대학에 입학하기를 꿈꾸는 16세 소년이다. 속으론 탈출을 꿈꾸면서도 겉으론 학업도 운동도 우수한 학생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선은 밤마다 추락하는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악몽을 꾼다. 그 즈음 아무 변화 없는 학교에 새로 전학 온 소녀 리나. 놀랍게도 리나는 이선의 꿈속에 나타는 그녀였고 어둡고 불길해 보이는, 그러나 자유분방한 리나의 분위기에 폐쇄적인 마을의 주민과 학생들은 이유 없이 그녀를 따돌리고 괴롭힌다. 자신과 운명적으로 얽혀 있다는 믿음과 과거에 왕따를 당한 학생을 못 본 척했다는 죄책감에 적극적으로 리나를 보호하는 이선은 그녀가 발휘하는 신비로운 힘에 서서히 압도당하기 시작한다. 우연찮게 찾은 그녀의 집에서 이선은 현실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놀라온 일들과 함께 저주받은 리나의 운명을 알게 되고, 개틀린에서 유일하게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그녀의 저주를 자신의 힘으로 풀어주겠다고 결심한다.

■ 미디어 리뷰
“고딕 스타일의 대가 앤 라이스에 스테프니 메이어의 <트와일라잇>, 그리고 HBO의 <트루 블러드> 시리즈가 결합했다.”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독자들을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로 정교한 배경 속에 빠져들게 하는 책. 전통 관습과 제약에 얽매인 남부 생활 속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신화들이 인상적이다.”_퍼블리셔스 위클리
“저자들은 미국 남부 역사에 고딕적 감수성을 가미한 매력으로 절묘한 작품을 써냈다. 여타 영어덜트 로맨스 소설들과는 달리 남자 주인공의 시점이라는 것도 특이하다.”_앨런 리뷰
“고급스럽고 특별하며 로맨틱하다.”_커커스 리뷰
“마지막 장을 넘겼지만 잊혀지지 않는 여운. 매혹적인 다크 판타지.”_카산드라 클레어(《City of Bones》 저자)
“너무나 아름답고 우아한 이야기에 잊을 수 없는 감동까지 선사한다.”_미셸 진크(《Prophecy of the Sisters》 저자)
“《뷰티풀 크리처스》 속 역사가 가미된 이야기도 매력적이고 여타 소설이나 영화들과는 다르게 묘사된 현실적인 고등학교의 생활도 인상적이다. 이 작품에는 내가 진정으로 인정한다는 도장이라도 찍어주고 싶다.”_아마존 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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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현대 판타지물이다. 십대 소년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배경은 미국 남부 작은 마을 개틀린이다. 이 작은 마을은 굉장히 폐...
    현대 판타지물이다. 십대 소년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배경은 미국 남부 작은 마을 개틀린이다. 이 작은 마을은 굉장히 폐쇄적이면서 보수적이다. 가끔 다른 소설이나 영화에서 이런 마을을 다룬 것을 보았지만 그 정도가 심하다. 남북 전쟁을 둘러싼 해석이나 그 당시 전쟁을 재현하는 것이나 대부분의 마을 주민이 총기협회회원인 것만 보아도 분명히 알 수 있다. 화자이자 남자 주인공인 이선이 마을 사람들을 멍청이와 못 떠난 사람 두 부류로 나눈 것은 어쩌면 가장 정확한 분석일지도 모른다.
     
    이선의 꿈에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그는 꿈 속에서 한 소녀를 만난다. 노래가 들린다. 하지만 항상 끝을 알 수 없는 사건으로 둘은 떨어지게 된다. 이 도입부를 보면서 앞으로 벌어질 몇 가지 사건을 예상할 수 있다. 이 예상은 한 소녀가 전학 오면서 맞아떨어진다. 그녀는 리나다. 그녀는 마을에 유령같은 존재인 레이븐우드의 조카다. 아름답지만 그녀의 출신과 행동이 그 학교 주류들과 맞지 않는다. 당연히 왕따가 된다. 누구도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그녀에게 이선이 다가온 것은 그녀가 연주한 음악 때문이다. 그 음악은 이선이 꿈속에서 들었던 바로 그것이다. 자신에게 반복적으로 나타났던 꿈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꿈에서 시작한 운명적인 만남은 필연적으로 사랑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 둘을 사랑을 예감하는 또 하나의 비전이 보이면서 이 사랑이 어디에서 비롯한 것인지 보여준다. 폐쇄적인 조그만 시골 마을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어 온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마녀로 알고 있던 존재를 주술사라고 부르면서 본격적인 판타지가 펼쳐진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은 당연히 리나다. 그녀의 등장은 이선이 폐쇄적이라고 불렀던 마을 깊숙이 숨겨져 있던 비밀을 하나씩 드러나게 만든다. 일상 속에 숨겨져 있던 비밀은 또 다른 세계가 있음을 알려준다.
     
    소설은 로맨스를 바탕으로 판타지 속 존재들을 등장시켜 갈등을 고조시킨다. 이선과 리나의 정신적 감응이나 메이컨 삼촌이 보여준 초능력은 판타지 속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 리나의 열여섯 생일날 벌어질 선택에 대한 이야기는 신비감을 불러온다. 이것은 이 이야기 속에서 둘의 사랑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소재이기도 하다. 일반 사람과 구별되는 주술사 등이 실재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일반인과 주술사 사이에 미래가 펼쳐질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장애는 또 다른 갈등을 불러오고 재미난 이야기를 만드는 소재가 된다. 또 리나를 둘러싸고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왕따는 이 둘에게 시련이자 강한 유대감을 만들게 한다. 사랑이 더 강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단순히 판타지만 있는 소설이 아니다. 보수적인 남부 사회를 그려내면서 시대와 단절된 사회가 어떤 식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앵무새 죽이기>가 앞부분에 등장한 것은 이 마을이 어떤 곳인지 알려주는 아주 좋은 설정이다. 이후 학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은 미국 사회의 이면을 극대화시켜 보여준다.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듯한 남북의 문제는 단지 설정인지 아니면 실제 존재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학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몇 가지 장면은 영화 속에서 본 것과 너무 비슷하다. 약간 전형적인 듯한 모습이라 조금은 아쉽다.
     
    판타지 소설에서 등장할 수 있는 존재들이 보여주는 활약이 사실 조금 약하다. 아마 시리즈 첫 권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주술사 등이 보여줄 능력과 대결이 중심에 놓여있지 않고 리나의 운명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그런 것 같다. 그래서인지 책 중반은 조금 흡입력이 떨어진다. 상대적으로 앞부분과 마지막이 강한 흡입력을 발휘한다. 과거의 사랑과 현재의 사랑을 나란히 놓고 풀어내는 판타지는 이제 시작이다. 마지막 장면의 노래는 그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4부작 중 첫 권인 이 소설만 가지고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예상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앞으로 나올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
  •       안녕하세요~건냥이에요^^   이번에 영화로 개봉하는 ...

     
     
     
    안녕하세요~건냥이에요^^
     
    이번에 영화로 개봉하는 뷰티풀 크리처스를 먼저 소설로 만나보았답니다^^
    저는 영화를 먼저 보고 나서 재미가 있고 영화만으로는 내용이 잘 전달 되지 않을때 원작인 소설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소설을 먼저 읽어서 그런지 영화를 보면 더 이해가 잘 하고 재미있게 볼수 있을거 같아요
    간단하게 영화 줄거리를 보여 드리면
     
     

     
    마녀의 운명을 타고난 열여섯 소녀!
     그녀의 선택이 세상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열여섯 살 생일이 되면,
     선과 악 중 한가지 힘을 선택해야만 하는 저주받은 소녀, ‘리나’!
     누구보다 강력한 힘을 지닌 그녀는 세상을 끝낼 수도, 새롭게 시작할 수도 있기에
     세상의 모든 능력자들이 그녀의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가혹한 운명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리나’는 점점 혼돈에 빠져들고,
     그녀를 둘러싼 빛과 어둠의 대결은 점점 강력해지기 시작하는데…
     
     어둠보다 더 짙은 혼돈, 빛보다 더 강렬한 유혹!
     순수한 열여섯 소녀 ‘리나’가 과연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내용은 심플하고 간단하지만 힐링이 되는 듯한 내용이었어요
    옛날 어릴때 읽던 동화를 커서 약간은 더 자세하게 읽는 기분이었어요
    마녀의 운명을 타고난 열여섯 소녀 리나를 두고 일어나는 이야기로 처음에 리나가 등장 한 장면은 멋지다고 할지 매혹적이다고 할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당당한 모습이 매력적이었는데
    나중에 이선에게 자신의 심정을 말할때 리나는 너무 불쌍하고 왜 저주 받은 운명을 타고 났을까 싶었어요
     
     

     

     
     
     
     
    소설책을 처음 받았을때는 두께에 굉장히 놀라웠지만
    그동안의 판타지 소설들은 시리즈가 길게 이어져 있어서 내용 하나하나에 세심한 복선이 깔려 있었는데
    아쉽게 뷰티풀 크리처스는 빨리 빨리 흘러가는 감이 있어서 읽으면서 갑자기 변하는거에 익숙해 지기가 힘들었어요
     
    요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데 영화로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금해졌습니다.
    외국의 소설이라서 한국 학교에서는 보기 드문 상황들과 생각들이 크게 와닿지는 않았지만
    그동안의 여러 미디어들을 통해서 본 것들을 바탕으로 심정을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특히 남자주인공이 다른 소설과 달리 학교에서는 잘 노는 파에 속하지만 그 안에서는 은근히 기싸움을 하는 존재로 되어 있다는 설정이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평소에는 학교에서 완전히 적응을 못하는 학생이라던지 엄청나게 잘 나가지만 정작 본인은 그거에 대한 감흥이 없는 주인공이라든지 이렇게 크게 두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잘 노는 파지만 그렇다고 그안에서도 잘 속해 있는게 아닌거 같아서
    어쩌면 현실과 가장 비슷한 남자주인공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여자주인공이 정말 너무 이뻐서 영화를 볼때는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올거 같은데
    소설안에서도 정말 독특한 매력으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였어요^^
    책이 두꺼운 만큼 읽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오랜만에 읽는 판타지 책이라서 더 좋았어요~
     
    이번에 영화 볼 때 훨씬 잘 볼수 있을거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 우리 마을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밖에 없다. "멍청이와 못 떠난 사람" 아버지는 애정이 넘치는 표정으로 이웃들을 이렇게 분류...
    우리 마을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밖에 없다. "멍청이와 못 떠난 사람" 아버지는 애정이 넘치는 표정으로 이웃들을 이렇게 분류했다. "여기 머무를 수밖에 없는 사람과 멍청해서 떠나지 못한 사람. 다른 사람들은 전부 출구를 찾아 나갔지" 아버지가 어느 쪽인지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나는 감히 용기를 내서 물어보지 못했다. 아버지는 작가였고, 우리가 사는 곳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개틀린이었다. 내 고조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인 엘리스 웨이트가 남북전쟁 때 샌티 강 반대편에서 싸우다 죽은 뒤로 웨이트 일가는 항상 여기서 살았기 때문이다.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 개틀린. 이선 로슨 웨이트 개틀린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대학에 입학하기를 꿈꾸는 16세 소년이다. 촌구석에서 자란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듯 자신이 자란 곳을 답답하고 짜증나는 공간으로 느낀다. 이선도 그렇게 느끼기에 이 마을에서 멀리 떠나고 싶어하는 것이다.
     
    개틀린은 남부사람 특유의 고집스럽고 평범하지 않은 것은 무조건 배척하고 마는 폐쇄적인 마을이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금새 소문이 퍼지면서 비밀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것이 되어 버린다. 그래서 개틀린에 깜작 놀랄 일은 전혀 없었다.
     
    이선은 약 일 년전  엄마가 교통사고로 죽은 이후로 계속 이상한 꿈을 꾸고 있었다. 몇 달 전부터 같은 꿈을 계속 꾼다. 꿈속에서 나타나던 여자아이, 매번 그녀를 구하려고 하지만 안타깝게 구하지 못하고 악몽처럼 잠에서 깨어난다. 더구나 자신도 모르는 노래 제목이 아이팟에 떠 있었다. '열여섯 개의 달', 우울하고 오싹한 노래였다. 비누와 샴푸로 샤워를 해도 꿈 속 여자의 냄새가 여전했다. 레몬과 로즈마리 냄새.
     
    열여섯 개의 달, 열여섯 해
    너의 가장 깊은 두려움 열여섯 개
    네가 꾼 내 눈물의 꿈 열여섯 개
    떨어진다, 세월을 뚫고 떨어진다...
     
     
    스톤월 잭슨 고등학교에 학기 첫날 낯선 여자아이가 전학을 왔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켈리 믹스가 전학 온 이후 이선의 학급에 여학생이 새로 온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여학생은 바로 레이븐우드 노친네의 조카인 리나 두케인이었다.
     
     
    뷰티풀 크리처스 
     
    리나 두케인
    (앨리스 엔클레르트 분)
     
     
    갓 전학 온 리나가 학교에서 '열여섯개의 달' 멜로디를 비올라로 연주하더니, 허리케인 시즌에 빗 속을 뚫고 운전하는 자동차의 라디오에서도 '열여섯 개의 달'이 흘러나오는 기이한 일이 벌어진다. 또한 폭풍우가 내리는 도로에서 만난 리나에게서 레몬과 로즈마리 냄새가 났다. 그토록 이선의 꿈 속에서 계속 나타났던 운명의 여인이 바로 리나였던 것이다.
     
    "꿈 속에서 본 게 너였어. 그 노래도. 내 아이팟에 있던 그 이상한 노래도"       
     
     
    아름답고 섹시한 외모, 신비로운 초록색의 눈, 남다른 옷차림과 장식품들, 어느하나 시선을 끌지 않은 것이 없지만 어느 누구도 쉽게 리나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리나주술사 집안의 아이였기 때문이다. 학교 전체가 리나를 왕따 시키고 공격했지만, 이선은 꿈속의 여인인 리나에게 운명에 이끌리듯 다가서게 된다.
     
     
     
     
    잉글리시 선생님은 칠판에 미친 듯이 뭔가를 갈겨썼다. "작은 마을의 사회적 갈등에 대해 잠시 토론을 해보자" 에밀리가 리나를 왕따 시키려고 전면 공격을 지휘하고 있었다. 리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 밑의 책꽂이로 향했다. 연필을 날카롭게 깍는 척하면서, 재판관과 배심원 같은 잭슨 고등학교 아이들의 공격에서 도망치려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도망치는 건 불가능했다. 연필깍기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멜기세덱. 그거야"
    '그만해'
    연필깎이 돌아가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우리 할머니가 그건 악마의 이름이랬어"
    '그만해 그만해 그만해'
    "그 노친네한테 잘 어울려"
    '그만해!'
     
    (주) '그만해'는 리나가 이선에게만 보내는 텔레파시임  
     
    이제는 그 목소리가 너무 커서 나는 내 귀를 움켜쥐었다. 연필깎이 돌아가는 소리가 그쳤다. 느닷없이 창문이 깨지면서 유리조각들이 허공을 날았다. 리나가 서서 연필을 깎고 있는 곳 바로 옆의 창문이었다. 샬럿, 이든, 에밀리, 이선이 앉아 있는 곳 바로 옆이기도 했다. 다들 비명을지르며 의자에서 뛰어내렸다.
     
     
     
     
    리나의 집안에는 저주가 있었다. 집안 사람은 열여섯 살이 되면 운명이 결정되어진다. (자연체)이 되는 사람도 있고, 리들리처럼 어둠(변이체)이 되는 사람이 있다. 어둠이 아니면 빛, 흑 아니면 백, 리나의 집안사람들에게는 회색이 없다. 직접 선택할 수도 없고, 일단 결정이 내려지면 그걸 물릴 수도 없다. 리나의 손에 적힌 숫자는 계속 바뀌는 거였다. 리나의 16 번째 생일까지 남은 날이었다.
     
    "넌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를거야, 이선. 넌 아무것도 몰라.
    그날이 지나면 난 여기 있지 않을지도 몰라" 
     
     
    이 저주의 근원은 남북전쟁 당시, 제너비브이선 카터 웨이트를 살리려고 초승달이 돋을새김으로 새겨진 <달의 책>을 펼쳤기 때문이었다. 이 책에는 수백 가지 주술呪術이 적혀 있었다. 백마법은 반달이 떴을 때, 흑마법은 보름달이 떴을 때 행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목숨이 경각에 놓인 이선을 살리려고 자연의 법칙에 어긋나는 어둠의 마법을 사용하고 말았다.
     
    그 저주는 현재의 후손들인 리나와 이선에게까지 이어져 내려왔다. 어떻게든 저주로부터 리나를 지켜주려는 이선의 사랑이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 주술사와 일반인이 하나가 되면, 일반인이 죽는다, 이는 이선과 리나는 육체적으로 하나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이선은 주머니에서 아이팟을 꺼내 음악을 틀었다. 목록에 새 노래가 있었다. 그 제목을 한참 동안 빤히 바라보았다. '열일곱 개의 달' 그는 이 노래를 클릭했다.
     
    열일곱 개의 달, 열일곱 해
    어둠 또는 빛이 나타나는 눈
    황금색은 예, 초록색은 아니오
    열일곱이 마지막으로 알게 되리라 
     
     
    영화로 제작되어 영상으로 만나는 <뷰티풀 크리처스>는 어떤 느낌일까?
     
     

     
     
     
    빛과 어둠을 지배하는 마녀 리나
    눈빛으로 상대를 조종하는 마녀 리들리
    리나를 지켜낼 빛의 조력자 메이컨
    잔혹하고 치명적인 악의 마녀 세라핀
     
  • 뷰티풀 크리처스 | wi**coco | 2011.03.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트와일라잇> 시리즈 이후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 심취해 여기저기 기웃거려 봤지만 이 시리즈를 뛰어넘는 마음...
    <트와일라잇> 시리즈 이후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 심취해 여기저기 기웃거려 봤지만 이 시리즈를 뛰어넘는 마음에 쏙 드는 작품을 만나지 못했다. 그러던 중에 이 도서의 리뷰와 홍보 문구를 보고 끌려서 충동적으로 구매하여 읽어보았다. 사실 판타지적인 요소보다는 로맨스적인 요소가 더 많길 바랬지만 이 소설은 로맨스보다는 미스터리와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한 책이어 살짝 나의 기대에 못 미쳐 아쉽기도 했다.
    소설의 배경인 개틀린은 이방인들을 환영하지 않는 폐쇄적인 마을이다. 이선은 사고로 엄마를 잃고난 후 이 지긋지긋한 마을에서 벗어나기만을 바란다. 이 마을에 한 소녀가 전학을 오면서 마을은 술렁이고 모두들 그녀를 따돌리며 싫어하는 기색을 보인다. 그 이유는 리나가 메이컨 레이븐우드의 조카이기 때문이다. 메이컨은 마을 사람들에게 냉대를 받을만한 일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그를 꺼려한다. 리나가 그 집안의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녀도 함께 냉대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이선은 전학 온 소녀 리나에게 자신도 모르게 끌리기 시작한다. 밤마다 꾸던 악몽 속의 소녀가 리나라는 걸 깨닫게 되면서 그녀를 보호하고자 친구들과도 멀어지게 된다. 주인공들이 학생이기에 주된 배경이 학교여서 우리와 문화가 다른 그들의 학교생활을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리나는 자신의 미래가 결정되는 열 여섯 살이 다가오기에 그리고 이선처럼 보통 인간이 아닌 평범하지 않은 주술사이기에 그를 멀리 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결국은 그를 받아들이게 된다. 판타지 로맨스에서 필수적이라고할 수 있는 패턴이 여기서도 존재하는데 바로 평범한 주인공(이선)과 특별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리나)의 사랑이야기다.
    리나 주변의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주술사)들이 등장하고 마을의 비밀도 조금씩 드러나게 되면서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해져 더욱 재미있어진다. 빛의 주술사와 어둠의 주술사 간의 대립 그리고 리나의 열 여섯 생일을 둘러싼 비밀 그리고 이선과 리나의 전생과 같은 이들 가문 선조들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는 책이어서 판타지 로맨스를 좋아하는 이라면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리라 생각된다.
    616쪽의 두툼한 두께에 펼쳐진 이야기는 재미있기도 했지만 사실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기대했던 내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판타지적인 요소는 충분히 마음에 들었지만 로맨스가 좀 부족하달까... 조금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여기서 완결이 아니라 4편의 시리즈라니 다음 이야기에서 만족할만한 이야기가 들어있기를 기대해본다. 
  • [리뷰] 뷰티풀 크리처스 | ko**274463 | 2011.02.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개틀린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러브스토리, "뷰티풀 크리처스" 『뷰티풀 크리처스...
    개틀린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러브스토리,
    "뷰티풀 크리처"
    『뷰티풀 크리처스』의 놀라운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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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리엄 C. 모리스 영어덜트 데뷔소설 후보작 & 뉴욕 공립 도서관 최고의 Teen Book소설
    미국의 작은 마을 개틀린, 개틀린은 멍청이와 못떠난 사람들로 이루어진 작은 마을이다. 이선웨이트는 오래전부터 이마을에 살았으며 미신을 믿는 가정부 애마아줌마와 아빠와 함께살고, 이곳에서 벗어나고싶어하는 고등학생이다. 어느날 학교에 리나 두케인이라는 전학생이 오게되고, 그 전학생은 마을에서 안좋기로 소문난 메이컨 레이븐우드의 조카란 이유로 학교는 물론 마을에서도 그 소녀를 따돌리게 된다. 하지만, 이선은 그소녀가 자신의 꿈에 항상 나왔던 소녀인걸 알고, 그녀를 감싸준다.
    이선은 그녀를 감싸지만 그녀는
    "내인생이 좀 복잡해. 그래서 네가.. 아니 어누 누구도 내 인생에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아."
    라며 그를 밀어낸다.
    하지만 이선은 그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그녀를 개틀린의 주민들로부터 지킨다.
    어느날 이선은 리나의 정체를 알게되고 리나의 16번째 생일날 중요한 일이 결정나게 된다는걸 알게되는데... 그녀가 그일때문에 상처를 받을때면 항상 이선은
    "넌 어둠이 아니야. 그렇다면 내가 느낄 수 있어"
    라며 그녀를 항상 위로한다.
    그렇게 그녀의 열여섯번째 생일이 점점 다가오는데...
     
     
     
     
    이 이야기의 배경은 현대,그리고 개틀린이라는 작은 미국의 도시지만, 이 책의 곳곳에는 오래전에 실제로 미국에서 일어났던 남북전쟁시대가 나온다.
    남북 전쟁의 관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에 관심이 있거나 순수한 사랑이야기에 관한 소설을 읽고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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