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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방
292쪽 | | 141*210*23mm
ISBN-10 : 1188077228
ISBN-13 : 9791188077229
무서운 방 중고
저자 마츠바라 타니시 | 역자 김지혜 | 출판사 레드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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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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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90328, 판형 140x210, 쪽수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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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무서운 방 [중고책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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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맙습니다 잘 쓸게요 5점 만점에 5점 eho***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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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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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밤에 읽지 마세요!” 공포물, 괴담 등의 TV프로그램과 도서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에서 2018년 단숨에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괴담 책이 있다. 인기 괴담 프로그램 <기타노 마코토의 ’너희들 가지 마‘>의 기획 코너 중 하나였던 사고 부동산 체험담을 참가자였던 무명 개그맨 마츠바라 타니시가 주변에서 수집한 괴담 체험과 심령 스폿 경험담 등과 함께 정리해놓은 책이다. 이 책은 TV프로그램에서 인기 있었던 내용은 물론 저자가 일본 각지의 심령 스폿을 직접 방문하여 겪었던 소름 끼치는 에피소드와 뒷얘기들을 현장감 있게 서술하여 많은 괴담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 책은 2018년 6월부터 소학관의 ’야와라카 스피리츠‘에 오쿠 카오리의 작화로 <제로부터 시작하는 사고 부동산 생활>이라는 만화로도 만들어지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마츠바라 타니시
1982년 효고 현 고베 시에서 태어났다. 쇼치쿠 예능 소속의 개그맨으로 현재 ‘사고 부동산에 사는 연예인’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부터 TV 방송프로그램 〈기타노 마코토의 ‘너희들 가지 마’〉의 기획으로 오사카의 사고 부동산에서 살기 시작하여 이제껏 6곳의 사고 부동산에서 살았다. 다수의 인터넷방송과 괴담기획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역자 : 김지혜
일본 복장문화원에서 인더스트리얼 머천다이징을 전공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과에 재학 중이다. 현재 전문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사고 부동산과 나
첫 번째 사고 부동산 ①
첫 번째 사고 부동산 ②
두 번째 사고 부동산
잘못된 사고 부동산
세 번째 사고 부동산
네 번째 사고 부동산
다섯 번째 사고 부동산
동거인
사고 부동산 도면 갤러리
특수 청소
긴류라멘
나가이의 만화 카페
N맨션

제2장. 누군가의 사고 부동산
이가와 씨의 방
세키 씨의 집
히메다루마의 집
호리에 신사
대가 끊긴 집
서바이벌 게임
고하마의 연립주택 ①
고하마의 연립주택 ②
돗자리 집
튀어나온 집
꿈을 꾸는 집
R맨션
야스자토 씨의 빌라
야반도주한 집
Y맨션
호텔 아드리아노
오노다 씨의 맨션
손이 없는 스님
화장실로 향하는 복도
전염되는 자동 응답기 메시지

제3장. 지방의 사고 부동산
묵어서는 안 되는 호텔
오츠카 단지
메마이 센터
아사기리의 패밀리레스토랑
JR 고베선의 도시 전설
휴게소의 노파
산단베키
R당
도고쿠 산
기요타키 터널
다키하타 댐
묘켄 산의 처형장
하얀 양말
목도리를 한 여자아이
검은 사람
남동생의 방

맺음말

책 속으로

“방금 뒤에 남자가 걸어오고 있지 않았어?” “네? 아무도 없었는데요.” “아니, 방금 네 바로 뒤에 니트 모자를 쓴 남자가 보여서 이 층에 사는 사람인 줄 알았어.” “아무도 없었다니까요. 뒤에 누가 있으면 발소리가 들리잖아요. 맨션에 사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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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뒤에 남자가 걸어오고 있지 않았어?”
“네? 아무도 없었는데요.”
“아니, 방금 네 바로 뒤에 니트 모자를 쓴 남자가 보여서 이 층에 사는 사람인 줄 알았어.”
“아무도 없었다니까요. 뒤에 누가 있으면 발소리가 들리잖아요. 맨션에 사는 사람이면 열쇠로 문을 열 때 철컥거리는 소리도 들릴 테고. 게다가 우리 발소리 말고는 어떤 소리도 듣지 못했어요. 엘리베이터도 1층에 멈춰 있었으니 움직이지 않은 거죠. 이 층에 있었던 건 저희뿐이에요. 이상한 소리 하지 마세요.”
“그건 그런데…. 그럼 아까 그건 누구지?”
그 순간 창문도 열리지 않았는데 방 안의 커튼이 휘날렸다.
(17쪽 ? ‘첫 번째 사고 부동산 ①’ 중에서)

사고 부동산으로 착각해 입주한 사건 후 1년이 지난 여름에 괴담 이벤트에 다시 초청되어 K군의 지인과 재회했다.
“타니시 씨, 작년에 소개한 S맨션에 살던 K군 기억해요?”
“네, 기억하죠. 아쉽게도 K군이 살던 집에는 입주하지 못했지만…. 무슨 일이 있었나요?”
“그 녀석, 일주일 전에 자살했어요.”
자살 원인도 전혀 알 수 없는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세상을 뜨기 전날까지 개그 라이브에도 출연했고 평소와 특별히 다른 점도 없었다고 한다.
내가 그곳에 입주하지 못한 것은 다행이었는지도 모른다.
(40~41쪽 ? ‘잘못된 사고 부동산’ 중에서)

집을 보러 갔을 때는 특별히 눈에 띄지 않았지만 실제로 살기 시작한 후 아무래도 눈에 띄는 점이 있었다. 안쪽의 다다미 6조짜리 일본식 방이 이상했다. 다다미 위에 전체적으로 돗자리가 깔려 있었다. 그리고 방 모서리에는 녹슨 핀 몇 십 개가 돗자리를 고정하기 위해 꽂혀 있었다. 눈에 띈 이상 어쩔 수 없었다. 노즈 씨는 모든 핀을 뽑고 돗자리를 걷어냈다. 그러자 마치 블랙홀 같은 검은 원이 나타났다.
천장 정중앙에는 소형 전구가 달린 소켓이 매달려 있었다. 그 바로 밑 부근 다다미에 직경 1미터 정도의 검은 원형 얼룩이 있었다. 노즈 씨는 조심스럽게 돗자리를 원래 상태로 되돌려 놓았다. 하여간 기분이 나빴다. 그때부터 일상생활을 할 때는 얼룩에 대해서 가능한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142~143쪽 ? ‘돗자리 집’ 중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한 오노다 씨는 자택 맨션 앞에서 보면 안 되는 무언가를 보고 말았다. 엄청난 양의 피와 이상한 방향으로 틀어진 팔다리를 볼 때 쓰러진 것이 아니라 위에서 떨어졌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20대 정도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었다. 지난번에는 뛰어내리기 전의 모습을 봤고 이번에는 뛰어내린 후의 모습을 보고 말았다. 누군가가 불렀을 경찰이 이미 현장에 도착한 상태였다. 들것으로 옮겨지는 남성의 시체는 흰 시트 아래로 다리가 축 늘어져 있었다. 털이 난 그 종아리와 샌들이 기억 속에 선명하게 새겨졌다.
다음 날 맨션의 관리인으로부터 사정을 들은 오노다 씨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자살한 사람은 여자 중학생이라고 했다. …그럴 리가 없었다. 그가 본 시체는 분명히 남자였다. 게다가 샌들을 신고 있었다. 방에서 갓 나온 것 같은 복장이었다.
(184~185쪽 ? ‘오노다 씨의 맨션’ 중에서)

갑자기 뒷좌석에서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A코랑 B 둘 다 피곤해서 잠이 들었나 보다 싶어 백미러로 뒤를 봤다. 그러자 뒷좌석의 두 사람 사이에 전혀 모르는 노파가 앉아 있었다. 형은 반사적으로 시선을 피했다. 그리고 바로 두 사람이 조용해진 이유를 깨달았다. A코와 B는 갑자기 자기들 곁에 나타난 노파 때문에 놀라 둘 다 그저 앞을 보며 굳어 있었다.
차 안에는 침묵이 이어졌다. 말을 하면 아마 이 상황이 다음 단계로 진행될 것이다. 그 공포로 인해 아무도 말을 하지 못했다.
(230~231쪽 ? ‘휴게소의 노파’ 중에서)

“타니시 씨, 이제 5년도 안 남았는데요.”
주지스님의 말에 간이 떨어질 만큼 놀랐다. 대체 무슨 일인 걸까?
“아, 이게 5년 후에 죽는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앞으로 5년 이내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될 거라는 의미에요. 죽는 것보다는 낫죠.”
어느 쪽이든 썩 기분 좋은 답은 아니었다.
“길에서 스쳐간 사람이나 절에 상담하러 오시는 분 중에서도 이렇게 얼굴이 까만 분이 계십니다. 쉽게 말하면 이건 충치 같은 거지요. 색이 까매지고 통증을 느끼는 것은 충치가 생기고 한참 지난 후입니다. 사실 영적인 증상도 대부분 그렇습니다. 어제 사고 현장을 지나친 후 오늘 바로 몸이 안 좋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276~277쪽 ? ‘검은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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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일본 베스트셀러 1위! 일본에서 ‘정말 무섭다’고 소문난 책! 일본 최고 독서리뷰 사이트 ‘북메터’ 343개 리뷰 만족도 100% 살인, 자살, 사고사, 돌연사, 고독사 등 어딘가 꺼림칙한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들을 찾아다니며 겪은 개...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일본 베스트셀러 1위!
일본에서 ‘정말 무섭다’고 소문난 책!
일본 최고 독서리뷰 사이트 ‘북메터’ 343개 리뷰 만족도 100%

살인, 자살, 사고사, 돌연사, 고독사 등
어딘가 꺼림칙한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들을 찾아다니며 겪은
개그맨 마츠바라 타니시의 ‘리얼 공포 체험담’

“평범한 집도 알고 보면 놀라운 사연이 있다!”

사고 부동산을 전전하며 살고 있는 일본 개그맨 마츠바라 타니시.
그가 직접 겪은 심령 체험과 주변에서 취재한 사고 부동산에 얽힌
기묘하고 오싹한 이야기를 실제 집의 평면도와 함께 소개한다.

이 책은 일본 쇼치쿠 예능 소속 개그맨 마츠바라 타니시가 ‘사고 부동산’이라 불리는 일종의 흉가 여섯 곳에 거주하는 동안 일어났던 심령 체험과 경험 등에 더해 주변에서 수집한 흉가에 얽힌 괴담과 일본 각지의 심령 스폿을 방문하면서 겪은 섬뜩한 경험을 한 권에 정리한 것이다. 사고 부동산이란 전에 살던 사람이 자살하거나, 사고로 죽어서 비교적 싼 임대료로 나온 방이나 집을 말한다.
친구의 권유로 개그맨 생활을 시작했지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10년 넘게 무명으로 지내던 마츠바라 타니시는 2012년 괴담 토크 프로그램 <기타노 마코토의 ‘너희들 가지 마‘>의 기획 코너 중 하나였던 ’사고 부동산 거주 이벤트‘에 합류하면서 점차 인지도를 쌓았다. 그가 참여한 코너는 전에 살던 사람이 자살하거나 사고로 죽어서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하게 나온 방이나 집을 찾아가 실제로 거주하면서 심령 체험을 한 내용을 방송을 통해 내보내는 것이었는데, 실제로 첫 촬영부터 카메라에 이상한 현상이 기록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10년 만에 인지도를 얻게 된 마츠바라 타니시는 이를 자신의 콘텐츠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직접 사고 부동산을 수소문하여 여섯 곳에 달하는 괴담의 장소에 실제 거주하며 다양한 심령 현상을 체험하기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로부터 다양한 심령 현상 체험담과 흉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괴담 관련 이벤트와 토크쇼, 유튜브 방송 등에 참가하며 괴담 전문 연예인으로서의 입지를 만들어간다. 현재 그는 지금까지의 심령 체험을 정리한 이 책으로 괴담 작가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방세가 싼 곳은 다 이유가 있다”

집을 구하러 다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집에 얽힌 불쾌한 경험을 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고 부동산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적은 금액에 주거 환경이 적당한 곳을 급하게 찾다 보면 실제 거주 기간 동안 뜻밖의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디며 혼자 자취를 시작한 젊은이들이 반지하나 옥탑 방처럼 여건이 좋지 않은 곳에서 처음 생활을 시작하는 경우에 불쾌한 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 등장하는 공간들 역시 누구나 거주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주거 시설들이기에 더욱 공감이 되면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측면이 있다. 특히 집의 가구를 배치하거나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참고하는 실제 도면이 심령 사건을 설명하는 자료로 첨부되어 있어 구체적인 현실감을 더하며 묘한 아이러니를 선사한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에는 공포심을 자극하는 영화나 귀신이 나온다는 흉가를 일부러 찾아보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경향은 기본적인 생존의 공간이자 가장 안전해야 할 장소인 주거 시설에 무언가 이상하고 불안한 요소가 덧입혀지면서 기묘한 상상력과 원초적인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찾는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보인다.
방세가 싼 곳은 어딘가 문제가 있거나 하자를 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 등장하는 괴담의 장소들도 나름의 사연을 담고 있다. 그 사연들의 면면을 살피다 보면 살인사건이나 안타깝고 쓸쓸한 고독사, 대대로 이어지는 가문의 저주 등 1인 가족, 개인화, 고령화 추세로 인해 가까운 이웃과의 교류가 사라진 우리의 쓸쓸한 현실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오싹한 이야기

이 책에서 저자가 직접 거주하며 경험한 곳은 총 여섯 곳이며, 다섯 곳의 체험담이 1부에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잇탄모멘이란 요괴와 오브가 날아다니는 장면이 찍혀 화제가 된 첫 번째 거주지와 이상한 소리가 담긴 메시지가 남겨졌던 두 번째 주거지, 심각한 두통으로 인해 고생한 세 번째 거주지, 밤마다 집 앞에 무언가 지나갔던 네 번째 거주지, 잠을 아무리 많이 자도 피곤했던 다섯 번째 거주지 등 다양한 사고 부동산의 실태와 사연들, 그리고 살 뻔했던 사고 부동산 정보 갤러리, 고독사로 죽은 사람의 방을 특수 청소했던 경험담까지 정리해놓았다.
2부에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은 사고 부동산 관련 괴담이 실려 있다. 인터폰에 찍힌 무서운 대머리 노인 이야기,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나는 방, 기묘한 인형들로 가득한 집, 세상을 뒤흔든 연쇄살인범이 살던 방, 연이어 뺑소니 사고를 당하는 방, 건강이 극도로 나빠지는 방, 전에 살던 사람도 그 이전에 살던 사람도 자살한 방, 2년에 한 번씩 사람이 죽어 나가는 방, 살던 사람이 못 버티고 곧 나가는 방, 마당 한가운데 묘지가 있는 연립주택, 천장 구멍에서 괴상한 남자 얼굴이 튀어나오는 방, 인터폰에 의문의 목소리가 들리는 방 등 실로 다양한 사고 부동산에 관련된 사연이 담겨 있다.
3부에는 심령 스폿으로 유명한 일본 각지의 장소를 저자가 직접 찾아가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정리했다. 투신 자살자가 많이 발생하는 호텔, 과거에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던 화장터, 불꽃놀이 때 떨어져 죽은 원혼이 나타난다는 육교, 노파 유령이 나타나는 휴게소, 자살 스폿으로 유명한 바닷가 절벽,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터널, 교통사고로 죽은 젊은 여자가 나타나는 식당 등 저자가 괴담의 장소에서 체험한 소름 끼치는 내용이 실려 있다.
저자는 이런 장소를 다니면서 스스로도 사진에 얼굴이 검게 찍히는 저주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원혼이 머무는 장소를 수년간 다녔기 때문인지 그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서 더욱 더 독자의 등골을 오싹하게 한다.
그럼에도 저자는 불행한 죽음의 장소로 낙인 찍혀 사람들에게 괴담의 흥밋거리로 소비되는 사고 부동산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삶과 죽음이 그리 다르지 않고 우리 곁에 늘 가까이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말처럼 우리 모두 언젠가 죽음이라는 미래를 맞이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이 책을 단순한 심령 체험담으로 소비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공간으로서의 집의 의미를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저자 역시도 앞으로 한정된 삶의 시간 동안 가능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발견이나 체험을 더 많이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고 부동산에서 시작된 그의 도전이 좋은 결과로 맺어지길 바란다.

<일본 독자들의 반응>

“다른 지역의 이야기라 괜찮다고 스스로 위로하며 읽었다.”
“방 배치도가 있어서 더 생생하다. 솔직히 이토록 빠져서 읽게 될 줄은 몰랐다.”
“몸이 건강할 때 읽자. 방세가 싼 곳은 다 이유가 있다.”
“한밤중에 혼자서 읽으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찔끔찔끔 읽었다. 다시 읽어도 오싹했다.”
“알고 있던 이야기도 글로 읽으니 무서움이 두 배가 되었다.”
“읽는 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조금 읽다가 멈추고 또 다시 읽기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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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간만에 무서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무서운 방』 

    20190418_103107.jpg


    얼마나 무섭길래......

    일본에서 '정말 무섭다'고 소문난 책!

    이라고도 하니 이 책은 혼자있을 때, 밤에, 그것도 방에서 읽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집도 알고 보면 놀라운 사연이 있다!"

    고 하니 그 사연이 담긴 집, 방을 조심스레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저자 '마츠바라 타니시'는 현재 '사고 부동산에 사는 연예인'으로 활동을 하고 있고 그 내용을 이 책에 담고 있었습니다.

    남들이 꺼려하는 집, 하지만 집값도 싸고 나름 깨끗한 집에 들어가서 자신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으며 실제 겪은 일과 그 집과 방들의 사연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책이 왜 무서운가!
    책 속을 살펴보면 실제 집의 구조가 그려져 있고 그곳에서 직접 겪은 일도 사진으로 기록하였기에 가지 않더라도 그 집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이기에 무심코 지나칠 수 없는, 그리고 우리의 주 생활공간인 '집', '방'이라는 점이 섬뜩하면서도 오싹하게 다가왔습니다.

    20190418_103539.jpg


    '사고 부동산'

    하필 이름에 왜 '사고'가 들어가 있을까?

    사고 부동산이란 '자살이나 타살 혹은 고독사 등 모종의 이유로 그곳에서 누군가가 세상을 뜬 부동산'을 말합니다. - page 4

    그래서 사고 부동산에 살면서 기묘하고도 낯선 일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오브'라고 불리는 흰색 발광체.

    환영 등.

    그로인해 겪게 되는 두통, 피로, 공포심 등으로 왠만하면 꺼릴 듯 하지만 그는 오히려 더 사고 부동산에 얽힌 이야기들을 실제 도면과 함께 소개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지내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죽음을 당한 이들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하소연하기 위해 외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독거노인의 고독사는 가슴 아프게 다가왔었습니다.

    이때 기묘한 현상이 발생했다. 화장실 문이 잠긴 것이었다. 물론 화자아실에는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따. 드라이버로 문을 열고 보니역시 아무도 없었다.

    유족이 나직이 말했다.

    "나한테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나 보네요."

    독거노인의 고독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가족의 유대 관계와 그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은 각 가정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 죽는다'는 사실에 대한 외로움과 허무함, 그리고 산다는 것에 관해 조금이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내게는 그런 체험이었다. - page 86


    읽고나니 무서움보다 만감이 교차하게끔 하였습니다.

    죽음.

    그가 그동안 살아온 자신의 역사가 고스란히 간직된 '집'과 '방'에서의 죽음은 마냥 무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그 속엔 '이야기'가 담겨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자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죽음'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사고 부동산에서 생활하는 동안 오히려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을 읽는 동안 여러분이 죽음의 공포를 더 현실적으로 느끼고,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실감하셨으면 합니다. - page6  ~ 7

    살면 안 되는 곳이 '살아 있음'에 대한 의미를 부여한다니......

    조금은 아이러니하였습니다..

     

     

  • 무서운 방 | se**001 | 2019.04.1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살면 안 되는 곳이 있다" "너무 무서워서 방에 들어갈 수...

    "살면 안 되는 곳이 있다"

    "너무 무서워서 방에 들어갈 수가 없다!"

    저자는 사고 부동산(자살, 타살 혹은 고독사 등 모종의 이유로 누군가 세상을 뜬 부동산)에 살며 자신이 직접 겪었던 일과 다른 사람들의 체험담을 책에 담았다.

    처음 저자가 사고 부동산에 살게 된 이유는 TV 프로그램 때문이었다고 한다. 신인 개그맨이었던 그는 사고 부동산에 살면서 유령을 촬영하면 돈을 벌수 있다 하여 일을 시작하게 된다.

    보통 사람이라면 아무리 돈을 벌수 있다 해도 두려움과 찝찝함에 거절했을 일을 시도한 걸 보면 그도 보통 사람은 아닌듯한다.

    우리나라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본은 불운의 사고를 당했을 때 고지의무를 해야 하는 게 부동산 업계의 규칙이라고 한다. 저자는 그런 사고 부동산을 찾아 다시며 직접 그곳에서 살기 시작하는데 과학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여러 일들을 겪는다.

    가장 흔한 것은 악몽과 이명 거기다 두통과 실제 귀신의 모습까지. 아무도 없는 곳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는 일상다반사고 다른 사람과 통화를 할 때면 이상한 소리가 섞여 들어간 적도 많았다 한다.

    그중 저자가 가장 심하게 느꼈던 곳은 도쿄에서 약물 과다로 사망한 여자가 살던 집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다리에 힘이 빠졌고 잠시 후 기절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저자는 사고 부동산에서 살았던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하는데 사연 있는 인형이나 물건을 모은다 든지(모은다기보다는 주변에서 저자에게 갖다 주는 것이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사고사가 일어난 손상된 실내를 청소하는 '특수청소'를 직접 해보기도 한다. 그리고 괴담 모임에 참여하고 심령 스폿이나 자살 명소를 찾아다니기도 한다.

    기이한 이런 일들을 통해 여러 사례를 수집했고 그 이야기를 책으로 펴 낸 것이다.

    과학적 상식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여러 현상들, 특정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자살 등의 이상 현상들은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발생했고 읽는 내내 무서움과 흥미가 동시에 밀려왔다.

    사실 책을 처음 펼쳤을 때 많이 무서울 거란 기대와는 다르게 이 정도가 뭐가 무서워? 사례 모음이야? 했었다.

    하지만 정작 밤에는 이 책을 볼 수가 없었다.

    홀로 있는 거실에서 두 장 정도의 책을 봤을 때 급작스럽게 밀려드는 공포.

    분명 방엔 온 가족이 있지만 그럼에도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덕분에 낮에 없는 시간을 쪼개서 읽느라 며칠의 시간이 걸렸다.

    책 속엔 현장 사진과 도면이 제시되어 있어 현장감을 더한다. 물론... 공포도 더해진다.

    괜히 도면 속 구조와 우리집 구조도 비교해 본다. 그러면 무서움은 더해져 도저히 혼자 있는 시간엔 볼 수 없다.

    무서운 방 P319

    사고 부동산은 죽음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지만 저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자신이 살아있다는 안도감을 느끼며 오히려 '산다'는 것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떤 사연 때문에 그들이 나타났든 또 실제 존재하든 하지 않든 우리는 어쨌든 살아있는 존재이고 그렇기에 두려움도 느끼는 것 같다. 저자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도 모두 비슷할 것 같다.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면 순간의 공포가 삶을 더 짜릿하게 만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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