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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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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56609322
ISBN-13 : 9788956609324
사라바. 2 중고
저자 니시 가나코 | 역자 송태욱 | 출판사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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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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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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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변한다! 제152회 나오키상 수상작 『사라바』 제2권. 사람에 대한 애정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온 작가 니시 가나코의 소설로, 주인공 아유무가 세상에 태어난 때부터 서른일곱 살인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반생을 그리고 있다. 삶이란 흔들리고 부유하는 궤적임을, 이렇게 흔들리는 삶에서 때로 넘어지는 것은 실패의 결과가 아니라 찾고 있는 것을 향해 내딛는 착실한 걸음이라는 사실을 멋지게 그려낸 작품이다.

해외 부임 중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이란에서 태어나 유치원 때 일본으로 귀국, 다시 이집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일본으로 돌아와 생활하게 되는 아유무는 준수한 외모와 남다른 매력으로 어디에 있어도 사랑받는 존재였지만 대학 졸업 후 인생의 상승곡선은 정점을 찍고 추락한다. 절망의 출발점일 이 순간, 비로소 아유무는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소설은 주인공 아유무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데, 아유무의 시선을 좇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된다. 수려한 외모 탓에 살짝이라도 붙임성을 보이면 순식간에 사랑을 받고 마는 상황이 귀찮기만 한 아유무가 언제 어디서나 되도록 얌전히 있으며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것인데, 달리 말하면 그만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며 살아가는 것이다.

아유무는 자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데 정작 가족이라는 이들은 늘 자신에게 피해만 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유무는 나락의 밑바닥에서 마침내 지금의 자신이 존재할 수 있는 까닭은 자신을 받쳐주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임을 깨닫고 자기 안의 변화를 시도하며 전환점을 맞이한다. 이와 같은 아유무의 이야기는 너무 많은 선입견이 존재하는 시대, 넓고 얕은 관계망 속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에 영향 받기 쉬운 오늘날의 시대에서 ‘나’를 잃어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소중한 지침서가 되어준다.

저자소개

저자 : 니시 가나코
저자 니시 가나코西加奈子는 1977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나 이집트 카이로와 일본 오사카에서 자랐다. 간사이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2004년 《아오이》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005년 두 번째 작품 《사쿠라》가 일본에서 25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를 기록, 일약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뒤이어 2007년 《쓰텐카쿠》로 오다사쿠노스케상, 2011년 사쿠야코노하나상, 2013년 《후쿠와라이》로 제148회 나오키상 후보, 일본 서점대상 5위, 가와이하야오 이야기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자유롭고 독특한 문체와 세밀한 심리 묘사로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내며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영화화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노란 코끼리》 《원탁》 외에도 《물방울》 《초록 행복》 《빨강 행복》 《지하 비둘기》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2015년에는 《사라바》로 제152회 나오키상, 일본 서점대상 2위를 수상했다. 《사라바》는 어린 시절부터 빼어난 외모와 남다른 매력으로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순탄하게 살아온 주인공이 어느 순간부터 점차 실패와 낙오를 겪으며 끝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나오키상 심사위원으로부터 “자신이 믿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있는 젊은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방불케 한다”는 극찬을 받았다.

역자 : 송태욱
역자 송태욱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교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덴도 아라타의 《환희의 아이》, 미야모토 테루의 《환상의 빛》, 오에 겐자부로의 《말의 정의》, 히가시노 게이고의 《사명과 영혼의 경계》,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세설》, 사사키 아타루의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가라타니 고진의 《일본 정신의 기원》 《트랜스크리틱》 《탐구》,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강상중의 《살아야 하는 이유》, 미야자키 하야오의 《책으로 가는 문》 등이 있으며, 가사이 기요시의 ‘야부키 가케루 시리즈’,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을 번역 중이다.

목차

제4장 | 아쿠쓰가 또는 이마바시가의 완전한 붕괴 · 007
제5장 | 잔혹한 미래 · 161
제6장 | “네가 믿을 걸 누군가한테 결정하게 해서는 안 돼.” · 311
옮긴이의 말 · 421

책 속으로

내가 수동적으로 있었던 것은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능동적으로 뭔가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즉 뭔가의 소용돌이 속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잠시 지켜보고 일이 진정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그렇게 나쁜 일인 걸까. _2권 9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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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동적으로 있었던 것은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능동적으로 뭔가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즉 뭔가의 소용돌이 속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잠시 지켜보고 일이 진정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그렇게 나쁜 일인 걸까. _2권 97쪽

“너도 네가 믿을 것을 찾아. 너만이 믿을 것을.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면 안 돼. 물론 나하고도, 가족하고도, 친구하고도. 그냥 너는 너인 거야. 너는 너일 수밖에 없는 거란 말이야.” _2권 295쪽

지금의 나에게는 연애의 가능성 같은 건 손톱만큼도 없었다. 애초에 나는 자신에게 이미 남과 사귈 권리 같은 건 없다고 생각했다. 그 사람을 누군가와 비교할 뿐 결코 진심으로 사랑하려고 하지 않는 나에게 누군가의 인생에 개입할 권리는 없었다. _2권 315쪽

하지만 난 나를 믿어. 내가 계속 나로 있었다는 걸 믿고 있어. 그러니까 만약 그게 틀렸다고 해도 이제 나는 무너지지 않아. 나는 누군가에게 속았던 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맡겨진 것도 아니야. 나는 내가 믿을 것을 누구에게도 결정하게 하지는 않을 거야.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그건 절대 흔들리지 않아. 너를 믿고 있어서가 아니야. 너를 사랑하는 나 자신을 믿고 있어서야. _2권 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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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제152회 나오키상 수상작 2015 일본 서점대상 2위·일본 최장기 베스트셀러 신자유주의가 낳은 새로운 ‘상실의 시대’ 삶과 나에 관한 믿음을 멋지게 그려낸 수작 “읽는 것만으로 나의 인생은 행복하다고 느끼게 한다”_마타요시 나오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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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회 나오키상 수상작
2015 일본 서점대상 2위·일본 최장기 베스트셀러

신자유주의가 낳은 새로운 ‘상실의 시대’
삶과 나에 관한 믿음을 멋지게 그려낸 수작


“읽는 것만으로 나의 인생은 행복하다고 느끼게 한다”_마타요시 나오키
“무라카미 하루키를 방불케 한다,
자신이 믿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있는
젊은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_나오키상 심사위원단

사람에 대한 애정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온 작가 니시 가나코의 신작 장편소설 《사라바》가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니시 가나코는 2004년 데뷔한 이래 오다사쿠노스케상, 사쿠야코노하나상, 가와이아하야오 이야기상 등을 차례로 수상하며 일본 문단의 주목을 받는 여성 작가로 성장하였고, 데뷔 10주년 기념작 《사라바》로 “종래의 영역을 크게 뛰어넘은 지평의 작품”이라는 격찬을 받으며 2015년 제152회 나오키상, 일본 서점대상 2위를 수상하는 등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작년 한 해 일본 최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독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 소설은 주인공 아유무가 세상에 태어난 때부터 서른일곱 살인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반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해외 부임 중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이란에서 태어나 유치원 때 일본으로 귀국, 다시 이집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일본으로 돌아와 생활하게 되는 아유무는 준수한 외모와 남다른 매력으로 어디에 있어도 사랑받는 존재였지만 대학 졸업 후 인생의 상승곡선은 정점을 찍고 추락한다. 절망의 출발점일 이 순간, 비로소 아유무는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결국 《사라바》는 삶이란 흔들리고 부유하는 궤적임을, 이렇게 흔들리는 삶에서 때로 넘어지는 것은 실패의 결과가 아니라 찾고 있는 것을 향해 내딛는 착실한 걸음이라는 사실을 멋지게 그려낸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세상은 변한다.
세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변하는 것에 따라 변한다


“나는 이 세상에 왼발부터 등장했다”로 시작해서 “나는 왼발을 내디딘다”로 끝나는 이 소설은 아유무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된다. 독자들은 아유무의 눈에 비치는 세상을 그대로 바라보는데, 그 시선을 좇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게 된다. 수려한 외모 탓에 살짝이라도 붙임성을 보이면 순식간에 사랑을 받고 마는 상황이 귀찮기만 한 아유무는 언제 어디서나 되도록 얌전히 있으며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즉 달리 말하면 그만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아유무가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은 다름 아닌 엄마와 아빠 그리고 누나 다카코이다. 해외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며 화목하게 살아가던 아유무네 가족은 부모님의 이혼을 계기로 한순간에 뿔뿔이 흩어지는데, 어려서부터 기행을 일삼아 따돌림을 당하기 일쑤였던 누나는 이상한 종교에 빠지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을 그리며 괴이한 퍼포먼스를 하고, 엄마는 부끄럽지도 않은지 요란한 연애를 시작하고, 심지어 아빠는 머리를 밀고 출가를 한다. 아유무 자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데 정작 가족이라는 이들은 늘 자신에게 피해만 주는 것이다. 하지만 아유무가 실패와 낙오를 겪으면서 감춰져 있던 진실은 서서히 밝혀진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세상은 변한다. 세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변하는 것에 따라 변한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나락의 밑바닥에서 마침내 아유무는 지금의 자신이 존재할 수 있는 까닭은 자신을 받쳐주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임을 깨닫고 자기 안의 변화를 시도하며 전환점을 맞이한다.

사라바!
빛나는 가능성을 내포한 반짝이는 세 글자
어제에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오늘을 사랑하라


이 소설을 이끌어나가는 주요한 동력은 ‘믿음’이다. 아유무를 제외한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다양한 종교와 신앙을 가지고 있는데 대개 익숙지 않은 것들이다. 이슬람교, 콥트교, 유대교, (아유무의 가족과 이웃들의 정신적 지주라 할 수 있는 야다 아줌마가 만들어낸) 사토라코몬사마교까지 등장인물들은 각자 자신이 믿을 것을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이들의 행위는 종교적 신앙이라기보다는 자신이 자신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발견하기 위한 노력이고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을 온전하게 믿기 위한 과정이다. 소설의 제목 ‘사라바’ 역시 믿음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아유무가 이집트에서 살던 초등학교 시절에 친하게 지냈던 이집트 친구 야곱이 있었다. 말이 통하지 않는 둘을 잇는 그들만의 인사이자 위로의 언어가 바로 ‘사라바’였다.

우리의 ‘사라바’는 ‘안녕’이라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 말이 되었다. ‘내일도 만나자’ ‘잘 있어’ ‘약속이야’ ‘굿 럭’ ‘갓 블레스 유’, 그리고 ‘우리는 하나야’.
‘사라바’는 우리를 이어주는 마법 같은 말이었다. _본문 중에서(1권 257쪽)

어린 시절의 아유무는 위기에 처했을 때나 뭔가 좋은 일이 있었을 때 그 세 글자를 중얼거리면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고, 결락되어 있는 구멍이 메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아련한 기억 저편에 머물러 있던 ‘사라바’는, 아유무가 뒤늦게 자신만의 ‘믿을 것’을 찾으려 할 때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계속 살아간다는 것을 증명해주며 정말로 마법 같은 기적을 일으킨다. 작가는 “나 자신이 몹시 흔들리는 사람이기에, 그동안 ‘믿음’에 관하여, 특히 ‘가치관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일관적인 주제로 작품을 집필해왔다”고 밝혔다. 그런 작가의 목소리가 짙게 묻어 있는 《사라바》는 너무 많은 선입견이 존재하는 시대, 넓고 얕은 관계망 속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에 영향받기 쉬운 오늘날의 시대에서 ‘나’를 잃어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사라바2 | kk**dol8 | 2016.02.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라바 1권이 아유무와 아유무의 누나이면서 문제아이였던 다카코의 성장이야기가 담겨져 있다면 사라바 2권은 두 사람의 인생을 이...

    사라바 1권이 아유무와 아유무의 누나이면서 문제아이였던 다카코의 성장이야기가 담겨져 있다면 사라바 2권은 두 사람의 인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문제아이라고 생각하였던 다카코의 숨은 상처와 아픔 그리고 어떻게 치유 하였는지 그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다카코의 내면에 감추어진 상실을 느낄 수 있었다..


    다카코는 여전히 문제 아이였다..여전히 흔들리고 있었으며 불안정하고 제멋대로인 아이.. 신흥종교 사토라코몬사마교에 빠져 있으면서 세상과 단절하면서 살고 있었던 누나의 모습에서 여전히 증오를 드러내고 있었던 아유무는 도피처로 도쿄를 선택하게 되고, 누나는 아빠를 따라 두바이로 삶이 옮겨가게 된다.. 다카코의 두바이 생활은 아유무과 생각하는 것과 달리 아빠곁에서 안정적이면서 새로운 삶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치유하는 이야기가 그려져 있으며,상대적으로 아유무는 도쿄에서 자유를 얻으면서 그 속에서 흔들리는 삶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그것은 아유무가 키가 크고 잘 생겼다는 것..그럼으로서 아유무는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였으며,그것이 자신에게 독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유무의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남으로서 그동안 만나지 못하였던 사람들이 다시 모이게 되었다..과거에 함께 하였던 사람들..바쁘다는 이유로 자신의 삶을 챙겨야 한다는 이유로 만나지 못하였지만 다시 만남으로서 과거 아유무와 다카코는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그리고 점차 다카코의 인생이 달라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아유무 또한 자유기고가로서 칼럼을 쓰는 일을 시작하게 된다..그리고 자신의 자유기고가로서의 일이 자신의 어린시절 단짝친구 스구와 다시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건 어떤 의미를 말하는 것일까...문제아이였던 누나의 행동...자신의 도쿄에서의 방탕스러운 삶,아빠의 출가,그리고 엄마의 달라지는 삶.. 그 중심에 있었던 아유무는 그들의 행동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였으며 현실 도피형 삶을 선택하게 된다..그리고 자신의 여자친구였던 사치코로 인하여 누나 다카코의 어린 시절 고통스러운 별명 당산나무를 다시 떠올리게 된다...그리고 그 문제의 당사자들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것에 대해 아유무는 큰 실망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소설 속 이야기는 다카코의 결혼 소식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달라지게 된다..그 누구도 다카코가 결혼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그 소식은 충격 그 자체였다..그리고 거기에서 아유무는 다카코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 자신을 이해하는 것..그것이 바로 누나를 이해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그리고 자신의 가족의 과거들을 알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들과 아픔을 용서 하게 된다.

  • 사라바 | bo**9697 | 2016.02.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라바라는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서 사라바가 일본어로 무슨 뜻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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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바라는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서 사라바가 일본어로 무슨 뜻일까 부터 찾아 보았다.

    사라바는 남과 헤어질 때 하는 인사라고 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서 읽게 되었고 서평을 쓸 의무가 있는 책이었다.

    그래서 읽는 동안 사라바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무엇일까를 생각하면 읽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반 부터는 책 이야기에 빠져 사라바의 의미를 잊어 버리고 읽을 수 있었다.


    사라바는 이란에서 태어난 아유무의 1인칭 시점으로 소설이 전개된다.

    아유무는 본인이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며 일본인 가족이지만 이란에서 사는 이유와 가족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나는 이 세상에 왼발부터 등장했다." (p. 7) - 이 책의 시작이다.


    아유무의 아버지는 석유회사에 근무를 해서 이란으로 파견근무를 가게 되었고, 온 가족이 따라 가게 되었다.

    아유무의 가족은 어머니와 누나가 있는데 어머니는 두 아이의 엄마라는 느낌보다 사랑받고 싶은 여인의 느낌이 강한 여자였다.

    그리고 누나는 정신세계가 독특한 특이한 여자 아이였다. 그렇다보니 누나는 사사건건 어머니와 부딪치게 된다.

    아유무는 그런 환경 속에서 사랑받는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 (누나 때문에 어른에게 사랑받는 행동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다. 누나와 반대의 행동을 하면 되니까...) 철저하게 수동적으로 어머니가 시키는대로만 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되었다.

    아유무의 가족은 이란에서 살다가 다시 오사카로 돌아오고, 오사카에서 다시 이집트 카이로로 가게 된다.

    카이로로 갈 때만 해도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지만 몇 년 후 아버지와 어머니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이혼을 하게 되고, 아유무 가족은 아버지를 제외하고 다시 오사카로 오게 된다. 철저하게 수동적인 아유무는 집안의 험악한 분위기를 모른척하고 청소년기를 보내고 청년기에는 피하듯 도쿄로 대학을 오게 된다.

    하지만 도쿄의 삶도 수동적이였으며 대학을 졸업하여도 직업도 하고 싶었던 것도 없이 점점 사회 부적응자로 변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집안의 문제아 였던 누나는 해외에서 결혼을 하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오사카로 오고 오랫만에 본 아유무의 모습을 안타까워 하게 된다.

    돌아 온 누나는 아유무에게 이리저리 흔들이는 삶을 이야기 해 주면 스스로 믿을 것을 찾아서 스스로의 중심을 세우라고 충고 해준다.

    이 후 아유무는 본인 스스로 믿을 것을 찾으러 다니며 한 발 씩 앞을 내 딛으며 점점 성장하게 된다.


    사라바는 한 마디로 정의 하면 아유무라는 남자의 어린이 - 청소년 - 청년 을 거쳐 마침내 어른이 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사실 성장소설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상하게 사라바는 술술 잘 읽혀 지고 아유무의 다음 행동이 궁금해지는 소설 이었다.

    그리고 아유무와 비슷한 나이대에 책을 접하면서 나 역시 내가 믿는 것은 무엇이고, 나를 있게 하는 중심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단순한 일본 소설 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마지막엔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소설이 되었던 같다.


    사라바 -


    야곱이 말하는 사라바는 아름다웠다.

    마치 '안녕'이라는 의미가 아닌 말처럼 들렸다. 빛나는 가능성을 내포한 반짝이는 세 글자로 여겨졌다.

    어느덧 나도 야곱을 흉내 내어 '사라바'라고 말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사라바'는 '안녕'이라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 말이 되었다. '내일도 만나자' '잘 있어' '약속이야' '굿 럭' '갓 블레스 유' , 그리고 '우리는 하나야'.

    '사라바'는 우리를 이어주는 마법 같은 말이었다.  (p.257)

  • 사라바 2 / 니시 가나코 | no**nd2 | 2016.02.1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지진이 발생한다. 스구는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나는 주말에 스구를 만나느라 여친 유코와 소홀해진다...

     

    지진이 발생한다. 스구는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나는 주말에 스구를 만나느라 여친 유코와 소홀해진다. 결국 그녀와 헤어졌다. 도쿄 지하철 사린 독가스 살포 사건이 발생한다. 정체를 없는 사토리코몬사마 신봉자도 대중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누나는 다시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우리 가정은 다시 암흑시대가 것이다. 야다 아줌마가 누나를 찾아 온다. 누나는 아빠를 따라 두바이로 간다.

    나는 도쿄 사립대에 다니면서 방탕한 생활을 한다.  2학년때 키네마와 클럽이라는 영화 동호회에 가입한다.  고가미가 동호회에 가입하고, 그녀는 회원들에게 쉽게 몸을 허락한다. 회원들은 서로 불화하게 되었지만 나는 그녀와 친해진다. 나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글을 쓰고 자유기고가가 된다. 어느날 고둥 행위예술가가 등장한다. 고둥속에 들어간 사람이 누나라는 것을 직감한다. 외할머니가 사망한다. 장례후 어머니는 재혼하고, 아버지는 출가한다. 나는 애인 사치코에게 누나와 고둥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그녀는 누나를 만나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그녀는 나와 헤어졌지만, 애인임을 핑개로 누나를 만나 인터뷰하고 사진을 찍는다.  누나는 상처를 받고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고교친구 스구와 우연히 만난다. 고가미도 우연히 만나고 셋은 친하게 지낸다. 누나의 일본방문 소식이 전해지고, 그녀가 결혼했음이 알려진다.  나는 도서관에 다니면서 소설을 읽는다.  아버지를 찾아 가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과거를 듣는다. 과거 이집트에서 받은 편지가 아버지의 과거 정혼자에게 것을 알게 된다. 나는 콥트교회 습격사건을 알게 되고 야콥을 떠올린다. 야콥을 만나러 이집트로 간다. 야콥과 그의 가족을 만나 환대를 받는다. 나의 신은 사라바로 정한다. 누나를 만나러 미국에 가고 누나와 화해한다.

    아버지 과거, 누나의 조언, 야콥과의 만남 좋았다. 조금 불화가 있었지만 결국 화해하는 가족의 일생을 지켜본 기분이 든다. 1권은 조금 밋밋했지만, 2권은 그런대로 스토리성이 있어 보인다. 불화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니 불편한 측면도 있다.  아빠의 선택으로 인해 이혼한 것은 아닌 같고, 여러가지 불만이 쌓여 이혼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가정의 분위기를 정도밖에 유지하지 못했을까?

     

    奇山

  • 사라바2 | bw**08 | 2016.02.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내가 수동적으로 있었던 것은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능동적으로 뭔가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즉 뭔가의 소...

    내가 수동적으로 있었던 것은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능동적으로 뭔가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즉 뭔가의 소용돌이 속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잠시 지켜보고 일이 진정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그렇게 나쁜 일인 걸까. _2권 97쪽

    “너도 네가 믿을 것을 찾아. 너만이 믿을 것을.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면 안 돼. 물론 나하고도, 가족하고도, 친구하고도. 그냥 너는 너인 거야. 너는 너일 수밖에 없는 거란 말이야.” _2권 295쪽

    지금의 나에게는 연애의 가능성 같은 건 손톱만큼도 없었다. 애초에 나는 자신에게 이미 남과 사귈 권리 같은 건 없다고 생각했다. 그 사람을 누군가와 비교할 뿐 결코 진심으로 사랑하려고 하지 않는 나에게 누군가의 인생에 개입할 권리는 없었다. _2권 315쪽

    하지만 난 나를 믿어. 내가 계속 나로 있었다는 걸 믿고 있어. 그러니까 만약 그게 틀렸다고 해도 이제 나는 무너지지 않아. 나는 누군가에게 속았던 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맡겨진 것도 아니야. 나는 내가 믿을 것을 누구에게도 결정하게 하지는 않을 거야.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그건 절대 흔들리지 않아. 너를 믿고 있어서가 아니야. 너를 사랑하는 나 자신을 믿고 있어서야. _2권 323쪽

     

     

    --------------------------------------------------------------------------------------------

     

     

    1권보다 한결 성장한 주인공을 만날 수 있다.

    성장소설을 볼 때마다 느끼는

    '아무것도 몰랐던 주인공이 세상과 타협하고 어느새 세상과 동화되는 모습'을 볼 때의 착찹함.

    그런 것들 마저도 인생인 것 같다.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능한 세상이 아니다.

    어차피 진짜 자신의 모습같은 건 자신조차 알아주지 않는다.

    우리는 타인이 바라는 자신의 모습을 어느 정도 연출해가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그렇게 사는 게 편하고 그렇게 살아야만 하니까.

     

    그래도 가끔은 돌아보게 된다.

    진짜 내 모습은 어떤 걸까.

    나는 어떤 사람인 걸까.

    꾸미지 않고 예쁘게 보이려 하지 않고 잘 보이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의 내 모습은

    어떤 사람일까.

     

    이 책은 조용히 외치고 있다.

    그래도 살아보라고.

     

    자신의 모습을 잃지 말고 지켜가면서-

     

     

     

  • '사라바 1'이 야유무가 정체성을 드러내는데 주목했다면 2권은 수동적인 삶에서 탈피하려는 야유무의 발버둥이 주 내용이다. ...

    '사라바 1'이 야유무가 정체성을 드러내는데 주목했다면 2권은 수동적인 삶에서 탈피하려는 야유무의 발버둥이 주 내용이다. 전편의 비밀이 드러나고 야유무의 신상에 변화가 생기므로 독자에게는 읽는 재미가 있다. 자아성찰적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독자들에게는 다소 지루할 테지만.

     

    2권은 20대에 접어든 야유무의 생활을 보여준다. 대학 1학년을 방탕한 성생활을 보내며 전작의 성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말끔히 날려버린다. 1990년대 일본의 사회상대로 프리터의 삶을 사는 야유무에게 점차 위기가 다가온다. 정신이상으로 보이는 누나는 정체모를 아티스트가 되었고 어머니는 재혼을 선언한다. 아버지는 출가한다. 야유무가 기댈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덕분(?)에 야유무는 스스로를 돌아볼 계기를 마련한다. 결정적인 장면은 누나가 제공했다. 결혼한 것도 모자라 유대교인이 되어 야유무와 가족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것도 한껏 여성스럽고 정상인의 모습으로. 이제는 야유무에게 조언을 건넨다.

     

    여자친구에게 버림받고 절친 스가와 고가미는 둘이 눈이 맞아버렸다. 중요한 건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 외모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니 스스로 위축되고 있다. 누나의 편지가 구세주였다. 부모의 이혼이 무엇때문이었는지, 과거 누나의 행동들의 의미를 알게 되면서 야유무도 행복찾기에 나선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만한 요소들이 2권에 듬뿍 담겨있다. 사회상은 물론 그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존재감을 찾아가는 이야기니 베스트셀러가 될 수 밖에.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공감할 만한 부분이 부족한다는 단점도 공존하고 있다. 그래서 후반부로 갈수록 지루해진다.

     

    분명 호불호가 갈릴 소설이다. 가족소설이나 자아성찰류의 소설을 찾는 독자에게 권한다. 단 사회파소설이나 팽팽한 긴장감을 선호하는 독자는 가만히 책을 내려놓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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