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고정]e캐시 더드림 이벤트
  • 교보 손글씨 2019 무료 폰트
  • 교보아트스페이스 5-6월 전시
  • 손글씨스타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풍경
토지. 6(2부 2권)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400쪽 | B6
ISBN-10 : 8960532460
ISBN-13 : 9788960532465
토지. 6(2부 2권) [양장] 중고
저자 박경리 | 출판사 마로니에북스
정가
13,500원
판매가
9,500원 [30%↓, 4,000원 할인]
배송비
2,6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2년 8월 15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9,5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2,150원 [10%↓, 1,35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00 배송, 책 상태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kj*** 2020.04.17
99 만족합니다 베리베리베리 5점 만점에 5점 ych1*** 2020.04.07
98 잘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새 책이 왔어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camus19*** 2020.03.27
97 good very good 5점 만점에 5점 yoonj*** 2020.03.06
96 새책인듯한데 보관이 잘못되어 구김이 많네요. 그래도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4점 enoch*** 2020.02.03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작가 박경리의 생생한 육성이 살아 있는 결정판! 한국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제6권. 출간 이후 43년 동안 연재와 출판을 거듭하며 와전되거나 훼손되었던 작가의 원래 의도를 복원한 판본이다. 토지 편찬위원회가 2002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정본작업을 진행한 정황을 토대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판본은 ‘연재본’이라는 작가의 평소 주장을 반영해 연재본을 저본으로 했다. 1969년에서 1994년까지 26년 동안 집필되었으며, 200자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이 작품은 소설로 쓴 한국근대사라 할 수 있다.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역사적 사건과 민중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평사리의 대지주인 최참판댁의 흥망성쇠를 중심으로 우리 민족의 한 많은 역사가 폭넓게 펼쳐진다. 다양한 인간 군상과 반세기에 걸친 장대한 서사, 참다운 삶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 등이 돋보인다. (2부 2권)

저자소개

저자 : 박경리
저자 박경리는 1926년 10월 28일(음력)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 1945년 진주고등여학교를 졸업하였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 으로 등단하였다. 『표류도』 (1959), 『김약국의 딸들』 (1962)을 비롯하여 『파시』 (1964), 『시장과 전장』 (1965) 등 사회와 현실에 대한 비판성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특히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 를 연재하기 시작하여 26년 만인 1994년에 완성하였다. 2003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 에 연재하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미완에 그치고 말았다. 수필집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등과 시집으로는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명예문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연세대학교에서 용재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1996년부터 토지문화관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현대문학 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 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칠레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수여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하였으며 정부에서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였다.

목차

제 2 편 꿈속의 귀마동
8장 심장을 쪼개어 바치리까
9장 구만리 장천(長天) 나는 새야
10장 풍운
11장 신발이란 발에 맞아야
12장 회령 나들이
13장 뜨내기꾼
14장 목도리
15장 꿈속의 귀마동(歸馬洞)
16장 주구(走狗)의 무리
17장 덫에 걸리다

제 3 편 밤에 일하는 사람들
1장 땡땡이중
2장 나룻배
3장 산청장의 살인
4장 개화당의 반개화론
5장 귀향
6장 쪼깐이집
7장 홀어미와 기생
8장 출발
9장 정염(情炎)

책 속으로

어쩌면 귀녀의 생애가 끝나는 날 강포수의 생애도 끝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함께 죽으리라는 뜻이 아니다. 귀녀의 죽음은 어떤 형태로든 지금까지의 강포수 인생과는 같을 수 없는, 다른 것으로 변할 것이라는 뜻이다. 지금 강포수는 귀녀와 더불어 있다...

[책 속으로 더 보기]

어쩌면 귀녀의 생애가 끝나는 날 강포수의 생애도 끝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함께 죽으리라는 뜻이 아니다. 귀녀의 죽음은 어떤 형태로든 지금까지의 강포수 인생과는 같을 수 없는, 다른 것으로 변할 것이라는 뜻이다.
지금 강포수는 귀녀와 더불어 있다. 옥중과 옥 밖의, 손이 닿을 수 없는 엄연한 법의 거리요 지척이면서 가장 먼 그들, 서로가 서로를 보고 느낄 뿐이지만 그러나 강포수는 일찍이 귀녀가 이같이 자신 가까이 있는 것을 느낀 적이 없다. 가랑잎 더미 위에 쓰러뜨렸을 적에도 귀녀는 강포수에게 멀고 먼 존재였었다.
강포수를 좋아하건 싫어하건 그것은 이제 아무것도 아니었다. 저주받은 악녀이건 축복받은 선녀이건 그것도 강포수하고는 관계가 없었다. 다만 거기 그 여자가 있다는 것과 그 여자를 위해 서러워해줄 단 한 사람으로서 자기가 있다는 것, 그것뿐이었다.
-1부 3편-

“어, 어쩔 수 없네.”
조준구는 얼굴의 땀을 또 닦는다. 지폐에 손이 가면 사방에 서 사람들이 쫓아 나와 자신을 결박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눈앞에 돈을 보고 손을 뻗칠 수 없다. 상체는 앞으로 기우는데 팔은 천 근 같아서 들어 올릴 수가 없다. 전신을 누르는 중량을 들어 올려야 한다. 조준구는 드디어 팔을 뻗어 지폐를 집어든다. 서희 얼굴에 회심의 미소가 떠오른다. 미소는 크게 확대되어 갔다. 하얀 이빨이 드러나면서 흔들린다. 웃음소리가 일정한 굴곡을 이루며, 톱날같이 조준구 마음을 썰어댄다.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나, 나, 그러면 가, 가야겠네.”
조준구는 허둥지둥 뒤통수에 그 날카로운 톱날 같은 웃음소리를 들으며, 대문을 나서고 사뭇 걸어서 눈에 띄는 술집으로 들어갈 때까지 웃음소리는 쫓아왔다. 그러나 술 한 잔을 들이켜고 몸서리치게 괴로웠던 갈증을 면했을 때 조준구는 품 속에 있을 오천 원을 실감할 수 있었다.
-3부 1편-

옛날, 아득한 옛날 어머니를 매장하던 날, 음달진 곳, 솔방울과 자갈이 굴러 있던 곳, 소나무에 머리를 부딪고 피를 흘리며 울던 소년의 모습이 생생하게 한복의 눈앞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다.
‘형!’
심장에서 피가 솟구쳐오르는 것만 같다. 입속에 고인 것을 뱉어내면 그것은 침이 아닐 것이며 새빨간 선혈일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형!’
증오감은 그리움으로, 절실하고 강한 그리움으로, 한복은 달음박질치듯 걸음을 빨리한다. 사방은 어두웠고 칠흑같이 캄캄하게 어두웠다. 두신거리는 사람들 소리 속으로 들어갔다. 빨간 전등이 오두머니 켜져 있는 현관에, 그 현관에 김두수가 서 있었다. 비대한 돼지 상호의 김두수가 우뚝 서 있었다.
“형아!”
“이놈아!”
가장 악랄한, 잔인무도한 악인이 선량하고 정직한 아우를 껴안고서 눈물을 흘린다.
-3부 2편-

……설움을 모른다면 어찌 마음이 있다 할 것인가. 마음이 없다면 사람이라 할 수 없고 시궁창인들 어찌 더러울까……
‘그렇지마는 기쁜 것도 맘 아니겄소?’
……만물이 본시 혼자인데 기쁨이란 잠시 잠시 쉬어가는 고개요 슬픔만이 끝없는 길이네. 저 창공을 나는 외로운 도요새가 짝을 만나 미치는 이치를 생각해보아라. 외로움과 슬픔의 멍에를 쓰지 않았던들 그토록 미칠 것인가. 그러나 그것은 강줄기 같은 행로의 황홀한 꿈일 뿐이네. 만남은 이별의 시작이 란 말도 못 들어보았느냐?……
‘그거는 머, 다 하는 얘기 아니겄소?’
……부처는 대자대비라 하였고 예수는 사랑이라 하였고 공자는 인이라 했느니라. 세 가지 중에는 대자대비가 으뜸이라. 큰 슬픔 없이 사랑도 인(仁)도 자비도 있을 수 있겠느냐? 어찌하여 대비라 하였는고, 공(空)이요 무(無)이기 때문이며 모든 중생이 마음으로 육신으로 진실로 빈자이니 쉬어갈 고개가 대자요 사랑이요 인이라. 쉬어갈 고개도 없는 저 안일지옥의 무리들이 어찌하여 사람이며 생명이겠는가……
-4부 1편-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박경리 『토지』, 그 거대한 서사의 결정판을 만난다! 박경리의 펜 끝에서 태어난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 아름답고 생생한 언어. 동학농민혁명의 불길이 일렁였던 1897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격동의 반세기, 백정에서 양반까지 온갖 군상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박경리 『토지』,
그 거대한 서사의 결정판을 만난다!

박경리의 펜 끝에서 태어난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 아름답고 생생한 언어.
동학농민혁명의 불길이 일렁였던 1897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격동의 반세기,
백정에서 양반까지 온갖 군상들이 보여주는 참다운 삶에 대한 하나의 해답!


이번 마로니에북스판 「토지」는 「토지」 출간 이후 43년 동안 연재와 출판을 거듭하며 와전되거나 훼손되었던 작가의 원래 의도를 복원한 판본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박경리는 「토지」의 작가로 불린다. 「토지」는 한국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토지」는 1969년에서 1994년까지 26년 동안 집필되었으며, 그 크기만 해도 200자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의 무수한 역사적 사건과 민중들의 삶이 고스란히 「토지」에 담겨 있다. 「토지」는 한마디로 “소설로 쓴 한국근대사”라 할 수 있다.

『토지』에는 평사리의 대지주인 최참판댁의 흥망성쇠를 중심으로 동학혁명, 식민지시대, 해방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한 많은 근현대사가 폭넓게 그려져 있다.
당시 사회의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인물들과 반세기에 걸친 장대한 서사, 그리고 참다운 삶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 등은 작가의 생생하고 아름다운 문체를 만나 한국문학에 큰 획을 그은 『토지』로 태어났다. 국내를 넘어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국외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는 『토지』에 대한 재조명은 당연히 예정되어 있던 수순이라 하겠다.

43년 만에 다시 태어나는 박경리의 토지

1969년 <현대문학>에서 처음 시작한 『토지』의 연재는 여러 매체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다. 박경리는 『토지』의 자리를 1972년 <문학사상>으로 옮겨 2부를 연재했고, 1978년 다시 <한국문학>과 <주부생활>에 3부를 연재했다. 4부는 1981년 <마당>에서 연재되었는데, 1983년부터는 <정경문화>에서 연재의 뒤를 이었다. 작가는 1992년 9월부터 <문화일보>에 『토지』의 5부를 연재하여 1994년 8월 26년간의 집필 끝에 전 5부를 완결 지었다. 『토지』는 연재 도중에 문학사상사, 삼성출판사, 지식산업사 등에서 출간되었으며, 완간 이후 솔출판사와 나남출판사에서 전권이 출간되었다.

이처럼 소설 『토지』는 여러 잡지와 신문의 연재본, 문학사상사, 지식산업사, 삼성출판사, 솔출판사, 나남출판사까지 그것의 자리가 수없이 바뀌어왔다. 이 때문에 여러 번 바뀐 저작권 등 계속되는 재출간에 의해 본래 작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판을 거듭하며 왜곡과 오류로 원문이 훼손되었다.
더불어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원고, 26년에 걸친 집필기간도 원문의 왜곡과 훼손에 한몫을 하였다.

이에 마로니에북스는 토지 편찬위원회가 2002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정본작업을 진행한 정황을 토대로 토지 편찬위원회 교수진들과 함께 작가의 의도와 가장 가까운 토지를 출간하기 위해 연재본을 저본으로 한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 작업을 통해 작가 고유의 목소리를 살려낼 뿐만 아니라 여러 판본의 전권을 일일이 비교·검토하며 수정되지 않은 오류와 왜곡들도 바로잡았다.

작가의 원래 의도와 생생한 육성이 살아 있는
『토지』의 결정판!


마로니에북스의 『토지』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판본은 “연재본”이라는 작가의 평소 주장을 반영하여 “연재본”을 저본으로 하는 ‘작가의 원래 의도’를 가장 잘 반영한 『토지』의 결정판이다.
하지만 26년의 집필 기간 동안 작가의 수정이 가해진 대목은 수정된 원고를 적용하였고, 인물이나 지명의 혼동, 오·탈자 등 명백한 오류는 모두 바로 잡았다. 쉽게 판단할 수 없는 대목들은 작가 생전에 작가를 직접 방문해 답을 얻었고, 기존 출판사의 당시 담당자들에게도 자문을 구한 바 있다.
꼬박 10년의 시간이 걸려 오랫동안 와전·왜곡되었던 작품의 원래 모습을 되찾으려는 작업이 마로니에북스 판 『토지』로 완성되었다. 이제 독자들은 「토지」의 원래 모습과 작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으며, 처음 작가가 전달하려 했던 단어와 문장의 아름다움, 생생함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명실공히 「토지」의 결정판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토지 | ck**n320 | 2018.05.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명불허전. 대하소설이라는 칭호가 과분하지 않은 작품이다. 시대의 격변 속에서 시,공간적 배경 변화는 물론이고 등장하는 인물 수...
    명불허전. 대하소설이라는 칭호가 과분하지 않은 작품이다. 시대의 격변 속에서 시,공간적 배경 변화는 물론이고 등장하는 인물 수만 6백명에 달한다고 한다. 중심인물인 최서희의 행보를 중심 맥으로 주변인물들의 복잡다단한 삶과 성격유형, 행동과 말 등이 어우러져 있으며 한번 손을 대면 헤어나올 수 없이 바로 정독으로 이어지는 얼마되지 않는 작품 중 하나다. tv드라마로만 제작된 것이 수차례이며, 교과서에서도 등장한 적이 있다. 책 디자인은 매우 깔끔하게 되어 있으며, 글 또한 보기 좋은 간격, 크기인 듯 하다. 개인적으로 표지 디자인이 매우 마음에 든다. 별다른 그림없이 커다랗게 쓰여 있는 '토지'라는 두 글자만으로 이 작품을 그 무엇보다 더 잘 설명해주고 있는 듯 하다. 한국문학의 수많은 갈래 중에 큰 한 획을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라 말해본다.
  • 토지6권 | kb**008 | 2017.11.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6권에서는 환이, 또는 구천이라고 불렀던 사람에 대해 쓰고 싶다. 윤씨 부인을 겁탈한 김계주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

      6권에서는 환이, 또는 구천이라고 불렀던 사람에 대해 쓰고 싶다. 윤씨 부인을 겁탈한 김계주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윤씨 부인

    아들이다. 그도, 최서희의 아버지 최치수의 아내인 별당아씨를 연모해 둘이 도망하다가 최치수에게 쫓겨 별당아씨는 죽고 그는 큰아버지인 우관스님에게 살려달라고 한 뒤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지만 말이 없고, 술을 잘 마시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표현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늘 별당아씨의 생각에 골똘하기도 한다.

     윤씨 부인이 죽으면서 환이에게 유산을 물려주는데, 우관스님에게 부탁하고 우관은 죽으면서 혜관에게 맡겨둔다.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서 환이는 무슨 말도 없다. 그러나, 그는 윤씨 부인이 물려준 오백 섬지기의 전답 문서로 동학당을 규합하려고 한다. 혜관은 그 전답 문서때문에 발목이 잡혀 행동을 같이한다. 앞으로 그 둘은 어떻게 이어질지?

  • 전쟁의 전조(前兆) | mi**rva11 | 2017.01.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일본의 수탈이 본격화 된다. 토지조사와 신회사령 등이 내려진다. 일본(혹은 친일세력)에게 토지를 빼...


    일본의 수탈이 본격화 된다. 토지조사와 신회사령 등이 내려진다. 일본(혹은 친일세력)에게 토지를 빼앗긴 소작인들은 광산이나 나무를 하러 산에 들어간다. 회사령으로 조선 내 건물의 대부분은 일본의 소유로 전락하고 농민들 삶은 더욱 팍팍해진다. 이에 의병, 의적, 동학당의 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난다. 조선의 국운을 걱정하는 관수, 서의돈, 이상현 등이 등장하고 환이(구천)도 이런 세력에 일조하는 듯하다.
      
    1부에서 운명론적 인생관을 보이던 인물들의 가치관이 변화한다. 모두 평등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관념이 확산되어 양반들 뿐 아니라 일반인의 대화에서도 드러난다. 길상의 독백이다. ‘애기씨 어릴 적에 나무를 깎아서 신랑 신부 양반 상놈 기생에다 중놈, 뜻대로 소원대로 다 만들어드리긴 했습니다만 난 나무토막은 아니오! 피가 통하고 썩는 살점을 가진 사람이란 말입니다! 최서희! 당신하고 꼭 같은 사람이란 말입니다!(p.94)’ 생떼를 쓰듯 길상과 결혼을 하려는 서희에 대해, 길상은 과거 모셨던 분에 대한 의무감과 인간 길상이 느끼는 바가 상충한다., 옷매무새를 보고 냉랭하게 대하는 주모를 보고 관수가 내뱉는다. “보소 서울각시, 각시 씨애비 씨에미 그라고 서방도 다 그렇기 누데기옷을 입고 살아왔소. 그거는 그렇다 치고 또 니는 머꼬? 술판이나 닦는 계집 푼수에 누굴 보고 괄시하고, 차벨할 개뿔이나 있다 그 말가?” (p.306) 
      
    서희는 여전히 여장부 스타일로 그려진다. 회령에 길상이 살림을 차렸다는 얘기를 듣고 회령으로 간다. 여관에 혼자 버려두자 서희는 직접 옥이를 찾아간다. 옥이를 침모로 오게 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돌아오는 길에 길상을 위해 목도리를 산다.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길상에게 아이처럼 울며 떼를 쓴다. 용정으로 오는 길, 서희의 마차가 사고를 당하게 된다. 간호 도중 길상이 꿈을 꾸는 데, 길상과 서희가 별당아씨와 구천의 관계와 유사해질 듯한 복선으로 느껴진다. 곧 큰 전쟁이 시작될 듯하다. 서희,길상의 사랑전쟁. 환이의 독립전쟁, 조선을 둘러싼 일제와의 전쟁
         
    <발췌>

    소문이라는 것은 흔히 사실보다 한발 먼저 가는 수가 있다. (p.8)
      
    그들의 접근할 수 없었던 거리는 길상과 서희 사이의 거리이기도 하다. 서희의 대상으로서 상현은 사모(思慕)와 기혼자(旣婚者), 이 두 상극 선상(相剋線上)의 존재요 길상은 야망(野望)과 하인(下人), 그러나 이것은 반드시 상극된 것은 아니다. (p.10)
      
    일본의 입김이 들어간 일관성이라면 그건 절망이지요. (p.17) 
      
    불덩이 같은 슬픔이, 생명의 근원에서 오는 눈물 같은 것이, 무엇 때문에 슬픈가. 무르익은 봄날 보랏빛 꽃이 포도송이같이 주렁주렁 매달린 등나무에는 크고 퉁겁고 윤이 흐르는 곰벌만 찾아왔었다. 스산한 가을 바람이 부는 들판의 작은 꽃에는 무슨 벌레가 찾아드는 겔까. 심장을 쪼갤 수만 있다면 그 가냘픈 작은 벌레에게도 주고, 공작새 같고 연꽃 같은 서희애기씨에게도 주고, 이 만주땅 벌판에 누더기같이 찾아온 내 겨레에게도 주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운명신에게 피 흐르는 내 심장의 일부를 주고 싶다……. (p.19) 
      
    사람의 마음도 산천같이 씻겨졌다면 오죽이나 좋겠습니까.”-“글쎄올시다. 사람의 마음이 빗물에 씻겨진다면야 공자 맹자가 무슨 소용이겠소.” (p.22) 
      
    참으로 욕망 무한, 슬픔 없는 목숨이며 비렁땅 꽃 한 포기 새 한 마리 없는 황막한 인생이다. (p.38) 
      
    길상의 두려움은 서희에 대한 자기의식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를 보는 데 있었다. (p.88) 
      
    애기씨 어릴 적에 나무를 깎아서 신랑 신부 양반 상놈 기생에다 중놈, 뜻대로 소원대로 다 만들어드리긴 했습니다만 난 나무토막은 아니오! 피가 통하고 썩는 살점을 가진 사람이란 말입니다! 최서희! 당신하고 꼭 같은 사람이란 말입니다!(p.94) 
      
    파상(波狀)같이 연거푸 밀어닥치는 혼란에 지쳐 빠져서 이제는 의식의 반 이상이 대상도 없는 막연한 곳에 한눈을 팔고 있는 상태였다. (p.101) 
      
    삭풍 열사 속에 육신을 묻으려고, 한 달에도 몇 번씩 넘나드는 국경에서 너는 무엇을 보았나. 고향 잃은 가난한 내 겨레가 이불 짐에 솥단지 하나 얹고 두만강을 건너는 것을, 영팔이아재는 청인들 땅을 부치러 떠났고 용이아재는 벌목꾼이 되어 떠났고 이 사내는 마우재 고깃배를 타다 돌아왔다. 그렇지. 높은 곳에 좌정해 있었던 지난날의 이부사댁 나으리, 슬기로운 선비로 우러러보았던 이동진 씨. 그 사람조차 지금 내 눈에는 개새끼로 보인다. 그런데 너는 어떠냐? 너는! 한 계집아이를 잊지 못하고 꾀꼬리 새끼를 잊지 못하고 넌, 넌 더한 개새끼다! 한데 넌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지? 무엇을 타협하려 했나? 서희와 혼인할 생각을 했지? 당당하게 좋아하는 여자를 거머채는 게 뭐가 나쁘냐구? 아니, 아니다. 종신 종놈이 되어서라도 서희 곁에 있고 싶은 게 너 본심 아니었나? 안 그렇단 말이냐? 떠난다 떠난다 하면서 왜 못 떠나지? (p.109) 
      
    서희가 알기로도 길상에게는 좋은 혼처가 많았다. 그것을 다 마다하고 볼품없고 가난에 찌든 아이까지 딸린 과부와의 관계를 숨기지 않고 떠벌리고 다녔다는 것은, 그것이 길상의 슬픔이라는 것을 서희는 비로소 느낀다. (p.119) 
      
    출가한 몸으로서 정행을 아니하고 십계를 지키지 아니한 업보 탓인 듯하오. 이곳은 정처 아닌 허공산야, 고독지옥이오. (p.136) 
      
    토지조사...(중략).. 양복쟁이들 서슬에 놀란 농부는 엉겁결에 도래질인데 어느덧 논가에 깃대가 꽂히고 새끼줄을 치고. 나라 아닌 일본 정부의 소유로 기록되는 것을 땅임자는 곡괭이자루만 매만지고 천치처럼 입을 헤벌리며 바라보는 것이었다. 이 같은 판세에 훤하게 사태를 아는 친일파 무리들이 죽치고 앉았을 리 없지. 애매한 둔답을, 위조한 도장 꾸러미로 유유히 착복했던 것이다. (p.218~219) 
      
    괴승이 되고 요승이 되면은 힘이 절로 생기 게요. 땅 밑에서 썩을 황천객한테 지장경 외느니보다 살아 있는 사람 위해 칼을 드는 편이 극락길에 가까울 게요.” (p.240) 
      
    첫째는 백성들이 의병에 넌더리를 낼 것이라는 셈이고 실컷 시달린 끝에 토벌대가 들어간다면 환영을 받을 것이란 속셈이겠지요. 화적 놈들 목표가 왜놈들 아닌 백성일진대 얼마 동안 관망한다 해서 손해볼 것 없잖습니까. 결국 그러니 불 지르고 재물 뺏고 여자를 겁탈하고 그런 포악한 행위 그것도 가증스럽기 짝이 없으나 그것에 못지않게 근심스런 것은 일본에 저항하는 일체 행동에 대해서 민심이 멀어져갈 것이란 점이오. 악랄한 왜놈들이 노리는 게 바로 그것, 민심이 깨어지고 흩어지고 종래는 왜병들에게 협력하는 사태까지 빚어진다, 생각할 수 있는 일이지요. (p.246) 
      
    신회사령이란 작년 십이월 조선총독부에서 기왕에 있었던 회사령을 한층 보강하여 공포한 것이다. 그것은 가혹한 식민정책의 일환으로서 일본의 경제계 독점을 조장하고 조선인 자본의 진출을 막아보자는 데 목적이 있었다. 소위 회사설립을 허가제로 해서 까다롭고 악랄한 조건으로 조선인에게는 되도록 허가를 아니하는 방침, 그것은 조선인이 설립한 회사가 삼십 개에도 미달인데 비하여 일인이 설립한 회사는 백 개를 넘어서고 있다는 실정만으로 설명이 된다. (p.252~253) 
      
    제 부모라 해서 남의 말 끝까지 들어보려 하지도 않고 사리를 헤아려보려 하지도 않고 덮어놓고 맞서려 드는 그게 뭔 줄 아나? 양반흉내야 흉내. 그놈의 형식의 효도라는 것 말일세. 우리 똑같이 밥 먹는 입 가지고 같이 좀 공정해지자구. (p.254) 
      
    민속이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라는 게지. 대문에 그것은 그 민족의 전통이다, 이거야. 아무리 과학이 발달했다손 치더라도, 경제사정이 윤택해진다손 치더라도 전통이란 물건이 아니다, 그거야. 그러니 기계로써도 그거를 맨들 수 없고 돈으로 그것을 살 수도 없는 게야. 그래 그 일본사람이 말하기를 이렇게 기계만 돌아가는 세상이니 소중한 민족의 오랜 유산들이 날로날로 소멸하는 판국이라 슬프다! 일본도 이러하거늘 침략을 당하고 정복을 당한 나라에서야 오죽하랴, 그러더란 말이야. 그래! 자전거 한 대 사온 것보다 무속이라도 보존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온 내가..(중략)..그 악랄한 왜놈들이 미신이다! 미신이다! 하고 무당 잡으러 다는 게, 그래 그게 조선 근대화 작업인 줄 알어? 도포가 어딨어? 갓끈이 어딨어? 깡그리 조선 것은 없이해보고 싶은..(p.268)
      
    보소 서울각시, 각시 씨애비 씨에미 그라고 서방도 다 그렇기 누데기옷을 입고 살아왔소. 그거는 그렇다 치고 또 니는 머꼬? 술판이나 닦는 계집 푼수에 누굴 보고 괄시하고, 차벨할 개뿔이나 있다 그 말가?” (p.306)

  • 결혼 대상자로 길상을 향한 서희의 마음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끔까지는 소문으로만 그리고 삼자를 통해...

    결혼 대상자로 길상을 향한 서희의 마음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끔까지는 소문으로만 그리고 삼자를 통해서만 들었던 길상이가 서희에게서
    직접듣게 되었다.

    길상과의 결혼을 위해 회령에서 길상과 살림을 차렸다는 과부를 만나기 위해 길상만 대동하고 길을 떠나는 서희의 모습은 엄마를 찾던 어린아이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은 인상적이다. 왜냐하면 2부에서는 전체적으로 서희의 등장하는 부분이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고향땅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환이와 혜관스님 그리고 관수를 중심으로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별히 1부에서 이야기의 축이 되었던 것이 기성세대들이었다면,
    2부에서는 성장한 그들의 자녀들이 이야기의 중심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北京도서
판매등급
우수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3%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