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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상)(열린책들 세계문학 85)(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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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6
ISBN-10 : 8932910022
ISBN-13 : 9788932910024
웃는 남자(상)(열린책들 세계문학 85)(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빅토르 위고 | 역자 이형식 | 출판사 열린책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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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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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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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상)』. 고전들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재구성한 전집「열린책들 세계문학」시리즈. 문학 거장들의 대표작은 물론 추리, 환상,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전 문학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소설에 국한하지 않고 시, 기행, 기록문학, 인문학 저작 등을 망라하였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참신한 번역을 선보이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했다. 또한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을 사용하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양장 제책으로 만들었다.

저자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바다와 밤 예비이야기 두 편 제1권 인간보다 덜 어두운 밤 제2권 바다 위의 우르카 제3권 어둠 속의 아이 제2부 국왕의 명령으로 제1권 향존하는 과거 개체가 인간을 반영한다 제2권 그윈플레인과 데아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학 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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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최정자 님 2013.06.24

    憤慨

회원리뷰

  • 웃는 남자 | 54**bs | 2016.07.2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웃는 남자(상,하) (17c 말 영국이 배경) 빅토르 위고(1802~1885) 열린책들/ 이형식 옮김 2006년 12....

    웃는 남자(상,하)

    (17c 말 영국이 배경)

    빅토르 위고(1802~1885)

    열린책들/ 이형식 옮김

    2006년 12.20 초판1쇄

    2016년 6.28~7.15일 사이 읽음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이들의 지옥으로 이루워졌다 . (465p)

    작가가 하려는 이야기들이 이 문장과 많이 닮았다. 더 좋은 문구들도 많은데,  짧으면서 강렬한 메세지라서

    이 문장으로 대신 한다. 웃는 남자를 위한 전체 이야기중 앞 부분의 대부분은 귀족에 대한 그리고 영국의 17c를

    지배한 귀족에 대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공작(왕족), 백작, 자작, 남작은 영국의 지배층인 귀족들 서열이다.

    17c 노예 집단과 연결된 떠돌이 집단 콤프라치코스에 팔려간 소년 그윈플렌. 그윈은 그들에 의해 입을 웃는

    모습으로 수술을 당했고, 영원히 해궤한 모습으로 살아야만 했던 그윈의 이야기다.

     

    공화당 지지자였던 클렌찰리는 왕(제임스2세)의 미움을 받아 망명을 떠나게 되고, 그런 상황에서 클렌찰리의

    2살 된 아들은 제임스 2세에 의해 노예 집단에 팔린다. 그윈이 10살 되던 해 그들은 당국의 지배를 벗어나기 위해

    배를 타고 도망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그윈은 배를 못타고  혼자 남게 된다. 세상에 혼자가 된 그위은 내륙으로

    돌아오는 길에 죽어 가는 한살 된 여아를 구출해서 보살피게 된다. 아이를 안고 떠돌다 만나게 된 사람이 철학자 

    우루수스다.  우루수스, 그윈, 데아 그리고 우루수스가 데리고 다니는 동반자 늑대 호모. 이렇게 넷은 한 가족이 되어

    이동용 마차를 이용해 연극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간다. 성인이 된 그윈을 보면서 우루수스는

    데아가 성인만 되면 바로 혼인 시킬 것을 생각하는데......어느날 그윈이 비밀경찰에 잡혀 가면서 이들의 상황은 완전히

    바뀌게 된다. 아버지 우루수스는 그윈이 죽었다고 판단하게 되었고, 그들은 있던 곳에서 추방 당했다. 반면 그윈은

    다른 권력을 갖기 위한 자들에 의해 비밀이 밝혀지면서 아버지 클렌찰리의 신분을 찾게 된다. 하지만 그윈은 그들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탈출해 마차를 찾아 가지만 그들은 떠나고 없었다. 자살 하려던 찰라 호모를 만나 우루수스와

    데아를 찾아 가지만 이미 허약해진 데아는 그윈플렌의 품에서 죽는다. 앞을 보지 못했던 데아는 그윈의 모습을 본다.

    그리고 그윈도 데아를 따라간다.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과는 아무 상관 없이 늘 웃어야만 하는 남자. 그런 그를 볼 수 없는 데아. 우루수스로 부터

    배운 철학들을 표현하면 안되는 삶을 살아야 했다. 자신의 귀족 직위를 되찾았지만 전혀 즐겁지 않았다.

    귀족들은 백성으로 부터 더 빼앗을 궁리를 하고 더 많은 권리를 갖기 위해 시간을 쓰고 있었다.

    책 속으로 독자를 데려 가기엔 힘든 소설이다. 그래도 이 번 기회에 빅토르 위고의 작품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간만에 별 다섯을 주고 싶은 소설이다.

  • 저는 이 책을 읽고 왜 빅토르 위고가   대문호라고 불리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이건 어찌보면 허구의 이야기, 소설...
    저는 이 책을 읽고 왜 빅토르 위고가  
    대문호라고 불리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이건 어찌보면 허구의 이야기, 소설이라기
    보다는 사설일 수도 있고, 그 당시
    잉글랜드의 정치사회에 관한 논문일 수도
    있으며, 장문의 에세이 일지도 모릅니다.
    머릿말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의 진정한
    제목은 <귀족정치>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당시 귀족정치의 문제점과 치부를 빅토르
    위고가 정말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느낌을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받았습니다. 
     
     
     
    작가
    빅토르 위고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09.11.30
    작가
    빅토르 위고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09.11.30
    

    물론 한 사나이의 기구하고도 극적인 생에
    관한 이야기란 측면에서도 정말 뛰어납니다.
    웃는남자를 읽으면서 빅토르 위고의 다른
    작품도 읽어 보아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번 파리 여행에서 아무것도 볼 것 없지만
    팡테옹에 들어갔던 이유는, 빅토르 위고가
    지하에 묻혀 있기 때문, 오직 그 하나의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영화로도 나왔죠? 그러나 영화로는 도저히
    커버할 수 없는 깊이과 고찰이 책 속에 있습니다
    내심 영화에는 많은걸 바라지도 않았어요.
    역시나더군요. '배트맨의 악당 조커의 탄생',
    '미스터리 호러영화' 따위의 싸구려 문구를
    붙여놓은 거 보고는 팍 짜증까지 나더라구요
     
    감독
    장 피에르 아메리
    출연
    제라르 드빠르디유, 마크-앙드레 그롱당, 크리스타 테렛, 엠마누엘 자이그너
    개봉
    2012 프랑스, 체코
    

     
    저는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명작이란 
  • 웃는 남자 | ho**74 | 2013.05.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운명이라는 것은 정말 있을까? 만남, 사랑, 최후와 같은 것들을 운명이라 해야 할지, 혹은 다른 어떤 이름으...
    운명이라는 것은 정말 있을까? 만남, 사랑, 최후와 같은 것들을 운명이라 해야 할지, 혹은 다른 어떤 이름으로 불러야 할지 모르지만, 그런 강력한 자석과도 같이 사람을 끌어당기고 밀어내는 힘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겠다. 주인공 그윈플레인은 태어난 곳도 부모도 모르는 고아로서, 평생 웃는 얼굴을 가지고 살아간다. 18세기 영국에서 유행했던, 아이들을 서커스단으로 만들기 위해 난쟁이를 만든다거나, 입을 찢어 웃는 모양으로 만드는 일이 있었는데, 그도 그렇게 희생된 이들 중 하나였다. 계급도 빈부 격차도 아닌, 타인들의 이기심에 의해 비극적인 외모를 가지게 됨으로써 비극적인 운명을 얻게 되었다면, 그 운명이라는 것은 선량하고 나약한 한 인간으로서 감당하기에는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닐까.
     
    홀로 육지에 버려져, 마을을 찾아가려고 벌판을 가로지르는 한 남자 휘날리는 눈발을 이겨내고 신발도 없이 무작정 걸어가는 남자, 그가 바로 그윈플레인이다. 그는 자신의 몸도 주체하기 어려울 정도지만, 눈밭에 쓰러져 있는 아기를 안고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그가 구한 여자아이 데아는 잘 성장하지만 태어나면서부터 앞을 볼 수 없다. 그윈플레인과 데아의 사랑은, 처음에 만났을 때 세상을 수놓았던 눈처럼 순백색이다. 그 사랑도 운명적이었을까. 그윈플레인을 육지에 버리고 배를 탄 악인들이 바다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은 권선징악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바닷속에 잠기는 배 안에서 그들이 회개하는 장면은 소설 속 기나긴 문장들의 여정으로 가라앉은 마음을 감탄사로 가득 채운다. 하지만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가장 낮은 곳으로 떨어졌다가 한순간 최상위 신분으로 상승한 그윈플레인은 잠시 어디론가 영혼의 여행을 떠난 듯 잠시 상류 사회에 참여한다. 하지만 그는 영혼도, 외모도 상류사회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것이었다. 결국, 그는 도망쳐 자신의 극단이 있던 여인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지만, 그가 돌아갈 곳은 없었다. 그곳은 이미 폐허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때 그의 운명은 더 내려갈 수 없을 정도로 곤두박질하고 말았다. 그의 연인 데아의 미소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단 말인가.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공화주의에 대한 저자의 열망이 여기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윈플레인이 귀족의 아들임이 밝혀져 고위층의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그가 한 웅변은 그 당시 영국의 실상을 고발하고 있다. 소설의 근간이 되는 사건보다는 영국의 시대 상황과 인물의 내면 심리 묘사가 주를 이루어 긴 호흡으로 이루어진 문장들이 많다. 그래서 주요한 몇몇 장면을 제외하고는 긴박감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각 사건의 말미에 극적인 효과와 감동을 끌어내는 효과도 있다. 고진감래라는 고사성어가 떠오른다. 운명은 정말 있나 보다. 이 책과의 만남도 그러하지 않을까.
  • 웃는 남자 | fi**tm18 | 2013.04.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콤프라치코스. "콤프라치코스는 콤프라페케뇨스처럼 스페인어인데,  복합어로 <어린아이 사는 사람들>을...
    콤프라치코스.

    "콤프라치코스는 콤프라페케뇨스처럼 스페인어인데, 
    복합어로 <어린아이 사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콤프라치코스는 어린아이 장사를 했다. 
    아이들을 사기도 하고 팔기도 했다. 
    그들을 훔치지는 않았다. 아이들을 훔치는 일은 또 다른 사업이다. 
    그 아이들을 무엇에 썼을까?

    괴물을 만들었다. 

    왜 괴물을 만들었을까?

    웃기 위해서였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는 책의 초반부에서 콤프라치코스에대해서 이야기한다. 작품자체가 위고 스스로 망명길에 쓴 작품으로 시대상을 반영하고, 당시 영국의 귀족정치에 대한 비판의식이 잘 드러난다. 빅토르 위고의 작품이 소설이라기보다는 한 편의 역사서와 같은 느낌을 주는 이유는 여기에 있을 것이다. 

           웃기 위해서 괴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당시에는 귀족들이 난쟁이나 광대를 데리고 다니는 것이 일종의 '유행'처럼 여겨지던 시대.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입장에서는 그러한 인권유린에 대해서 분개하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당시에는 버젓이 이루어지던 일이었다. 하지만 시각을 달리 생각해보면, 오늘날에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세계 도처에서 발생한다. 인간의 삶이란 그런것이 아닐까?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자행되는 것을 알면서도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면 일어나지 않는 일인것처럼, 아무일이 아닌 것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것. 

           이런 콤프라치코스들에 의해 얼굴이 찢겨 평생 웃는 얼굴을 하고 살 수밖에 없는 아이, 그윈플레인이 탄생(?)하게 된다. 왕조가 바뀌고 새로운 정치변화가 일어나면서 콤프라치코스는 박해받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이들은 자신들이 살기위해 어린아이들을 버리고 살길을 찾아 떠나기에 이른다. 그윈플레인은 그 과정에서 버려지게 되고, 처음으로 삶이라는 무대에 고독한 등장을 하게 된다.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버려진 그 순간, 그윈플레인의 인생은 시작된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도, 삶이라는 무대에 주인공으로 새롭게 등장한 순간도 크게 달라진 상황은 없었다. 아이가 살기 위해 대지를 향해 내딛은 걸음에서 처음 만나게 된 것은 교수형을 당해 죽은채 매달려 있는 영혼 없는 신체. 그리고 죽은 여인의 품에서 발견하게 된 갓 태어난 아이. 그 아이와 함께 우르수스의 거처로 발길이 닫게 되는데,,

           우르수스라는 인물은 마치 빅토르 위고의 사상을 그대로 간직한 소설속의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호모라는 늑대와 함께 사는, 겉으로는 냉정하고 사람들에게 비판적이고 사회에 속하지 않은 인물로 그려지지만, 그윈플레인과 데아를 대하는 태도에서는 따듯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인물이다. 우르수스 자신이 스스로를 묘사한 설명에서 그의 정체성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우르수스, 철학자'

           그리고 우르수스와 호모, 그윈플레인과 데아의 동거가 시작되는데,,
  • 꼭 읽어보세요~~~^^ | ck**307 | 2013.04.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 우선 이 책 재밌네요!^^   오랜만에 문학.. 이라는 장르를 제대로 접해 본 느낌이 듭니다. &nbs...
    아, 우선 이 책 재밌네요!^^
     
    오랜만에 문학.. 이라는 장르를 제대로 접해 본 느낌이 듭니다.
     
    정말 제가 흠뻑 빠져들었던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 아이를 버리고 간 사람들의 사투
     
    - 추운 겨울, 그들은 아이를 버리고 자신들끼리 도망을 칩니다.
    그 바다위에서의 사투가 너무나 예술적으로- 그리고 디테일하게 펼쳐지는데
    장장 수십페이지에 걸쳐 그 밤바다와 싸우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읽다보면 지칠 때도 있었는데
    암초를 피하고, 또 피하고.. 그러다 결국 최후를 맞는 장면을 보며
    왜 작가를 신에 비유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 장면과 인물들을 심오하게 창조해 낸 빅토르 위고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 그윈플레인과 데아의 순수한 사랑
     
    - 그윈플레인의 얼굴... 제 상상보다 더 심하리라 예상이 되지만 어쨌든 그의 얼굴은 흉한 괴물에 비유됩니다.
    하지만 그 겨울 추위, 배고픔, 졸음, 어둠, 낯선곳에 떨어진 두려움, 온갖 위험을 다 헤치던 어린 소년이
    한 젖먹이 아이를 구해내는데 그 때부터 시작된 데아와 그윈플레인의 관계는 정말 극적이고 또 벅찬 느낌도 줬습니다.
    또 그 흉한 얼굴을 볼 수 없는 눈 먼 데아와, 그래서 어쩌면 다행이라는 그윈플레인의 사랑...
    시간이 훌쩍 15년 쯤 지나 그윈플레인이 남자로 성장해 데아를 한 '여자' 로 보기 시작할 때-
    그 죄책감과 주체가 안 되는 들끓는 욕망에서 괴로워하고, 그리고 그 순간 그의 손에 쥐어진 "쪽지"
    어짜피 픽션이긴 하지만 푹 빠져들게 되는 드라마틱한 구성은 정말 감탄할 만 했습니다~
     
    # 그윈플레인에게 부모역할을 해준 바다와 운명...
     
    -그윈플레인은 그 흉칙한 얼굴로 철학자와 늑대, 데아와 떠돌이 광대 생활을 하게 되는데
    어느 날! 그는 완전히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됩니다.
    운명이라는 게 대체 뭔지... 그의 인생역전 앞에서 또 한 번
    이 작가라는 신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궁금해졌습니다.
    바킬페드로의 계획이 딱딱 맞아떨어졌을 때... 그가 포기할 때쯤 찾아온 기회 앞에서 얼마나 좋아했을지 상상했을 때!!
    완전히 새국면으로 접어든 이 인물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작가는 쉽사리 책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중간중간 작가의 통찰이 담긴 듯한 글도 한 번쯤 되새겨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운명과는 예비 협상이라는 것이 없다. 내일은 우리에게 복종하지 않는다. 우연에게는 불복종의 경향이 있다."
     
    "지혜롭다는 것은 그 무엇으로부터도 상처를 입지 않는다는 뜻이다."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이들의 지옥으로 이루어졌군요..."
     
    "의로운 일을 하는 것은 달콤하다. 특히 그 일이,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불쾌감을 준다면 더욱 그러하다."
     
     
    그 인물상황에 맞는 적절한 명언? 같은 것들을 던져줌으로서
    모든 인물에게 개연성도 부여해주고 공감대까지 만들어줍니다..  
     
    작가를 믿고!!^^ 읽게 됐는데 역시 위대한 작가의 작품은 다르네요. 꼼꼼하게 달린 주석을 보며 번역도 세심하게 됐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작품의 이해를 위해 작가가 꽤나 긴 설명들을 하기 때문에 자칫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 다 필요해서 그런거니까..ㅋ 참고 읽으시면 "하" 권에서 아주 난리납니다.ㅋㅋ
    그윈플레인이 지하감옥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본 후 집정관이 던진 한 마디!!
    그 소름을 잊을 수 없네요!~
     
    영화로 만들어지면 꼭 보고싶은데 원작의 기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전 이 작품이 레 미제라블보다 훨씬 더 대중성? 있고 재밌다고 생각돼요.
    많은 분들이 이 작품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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