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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542쪽 | A5
ISBN-10 : 8984996793
ISBN-13 : 9788984996793
대변인 중고
저자 애리 플라이셔 | 역자 이승봉 |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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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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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도서 상태가 최고네요~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babosy*** 2020.02.11
41 배송이 빨라서 좋았여요!!! 5점 만점에 5점 taisun5*** 2020.02.11
40 새책 같아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hillz*** 2020.01.23
39 배송이 빠른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nurin*** 2019.09.30
38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md6***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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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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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백악관 대변인 겸 언론 비서관이 속속들이 공개하는 숨 가쁜 언론 플레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도 거침없이 말을 하는 한 나라의 대통령.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으며 침착하게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이 뒤에는 언제나 대변인이 있다. 대변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통령의 모든 것을 책임지며 원고에서부터 이야기 포인트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를 챙겨준다.

『대변인: 대통령과 언론, 그리고 나의 백안관 시절』은 부시 대통령이 가장 신뢰했던 애리 플라이셔 전 백악관 대변인 겸 언론 비서관의 고백이 담겨 있다. 대통령을 바로 옆에서 보좌하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모든 것들과 함께 전 세계를 뒤흔든 역사적 사건의 이면 등을 일반인들을 위해 모두 공개하였다.

이 안에는 작게는 부시 대통령의 일상과 백악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 백안관 대변인과 출입기자단과의 팽팽한 갈등, 더 나아가 미국 언론이 누리고 있는 무제한의 자유와 이에 대한 백악관적 시각에서의 문제점, 백악관 기자실과 출입기자단 운영의 메커니즘, 미국 언론 산업의 시스템 등도 담겨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애리 플라이셔(Ari Fleischer)

1999년 가을, 당시 텍사스 주지사이던 부시 진영에 합류하면서 부시와 인연을 맺었다. 부시와 함께 2001년 언론비서관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플라이셔는 2003년 물러나기까지 대통령 대변인으로 매일 백악관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한 브리핑을 주재하면서, 백악관과 언론 간의 연결 통로 역할을 했다. 부시 진영에 합류하기 전에는 엘리자베스 돌 여사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 출마 캠페인에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일했으며, 1989년부터 1994년까지는 피트 도메니치 상원의원의 언론비서관, 이후 5년간은 하원 세입세출위원회의 대변인 업무를 맡기도 했다. 1960년 생으로, 동부의 명문 미들베리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아내와 딸과 함께 뉴욕주 웨스체스터에 살고 있다.

옮긴이 이승봉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대우그룹 기획조정실에 입사한 이래, 회장비서실과 커뮤니케이션센터를 거치면서 1999년까지 그룹의 해외 홍보와 광고를 담당했다. 대우를 취재하는 서울 주재 외신기자 및 방한하는 외국기자들의 카운터파트였으며, 대우그룹의 해외 대변인 역할을 했다. '마케팅 종말'과 '기업 홍보의 힘'을 번역 출간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옮긴이의 말
서문

01장 전쟁의 바람은 불고
02장 텍사스에서 워싱턴까지
03장 초기 백악관 시절
04장 언론의 편견과 갈등
05장 레스터-브리핑 룸의 이단아
06장 폭풍 전의 고요
07장 2001년 9월 11일
08장 9월 11일 그 이후
09장 알 권리와 공개의 한계
10장 탄저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11장 가을에서 겨울로
12장 다시 일상으로
13장 헬렌 토머스 -- 백악관의 산 증인
14장 오보(誤報)와의 전쟁
15장 잠자는 유엔을 깨워
16장 잘못 쏜 총알 한 발
17장 그라운드호그 데이
18장 이라크와의 전쟁
19장 백악관과의 이별

에필로그
색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21세기 초 미국은 격동의 시기였다. 뜨거운 열기에 휩싸인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었던 테러 공격이 있었던 때이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전쟁의 초기 단계를 서서히 지나던 시기였다. 이러한 격동의 시기를 거쳐오던 부...

[출판사서평 더 보기]

21세기 초 미국은 격동의 시기였다. 뜨거운 열기에 휩싸인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었던 테러 공격이 있었던 때이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전쟁의 초기 단계를 서서히 지나던 시기였다. 이러한 격동의 시기를 거쳐오던 부시 대통령 주위에는 항상 최측근 몇 명이 그때그때 필요한 자문을 제공했었다. 이 시기, 늘 대통령 뒤에 있던 사람이 바로 백악관 언론비서관이자 대변인으로, 부시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던 사람 중의 하나인 애리 플라이셔다. 플라이셔는 자신의 업무를 통해서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다.

백악관 웨스트 윙에서의 경험을 회고하는 플라이셔는 이 책에서 우리가 잘 아는 사건의 이면을 속속들이 아주 흥미롭게 보여준다. 격랑의 한가운데서 기자들이 뿜어내는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받아 낸 플라이셔는 이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멋지게 받아넘기면서, 미국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하고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세계의 안방까지 전달한 사람이다.

이 책에서 플라이셔는 다음과 같은 사건에 대하여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자신의 견해를 개진한다:

-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재검표에서 정권의 인수까지
- 2001년 9월 11일 테러 공격과 그 이후, 그리고 탄저균 위협
- 이라크와의 전쟁 위기 고조와 전쟁 초기 부시 대통령의 생각
- 백악관에서의 근무: 웨스트 윙 생활에의 적응과 초기의 언론 브리핑, 그리고 언론과의 관계
- 백악관 기자단: 이들은 누구이고, 어떻게 기사를 취재 보도하는가
- 백악관을 떠나게 결정토록 한 요인들

이 책은 백악관 기자단과 민주주의의 초석인 언론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플라이셔는 이 책에서 워싱턴 정국에 대하여 지금까지 그 누구도 보지 못했던 면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한다.

플라이셔는 언론이 특정 정권에 대하여 어떤 편향된 잣대를 들이댄다고 믿는다. 이는 공화당이냐 민주당이냐 하는 당파적인 문제이거나 각 언론사가 지향하는 이데올로기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한다. 플라이셔는 어떤 정책상의 갈등이 있을 때 이러한 편향된 시각이 작용하며, 그 갈등에 대통령이 관련이 있으면 그런 편향이 더 심해진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누가 집권을 했느냐에 상관없이 백악관 기자단이 늘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한다. 백악관 출입기자들은 반대 의견을 부추기는데 명수들이며,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표명하면 항상 그 반대편에 서서 맹렬하게 공격하는 사람들이다. 플라이셔의 일은 아무리 날카로운 공격과 질문이라도 항상 이를 조용히 받아넘기는 것이었다.

이 책은 부시 대통령 집권 초반 2년 중 발생한 주요 정치적 사건에 대한 자기 반성적인 탐구이자, 세계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우뚝 서 있던 한 전문가의 솔직한 관찰이기도 하다.


헌정문

그 누구든지, 언론과 함께 일하고 대화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바친다.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유 언론은 언제나 우리나라를 더 자유롭게 한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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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대변인"을 읽고 | my**3 | 2007.05.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애리 플라이셔의 『대변인』을 읽고 세계 200 여 개 국가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는 역시 그 누구...
     

    애리 플라이셔의 『대변인』을 읽고


    세계 200 여 개 국가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는 역시 그 누구든지 미국을 꼽는데 주저하는 사람은 아마 없으리라고 본다. 그 만큼 세계 각 지에서 아직도 큰 군사력과 함께 힘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그런 미국의 최고 책임자가 바로 미국 수도 워싱턴에 있는 백악관의 주인공인 미국 대통령인 것이다. 바로 이 책은 미국 대통령이었던 부시대통령을 백악관에서 직접 모신 애리 플라이셔가 백악관 언론비서관으로서, 또 부시 대통령의 대변인으로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시기에 관한 산 증인의 역사인 것이다. 미국과 대한민국은 아직도 동맹 관계를 맺고 있을 정도로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세계에서 가장 앞서 간다는 미국의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자유의 모습을 살펴볼 수가 있는 것이다. 저자가 백악관 대변인을 있으면서 미국 대통령이었던 부시를 수행하면서 다녔던 2년 여 과정과 300여 회에 이르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서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 노력한 점들이 잘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저는 이 일 자체가 가장 보람이 있고 사랑스럽다고 하였고, 자신을 몰입시킬 수 있으며, 흥분되면서도 즐길 수 있다고 한 반면에 가장 힘들고 어려우며, 지루하면서도 자신을 기진맥진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실토하기도 한다. 그 만큼 이 자리가 결코 쉬운 자리가 아니라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래도 이 시절을 통해서 교황을  두 번 만나고, 뉴욕 양키즈 조 토리 감독, 중국의 만리장성 성벽과 러시아 크레믈린궁 푸틴대통령 집무실일부인 비밀의 방, 아프카니스탄 등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이 있는 곳에 같이 할 수 있는 행운을 갖게 된 이야기에서는 부럽기도 하였다. 그리고 또 하나는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대통령과 백악관 기자단에 대한 이야기로서,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보도되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과 대통령의 정책에 믿음이 없는 사람은 그 누구도 백악관 언론 비서관아 될 수 없다. 그 믿음이야말로 그 어떠한 어려운 질문이 나와도 대통령의 메시지를 되풀이하여 전달하면서 브리핑 룸의 연단을 지킬 수 있도록 해주는 힘이다.’ 바로 이런 힘있는 사람만이 대변인이 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일반 보통 사람들은 결코 할 수 없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막연하게 알고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 그리고 세계를 지배할 정도로 아직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나라인 미국에 대해서, 그리고 그 지도자인 대통령에 대해서, 그리고 그 대통령의 대변인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서 유익한 독서 시간이 되었다. 우리도 하루 빨리 국력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   책을 읽기 전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던 책을 덮고 보니 스스로 대견스러우며 어느 덧 표지에 또렷하게 보이는 저자...
     

    책을 읽기 전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던 책을 덮고 보니 스스로 대견스러우며 어느 덧 표지에 또렷하게 보이는 저자 애리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백악관의 대변인이었던 그에게 듣는 대통령, 언론, 그의 삶을 담은 이야기는 나를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조승희 사건에 대해서 잊지 않고 있을 것이다. 자살을 하면서까지 그는 언론의 막강함을 충분히 활용한 그는 1차 범행을 자행하고 난 뒤 자신이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방송국으로 보내는 행동을 했다. 그가 보낸 우편물은 NBC에 도착했고, 그들은 그가 보낸 우편물을 뉴스 상으로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처음에는 중국인이라는 소문이 들리다가 범인이 한국인으로 밝혀지고 나서는 우리나라의 언론계나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기 충분했다. 한 시간짜리 뉴스에는 그 사람의 자라온 환경부터 시작하는 자질구레한 정보와 반복되는 충격적인 소식들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희생자와 그 가족들의 슬픔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않고 국민들의 알권리라는 미명으로 여과 없이 드러낸 뉴스 속의 장면은 씁쓸하기 그지없었다.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서 떠들어대는 언론이 이상해 보이기는 오랜만이었다.


    독자나 시청자들은 뉴스가 정확한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를 어떻게 아는가? 백악관 출입기자들은 자신들이 보고 들은 것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자들이 그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나라가 날이 갈수록 더욱 강건하고 좋아지고 있는 것은 매일 정확하고 진실인 수천 개의 사실들을 보도하고 방영하는 언론이 있기 때문이다.(p 372)


    조금 벗어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언론과 더불어 그와 함께 움직이는 네티즌도 큰 문제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시설을 가정마다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는 네티즌의 힘이 상상을 초월한다. 며칠 전 TV <미녀들의 수다>를 잠깐 보는데 우리말을 서슴없이 하면서 솔직한 이야기를 한다. 바로 전 주에 서툰 한국말로 말실수를 한 모양인데 악플로 고생을 했나보다. 눈물을 흘린다. 그러면서 옆에 있는 일본인이 이야기를 한다. 일본은 방송국 홈페이지에 시청자 게시판이 없단다. 할 말이 있으면 메일을 보내거나 전화통화를 직접 하게 되어있다고 한다. 어찌 보면 악플에 노출될 염려가 없어 좋겠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의견 반영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세상에 뭐 나쁜 소리만 하는 사람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그렇지만 이 책의 내용에도 나오지만 사람들은 기자들을 포함해서 싫은 소리를 더 많이 하긴 하나보다) 책에는 네티즌에 대해서 다루지는 않지만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나라, 미국의 언론과 정치의 한 부분에 대해서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백악관의 언론비서관으로서의 저자가 생활했던 것에 추억이 담긴 책이다. 책의 두께가 다소 두꺼워서 읽을 때 겁을 먹었지만 저자의 사진이 나열된 책의 서두는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저자의 반복을 통해 강조되는 부분을 알 수 있어서 더 잘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그가 속한 공화당과 부시 대통령의 대변인으로서의 모습을 일관적으로 잘 보여준다. 사실 우리나라의 정치에 대해서도 문외한인데 미국의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읽기 시작하는 것이 두렵기도 했었다. 하지만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놀라게 했던 9․11테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서 더욱 이해하기 쉽다.


    백악관 언론비서관이라는 자리는 진실이라고 알고 모든 것을 다 말하기보다는, 말 한 모든 것이 진실이어야 하는 자리다.(p 354)

    책에서 돋보이는 점은 공직자라고 할 수 있는 저자의 태도이다. 저자는 나라의 대표인 대통령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이 대통령과 일치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대통령이 말한 것만 말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지키고 있다. 다행히 그는 부시와 의견이 상당히 일치했고 떠날 때를 안 것처럼 자리에서 물러났다. 여담이지만 책 속에 세세한 날짜를 적어둔 그의 기록에서 그의 철두철미함을 엿볼 수 있다.


    언론과 정계를 저자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비판적이면서도 유희적인 표현은 읽는 내내 실소를 자아낸다. 사실 내가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다손 치더라도 여전히 뉴스의 주된 관심거리는 정치인가보다. 가끔 <돌발영상>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회의원이 한 입을 가지고 앞, 뒤 다른 말을 하거나, 격한 행동을 보여 “정치인은 거짓말쟁이”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 우연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저자가 공화당의 입장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쪽을 두둔하는 입장이 많아서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형평성 있는 판단을 내리지 못하겠다. 또한 평소에 언론데 대해서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다. 언론의 편향된 시각이나, 오보를 다룬 부분에서… 언론이 양심을 가지기를 바란다. 새로운 뉴스, 그것도 큰 뉴스를 터뜨려야 한다는 압박감이 너무 센 나머지, 특종을 잡고 그 특종을 남들보다 먼저 보도하려는 욕심 때문에 뉴스의 정확성과 완벽성이 종종 희생되는 것이다.(p 294)


    미국이라는 큰 나라의 대통령에 대해서, 최측근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 책이었다. 그리고 대통령 혹은 그 부류의 일과 생활에 관심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해소될 것이다. 특히 언론계에 관심이 있거나 몸담고 있는 사람은 현재 언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백악관을 가까이~~ | jk**004 | 2007.05.0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한 때 부시 대통령의 대변인. 백악관과 언론의 중간 통로 역활을 했던 해온 그가 대변인의 역활과 각 사건들에...
     

    한 때 부시 대통령의 대변인.

    백악관과 언론의 중간 통로 역활을 했던 해온 그가 대변인의 역활과

    각 사건들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그만의 어체로 풀어나갔다.

    부시 집권초기에 생긴 많은 사건들을 중심으로

    그 배후 상황과 부시의 선택의 정당성을 읽을 수 있었다.

    백악관에서 근무했던 2년반동안 겪은 이야기를, 대통령과 백악관 기자단에

    대한 이야기를, 언론에 보도되기까지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보도되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주관적으로 저자의 입장에서 대통령의 정책과 인격에 대해 언급했고, 그가 한 많은

    정책적인 일들이나, 경제적 제재등 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히 언급했다.

     

    한편 백악관 기자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터프하고, 날카로우며, 동시에 가장 비판적인 그룹들이라 인정하며, 이들에게 질려하면서도 그들을 언급하는 이유가 있다.

    그들이 하는 업무가 세계상의 미국을 유지시키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9.11테러가 끝난 9월14일로 이야기는 시작되며 대통령과 실종자 가족들의 만남의 자리를 상세히

    묘사했다.

    이 후 이라크 침공과 아프카니스탄의 공격.

    그 외 큼직한 사건들을 일일히 상세하게 언급했다.

    그저 뼈속깊이 실감하지 못하는 남의 나라 일이라는 불감증에 무의미하게 읽어나갔다.

     

    요즘처럼 냉전의 기운이 어느 정도 뿌려진 상황에, 도처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위험이 산재해 있다. 늘 자주국방과 안보가 우선시 되는 상황이라, 그리고 미국의 원조를 무시할 수 없는

    우리 나라의 상황으로선 부시의 안전주의를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의 도전적인, 공격적인 모습에 때론 반감을 가졌었지만,

    한 편으론 안심을 하게 된 나의 모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부시의 판단으로 대량살상무기를 초장에 막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두꺼운 무게의 책으로나마 부시를 좀더 이해하게 된 건 사실이다.

    그가 언론에 그의 의사를 밝히는 것이 개인적인 관점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고,

    한 나라를 대표하여 표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새삼스럽웠다.

  • 대변인 | tn**s0101 | 2007.05.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책을 펼쳤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애리 플라이셔와 부시의 사진이었다. 대변인이란 어떤 조직의 입장을 대신하는 입의 역할...

    책을 펼쳤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애리 플라이셔와 부시의 사진이었다.

    대변인이란 어떤 조직의 입장을 대신하는 입의 역할을 한다.

    그것은 단순히 입장을 대변한다는 것을 넘어서서

    그 조직과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지는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애리 플라이셔는 서문에서 "나는 백악관에서의 내 일을 사랑했다." 라고 말한다.

    이 부분만 보더라도 이미 그는 백악관의 언론비서관으로서 충분할지도 모른다.

     

    그는 백악관 근무시절, 부시대통령과 늘 붙어 다니며 세계 곳곳을 다녔다.

    전쟁과 관련된 전후 상황, 초기 백악관 시절과 기자들과의 마찰 등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썼다.

    특히 9.11테러에 대해 따로 지면을 할애해서 서술한 그의 생각을 관심있게 읽었다.

    그 날의 상황은 뉴스에서 나온 내용으로 나도 알고 있는 것도 있었고,

    전혀 듣지 못한 새로운 사실도 있었다.

    부시 대통령은 책읽기 행사를 진행하던중 테러소식을 들었다.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관점의 차이인가? 나는 테러 소식을 받고도 의연하게 책읽기 행사를 계속하던 부시의 태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이 사건이 터진 당시의 애리 플라이셔는

    '대통령은 표정을 감추면서 "미국이 공격받고 있다." 는 말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었다.

    그가 방금 들은 말이 지닌 심각성을 몸짓이나 표정으로 드러내지 않은 채,

    학생들로 하여금 계속 책을 읽도록 한 대통령의 자제력과 침착성을 나는 언제까지라도 기억할 것이며,

    그러한 대통령을 존경할 것이다.' 라고 말한다.

    부시라는 사람에 대해 막연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던 나로서는 이 말이 가장 와닿았다. 애리 플라이셔는

    누구보다도 부시와 가까이 있던 사람이었으며, 그를 인간적으로 볼 수 있던 기회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아무런 말씀도 하지 마십시오."라고 적은 쪽지를 부시에게 내밀었다.

    그렇다. 국민들은 부시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온갖 기대와 추측을 가지고 TV 앞에 몰려 있을 텐데

    아직 상세한 보고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섣불리 말했다가 괜히 부시에게 불똥이 튈까봐 걱정하는

    그의 마음이 담긴 쪽지였다.

     

    그리고 편파적인 보도를 받아들이던 태도에서 벗어나 미국의 입장에서 새롭게

    사건의 이면을 볼 수 있는 눈도 가지게 된 것 같다.

    이런 모든 상황을 부시와 같은 자리에서, 미국이라는 조직의 입장으로 말하는 애리 플라이셔는

    '대변인' 이라는 직업을 힘들지만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말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외국어를 잘하는 것만이 '대변인'의 능사는 아닌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 사람, 그 조직을 나보다 더 잘 알아야 하고 그에 대해 애정을 가질 때만이

    진정한 대변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 대변인 | wo**tory | 2007.05.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대변인』   정치 뉴스가 나올 때면 대변인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각 정당의 대변인...
     

    『대변인』

     


    정치 뉴스가 나올 때면 대변인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각 정당의 대변인을 비롯해서 청와대 대변인까지 두루 볼 수 있다. 어떠한 사안이나 사건에 대해 대변인은 자신이 속한 조직의 메시지를 쏟아낸다. 이 책을 직접 접했을 때, 두께에서 오는 묵직함과 다루는 주제의 흥미로움, 기품 있는 표지 디자인 등으로 읽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저자가 대변인 출신인 책도, 대변인을 다루는 내용의 책도, 이 책 이전에는 접한 적이 없다. 왠지 그 자리는 많은 이야기꺼리와 함께 다가가기 힘든 벽을 느끼게 한다. 사실 대변인에 대한 인상은 좋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각 정당의 대변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자신의 생각은 없고, 자신의 입만 빌려 주는 느낌이 든다. 그냥 자신이 속한 정당의 메시지를 읽어간다는 느낌이다. 대변인이라기보다는 꼭두각시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하지만 왠지 미국의 경우에는 실상을 잘 몰라서 인지, 괜히 우리와는 다른 무언가가 대변인에게 있을 것 같은 기대가 들게 한다.


    전세계 언론이 주목하는 미 대통령의 뒤에는 언제나 대변인이 있다. 부시 대통령이 가장 신뢰했던 애리 플라이셔 전 백악관 대변인 겸 언론 비서관은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과 전세계를 뒤흔든 역사적 사건들의 이면들을 속속들이 공개한다. 이 책은 청와대보다도 더 근접하기 힘들 것 같은 미국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백악관 웨스트 윙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저자가 300회에 이르는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가장 중요시하게 여긴 가치는 바로 언론의 자유이다. 대변인으로서 출입 기자단과의 갈등에 시달렸고, 언론의 문제점이 있다고 여기면서도 그러한 언론의 자유가 미국을 버티는 중요한 가치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크게는 부시 행정부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 국제 사회와의 미묘한 관계까지,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적인 이슈들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 재검표에서 정권의 인수까지

            - 2001년 9월 11일 테러 공격과 그 이후, 그리고 탄저균 위협

            - 이라크와의 전쟁 위기 고조와 전쟁 초기 부시 대통령의 생각

            - 백악관에서의 생활, 초기의 언론 브리핑, 그리고 언론과의 관계

            - 백악관 기자단 : 이들은 누구이고, 어떻게 기사를 취재 보도하는가

            - 백악관을 떠나게 결정토록 한 요인들


    사실 우리나라 대통령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부시를 정말 싫어한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의 대통령인지라, 그의 영향력은 미국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그의 영향력은 전세계적이다. 그는 이미 이라크 전쟁을 비롯해서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내 눈에 비친 그의 영향력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훨씬 크다. 그런 부시 곁에서 함께한 저자가 쓴 이 책은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관심과 흥미를 가지기에 충분하다.


    저자는 부시 곁에서 우리가 언론을 통해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는 부시의 다른 모습과 인간적인 면도 보여준다. 그리고 굵직굵직한 사건 속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야기 한다. 이 책을 통해 백악관이 더 이상 그렇게 낯설지가 않은 느낌이다. 여러 가지 미국의 정치 , 언론 메커니즘을 대략적으로 알게 되었다.


    저자는 전반적으로는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다고 보여지지만,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이라크 전쟁을 비롯한 몇몇 사안이나 부시에 대해서는 다분히 긍정적인 면에 치우쳐 서술하고 있다. 그 점이 이 책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다. 이미 드러난 이라크 전쟁의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해야 하는데, 잠재적인 세계3차 대전을 방지했을 수도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그 아무리 위험 요소가 있더라도 드러난 사실이 아닌 추정으로 특정한 사람을 감옥으로 보낼 수 없고, 특정한 나라에 전쟁을 일으킬 수는 없다. 이미 드러난 사실을 파악하기도 힘든데, 단지 가능성과 추정으로 판단한다면, 이 세상의 모든 질서와 시스템은 엉망이 될 것이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부시의 전 대변인으로서 굵직굵직한 인물과 사건 그리고 백악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 책 만큼 잘 소개한 책을 만나기는 쉽지 않을 거라 생각된다. 이 책으로 인해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대변인의 모습을 비롯해서 정치, 언론의 관계 및 이슈를 보는 눈이 그 전보다 좀더 예리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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