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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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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98046687
ISBN-13 : 9788998046682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중고
저자 윤동주 | 출판사 소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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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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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 받았습니다. 깨끗해서 넘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ksycjb0*** 2019.06.2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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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55년 증보판 초판본. 일제의 탄압이 극에 달하고 한국어 사용과 창작이 금지되었던 1941년, 우리말 시집 출간을 추진하였으나 무산되고 일생의 문우 강처중과 정병욱에게 남긴 육필 원고가 기적적으로 보존, 그의 사후인 1948년에 친지들의 도움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마침내 출간되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서시', '별 헤는 밤', '십자가' 등 주옥같은 시 31편이 수록된 초판본에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원고를 더해 서거 10주기를 기념하여 1955년 발행된 증보판으로 몰락한 조국을 마음으로 지켜낸 한 청년 윤동주의 뜨거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저자소개

목차

序詩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自畵像 / 少年 / 눈 오는 地圖 / 돌아와 보는 밤 / 病院 / 새로운 길 / 看板 없는 거리 / 太初의 아츰 / 또 太初의 아츰 / 새벽이 올때 까지 / 무서운 時間 / 十字架 / 바람이 불어 / 슬픈 族屬 / 눈 감고 간다 / 또 다른 故鄕 / 길 / 별 헤는 밤

흰 그림자
흰 그림자 / 사랑스런 追憶 / 흐르는 거리 / 쉽게 씨워진 詩 / 봄


밤 / 遺言 / 아우의 印象畵 / 慰勞 / 肝 / 산골물 / 懺悔錄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별이 된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1955년 10주기 기념 증보판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 및 한글창작 혐의로 체포, 조사 과정에서 이를 부인하지 않고 옥중에서 요절한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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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1955년 10주기 기념 증보판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 및 한글창작 혐의로 체포, 조사 과정에서 이를 부인하지 않고 옥중에서 요절한 민족시인 청년 윤동주. 직접 지은 시처럼 짧지만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다 그는 끝내 별이 되었다. 일제의 탄압이 극에 달하고 한국어 사용과 창작이 금지되었던 1941년, 우리말 시집 출간을 추진하였으나 무산되고 일생의 문우 강처중과 정병욱에게 남긴 육필 원고가 기적적으로 보존, 그의 사후인 1948년에 친지들의 도움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은 마침내 출간되었다. 해방을 불과 반 년 앞둔 1945년 늦겨울, 차디찬 형무소 바닥에 누워 외마디 고함을 끝으로 숨을 거둔 지 꼭 3년 만의 일이다.
[서시] [별 헤는 밤] [십자가] 등 주옥같은 시 31편이 수록된 초판본에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원고를 더해 서거 10주기를 기념하여 1955년 발행된 이 증보판에는 몰락한 조국을 마음으로 지켜낸 한 청년, 아아... 그리운 동주! 그의 뜨거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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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윤동주 | ki**02 | 2016.12.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유종호는, <시란 무엇인가>에서, 위 시를 <문학적 과거와 현재의 공존>이란 관점으로 분석하였다. 거기서...

    유종호는, <시란 무엇인가>에서, 위 시를 <문학적 과거와 현재의 공존>이란 관점으로 분석하였다. 거기서 그는, 윤동주의 위 시가 토머스 브라운과 보들레르와 체호프와 릴케가 그려낸 <병원 病院>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위 시의 <병원>이 <그래도 가장 가볼만한 곳으로 드러난다>고 덧붙인다. 아울러 그것이 <태양을 사모하는 그의 향일성과 연관>되는 것 같다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근대식 병원 환자의 일광욕으로 묘사하는 것이 <그래도 가장> 볼만한 일이 될 수 있는가?

    시대의 아픔을 세대간의 이해의 단절로 파악하는 것이 과연 식민지 지식청년의 올바른 현실인식인가?

    살구나무 가지는 바람 한점 없는 날씨에도 전혀 슬픔을 모르지만, 왜 그마저 자신의 병을 알아주지 않는 의사 앞에서 슬프지 않으며 함부로 성을 내선 안 된다고 말하는가?

    금잔화 한포기를 가슴에 꽂고 병실로 사라지는 젊은 여자의 이미지가 신산한 식민지 동토의 밤을 상징적으로 대신할 수 있는가?

    이 모든 물음에 대한 치열한 모색 없이 위 시를 <세계 병원> 모티프의 한 모범적 가공사례로 보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윤동주는 모더니티의 세례를 받은 신사적 댄디이즘의 소유자로 보여진다. 그의 염결성은 김수영의 직정성과 비교하였을 때 지나치게 작위적이며 비현실적이다.

    위 시는 서구의 문학적 과거를 식민지의 현재와 공존시키려한 무모한 시적 발상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식민지 조선의 공간은 말테의 파리와 달랐으며 또한 달랐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현재는 그것들과 다르며 또한 달라야 한다. 지금 우리가 앓는 시대의 병은 병원 病源의 제거를 위한 적극적 투병의 절박성을 요구하고 있다.

  • 헌 책방에서 옛날 을유문화사에서 발행한 유명 시집들을 찾아 본 적이 있다.
    헌 책방에서 옛날 을유문화사에서 발행한 유명 시집들을 찾아 본 적이 있다.

    요즘 말로 고쳐지지 않은 옛 표현의 정다움과 느낌,

    어딘가 알아보기 힘든 활자 인쇄의 매력

    그보다 더 좋은 점은 옛 시인의 느낌을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헌 책방을 찾아다닐 때 더 옛 초판본을 보고싶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더 좋은 상태의 책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학생들에게도 너희가 배운 문학 작품이 실제로 예전에 이런 시집에 실려있었단다 설명도 해주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올해 초부터 초판본 열풍이 불기 시작하더니

    몇 달 째 내 지갑을 털어간다

    완벽하게 검증된 초판과 사소한 디테일까지 복원해 낸 이 시집이 

    오랫동안 마음 한켠에 남아있던 아쉬움을 달래 주었다.

    비닐에 잘 포장된 상태로 책을 받았다.

    뜯기 싫어서 한 권 더 사야겠다.
  • 초판본이고 그 당시 썼던 한글과 문장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책입니다, 좋아하는 시인들의 시집을 사면서 항상 원본을 보고...
    초판본이고 그 당시 썼던 한글과 문장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책입니다,
    좋아하는 시인들의 시집을 사면서 항상 원본을 보고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표지와 내용 전부 그대로 출간되는 요즘 시집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 부끄럽고도 부끄러웠다 | qu**tz2 | 2016.03.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간만에 우리 영화 두 편이 많은 이들을 울리고 있다. 둘 다 어두웠던 지난 역사에 관한 것이어서 그런지 여느 작품보다도 몰입도...

    간만에 우리 영화 두 편이 많은 이들을 울리고 있다. 둘 다 어두웠던 지난 역사에 관한 것이어서 그런지 여느 작품보다도 몰입도가 높다.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역사를 접하며 사람들은 나라의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겪을 수밖에 없는 설움에 대해 상상해보고 있다. 그 시절에 태어난 이들의 불운은 개인으로서 오롯이 견디어야만 하는 운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인간은 죽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름을 남긴다는 말은 아무런 위로도 주지 않는다. 죽어서 오래도록 기억되는 게 영예로울 수 있을진 몰라도 이왕이면 살아서 인정받는 편이 낫다. 그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서글픈 따름이다. 시인 윤동주의 삶은 슬픔 그 자체였다. 지금이야 교과서에도 수록된지라 대한민국 정규 교과 과정을 이수한 이라면 누구나 그의 이름을 안다. 시험에서 한 문제라도 더 맞추기 위한 불순한 의도에서 사람들은 그의 시로부터 기독교적 정신세계와 불굴의 의지 등을 발견 가능하다는 식의 해설을 달달 외우고는 한다. 그러나 윤동주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을 때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에게는 성공과 실패, 어느 것도 경험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생체실험에 의해 희생됐다는 소리가 들렸고, 정체불명의 주사에 대한 이야기 또한 심심찮게 들을 수는 있다. 허나 누구도 정확한 사인을 알지 못한다. 그의 삶은 그가 살아내야 했던 시대와 닮은꼴이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는 그가 남긴 유일한 시집의 제목이다. 그가 죽은 후에 출판됐으니 정확히 말하자면 유고 시집이요, 저자인 그는 이 시집의 존재조차 알지 못할 것이다. 교과서를 통해 시는 익히 접했지만 초판이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을지에 대해서는 상상조차 해 보지 아니 했다. 마치 유행처럼 작가들의 초판본이 출판되고 있는 요즘, 윤동주의 시집도 초판의 형태로 출판됐다. 요즘 세대에겐 익숙지 않은 한자들이 시에 종종 등장하는데 어색하면서도 오히려 그래서 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 것만 같은 착각에 빠져들었다. 1917년생인 윤동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때도 없을 터인데 참 제 때 출판됐지 싶다. 듣자하니 책을 출판한 도서출판 소와다리는 1인 출판사란다. 투박한 초판본에 끌리는 독자 마음에 부응할 수 있었던 데는 저자 사후 50년이 지나면 저작권료가 들지 않는다는 현실도 큰 도움이 됐다. 드라마를 비롯하여 곳곳에서 복고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었을 것이다.

    기계적으로 시를 외던 예전의 버릇을 버리는 일이 쉽진 않았다. 사회의 지배적인 해석 또한 잊으려 노력해가며 윤동주의 시를 읽었다. 그럼에도 그가 살다간 시대만큼은 버려지지가 않았다. 결국 나는 그의 시로부터 방황하는 윤동주의 모습을 발견했다. 선택 가능한 항목이 몇 없었다. 적극적으로 시대 속에 뛰어들거나 아예 내면으로 침잠해야만 했다. 전자를 택한 이들은 친일과 반일로 노선이 갈렸다. 후대의 우리는 친일은 그른 것, 반일은 옳은 것이라는 노선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가능하지만, 당대를 살다 간 사람들에게 친일과 반일은 옳고 그름이기에 앞서 생존의 방식이었을 것이다. 윤동주는 전자에 속해야 한다는 생각은 품었던 듯 하나 실제로는 그리 하지 못했다. 그에게 문학은 이상과는 거리가 있는 현실이 빚어내는 쓰라림을 풀어내기 위한 방편이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

    .

     

    떳떳하게 살고 팠으나 그럴 수 없었던 자의 고뇌는 짙었다. 높이 걸린 십자가를 바라보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이는 것 이상의 선택이 힘들었던 그는 정신이라도 고매할 수 있길 노래했다. 피할 수 없는 부끄러움. 그래서 그는 풍화작용과 침잠을 꿈꾸었다.

     

    같은 작품을 1948년 초판본 복간본과 1955년 증보판 복간본, 윤동주 시인의 육필 원고로 연달아 세 번 읽었다. 내내 나는 부끄러웠는데 무엇이 원인인지도 알지 못했다. 병신도 머저리도 될 수 없는 나는 시인과는 또 다른 이유에서 고뇌할 수밖에 없었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그 말이 사실임을 비로소 알 것도 같았다. ... 

  • 그게 그의 시다. | cr**mystar | 2016.03.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영화 동주를 보고 구매하게 되었다. 원래 그전에도 시집들 초판을 판다는 말에 눈여겨 봤었는데 결정적으로 구매할 계기가 부족했...
    영화 동주를 보고 구매하게 되었다.
    원래 그전에도 시집들 초판을 판다는 말에 눈여겨 봤었는데 결정적으로 구매할 계기가 부족했다.
    동생은 초판본 얘기에 백석 (학부 논문 주제였다) 시집을 사고싶어하던데
    나는 처음부터 윤동주 시집을 사고싶었다
    막 좋아한다기보다는 시, 하면 윤동주라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하고있었던 모양이다

    동주 영화도 내가 생각하는 윤동주, 그리고 그의 시에 참 잘 어울리는 좋은 영화였다
    그리고 이 증보판도, 초판도 왔었는데 영화에서 본 사전지식이 반영되어 
    왜 영국에서 초판되었는지도 알고있고, 여러모로 뿌듯한 구매였다

    그리고 그의 시는 역시나,
    시 다웠다.

    시의 시 다움. 이 말이 좀 어색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어떤 특정한 사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어떤 것을 노래하는 것. 그것이 시 다운 게 아닐까.

    물론 그의 시에도 사상이 있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시는 사상이 먼저있고 그것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하는 중에 그 사상이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사상 뿐 아니라 그의 모습도 보이고,
    그의 하늘도 보이고 그의 바람도 보이고 그의 별도 보인다.

    그게 그의 시다.
    그래서 나는 그의 시가 좋다.

    영화 도중에도 문학을 사상의 강요 도구로 삼는 것을 그는 싫어했는데
    그것은 문학에 대한 그의 어떤 강한 신념이 있어서라기보다
    정말 문학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이 표현되었다.
    그의 시를 보면 아마도, 그게 맞을 거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초판, 증보판과 함께 온 그의 자필 원고 복사본은 
    영화보면서도 너무 갖고싶던 것이었는데 함께 와서
    마치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다.

    구매할때 너무 뭐사는지 안보고 구매한 거 아니냐는 말도 들었는데,
    모르고 사니 더 선물받은 것 같고 기뻤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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